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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15

 


태욱의 하렘내에서 가장 무력하다고 할 수 있는 존재는 평범한 인간이였던 화연모녀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김유화 사건으로 경각심이 매우 올라갔기에 베르치카는 오늘부터 화연모


녀에게 마법을 가르치기로 한 것이였다. 나머지 아내들은 하다못해 전투력이 타세력 1레벨급이라 전투력에서 거의 무시당하는 서큐버스들마져 몸을 피하거나 도망치는대에는 빼어난 재주가 있었고 나머지 아내들은 1인군단급의 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딱히 가르치거나 손볼 필요가 없었다.


베르치카는 극한까지 발달된 마법의 달인으로서 그것을 익힌지도 2천년이 넘은 그야말로 현대의 교본과도 같은 존재였다. 물론 근접전투술과 무기술 정도는 배워두었지만 어디까지나 폭발하듯 넘쳐나는 마력으로 강화된 근력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지 전문적인 능력이 아니였다. 대신 베르치카의 오랜세월만큼이나 단련되고 강화된 마법들은 극한에 이르러 그녀보다 강력한 마법사는 전세력을 통털어도 5손가락을 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태욱은 언제나 색기넘치고 정력이 흐느는 아침 식사때문에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식사때


베르치카가 오늘부터 마법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는 말에 가장 기뻐하는 것은 바로 혜연이였다. 아


직 어린데다가 어딘가 보통 사람과는 다른 혜연은 어느날부터 시작된 이 비일상이 너무나도 즐거


웠다. 태욱이 주는 쾌락에 모녀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적응한 것이 바로 혜연이였다. 그리고 오늘


마법을 배운다는 오전만 하고 마치는 토요일일라 집사인 로베르토 카론을 재촉해서 언니인 세연보


다 먼저 도착해있었다.


그리고 그와반대로 가장 난감해하는 것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 김화연이였다. 딸을 두명이나 가진


그것도 한명은 이제 중학교3학년인 유부녀치고는 서른초반의 어린나이기 하지만 그만큼 살아온 세


월과 상식, 그리고 규범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을 기점으로.... 그것도 사랑하는 남편 김상극의 죽음을 기점으로 뒤바껴 딸 또래


의 남자아이의 정부 그것도 두딸까지 함께 된것도 모자라서 사실상 자신들과 남편 김태욱을 제외


하면 전원이 인간이 아니였다. 그것만하더라도 상식과 이해를 넘어서 김화연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부터 마법을 가르칠테니 딸아이들과 같이 오라는 말은 그야말로 정점을 찍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마나님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베르치카의 말을 거역하는 것 역시 불가능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왠지 기뻐하는 혜연과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황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리둥절한 세연을 데리고 베르치카의 공방으로 들어갔다.


똑똑


[들어와라.]


화연의 노크소리에 공방 안에서 약간 서늘한 베르치카의 음성이 들려왔다. 태욱 곁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베르치카의 목소리는 약간 으슬으슬한 기운이 스며나와 겉으로만 보면모르지만 확실히 가까이 오래있으면 [인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존재였고 그만큼 화연의 마음을 긴장시켯다.


사람을 슬쩍쳐서 죽일만한 존재가 비록 그럴마음이 없다고 해도 가까이에서 사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것이였다. 오로지 본능으로만 위협을 판단하고 또한 애정에 너무나도 굶줄인 나머지 상대가 무슨 종족이든 상관없이 애정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쉽게 마음이 넘어가는 태욱과는 다르게 화연은 건실하며 현숙했던 여성이였고 어디까지나 현실에 살던 여성이였다. 창백한 안색과 시체처럼 보이는 보라색의 입술을 살짝 비틀어 웃으며 화려하게 빛난느 적금발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베르치카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과 마음에 큰 부담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의 마음과는 상관 없는지 혜연은 헤헤 웃으면서 베르치카에게 달려갔다.


[으라...]


베르치카는 의자에 앉아서 김유화 치료방식이라고 올라온 윌사쿠의 황당한 보고서를 보면서 이걸 어떻게 족쳐야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들려온 노크소리에 화연모녀가 왔음을 알아차렸다. 사실 베르치카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아내들에게 태욱의 자손을 보기 위한 그야말로 씨받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제외하면 별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막상 김유화사건으로 태욱의 극심한 분노를 보게되니 다른 부분도 신경을 써야겟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호신수단 부터 가르쳐야겟다고 생각한 것이였다.


흡혈귀에게 물린 자들은 피가 전부 빨려 숨이 끊어진게 아니라면 마법에 재능이 있다면 흡혈귀가 되고 재능이 없다면 지능과 이성이 없는 시귀가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흡혈귀들은 피를 빨는 행위로 상대의 마법적 재능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몸에 좋은 피일 수록 마법적 재능이 높은 자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들어오라는 말이 무섭게 문이 열리고 혜연이 다가왔고 베르치카는 가볍게 두팔을 혜연의 겨드랑이에 끼여넣어 들어올려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이제 같이 지낸지 3주정도 되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볼 수록 인간이 말하는 정이라는 것이 드는지 귀엽게 보였다. 물론 아직 어린 이아이가 태욱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더욱 귀엽게 보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손 안에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체온이 자신의 차가운 얼어붙은 피와 너무 다른다는 것을 일께우면서 알 수 없는 어두운 감정피어오르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베르치카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그러한 부럽다는 감정을 무시하고 있었지만 표정은 숨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화연 모녀 앞에 살짝 일글어진 표정을 전부 들어내고 말았다.


[예쁜 얼굴이 엉망이되요... 웃어요.]


심기에 따라 주변의 마적인자들이 요동치고 그것은 마법의 문외한인 일반인조차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격렬했기에 혜연은 베르치카의 품에 안긴채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베르치카는 표정을 안정시키며 말했다.


[아니다... 괜찮다.... 자 그럼 일단 가르치기 전에 너희들의 마력을 확인해보아야 하니 잠시 손 좀 내밀어봐라.]


베르치카는 혜연의 지적에 살짝 놀라며 표정을 안정시키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하지만 그 잠시가 분위기를 매우 험악하게 만들었기에 다들 주춤 거리고 있을 때 이들의 어머니자 어른으로서 화연이 먼저나서기로 하였다.


[여... 여기요..]


화연은 세연과 혜연보다도 먼저 나선것은 검사가 어떤 것인지 모르니 자신이 먼저 당해보고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비록 두딸과 같은 남자를 섬기는 몸이 되었지만 그래도 딸들은 소중하고도 귀여운 자신의 딸인 것이다.


[잠시 따뜸 할거야 참아라.]


베르치카는 내밀어진 화연의 오른손을 왼손으로 붙잡고 자신쪽으로 끌어당겻다. 그리고 오른손 검지를 펼치자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손톱이 길쭉하게 뽑혀져나오면서 날카롭게 빛이났다. 화연은 본능적으로 움찔 떨면서 손을 빼내려고 했지만 마치 기계바이스로 조인듯 미동조차도 하지 않았기에 날카로운 손톱이 손바닥을 그어가는 것을 고개를 돌리고 두눈 깜으며 회피할 수 밖에 없었다.


[아얏!]


따뜸한 느낌과 함께 손톱으로 인해 손바닥이 조금 갈려졋고 베르치카는 손톱 끝에 뭍어있는 피를 새빨간혀로 햝아먹었다. 본래 흡혈귀가 인간의 피를 빠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이미 죽어버린 육신과 영혼의 결합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명에너지를 흡수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본디 생물이라면 먹고자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생성해내는 에너지지만 이미 죽어버린 시체인 흡혈귀에겐 불가능 한 일이였고 그것을 위해서 타인의 생명에너지를 갈취할 필요가 있었다.


[음.... 오랜만에 먹어보는 피인데... 놀랍구나... 이 맛.. 향... 아아아아 달달한 것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군.....]


으득 으득 으드드득!!


그리고 그 갈취행위는 흡혈귀가 인간을 먹이로 여긴다는 먹이사슬의 위임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하였다. 비록 빛의 마력의 근원인 태양 앞에 너무나도 약해지긴 하지만 인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근력과 육체능력을 가지고 미쳐버리지 않는 한 끝없는 수명을 지닌 흡혈귀와 인간은 넘어 설 수 없는 높고 높은 벽이 있었다.


베르치카는 오랜만에 먹는데도 너무나도 뛰어난 화연의 피맛에 자기도 모르게 송곳니가 흡혈상태로 들어가 입술을 벌리고 돋아나며 손톱들이 마구 자라나는 것도 몰랐다. 그만큼 화연은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마적인자와 재능을 타고


자기도 모르게 새빨갛게 빛이나는 눈동자로 아직도 화연의 손바닥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핏방울을 바라본 베르치카는 혓바닥을 길게 내빼물어 햝기 시작하였다. 인간과는 다르게 피말고는 체액자체가 없었기에 건조한 혓바닥이 닫는 기묘한 느낌에 화연은 손과 팔에 닭살이 두두둑 돋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그나마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 비명을 지르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였다. 그리고 베르치카가 정신 없이 화연의 손바닥을 햝아 먹을 때 문이 삐걱 열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요즘 들어 태욱의 정액만으로 생명에너지를 충당하고 있었던 베르치카 였기에 오랜만에 살아있는 그것도 마적재능이 뛰어난 화연의 피맛에 살짝 넋이 빠졋다가 제정신을 차린 것이였다.


일반적인 흡혈귀는 갓난아이취급하는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의 기묘한 압력이 그제서야 풀어지자 화연과 세연은 안도의 함숨을 내쉴 수 있었다. 오로지 혜연만이 두눈을 반짝이며 베르치카의 풍만하고 부드러운 젖가슴과 무릎위에서 즐기고 있었다.


[흠.... 저도 같이 있어도 될까요?]


그리고 베르치카의 공방의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바로 베르치카에게 계약으로 묶인 타락한 크루세이더 레베카였다. 금발의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황색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지닌 어리게보이는 다르게 보면 어린 미소녀로 보일 그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화연보다도 나이가 많은 여성이였지만 인간인데다가 어려보이는 외모탓에 그나마 화연모녀가 친해지기 쉬운 상대였다. 레베카 역시 오늘 아침 식사때 화연모녀에게 마법을 가르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베르치카의 공방으로 찾아왔던 것이다.


[음 좋아... 다음은 그래.... 세연 너부터 하자꾸나.]


베르치카는 가볍게 헛기침을 하고 화연의 손을 풀어주었고 완전히 말라버린... 타액 한방울 없는 혓바닥으로 햝아졋기에 더욱 기묘한 느낌에 화연은 자기도 모르게 후다닥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세연의 안색은 창백하게 변했지만 그렇다고 베르치카의 말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덜덜 떨며 손을 내미는 세연의 모습에 베르치카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화연과 꼭 닮은... 그야말로 시간을 꺼꾸로 돌리면 저렇게 될까 싶을 정도로 화연과 닮아있는 비단 같은 물결의 검은 머리카락과 동그랗고 커다랗고 맑은 검은 눈동자가 겁에 질려있었다.


살짝 살이오른 통통한 볼살과 갸름한 턱그리고 너무나도 발육이 좋은지 자신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커다란 젖가슴은 보통 크기에 스스로 무너져 균형이 없어지거나 모양이 안좋아지는데 화연의 젖가슴은 완벽할 정도로 보기좋은 형상을 유지한채 서있었다. 그러면서도 날렵하게 꽉조여진 허리와 동시에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같은 엉덩이는 골반에서부터 급격하게 커져 그 탄력을 짐작하기 어렵울 정도로 탱탱해보였다.


[음 그렇게 떨지말거라.]


베르치카는 속으로 공포에 대한 저항 주문을 세연에게 걸면서 표정을 평상시처럼 고치며 말하였다. 베르치카의 마법에 의해서 공포감을 이겨낸 세연은 겨우 덜덜 떨지 않고 손을 내밀 었고 베르치카는 그런 세연의 손을 화연과 똑같이 따서 피맛을 보았다.


[흐음....?]


하지만 겉모습은 놀랍도록 닮은 모녀였지만 그 안에 흐르는 마력은 전혀 달랐는데 화연과는 다르게  마적 재능은 아버지를 닮아서 평범했던 것이다. 김상극은 마적 재능은 평범하지만 놀랍도록 강력한 의지의 힘으로.... 천상로의 침식조차도 의지로 떨쳐낼만큼 초월적인 의지의 힘으로 나중에 대성할 대기만성형 타입이였다. 하지만 그의 딸인 세연은 그런 김상극의 초월적인 의지를 가진 것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즉... 세연은 마법을 배울만한 체질이 아닌 것이였다. 베르치카가 그런 세연의 체질에 고민하자 눈을 반짝이며 레베카가 끼여들었는데 그것은 감이 빠른 혜연의 귓뜸이 있었던 것이다. 자신과 요코 언니가 힘을 합쳐서 레베카의 이직 미숙한 밤기술을 가르쳐주는 대신 대마나님인 베르치카의 허락만 있다면 레베카는 마력을 사용하는 초무술을 차르쳐주기로 한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을 제외하고도 사실 레베카는 나름 자신의 제자를 가지고 싶어했다. 보통 크루세이더들은 중세의 기사처럼 자신의 무류를 이어가기 위한 종자들을 유지하는데 레베카는 휴먼얼라이언스의 무술을 기본만 배웠고 대성을 이룬 것은 바로 호드정션의 18명의 웨폰마스터인 지옥표효의 버닝블레이드였다.

 

나름 동맹이지만 그안으로 깊게 파고들어가면 인간우월주의가 팽배한 휴먼얼라이언스였기에 호드정션의 무술을 배워온 레베카는 알게모르게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사촌에게 가주자리를 넘겨버리는 사태에까지 이르럿던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내에서도 강력한 파벌을 가지고 있는 이슈바르가문의 가주가 휴먼얼라이언스의 무술이 아닌 짐승의 칼밥을 배워먹은 것이 그렇게 큰 페널티였던 것이다.

 

비록 휴먼얼라이언스의 크루세이더로 살아갈 때에는 그 모든 것을 인내하고 참았던 그녀였지만 지금에 이르러서 모든 것을 포기했기 때문일까 오히려 마음 편하게 지내며 수련의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가슴 속에서 마지못해 남았던 또다른 한중 하나가 제자를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스승 전지옥표효 코가츠의 훌륭한 무술을... 인간인 자신의 제자 레베카를 위해서 그토록 고심과 고뇌로 만들어진 이 무술이 자신의 대에서 사라지는 것이 너무나도 분하고 안타까웠고 흘러흘러 마침내 태욱의 하렘에 포함되었을 때에 혜연의 귓뜸으로 다시 한번 보게되었다.

 

확실히 휴먼얼라이언스의 고르고 고른 정예기사들 보다는 못하지만 세연은 무골체질이였던 것이다! 근육의 배치 골격의 크기 그리고 그 밖에 혈도의 위치등이 훌륭하게도 무술체질이였고 그것을 알게되자 자신의 욕심이 생겻던 것이다. 베르치카가 마법을 가르치게 된다면 마법이라는 학문의 가혹함 때문이라도 철저하게 가르칠게 분명하였고 그틈에 끼여 자신이 무술을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게다가 한가지 변수가 더 있었는데 그것은 태욱의 특제 정액이였다. 자신 스스로도 태욱의 육봉질 한번에 헐떡이며 쾌락에 녹아내릴 정도의 아스트랄육봉과 그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의 격류에 몸이 바뀌는 것을 눈치챘던 것이다. 처절하게 단련했던 근육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었다. 인간의 몸이 근육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아야할 필요성이 있는데 태욱의 정액으로 육체의 스펙이 저절로 높아지다 보니 아무리 운동을 하고 근력트레이닝을 해도 스트레스가 필요한 만큼 일어나지 않았고 그것은 저절로 근육량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부의 아스트랄보디가 더욱 커져 마력이 육체능력으로 변화하는 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기에 힘은 더욱 쎄졋던 것이다.

 

스스로 이정도의 효과를 맛보고 있으니 태욱의 품안에서 매일 같이 녹아내리는 세연이라면 더욱 멋진 육체를 가지게 될 게 분명했고 오크였던 탓에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했던 스승의 무술을 자신이 인간용으로 완벽하게 조절해서 가르칠 수 있는 진정한 제자를 가질 수가 있게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레베카는 두눈을 반짝이며 실망하고 있는 베르치카에게 말을 건내었다.

 

[그렇다면 제가 살펴봐도 될까요.]

 

[흠 그러도록.]

 

베르치카는 갑작스러운 레베카의 말에 의아해하다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순순히 허락하였다. 내심 생각해보니 마법이라는 학문의 위험상 재능이 없는 세연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무술을 익히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겟다 생각했던 것이다. 레베카는 보는 것보다 확실히 손으로 만지고 파악하는게 더욱 정확했기 때문에 일단 자신의 첫제자로서 세연을 살펴보려 했던 것이다.

 

[가만히 있거라. 약간 간지러울 거야.]

 

레베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열손가락에 간단하게 마력을 불어넣어 세연의 이곳저곳을 만지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목덜미와 후두부를 만지다가 어깨를 만졋는데 그러면서 슬금슬금 내려와 젖가슴 밑으로 손이 들어왔을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뒤틀었다.

 

[아.. 미안... 그래도 만져야되.. 가만히 있어.]

 

레베카는 자신이 아무말하지 않고 가슴을 만지자 화들짝 놀란 세연을 진정시키며 다시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확신할 수 있었다. 세연의 몸은 태욱의 정액으로 점점 길들여져 더욱 뛰어나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정액이 가장 많이 머물고 있는 하복부와 대퇴부의 발달이 뛰어나고 그밖에도 운동을 하지 않은 소녀라고 치기엔 여기저기 발달된 상태였다. 게다가 몸안에 흐르는 마력의 통로가 정순한 것이 이상하였다.

 

본래 아직 근육이 야들야들한 어릴 때 무술을 배워야하지만 세연은 아무런 단련도 하지 않았음에도 그러한 상태인데다가 몸 안의 통로 역시 말끔하였다. 이러한 상태에대한 대답은 레베카로선 하나 밖에 내릴 수 없었는데 그것은 바로 태욱의 생명에너지에 육체가 말끔하게 씻겨진 것이였다.

 

[레베카 어떻지?]

 

베르치카의 물음에 막 세연의 탱탱한 엉덩이를 두손으로 주물럭대다가 허벅지 안쪽까지 두손을 밀어넣어 살펴보던 레베카가 고개를 돌려 대답하였다. 사실 레베카의 너무 노골적인 손길에 여자뿐인데도 세연의 얼굴이 터져나갈 것 처럼 새빨갛게 변했기에 베르치카가 적당히 중재를 넣어준 것이였다.

 

[아... 세연은 무술을 익히기에 좋은 체질입니다. 근력도 탁월하고... 게다가... 어쩌면 저와 같은 크루세이더가 될 수도 있을지 몰라요.]

 

레베카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태욱에게 안길 때마다 자신의 아스트랄바디가 점점 더 크고 정순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베르치카의 놀라운 마력과 재력을 사용한다면 레베카 자신과 똑같은 훈련을 세연에게 시킬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태욱의 정액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크루세이더가 되기 위해서 가장 힘들고 가장 재능에 영향받는 아스트랄보디를 만드는 것에 성공할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세연은 크루세이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육체에 있는 모든 마력이 아스트랄바디를 통해 근력과 생명력등 육체능력으로 변환하는 크루세이더는 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한 초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존재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3등급인 마수기사와 4등급 크루세이더들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능력의 벽이 있지만... 그둘의 훈련은 완전히 똑같았고 차이라곤 마지막 훈련에서 아스트랄바디를 생성하느냐 못하느냐로 갈리는 것이였다.

 

그런의미에서 태욱에게 매일 같이 안기는 세연은 거의 확정적으로 크루세이더의 가능성이 있었다. 레베카의 말에 베르치카는 나직히 미소지었다.

 

[호오 그래..? 그렇다면 세연아 레베카에게 무술을 배워보겟니?]

 

사실 베르치카가 생각하기에 휴먼얼라이언스의 무구들은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거나 효율이라는 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있었다. 베르치카가 가볍게 마법을 부여하고 돈과 고위물품으로 떡칠한 순간 레베카의 전신갑옷 블랙아더의 능력치가  급등하는 것으로보아 아직 휴먼얼라이언스는 네크로폴리스에 비해 마법적으로 몇수 뒤지는 것이였다. 그리고 레베카에 맞는 무장을 자신이 하사했든 세연에게도 맞는 무장을 만들어주면 자신이 딱히 마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든든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 그래도 될까요...?]

 

세연은 베르치카의 말에 살짝 기뻐하며 말하였다. 사실 베르치카는 흡혈귀라는 사실 하나 때문이라도 세연에겐 너무 부담이 가는 상대인데다가 알게모르게 방금 처럼 무서운 것을 종종 보여주는 것이였다. 그런 베르치카에게 배울 바에는 자신보다도 키가작고 동갑으로 보이는 레베카 언니가 훨씬 좋은 것이다.

 

[좋단다.... 이렇게 마법을 가르칠려는 이유가 호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니 무술을 배워 몸을 지킬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상관 없지.]

 

베르치카는 최대한 부드럽게 웃으면서 순순히 허락하였고 그녀의 품안에서 혜연이 살짝 끼여들었다.

 

[저기 그런데 태욱 오빠는 안배워도 되나요?]

 

베르치카는 태욱에게 건낸 사울의 증거자로 인해서 하루 한번 즉시 소환도 되는데다가 고속자동재생능력까지 있고 궁극적인 주문인 소원주문까지 있었기에살짝 신경을 덜 썻지만 그래도 역시 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바꾸었다. 태욱은 최대한 즐기면서 기쁨을 누려주기 원했지만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술을 배우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바꾸었다. 살펴보기는 할 것이지만... 베르치카는 태욱이 마법을 익힐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았는데 그것은 재능뿐만 아니라 학문이기에 공부를 해야하는 탓이기도 하였다. 아직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고 있는 태욱에겐 무리일게 분명했기에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마법쪽으로는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니 그렇구나... 음 리히테!]

 

[예 베르치카님.]

 

비록 태욱의 아내가 되었지만 휴먼얼라이언스의 엘프정제기에 의해서 완벽하게 조련된 엘프소녀 리히테는 이집의 메이드로서 지내길 원하고 있었고 나름 편한대로 지내도록 놓아준 베르치카에 의해 완전히 메이드로서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베르치카의 부름을 엘프 특유의 뛰어난 감각으로 알아차리고 빠르게와서 그녀의 부름에 대답했다.

 

[태욱님을 모시고 오너라.]

 

[예 알겟습니다.]

 

초콜릿빛 피부에 인간의 5배쯤 되어보이는 길다란 귀가 새하얀색의 백발 사이로 튀어나와있는 아름다운 엘프 메이드 리히테는 그렇게 공손히 인사하고는 태욱을 찾으러 공방 밖으로 나갔다.

 

[자아 그러면 혜연아 이번엔 너를 확인해보자.]

 

[예 좋아요 베르치카언니. 헤헤헤]

 

혜연은 베르치카를 친근하게 부르면서 언니만큼이나 풍만한 젖가슴에 얼굴을 파뭍고 푹신푹신함을 만긱하며 대답하였다. 그런 혜연을 쓰다듬으면서 베르치카는 혜연의 한손을 들어서 살짝 손톱으로 그어 그 피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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