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평범하다 생각하는 수컷의 가족>
일요일 오후. 집으로 향하며 2년의 과거를 회상을 끝낸 뒤 내게 두둥하는 가상의 효과음과 함께 보여 지고 있는
드넓은 마당과 높은 벽. 거기에 2층 구조의 잘 산다는 집. 참 오기 싫은 곳.
집. 그 곳은 떠나면 개고생 한다는 누군가의 명언과 함께 천국이라 불리며 마음의 안식처라 느껴지는 곳.
그 곳을 눈앞에 둔 나의 발걸음이 왠지 모르게 무겁게만 느껴졌다. 이계마굴(異界魔窟)이란 표현이 적절하다 느껴지는
세상과 단절 된 곳. 막장의 정신세계에 살고 계시는 가족들에게 들어가는 것도 힘겨운 일이다. 그래! 거기 대왕이 나다. 젠장...
딩동! 딩동! 딩동! 딩동!
무의식적으로 4번이나 누르는 벨. 오옹...난 지금 지옥으로 직행하는 문을 열어버리는 또 다른 나를 저주하고 싶었다.
나의 본능이란 너무나 큰 존재를 거부하고 싶지만 이성의 나는 너무나 미약한 녀석이다.
“아! 오셨군요.”
“....네.”
이성의 나로서는 거부할 수 없는 너무나 해맑고 청아한 목소리. 너무나 죽어가고 썩어가는 나의 목소리. 긴장감에 가슴이 떨린다.
이제 어떤 일이 펼쳐진다는 것쯤은 나의 이성이 말해주고 있었다. 본능이란 더러운 짐승이 저지른 죄악에 연락을 하지
못했다는 최악의 죄를 저지른 나로서는 쥐구멍으로 도배가 되어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
찌잉!
대문이 열리며 [Welcome to the HELL]이라 소리치는 본능의 외침에 이성으로써 싸움을 걸고 싶었지만 쪽도 못 쓰고
발릴 것이 분명하였기에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문을 열었다.
너무나도 다른 공간. 벽 하나에 세상이 달라짐을 느낀다. 도덕적 가치관 따위 인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곳.
울창한 식물들로 가려진 마당까지 갖춘 커다란 집. 방음까지 된다. 게다가 주변에 담이 높아서 도둑도 안 든다.
가족이 가진 배덕을 감추기 위해 부족함 없는 집. 아니,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만들어진 집. 하지만 문을 넘어선
이후부터 시작된 단절된 우리 집만의 세계.
식물로 우거진 마당에는 나를 기다리는 한 마리의 개와 한 명의 여인이 있었다. 낯익은 얼굴로 거친 숨결을 흘리며
나를 바라보며 해맑은 미소를 지으신다.
“하으읏...왕!”
-멍!
판이라 이름 붙인 로디지아 리지백이란 이름의 대형 수렵견. 다만 알려진 체격보다 배는 큰 1M는 그냥 넘는 체격과 흉악하게 비춰지는 송곳니.
투견을 위한 교배 및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신체조건의 비정상화가 이루어진 판을 업은 채 그 것의 자지를 보지에 품고 있는 그녀의 표정에 쾌락을 안겨주고 있었다.
질퍾! 쯔윽!
“하앙..아앙...”
우거진 식물로 뒤덮인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그 교미의 모습은 너무나 이질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과 동물의 교접.
너무나 익숙한 모습으로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는 견공. 마치 부부가 된 듯 친밀해 보이는 모습. 개와 혀를 섞으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여인.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처럼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괴이한 성욕의 결정체.
그 것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흔들림 조차 나지 않는다. 익숙하다 못해 더한 짓도 보았기에 나의 이성은 쉬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저 낭패 당한 기분이 들 뿐이었다. 하필 온 시간이 산책 시간이었던 모양이라니.
“하응..개보지가 좋아요.하으윽”
질퍽! 쯔읍! 퍽! 귓가로 들려오는 판의 자지가 나의 첫째 고모. 올해 수란이란 이름을 가진 29살의 노처녀. 직업 수의사.
취미가 수간인 정말이지 정상적인 가치관이라고 눈에 찾아봐도 없는 막장 집안의 여성이란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고모란 관계로 엮인 그녀의 보지를 꿰뚫는 소리가 들려온다.
“여보, 더 박아주세요.”
오로지 수컷들에게만 성욕을 느낀다는 고모의 괴이한 성벽. 반쪽 녀석이 골라준 수캐 중에서 가장 크고 힘이 센 판에게
귀여움을 받는 고모는 암컷으로써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인간이지만 반쪽에게도 유일하게 흥분하시는 고모. 그 탓에 고모는 나의 씨를 수태 받으신 적도 있다.
그 탓에 반쪽을 받들고 있는 [시영교] 교도시다. 나에게 박아 지기 위해 암컷 같은 행동도 많이 하신 분이다. 강아지처럼
배를 보이시며 혀를 내미는 [복종의 자세]를 좋아하시는 고모. 음모를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시는 고모. 그 모습을 볼 때면 괜히 할머니와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신다.
“하으읏...아...주인님.” 아, 참고로 나에 대한 첫째 고모의 인식은 애완동물인 자신과 판을 기르는 [주인님]이다. 왜냐하면
저 체격의 판조차 반쪽의 기질에 저항을 하지 못하고 반쪽을 상급자로 인식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상태이기에 고모는 판과 부부가 되어 내게 길러지고 있다.
당시에 반쪽의 말을 받아들이신 당시의 고모의 표정은 나의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첫날밤을 판이 보고 있는 곳에서 아이를
임신 시켜줬으니 말이다. 두 번의 임신으로 인해 7살과 5살짜리 딸을 가지고 계신다. 물론 외국 유학을 핑계로 출산을 하신 탓에 그 두 명의 딸은 지하에서 짐승처럼 길러지고 있다.
출산 신고조차 되지 않은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이 집에서 그 아이들은 짐승 그 이하로 자라버렸다.
인성조차 망가져버린 아이들. 비틀린 성 정체성이 그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당연시 되게 되어버렸다. 지하만이 그들만의 세상이란
것을 그들은 인지하고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그렇게 자랐으니 말이다.
과연 이곳이 정상인 곳일까. 벽 하나를 두고 이루어지는 인간은 저지를 수 없는 광기 어린 현실.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이 집에 대해
포기해버린 것을 말이다. 바깥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지도력 그리고 능력을 가지신 혈족들은 이 집에서 나에게 길러지는 것에
삶의 의미를 느끼신다. 한낱 5살짜리라도 나의 말을 따라 주는 것을 보면 나의 자아는 체념에 한없이 가까워진다.
“하으읏..아앙...커졌어요. 주인님.”
“금방하고 내려와.”
나의 이면은 이 현실을 피하고자 나눠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10년하고도 6개월이나 지난 시간 속에서 나의 자아는 망가지지 않았다.
반쪽이 행한 배덕의 지배. 인간이 인간으로써 가질 수 없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행하는 가족들. 이 집은 거짓일지도 모른다.
기르는 애완동물인 개의 생식기를 받아들이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 그게 고모가 될 확률이 몇이나 될까. 이집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혹은 몸에 흐르는 피일지도 모르겠다. 천재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재능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아의 폭주일지도 모른다.
“우우...커졌어요....아아...개보지에 밀려와요...아으윽..”
황홀한 쾌락에 빠져든 고모의 표정을 바라보며 몸속에서 커져버린 판의 자지를 느끼며 인간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쾌락을 느끼는 고모를 보며
나는 미소 짓고 있었다. 아아, 이미 녀석은 움직이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의 이면. 나의 본능, 나의 반쪽.
“아아, 너무나 보기 좋은 모습이야. 크크.”
망가진 고모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목소리를 흘리는 나의 반쪽. 감각은 있으나 움직여지지 않는 몸. 신체기관이 망가진 듯 나의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고 느껴지는 것 또한 제멋대로이다. 아아, 녀석과 나의 교류가 시작된 모양이다. 이성인격인 나를 자극하는 본능인격인 반쪽. 지금의
나를 누군가 보면 기절 할 것이다. 사람 따위 가책조차 없이 가지고 놀다 버려버릴 녀석이니 말이다.
“3시라....좋은 시간이다. 정말로.”
판과 교접 중인 그녀를 뒤로 한 채 나의 몸은 거실로 향하는 문으로 걸어갔다. 저 것을 바라보기에는 이 문 뒤에 버티고 계실 분들이 무서울 뿐이다.
한 점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나의 몸. 그리고 문 앞에서 나를 맞이하는 장면은 언제나와 같이 어머니와 나의 여동생들. 아니
정확히는 내 피가 흐르는 딸. 뭐 관계로는 아버지의 딸로 등록되어 있으니 여동생이긴 한 두 명의 여동생. 하지만 그 아이들은 더욱 심화된 정신세계를 이루고 있다.
“다녀오셨어요. 여보님.” “보고 싶었어요. 오라버니.”
“오셨어요. 아빠.” “아아, 갔다 왔다. 나의 새끼들아.”
폭군이자 우두머리의 귀환. 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감격한 어머니와 여동생들. 나를 우러러보는 눈동자. 무릎을 꿇은
어머니의 가슴의 유두를 입에 문 채 나를 맞이하는 여동생들. 소유암컷이란 표시를 하기 위해 나의 취향에 밀어버린 음모에 새겨진
[SY]이란 이니셜. 그 아래로 빛에 반짝이는 대음순에 내달린 은색 고리. 그리고 볼록한 배. 뱃살이 튼 어머니를 여동생은 젖소처럼
모유를 마시고 있었다. 나의 여동생들은 작은 고리를 작은 음핵에 달고 있다. 그런 그들의 표정에 나에 대한 거부 따위 존재하지 않았다.
나에 대한 복종. 그 것을 느끼며 나의 몸은 쇼파로 향한다.
“식사하셨나요? 여보님”
“오라버니, 세영이랑 보지 핥는 거 봐주세요.”
“아빠, 제가 지영이 보지 먹는 거 보여드려도 되나요?”
내가 식사를 한 지를 묻는 어머니와 부끄럽지도 않은지 알몸으로 나의 양손을 하나씩 잡으며 내게 허락할 수 없는 말들을 내뱉는
여동생 지영과 세영. 어째서 하필 쌍둥이로 태어난 것일까. 닮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정신 상태는 세대가 내려갈수록 심해지는 것일까.
“옷이나 벗겨. 덥다.”
“네, 여보님.”
“네, 오라버니.”
“아빠, 제가 물 가져다드릴까요?”
10년간 받아온 복종적인 자세의 어머니와 나에게 칭찬을 받고픈 소망만을 가진 여동생들. 나의 옷을 벗길 때마다 내게 보고를 한다.
“여보님 상의를 벗겨드리겠습니다.”
“오라버니, 양말을 벗겨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녀들의 표정은 존재가치를 알게 된 이들의 눈빛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
빠르게 부엌에서 냉수를 가져온 세영.
“여기 물드세요. 아빠.”
한순간 공중에 붕 뜨는 기분이 들며 몸의 감각은 있으나 그 것은 마음대로 움직이며 나의 얼굴로 향한다. 비틀어진 미소. 반쪽의 미소에
어머니와 세영의 얼굴에 홍조가 뜬다. 인간이 가질 수 없는 기질을 흘리며 반쪽은 비틀어진 미소를 짓고 있다. 나의 얼굴을 바라보는 세영의 얼굴은 기쁨에 차 있었다.
“착하구나.”
물을 마시며 세영의 음모조차 나지 않은 만지는 나의 손. 9살인 세영의 보지를 만지는 손길에 세영은 기쁜 표정으로 다리를 벌린다.
“아읏..좋아요. 아빠.”
행복한 듯 몸을 떨며 나의 손가락에 흥분을 하는 지영. 어린 아이지만 내게 한정된 민감한 성감은 세영을 어린 창녀로 만들기에는 충분하였다.
“보지가 잘 크고 있구나. 크크”
나의 자지에 잡아먹히기 위해 키워지는 여동생들을 보며 비틀어진 웃음소리를 흘린다. 그런 좆물 받이가 된다는 것에 나의 여동생들의
얼굴에는 홍조가 핀다. 그런 여동생을 보는 어머니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이런 가족들을 보며 나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
가족들의 정신세계는 이다지도 망가져 있는 것일까.
“크크, 선물이다.”
미소를 흘리며 쌍둥이들에게 자지를 내미는 나의 몸. 나의 몸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가 아닌 타인이다. 다만 느끼는 감각은 똑같을 뿐이다.
“아아...감사합니다. 오라버니.” “할짝...잘 먹겠습니다. 아빠.” 감격한 듯 눈물까지 흘리며 나의 자지를 바라보며 곱디고운 혀를 내밀며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핥듯 핥는 여동생들. 귀두와 기둥에서 느껴지는 어린 아이들의 촉촉한 혀의 감촉이 나를 자극한다. 기분 좋은 듯
웃는 나의 표정과 달리 시야는 어머니를 향해 있었다. 여동생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며 한 편으로는 기쁜 표정.
“가서 늙은 것들이나 데려와. 간만에 좀 놀아야겠다.”
아마도 내가 휴일 중 하루를 강탈해서 상당히 불만이 쌓였던 모양이다. 하긴 효린이랑 논다고 토요일을 버렸으니 말이다. 가족들과 노는 게
취미인 반쪽 녀석의 불만이 과도한 상태인 모양이다. 그 말에 어머니는 다급히 지하로 내려가신다. 볼록한 배를 쥐며 흐르는 모유와 애액. 발정한 암컷.
“할짝, 하압...쩌업..”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나의 자지를 핥는 여동생들. 그 여동생의 몸을 쓰다듬는 손. 나의 손길에 몸을 떨며 기뻐 보이는 여동생들.
어린 아이 특유의 야들야들한 살집이 느껴진다. 나의 손은 그런 아이들의 몸을 만지며 감촉을 느낀다. 거부하지 않는 여동생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자지를 핥을 뿐이다. 새끼 강아지들 마냥 주인에게 아양 떠는 모습.
“아들님, 오셨습니까.”
거실에 울리는 목소리. 나의 얼굴이 어느 쪽으로 돌아가며 그 곳에는 낯익은 남녀가 보인다. 40대 초반의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남자가 비굴한 표정에 깃든 행복한 표정. 개 목걸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무릎 꿇은 그 사이로 보이는 한껏 발기된 자지가
껄떡거리고 있다. 어김없이 축축해진 젖어있는 자지는 방금까지도 교미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질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10년 간 어김없이 붙어먹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아아, 손자님. 이 늙은 암컷이 늦고 말았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옆에서 축 늘어진 젖과 혼합물을 흘리는 보지로 내 발로 기어 계시는 할머니. 주름 진 얼굴에 깃든 복종의 기쁨.
너덜너덜하다 못해 다물어지지 않는 걸레 보지와 배변 조절 안 되어 대변을 흘러내리는 항문. 아버지의 번식용 암컷.
저 혼합물의 대부분은 아버지의 자지에서 나온 정액일 것이다. 아버지와 쌍으로 맞춘 개목걸이. 나를 보며 기뻐 보이는 표정.
“크크, 오늘은 뭘 하고 놀아볼까.”
한없이 쾌락을 갈망하는 집안. 그것을 위해선 몸도 미래도 생명도 져버린 지 오래인 집. 안정기조차 생각하지 않은 채 교미를 하는
할머니와 아버지. 인간이 가져야 할 생명의 존엄성 따위 져버린 지 오래다. 부모가 가져야할 책임마저 지워버린 지 오래이니 말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키우지 않으시는 가족. 아이가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키워지는 것을 바라는 분들.
“크크, 오늘은 밑에서 놀아볼까.”
인간의 가치관 따윈 이 집에선 필요 없는 모양이다. 다만 어째서 나는 반쪽과 다르게 정상적인 가치관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일까.
망가진 정신을 가진 반쪽을 지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나인 것일까. 10년 전 어머니와의 관계 후 차츰 분열된 이유는 지금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원인이 있어야 하거늘 그 원인을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저 혼자 속으로 한탄을 할 뿐이다. 집 환경을 대체
누구에게 상담을 해야 한단 말인가. 어느 누가 믿어줄까. 병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인간다운 병원이란 말까지 듣게 만드신 아버지.
차분하고 남자에게 도도하신 어머니. 동물들을 잘 보살펴준다는 수의사 고모. 내가 다니는 학교의 의대교수로 계시는 둘째 고모.
산부인과 의사이신 셋째 고모. 가슴 아프다. 이런 분들이 집에서는 한없이 달라지는 것이 말이다.
“헉헉...”
“아읏...”
잠시 정신을 돌린 틈에 나의 눈에 할머니와 아버지의 교미가 생생하게 보여 지고 있었다. 할머니 보지를 박으며 헐떡이는 아버지.
내가 보는 앞이라 그런지 더욱 흥분한 듯 보였다. 굵직하게 발기한 아버지의 자지가 할머니의 늙은 보지살을 뚫고 들어가는 것에
흥분하신 모양이다. 헐떡이며 교미하는 모습. 짐승처럼 엎드린 채 아버지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할머니의 표정은 짐승과도 같았다.
“헥헥!!”
“멍!”
개처럼 울음소리를 내며 박아대는 모자. 임신을 쾌락의 하나로 보는 모습은 소름이 끼친다. 정신 상태의 망가짐이 시작된 계기.
아니면 무언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는 관계. 축 처진 가슴을 만지며 박아대던 아버지를 보며 나의 손은 동생들을 만진다.
“할짝, 맛있어요.” “하읍..” 나의 고환과 기둥을 핥으며 침 범벅을 만든 쌍둥이들. 쌍둥이의 혀 사이로 나의 자지에 섞이는 것에
어린 아이 답지 않게 흥분한 듯 보였다. 발정한 암캐처럼 눈동자에 흥분이 가득하다. 그런 나의 입은 그런 자매들을 보며 속삭인다.
“가서 너희 어미의 젖을 먹어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쌍둥이들은 나의 지시를 받으며 기쁜 듯 어머니에게 매달린다.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쌍둥이들을 위해
몸을 굽히며 가슴을 넘긴다. 평소에 어머니의 유두를 물고 사는 쌍둥이들.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까지 쌍둥이의 입에는 어머니의
유두가 들어가 있다. 모유를 마시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쌍둥이들. 그런 쌍둥이의 보지를 쓰다듬는 어머니. 쾌락을 맛보게 하기 위한 자극.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의 몸은 일어나 지하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손짓으로 내려오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말이다.
아무래도 제대로 놀아볼 생각으로 보인다.
10년이다. 내가 어머니의 보지에 첫 사정을 한 것이 말이다. 아니 정확히는 반년이 더 붙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버지와 할머니가 내게 복종을 취한 그 순간까지 말이다. 그 해에 할머니는 돌아가셨다고 처리 되었다.
그리고는 바깥에 드러나지 않게 지하에 살고 계신다. 그리고 그 곳에 살림을 차리셨다. 방음과 사계절이
포근한 곳으로 만들어진 지하실에서 고모들 이외의 아이도 출산하시면서 막장의 정도를 한층 심화시켜주셨다.
흥분에 절정에 오르셨다고 한다. 삶의 의미를 찾으셨단다. 인간으로써의 도리. 그 모든 것 따위 두 분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나에 대한 복종과 쾌락에 대한 탐닉. 그 것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미래도 자기 자신도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그리고 직장을 가지신 고모들도 하나 둘 반쪽에게 예속당하시면서 집을 놔두시고 지하실에서 내게 길들여지면서 살고 계신다.
괴이한 변태성욕을 가지신 고모들은 나 이외의 남자에게는 아무런 감흥조차 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그 탓에 반쪽에게서 아이를
수태 받으시고 출산 하셨다. 유학이라는 핑계로써 낳으신 아이들은 지하에서 짐승처럼 길러지며 아무런 외부의 해택을 받지 못한 채 컸다.
존재자체도 알려지지 않은 그 아이들의 수는 첫째 고모 2명, 둘째 고모 3명, 셋째 고모 2명, 할머니 4명, 모두 어린 아이들이지만 머리에
각인된 정신 상태는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었다. 11명의 어린아이. 8살 미만의 아이가 대다수이지만 그 아이들은 이미 인간의 탈을 쓴 새로운 종의 새끼에 가까웠다.
인간의 틈에서 살고자 인간으로 사는 그런 짐승에 가까운 아이들.
죄책감, 부모의 책임감, 생명의 존엄성, 인간의 도덕성, 사람의 도리 등 존귀하다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나의 가족들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즐기고 계신다. 개의 정자를 자궁에 받아들이시는 것을 느끼시며 절정에 오르신다. 삶의 의미이자 가치. 자신의 몸뚱이는 그런 용도라고 하신다.
항문에 아버지의 자지를 머금으신 채 출산을 하실 때의 모습은 지금도 잊어지지 않는다. 고통과 쾌락 속에서 보지에서 아이가 나올 때의 모습.
보지에서 탯줄과 태반을 뱉어내시며 기뻐하시던 모습. 출산이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이들은 새로운 쾌락의 순간이라고 생각하신다. 정상인은 죽었다
다시 살아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짓을 우리 가족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시하게 여기신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는 모습은 짐승에 가까울 뿐이다.
“히이익!”
지하실. 그 곳은 새로운 세계일지도 모르겠다. 말처럼 나를 태우고 있는 둘째 고모도 그럴 것이다. 진성 M. 교수로 계시는 고모가 가지신 특이 성욕이시다.
복종하는 주인에게 학대를 받으시는 것에 존재가치를 느끼시는 분. 유두와 음핵 그리고 대음순에 매달린 피어싱은 그런 고모의 성욕을 언제나 자극시키며
발정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자기 존재의 가치라고 느끼시는 분. 감각기관이 극도로 망가지신 분. 재갈로 인해 입도 닫지 못하신 채
침을 흘리시며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잡아 땅기는 것에 흥분하시는 분.
“크크크..” 광기에 젖은 목소리. 그 것은 내 목소리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싶다. 아아, 이다지도 슬픈 현실 속에 나를 말려줄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너무나
비정상적인 현실.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는 상황. 나의 고민은 한없이 무게를 더해갈 뿐이다.
짜아아악!!!
“하으으윽..” 엉덩이를 때리자 몸을 떨며 애액을 흘리는 둘째 고모 효정. 천재다. 둘째 고모를 칭하는 수식어다. 18살에 대학 교수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남자를 도도하게 내려다보는 차가운 시선과 냉혹한 말투. [여왕님]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둘째 고모는 내게는 매조일 뿐이다. 밖에서 다른 이에게서는 아무런
흥분을 느낄 수 없는 고모였기에 나의 앞에서 그녀는 너무나 대도적이다. 흰자위까지 보여주시며 쾌락에 젖어 콧물과 눈물 그리고 침을 흘리시는 모습은
여왕님이 아니라 노예에 불과할 뿐이다. 다른 남자들에게 흥분되지 않는 둘째 고모는 유독 내게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조차 둘째 고모를 거북해 할 정도였으니 말 다하였다.
“재미없군.”
묵직한 덩치로 한없이 작은 둘째 고모의 등에서 말처럼 머리카락을 잡아 땅기던 나의 모습은 한없이 혐오할 뿐이다. 자기혐오도 쌓이다보면 상위로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지쳐버린 듯 쓰러진 둘째고모였지만 가랑이로 흘러나오는 애액의 양은 비정상적일 정도로 많고 끈적거렸다.
“하으윽..”
쓰러진 둘째 고모의 보지에 사정없이 박아대는 나. 거칠게 유두를 꼬집고 유방을 뭉갠다. 과격한 행동에도 둘째 고모는 흥분한다.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시는 체질.
고모는 칼에 베이는 것에도 애액을 흘리신다. 그저 그 대상이 나에 한정될 뿐이지.
-퍽...질퍽!
너무나 익숙한 행동. 나를 우러러보는 아이들과 가족들.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서로의 보지를 핥아주는 모습. 파트너로써 서로를 핥는 모습에 나는 한숨만을 쉴 뿐이다.
인간적으로 자라나지 않은 아이들은 커서 어떻게 될까. 10년 뒤가 너무나 걱정이 되어온다. 저 아이들이 컸을 때 과연 어떻게 될까. 미래는 한없이 불안정하기에 나의 고민을 한층 심화시킨다.
과연 그때도 나는 지금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평온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효린이가 괜히 보고 싶어진다. 그러나 최근의 효린을 보면 어머니가 떠오른다. 임신을 한 배 따위 신경 쓰시지 않는 모습.
오직 내가 안겨다주는 쾌락과 나의 쾌락을 위하시는 모습. 그 것을 위해 건강도 생각하시지 않는 모습. 너덜너덜한 보지와 항문을 가진 어머니. 자기 생명조차 경시하시는 모습.
“하아앙!!!”
둘째 고모의 신음소리가 재갈 틈으로 흘러나온다. 애액은 한층 심화되고 보지의 피어싱은 덜렁거리며 애액에 물들어 반짝인다. 나의 손은 고모의 가슴을 뭉개고 괴롭힌다. 배려 따윈 존재하지 않는 모습.
하지만 둘째 고모에게 나에 대한 반항심이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고모는 그렇게 자아를 가지고 계시니 말이다.
내가 내려주는 물조차 기쁘게 받아먹으시는 이들을 보며 나는 고민을 달고 살아야 한다.
차라리 그 녀석이 나올 때는 기억을 하지 못하면 좋았을 것을 너무나 고달픈 현실에 나는 몸에 느껴지는 쾌락을 만끽할 수 밖에 없었다.
남자란 짐승에 그저 슬퍼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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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써야 할까요...후우...쓰다보니 왠지 밋밋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좀 더 아스트랄하게 적고 싶은데...쳇..
스캇 취향이신 셋째고모는 어쩌다보니 사라져버렸네요....
야설 장르는 다양할수록 재미가 생기는 개념을 가져버렸어요. 끄적거리면 재미나거든요.
근데 쓸수록 전 망가진 인간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인가 봅니다.
정상인은....차라리 쓰기가 어렵네요. 우와..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려옵니다.
비정상이 당연시 되는 그런 글은 왠지 잘 써지는 이유가 뭘까요. 하하하...남자란 동물은...에휴
잠깐 깽판 좀 부리고 개념 찾아왔습니다. 후우...마음 가짐부터가 달라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냥 쉰거에요.....진짜 깽판은...저도 생각이 있답니다.
이제 뭘 써야 할까요....
촉수물이나 써볼까요. 자료 찾기는 꽤 레어겠지만서도 쓰는 재미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으흐흐흐
막장 근친물이나 끄적여볼까요. 술 한병 빨고나면 완성되어 있을지도...하하하....
....대체 이 글의 시작을 전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적은 걸까요. 뜨엄뜨엄 술의 힘을 받기는 했지만 어휴...
의욕은 만땅인데....아이디어가 괜시리 우울해지는군요.
망가진 사람들 쓰는 것은 참 재미나요. 등장인물 망가뜨리는 재미랄까요.
...전 악당체질인가 봅니다. 끄응...흑화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