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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의 시작은 가볍게 말하면 생물의 생각을 박탈하는데서 시작한다. 아주 간단하게 사고할 수 있는 생물의 근복적인 데에서부터 약점을 하나하나 치고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그 생물의 정신적인 부분을 타격할 수 있으면 더욱 효과적인 것이였고 그 방법을 위해서라면 매우 냉혹해져야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인간이 인간을 세뇌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은 대부분 그것을 시도하는 인간에게도 충격이 남을 방법들이 대부분이였다. 시도하는 사람조차도 상처입을 정도가 되어야만 그것을 당하는 인간은 더욱 큰 충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70억의 인간들 중에서도 세뇌라는 무지막지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인 것이다. 세뇌를 하면 할 수록 그것을 시도하는 사람도 그만한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세뇌대상이 여자라면 강간부터 눈앞에서 동료를 잔인하게 살해하는등... 여러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만 막상 이것을 하는 사람은? 비록 작지만 끊이 없이 상처를 받아 막상 하는 사람마져도 망가지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가면 그 상처가 너무 커져 더이상 상처를 아파하지 않는 인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된 [인간]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약간만 바꾸어 생각하면 인간들이 주도하는 빛의 세계를 제외하면 아직도 수많은 이종족들이 있고 그중에서는 인간과 유사하지만 전혀다른 생물들도 많았다. 겉으로보기에 극히 혐오스러운 트롤이라던가 오크를 비롯한 괴수라고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와 엘프와 드워프등 인간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존재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곳 휴먼얼라이언스의 한국 비밀지부에서는 한명의 엘프를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가공을하고 있었다.


본래 한국지부에서는 엘프수가 대한민국의 검은돈의 지주라고까지 불리우는 김상극에게 대여대고 있는 리히테를 제외한 총 4마리가 있었다. 이것은 아무런 시장이 개척되지 않는 동양에 투입하기엔 모험에 가까운 숫자였는데 당연하게도 어느정도 모험을 한 탓이 컷다.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게도 동양도 이제는 제법 시장성이 강화되었기 때문이였다. 그전까지 중국과 러시아는 완벽한 공산주의였기에 그힘을 제대로 키워나가질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 두 국가의 무시무시한 성장과 맞물려 그 돈과 결코 세상에 들어날리 없는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되었고 그것을 개척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동방은 휴먼얼라이언스의 동맹인 타워의 관할령이였다. 타워의 수많은 마법사와 선술사들은 사실 휴먼얼라이언스의 가장 진한 뿌리가 십자교에 맞물려 이곳에 온 역사가 있었고 그만큼 동맹이지만 조심스럽게 대하여야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지부는 총 국민의 70%가 십자교도이면서도 암흑세계가 괴멸한 아주 특이한 곳이였기에 비밀리에 뿌리내었다.


어디까지나 휴먼얼라이언스는 동맹의 땅을 뺏을 생각이 아닌 여유자금을 끌어당길 생각이였을 뿐이였기에 조용조용하게 침투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지금에 와서는 대실패도 모자라 쫄딱망해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이유는 가장큰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엘프를 무려 3마리나 잃었기 때문이였다. 그때문에 짤린 대주교 대신 파견나온 대주교프란체스카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였다. 그리고 잃어버린 엘프들 대신해서 상품으로 써야할 엘프를 조립하는 일이 급선무가 되었다.


지금이 비밀지부는 잠정적으로 휴먼상태에 돌입하였지만 동시에 그 휴먼상태도 언제든지 해동될 수 있었고 그렇다면 휴면 상태일때 바로 상품을 투입할 준비를 갖추어야했다. 엘프말고도 많은 이종족들을 지금 이 비밀지부에서 가두어져 있었고 그중에서는 엘프 못지 않게 귀한 상품들도 있었다. 하지만 인간의 비원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과 동시에 상품이라는 두가지 가치를 가지는 것들 중에서 단연코 으뜸은 엘프이였기에 엘프 상품 하나는 반드시 만들어 두어야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자들이 엘프 한명을 지금 만들고 있었다. 3겹의 티타늄합성 와이어로 팔다리를 묶어두고도 온갖 디버프 마법을 겹겹히 걸어두어 행동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였다. 팔다리를 은색으로된 와이어로 감긴 소녀형상은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모든 기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어둠속에서도 깨달을 수 있었다.


축늘어진 머리


힘하나 들어가지 않은 사지


어두워서 표정이 보이지 않지만 그런 어둠속에서도 반짝이는 눈동자에는 아무런 감정조차 떠오르지 않는 상태였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이러한 것이 보이는 것은 그녀의 나신이 미미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인간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매끄러운피부와 어두컴컴한 빛조자 없는 지하실인데도 마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숲속에서 있는 것처럼 상쾌한 공기가 그녀의 주변에 맴돌았다. 엘프는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떠올리려는 순간 머리가 극도로 아파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생각하는 것조차 포기한채 이렇게 무의미하게 멍한채로 보내고 있었다.


끼이이익.


번쩍.


뜨거울정도로 밝은 빛이 지하실을 가득채우고 그녀에게 물이 뿌려졌다. 엘프는 기본적으로 식물이기에 빛과 물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였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켜진 불빛에 어둠 속에서 하나하나 잠들고 있던 그녀의 세포가 깨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싫어어어어어어어!!!!!!!!!!]


엘프는 새하얀 나신을 마구잡이로 흔들며 발악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지하실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은 그런 엘프를 가만히 살펴보면서 가지고 온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놓기 시작하였다.


쩔그럭!!!!1


[싫어!!!! 싫어!! 싫어!! 제발.. 그만!!!!! 싫어어어어어어!!! 그만!!!!!]


엘프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목소리는 세계공용어에 가장 가까운 언어인 영어였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그말을 알아듣고 있었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다. 아무리 엘프가 힘이강하고 그 폭발력이 대단하다고 해도 중첩된 근력약화주문과 티타늄합금으로된 와이어를 끊어낼 수는 엇었다.


[끄윽... 끄윽....그만... 제발 그만....]


결국 이어진 수순대로 엘프는 찬란할 정도로 아름다운 금발머리카락을 바닥으로 흩뿌린채 다시금 추욱 늘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인간과 똑같은 외모 단하나 다르다고 한다면 뾰족한 귀밖에 없는 그런 아름다운 미녀가 커다란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맺힌채 처참한 목소리로 우는 모습은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동정심을 가질만하였다. 하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그것이 인간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발달한 엘프의 본능적인 처세술임을 이미 잘알고 있는 베테랑들이였다. 그렇기에 그들은 엘프를 조절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망설임이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휴먼얼라이언스(그이름 그대로 인간만의 동맹)의 사람들은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가장 인간다운 조직인 탓이였다. 그들에게 엘프는 아름다운 식물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다. 그렇기에 그들은 엘프에게 있어서 가장 지독한 짓을 지금 자행하려고 하고 있었다.


툭.


사람들이 탁자에 정리하고 있는 것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이였다. 그것들 중에서는 이제 막 새싹이 틔우기 시작한 화분도 있었고 화려하게 꽃을 피운 것도 있었다. 그리고 탐스럽게 열매가 맺혀 따기 좋은 식물들도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식물들을 나란히 늘어놓은채 준비하기만 하였다. 이들중에서 조련에만 10여년 경력을 가진 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 리하는 간단하게 자신의 가장 앞에 있는 화분을 들었다.


[agewgqghr]


그리고 간단한 주문을 외우자 축늘어진채 흐느끼던 엘프의 고개가 저절로 들어올려지고 눈동자가 저절로 열렸다. 그리고 계속 흐느끼는 것이 시끄러웠는지 손을 간단하게 흔들자 엘프의 입이 완전히 봉쇄되어 닫혀버렸다. 리하는 엘프가 자신을 똑바로 보고 있음을 확인하고 손에든 화분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화분에는 이름모를 꽃이 활짝 펴있었는데 정기가 충만한 것이 어떤사람인지 몰라도 충분히 사랑받고 컷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사령소환.]


[...................!!!!!!!!!!!!!!!!!!!!]


쩔그럭!!! 쩔그럭!!!!


남자의 말을 알아들은 엘프가 와이어에 묵인채 격렬하게 몸을 뒤틀었다. 남자는 그런 엘프를 무시한채 계속해서 주문을 외웠고 금방 완성하였다. 애초에 꽃하나로 소환 할 수 있는 사령이라고 해봐야 손가락만한 인간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는 것이였다. 하지만 꽃은 주문의 촉매가 된 탓에 비쩍 말라서 죽기시작하였다.


엘프의 눈에는 그리고 엘프의 머리에는 엘프네크워트. 식물에의한 범위적인 생명연결이 이어져 있었고 그렇기에 그 꽃의 처절한 단말마가 격렬하게 소리치고 있었다. 사령의 제물이 된다는 것은 그 사령의 먹이로 바쳐졋다는 듯이다. 당연하게도 꽃에게도 그 생명이 있는데 그생명이 사악한 영혼의 먹이로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눈깜짝할 사이에 꽃이 시들고 인간의 손가락 하나만한 사령이 소환되었다.


뚝뚝뚝!!!


[.............!!!!!.........!!!!]


리하에 의해 닫혀진 엘프의 입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때문에 엘프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가장 기본적으로 식물인 그녀는 자신들이 동물에 먹히는 것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었다.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가장 근본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엘프인 만큼 당연한 사고였지만... 하지만 이것은 아니였다. 단지 그녀를 괴롭히기 위해서 저많은 식물을 가져와서 엘프인 그녀 앞에서 처절한 죽음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말해 바꿔말하자면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한명을 괴롭히고자 인간을 닥치는대로 납치해와서 그 앞에서 살육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눈앞에서 해체하거나 물에 잠겨 익사시키거나 불에태우거나.... 그 모든 잔혹한 행위를 거침없이 마법으로 강제로 보게만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엘프는 엘프네크워트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아니 방금처럼 사령소환에 동원되어 사령에게 잡아먹히는 꽃의 생명을 여과없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을 리하는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었다.


다만 인간에게는 그저 화분의 꽃을 꺽은 것뿐이다. 아이가 아무런 생각없이 잡초를 밟듯이 어른이 연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들판에 핀 꽃을 꺽듯이 그저 간단하게 할뿐인 것이다. 이런 정도로 인간은 절대 상처받지 않는다. 그렇기에 엘프 세뇌란 인간에게 아무런 상처를 주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을 사로잡아서 사령소환에 동원하였다면 리하는 식은땀을 흘리고 절대 못한다고 소리치면서 거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꽃한송이를 그러할 뿐이다. 무엇이 그에게 상처가 될 것이가? 리하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에 불과했고 그렇기에 아무런 상처없이 지금 행위를 계속하였다. 다만 그도 평범한 사람이기에 우는 소리가 비록 그것이 식물인 엘프의 울음이라고 해도 그에게 상처가 되기 때문에 막아버린 것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이제 막 싹이 트기 시작한 화분이였다. 리하는 아무 꺼리낌 없이 장갑을 낀 손으로 새삭을 잡아 뽑아버렸다. 그모습에 엘프는 다시 한번 발작하기 시작하였다. 온 몸을 흔들고 입이 막힌채 [............!!!]라며 소리치고 발버둥 쳤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와이어에 묵인채 사그러들뿐이였다. 인간으로치면 비록 타인이라고 할지라도 유아. 이제막 태어난 아기의 목을 뽑아버린 행위다. 인간이 인간에게 가장 잔혹해지는 생물이라고 해도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인간이 과연 얼마나 존재할 것인가? 하지만.... 리하는 그저 새싹하나를 잡아 뽑은 것에 불과했기에 아무런 꺼리낌도 상처도 없었다. 그리고 뽑아버린 새싹과 그 뿌리가 있을 화분을 엘프가 지켜보고 그 엘프가 울부짖으며 고개를 흔들어도 쓰레기통에 던버렀다.


꺼어억...


끼리릭...


결국 엘프는 참지못하고 의식을 잃은채 혼절해버리고 말았지만 그것으로도 안식을 찾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를 묶어두고 있는 술식에 이러한 상태에서도 필요한 것이 있었다. 엘프가 의식을 놓자말자 그 술식은 움직이기 시작하여 강제적으로 엘프를 깨우기 시작하였다. 동물과 틀리게 뇌와 중추신경이 없고 단지 효소에의한 지능을 구비하기 위한 부위가 몸 속 어딘가에 있는 엘프였기에 술식에 의한 강제적인 깨움이 더 잘먹혔다. 그냥 온 몸에 충격파가 내달리기만 하면되는것이다. 안전장치나 그러한 복잡한 것에 신경슬 필요없을 정도로 튼튼한 엘프였기에 가능한 술식이였다.


끼이이이익!!!!


의식을 잃자말자 충격파가 와이어로 부터 시작해 그녀의 온 몸을 헤집고 날아다녓다. 그와 동시에 몸 속 어딘가에 있던 엘프의 지능장치가 그 충격파에 깨어나며 다시 팔다리를 격렬하게 뒤흔들었다. 생물이 생물이기게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재 고통이 전신을 내달렸던 탓이다. 그리고 엘프의 머리가 다시 전방으로 고정되고 눈 역시 고정되어 앞만 보게되었다. 그리고 그앞에 다시 다른 식물이 손에 들려있었다.


[.........!!!!!!!!!!!!]


엘프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모든 행동이 속박 된채 소리조차 내지못하는 상태로 자신의 눈 앞에서 식물들이 각종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하다못해 먹이가 되었다면 이렇게 괴롭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식물이 가장 끔찍한 종류로 처참하게 살해되는 것이다. 그것도 그 생명 한방울까지 경시되는 방향으로.... 사령에게 생명을 빨리는 것은 약과였다. 리하는 불꽃의 정령을 불러내 식물을 오래오래 태우거나 물 속에 푹 빠뜨린채 신경을 꺼버리기 까지하였다. 그모든 것이 엘프네크워트를 타고 엘프의 정신을 괴롭혔다. 귀에대고 생생한 최악의 죽음의 라이브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시체는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사령이나 악마에게 받쳐진 것들은 말그대로 모든 에너지가 빨린채 죽기 때문에 비료로도 사용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쓰레기통에 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엘프의 눈에는 더욱 끔찍한 악몽이였다. 하지만 리하를 비롯한 인간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였다. 그저 지나가던 풀을 발로 밟은 것 뿐인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는 인간들이 극심한 상처를 입는 엘프들을 일방적으로 괴롭힐 수 있었다.


리하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였다. 세뇌하기 편하도록 엘프가 스스로 엘프네트워크를 끊어내기 위해서였다. 리하는 왜이런지는 알지 못하지만 경험상 이러다 보면 엘프들의 눈동자가 흔히말하는 죽은동태눈이 되는데 그것은 엘프네트워크를 스스로 끊어 내버리게될 때 현상이였다. 그리고 그러한 엘프는 인간이 주입하는 지식을 속속 받아들이고 그 이후로도 반항하지 않기에 훌륭한 상품이 되는 것이다.


비록 외모가 인간과 너무 흡사해서 가끔 괴로울 때도 있지만 일단은 인간이 아닌 식물이기에 그런 감정도 덜해졋다. 그렇기에 리하는 오늘도 가져온 식물들을 전부 그러한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가만히 엘프의 눈동자를 보면서 죽은눈이 되었나 살펴보았는데.... 여전히 맑고 고운 눈동자가 반짝이고 있었다. 리하는 일단 가져온 것들을 다 사용한터라 내일 다시 하기로 하고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리하의 정리에 같이 들어왔던 사람들도 잡담을 멈추고 이리저리 청소와 짐정리를 한다음 한명한명 나가기 시작하였다. 전등은 끄지 않았는데 엘프에게 필요한 일조량이 있기에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오로지 엘프만이 남아 자신이 격은 경험을 속으로 울부짖고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엘프가 물건으로 격하 될 때까지 스스로 정신줄을 놓기 위해서 엘프네크워트를 파괴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질 행위였을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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