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46
파티는 슬슬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애초에 태욱은 술을 먹은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먹은 과일주를 너무나도 마셔버린 것이다. 과거 뒷골목 인생으로서 갈치파에서 활동할때도 태욱 라인의 가장 윗선인 최절연의 지시로 술을 먹은 적이 없었던 것이다.
과일주의 단맛에 속기 쉽지만 알콜도수만 따진다면 소주보다도 높은 술이였고 멋모르고 그걸 맛있게 먹은 태욱은 술을 처음 먹는 사람들이 잘 범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바로 용량초과를 해버리고 만 것이다.
[으으으윽... 아.. 아딸딸한데.... 큭!]
태욱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요상야릇한 느낌에 몸을 가누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렇게되어도 이상하지 않는 것이 그의 양옆으로 베르치카가 없는 틈을 타 자리잡은 파후파후와 파라파라 두 서큐버스퀸 자매들이 아낌없이 태욱을 보필했기 때문이였다.
음란한 악마들인 그녀들에게 술이랑 성교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쉽게 타락 시킬 수 있는 방법들중 하나였고 일단 술만 잘 먹여두어도 성교에 들어가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그어떤 존재라도 보지구멍으로 타락시킬 수가 있는 것이 바로 이 서큐버스들이였기에 그런 전문업에 종사하는 파라파라와 파후파후를 끼고 술을 마셧으니 당연 태욱은 머리꼭지까지 기분 좋게 술에 취해버리고 만 것이였다.
[어라라라....]
[아잉~~~]
하지만 이것은 그녀들의 예상과는 전혀다른 일이였는데 보통 그짓이 강한 남자들은 다들 술에도 강했고 태욱의 초월적인 그 능력을 생각하면 술에 무척이나 강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눈동자가 완전히 풀린채 헤롱헤롱대는 태욱의 모습에 파후파후, 파라파라 두 자매는 당황한듯 에메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고 그런 서큐버스퀸 자매의 모습에 보다 못한 레베카가 끼여들었다. 비록 타락해서 이제는 신을 배신한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사로서 이제 자신의 주군이나 마찬가지인 태욱의 모습을 참지 못하고 말하게 된 것이였다.
[파라파라, 파후파후님. 일단 그만드시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으으으! 나 아직!! 괜찮아으!]
그런 레베카의 말을 들었는지 푹 꼬꾸라져있던 머리가 들리면서 뭐라고 중얼거렸지만 이미 태욱의 혓바닥은 술에 꼬여 무슨말인지 제대로 알아듣기가 힘들어져있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서큐버스자매가 예측하지 못한 것은 태욱이 술이 너무 약했던 것이다. 태욱이 처음 들이킨 과일주 글라스로 한컵이 이토록 떡이되게 취해버리게 만든 것이였다.
사실 태욱 스스로도 술을 배운 것이 조직폭력배들인 갈치파에서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고 익힌터라 자신 역시 글라스로 따라서 과일주를 들이켯고 다 먹고 나서 서큐버스자매 파라파라와 파후파후가 붙어서 안주를 주면서 자그만한 잔으로 술접대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먼저 먹었던 과일주 기운이 확돌면서 이렇게 만취상태가 된 것이였다.
[음 괜찮지가 않군요.]
[그러게.]
본래 켄타우로스는 유목민족인데다가 임신하고서도 활동량이 많은 종족이였기에 유산이 잘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그만큼 임신하기가 힘든 종족이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떡하니 새로운 생명이 자신의 몸 속에서 자리잡았다고 하니 유부녀인 그녀로서는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제정신을 유지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양 옆으로 자리잡은 그녀의 딸 요코와 그녀의 조교를 주관하고 있던 엘레나는 그런 그녀가 허튼 생각하지 못하게 조여들고 있었다.
[하읏!]
요코의 손이 목덜미를 쓰다듬고 등줄기를 타고 스윽 흘러 내려오자 세츠코는 자신도 모르게 짧은 비음을 토해내었다. 그리고 그런 세츠코의 귓가에 분홍색 한숨을 내쉬며 엘레나가 속삭여왔다.
[하아... 우리 세츠코.. 이제 곧 배가 불러오겟내.... 그러면 더이상 변형은 할 수 없겟구나..... 태욱님 앞에서 이런 옷조각을 입고 있지 않고 토실토실한 본래의 말하체를 매일 들어내고 있겟내....]
[아.. 아니에요...]
[아니긴... 나도 잘 알고 있어... 후후훗... 항상 태욱님의 정액이 그리워서 붉게 부풀어오른 네 말보지를 들어내고 흔들면서 다니겟지... 임신해서 부풀어오른 배를 지녓어도 그런 너의 말보지를 매일같이 꿰뚫고 정액을 넣어주실거야....]
[그.. 그만해요..]
세츠코는 요코와 엘레나의 애무과 음란한 말에 고통스러워하며 그만해달라고 사정했지만 그렇다고 조교를 멈출 그들이 아니였다. 오히려 엘레나의 음란한 말을 들으면 들을 수록 세츠코의 하체가 젖어오기 시작하였다. 서큐버스의 조교는 그어떤 성자나 성녀라도 타락시킬만음 음란하고 집요했고 그런 서큐버스퀸 3명에게 둘러쌓여 1주일넘게 조교된 세츠코의 육체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하게 변한 터였던 것이다.
남편 이치료가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있고 분명 자신을 찾거나 그리워하고 잇을 텐데도 세츠코 그녀 자신은 어리디 어린 태욱의 아이를 임신한체 지금 희롱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신은 아무리 번뇌하더라도 이미 그녀의 육체는 음란하게 변해 지금도 꿀물을 토해내고 있었고....
육체가 정신을 따라가듯 정신 역시 육체를 따라가게 되어있었고 세츠코는 그런 엘레나의 집요한 음탕한 말과 자신의 성감대를 요리조리 만져오는 딸 요코의 손아귀에 굴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아하아....]
양볼을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세츠코의 입술 사이로 뜨거운 한숨이 세어나왔고 엘레나는 그런 세츠코의 모습에 요코에게 눈짓하였다. 이미 이 저녁식사는 끝났고 축하파티 역시 간단한 터였기에 태욱이 술에 뻗어서 나가자 거의 중단된 분위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요코는 엘레나의 눈빛을 보고 금방 알아차리고는 세츠코의 겨드랑이에 자신의 팔을 집어넣어서 그녀를 잡아올렸다. 그녀는 켄타우로스족인데다가 황금용신의 축복을 받은 캡틴의 피를 이엇기에 덩치가 켄타우로스에서도 매우커서 거의 1톤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지니고 잇었지만 요코 역시 그런 세츠코의 딸인데다가 훈련 역시 거르지 아낳고 단련된 터라 세츠코를 안아서 가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주물럭주물럭!
요코는 자신의 어머니를 더이상 어머니로 보질 않았다. 다같이 태욱의 은총을 입은 한명의 여성으로만 보앗고 반항적인 그녀의 기력을 꺽어 놓기 위해서 이렇게 안고가면서도 겨드랑이를 받치고 있는 손을 이용해서 젖가슴을 마구 주물럭거렸다.
새하얀 분이 뭍어나올 것같은 피부가 요코의 손아귀 힘에의해서 붉게 물들어가고 말캉말캉하고 보드라운 젖가슴이 이리저리 어글어진다. 그리고 세츠코는 그런 요코의 손에서 더욱 헐떡이면서 오늘 밤에도 이어질 서큐버스퀸들과 딸의 조교에 사타구니가 불이라도 난 것처럼 달아오르는 것을 느꼇다.
이성과 감성은 전부 없어져버린 퇴폐적이고 음란한 향연이였지만 한번 빠지면 두번다시 헤어나오질 못할 쾌락이 그곳에 있었다. 비록 전투에는 무능하더라도 타락시키는 것 하나는 유능한 서큐버스퀸들의 손에 걸린 켄타우레스 여전사 세츠코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타락하고 물들어가 이제는 이렇게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사타구니가 질척하게 변해버리고 있었다.
[아아... ]
세츠코는 딸 아이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스스로를 한탄하면서도 젖가슴을 만지는 손이 좀 더... 좀 더 만져주기를 허벅지를 스스로 끌어모아 사타구니를 비비적거리며 그렇게 밤의 안식이 있을 방으로 갔다.
그런 세츠코의 모습을 보는 화연은 역시 이곳은 비정상적임을 깨달았다. 모녀의 관계가 무너지고 자매의 관계-이것은 본래 서큐버스들에겐 의미가 없었지만-가 무너지고 있었다.
태욱이라는 어린 소년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바깥과는 이질적인 다른 공간이였다. 눈 앞의 임신축하파티를 보면서 그 생각이 더욱 굳어져가는 것을 느꼇고 화연은 그마나 자신의 두딸들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임신하지 않고 학문의 듯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스스로 흡혈귀군주라고 했던 대마나님은 베르치카의 말을 믿는 것 말고는 화연에게 뽀족한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연과 혜연은 그런 화연의 생각과는 달랐다.
이미... 화연의 두딸들은 태욱의 육봉맛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다가 정확한 성격이 정립되기전에 느끼고 보고 깨닫게 된 이상 그녀들에겐 이제 다른것조차 필요없었다. 아직도 뱃속에서 출렁대는 정액의 느낌이 들때마다 어리디 어린 혜연의 분홍색 입술이 살짝 떨리고 달콤한 한숨이 새어나오는 것이다.
화연은 그런 두 딸의 변모를 제대로 눈치채지 못한채 딸걱정만으로 안색이 살짝 나빠졋다. 그러나 세연과 혜연은 자신들 앞에서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며 쾌락을 탐하던 어머니 화연을 똑똑히 보고 기억하고 있었다. 이미 세연과 혜연에게 화연은 어머니보다는 태욱의 아내라는 입장이 위로 올라서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였다. 세연과 혜연.. 어린나이에 이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맛볼 수 없는 금단의 쾌락을 맛보고 물들어버린 어린 소녀들은 아직도 태욱의 정액이 배고팟고... 자매들보다도 더욱더 많은 양의 정액을 질내로 받아들인 어머니 화연을 달콤하지만 매서운 눈동자로 앵두와 같은 입술을 붉게 물들이며 바라보고 잇었다.
[루루루... 이것참 맛이 좋군요. 과연 베르치카님 저같은 존재에게도 이런 값진 것을 맛보게 해주다니. 흐흐흐흐]
어느세 파장분위기가 된 거실에서 오로지 음침한 중년의 윌사쿠만이 홀짝 홀짝 술과 안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그러나 윌사쿠는 이제 곧 찾아올 위협을 전혀 못느낀채 베르치카가 내어 놓은 명주에 흠뻑 빠져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리히테와 로베르토 카론은 어느세 한둘 씩 빠져 비어버린 탁자를 정리하고 단정히 치우기 시작하였다.
윌사쿠는 그런 리히테와 로베르토 카론의 손을 피해서 거실의 쇼파와 테이블로 술을 옮겨놓고서 여전히 홀짝 홀짝 들이키기 시작하였다. 윌사쿠는 베르치카가 만약을 대비해서 부른 주치의였다. 윌사쿠 역시 서큐버스퀸이 인간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길래 의학적호기심이 동해서 그 제의를 수락한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