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301
[총원 전투대형으로! 정찰은 크루세이더마스터인 시로우경. 부탁하오!]
비록 마법소녀 아쿠메츠나도하와 데몬캡쳐 키사라가 특공대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력을 소유하고는 있지만 대단위 부대를 지휘해본 경험에선 크루세이더마스터인 드래곤마스터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에 리더는 바로 붉은색 전신갑옷을 입은 그가 맞게 되었다.
총원은 54명 밖에 되지 않지만 휴먼얼라이언스의 최정예부대가 마침내 데모닉의 심장부에 도착한 것이였다. 휴먼얼라이언스 최속의 기사인 시로우는 드래곤마스터의 명령에 목례로 답하고는 전방으로 쏘아지듯 나아갔다.
놀랍게도 데모닉의 심장부는 일본의 후지산근처에서 반면세계를 구성하여 존재하고 있었다. 얼마전에 타워에게 공격당한 지부 역시 같은 곳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매우 특별한 곳임을 알 수가 있었다.
이곳에 지부를 튼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야 말로 법과 질서 속에서 혼돈과 색욕은 물론 탐욕등 악마의 7가지 감정을 극한으로 뿜어내는 탓이였다. 물론 아프리카대륙의 3세계의 나라 속에서는 폭력과 악덕이 판이 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생존본능이 발달하기 때문이였다. 인간의 악한 감정이 자극되기에는 부족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질서라는 사상력 속에서 7가지 부의 감정이 들끓어야하는 것이다. 이프리트 술탄은 전세계를 뒤지면서 그것을 일본이라는 곳에서도 가장 영맥과 마력이 충만한 후지산에 자리를 튼것이였다.
사상력이란 바로 이세계에 충만한 마력을 이끄는 지성을 가진 생물이가진 의지의 힘의 총칭이였다. 아주머니가 가끔 버스에깔린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기적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 역시 그것과 비슷한 경우였다. 물론 마력을 의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정신력과 의지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경우는 정말 극소수였다. 하지만 아주 약간, 인간전체의 1/3이 십자교도가 말하는 인간이 신이 만들었고 모든 생물의 우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조금이 모이고 모여 20억이 된다면 무시무시한 힘으로 변하는 것이다. 바로 사상력이라는 이름으로 이종족들을 압도적으로 우위로서 짓누를 수 있었다. 물론 마력은 모든 생물에게 평등하다고는 하지만 인간은 그 숫자와 비이상적인 전투욕구와 집념에서 타종족을 압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많은 인간이 믿으면 믿을 수록 개념이 강화되고 사상력으로 변하여 마침내 무시무시한 병기가 되거나 힘으로 변하였다. 바로 최고의 갑옷이라 칭송받는 비키니 아머가 바로 여자전사는 벗을 수록 방어력이 상승한다는 개념으로 무장한 사상력으로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프리트 술탄은 악마신 사탄을 소환하기 위해서 준법정신으로 갈고딱힌 순수한 인간의 정신을 사악한 욕망으로 바뀐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법이라는 법칙으로 인간의 정신을 순수하게 갈고딱고 다시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사상력을 끌어모아 마침내 무시무시한 사악한 마력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검은용신의 방해를 뚫고서 사탄의 1/666조각을 소환하는데 이루었던 것이다.... 단지 지금 이 상태에서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가 도착하지만 않았다면...
=왔군...=
이미 7명의 악마대공들은 한자리에 모여있었고 사실 휴먼얼라이언스의 특공대가 침입한 곳은 오렌지박사의 거처였던 곳이기에 지켜보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었다. 차분하고 얼어붙은 목소리로 분노의 대공이 회의의 문을 열었다.
=그래 상당히 대규모인데... 게다가 저놈들 전부 어디선가 한번씩은 본 녀석들이다....=
자아쿠왕은 보이는 휴먼얼라이언스의 부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정말 단단히 마음을 먹고 투입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둠의 세계에 속하는 존재들이 힘을 쌓으면 쌓을 수록 근대병기조차도 어린애장난감으로 여길만큼 무시무시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들의 힘은 빛의 세계의 국가조차도 하루만에 몰살시킬만한 강대한 힘이였다.
=그나저나 오렌지박사 어떻게 할 생각이지?=
이작전에서 오렌지박사만큼이나 수고했던 까마귀도사는 자신의 검은 머리를 뒤로쓸어넘기고 안경을 손가락으로 고쳐올리고는 물어보았다.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반짝이며 오렌지박사는 음산하게 웃었다.
=흠... 물론 부하들을 이용해서 이프리트 술탄에게 던져줘야죠. 저들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것이라면 방어가 두터운 곳이 중요한 것임을 알것입니다.=
=흠 그렇다면?=
=예 모든 병력을 이프리트 술탄의 거처로 모아주십시요. 그리고 이미 이들이 진입한 순간 이프리트 술탄은 침입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마지막 소환 때문에 움직일 수 없음을 우리는 몇번이나 확인했죠.=
그리고 악마대공들의 조작에 맞춰서 아무것도 모르는 하급악마들과 중급악마 그리고 소수의 악마귀족들이 이프리트 술탄의 거처로 가기위한 길을 방어하기 모이기 시작하였다. 데모닉의 심장부이자 수도인 이곳은 만들어진지 수백년간 침입은 커녕 발견조차 하지 못하였는데 이런 대규모의 병력이 침공해오자 일정이상의 패닉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악마대공들의 신속한 지휘에 악마들은 그에 맞춰 움직이자 혼란이 조금 잦아들기 시작하였다.
[흠 저기가 소환위치인가보군. 그나저나 역시 행동이 너무 신속한데.... 벌써우리가 침입한 것이 들켯는가...]
드래곤마스터의 명령을 바다 정찰에 나선 신속의 시로우는 빠르게 이프리트 술탄의 거처를 방어하기 위해 모이는 악마들의 무리를 보고 빠르게 되돌아갔다. 이제는 뇌내 시간을 가속하여 반응속도를 끌어올리는 경지를 넘어 진정한 [초신속]의 영역에 들어선 시로우였기에 돌아가려는 마음을 먹은 순간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이동하였다.
인간의 몸으로 음속을 넘어서 이동하면서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이미 크루세이더 마스터의 영역에 도달한 그는 단지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격파와 소리가 일반병들을 참살하는 결전병기의 영역에 도달했었고 그만이 아니라 지금 투입된 특공대 전부가 그정도의 영역에 도달하고 있었다.
[보고 드립니다. 적은 저희의 침입을 파악한 것으로 생각되며 지금 동서쪽에 있는 건물을 방어하기 위해 병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병력이 어떻게되나?]
[눈으로 확인한 거대악마수는 5기 기척으로 파악되는 작위를 가진 악마귀족들은 15기 나머지 하급마들의 숫자는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특공대들은 모두 모여있었기 때문에 신속의 시로우가 보고하는 것들을 모두 들을 수 있었고 그말을 듣자 두명의 소녀가 자리에서 일어섯다. 특공대의 화력을 책임지는 마법소녀들 아쿠메츠나도하와 데몬캡쳐 키사라였다. 키사라는 마법소녀가 된 대가로 영원이 나이를 먹지 않고 어리디 어린소녀의 형태로 고정되었다면 아쿠메츠 나도하는 굉장한 무력과 마법력을 손에 넣은 댓가로 그 생명력이 고갈되고 있었다. 그런 어린 여자아이들의 고생에 드래곤마스터의 마음은 저절로 불편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사탄소환이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힘을 아낄 여유는 없는 법!
[후후훗! 드래곤마스터님 오늘 저희의 운은 최고인것 같군요.]
[흐음...? 키사라양 무슨 말인지...?]
드래곤마스터의 얼굴을 가린 투구에서 두눈이 번쩍이며 되물어보자 마법소녀가 된탓에 나이를 먹지 않게된 영원한 소녀 키사라는 환한 웃음을 보여주면서 말하였다.
[저와 아쿠메츠 나도하와의 상성은 마법소녀들 사이에서도 가장 좋습니다. 저기 시로우님 적의 병력이 모이는 곳의 방향과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잠시 가만히 있어주시겟습니까?]
[그러도록하죠.]
검은머리와 날카로운 눈을 가진 신속의 시로우는 키사라의 부탁으로 고개를 끄떡이며 가만히 있었다. 그모습에 단정하게 목덜미까지 자른 갈색의 머리카락을 정돈하며 품에서 카드뭉치를 꺼내어 자신의 손목위에 있는 고정핀에 고정하고 소리쳤다!
[드로우!!]
그러자 챠르르륵 소리와 함께 카드들이 저절로 섞이면서 장착되었고 장착된 순간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7장의 카드가 빠져나와 키사라의 손에 쥐어졌다.
[역시 운이 좋군요. 마법카드 발동! 마인드스캔!]
충분한 숫자를 넣어두었지만 운에따라 안뽑힐 수도 있었던 카드였던 마인드 스캔이 단한번만에 뽑히자 키사라는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가 특공대를 가호하고 있음을 확신하였다. 강력한 마법적 저항력을 가진 시로우라고 해도 어느정도 허락한상태였기에 마인드 스캔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양갈래로 머릴 묵은 아쿠메츠 나도하와 고개를 끄떡이며 눈을 맞추었다.
[마법의 명중은 제가 조절하겟습니다. 모든 힘을 실은 일격을!]
키사라의 말에 아쿠메츠 나도하는 자신의 무장을 들어올리며 대답하였다.
[저스티스 레이징!!!!]
아쿠메츠 나도하는 자신의 마법지팡이 노심(怒心)과 교황에게서 받은 성물 저스티스 레이징 두개를 한꺼번에 꺼내들었다. 완벽한 준비를 마친 아쿠메츠 나도하를 보면서 키사라는 약간 시간을 기다렸는데 각종 상황과 모든 사태에 대해서 어느정도 적응성이 있는 그녀의 능력의 유일한 페널티가 바로 [턴]이였다. 아직 자신의 턴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기다리고 있었던 그녀는 약 5분의 시간이 지난 순간 다신의 턴이 돌아왔음을 느꼇고 하루에 발동횟수가 제한이 있는 궁극기를 사용하였다!
[갑니다 아쿠메츠 나도하양! 데스티니 드로우!!!]
그리고 찬란한 빛으로 물든 카드를 주저없이 뽑은 키사라는 그 카드를 확인하고 큰소리로 외치며 하늘높이 들었다.
[마법카드 발동! 확산하는 파동!!!! 파괴의 하얀악멸자에게 마법부여!]
키사라의 손에들린 카드가 순간적으로 분쇄되면서 아쿠메츠 나도하의 몸에 부여가되었다. 확산하는 파동, 적 전체에게 동등한 공격력으로 포격하는 마법이 악멸자의 마법지팡이 노심과 지팡이형태로 변형된 저스티스 레이징에 집중되어 갔다.
[우오오오옷!!!!! 살상모드설정!!!]
아쿠메츠 나도하는 마법에 발동되는 명중에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자신의 머리속에 마인드스캔의 마법에 의해 들어오는 것을 느꼇다. 그녀가 어떻게 하기전에 이미 주문의 사거리와 위치가 정해졌고 그녀가 할일은 최대한의 힘으로 포격을 날리는 것 뿐이였다.
[데모닉이여! 사탄소환의 방해를 위해! 내가왔다! 모든 악마를 멸하기 위한 악멸의 일격을 받아라아아아아아!!!! 전력전개!!! 성채의 태환!!!!!]
아쿠메츠 나도하의 인상이 어린소녀답지 않게 완벽하게 일글어지고 소리칠때 특공대는 모두 대쇼크대섬광 방어를 위해 보호주문을 걸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오로지 그녀의 오빠인 시로우만이 찹찹한 마음으로 쳐다볼뿐이였다.
분홍색으로 물든 거대한 구체가 두개의 지팡이 사이에서 생겨났고 한계이상으로 부풀어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계이상으로 부풀어오른 분홍색 구체는 지반을 갈기갈기 찢어발기며 전방으로 쏘아졌다! 성채의 태환은 마법적을 모두 물리적인 폭발력으로 바꾸어 별에 상처를 입힐 정도라는 듯을 가진 나도하의 궁극 필살기였다. 비록 마법적인 데미지는 거의 없지만 그 물리적인 폭발력에서는 사상최고라고 알려진 궁극의 포격 마법이였다.
무시무시한 굉음과 눈부신 빛을 내면서 쏘아져나가는 지반을 모조리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분홍색구체는 과연 별을 상처입힌다는 성채라는 말에 꼭 들어맞는 거대한 구체였다.
핵폭발과 맞먹는 강력한 마력폭발이 한군데서만 아니라 동시에 수천군데에서 발동해버린 것이다. 바로 마법소녀 데몬캡쳐 키사라가 부여한 확산하는 파동의 힘이였다. 지정된 대상이 발동한 공격 1회에 한해서 적 전체에게 같은 공격력으로 확산해서 공격하는 힘이 있었던 것이다. 즉 핵폭발에 맞먹는 아쿠메츠나도하의 궁극 필살기가 적 악마들의 숫자만큼 증가해서 공격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비록 아무리 마법소녀라고 해도 한번의 공격이 현대과학의 정수 기가톤급 핵미사일에는 미치지 못하겟지만 그것이 수천개로 늘어난다면 러시아 최대급핵폭탄 차르봄버조차도 미치지 못할 만큼의 거대한 폭발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마법소녀 두명이 조합하여 만들어낸 거대한 마법포격에 방어를 위해서 모였던 악마들 대부분이 전소당하고 물리적인 공격에 한해서 면역능력이 있는 극소수의 악마귀족들과 대괴수들을 제외한 모든 병력이 이 한방으로 제압당하고 말았다. 본디 특공대가 침입해온 순간부터 습격했다면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았겟지만 지휘하고 있는 악마대공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방치했기에 당한 치명적인 피해였다.
그럼에도 이프리트 술탄이 만들어낸 반면세계는 파괴되지 않고 아직도 견고한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특공대 전부가 긴장하였다. 전력을 모조리 쏟아낸 아쿠메츠 나도하는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인상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잠시도 지체할 여유가 없었다. 연합체인 타워와 호드정션의 병력들이 데모닉의 지부를 공격해서 지원을 늦춰주기는 할 것이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가능할리가 없었던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소환진을 파괴해야만 특공대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흠 과연 대단하오. 모두 최고속으로 전진! 목표는 사탄소환진이다!]
성스러운 빛의 마력은 그들의 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가 이끄는대로 이프리트 술탄의 거처로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아쿠메츠 나도하의 무시무시한 포격에서도 그 건물은 붕괴되지 않고서 당당한 위용을 들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