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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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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은 디드의 몸에서 나는 귤향기와 맛에 은근슬쩍 취해갔다. 엘프들 역시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


다. 생명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진화해가는 것이 옳바르기 때문에 엘프들 역시 배우자들을 100


년이상 자신의 품안에 고정시킬만한 진화를 하는 것은 당연하였다.


외모는 가장 먼저 온 변화였을 뿐이였다. 그렇기에 배우자의 취향에 맞도록 외향에 변화가 일어나


는 것이다. 만약 늑대를 배우자로 맞이했다면 늑대처럼 털과 꼬리가 생겨나고 그에맞춰 늑대처럼


암컷의 생식기와 젖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엘프종들은 거의 대부분 멸종하였고 그것도 남은 대부분의 엘프들은 인간형만이 남


아있을 뿐이였다. 그렇기에 그들은 과거의 번식법에서 좀 더 진화한 번식을 찾았는데 그것은 강한


존재를 찾는 것이였다.


오크무사를 비롯해서 오우거투사, 트롤주술사등 각종 이종족의 강자들과 결합하고 지내면서 엘프


들의 외향은 거의 인간형으로 굳어져갔다. 오크를 비롯해서 호드정션에 속한 종족들의 외모가 인


간처럼 팔,2개 다리2개에 얼굴을 지닌 형태였기에 그에 맞춰 고정되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


으로는 타종족의 취향에 완벽하게 부합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도 인간만큼 성욕이 왕성한 존재들은


없었기 때문에 엘프들은 저절로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몸에서 미향을 뿜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본래부터 식물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었던 능력이였다. 벌과 나비를 비롯한 곤충과 작은


동물을 꾀어 번식해온 진정한 대지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 식물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보다


나은 성교를 위해 저절로 몸에서 미향을 뿜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 미향은 뿜어내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일이였다. 마치 새가 구애의 춤을 배우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엘프들은 배우자를 만나면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인


간의 처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엘프막이 벗겨낼 수 있도록... 엘프막을 지나 화분관이 개화할 수


있도록 엘프들 역시 느리지만 확실하게 진화해온 것이였다.


태욱은 욕망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는 자신의 플레임에그뿐만이 아니라 엘프 디드의 몸에서


풍겨져나오는 향기 속에 감추어져있는 미향에 취해갔다.


[읍!]


태욱은 의자의 손잡이에 다리를 벌려걸친 디드를 끌어안아서 들었다. 엘프의 몸구성은 사람과 다


르기 때문에 겉으로보는 것보다는 무거웠지만 최근 힘이 급증한 태욱은 별무리 없이 끌어 올릴수


있었다.


[흐음.... 너희들도 이리로 와.]


태욱은 자기 뒤에 가만히 앉아있던 나머지 자매들을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갑작스럽게 지목 받은


그녀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순수히 태욱의 말을 들었다. 디릿은 디드가 황금용신의 신탁을 받았을


때부터 이미 태욱을 다르게 보고있었다. 왜냐하면 보통 엘프형제들 간에서는 같은 대상을 배우자


로 맞는 경우가 흔하였기 때문이였다.


디드뿐만이 아니라 디릿과 디트, 디노, 디들은 같은 엘프에게서 태어난 자매였다. 그것은 그녀들


이 매우흡사한 기운을 가졌고 동시에 같은 배우자를 맞이함으로서 개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엘프를 임신시키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 순간이 바로 엘프들의 화분관이 개화하는 순간이였고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더 많은 기운을 배우자에게 주었고 더빨리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디릿자매들이 같은 혈통과 같은 기운을 가진 엘프들만이 가능했다.


즉 자매들은 한명의 배우자를 맞이하기로 예전부터 맹세했었고 그렇기에 디드가 황금용신의 신탁


을 받았을 때 자신들 역시 태욱을 맞이하기로 다짐했던 것이다.


그리고 태욱은 디드를 마음껏 빨고 햝은 순간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버렸고 거칠게 발기한 육봉이


꿈틀거리며 표효하듯 하늘로 향했다. 디드는 물론 디릿자매들은 완전히 발기한 육봉에서부터 진하


고 뜨거운 생명에너지가 뿜어져나오는 것을 느꼇다.


[아아...]


[하아하아....]


자매들은 저절로 몸이 뜨거워지면서 태욱이 시킨대로 다가갔다. 자손을 강하게 바라는 엘프들에게


진하디진한 생명에너지를 내뿜는 태욱의 플레임에그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이였다.


[모두 벗어 한번 싹 보게...]


태욱의 말이 떨어지자 자매들 역시 디드와 마찬가지로 치마끝을 붙잡고 위로 한번에 잡아올리며


단번에 옷을 벗어던졌다. 그리고 훌륭한 조각품과도 같은 자매들의 나신이 추가로 4개가 생겨났다


. 마치 황금을 녹여만든듯한 출렁이는 머리카락은 계속해서 호흡하느라 햇빛에 반짝이는 김을 만


들어내었다. 그렇지 않아도 빛을 받아 반짝이는 황금색 머리카락이 그로인해 더욱 반짝이며 마치


조명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작은 가슴과 작은 엉덩이에 맞춰 날렵한 허리와 쭈욱 뻗은 각


선미는 조각상 이상의 아름다움이였다.


그럼에도 5자매의 푸른색 호수와도 같은 눈동자는 태욱을 직시하고 있었다. 새파란 호수와도 같은


눈동자의 가장 깊숙한 곳에 아이를 바라는 종족의 욕망과 그것을 이루어줄 수 있는 태욱의 육봉


덕분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자.. 다들 이리로 와..]


태욱은 침대에 뉘인 디드의 옆에 앉으면서 옆을 팡팡 소리나도록 치자 옷을 벗고 멀뚱 멀뚱하게


서있던 자매들이 쪼르르 달려와 주변에 걸터앉았다. 태욱은 자신 옆에 둘러 앉은 자매들의 가슴을


쳐다보면서 역시 유두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신기하네... 너희들은 원래 다그래? 리히테는 안그렇던데?]


태욱은 딱히 누구에게 시선을 맞추지 않고서 물었는데 그이유는 지금 할딱거리며 누워있는 디드와


지금 막온 자매들과의 생김새에 전혀차이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태욱의 눈으로는 단하나도 다른게


없는 똑같은 모습이였다.


[예... 저희들은 아직 배우자를 맞이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리고 리히테는...]


태욱의 대답을 한 것은 이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디릿이였다. 자매들의 큰언니이자 전사인 그녀는


항상 이렇경우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었다. 태욱은 디릿의 말에 고개를 갸우


뚱할 때 디릿은 웃으면서 마져 이야기하였다.


[리히테는 인간들의 잔혹한 개조를 받아서 그렇습니다. 본래 저희들은 음식물을 먹지 않으니 인간


들이 말하는 소화기관이 전혀없죠. 그래서 본래 동물이 가지고 있는 젖도 없어요.]


[그럼 여기에는 왜 없는 거야?]


태욱은 디릿의 설명을 들으면서 침대에 앉아있는 디릿의 허벅지를 열어서 손을 가져가대면서 물어


보았다.


[하읏.. !! 그것은... 저희가 개화하면 생겨요... 하으읏.. 저희는 본래 꽃을 피워야만 자손을 가


질 수가 있어요.]


디릿은 태욱의 손가락이 사타구니를 만지자 부끄러움이 아니라 손가락을 통해서 생명에너지가 흘


러들어오는 짜릿한 감각에 신음을 터뜨렷다. 태욱은 디릿의 말에 그제서야 리히테의 사타구니에


있던 꽃잎을 떠올렸다. 처음에는 모양이 조금 이상하기는 했지만 여성기와 비슷했던 리히테의 사


타구니가 그 다음에 할 때에는 마치 흐트러지게핀 꽃처럼 변해있었음을 기억했다.


[아 그러면... 너희들이 전부 개화하면 그렇게 변하는거야...?]


[으음.. 아흣.. 끄떡]


태욱은 그렇게 물어보면서도 집요하게 디릿의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을 주물럭거렸고 그때마다


짜릿짜릿해지자 말을 제대로 못한 그녀는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하였다. 슬슬 만지는데 익숙해지자


엘프들의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에 손에 쩍쩍 달라붙어 더욱 재미있어졋다.


[너희들 이리와봐]


태욱의 말에 남아있던 디노도 디트도 막내 디도 태욱의 곁으로 바짝 붙어갔다. 눈을 어디로 돌려


도 붕어빵처럼 똑같이 생긴 5명의 미녀로 둘러샇여진 태욱은 일단 가장 가까이 있는 디트의 입술


에 살짝 입술을 겹쳤다.


뭉클....!


태욱은 상상했던 것보다 아니 그 누구보다도 부드러운 디트의 입술에 깜짝 놀랐다. 이런 쪽으로는


전혀경험이 없는 디트는 눈을 말똥말똥하게 뜬채로 태욱을 보고 있엇다. 너무나도 부드러운 감촉


에서 헤어나온 태욱은 가볍게 웃으면서 디트의 뒷목에 손을 올려가면서 말하였다.


[키스할 때에는 눈을 감는거에요.]


디트는 그제서야 눈을 꼭 감았는데 눈썹이 꼭모여 마치 찡그리는듯한 표정으로 바뀌였고 태욱은


쿡쿡 웃으면서 다시 입술을 겹쳐갔다.


이번에는 더욱 진득진득한 타액을 가득 싫은 혓바닥이 추가되었던 것이다. 디트는 자신의 입술을


부비적거리며 다가오는 입술의 감촉뿐만이 아니라 질척거리는 타액의 감촉에 화들짝 놀랐지만 태


욱이 시킨대로 눈을 뜨진 않았다. 그런 반응에 태욱은 웃으면서 혓바닥으로 입술을 살짝 벌려가며


밀어넣었다.


"응...??"


그리고 입술을 벌리고 입을 벌리기 위해서 이빨과 잇몸을 햝아가는데 느낌이 미묘했다. 본래 이빨


사이의 요철의 느낌이 없고 민들민들했다. 어차피 발성을 위해서만 있는 기관이였기에 동물들과는


다르게 통짜로된 이빨이였던 것이다. 태욱은 엘프라는 생물의 신기함을 느끼며 마침내 열려진 입


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을 수 있었다.


달콤한 과즙이 가득한 디트의 타액을 햝아먹으면서 이것은 리히테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며 디트의


혓바닥을 마침내 혓바닥으로 감아갈 수 있었다.


[오웁!!!?]


엘프들의 몸은 정말 신기하게도 혓바닥에 미묘한 돌기들이 없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


로 민둥민둥한 혓바닥이였지만 그 감촉만은 항상 액체에 쌓여있기 때문인가 매끄럽고 부드러워서


마치 마쉬멜로우를 빠는 것과도 같았다.


달달한 타액이 혓바닥을 빨면 입안으로 흘러나왔고 혓바닥을 통해 자신의 입안으로 디트의 혀를


끌고와 이빨로 살살 깨물면 독특한 씹는 맛이 그야말로 마쉬멜로우나 다름이 없었다.


엘프들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맛을 느끼기 위한 돌기기관이나 다른 육식동물처럼 뼈에


서 살점을 뜯어내기 위한 털들이 혀에 없었기에 완전히 맨들맨들한 상태였다. 태욱은 신기한 엘프


의 몸에 더욱 흥분하여 디트의 허리를 두팔로 꽉붙들어 잡아당기면서 더욱 진한 키스를 시작하였


다. 완벽하게 발기해있는 육봉이 그덕분에 디트의 복부에 밀착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들


어내었고 디트는 자신의 맨살에 접촉해있는 뜨겁고 단단한 육봉을 통해서 엄청난 량의 생명에너지가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그때마다 허리가 저절로 흔들려갔다.

 

찔꺽찔꺽!!

 

태욱의 쿠퍼액은 그양에서부터 엄청나서 귀두에서 주르륵 흘러내려 거의 육봉 전채를 뒤덮고 디트의 복부에까지 뭍어나서 문질러질때마다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쿠퍼액으로 미끌미끌해진 엘프의 독특한 피부질감에 육봉이 마찰되어가자 그제서야 태욱은 디트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낼 수 잇었다. 하마트면 쌀번한 태욱은 입술을 떼어내면서 멀뚱멀뚱 자신들으 쳐다보고 있는 다른 자매들을 보면서 답답함과 정복욕을 동시에 느꼇다.

 

[하아하아.....]

 

디트는 태욱과의 짧은 키스였지만 능숙하면서도 동시에 생명에너지까지 다루는 태욱의 손아귀에서 가벼운 절정에까지올라 헐떡였다. 디드와 마찬가지로 눈가에 뿌연습막이 올라온 디트는 두손으로 자신의 몸을 감싼채 헐떡이며 잘게몸을 떨었다.

 

이들은 아직 인간과의 성교는 물론 다른 그누구와도 해본적이 없음이 분명했다. 눈속 깊은 곳에서 열락이 피어오르고 있긴 했지만 지금 이들은 디트와 자신의 키스를 호기심에서 쳐다보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만약 리히테나 다른 아내들이였다면 혓바닥을 햝고 손으로 만지면서 애무와 흥분을 동시에 주었겟지만 이들은 그러한 것을 전혀모르고 있었다. 그야말로 백지처럼 순진한 표정에 태욱은 이들이 너무나도 새하얀 백지임을 깨달았다.

 

자연스럽게 흘러나와야할 행위들을 일일이 가르쳐야한다는 부담과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를 자신의 색으로 칠해갈 수 있다는 즐거움이 범벅이되어 태욱의 뇌신경을 활발하게 불태워갔다.

 

[흠 그럼 일단 키스부터 가르쳐볼까. 다들 이리로 와바.]

 

태욱의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린 디드까지 우르르 몰려왔다. 그러자 태욱은 이들이 한데 썩이면서 다시 누가누군지 분간할 수가 없게되었고 그점에 있어서 무척이나 짜증이 일어났다.

 

[이것참 분간할 수가 없네... 일단 다들 나이순으로 서볼래?]

 

우르르르

 

5명이나되기 때문에 4명이서 뒹굴어도 남던 침대에서 움직자 태욱은 마치 길걸이에서 하던 돈내고돈먹기가 떠올랐다. 나이순서대로 서는데 한명이 왔다가 갔다하며 자리를 찾고하니 서로가 똑같이 생겨먹은터라 태욱의 눈이 빙빙돌 지경이였다. 나름 단련된 안력을 자랑했지만 차이점이 전혀없는 디릿자매들은 그런 태욱의 안력마져도 헷갈려할 정도로 똑같이 생긴 것이다.

 

어쨋거나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한 엘프들은 순식간에 나이순서대로 태욱의 앞에 설 수 있었다. 태욱은 가볍게 웃으면서 가장 앞에있는 디릿의 허리를 슬며시 잡고 끌어안았다. 그리고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자 디릿의 몸에서도 기분좋은 귤향기와 기운이 확풍겨져나와 태욱의 코를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식물을 가까이두면 사람의 울화가 진정되고 건강에 도움되는 것처럼 엘프의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신경안정의 효과와 건강증진에 도움이되는 것이다. 괜히 전세계적으로 불법적인 밀렵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종족이 아닌것이다. 오래살지 못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이고 돈많은 분들이 확실한 건강을 유지할 수있는 불로초가 바로 엘프임을 생각하면 태욱은 엄청난 행운아였다.

 

[아아아... 확실히... 아름답구나....]

 

태욱은 극상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본 놀라움에 절로 감탄을 터뜨렷다. 베르치카의 화려한 미모나 화연모녀같은 풍만한 몸매는 디릿자매에겐 없었지만 욕망이 강한 인간이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었다. 인간이 숲을보고 산을보고 많은 꽃이핀 화원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듯 엘프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였다.

비록 겉으로는 인간의 외형을 하고있지만 본질은 식물이고 그 식물의 아름다움은 인간에게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만국공통이자 시대불문이기도 하였다. 태욱은 가까이에서 디릿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가지런한 콧날과 금색으로 반짝이는 속눈썹은 놀라울 정도로 길었고 도톰하게 부풀어오른 입술은 붉기보다는 마치 복숭아꽃처럼 진한 분홍색에 가까웠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입술을 부딪혔다.

 
방금전 느낀대로 디트 못지 않게 촉촉하고 보드라운 감촉이었다. 다른 모든 부위가 딱딱하면서도 왠지모를 느낌이였다면 이 입술만큼은 그무엇보다도... 아니 달달할 정도로 부드러운감촉이였다. 그 직후 태욱의 양팔이 와락 강하게 디릿의 몸을 껴안았다. 인간의 따뜻한 체온과 더불어 태욱의 플레임에그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생명에너지가 끈임없이 흘러들어왔다. 태욱 역시 강하게 끌어안자 작지만 확실히 존재감을 내뿜는 부드러운 젖가슴이 뭉개지면서 더욱 촉감을 흥분시켜갔다.


 [웃!!!]


디릿은 생전처음 느껴보는....표현할 수 없는 안락감에 정신이 멍해졌다. 태욱의 성격과는 전혀 상관없이 너무나도 이타적인 힘은 그자신을 갈아서 타인을 붇돋아주는 것이다. 그러한 무한한 자애와도 같은 기운에 휩쓸리기 시작한 디릿은 자신도 모르게 태욱처럼 입술을 좌우로 비볐다. 태욱은 그런 디릿의 반응을 즐기며 혀를 밀어넣었고 역시 일체형의 이빨을 핥고, 잇몸을 핥고, 입천장을 핥더니, 결국에는 디릿의 혀와 엉켰다.


맨들맨들한 마치 벨벳과도 같은 부드러운 촉감과 동시에 타액에 녹아있는 당성분의 달달함이 디릿의 입안의 모든 것을 핥는 태욱의 혓바닥에 전해져왔다. 디릿은 몸 속에서 계속해서 진득진득한 당이 잔뜩 녹아있는 타액을 자신의 입안에 모았고 태욱은 혓바닥으로 그것을 계속해서 퍼먹었다.


 [.... 흐읍.... 꿀걱꿀꺽!!!]

 

디릿의 달콤하고 끈쩍한 침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고귀한 엘프의 과즙을 탐욕스럽게 마실때마다 알 수 없는 활력이 태욱의 몸을 가득채워갔다. 태욱의 플레임에그는 가까이에 있는 마력에 반응해서 그마력을 흡수하면서 세상에 떠도는 마력을 흡수하는 구조였다. 지금 플레임에그는 엘프자매들이 내뿜는 기운들을 모조리 흡수하고 직접적인 접촉으로 흘러들어오는 기운 역시 꾸역꾸역 흡수하면서 그녀들의 마력으로 만들어지는 특제정액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남자의 몸에 생명에너지가 쌓인다면. 여자를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마음을 남자는 그 씨앗을 퍼뜨리고 싶은 마음에 가득차게되고 그렇기 때문에 성욕이 가득차게되는 것이다. 그런 성욕이 엘프의 자손을 낳고싶어하는 마음과 결합되니 둘다 멈추지 못하고 서로를 열렬하게 부둥켜앉고 입술을 마주쳣다.

 

주르르릅... 츄릅...

 

혓바닥과 혓바닥이 밀착하고 오고가면서 서로의 입안을 마구햝고 빨면서 타액을 교환하여갔다. 디릿은 처음하는 키스지만 태욱의 혓바닥놀림을 흉내내면서 따라하고 있었는데 자뭇 훌륭하다고 할만큼 대단하였다. 서툴면서도 태욱이 햝고 빠는 혓바닥을 따라움직이면서 빠르게 그행위를 배워가고 잇었다.

 

태욱은 디트 역시 그렇더니 디릿 역시 이런 반응을 보이자 엘프라는 종족은 선천적으로 음란한 종족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달콤하면서도 끈적한 타액을 계속해서 꿀꺽꿀걱 삼켜갔다. 마치 귤처럼 약간은 신맛이 나면서 동시에 달달한 맛에 태욱은 푹빠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군지 분간해야하는 것은 분명큰일이였다. 입술의 감촉도 그안에 녹아있는 타액의 맛조차도 정말 똑같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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