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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22

 


[으음.... 리히테가 늦는군....]


베르치카는 혜연의 적성검사를 끝내고 켄타우레스인 세츠코와 그녀의 딸이자 하프켄타우레스 요코


까지 불러서 그녀들의 마력까지 검사했는데도 리히테가 오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기고 살짝 중얼거


렸을 때 다른 곳에서 대답이 흘러나왔다.


[까만엘프, 주인님이랑 기분 좋은거한다. 허연엘프들이랑 같이.]


190의 키를 가진 늘씬한 몸매를 가진 새하얀 미녀 에크류아였다. 본디 테라스에서 햇빛을 양기삼


아 지내는 그녀였지만 엘프들의 야릇한 소리에 누워있지 못하고 베르치카의 공방으로 피신한 것이


였다. 이곳은 베르치카가 마법실험을 할 경우가 종종있었기에 안전을 위해 외적,내적으로 완전히


단절된 방이였기에 에크류아의 초감각과 능력으로도 주인님의 사생활을 들을 수가 없는 유일한 곳


이였던 것이다.


[아....!]


그제서야 베르치카는 태욱의 평소 생활을 떠올릴 수 있었다. 비록 자신이 주도하고 서큐버스들에


게 유도하도록 시키긴 했지만 원체 참을성이라고는 별로 없는 전형적인 중학생인 태욱은 이제자위


를 배운 원숭이처럼 아내들과 섹스삼매경에 빠져드는 것이다. 물론 전원이 각자 미색이 특출나고


아름다우며 그 내부는 더욱 끈쩍한 미녀들이에 중학생인 태욱이 그토록 빠져드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태욱에게 잡히면 최소 몇시간은 그의 상대가 되어야하는데... 그것이


너무 기분좋으면서도 힘들기 때문에 한번 잡히면 거의 반나절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베르치카는 나직히 한숨을 쉬다가 결국 고개를 절래절래흔들며 포기하고 말았다.


[음 그럼 태욱님은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지. 일단 요코도 세츠코도 제법 재능이 있어 마법을 배울


건가?]


지금 다른 누구를 보내도 결국 태욱의 육봉에 이끌려 정액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것이 분명했기


에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저는 어머님에게 물려받은 무술을 갈고 딱을 것입니다.]


세츠코는 자신의 긴 금발머리를 하나로 땋아서 앞으로 넘겨 놓았는데 그것을 손으로 만지작 거리


면서 푸른 눈동자를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대답했다. 그녀는 황금용신의 축복을 받은 켄타우로스


캡틴가문이였다는 것을 이미 알아두었던 베르치카였기에 가볍게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세츠코


의 어머니가 호드정션의 18명뿐인 웨폰마스터임을 알고 있었기에 나름 괜찮은 기술을 배워두었음


을 생각하면 그대로 놔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내심 판단한 베르치카는 고개를 돌려


이번에는 요코를 바로보면서 물었다.


[너는 어떻니?]


갈색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고 갈색 눈동자를 지닌 하프켄타우레스소녀는 고개를 살짝 기우렸다


가 베르치카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저기... 그 마법은 네크로멘시인가요...?]


요코의 물음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였다. 네크로폴리스의 흡혈귀군주는 극한까지 단련된 사악한


마도 네크로멘시의 달인인 것이다. 생물의 영혼과 시체 그리고 생명을 조작하고 다루는 강력한 강


령술은 그 위력만큼이나 배우는데 사악한 방법을 정석으로 요구했다. 그리고 그것을 어머니 세츠


코로부터 요코는 어느정도 배워두었던 것이다. 네크로멘시의 무서움을.... 그런 그녀가 아무리 영


속의 비법으로 서열화를 짜맞춰 넣었다고 해도 네크로멘시를 배우는데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였다.


[흐흐흐... 걱정하지마라. 내가 가르칠려는 것은 본질적인 마학이다. 강화술과 약간의 보조마술


그리고 강화마법과 이제부터 내가만들려는 도구들의 사용법 같은 것은 몸을 지키기 위한 호신술이


지... 마학은 그 토대를 마련해주고 더나아갈 길을 가르쳐 줄것이다... 네크로멘시같은 것은 배우


고 싶다면 가르쳐줄까? 그렇지 않다면 나에게서 마학을 먼저배우거라.]


베르치카는 화려한 레드블론드의 머리카락을 반짝이며 자신있는 푸른눈동자로 요코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였다. 약한 존재가 급격하게 강해질려고 한다면 오랫동안 수련을 하


던가 그렇지 않다면 뛰어난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었다. 급격한 수행은 부작용과 마법


에 큰 위해가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에 베르치카가 애초에 생각에도 두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


녀들은 태욱의 씨를 배어 소중한 후계자를 놓게될 몸인 것이다. 위험율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베르


치카가 애초에 다 제외했던 것이다.


[아..!]


화려한 외모와 그에 걸맞는 사악하지만 강력한 파동이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를 더욱 돋보이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그 모습과 대답에 자기도 모르게 짧은 감탄사를 터뜨린 것은 화연이였다. 방금까


지 그녀를 무서워했으면서도 그녀가 자신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 못해도 느낄


수는 있었던 것이다.


[예. 저도 마법을 배우겟습니다.]


요코 역시 세츠코와 같은 것을 배우고 있었지만 세츠코와는 다르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것


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가던길을 쉽게 포기할 수 있었고 베르치카는 요코와 화연, 혜연을 가르치


도록 결정하였다. 레베카는 세츠코의 연마를 도와주기로 하였는데 그것은 그녀가 호드정션에서도


제법 오래지냈기에 다양한 초무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잇었기 때문이였다.


오크무사중에서도 무투파인 버닝블레이드클랜에 교환으로 지낸적이 있었고 다양한 종족을 만나면


서 인간의 협소합을 몸과 정신으로 깨달았다. 특히 무武라는 점에 있어서 정말 다양함을 맛보고


그 기초를 바탕으로 오크무사들의 검술을 배웠던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제자를 가질 생각을 가


질 수 있었고 세츠코를 지도한다고 나설 수 있었다.



[흠흠.]


그리고 에크류아의 뒤를 이어 작은키와 키가 무색할 정도로 단단하고 잔뜩 부풀어오른 근육질의


몸과 강철같이 뻣뻣한 수염이 무성한 드워프 드라가였다. 그렇게 드라가마져 베르치카의 공방에


들어오자 엘프메이드인 리히테와 서울의 대아버지파를 감시하는 세명의 서큐버스퀸 엘레나와 파후


파후,파라파라자매를 제외하고 모든 부인이 모이게된 것이였다. 모두 베르치카가 펼치는 영속의


비법으로 맺어져 태욱에게 영혼의 일부를 맞겨버린 가련한 여성들이였던 것이다.


각각 자의와 타의가 섞인 이 무리에 가장 이질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드라가라고 할 수 있


었다. 애초에 단백질로 이루어진 탄소생물이 아닌 실리콘과 같은 금속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규소


생명체인 드라가의 생각은 산자와 죽은자만큼이나 동떨어져있었고 베르치카가 느끼는 느낌 역시


매우 달랐다. 애초에 드라가마져도 태욱의 아내가 될지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베르치카가 모르는 것이 있으니 드워프라는 이 외우주 생명체는 그야말로 지적호기심을 위


해서 우주에 몸하나만 내팽겨쳐서 돌아다닐만큼 무모하면서도 뛰어난 종족임을 몰랐던 것이다. 드


라가에게 있어서 태욱은 신기함이 가득한 샘플이기도 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색다른 감각을 일


깨워 준것이다.


게다가 영속의 비법을 격으면서 규소생물인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니 그


것은 베르치카나 인간이 말하는 영혼이 아닐지도 몰랐다. 실제론 자신의 몸 일부분이 스며들듯 태


욱에게 흡수되었던 것이다. 만약 영속의 비법이란 것이 고대의 신이 주관하는 결혼식 주문이라면


이것은 매우 흥미있는 일이였다.


그리고 드워프인 드라가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종족이였는데 그것은 수천만년이 지난 지금까지


황금용신을 위해서만 무구를 만듬으로서 증명하고 있었다. 비록 인간이나 악마들에게 협박받고 감


금된 채 무기를 만든 적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그 무구들은 모두 그자들에게 파멸을 안겨주었던 것


이다. 그리고 드라가는 태욱에게 처음 안길 때 그를 위해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부인이되기로 한


이상 태욱이 죽을 때까지 그것이 너무나도 짧은 몇십년에 불과 할지만... 그와 헤어질 생각은 없


었다.


[흠흠. 저기 베르치카님, 제가 연구하던 것이 있는데 한번 보시겟습니까?]


그리고 드라가는 기왕 이렇게 된 것은 무엇이든 살펴볼 생각이 있었다. 네크로폴리스에서만 만들


어지는 네크로타이트는 무척이나 궁금한 재료였고 그 밖에도 베르치카에겐 현실적인 힘이 무척이


나 많았다.


[흠 뭐지?]


베르치카는 드라가가 건내준 것을 보더니 매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드라가가 보여준 것은 이것


저것 뒤섞여 있기는 하지만 결국 여러가지 마법도구와 무구들이였다. 그것들은 드라가가 만들고는


싶었지만 데모닉의 감시상황에 놓여있었기에 자신의 아지트에서 나오지 못하고 속으로만 삮혀 두


던 것들이였다.


무엇이든 만들고 실험해보고 싶은 드라가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괴로웠던 시간이였고 그것을 마침


내 해결했기에 반동으로 이것저것 실험해볼 수 있게 된 것이였다. 특히 베르치카라고 한다면 미국


을 지배하다 싶히하고 있는 네크로폴리스에서도 강력한 군주중에 한명이였다.


만약 그녀가 원한다면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그 밖에도 그


녀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다양한 희귀광물과 마법재료들을 아낌 없이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


고 그욕망을 아주 사실적으로 적어놓은 것을 베르치카에게 보여준 것이였다.


[호오 이것들은 흥미 깊군. 특히 이것이랑 이것은 매우 좋은 것 같아. 재료는 넉넉하게 줄테니 몇


개 더 만들어보도록. 내가 손좀 보면 화연과 혜연 역시 쓸 수 있을 듯 하니.]


[좋습니다.]


드라가는 시원하게 허락하였고 그것은 베르치카에 대한 신뢰라기 보다는 태욱의 지배권을 믿고 있


기 때문이였다.


베르치카는 태욱의 아내가 많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미리 영속의 비법에 서열화를 써넣는데 성


공하였고 그것은 태욱의 아내가 된 순서가 바로 서열화되도록 된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바꿔말


하면 태욱의 영혼의 지배권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작업이기도 하였기에 베르치카를 비롯해서 태욱의


말을 거부하기는 무척이나 힘들게 되었다.


물론 태욱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육봉으로 완전히 녹여버린다음 결국 자신의 말을 듣도록 만들것


이지만 그것보다도 더욱 안전하고 확고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태욱


이 나중에 어떤 여성에게까지 손을 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드라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드라가는 본질을 꿰뚫어버릴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


었는데 태욱의 본질적인 욕구를 대부분 꿰뚫어 본 것이였다. 만약 태욱이 엘프를 비롯해서 친호드


정션 아내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결국... 네크로폴리스의 군주 고흡혈귀군주 베르치카라고 하는 거


대한 힘의 추가 친호드정션으로 기울게 된다는 것을 본질적은 능력으로 깨달았다. 그렇다고 드라


가는 베르치카를 속일거나 무시할 생각은 없었다. 그것은 영속의 비법의 힘이기도 했지만 결국 드


라가 역시 베르치카가 이 하렘의 리더임을 내심 인정한 것이였다. 힘과 권력, 그리고 이끌어나갈


추진력 모두를 베르치카는 가지고 있었다.


베르치카는 베르치카대로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것은 드라가의 실험보고서를 보고서


윌사쿠가 건내주었던 미친 실험보고서들에 무척이나 흥미가 갔던 것이다. 확실히 미친보고서였는


데 드라가가 도와준다면? 어쩌면 매우 효과적인 것이 하나 탄생할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자 그럼.... 오늘은 가벼운 것부터 하기로 하지.. 레베카 이들을 이끌고 나가주렴.]


레베카는 간단하게 목례하고 자신이 가르치기로한 세연과 세츠코를 데리고 나갔고 드라가 역시 베


르치카에게서 비밀창고의 열쇠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아파트단지내에서 만들고 있는 실험


공방 하나를 양도받을 수 있었다.


[드라가는 이곳에서 무엇이든 꺼내쓰도록, 실험실도 하나필요할거니 이것도 가져가.]


돈이라는 측면에서 베르치카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고 돈은 생명체의 거의 대부분의 것을 책임 질 수 있는 물질인 것이다.


[자 그러면 일단 마력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모두 이리로 다가와라.]


베르치카는 약간 과격하지만 단순하면서도 가장 빠른 방법으로 화연과 혜연, 요코에게 마력이라는 것을 가르쳐줄 생각이였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오른손에서 손톱을 1미터에 달하도록 길게 만들었다. 갑자기 쭈욱 늘어난 손톱의 모습에 화연만 기겁할뿐 혜연과 요코는 그런 베르치카의 말에 바로 다가갔다.


[자아.... 약간 아플거야.... 흐흐흐흐]


화연과 혜연 모녀 그리고 하프켄타우레스 요코는 그 미소에 약간 불길함을 느꼇지만 무엇인가 불길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얌전히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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