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28
태욱은 간간히 경련하며 축 늘어진 혜연을 침대에 눞히면서 입맛을 다셧다.
이제 본게임으로 들어가기 전의 가벼운 몸풀기였는데 아직 어린 혜연에게는
무리였는지 축늘어지고 만 것이였다.
[음... 다음 세연이나 혜연 때에는 조절을 더 해야겟어.]
태욱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혜연의 옷을 지금 벗길까 아니면 깨운뒤 벗
길까 아주 잠깐 고민하엿다. 하지만 거칠게 위아래로 껄떡이는 육봉의 의지
를 따라 순식간에 결정한 태욱은 혜연의 스웨터로 손을 가져갔을 때였다.
=저어 태욱님....=
드라가의 염파가 그의 뇌에서 울려왔다. 어쩐지 처음 들었던 왠지 모르게
무감각한 의사만을 전달하는 듯한 염파였지만 지금은 약간 젖은듯한 축축한
느낌이 드는 염파였다.
[아!?]
그리고 그제서야 자신이 드라가를 1시간 이상 거의 두시간에 가깝게 방치하
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게다가 아무 로렌인르를 그녀의 위에서 범해서
정액 투성이가 된 것까지 떠오르자 태욱의 얼굴을 드물게 약간 창백해졌다.
하지만 드라가가 태욱을 부른 것은 그것때문이 아니였다. 드라가에게 있어
서 1~2시간은 그녀가 눈 한번 깜빡이는 시간보다도 짧은 그야말로 순간과도
같은 시간이였다.
드라가는 지구의 대기로는 호흡조차 곤란했기에 우주복을 입지 않으면 인간
이 물 속에 들어가듯 숨을 참아야했는데 아주 잠깐 숨을 참는 시간이 인간
으로 생각하면 1년에 가까운 시간이였다.
단지 생각- 사고만이 끝없이 가속하는데다가 그런 사고능력에서 손을 넣은
미래예지와 초능력등의 수가 있기에 간신히 지구의 생물들과 비슷한 시간
테이블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짧게
는 수시간 보통은 수일을 빼먹게 되었고 그것은 지구의 타임테이블에서 굉
장히 손해였다.
그런 드라가에게 1~2시간의 주의 돌림은 너무나도 짧아서 평소라면 전혀 신
경조차 쓰지 못할 시간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였다. 그녀의 몸에 지금
미지의 감각이 그녀를 엄습하고 있었던 것이다. 태욱은 아무 로렌인르의 너
무나도 많은 마력을 받아 마력의 대부분을 정액보다 훨씬 농축된 생명에너
지 자체로 쏘아내는 더 벨로시티 스펌이라는 기술을 익혔지만 역시 남은 소
량의 마력조차도 너무나도 많은양이라 방대한 양의 정액으로 바뀌었고 그때
문에 드라가의 크리스탈 육신에 온통 정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특히 그녀의
복부와 사타구니는 정액이 웅덩이처럼 고여버릴 정도였는데 정액이 붙어있
는 곳을 통해서 드라가는 참을 수 없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생식이라는 행위 자체가 거의 없는 드워프들에게 있어서 종으로서의 죽음을
멀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죽음의 끝에서 벌어지는 일이였고 그때문에 성교
라던가 사랑이라는 개념이나 의사 자체를 몰랐다.
그렇기에 지금 몸에 뭍어있는 정액을 통해서 흐러들어오는 전혀 새로운 감
각에 드라가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드라가는 물론 지구생물들의
애정행위를 모르는 것은 아니였지만 종자체에 없는 개념을 판단하고 익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고 그렇기에 그녀는 지금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
었던 것이다.
그러나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조차도 태욱을 안아들었다가 고작 수분의 시간
만에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에너지에 도취되어 그의 육노예가 되었던
것을 생각할때 베르치카보다도 훨씬 단계가 다른 마력을 가진 아무 로렌인
르의 행위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또한 그 정액 범벅이 되고서야 2시
간이 지난 지금 발정하게 된 것은 그녀의 종족적 시간 관념 탓이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불행한 것은 아무 로렌인르는 거의 대부분의 존재들이 신
이라고 칭해도 무리가 없는 정말 초월적인 존재였고 그러한 존재의 마력을
대부분 빨아들여 뿜어내는 생명에너지는 너무나도 엄청나기 그지 없었던 것
이다. 아무 로렌인르가 사라지고 나서도 그의 플레임에그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에너지만으로도 혜연이 순식간에 도취되어 태욱의 손에 빠져버린 것이
그 훌륭한 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기운을 더욱더 농축되고 집
약된 정액이라는 형태로 듬뿍 받아들인 드라가에게는 필연적인 일이였다.
비록 구성성분이 전혀 다른 규소생명체 드워프라고 하더라고 근원적인...
즉 만물의 어머니신 고앙므이느에게 받은 생명체인 것이였다. 과도한 생명
에너지는 곧 그 잉여분만큼의 정당한 요구를 원해왔다.... 즉 종으로서의
번식...태욱의 생명에너지에 다른 아내들이 도취되는 것은 그러한 일때문이
였다. 그리고 드라가 역시 그러한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태욱의 손길에
걸려들고 만 것이였다.
=온몸이 이상한 것 같아요... 이것이 왜이러죠.... 이해할 수 없는 감각과
감정들이에요..=
만약 다른 존재가 있었다면 간지럽고 흥분된다고 순간 파악 할 수 있었겟지
만 그러한 감각과 감정자체가 없는 드라가로서는 이해할 수도 표현 할 수도
없는 상태였고 그것의 해답을 유일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는 태욱에게 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살짝 창백해졌었던 태욱은 그런 드라가의 말을 듣고서 지금 드라가
가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의 온몸에 덕지덕지 발라져있는 정액
을 보고 태욱의 머리를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한가지가 있었다.
자신은 평범하지만 유일하게 특이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그의 성기라고 할
수 있었다. 아스트랄바디를 손에 넣어서 아스트랄사이드를 통과해서 다른
존재의 영체와 접촉까지 가능한 아스트랄페니스와 마력을 흡수하여 과거보
다 더욱 고순도의 생명에너지를 방사하는 플레임에그가 그러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뿜어져나오는 정액이 다른 생명체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임
을 이미 아내들을 통해서 확인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태욱은 설마 크리스탈
바디를 가진 드라가에게까지 통할지는 생각지 못해서 구경시켜준다는 명목
으로 그의 육체를 탐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생각외로 자신의 정액이 바로
드라가를 발정 시켰음을 확인하가 그의 가슴 속에서 새로운 아내에 대한 열
망으로 들끓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절해버린 아내를 육봉을 찔러 더 한 쾌감으로 다시 깨우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태욱이지만 더욱 더 좋아하는 것은 깨어있는 여성을 육봉으로 찔
러서 쾌락으로 기절시키는 행위였다. 그야말로 여성을 완벽하게 정복했다는
충만감과 함게 정복욕이 최고로 자극되는 순간이였기 때문이였다.
[후후후후후....]
태욱은 양 입꼬리를 슬그머니 벌리며 웃었다. 그리고 친절하게 드라가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사랑이야...]
=사랑이요...?=
[그래.. 사랑.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원하는 것. 그리고 그사람을 위해 뭐든
지 해주고 싶은 것. 그러한 생각들이 구체화된 욕망으로 나타내지는 것 그
것이 바로 사랑이야.]
아아 드라가에게는 불행하게도 지금 이순간 이곳에 태욱 말고는 아무도 없
다는 것이 바로 불행이였다. 드라가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과 감정에
본래 드워프들에게 없는 것이였기에 태욱의 말을 손쉽게 생각하기 시작하였
다. 드라가의 오랜 세월 속에서 이러한 감각과 감정을 생기게 만든 존재가
없었기에 그만큼 더 쉽게 믿어버렸던 것이다. 차라리 마법이나 아니면 다른
초월적인 무엇인가였다면 드라가는 오랜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인
지 판단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에너지에 의해 흥분하고 발정한 지금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감각
과 감정이 없었기에 드라가는 태욱의 말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태욱은
정액 투성이가 된 드라가의 가슴을 한손으로 쥐면서 확언하듯 속삭였다.
[온몸이 두근거리면서 욱씬 거리지.... 그것은 드라가의 육체가 나를 원한
다는 것이야..... 너의 육체가 나를 원하는것.. 그리고 그걸 우리는 사랑이
라고 해.... 뭐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가지로 부를 수도 있겟지만... 난 사
랑이라고 생각해.]
뭉클~!
놀랍게도 태욱의 손아귀에서 정액에 젖어 번들거리던 크리스탈 젖가슴이 살
짝이지만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무너졌다. 방금전까지만 하더라도 딱딱하고
굳어있던 그녀의 육신이 마치 고향별에 있을 때처럼 [유연성]을 획득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하으으윽!!!!=
그녀는 태욱의 손아귀에 뭉클거리는 젖가슴과 함께 엄청난 크기의 사념파를
내뿜었고 태욱은 살짝 아미를 찌푸렸지만 결코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 드라
가는 처음느끼는 감각에 혼란에 빠진채 자신도 모르게 사념파를 방출 하고
있었다.
=하으윽... 태욱님의 손은 너무나도 차가운데,... 이 하얀액체는 너무나도
뜨거워요... 마치 고향별의 땅과도 같군요.=
드라가는 평소라면 참을 수 있는 태욱의 체온조차도 참지 못할 정도로 육신
이 예민하게 변했음을 느꼇다. 그리고 태욱이 뿜어낸 정액에서 그리고 그안
에서 넘쳐나는 생명에너지를 느끼고 그것을 고향의 마그마의 바다를 떠올렸
다. 드라가의 고향.. 드워프들의 고향은 들끓는 마그마의 바다로 이루어진
금속의 별이였고 그곳이 생각날 만큼 태욱의 정액에 들어있는 생명에너지의
량이 막대했던 것이다.
그리고 태욱의 플레임에그에는 아직도 아무 로렌인르에게서 흡수한 마력들
이 가득차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후후후.... 이 액체가 바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나오는 정액이라는 거야...
남자가 여자를 잉태하기 위해서 뿜어내는 거지... 이것 역시 나와 아무로렌
인르가 사랑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드라가 너도 사랑하기에 지금 내 육봉
이 정액을 흘리며 울고 있어.]
=아..... 이게 정액이라는 것인가요...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라
요... 이것은 너무나도 뜨겁고... 그래요. 진해요. 마치 고향의 바다처
럼....=
드라가는 자신이 알고 있던 인간남자의 정액과는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틀린
태욱의 정액에 더욱 혼란해 했고 그런 드라가를 태욱이 더욱 꼬드겻다. 이
제 조금만 더하면 될듯하였다. 드라가를 범하고 그녀의 육신에 자신을 새기
는 것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돌에 새기면 천년을 간다고!
크리스탈의 육체에 자신을 새기면 과연 얼마나 갈것인가!
이미 드라가는 오랜시간 태욱의 정액에 노출되어 극도의 훙분상태에 빠져있
었다. 물론 드라가의 기준으로는 정말로 짧은 찰나와도 같은 시간만에 흥분
된 상태라 현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지금 이 기회는 천금
과도 같은 아주 좋은 기회였다.
[후후후. 그러니까 드라가 처음 말했던 데로 네 몸으로 직접 가르쳐 주겟어
. 궁금했었지 리히테가 어떻게 개화했는지... 그걸 알게 된다면 드라가와
나는 분명 사랑 할 수 있는 사이가 될거야.]
태욱은 아직은 움직이는데 매우 힘겨울 정도로 뻑뻑하지만 그래도 움직일수
있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면서 그 사이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정액과 쿠퍼액
을 찔끔 흘리면서 껄떡이는 육봉을 그녀의 사타구니 부근을 문질렀다.
=예... 알겟어요. =
드라가는 이미 아무 로렌인르와의 성교를 관찰함으로서 어느정도 데이타를
얻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육신으로 해볼 생각도 있었는데 지금 그것이
태욱에 의해 와전되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였지만 흥분된 상태라 정확
하게 파악하고 있지를 못했다. 그리고 그런 드라가를 이제 독사의 이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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