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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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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리트 술탄은 고민하였다. 그가 태어난지 2천년. 2천년의 세월에 비한다면 고작 수초밖에 되지


않는 고민이지만... 그어떤 고민보다도 깊고도 깊었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이프리트술탄님. 제이름을 크게 외치시면 바로 계약이 성립되시는 겁니다


. 공포의 기사단에서 서쪽을 책임지는 저 서천을 부르시기만 한다면.... 그 무엇이든 이프리트 술


탄님의 걱정은 없어질 것입니다.]


;;;......;;;


그야말로 악마보다도 더한 네크로폴리스의 수장인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과 그 위하의 리


치군주들과 힘을 합쳐만들어낸 궁극의 기사! 혼자서 신도 악마도 용조차도 베어버린다는 전설의


기사, 그리고 그중에서도 동서남북중앙 5명중 하나인 서쪽의 기사 서천이 이프리트 술탄을 유혹하


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이 계약을 맺게된다면 사울에게 지불해야할 댓가가 문제였다.... 이 무시무시한 악당


은 계약서를 보여주지도 않고서 서명하라는 악랄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직접 보지 않


아도 밭에서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와 악마공작들이 이끄는 악마귀족들의 대립을 느낄 수 있었


고 악마귀족들을 전혀 믿지를 못하는 이프리트 술탄은 언제 저들이 패배한척하고 도망가버릴지 모


르는 일이였다.


특히 악마귀족들 가운데서도 악마대공들은 그저 이프리트 술탄을 엿먹이기 위해서 자신의 체면마


져 손상시킬만한 성품을 가진 존재들도 있었다. 방금 전과 같은 포격을 한번만 더 받는다면 이프


리트 술탄으로서도 더이상 사탄 소환을 유지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야말로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산신급 호랑이 손이 내밀어지며 도와줄까


라고 이프리트 술탄을 유혹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댓가였다. 결코 공짜로 도와줄리는 없었고


하다못해 계약서라도 보고 싶지만 그럴 시간조차 없었다.


밭에서 점점 치솟는 전의와 투기들이 지금 당장이라도 이프리트 술탄의 궁전을 날려버릴 지경이였


다. 평소에는 냉철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이프리트 술탄의 불꽃 얼굴이 사정없이 마구 일글어지는


모습을 옆에 아드리안은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하다못해 자신이라도 밖에 나가서 도와주곤 싶었지만 자신은 마스터지니로서 함부로 그것도 데모


닉의 심장부인 이곳에서 돌아다닐 수 없었다.


[아......]


아드리안은 표정이 시시각각 변해가는 이프리트 술탄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일이였다. 지금 이프리트 술탄은 물에 빠진 상태이고 그


런 그를 구원해줄 수 있는 것은 불공정한 계약서를 들이밀고 있는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유일한


것이였다.


[자아... 시간이 없습니다.... 사울님의 선물을 이대로 거부하시겟습니까? 댓가를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이거 생각보다 소심하시군요. 자아 여깃습니다.]


허공에 둥둥 떠있는 상태로 이프리트 술탄이 뿜어내는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마력으로 바꾸고 있던


서천의 팔찌가 갑자기 변형되더니 하나의 철판이 되었고 그 안에 깨알같이 작은 글자들이 나타났


다. 이프리트 술탄은 그 계약서를 보자 전신의 불꽃이 격렬하게 떨리면서 아예 새하얗게 변할 정


도로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불꽃이 플라즈마화될때 일어나는 백화현상이였다.


;;;오너라!라!라! 서천!천!천!;;;


그 문서에는 각종 귀금속류와 서큐버스들의 양도를 비롯한 세력 자체를 갈아먹겟다는 사울의 의도


가 노골적으로 적혀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프리트 술탄은 서천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미 다시 한번 더 엄청난 포격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꼇기 때문이였다.


=피슛!!!=


이프리트 술탄의 우렁찬 외침이 일어난 직후 철판 형태가 다시 거대한 팔찌형태로 변하였을 때 이


미 공포의 기사 서천이 이 공간에 나타나 있었다. 칠흑과도 같은 검은색 머리카락을 사방으로 흩


날리는 상태로 검은눈동자가 없는 백안을 희번뜩 돌리고 있는 자그만한 덩치의 소녀였다. 하지만


온 몸으로 암흑의 기운을 줄기차게 내뿜어 이프리트 술탄의 눈에는 자그만한 소녀가 아니라 자신


의 덩치와 비슷해보일 암흑의 거인으로 보였다.


[크크...크크크크큭!!!! 캬캬캬캬캬캬!!!! 잘하셧습니다. 이프리트 술탄님. 당신의 걱정 이 서천


이 모조리 쓰러뜨려주겟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과의 연합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궁극의 공


포의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탄님의 소환에 집중하십시요. 대신 단지 가장뜨거운 열기를 계


속 내뿜어 주십시요. 그것이 저의 힘이될 것입니다.]


공포의 기사 서천은 소환되자말자 광소하더니 망토를 등뒤로 한번 휘젖고 밖으로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이프리트 술탄은 이렇게 되버린 이상 최대한 소환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하였고


온몸으로 이제는 플라즈마화하려는 열기를 내뿜었다,


[아라라라라라~~~~]


그것을 아드리안이 주변을 돌면서 공기를 유입하여 더욱 더 커다란 불꽃으로 만들어갔다. 이프리


트 술탄의 궁전에서 방대한 양의 열기가 뿜어져나와 소환술식을 만들어갔고 동시에 공포의 기사


서천을 위한 에너지가 되어갔다.


 


 


악마대공들이 도착 했을 때 이미 사태는 거잡을 수가 없었는데 그것은 이곳에 있는 악마귀족들 가


운데 데몬캡쳐 키사라와 싸워본 자들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적의 능력을 말로만 들었던 것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악독한 편인 것이 바로 데몬캡쳐


키사라였다. 그녀의 능력은 말로는 그리고 단지 보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파악 할 수가 없는 종류


였다. 직접 경험 해본자만이 그녀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 할 수 있었다.


[적의 공격선언으로 턴 종료 나의 턴! 드로!]


키사라는 공격선언을 한 다프로스의 선언을 소속된 몬스터의 공격으로 판단되어 턴 종료가 되어버


린 것이였다. 상대편이 턴 종료를 해주지 않으면 새로운 카드를 뽑기 위해서 5분을 기다려야 하지


만 턴 종료를 해주면 바로 카드를 한장 뽑아 들 수 있었고 이번에 그녀의 손에 들려온 카드는 이


세상에 혼돈과 파멸을 불러올만한 카드였다.


=종언. 궁극! 청안의 백룡=


[호호호호... 확실히 운에서 끝내주는 군요.]


키사라는 자신이 이번에 드로우한 카드를 보고 미소지었다. 지금 아군과 적군의 악마귀족들이 섞


인 난전이 일어났지만 그때마다 공격명령을 내리는 악마귀족 덕분에 키사라의 손패에는 계속해서


카드가 쌓여갔다.


[일단 리버스카드 셋트! 암흑물질박쥐를 수비표시로 소환!]


키사라의 외침과 동시에 손패의 카드 중 하나가 변형이 되면서 거대한 박쥐형태의 마수가 되었다.


꾸물꾸물거리는 물질들이 흘러가며 모인듯한 박쥐괴물은 순식간에 날아가 전면에서 싸우던 크루세


이더 근처로 자리를 메꾸며 전열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것만이 끝이 아니였다.


턴종료라고 의미 할 수 있는 즉 공격 선언과 같음 말들이 이어질 때마다 데몬캡쳐 키사라의 턴이


계속해서 돌아오는 것이다. 만약 키사라와 싸운 적이 있는 까마귀대공이 있었다면 당장 호통치고


아무말도 못하게 만들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악마귀족들은 계속해서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마수들에게도 공격명령을 내렸다.


즉 악마귀족 10명이 한번씩만 공격명령을 내려도 키사라의 턴은 10번이 돌아오는 것이다!


키사라는 즐거운 웃음을 지으면서 계속해서 연속으로 카드를 드로우 하였다. 그때마다 키사라의


바닥에는 뒤집힌 카드들이 쌓이고 마수들이 계속해서 소환되어갔다. 키사라의 약점이 바로  자신


의 턴안에 행동할 수 있는 행위의 숫자가 정해져있다는 것이지만 그것을 악마귀족들이 보충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손패에 충만해진 키사라는 이미 바닥에 함정과 마법카드만 7장 마수만 10마리를


소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리 뽑아놓았던 궁극의 마수를 부르기 위한 키카드가 아직 모이지 않


았기 때문에 소환한 마물들을 전면에 밀어붙여갔다.


[짜자자자자잔!!!!]


악마귀족들과 그의 부하마수들은 갑자기 등장한 거대마수들이 10체이상 등장하자 단번에 밀리기


시작하였다. 전열이라는 것은 그자체의 공격보다는 규율성에 의해 함께 밀어붙이는 것이 더욱 강


해지는 것이다. 전열이라는 것은 줄다리기와도 비슷한 것이였다.


한쪽이 호흡에 맞춰 당기고 반대편은 장사들만 모였지만 호흡이 전혀맞지 않는 다면 승리하는 것


은 단연 호흡이 맞는 쪽인 것이다. 각각 개인적으로 놀기를 좋아하는 악마귀족에 비해서 휴먼얼라


이언스의 특공대, 그리고 그중에서도 최정예 방어기사들인 아이언메이든소대는 협동성에서는 두말


할 필요도 없었고 키사라가 소환한 마수들도 그자체로는 의지없이 오로지 키사라의 명령만으로 투


입되기 때문에 통일된 협동성이 있었다.


=쿠아아아아아아악!!!!!=


수천 수만마리의 뱀들이 모여만들어진 마수 캬랴효귀는 그 힘싸움의 대열에서 벗어나서 전면에 나


서고 말았다. 분노의 영역에 속한 마수였기에 전투의 흥분에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이


다. 앞열로 돌출된 마수 캬랴효는 분명 대단한 위용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돌출 된 것이 문제


였다. 비록 힘에는 밀리지만 데몬캡쳐 키사라가 소환한 마물들 역시 그 덩치에서 전혀 밀리지 않


았기에 돌출된 캬랴효를 같은 덩치로 막아버린 것이다. 그렇게 고립되자 최고의 근접 공격력을 자


랑하는 크루세이더 마스터들이 캬랴효를 난도질하기 시작하였다. 데몬캡쳐 키사라의 특수능력은 


혼자 싸울 때보다 다른 동료와 싸울 때 정말로 극대화되는 것이 분명했다.


크루세이더마스터들의 둔중하고 거대한 메이스와 철퇴 양손검들이 캬랴효와 함께 키사라의 마수들


을 동시에 가격했지만 크루세이더마스터들은 아군으로 편성된 상태였기에 키사라의 마물들의 몸을


통과하여 캬랴효만을 공격하였다. 본래라면 일어날리 없는 현상이지만 마물 자체가 데몬캡쳐 키사


라가 수집한 마력화된 마물들이였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마치 연기를 손으로 치는 것처럼 크루세


이더마스터들의 무기를 통과시킨채 오로지 캬랴효만이 그 강력한 공격을 맞기 시작했다.


쿠오오오오오옹!!!!!


거대한 철퇴... 총길이 4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무기가 음속의 5배 속도로 휘둘러졋고 굉음이 터져


나와 마치 괴수의 비명소리와도 같았다. 하지만 그 거대한 철퇴는 마물 암흑물질사자의 몸을 통과


하여 캬랴효의 몸에 적중하였다.


쿠와아아아앙!!!!


키에에에에에엑!!!!!


휘두를때나는 굉음보다도 더 커다란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캬랴효의 몸이 갈기갈기찢어져버렸다.


캬랴효는 괴성을 지르며 어떻게든 움직이려했지만 키사라의 마물들은 공격당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캬랴효를 옮아매었다. 그리고 그것이 한군데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였다. 12명의 크루세이더 마


스터의 공격이 사정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캬랴효의 몸에 적중하였고 순식간에 너덜너덜하게 변하


여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다. 악마들과는 다르게 마수들은 결국 이곳에서 죽으면 그야말로 진짜 죽


음이였기에 데모닉은 캬랴효라는 강력한 마물을 영구적으로 잃어버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일행들의 리더인 드래곤마스터의 크로이체 디 피에트로 위대한 성인의 이름을 딴 십자


가형태의 둔기였다.


드래곤 마스터가 휘두른 크로이체 디 피에트로는 마지막 남은 캬랴효의 가장 커다란 뱀머리를 단


숨에 가루로 으깨버려 그 목숨을 완전히 절단내버렸다.


[이놈들!!!!!]


캬랴효의 실질적인 리더 다프로스가 이를 아드득 갈면서 소리쳣지만 결국 앞으로 나갈 수는 없었


다.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와 키사라가 소환한 마수들의 연계는 완벽했기에 혼자 돌출했다가는


방금 죽은 마수의 꼴이 날뿐인 것이다.


[하하하하하! 오지 않으면 오도록 할 수 밖에 없지! 마법카드 발동! 뒤가 없는 돌진!]


키사라는 방금 카랴효가 처참하게 죽는 모습에 움찔거리는 악마귀족들의 모습에 뒤집혀있던 카드


를 발동 시켰다. 강제로 아군에게 돌진시키는 마법주문이였다.


[우... 우아아아아아!!!!]


[우와아아아!!!]


악마귀족들과 마수들은 자기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에 돌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싸늘하게 보고 있는 존재가 있었다. 가장 강력한 한방을 쏘고나서 스


스로 마력충전을 기다리고 있었던 기동마포마법소녀 아쿠메츠 나도하였다.


성채의 태환은 그 한발만으로도 지구에 상처를 만들 정도로 강력한 마법이였고 그것은 위성궤도에


서 본다면 마치 커다란 운석에 맞은 것처럼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기는 굉장한 파괴력의 주문이였


다. 그마법을 사용하고 나면 가지고 있는 마법지팡이 격노가 강제냉각되면서 방출된 마력을 안정


화 시켰고 지금 마력이 다시 안정화되어 다시금 포격을 퍼부울 준비가 끝난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을 포착한 데몬캡쳐 키사라의 마법카드와 연동되어 다시금 데모닉의 악마귀족들에게


피해를 강요하기 시작했다.


악마귀족들과 마수들은 아쿠메츠나도하의 두 지팡이가 다시금 불길한 분홍색 빛을 내뿜는 것을 보


면서도 도망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키사라의 마법카드에 의해 단 한차례 강제적


으로 돌진해야만 했던 것이다.


마치 전등으로 뛰어드는 나방과도 같은 꼴의 악마귀족들을 바라보면서 아쿠메츠 나도하는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 나의 전력전개!!!!! 성전 폭발!!!]


분홍색 빛이 한계까지 부풀어올랐다가 동시에 전면으로 터져나가기 시작하였다. 마치 중국의 황하


가 홍수가 났을 때 범류하는 것처럼... 나아아가라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처럼 거대하고 강


력한 분홍색 빛줄기들이 무모한 돌진을 하는 데모닉의 병력들에게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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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교통사고를 당해서 당분간 연재도 못할듯하내요. 겨울에 왠 악제들이 겹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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