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의 전사 라이디 위전 - (4)
잠입은 성공했다. 레플리카 라이디는 그렇게 확신했다.
자신을 보는 피아의 눈동자는, 틀림없이 생명의 은인을 향한 경애로, 돌연 나타난 상대에 대한 의심은 일절 찾아볼 수 없었다.
마리엘을 부른 라이디는 피아와 대화를 취했다.
「여행을 하던 중 그 「투미장」의 무리가 덮쳐왔어. 격퇴는 했지만 그 무리가 이 근처에서 노예 사냥을 하고 있다고 것을 알고 용서할 수 없었어. 그러한 사람을 유린하는 일. 그래서 놈들과 싸우고 있다고 하는 당신들의 정보를 들어서 왔지만 습격을 당하고 있어서 도와주게 되었어.」
모두 거짓말. 이 자신을 믿으려 하고 있는 순진한 소녀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투성이.
그것을 피아는 완전히 믿고 주워 준 강아지와 같이 초롱거리는 눈으로 레플리카 라이디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정말로 순진하고 거짓말은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자란 증거였다.
고로 레플리카 라이디의 마음이 어둠이 커진다.
이 순진한 존재를 농락 한다고 하는 배덕의 기쁨을 알게 하고 싶다는.
그것을 밖에는 일절 내보이지 않고 레플리카 라이디는 영웅으로서 행동한다.
그녀를, 끌어 당기기 위해서.
이것저것 대화를 하고 있을 때에 승려나 비구니로 구성된 부대를 거느리고, 쟈스카로부터 반드시 공략하라고 명령을 받은 두 명의 인물... 유니콘 팔라딘인 아리에와 무투가의 시리나가 모습을 나타냈다.
사전에 얻은 정보를 보아서, 그들의 질문에 대비하려고 하는 레풀라커 라이디였지만, 그것보다 먼저 피아가 움직여 주었다.
레플리카 라이디 대신 「자신을 도와 준 전사 라이디가 지금부터 함께 적과 싸우려고 왔다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이것으로 우선 안심.... 레플리카 라이디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다음 이어지는 아리에의 말이 레플리카 라이디에게 얼음의 칼날을 꽂는 것 같은 감각을 일으켰다.
「신용할 수 있는것인가?」
중얼거리는 아리에. 위험하다. 그녀는 속지 않았다. 분위기에 흘러가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직접 도움을 받아서 완전히 「라이디」에게 심취한 피아가 그 아리에의 말에 반론한다.
「아리에씨, 라이디씨는 피아를 도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대우는 너무하십니다.」
그리고 피아의 말에 시리나도 동의를 나타냈다.
두 명의 싸움을 말리려는 어머니와 같이 상냥하게 아리에를 설득한다.
「라이디씨에 대해서라면 들은 적이 것이 있어요. 신관 호른씨가 케이오스 교도에게 붙잡혔을 때, 도와 준 것이 라이디씨였다는 것을요. 신원은 확실해요. 그렇게 매번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는 것이예요.」
그 말은, 완전히 이 책략을 생각해 낸 쟈스카의 목적 대로였다.
이 정보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디의 이름이 쿠티브 교도에 대해서 높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만든 책략이니까.
「그렇지만, 혹시... 저희들을 빠뜨리기 위한 가짜라고 하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리에는 물고 늘어진다.
「···!」
일순간 라이디는 숨을 삼켰다. 확증이 있던 것은 아니겠지만 아리에의 말은 완전히 이 책랙을 알아 맞추고 있었으니까.
내심의 낭패가 외관으로 나오지 않게 진정하려는 레플리카 라이디.
그 조금 긴장된 분위기가 다행히 해결하고자 라이디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그 모습이 자신을 믿고 받아 들여주지 않겠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슬퍼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라이디씨는 피아의 눈앞에서 번개의 정령의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라이디씨 뿐이라고 호른님에게 들었어요.」
거기에, 다음의 피아의 말이 상황을 결정지었다. 시리나도 이것에 수긍한다.
「그래요.」
그 사이로 마리엘이 덧붙였다.
「라이디씨는 그 투미장의 무리에게 잡힌 나를 구해 내 주었습니다. 생명의 은인, 이 분은 틀림없는 번개의 전사입니다. 이 천사 마리엘이 보장합니다!」
휙하는 소리와 함께 물들인 가짜 순백의 날개를 천사라고 강조하듯이 펼치며 마리엘이 한층 더 그 말을 보좌했다.
그것은 확실히 이 상황에서 효과적인 말이었지만 그말을 들은 레플리카 라이디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실제와는 너무 반대였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들은 욕망 밖에 머리에 없는 쓰레기와 같은 무리의 부하가 되었다.
게다가 그 원인이 되었던 것은 여행의 도중에 무리에게 습격되었을 때 그녀가 다친 마리엘을 끝까지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얼마 남지 않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쨌든 아리에도 눈앞에 있는 것이 진짜 라이디이다고 믿어 버리는 것 같았다.
「미안하게 되었다.」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아리에게 괜찮다는 듯한 연기를 하는 레플리카 라이디.
「나에게는 이 신전과 거리를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언제나 의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용서해 주었으면 좋겠다. 「번개의 전사」가 싸움에 참가해 준다는 것이라면 이 정도러 든든한 원군도 없을 것이다. 앞으로 함께할 싸움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면 아리에는 먼저 신전으로 돌아간다.
「미안해요. 아리에씨는 고지식하기만 할 뿐,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긴장된 상황을 수습하고자 말하는 시리나에게 라이디로서 그녀는 대답한다.
「괜찮아요. 그 사람, 사실은 상당히 상냥한 듯 보이니까.」
그러나 동시에 그녀의 마음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 말대로 이해해 버렸기 때문에.
방을 물러난 아리에가 신전의 안뜰에 나와 간 것이 창으로부터 보였지만, 몇사람의 수녀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전선에서 의연히 싸우는 그녀의 모습에 반한 일종의 팬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아리에는 그들에게 조금 서투른 말투로 응대하며 무표정한 표정이지만 조금 즐거운 듯이 회화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레플리카 라이디의 마음에 어둠을 만든다.
강한 빛에 물체가 비추어졌을 때, 그 뒤로 진하게 그림자가 만들어지듯이.
그 후, 라이디는 피아에게 이끌려 신전안을 견학했다.
경건하게 기원을 바치는 수녀들.
피아와 함께 쿠티브신을 칭송하는 성가를 노래하는 합창단.
지키기 위해서 라고 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훈련에 힘쓰는 병사들.
그런 신전에 지켜져 평화롭게 사는 마을의 사람들.
방금전 만난 아리에의 「플룻」이라고 이름 붙여진 유니콘을 돌보고 있는 곳도 볼 수 있었다.
애마를 돌보며 그 깨끗한 몸을 쓰다듬어 주는 아리에의 모습은 평상시의 대하기 어려운 모습과는 동떨어져 외눈에 매우 상냥한 마음이 머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전의 수녀들도 그것을 돕고 있다.
유니콘이 싫어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모두 처녀일 것이다.
그리고, 견학을 끝낸 두 명에게 시리나가 말한다.
「과거, 그리고 지금도, 이 에르스 대륙은 언제나 싸움안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몬스터와 싸우면서 동시에 자신의 아욕에 의해서 스스로를 침식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여기서 이렇게 하고, 그 사람들과 싸우고 있는 것은, 그 사람들의 침략에 대항하는 싸움인 것과 동시에, 그들과 같은 아욕을 위해서 싸우는 것에 대한 싸움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그들과 같이 오늘의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일의 평화, 보다 좋은, 보다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싸울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말에 가세하여 피아도 말한다.
「피아도, 이 교회에 있는 저희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모였습니다. 지금은, 몬스터와 피튀기는 싸움으로 사람을 학대하는 이 에르스이지만 내일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해서. 실제 이 거리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활동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투미장의 사람들같은 터무니 없는 침략이 아니라, 제대로 말과 마음으로. 저어... 그래서 부탁하고 싶은데... 라이디씨도 저희와 함께 하지 않으시겠나요?」
머뭇머뭇 하면서 제안하는 피아.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지만 아리에도 같은 생각인 듯 그 이상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다는 결의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좋네요. 그런 미래. 그런 미래가 온다면 좋겠네요... 저도 돕겠습니다. 그 투미장의 무리와의 싸움 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도···같이하고 싶습니다.」
「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내일을 그려야만, 인간의 이름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을 라이디와 마리엘은 그야말로 감탄하고 있듯이 연기하면서 대답한다.
튼튼하고 중후한 구조의 문을 닫자 방음도 포함해 방은 외계로부터 격리 된다.
더이상 속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용서할 수 없다.」
갑자기.
낮고, 어둡게, 가짜 라이디는 중얼거렸다.
「어째서 저 애들은 저렇게나 곧고, 순진하게.... 이렇게도 더러워진 세계에 있을 수 있는거지. 그렇게도 맑은 무리가 있는 것이 용서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지독한 일이라도 하는 무리인데, 그 따위 이상따위를 목표로 하면서 살려고 한다는 걸 용서할 수 없어.」
「저기 , 라이디.」
그렇게 말하고 나서 마리엘은 자신의 실태를 눈치챘다.그녀는 라이디이자 라이디가 아닌 불안정한 존재이니까.
「그 빌어먹을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말아라!」
「 미.. 미안해...」
이성을 잃은 가짜 라이디의 험악한 얼굴에 마리엘은 움찔거리며 목을 움츠리고 머리를 감싸듯이 손을 들고 눈을 숙였다.
이전에는 케이오스신의 신도로서 인간사냥으로 몇번이나 전투한 마리엘이었지만 진짜 라이디에게 패배하고 나서는 완전히 정신적으로 위축해져 버리고 있었다.
「아니, 생각해 보면... 어차피 나에게 다른 이름같은 건 없었다. 별로 그렇게 불러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는 그 녀석의 단순한 위조품이니까.」
라며 자조의 미소를 띄우는 레플리카 라이디.
그리고 아직도 무서워하는 마리엘의 머리카락을 사과하듯이 어루만졌다.
얼굴을 올리는 마리엘에게 자조의 미소를 보이며 더이상 화내지 않겠다는 것을 나타내 보인다.
케이오스 신전을 나오고 나서는 이와 같이 가짜 라이디가 위축 한 마리엘의 불안정한 보호자와 같이 입장을 취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가짜 라이디는 말을 계속했다.
「어쨌든 저녀석들을 용서할 수 없다. 저녀석들이 증오스러워. 이것이 어린아이같은 질투라고 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데도 이 마음은 저녀석들을 용서할수 없어. 그 여자와 같은 눈을 지닌 저녀석들을 나는 용서할수 없어. 저녀석들에게 지옥을 보여 주자 마리엘. 명령때문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의 의지로. 우리들이 맛본 이상의, 아니, 이 대륙의 널려 있는, 현실을, 지옥을. 저녀석들의 이상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깨닫게 해주자.」
그 말은, 그 마음은, 그 눈은, 너무나도 어둡고 깊었다.
「···응.」
그러나 그렇게나 어두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리엘은 거기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두 명은 행동을 개시했다.
우선 두 명이 먼저 노리는 상대는 성가로 전쟁의 상황을 단번에 뒤엎을 위험이 있는 피아와 사실상의 이 신전의 리더인 시리나다.
그 두 명을 농락 하면, 유니콘을 모는 팔라딘이자 이 안에서 가장 공략하기 어려워 보이는 아리에를 억제하는 것도 용이하게 될 것이다.
여비의 도구 넣어 로 가장해 반입한 배낭으로부터, 향로 일식과 박복숭아색을 한 액체, 그리고 곤충을 생각하게 하는 기분 나쁜 가면이 두 개를 가짜 라이디는 꺼냈다.
쟈스카에게 받은 이 신전을 떨어뜨리기 위한 「도구」다.
우선 라이디와 마리엘은 가면을 쓴다. 쟈스카의 설명에 의하면 공기중에 포함된 인체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필터로 제거하는 방독면이라고 한다. 그것을 쓴 두 명은 다음에 향로에 불을 붙이고 향기를 피우는 부분에 복숭아색의 액체를 뿌렸다.
액체가 들끓는다. 눈에는 안보이고 냄새도 나지 않지만 쟈스카의 말에 의하면 이것으로 인해서 신전 일체의 인간에게 효과를 미치는 미약가스가 살포된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기다렸다가 가스가 신전 전체로 퍼진 시간이 되었다. 주위의 가스 농도가 위험하지 않은 영역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라이디와 마리엘은 방독면을 벗었다.
「···출발하자. 내가 피아가 있는 곳에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마리엘은 시리나 쪽을 부탁해.」
「알았어.」
레플리카 라이디의 말에 마리엘은 수긍했다.
그리고 두사람은 각자의 목적지로 발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