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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얼라이언스 한국지부는 모든 외부적 업무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비밀


기지에 모여있었다. 그것은 동맹인 호드정션의 종족들중 하나인 엘프를 밀


렵하고 있는 것을 발각되어 한차례 뒤집혀버린 탓이였다.


하지만 호드정션의 입장에서 매우 심각한 일을 저질렀지만 반대편의 판데모


니엄동맹의 위협때문에 미스릴애로우동맹의 금이가는 것까지는 발전하지 않


았다.


하지만 그만큼 호드정션에 휴먼얼라이언스가 실리에서도 명분에서도 손해를


볼수 밖에 없었고 그 댓가를 관리자였던 대주교가 치루게되었던 것이다. 그


리고 새로 부임한 대주교 프란체스카는 가장 먼저 한일이 한국에서 조직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였다.


이미 들킨이상 비밀지부라고도 할 수 없기에 다른 곳으로 이동준비를 해야


했고 조직을 재편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이동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마법소녀 자유치유들이 그들이 있는 곳에 의탁해 왔기 때문이였다. 프란체스카는 들어난 비밀기지를 처리하는 것보다 휴먼얼라이언스의 핵심 전력인 마법소녀들을 치유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였고 이동을 포기한 대신 조직의 개편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불행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는데 본래라면 전달되었어야할


중요한 정보 한가지가 전달되지 못한 것이였다.


바로 흡혈귀왕이자 네크로폴리스의 군주, 그리고 판데모니엄의 총리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대한민국 부산에 통합학교를 세우겟다는 정보였다. 물론


휴먼얼라이언스가 먼저 한국에 10년가까이 먼저 손을 뻗었지만 사울이 이끄


는 네크로폴리스는 단 한달이면 그들의 10년보다 더욱 많은 세력을 쌓을 수


잇었다.


그것은 빛의 세계마저도 강력한 철권으로 지배하고 있는 사울의 힘이 가능


하게 만들어주는 일이였다. 휴먼얼라이언스 지부는 동맹인 호드정션에게 절


대 들켜서는 안되는 비밀스러운 이종족인신매매에 그외로도 결코 타인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실험을 하기 위해 극동의 오지이자 세계2차대전, 한국전쟁


을 걸쳐 어둠의 세력이 완전히 일소되버린 곳인 한국을 골랐던 것이다. 영


적으로 마법적으로 무방비한데다가 국민의 반수이상이 십자교를 믿는 동방


의 자그만한 나라 한국은 휴먼얼라이언스의 요구사황에 딱 들어맞는 아주


좋은 나라였고 10년 전부터 틀을 잡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달랐다. 그는 한국 정부에대고 직접 땅을


삿으며 그자리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는 물론 건물을 스스로 지어냈고 공기가


모자라며 마법사들까지 투입하여 빠르게 원하는 것을 채워갔다. 마법의 힘


은 위대해서 그저 토질의 암질을 조금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무척


이나 단축되어서 순식간에 빌딩이 서고 도서관이 서면서 기숙사 역시 금방


금방 지어졌다. 비록 네크로폴리스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자원이 아닌 것이 돈이지만 빛의 세계에서는 극히 적은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이루어지는 만능의 성배였다.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을 무시무시한 자금에 한국은 굴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애초에 미국 자본을 쥐어잡고 있는 것이 바로 사울이였기에 그가 하려고하는 것을 막을 수 잇는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


10년에 걸쳐서 비밀지부 하나를 완성한 휴먼얼라이언스였지만 사울 화이프


탱 듀나엘은 단 한달만에 이미 부산의 학장 엄궁 동대신동등등을 아우르는


4개구의 구덕산을 전부 건물로 도배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정보는 숨길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너무나도 빠른 행동력에 의해 다른 세


력에겐 알려지지 않았고 그마저도 학생 수집을 위해 사울이 친히 다른세력


에 정보를 직접 알려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그 정보가 나돌때에 휴먼얼라이언스의 한국지부는 모든 외부채


널을 차단한채 잠수를 타고 있었기에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정보를 주어야만 하는 다른지부는 갑자기 도발에 가까운 사탄 유골 강탈


이라는 대사건때문에 한국 지부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휴먼얼라이언스의 대부분의 강자들이 소환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들의 내부적으로도 비상이 걸려있어서 호드정션에게 들키는 바람에 큰 문제를 일으킨 한국지부는 소외당해버린 것이였다.


그리고 휴먼얼라이언스에게 있어서 아주 안좋은 불운이 하나더 잇었는데 그


것은 네크로폴리스의 악명높은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이 부산


에 또아리를 틀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가 부산에 있


다는 정보는 오로지 데모닉과 실험체 회수를 위해 잠입했던 타워만이 알고


잇었는데 데모닉은 휴먼얼라이언스의 적인데다가 타워 역시 그 정보를 건내


주어야하지만 실험에 관련된 모든 상황 자체가 극비인지라 동맹에게도 전해


주질 못하고 있었다.


이미 부산은 사울과 베르치카라는 한명만 만나도 절망적인 두 거물의 손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그것을 휴먼얼라이언스 한국지부만이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에 다즈리엘이 천상로의 파동을 부산에서 느끼고 새로운 천사강림으


로 오해해서 찾으러가는 것을 말리지 않았던 것이다.


[뭔가 이상하군요.]


그리고 부산에 도착하자말자 다즈리엘은 이상함을 느끼고 성 안드레아에게


말하였다. 아직 이프리트 술탄에게 당한 두눈의 상처가 낮지 않아 감고 있


지만 초월적인 천사들중에서 대천사인 그녀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사물을


파악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저는 잘 모르겟습니다.]


성 안드레아는 별다른 기미를 느끼지 못했기에 대천사 아즈리엘의 말에 어


리둥절해 했지만 그녀는 고개를 흔들면서 말하였다.


[아니에요. 이상합니다. 이곳은... 마치... 마법사의 영지처럼 느껴지는 군


요. 어쩌면 강림한 천사가 두번 각성한 이유가 이곳에 자리잡은 마법사와


싸웠을지도 모릅니다. 좀 더 빨리 찾아야겟내요.]


베르치카는 이곳에 또아리를 틀면서 휴먼얼라이언스의 끝자락을 쥐기 위해


함정을 팠고 그것을 위해 어느정도 위장을 해놓았던 것이다. 부산을 자신의


영지로 만들었기에 이곳은 이제 베르치카의 기운이 진하게 뭍어나왔기에 어


둠의 존재라면 누구나라도 눈치 챌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사울 화이트


팽 듀나엘이 만드는 학원도시는 아예 구조적으로 마법을 염두에 두고 기초


부터 마법진의 구성으로서 만들었기에 그 힘이 굉장했다.


물론 베르치카는 네크로폴리스의 내부 회선으로 부산에 흡혈귀왕이 무엇을


만드는지 들었기에 강력한 마법학원도시의 힘에 지례 놀라 대아버지파가 걸려들지 않을까 싶어서 미리 은신의 장막


을 펼쳐놓았지만 격이라는 차원에서 아예 급수가 다른 대천사 다즈리엘에게


는 전혀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마법의 술적인 단계에서는 다즈리엘이 베르치카보다는 아래일지라도 그녀는 존재자체가 기적이자 마법인 대천사였기에 베르치카보다 월등한 힘과 마력으로 그녀가 펼친 은신의 장막을 꿰뚫어 본것이다.


그녀는 희미하지만 구축되기 시작한 베르치카의 영지와 동시에 흡혈귀왕 사


울 화이트팽이 만드는 마법의 학원도시를 느꼇다. 물론 베르치카 하나였다


면 사악한 네크로폴리스의 기운이라고 확정할 수 있었지만 흡혈귀왕이 만드


는 통합도시학원은 네크로폴리스의 특유의 기분보다는 마법적인 것에 더욱


신경을 썻기에 일반적인 마법사의 힘으로 느껴졋고 총량에서 사울쪽이 월등


했기에 그 기운에 베르치카의 기운이 가려졌던 것이다.


가끔 미쳐버린 마법사들이 천사를 보고 실험물로 삼기 위해서 공격할 때가


있지만 천사는 그 내부에가진 천상로에서 자동적으로 빛의 보호막이 나오기


때문에 이제 갓태어난 천사라도 아주 특수하고 강력한 마법사가 아니라면


이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이 강하다고 해도 천사는 갓태어난 어린아이. 걱정이 안될


리가 업었다. 오히려 불운한 싸움에 휘말리는 것이 더욱 걱정되었고 다즈리


엘은 천천히 흔적을 더듬어가기 시작하였다.


"불안하군요...."


다즈리엘은 부산의 내부에서 떠돌아다니는 마적원소들을 느끼면서 속으로


생각하였다. 성 안드레아는 매우 뛰어난 마법사이자 전사인데도 이렇게 진


한 마적원소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은 이곳에 감지를 차단하는 장


막은 친 자가 매우 뛰어나고 강력한 마법사이며 이 땅에 강력한 힘을 쥐고


있는 영주인게 분명하였다.


"그런데... 대주교 프란체스카는 대한민국에는 두번에 걸친 대전쟁 때문에


마법과 어둠이 사멸해서 마법사의 영지가 없다고 했는데....."


다즈리엘은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다시 되돌아갈


수도 없었다. 이런 불길한 곳에 갓 강림한 천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허락되


어서는 안될일이였고 한시라도 빨리 만나 각성을 도와주고 이 땅에 유일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뜻을 전파하는 기쁨을 알려주어야했다.


"일단....."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힘을 믿었는데 그녀는 현 물질계에서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신의 영역에 손을 뻗은 이프리트 술탄과 조우하고도 도망칠 수 있


을 정도의 강자였다. 여차하면 천사만 찾으면 바로 도망칠 생각을 가졌다.


성 안드레아는 한국과 러시아인의 혼혈이였고 부산은 바로 그녀의 고향이였


다. 그렇기에 다즈리엘이 느끼고 말하는 것을 지리적으로 잘 판단 할 수 있


었다.


두명은 서로를 도와가며 점점 목표에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성 안드레아는


화력저격수 조직에 속할 정도로 강화마법과 부여마법에 능숙했기에 빌딩을


조용히 타고올라서 이동하는등 둘다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아마도 이방향이라면 해운대쪽이겟군요.]

 

[해운대... 요?]

 

[예. 한국의 관광지중에 한 곳입니다. 외국관광객뿐만 아니라 내부관광객들도 1년 내내 방문하는 부산에사도 가장 사람이 많은 지역이지요.]

 

[호오.. 그렇군요. 그렇다면... ]

 

다즈리엘과 성 안드레아는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면서 해운대쪽에서 다시 자취를 더듬기 시작하였다. 두번째 천상의 아리아가 퍼진 탓에 그 자취는 생각보다 진하게 남아있었고 그들은 금방 찾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도 은신의 장막이 두번째로 포함한 의도를 깨닫지 못하였다. 바로 휴먼얼라이언스 술식으로 강화된 대아버지파의 존재를.....

 

 

김유화는 마력을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은신의 장막으로 인해 대천사 다즈리엘조차도 부산에서 네크로멘서에게 휴먼얼라이언스의 술식을 가진 존재가 쫒기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리고 김유화는 지금 전력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다.

 

[도망. 도망. 도망.]

김유화는 네크로멘서 로베르토 카론의 추격을 받으면서 자신이 받은 명령을


중얼거리며 도망치고 있었다. 도망치면서 널려있는 치마를 하나 훔쳐입은


그녀는 전력으로 도망치고 있었지만 그때마다 로베르토 카론이 이끄는 시귀


들이 길을 막아섯다.


[쿠엑!]


시귀는 검은색 아우라를 내뿜으면서 달려들었지만 김유화는 전혀 속도를 줄


이지 않고 달려들었다. 후웅! 무거운 바람소리를 내며 들이 닥치는 시귀의


주먹을 한손을 집고 몸을 띄운 김유화는 띄운 자세에서 다리를 앞으로 내밀


어 시귀의 목에 감았다.


그리고 허리 힘만으로 반바퀴 회전하면서 목에 다리를 건채로 뒤집는 프랑


켄슈타인을 시전하였다. 시귀의 몸이 김유화에의해 공중에 띄워져 그녀의


꼬인 다리에 맞춰 허공에서 반바퀴 돌아버렸다.


콰아아앙!!!!


무시무시한 굉음과 함께 시멘트로 되어있는 바닥에 머리가 쳐박힌 시귀는


몇번 꿈틀대다가 그 행동이 종료되었고 김유화는 마무리로 착지하면서 무릎


으로 시멘트 바닥에 꺼꾸로 쳐박힌 탓에 들어난 시귀의 턱을 찍어 눌렀다.


퍼어억!!!


살점이 마치 폭탄이 터지듯 폭발하듯이 주변에 뿌려졋지만 피는 이미 응고


되어서 묻어나지는 않았다. 김유화는 시귀 한마리를 금방 처리한 다음 자신


에게 뭍은 살점을 털어내고 다시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


시귀를 죽여도 죽여도 계속해서 재생하는 데다가 그녀를 특정한 구역으로


지금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녀는 로베르토 카론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 자신


이 죽는 순간임을 깨닫고 있었다. 마치 술래잡기에서 술래에게 잡히면 문답


무용으로 죽듯이 그에게 걸리는 순간이 죽는 순간인 것이다. 그렇기에 한마


리가 등장하면 그 자리에서 즉각 분쇄하지만 두마리만 되도 우회할 수 밖에


없었고 3마리가 되면 아예 길을 되돌아가야만 했다.


방금 전 처리한 시귀 역시 벌써 3번째 처리한 시귀지만 만날때마다 멀쩡한


모습으로 덤벼들어왔다. 만약 일반적인 사람이였다면 그 모습에 공포에 질


려 벌써 죽거나 잡혔겟지만 김유화는 마약 덕분에 공포를 상실하였기에 아


직까지는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점점 구석으로 몰리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시간제한 리미트


를 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를 사로잡은 합성 마약ASDF였다. 금단


증상이 발작하면 김유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투약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의 붉은색 코트 안에 앰플이 몇개 있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하루도


버틸 수 없었다. 그녀는 비록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로베르토 카론에게 승


부를 걸지 않을 수 없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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