[일/번]마마와의 음란시간표 - 1
프롤로그
8월의 하순.
오늘도 쾌청하게 더운날인데, 옥상에 올라간 나는 덜덜 떨고 있었다.
확실히 바람이 불고는 있지만, 이 한여름에 추울리는 없다.
이것은 추운것이 아니고, 무서운 거겟지.
나는 지금 난간을 넘어 바깥으로 뛰어내릴 생각이다.
물론 번지점프도 아니고, 낙하산도 없다.
벌써 몇번이나 결심을 굳혀 자살할 생각인것이다.
35살의 나이.
인생의 반을 살아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건 어리석은 일이라는걸 알고 있지만, 내가 죽더라도 울어줄 가족도 없고, 직장도 아무런 슬픔이나 어려움도 없을 것이다.
부모님은 벌써 돌아가셨구, 형제도 없고, 양부모와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다.
이윽고 나는 난간까지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회사의 빌딩은 10층 건물로, 고층빌딩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인간이 뛰어내리면 충분히 죽을 높이다.
종종, 투신자살하는 사람은 구두를 가지런히 벗어놓는다고 하지만, 나는 벗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건 원래 유서등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눌러놓거나, 구두 속에 유서를 찔러넣기 위한 방법일것이다.
나는 유서같은건 없다.
원한 가득한 편지는 직접 그녀에게 발송해두었다.
뭐, 사람의 진심을 유린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그녀는 읽지 않고 버리고, 내가 죽는다고 해도 가슴아파할 여자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고서 나는 난간을 넘었다.
오후 근무시간이라 아무도 보고 있는 사람은 없다.
길게 생각하면, 망설임이 생겨날 것 같았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것은 없다.
마지막 내 행동이 깔끔해 보이도록, 나는 과감하게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우와앗~~~!!!"
나는 수직으로 낙하하며 다가오는 두려움에 소리를 질렀다.
죽기전에 태어난 이후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은 거짓말이다.
게다가, 투신자살은 곧바로 정신을 잃어버려 편하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다.
가속도를 더하면서도, 나의 의식은 선명하여, 순식간에 가까워지는 돌계단이 분명히 보이고 있었다.
꿈이라면 깨기를 바라겠지만, 낙하하면서 뺨을 꼬집으니 현실이었다.
이대로 부딪히면 죽을만큼 아프겠지.
게다가 회사앞을 더럽히면 부장이 듣기 싫은 소릴 할 거 같았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나의 생명은 앞으로 몇초 뿐이다.
신기하게도, 단념하지 않아도, 나는 아무일 없는듯 계속 눈을 뜨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아래를 걷고 있는 소년이 보였다.
여름방학중이니 학원을 다녀오는 것일까.
초등학생같은 아이하나가 내 낙하지점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바보! 비켜..."
나는 소리를 질렀지만, 소년은 눈치채지 못하고, 나역시 방향을 틀지도 못하고,
그의 머리가 급속하게 줌업되어져 왔다.
순간, 스위치가 끊어지듯이 나의 시야도, 의식도 깜깜해져 버렷다........
제 1장 마마의 향기에 싸여....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희미하게 눈을 떴다.
천장과 형광등이 보인다. 우측에는 창이 있어 내가 뛰어내린 날과 같은 상쾌한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보이고 있었다.
창가에는 꽃다발등이 잇었고, 거기엔 "카지모토 유타군, 빨리 건강해지세요" 라는 말이 서투른 글씨체로 써있었다.
응? 누구? 나는 아오가키 신지 인데?
어떻게든 이곳이 병원이라는 것은 깨달았지만, 누군가와 동실하고 있는 듯 했다.
어쨋든, 나는 살아난 것 같다.
저런 빌딩의 옥상에서 뛰어내렸는데, 기적적으로 생명은 건지고 끝냈던 것이다.
솔직이 말해 나는 눈물이 날 만큼 기뻣다.
왜 죽겠다고 생각했는지, 지금은 그때의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뭐, 이렇게 소생한 것이다.
회사에 폐를 끼쳤으니 해고는 어쩔수 없겠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살아가자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문득 침대의 좌측을 보자, 30세 정도의 실로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다.
의자에 앉아 살짝 졸고 있는 듯했다.
조금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는 듯했지만, 흰 피부와 오똑한 콧날, 입술도 기품이 있고, 가슴이나 허리도 풍만한 것 같았다.
물론, 친척중이나 회사에도 이런 여성은 없었다.
뭐, 아마도 저 카지모토 유타인가 하는 동실환자의 관계자일것이다.
나의 상처는 대단할 것이다.
코에는 뭔가 튜브같은 것이 꿰어져 있어, 얼굴을 들수 없지만, 손발의 끝은 어떻게든 움질일 수가 있었다.
여기저기의 관절도 정상적인 것 같다.
머리도 살짝 움직였고 이정도라면 의외로 빨리 퇴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
작게 신음하자 소리도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그러자, 좌측의 의자에서 졸고 있던 미인이 깜짝하고 눈을 떳다.
그리고, 누워있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순식간에 눈에 눈물이 고이며 나에게 다가왔다.
"유타!, 정신이 들었군요"
그녀는 놀라듯이 외치며 눈물에 젖은 얼굴로 격렬하게 뺨을 비벼 왔다.
이봐,이봐! 무슨일이야.
간병의 피로로 착란을 일으킨지 몰라도, 상대를 틀리면 안된다.
당신의 상대는 동실한 침대의 다른 녀석이다.
나는 그녀의 뺨의 부드러움이나 달콤한 머리향기에 당황하면서도 조금 좋은 기분이었다.
이런식으로 여성에게 환영받는 것은 태어나 처음의 일이었기 때문에, 당장 하반신이 딱딱해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녀에게 뺨과 뺨이 문질러지며 좌우를 살펴보았지만, 아무래도 여기는 독실인듯 했다.
다른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자..잠깐..."
나는 간신히 말했다.
"유타, 왜그래? 엄마를 모르겠어?"
그녀가 얼굴을 올리고 가까이에서 나를 응시했다.
뜨겁고 달콤한 호흡이 코속에 파고들었다.
역시 미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잘 모르겠다,..."
내가 말을 꺼내자, 그녀는 과장되게 놀라며
"선생님을 불러올께요"
하며 몹시 당황해 방을 뛰쳐나갔다.
혼자 남은 나는 뭐가 뭔지 몰랐다.
그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설마 병원에서 몰래카메라를 할리는 없다.
그런데도 그녀에게 흔들려지며 몸이 제대로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신체의 감각이 이상하다.
내눈은 난시였는데 안경이 없어도 시야가 분명하게 보여왔다.
냄새도, 감각도 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느껴졌다.
그리고서, 몸의 이변을 하나하나 발견해 갔다.
학생시절, 유도 연습을 하다 부러져, 의치로 끼웠던 앞니4개가 빠지지 않게 되어 있다.
치료하는 김에 이빨도 바꾸어준것인가.완전히 내 이빨인듯했다.
그러다가 자신의 손을 보고 놀라버렸다.
작은 것이다.
게다가 소년과 같이 윤기가 흐르고 싱싱한(?) 피부이다.
손만이 아니다. 신체가 전체적으로 작다.
175cm, 80kg 이였던 몸이 지금은 150 안팎의 불면 날아갈 듯한 작은 몸이 되어 있다.
나는 코에서 튜브를 뽑아 침대에서 내려왔다.
정말로 몸이 가볍다. 관절염이나 어깨결림도, 스트레스도 모두 없어져 버렸다.
병실에는 화장실과 세면대도 있었다.
"우와아..."
안에들어가 거울을 보고 놀랐다.
정말이지 전혀 낯선 소년이 아닌가.
나의 얼굴은 10세정도의 소년이다.
머리에 빙빙 붕대를 감았지만, 피부에 손상은 없다.
제대로 갖추어진 얼굴의 미소년이었다.
아니, 기다려라. 이 얼굴은 본적이 있다.
내가 빌딩에서 뛰어내렸을 때 바로 밑에 걷고 있던 초등학생이 아닌가.
그에게 격돌했을 때만을 기억하지만....
거울에 트릭은 없다.
나는 파자마 모습의 내몸을 확인했다.
가슴털이나, 음모도 없고. 다리사이에는 사랑스러운 가죽으로 덮힌 페니스가 붙어 있다.
그러나 만져보면, 완전히 내 몸인 것이 느껴지고, 피부의 감촉도 분명히 있었다.
그때, 빠른 걸음으로 조금전의 여성과 백의의 의사가 들어와, 나는 얌전히 침대로 돌아갔다.
"앗! 아직 맘대로 일어나면 안돼요."
그녀가 몹시 놀라며 말하고, 의사는 나를 침대로 앉게 해 파자마의 가슴을 열어 청진기를 대보았다.
"기분은 어떻지?"
"잘...모르겠어요"
나는 주의깊게 의사의 질문에 답했다.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므로 조심스러운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기억이 나는거야?"
의사가 몸은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는지 청진기를 치웠다.
그녀가 부지런히 내 파자마의 단추를 채워주고 있다.
"별로....."
"흠, 너는 8월 24일. 학원을 다녀오는 길에 위에서 떨어지는 남자와 부딪혀 의식을 잃은채 여기로 옮겨졌다."
"선생님! 그런 것보다..."
그녀가 말하며 의사대신에 내 정면으로 오고, 내 양어깨를 잡아 눈의 안쪽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괜찮아? 넌 카지모토 유타. 아사히 초등학교 5학년이고 생일은 12월 27일. 10살이고, 나는 카지모토 토모미로 네 엄마야"
나는 멍해진채 뭐라 대답할 지를 몰랐다.
아무래도 소년과 격돌한 순간, 나의 의식과 마음은 소년의 육체로 비집고 들어가버린 것 같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만은 물어보지 않은면 안된다.
"나, 아니 나에게 부딪힌 남자는...?"
나는 의사에게 물었다.
"아직 의식불명...이병원에 입원해 있다. 신원도, 직장도 알고 있고...그 회사 상사가 인사를 왔었지만..."
아직 죽지는 않은것 같다.
"죽어도 괜찮아요. 그런 민폐남은!"
그녀, 유타의 엄마가 울부짖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우리 아가를 말려들게 하다니.."
말하면서 또 그녀는 나의 뺨에 자신의 뺨을 열렬히 비볐다.
"오늘은 몇일이죠?"
"29일, 5일이나 의식 불명이었어"
"그럴거라 생각했어요. 외상은?"
"조금 찢어진것 뿐이야. 일단 붕대는 감았지만, 머리카락을 밀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는?"
"너랑 똑같다.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것 뿐이야. 응? 어른스런 말투를 하는 아이구나"
의사가 몹시 놀라고, 나를 가슴에 꼭 껴안고 있던 마마도 놀란듯이 나를 내려다 보았다.
"아,아니요..."
무심코 말하고 있었다.
말투에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래도 나는 전의 기억을 가진채로 이 10세의 새로운 육체로 살아가게 될 것 같다.
미인인 마마도 있고, 기뻐서 눈앞이 밝아졌다.
미소년의 얼굴과 윤기흐르는 싱싱한 육체로 인생의 재시도다.
그러나, 반면에 바뀐채 혼수상태인 나자신, 아오가키 신지의 육체와 유타소년의 의식은 안되었단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의사가 내 머리의 붕대를 풀어주고 병실을 나갔다.
"정말로 괜찮은거야? 머리를 부딪혀 괜찮을까?"
마마가 걱정스러운 듯이 나를 쳐다봤다.
"아, 아무렇지 않아요. 그것보다, 마마, 배고파져 버렸다."
나는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의 말투로 말해, 마마는 완전히 기뻐하며 사과를 벗겨주거나 간호사에 부탁해 식사를 옮겨주거나 하였다.
그녀는 나의 식욕에 놀라 유타가 싫어할듯한 당근이나 작은 생선까지도 먹으므로 눈을 크게떠서 보고 있었다.
그런데도 육체와 의식의 교체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듯, 그저 부딪힌 충격일까 정도로만 생각하고 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식사는 모두 맛잇었다.
어른의 취향을 10세 전후의 어린 혀로 맛보니깐 당연할지도 모른다.
단지 10살의 나이는 술을 마실수도 없고, 식후의 흡연도 불가하므로 조금 어딘가 아쉬웠다.
이윽고 한여름의 더위로 땀을 흘렸으므로, 마마가 나를 알몸으로 벗겨서 타올로 닦아주었다.
그대, 나는 페니스를 닦이는 동안 뭉게뭉게 발기해버린 것이다.
"앗..."
마마가 놀라 손을 놓았다.
"미, 미안해요...마마"
나는 어떻게든 되돌려보려고 했지만 무리였다.
나 자신은 발육이 빨랐기에 5학년의 때는 희미하게 발모도 되었고, 몽정의 경험도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4월생이니깐, 동급생인 유타보다 8개월 연상이었던 것이다.
몸집이 작은 유타도 나의 의식에 맞추어 발육이 앞당겨져 있던 것일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니깐 의식과 육체의 관련에 대해 알수 없었다.
"아, 괜찮아요. 유타도 5학년이니깐., 이렇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아..."
마마는 조금 얼굴을 상기시키며, 어떻게든 전신을 닦아 끝내주었다.
나는 발기가 다스려지지 않고, 자위하고 싶었지만, 마마가 방을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이렇게 미인인 마마가 생긴 것을 진심으로 기뻐햇다.
내 친어머니는 내가 태어난지 얼마안돼어, 병사하였기 때문에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니깐, 모친에 대한 태도나 감각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마마에 대해 발기하거나 욕망을 느끼거나 하면 안되겠지...나는 억제할 수 있었다.
이윽고 월말에는 퇴원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에 나는 의사에게 부탁해 아오가키 신지의 병실을 문병하기로 했다.
1층의 후미진 병실에 "면회사절"의 표가 붙어 있었지만, 나는 특별한 조치로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더러운 방이다. 뭐 자신의 장례식에 대비해 조금의 저금은 남겨두었지만, 역시 신원보증인도 없으니 어쩔수 없겠지.
아오가키 신지는 어디까지나 푸대접 받는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워...추하다..."
나는 옆의 마마에게 들리지 않게끔 중얼거렸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코로부터는 링겔이 밀어넣어진채,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누워있다.
마치 바다사자의 시체같다.
여태 한번도 여자에게 인기가 없던 것도 납득이 간다.
비관해 세상을 등지기 전에, 좀더 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들었다.
그런데도, 이 추악한 육체와 함께하고 있는 유타의 의식이 불쌍해 나는 살그머니 그가 살아있는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머리를 조아렸다.
분명하게 유타의 의식도 그 곳에 있다고하는 보장은 없지만, 가능성은 큰 것이다.
만약 깨어나면, 유타는 놀랄 것이다.
이상한 남자의 얼굴과, 25살이나 먹은 남자의 나이로 살아간다. 학력은 10세이고, 어디에도 취직할 수 없다.
오히려 이대로 죽는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미안해요, 나만 좋도록 생각해서...)
마음속으로 합장하자 옆에 서있던 마마가 나를 풍만한 가슴에 꼭 껴안아주었다.
"상냥한 아이구나, 자신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사람인데"
눈물지으면서 나의 얼굴에 쪽쪽 키스를 해주었다.
나는 또 뭉게뭉게 발기해버렸다.
이윽고 병실을 나와 마마와 함께 현관으로 향했다.
그러자, 밖으로부터 한사람의 여성이 뛰어들어왔다.
"카지모토군, 축하합니다! 이렇게 빨리 퇴원할 수 있다니"
갑작스럽게 나를 꼭 껴안와왔다.
누군지, 이미인은?
23~4 나이정도, 청초한 복장에 호리호리한 장신.
마마가 부드러운 선녀라면, 이 여성은 서양식의 여신같은 이미지이다.
"덕분에, 안도 선생님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마마가 말한다.
"같은반 친구들도 모두 와있어요. 정말로, 2학기에 맞춰서 다행이네요"
그녀가 마마와 나에게 말했다.
짐작컨데 이런 미인이 나의 담임교사인 것 같다.
세명이 병원의 현관을 빠져나오자 40명 정도의 꼬마들이 나를 맞이해주었다.
꼬마라고 표현했지만, 나역시 그들 정도의 키고 앞으로 잘 지내야만 한다.
"카지모토군, 괜찮아? 머리를 다쳤다던데, 나를 기억하고 있어?"
"아, 아아, 당연히 기억하지, 모치즈키 군"
초등학생의 가슴에 달린 명찰을 보고 임기음변을 했다.
일찌기의 나와는 달리 유타는 그럭저럭 반에서 인기가 있는 편인거 같다.
그 중에는 특출난 미소녀도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었다.
마음은 35살의 나이지만, 몸은 10살이므로 별로 로리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이윽고, 담임인 안도선생님이 피곤할거라고 생각했는지 아이들을 거느리고 돌아갔다.
나와 마마는 택시로 집에 돌아갔다.
집은 유타가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회사의 앞을 지나갔듯이, 비교적 지리를 잘아는 회사근처 주택가였다.
여기에서라면 출근도 편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물론, 이제부터 내가 다닐 곳은 회사와 반대에 있는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의 초등학교다.
집은 일반적인 주택으로, 아래층에는 거실과 침실, 욕실과 화장실이 있고 2층은 유타의 방과 부친의 서재가 있었다.
그리고 거실 한쪽에 부친으로 보이는 남자의 사진과 위패가 장식되어 있었다.
"저기, 머리가 띵한게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나는 조금씩 마마에게 질문을 해 상황을 파악해갔다.
마마, 토모미는 34세, 유타는 외동아들, 부친은 그녀의 동급생이었던 남자로 작년에 사고로 죽었다.
지금은 홀어머니와 생활하고 있어, 그녀의 유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납득이 되었다.
부친은 조선소에서 근무하다 사고사하여, 상당한 보상금과 보험금이 지급되어 생활에 불편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도 마마는 역앞의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고, 나 역시도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5학년정도라면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래뵈도 나는 유도부 출신의 거친 남자였지만, 공부도 그럭저럭 했던 것이다.
나는 나보다 연하의 나이로 죽은 부친의 위패에 향을 올리고 인사를 한뒤, 저녁식사시간까지 2층의 내방에서 쉬기로 했다.
2층에 올라가니 부친의 서재가 있었다.
전문서적 외에도, 꽤 많은 소설등이 있어, 독서를 좋아하는 나는 당분간 지루하지는 않을듯 했다.
그리고 내방으로 들어가자 학습용 책상에 침대, 붙박이 옷장에 에어콘도 있었고, 책장에는 초등학생용의 참고서와 백과등이 있었다.
물론, 쉬고 있을 생각은 없다.
조금이라도 빨리, 카지모토 유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알아둬야 하는 것이다.
몸은 가볍고, 아무리 머리를 혹사해도 지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10살 무렵에는 모두 이랬던 것이다.
책상의 서랍을 뒤지거나, 학생노트를 보거나 건강수첩이나 지금까지의 성적표 등도 보았다.
일기가 없는 게 유감이지만, 나도 귀찮아 했던 것이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그리 못하지도 않았지만, 아주 잘하지도 않았다.
건강수첩을 보면 눈은 1.5 정도로 좋은 편이었지만, 체력장 성적을 보면 모두 평균 이하였다.
결국, 공부도 스포츠도 확 띄지 않는 반에서 얌전한 아이인 듯했다.
책장이나 방의 상태를 봐도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사고와, 또 바뀌어진 영혼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부터 유타를 활약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턱걸이 한번도 못한다는건...."
스포츠 테스트의 기록을 보고, 나는 옷을 벗었다.
확실히 팔은 가늘고 피부는 하얐다.
나 자신은 다른 과목은 그냥 상위권 수준이지만, 체육만은 자신 있었던 것이다.
고교, 대학 모두 유도부에서 활동했고, 3단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자신이 여자에게 차여 자살했다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뭐 지금은 씩씩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벌것벗은 채로 팔굽혀펴기를 해보았다.
그러나, 가볍게 백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뭐야, 이건, 전혀 지치지 않잖아..."
나자신의 육체의 기억이 이 빈약한 소년의 근육에도 적용되었던 것일까.
그 격렬한 발기와 같이...
그것을 생각하자 진짜로 뭉게뭉게 발기가 시작되어왔다.
생각해보면, 추락사고 이후에 일주일이나 자위를 하지 않고 있다.
일찌기의 나는, 35살이 되어서도 하루에 한번 사정하지 않으면 만족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래층의 마마를 떠올리며 자위를 시작했다.
아마, 유타의 육체는 사정하는 것이 태어나 처음의 경험임에 틀림없다.
이 작은 몸집의 육체에서는 가끔 발기하는게 다였을 것이다.
아직 몽정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절정은 금새 다가오고, 그 쾌감은 절대적이었다.
마치, 나 스스로도 태어나 처음 겪는 사정의 쾌감과도 같았다.
유타의 육체에서도 정액은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진하게 대량의 정액이 바닥에 뿌려졌다.
전신을 진동시키며 나는 마마의 향기를 떠올리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고 있었다.
게다가 강하게 잡아 훓어내는 동안 포피가 벗겨지며 윤이 나는 싱싱한 핑크의 귀두가 노출이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귀두는 아직 갓 태어난 갓난아이와도 같이 신선하고, 아플정도로 과민했지만, 쾌감도 더 컸다.
그리고 포피의 조임이 없어졌기 때문인지 사정직후임에도 페니스는 한층 더 크게 발기되어 갔다.
전의 육체의 의식이 역시 새로운 육체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있는 것일까.
게다가 쾌감이나 절정의 감각은 한층 더 격렬하고 신선했다.
아직 음모가 날 조짐조차 없는 반들반들한 다리사이, 아직 색도 거무스름해지지 않은 흰 피부의 연결인데, 윤기가 흐르는 귀두를 노출시키고 거대하게 발기하고 있는 페니스는 뭔가 색다른 모습으로 이상해보였다.
그러나, 그 작은 불알도 필사적으로 나 스스로의 쾌감에 대한 승낙처럼 새로운 정액제조를 위해 꿈틀거리고 있었다.
(제대로 여자랑 잘수 있다...)
나는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일찌기의 나는 몇번, 풍속업소에서의 경험밖에 없었다.
내가 짝사랑한 일반 여자들은 매정하게 돌아봐주지조차 않았다.
그러나, 이 윤기흐르고 싱싱한 육체와 미소년의 얼굴이라면 앞으로의 운명은 밝을 것이다.
나는 계속 자위를 하지 않고, 쾌감을 안지 얼마 안된 페니스를 조심스레 팬티속에 감추고, 옷을 입었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소중하게 쾌감을 가르쳐주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윽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나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마마의 요리라니, 나는 오랜만에 편의점의 도시락이 아닌 제대로 된 가정요리를 마음껏 맛볼수가 있었다.
그러나, 과연 10살의 위는 그다지 들어가지 않아 곧장 배불러 버렸다.
전에는 2인분 이상 먹지 않으면 배가 차지 않았지만, 뭐, 앞으로는 좀 조심해서 전처럼 살찌지 않기위해 주의하기로 했다.
물론, 술 담배도 도저히 못참겠으면 구석에 숨어 몰래 할지도 모르지만, 모처럼의 새 육체에서 굳이 그럴 생각은 없었다.
"완전 회복한거 같아 기뻐요. 식욕도 전보다 좋은 거 같고....파파에 이어 유타한테도 무슨 일이 생기면...."
마마는 다시 눈물을 지었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은 마마와 함께 자줘, 그럴수 있지?"
마마의 부탁에 나는 은밀한 흥분을 느끼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목욕을 위해 욕실에 들어가자 세탁바구니에 마마의 팬티가 들어가 있었다.
나는 두근거리며, 한편으론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손에 들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었다.
그리고 팬티를 손에 든채로 욕실에 들어갔다.
물론, 상냥한 마마이므로, 내가 함께 들어가자고 하면 함께 왔을 것이다.
그러나 발기한 상태를 들키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해서 그저 은밀한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오랜만의 목욕이 몸과 맘을 포근하게 해줬지만, 나는 몸을 씻는듯 마는 듯하고 마마의 팬티를 넓게 펼쳤다.
실크의 부드러운 옷감에는 아직도 마마의 체온이 남아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뒤집어봐도, 품위있는 마마의 팬티는 별로 더럽혀지지 않아있었다.
진짜 조금, 레몬즙 한방울이 떨어진듯한 자국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격렬하게 흥분이 되어 왔지만, 자위는 하지 않았다.
오늘 밤은 함께 잘수 있다.
근친상간을 기대할 생각은 아니지만, 이흥분을 남긴채로 마마의 가슴에 파묻혀 자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욕실에서 나와 잠시 티비를 보다가 이윽고 잠을 자기로 했다.
마마는 문단속과 가스단속을 하고 이윽고 섹시한 엷은 핑크색의 실내복으로 갈아입었다.
물론, 남편을 잃은지 만 1년이 지났지만, 그녀는 나에게 모성이상을 느끼지는 않았다.
거실의 불을 끄고 나는 마마와 함께 침실에 들어갔다.
침실 중앙엔 이불이 깔려있었다.
옷장과 화장대, 스탠드 모두 일본식으로 마마의 실내복만이 서양식이었다.
실내에는 마마의 달고 부드러운 향기가 가득해 나는 발기와 흥분을 참으면서 2층의 방에서 가져온 베개를 마마의 옆에 놓았다.
마마는 오랜만에 유타와 함께 잠을 자게 되어 기쁠지 모르지만, 나는 격렬하게 가슴이 크게 울리고 있었다.
흥분하지 말라고 하는 편이 더 이상하다.
마마라고는 하지만, 내 의식속에서는 나보다 한살연하의 여성이다.
모친이라기 보다는 아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다.
게다가, 선녀와도 같은 자애로움이 가득 한 미녀, 이 실내봇도 깃털과 같이 부드럽다.
이윽고 내가 먼저 이불에 들어갔다.
시트에도, 모포에도 마마의 달콤한 향기가 가득하다.
마마는 머리맡에 스탠드를 가져와서 침실의 불을 끄고 이불에 들어왔다.
나의 우측에 마마가 누웠다.
뭐, 모친이기 때문에 곧바로 내게 팔베게를 해주고 부드럽게 가슴에 안아주었다.
모친으로는 자연스러운 행위이지만, 내 쪽에서는 도저히 평정심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가운 넘어로 풍만한 가슴이 내 얼굴에 눌려 달콤한 향기가 내 콧속 가득 차고 들어와 머릿속까지 파고드는 듯했다.
화장기는 없지만, 마마의 가슴에서 나는 향기는 너무나도 좋은 향기였다.
나는 태어나서 한번도 이렇게 상냥하게 여성에게 안겼던 적이 없었다.
친어머니에 이어 부친도 내가 유치원때 병사했다.
뭐 남긴 유산이 조금 있긴 했기에 맡겨진 백부의 집에서는 어떻게든 고등학교까지는 보내주었지만, 대접은 차가워서, 대학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겨우 졸업했던 것이다.
그러니깐 일순간 나는 음란한 기분이 들 틈도 없이 마마의 가슴에 파묻혀 응석부리듯 얼굴을 문지르고 있던 것이다.
물론, 발기는 그대로였고, 나는 허리를 뒤로 빼서 마마에게 닿지 않게 배려를 하고 있었다.
마마는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사랑스러운 듯이 이마나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마마, ...나 젖이 만지고 싶다..."
이윽고 나는 과감하게 마마에게 속삭였다.
"안돼요. 이제 아기가 아니니깐"
마마는 놀라지 않고, 가볍게 다루었다.
의외로 유타도 응석받이였는지도 모른다.
"잠깐만이라도 좋으니깐..."
나는 한번더 물고 늘어졌다.
물론, 섹스를 할 생각같은 것은 없었다.
일생을 어머니와 아들로서 살아갈테니, 거북해질 만한 일은 안하는 것이 좋다.
먼저, 함께 살다보면은 나도 자연스럽게 그녀를 모친이라고 생각할때가 올것이다.
지금은 진짜 조금, 살짝만 응석부리는 척 하면서 음란한 기분은 맛보고 싶은 것 뿐이었다.
"그러면, 정말 잠깐만 만지다가 자는거야. 내일부터 마마도 일을 나가야 하고 유타도 개학은 하니깐"
"응..."
결국 마마는 사랑스러운 유타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가슴을 두근거리며 일단 얼굴을 떼어 놓았다.
그런데 실내복의 앞가슴이 열리지 않는다.
마마는 대담하게도 허리를 들어 눌린 옷이 들리도록 도와주었다.
엄마와 아들이니 별상관없다고 생각했겠지만, 내쪽은 이불속에서 그녀의 다리나 배의 맨살과 닿아 더욱 흥분해 버렸다.
이윽고, 마마의 가슴이 가까워졌다.
물론 노브라상태였으므로 옷을 들추면 곧바로 풍부한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나는 점점 가까워지는 큰 가슴에 꿀꺽하고 군침을 삼켰다.
유두와 유륜은 약간 진한 핑크로, 지금까지 실내복속에 감돌던 피부의 향기도 진하게 내 코를 간지럽혀왔다.
나는 얼굴을 묻어 쪼옥하며 유두를 입에 머금고, 다른 쪽의 가슴은 손으로 문질렀다.
"응..."
마마가 작게 소리를 내고, 희미하게 흠칫하고 부드러운 살갗을 긴장시켰다.
역시 농익은 육체는 주인을 잃은후 안타까워하고 있었지만, 아들에게 느껴선 안된다고 생각해 참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열중하여 혀끝으로 유두를 밀고 당겼다.
마마의 뜨겁고 달콤한 호흡이 조금 애달프게 빨라지는 듯했다.
긴장이 풀렸는지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헐떡이는 소리도 새어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유두는 어느샌가 발딱 발기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빨면 안돼요. 간지러우니깐..."
마마가 헐떡임을 참는 듯이 힘을 주어 말했다.
이불에 배어있던 향기외에 마마 본래의 달콤한 체취도 약간 진해진 것 같다.
"잠깐 입에 넣는건 괜찮아?"
"잠깐만이라면...."
마마가 수긍해 나는 유두를 입술에 끼워 강하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로 이동해 입에 머금고 부드러운 감촉을 맛보았다.
꽉하고 얼굴을 누르면 코도 입도 머쉬멜로 같은 부드러운 살갗에 파묻혀 나는 기분 좋은 질식감에 허덕였다.
"이제 되었지요? 빨리 잠을 자지 않으면..."
마마가 나의 얼굴을 떼어놓으려 말했다.
"조금만 더.....빨거나 물지 않을테니깐 이렇게 해서 입에 문채로 자고 싶어"
"어쩔수 없는 아이네....."
마마는 단념한 듯이 내가 유두를 물고 있는 상태로 팔베개를 해주고 가만히 있어주었다.
나도 음란한 마음과는 달리 이렇게 유두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져 혀나 입술도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마마도 낯간지러운 감각이 없어진 탓일까, 금새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며 잠들기 시작했다.
역시, 긴기간의 간호로 피곤했을 것이다.
내가 무사히 퇴원한 안도감도 있어 한번에 깊은 잠에 빠진 것 같다.
"마마...."
작게 불러봐도 그녀는 잠들어버렸는지 일체의 반응이 없다.
나는 마마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얼굴을 대어 살그머니 입술을 맞대었다.
다홍색의 살짝 벌어진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최고였다.
혀를 넣어보았지만, 매끄러운 이빨까지만 닿을 뿐 더이상 안쪽으로 침입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미인이다.
부드럽고 통통한 뺨과 윤기나는 입술, 속눈썹이 긴 눈과 오똑한 콧날. 탄탄한 살과 새하얀 피부도 모두 요염하기 그지 없었다.
뭐, 유타 자신도 마마를 닮은 미소년인 것이다.
한층더 나는 그녀의 몸을 관찰했다.
풍만한 가슴이 호흡과 함게 상하로 움직이고, 나의 타액에 물이 든 유두로 오똑한채 그대로이다.
젖가슴이 노출되어 있었으므로, 핑크의 실내복도 가슴까지 올려진채 그대로이다.
비교적 풍만한 허리는 탄력있는 피부에 사랑스러운 배꼽까지도 보이고 있었다.
유타의 존재와 밀접한 관계인 배꼽에, 나는 살그머니 허리를 숙여 낼름하고 빨아버렸다.
더욱더 살결의 향기가 퍼져왔지만, 마마는 무반응이엇다.
나는 용기를 가지고 그녀의 노출된 다리에 얼굴을 대었다.
포동포동한 허벅지와 털한오라기 없는 매끄러운 정강이로부터 발목까지의 라인도 요염했다.
나는 손가락 끝부터 발끝까지 이 아름다운 숙녀의 모든 부분에 키스하고 싶었다.
이윽고 팬티에 얼굴을 대어보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걸쳐 슬슬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안쪽에 들어간 손가락 끝이 곱슬거리는 부드러운 음모에 닿아 나는 격렬하게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이상 벗기는 것은 불가능했다.
억지로 허리를 들어올리면 아무리 깊이 잠들었어도 마마는 눈을 떠버릴 것이다.
아들의 못된 장난에 상냥한 마마니깐 크게 화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경계를 해서 같이 자주이 않을 것이다.
어쩔수없이 나는 벗기는 것을 단념하고, 대신에 마마의 다리를 크게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 기어가듯 다리사이에 엎드려 팬티 바로 밑의 부분을 살그머니 옆으로 밀어냈다.
검디검은 음모의 언덕과, 겨우 얼굴을 내민 꽃잎까지, 나이트 스탠드의 희미한 빛에 선명하게 보여왔다
나는 군침을 삼키고, 얼굴을 가까이 대어 관찰했다.
거기역시 향기로운 마마의 체취가 가득했고, 희미하게 미지근한 농익은 여자의 냄새가 가득차 있었다.
주의깊게 손가락을 대어 음순을 좌우로 펼쳤다.
안쪽엔 유타가 10년전에 나온 은밀한 동굴이 숨어있었다.
게다가 질입구의 주변이나 음순의 안쪽 전체가 희미하게 습기차 있었다.
아무래도 젖가슴을 빨리는 동안 마마도 은밀하게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균열의 상부에 포피에 덮여 조금 얼굴을 내민 클리토리스가 윤기와 광택을 발하는 것이 보였다.
나는 참지못하고 드디어 얼굴을 꽉 눌러 꽃잎에 입맞춤을 해버렸다.
한층 더 진한 향기로운 냄새가 콧속에 가득하게 되고, 나는 안쪽을 쪼르륵 빨고 위로 움직였다.
혀끝이 클리토리스에 닿자 마마의 허벅지 안쪽이 흠칫하고 떨렸다.
그러나 숨소리는 흐트러지지 않았고 나는 한층더 클리토리스를 빨아보았다.
"..........."
마마의 목 안쪽에서 작게 신음이 흘러나오고, 괴로운듯 몸이 휘어졌다.
그러고는 질입구에서 흰애액이 스며나오는 것이 보였다.
역시 상당한 욕구불만인듯하다.
사실은 이대로 돌진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유타와 마마의 앞으로의 생활이 불편해진다.
이윽고 마마가 몸을 뒤척여 옆으로 돌아누웠고, 풍만한 엉덩이가 이쪽을 향했다.
나는 복숭아의 껍질을 벗기듯 팬티를 휙 내려 요염한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골짜기에 얼굴을 묻으면, 거기도 희미한 땀냄새가 느껴졌다.
엷은 분홍색의 Anus는 매실과도 같이 가련해보이고, 나는 거기에도 살그머니 혀끝을 대보았다.
"....."
또 작게 마마가 소리를 냈고, Anus를 꿈틀거리며 수축시켰다.
앞쪽의 균열도 한층더 미끈미끈하게 젖어있겠지요.
나는 삽입하고 싶은 것을 필사적으로 참아, 마마의 화장대위에서 티슈상자를 잡아 들어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페니스에 감았다.
이렇게 하면 정액이 튀지 않는다.
나는 팬티를 끌어올려 엉덩이를 감싸주고, 다시 마마의 몸을 위를 향하도록 되돌렸다.
그리고 균열을 바라보거나 살그머니 빨거나, 냄새를 맡거나 하면서 자위를 시작했다.
잠깐 동안에 금새 절정에 올라, 나는 격렬하게 전신을 진동하며 티슈안에 힘차게 방출했다.
쾌감의 여운에 잠기면서, 달콤한 마마의 음액을 빨면서 간신히 행위를 끝냈다.
마마의 팬티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살그머니 모포를 걸치고나서 나는 발소리를 죽인채 침실을 나왔다.
화장실에 들어가 일을 보면서 정액에 젖은 티슈를 흘려내렸다.
마마의 침실 휴지통에 버리면 눈치챌거 같았기 때문이다.
사정의 쾌감에 눈뜬지 얼마안된 젊은 정액은 양도 많고 냄새도 진해 곧 들킬 것 같았다.
바로 침실로 돌아가 나는 다시 마마의 옆에 누웠다.
젖가슴은 만질수 있는 상태 그대로이므로 나는 곧바로 다시 흥분해버렸지만,조금 지쳐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내일부터는 등교를 해야 한다.
미지의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니 조금 긴장도 하고 있었다.
이윽고 나는 마마의 향기에 파묻혀 어느덧 푹 깊이 잠들어버렸다.
------이튿날 아침.
깨어나자 이미 마마의 모습은 없었다.
머리맡의 시계를 보자 벌써 아침 7시반.
마마는 주방에서 아침식사의 준비를 하는것 같다.
나도 일어나기로 했다.
기분은 상쾌했고, 10살의 육체는 자는 것도 일어나는 것도 가뿐했다.
"안녕, 마마"
주방에 인사를 하고는 일단 2층에 올라가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가지고 내려왔다.
오늘은 2학기의 개학식이니깐, 교과서나 노트도 필요하지 않다.
1학기의 성적표와 여름방학 알림장, 필기용구만 챙기면 된다.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되었군요. 언제나 잠꾸러기였는데"
오늘아침도 마마는 아름답다.
게다가, 백화점의 근무도 오늘부터 재개하기로 했기에, 희미하게 화장도 하고 있었다.
이윽고, 아침식사와 세수를 끝내고, 나는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초등학교까지의 길을 헤맬까 걱정했지만, 통학로까지 나오자 많은 꼬마들이 걷고 있었다.
최근의 초등학생은 고학년이 되면 란도세루(초등학생용 가방)은 매지 않고 이렇게 휴대용으로 등교하는 것이 유행하는 것 같다.
"야, 카지모토"
갑작스레 이름이 불리워져 나는 뒤돌아 보았다.
"음...모치즈키? 안녕"
퇴원날 말을 붙인 녀석이다.
비교적 몸집이 크고, 나만큼 미소년은 아니지만 영리해 보이는 얼굴이다.
가슴에 명찰위에는 벚꽃모양의 배찌가 붙어있다.
아무래도 학급위원인듯했다.
친구라기보다는 학급위원으로서 책임감에 말을 붙였는지도 모른다.
"저기, 모치즈키. 네가 위원이니깐 부탁할게 있는데.."
나는 조심스레 말했다.
이녀석이라면 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뭐야, 아직 머리에 후유증이라도 남아있는거야?
녀석도 비교적 어른스워진 말투로 얘기했다.
"응, 살짝살짝 기억이 안나는 게 있는데, 내 신발장이라던지 교실의 자리같은거...좀 가르쳐주면 좋겠어. 다른 사람한테는 비밀로."
"알았어, 그런데 그렇게 심하니?"
"심한건 아니지만..."
나는 덧붙여 유타와 가장 사이좋았던 친구라던지, 반에서의 태도라든지를 자연스럽게 물어봤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대로, 유타는 누구라도 조금씩은 대화를 하지만, 소극적인 편으로 특별히 친한 친구는 없었던 듯했다.
이윽고 우리들은 초등학교의 교문을 통과했다.
초등학교라는 것은 어디라도 같은 분위기로 시대가 달라도 웬지 그리운 기분이 들었다.
"아, 스기이다. 저녀석은 조심해라"
모치즈키가 말하자마자, 내 정면에 몸집이 큰 녀석이 가로막았다.
"헤헤헤, 살아났나. 머리는 멀쩡한거야?"
싫은 녀석이다.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내머리를 찌르고 있다.
반에서도 악동일 것이다.
일찌기의 나와 같이 살이 쪄있고, 덩치도 반에서 제일 클 것이다.
"조심해, 퇴원한 직후니깐"
모치즈키가 도와주려 했다.
"들어가! 나는 이녀석하고 얘기하는거야"
스기이는 찌릿하고 모치즈키를 흘겨보고, 나에게 더욱 다가와 계속 이마를 찔렀다.
"지난번에는 바닷가에서의 스모대회를 땡땡이치고, 남자의 승부를 도망친 바보주제에 학원같은데 가니깐 그런 사고를 당하는거야"
뭐야, 그런건가.
아마 여름방학 마지막 수영교실인가 뭔가에서 행사로 스모대회가 있었을 것이다.
"나한테 손대지마, 찌르는 거 그만둬"
나는 아래에서 찌릿하고 노려보았다.
그러자, 스기이도, 걱정스러운듯 바라보던 모치즈키도 놀란듯이 눈이 동그래졌다.
"뭐, 뭐라고, 이자식...."
"승부같은건 언제라도 해줄께. 지금이라도 괜찮아"
"이, 이...."
내말에 스기이는 둥근얼굴이 빨개져서 내 멱살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
순간, 나는 그 팔을 잡아 휙 등으로 빼내고 몸을 가라앉혀 녀석을 가볍게 메어 위로 들어올렸다.
내가 자신있는 유도기술의 한가지이다.
"우와앗!!"
괴롭히는 아이의 역할인 스기이는 내 어깨를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그대로 운동장의 흙에 떨궈졌다.
힘으로는 스기이가 강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도 유도의 기술이 있다.
그것이 충분히 통용되는 것을, 나는 생각지도 못한 실전에서 확인했다.
낙법을 모르는 스기이는 얼굴을 찡그리며 신음을 내고 있었고, 곧바로 일어나지는 못했지만, 별로 상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신경쓰지 않고 모치즈키를 재촉해 신발장으로 향했다.
"도,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네가 이렇게 쎄다니..."
모치즈키가 감격이라도 한 것처럼 말했다.
그도 스기이의 횡포에는 화가 치밀고 있던 것 같다.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실은 병원에서 자고 있을 때, 꿈에 야와라(역자 주:유도만화 주인공)가 나와서 유도를 가르쳐줬어"
나는 큰 비밀이라도 말하듯 조심스레 말했다.
"헤에, 그럴리가..."
그는 감탄한듯 말했다.
어른스러운 반장이라도 역시 초등학교 5학년은 순진한것이다.
모치즈키의 안내로 5학년 1반의 교실에 들어갔다.
"자리는 저기야, 여자 반장 사와이 미카 옆에"
나는 알려준 자리에 앉았다.
옆에는 퇴원때도 와줬던 뛰어나게 사랑스러운 미소녀가 앉아있다.
"병문안같은거 여러가지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는 미카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보조개가 있는 사랑스러운 얼굴로 콕 외면하고 있다.
"뭔가 내가 실수했나..."
"나, 난폭한 사람은 싫어요. 카지모토 군은 상냥한 남자아이였는데"
미카가 고양이같은 귀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래도 조금 전의 스기이와의 활극을 보고 있던 듯했다.
뭐, 강한 남자가 인기라고는 할 수 없다.
그것은 일찌기 스스로도 증명한 바였다.
특별히 여성중에는 폭력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타잎이 있다.
미카짱이 그런 듯했다.
이윽고 바로 그 스기이가 허리를 문지르면서 들어왔지만, 이제 기가죽어 시비를 걸지는 않는것 같다.
사실은 선생님이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담임의 일전의 그 아름다운 안도 선생님이다.
조금전 모치즈키에게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름은 마사코. 이번 봄 부임한지 얼마 안된 23살이라는 것이다.
조례 전에 마사코 선생은 살짝 내쪽을 보고선
"건강해져서 다행이네요" 라는 식으로 끄덕하고 출석을 불렀다.
여름방학 후반의 단 일주일동안의 입원이였기에 교과의 진도에 영향이 없다고 기뻐해주는 듯 했다.
뭐, 생각해보면, 가장 적절한 시기에 뒤바뀌었다고도 말할수 잇다.
결국 그날은 성적표나 여름방학의 숙제를 제출하거나 하고, 신학기의 주의사항 몇개인가를 듣고 해산되었다.
여름방학숙제도 유타는 사고를 당하기전에 거의 마무리해놨으므로, 나는 조금 대충 훓어보고 약간의 수정만 했을 뿐이다.
오는길에 나는 모치즈키에게 교내를 안내받고 하교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보통의 수업이 시작되어, 나도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의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었다.
물론 25년전보다 수준은 높았지만, 내가 풀수없는 문제는 없었다.
갑작스럽게 마사코 선생에게 지명받아도 나는 전 과목에 걸쳐 정답을 대답하여 반아이들을 놀라게 했던 것이다.
학급위원인 모치즈키 등은 갑자기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듯햇다.
물론 음험한 적대감은 아니고 함께 향상해나가려는 기분으로, 한편으로는 친구로 선택받았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정답을 말할때마다 스기이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이제 대놓고 참견을 해오지는 않았다.
그것보다도 나는 마사코 선생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았고, 그리고 옆자리의 미카짱까지 서서히 나를 다시 보기 시작하는 것이 즐거웠다.
체육 수업에서도 나는 클래스의 히어로가 될 수 있었다.
유타의 빈약한 육체의 힘은, 마치 발기력에 비례하듯이 가는 팔이나 얇은 가슴에도 조금씩 근육이 붙어오는 듯했다.
그러나 그때문에 지금까지 체육시간의 영웅이었던 스기이는 더욱더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나역시 너무 갑자기 공부와 운동이 천재적이 되어도 눈에 띄어버리므로, 조심하는 중이였지만, 일부러 오답을 말하거나 뜀틀을 실패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
며칠인가 방과후 하교준비를 할때 스기이가 6학년들에게 체육관 뒤쪽으로 끌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살그머니 뒤따라가보니, 6학년의 웬지 건들거리는 5명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기이를 때리고 있었다.
스기이는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지만, 5명이 상대하는 것은 비겁하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뛰쳐나갔다.
"그만들해, 걔는 나랑 같은 반이다"
내가 말하자, 스기이를 포함한 전원이 몹시 놀라 나를 보았다.
"뭐라고? 이 꼬마녀석이 어디서 폼을 잡아"
신체는 크지만 그래봤자 6학년이고 공부도 제대로 안하는 것처럼 보여 말을 섞는 것도 피곤하다.
한녀석이 내 가슴을 양손으로 냅다 밀쳐왔다.
물론, 나도 몸을 지키기 위해 녀석의 양손을 잡고 그대로 뒤를 향해 누워버렸다.
동시에 한쪽 발로 녀석의 배를 밀어버렸다.
장렬한 뒤던지기에 6학년은 3미터 정도 공중을 날아 잔디수풀에 낙하해갔다.
"뭐, 뭐야!!!"
나머지 네명의 눈이 동그래지고, 나는 하반신의 탄력을 이용해 용수철처럼 한방에 일어났다.
"그만둬, 어차피 내가 더 쎄. 그렇지 않으면 더해볼래?"
나는 빙긋 웃으면서 어젯밤 집을 빠져나가 사온 담배를 꺼내들어 일회용라이터로 철컥하고 불을 붙였다.
"으윽....이녀석..."
보고도 믿을수 없다는 듯한 녀석들 앞에서 나는 유려하게 연기를 뱉어냈다.
5학년의 흡연은 그녀석들의 불량 스케일을 훨씬 더 넘어선것 같다.
거기에 어른스러운 말투나 언행도 웬지 기분 나쁜게 틀림없다.
이윽고 네명은 쓰러진 한명을 일으켜세우고 아무말도 없이 도망쳐 가버렸다.
"흐윽, 카지모토, 아니 형님!"
스기이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달려들려 했다.
"그만두라고"
나는 스기이를 남겨놓고 허둥지둥 뒷문으로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