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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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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하는 본능적으로 운메이의 아버지에게 붙어있는 존재는 인간이나 생물학적인 존재가 아닌 무엇인가 이질적이고 초월적인 악의의 덩어리임을 보는 순간 간파할 수 있었고 그러한 존재에 대해서 아무에게나 말해도 전혀 소용 없음을 어린나이에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도하는 평소 집안에서 느껴지던 이상한 파동을 내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챙겨 밤 중에 몰래 빠져나온 것이였다. 나도하는 도저히 어린애답지 않은 행동력으로 그날 밤 바로 빠져나와 달려왔지만 속도에 있어서 [신속]의 시로우를 이길 수는 없었다.


이미 발사된 미사일이나 마찬가지인 시로우는 대를 위해서... 악마처단의 기치를 높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동생을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하기로 작정하였고 그 결과가 지금 최악의 형태로 나도하의 앞에서 구현되기 시작하였다.


[운메이!!!!!!!!!!!]


나도하는 순간 불타오르는 곳이 바로 저녁에 봐두었던 운메이의 집임을 깨닫고 절규에 아까운 비명을 지르며 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주변에는 구경꾼과 소방대원으로 발딪을 틈도 없었고 나도하같은 평범한 어린 소녀가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나도하와 운메이의 끈은.... 평범한 인간이 방해 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였다.


나도하의 몸에 들어있던 악마의 징표로 먹이와 동생이 근처에 와있다는 것을 눈치챈 악마와 시로우는 격렬한 공방전이 멈추고 고요하게 가라앉은 정적에 빠져들었다.


악마는 낮에 보았던 궁극의 보약을 먹어 도망칠 기회를 그리고 시로우는 갑자기 동생의 등장에 심신이 흐트러졌기에 극도의 집중을 필요로하는 [신속]이 일순간 해제되었던 것이다.


[호오.... 후우... 호오... 후우...]


시로우는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다시금 [신속]에 들어갈 준비를 맞추어갔고 악마는 그런 크루세이더의 변환에 뒤이어 날아올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기에 긴장의 끈을 가다듬으면서 ㄷ망칠 기회를 노렷다.


악마귀족의 소환 순서는 한참 밀려있기에 이번에 역소환되면 최소한 50년은 기다려야 자신의 차례가 왔기에 악마귀족으로서도 필사적이였다. 이미 악마들이 자리잡은 마계. 즉 지옥은 악마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따분한 곳이였다. 인간으로 예를 들자면 담배와 술이 전혀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정말 가만히 있으며 미쳐버릴 것 같은 지옥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악마는 결국 참지 못하고 먼저 달려들었다. 악마귀족의 계통상 그는 인내심이 매우 부족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악마귀족의 마지막이였다. 이미 수없이 받아낸 참격에 의해서 이미 내구력이 한계에까지 다달았던 것이였다.


악마는 시로우에게 달려들던 그 자세 그대로 조각조각 나뉘어서 바닥에 흩어지듯 산산히 흩어져버리고 말았다. 시로우는 그대로 검을 납도하면서 천천히 호흡을 고르며 품 속에서 성스러운 불꽃을 꺼내들었다.


악마들은 정말 바퀴벌레보다도 질긴 구석이 있었기에 산산조각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끝난게 아닐 때가 많았고 그렇기에 시로우는 늘 성스러운 불꽃으로 조각을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탁탁탁!!!


가벼운... 어린아이의 체중으로 판단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시로우에게 익숙한 마력파동을 흘리며 오는 자신의 동생의 느낌에 시로우는 허겁지겁 가루로 된 성스로운 불꽃을 뿌리고 다시 [신속]으로 하늘로 치솟았다.


[크으으윽. 두고보자!]


악마귀족은 분노의 속성을 가진터라 인내심은 없었지만 머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그는 자신의 모든 힘을 미끼로 던지고서 살아남은 것이였다. 정말 따분하고 심심한 지옥에 있을 바에는 개미새끼가 되서라도 현계에 있고 싶었던 것이다. 크루세이더의 검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진데다가 성스러운 불꽃을 뒤집어써 푸른색으로 타들어가는 자신의 힘을 보면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을 때 마침내 나도하가 방화지역에 모였다.


사방이 불타는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나도하는 보았다.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목을 부여잡고 멍하니 풀려버린 눈동자로 나도하를 바라보는 운메이를...


악마귀족과 크루세이더의 가혹한 싸움의 바로 한가운데 있었던 가족들은 그 참살을 피하지 못하고 모두 죽어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족을 내려다 보는 어두운 오라에 휘감긴 혐오스러운 인간형의 존재가 있었다.


[운메이!!!!!!!]


악마귀족은 그야말로 모든 힘을 다 잃었기에 보통 성인남자 정도의 힘밖에 없엇는데 때마침 나도하라는 맛있는 먹이가 다가오자 이기회에 얼른 통째로 집어삼킨 다음 도망쳐서 소화시킬 생각으로 덤벼들었다.


그리고 나도하의 눈에는 이미 악마가 보이지 않았다. 나도하의 부름에 맞춰 천천히 날카로운 것에 베인듯.... 경사면을 따라 흐르는 운메이의 반쪽 얼굴만이 눈에 잡힐 뿐이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도하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다. 자신의 소중한 친구의 부당한 모습에 어린아이지만... 오히려 어린아이인 만큼 더욱 순수하게 분노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


=웅얼웅얼=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인 무엇인가가 느껴졋다. 나도하의 분노에 호응하여 휴먼얼라이언스의 로마 교황청에서 소환한 마법소녀의 힘이 나도하에게 강림한 것이였다.


악멸자의 다음으로서 이 순간 아쿠메츠 나도하로 각성하였다.


악멸자로서의 조건을 이순간 나도하는 모두 성립한 것이였다.


15살 이하의 순결한 소녀!


그 몸에 고귀한 피와 함께 마력이 흐를것!


그리고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도 악마의 불합리함에 분노할 것!


그리고 영혼을 마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을 것.


[크아아악 죽어라!!!]


하지만 이미 욕심에 눈이 뒤집힌 악마는 그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아니 아쿠메츠 나도하로 각성한 순간 순간 세계가 일순의 세계로 빠지면서 극가속화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나도하의 눈에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악마는 벌레처럼 느리게만 보였다.

 



혈족의 각인능력 [신속]을 마법소녀가 되는 동시에 각성한 아쿠메츠 나도하는 악마화 함께 덮치던 불꽃을 가르며 그 신속의 힘으로 집속마포의 주문을 외웠다.

[어!?]


 

불꽃을 헤치며 걸어나오는 아쿠메츠 나도하의 모습은 악마귀족인 그가 보기에도 악마적인 전율감이 있었다. 악마귀족은 자신도 모르게 어처구니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얼어붙을 정도로 싸늘한 눈동자로 악마를 쳐다보던 나도하는 손에 들고 있는 지팡이를 악마를 향해 치켜들었다. 이미 주문은 [신속]의 힘을 전부 외운 상태였다. 이대로 약속된 명령어와 함께 방출하기만 하면 눈앞에 있는 악마는 깨끗하게 지워질 것이라는 것을 나도하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누가 가르쳐주고 할 것도 없이 그녀의 온몸을 타고 흐르는 강대한 마력과 사상력이 이미 증명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성탄.]

악마귀족은 평범한 어린소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하얀색의 원피스형의 신성함이 느껴지는 법의를 입은 아쿠메츠 나도하가 나타나자 안색이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마법지팡이에서 발사된 커다랗고 굵은 분홍색 빛무리에 휩쓸리며 그야말로 원자하나 남지 않고 전부 쓸려나가버리고 말았다.


[크웨와아아아아아아!!!!! 우부겍!]


아쿠메츠 나도하는 그리고 자신의 품안에 안겨있는 아름다운 소녀를 보면서 악마에 대한 적의를 키워나가게 된 것이였다. 아쿠메츠 나도하는 악멸자로서 자신을 혹사시키는 대신 이미 죽어버린 운메이의 목숨을 살리는 것을 원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운메이는 악멸자의 파트너로서 귀속되는 형태로 제한적인 부활을 하게 되었다. 인간의 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적의 힘이였고 나도하는 이제 완전한 휴먼얼라이언스의 마법소녀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도 악마를 알면 알게될수록 인간들의 불행을 먹고사는 철저히 배제해야할 존재임을 알게되었고 그만큼 나도하의 육신은 천천히 혹사되어갔다. 애초에 그녀의 능력인 [신속]은 몸에 많은 부담을 주는 일종의 필살기였는데 나도하는 주문을 외울때마다 단축하기 위해서 [신속]으로 주문을 발동 발사했기에 그만큼 몸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3년이 흘럿다.


[후우후우........]


나도하는 불타는 집안에서 비스듬히 갈려내려가는 운메이의 아름다웠던 얼굴의 반쪽의 생생한 모습에 기겁하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녀의 마음에 심각하게 자리잡을 정도로 그 모습은 충격적이였고 그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악마에 대한 적의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이 멀지 않았음을 느꼇지만... 악마중에 악마 사탄 소환을 방해하고 나서 쓰러질 생각이였다. 나도하는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운메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살작 부드러운 인상으로 미소지었다. 겉으로는 언니동생으로 보였지만 실제론 나도하나 운메이나 둘다 13살의 중학생이였다. 단지 운메이의 발육이 너무나도 좋아서 풍만할만큼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가져 그만큼 어른스러워 보였던 것이다.


나도하는 악마에 대한 분노가 저스티스 레이징을 든 순간 부터 더욱 예리하게 갈려지는 것을 느꼇다.


비록 마법소녀가 됨으로서... 나도하는 가족의 진짜 정체를 알게되었다. 오빠인 시로우는 크루세이더였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대사제단 소속의 하이프리스트.. 그리고 언니는 그녀도 잘 알 수 없는 특수부대였다... 오로지 그녀 혼자서만 몰랐던 사실을 알고나자 피식 실소했지만 지금은 상관 없었다.


이미 과도한 신속의 사용과 마력 혹사로 인한 피폐해진 육신은 회복마법으로도 돌아올줄 몰랐다.


정말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그 마지막이 사탄의 방해이기에 나도하는 더욱 분노가 활활 타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반드시... 해치워주겟어...]


고작 13살의 어린아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싸늘한 눈동자로 변한 나도하는 천천히 운메이 옆으로 몸을 뉘었다. 비록 잘 때마다 그꿈을 꾸긴하지만 옆에 운메이가 있으면 그나마 아쿠메츠 나도하는 이렇게 눈 붙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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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인지... 이틀 정도 쉬겟습니다 ㅋ. 수요일날 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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