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시아 1부 : 여전사 메조 만들기 - 10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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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1부 : 여전사 메조 만들기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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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M이므로 그런 내용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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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엘러시아 : 23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_-). 45-25-42(인치)의 대단한 글래머.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사반트에게 사로잡힌 후 메조키스트로 길들여져 감.
사반트 : 후작. 31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세이르족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엘러시아를 사로잡고 학대함.
세이토렌 : 23살의 사반트 후작국 귀족 여자. 사반트의 호위 기사. 185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것으로 예상됨. 44-25-42(인치)의 엘러시아 못 잖은 글래머.
도리스 : 고문관. 27살의 평민 남자. 195cm, 137kg. 건장한 체격. 야비하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
1인치 = 2.5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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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1.붙들린 여전사
2.이틀에 걸친 사반트군 천여명과의 섹스
3.몬스터 전용 창녀로 전락
4.사지를 절단 당한 상태에서의 윤간
5.사반트의 강요로 인해 거세 당할 위기에 처한 세이르족 남자들과의 섹스
6.군중과의 섹스
7.세이토렌과의 만남
8.병영학교에서(1)
9.병영학교에서(2)
10.요새 마을에서도 유명해짐
11.엘러시아는 사반트 일당의 육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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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요새 마을에서도 유명해짐



몇주동안 엘러시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의 매일같이 엘러시아는 남자를 갈아치워가며 때로는 남자의 집에서 때로는 여관에서 때로는 숲 속에서 성애(性愛)를 즐겼다. 거의 매일 엘러시아는 외박을 했고 세이토렌과 얼굴 맞대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사반트 후작국은 귀족들에겐 엄격한 순결과 정절을 강제했지만 평민들에겐 거의 제제가 가해지지 않았기에 평민들의 성풍속은 자유분방함 그 자체였다. 물론 유부남들은 유부녀들을 제약했지만, 남자의 연애는 자유로웠다는 뜻이다. 덕분에 엘러시아는 쉽게 이들과 어우러질 수 있었다. 애초에 평민으로 소개되었던 엘러시아였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 현재 엘러시아의 사반트 후작국에서의 법적 지위는 평민이었으므로 이건 사실이기도 했다. 유부남과 사귀는 건 자제했지만 에릭세른 요새엔 수많은 미혼남들이 있었기 때문에 거리낄 것은 없었다.


다들 엘러시아가 냇가에서 100여명의 남자와 그룹 섹스를 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자들의 애인들도 한때 즐기는 것으로만 생각했고 때문에 별 제제를 가하지 않았다. 피임약은 큰 어려움 없이 구입이 가능했다.


교장이 엘러시아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도 해결되었다. 이를 알아차린 세이토렌이 교장실로 뛰어들어가 교장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날리고는 술집으로 가서 돈을 모조리 갚았던 것이다. 교장은 하잘것없는 하급 기사에 불과했지만 세이토렌은 대귀족의 딸이었으므로 반항이 가능할 리는 없었다. 세이토렌도 향간에 떠도는 엘러시아에 관한 소문을 알고 있었지만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고 내버려두었다.


세이토렌에게 비난받고 따귀를 맞은 일로 엘러시아의 마음은 세이토렌에게서 어느 정도 정서적으로 멀어져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엘러시아가 세이토렌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좋아했지만 일정 부분 서먹서먹해진 것이다.


어차피 시시각각으로 엘러시아와 헤어질 날은 다가오고 있었다. 언제 사반트가 순진하고 갸날픈 소녀 - 세이토렌에게 엘러시아의 이미지는 그랬다 - 를 채갈 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런 이상 세이토렌은 엘러시아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가끔 엘러시아가 기숙사에 돌아오는 날이면 세이토렌은 꿀을 듬뿍 곁들인 풍성한 고기 샐러드와 코코아를 내놓고 정감어린 수다를 떨면서 애정이 담긴 가벼운 뽀뽀를 나누곤 했다. 엘러시아는 세이토렌과 살이 닿을 때마다 일어나는 성욕을 억제하느라 조바심을 내며 스스로를 나무라곤 했지만, 세이토렌에게 있어 엘러시아와 가볍게 접촉하는 것은 우정의 한 표현방식일 뿐이었다.


"엘, 아버님의 소식을 들었어. 자이렌 남작에서 자작으로 승진하셨다는 거야. 대수롭지 않은 것 같고 그 강한 세력으로 왜 이렇게 승진을 못 하셨나 하겠지만, 남작 이상은 후작이 아닌 왕이 직접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가 까다롭고 늦을 수 밖에 없었데. 하지만 좋은 소식만은 아니야. 사반트 후작은 이제 자이렌 자작이라는, 자신의 영지 내부에 있는 강력한 경쟁자를 더욱 더 잘 인식하게 되었을테니까."


엘러시아와 헤어져 있고 병영학교에서도 수업을 하지 않는 시간동안 세이토렌은 자신의 애정을 식물에게 쏟았다. 동물은 엘러시아가 질색을 했기 때문에 차마 키울 수 없었다. 세이토렌은 대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었고 그것을 쏟을 대상이 필요했다. 여러 개의 화분이 생겼고 이들 모두는 잘 자라났다. 질 좋은 부엽토를 쓰고 제때 흙을 갈아주고 제때 햇빛과 바람을 쏘여주고 제때 물을 적당량 주었기에 잘 자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이토렌은 화분 속의 식물이 자라면 그것이 작아서 화분 속에서도 충분히 삶을 마감할 것이 아닌 이상 기숙사 앞의 화단에 옮겨 심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마음 먹었고 실제로도 몇 화분은 그렇게 했다. 좀 더 시간이 주어졌다면 더 많은 화분 속 식물이 세이토렌의 손에 의해 화단에 옮겨졌을 것이다.


엘러시아는 세이토렌과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너 내가 이 마을에서 무슨 짓 하고 다니는지 알아?"


"응. 섹스 많이 하고 다닌다고 알고 있어."


"그런데 왜 막지 않는 거야?"


"평민들은 마음대로 섹스해도 괜찮다고 알고 있어. 넌 다만 남들 보다 좀 더 자유로울 뿐이야."


"넌 안 그러잖아."


"난 결혼을 통해 가정에 메임으로서 품위를 찾는 귀족 여자야. 재산을 지키고 혈통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순결과 정절을 지켜야 하지. 귀족이기를 포기할 수는 없어. 그건 내 밥줄이니까... 난 네가 결혼을 생각하면 좀 몸을 덜 굴렸으면 해.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을 수도 있는 여자를 사랑해주는 남자는 잘 없을 거야."


엘러시아도 세이토렌도 갑자기 이 평온한 생활을 찟어버리는 사반트의 마수가 올 것이라는 것을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그 마수는 도리스라는 27살의 고문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어느날 에릭세른 요새에 엄청나게 거대한 검은 말을 타고 나타난 도리스는 195cm에 137kg의 근육질 몸집을 갖춘 사내였다. 도리스는 고문관이라는 자신의 직업을 마음에 들어 했다. 수많은 예비 범죄자들이 광활한 사반트 후작국 전역에서 끌려 오면 이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아 내는 고문관이라는 일은 온갖 폭행을 합법적으로 저지를 수 있는 유용한 기구였다. 도리스는 죄인들을 가혹하게 괴롭히면서도 자신이 그 위치에 빠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고문관일수록 범법을 저질렀을 때 더욱 더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이곤 했다. 도리스는 자신도 그러하리라 생각했고 때문에 사반트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도리스는 사반트의 신임을 받았고 이번에 특별 임무까지 띄고 에릭세른 요새에 도달할 수 있었다.


도리스가 도착한 때는 쉬는 날이었다. 도리스는 오자마자 세이토렌이 묶고 있는 기숙사를 찾아가 위임장을 내밀었다.


"이제 더이상 엘러시아는 여기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동안 수업은 충분히 했을테니 되부르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아직 기한이 채워지지 않았을텐데요."


"후작님의 말씀을 거역하시겠다는 겁니까?"


도리스는 언성을 높였다. 세이토렌은 움추려들었다. 사반트 후작의 말을 거스르는 것은 반역죄에 걸려드는 것을 의미했다. 반역자에게는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벌이 주어진다. 일단 반역자의 3족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군중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기운 체 곤장 100대를 맞고 똥구멍을 수간당한 다음 목을 잘리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반역자 당사자에겐 최고형이 내려졌다. 일단 군중이 보는 앞에서 나체로 곤장 100대 및 똥구멍 수간이 내려진다. 그런 다음 보통 비공개로 눈, 코, 귀, 성대, 사지(여자일 경우는 덤으로 유방도)를 제거당한 뒤 쇠로 만든 채찍으로 허리나 등을 끊겨 죽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법률은 지구의 동서양의 고대에 있어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쉬운 것들이지만 몬스터의 존재로 인해 잘 발달된 수간은 이 세계의 특출난 것이었다. 사반트 후작국만 유별난 게 아니라 인간의 국가라면 거의 다 그러했다. 몬스터를 구하기 쉬운 사반트 후작국의 경우 수간형이 좀 더 빈번히 이루어지긴 했지만 법률 자체에 특징이 있는 건 아니었다. 고문만 당하고 무혐의로 풀려나도 폐가망신에 사지 병신 되기 쉬운 상황이었다. 이런 가혹함은 권력이 불안하기 때문에 더욱 가중되고 있었다. 강력하고 냉혹한 모험가들이 각지를 떠돌면서 언제 도전을 해올 지 몰랐고 몬스터들의 세력은 곳곳에서 체제를 위협했으며 엄청나게 비대해진 신전, 마법사, 도둑의 각 단체들도 초국가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나마 사반트 후작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된 편이었다. 만성적인 혼란이 인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을 사방의 몬스터 세력이 막고 있었던 것이다.


세이토렌이야 배경이 있으므로 쉽게 당할 리는 없겠지만, 엘러시아에게 자신의 죄가 씌워질 수도 있었다. 엘러시아에게 반역죄를 씌울 수는 없었다.


세이토렌이 무력감과 자책감에 고개를 떨굴 때 도리스는 기숙사를 나섰다. 기숙사에 없는 걸 보니 여러 남자들과 어울리는 듯했다.


늘씬한 몸을 지닌 엘러시아는 가슴 부분만 겨우 가리는 하늘거리는 웃도리와 허리까지 틈이 찟어진 길지만 얇디 얇은 치마만을 알몸 위에 걸친 체 거리를 활보하는 중이었다. 여러 남자들이 노골적으로 휘파람을 불어대면서 음담패설을 지껄이면 엘러시아는 엉덩이를 흔들어주곤 지나쳐갔다. 엘러시아와 섹스하기는 너무나 쉬웠다. 아무나 와서,


"나랑 하자."


라고만 하면 엘러시아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다리를 벌려서 보지를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던 것이다. 그런 뒤엔 비교적 한적한 곳으로 가서  사내의 정액을 받아낸 다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갔다. 자지 냄새가 풀풀 나고 정액이 덕지덕지 묻은 엘러시아의 육체였지만 워낙에 요염하고 탱탱했기 때문에 배설구로서의 역할은 충분했다.


그동안 에릭세른 요새의 거의 모든 남자들을 섭렵했다. 엘러시아의 유혹은 집요했고 매력은 넘쳐났으며 뒤끝이 없고 헤프기 짝이 없다는 소문이 퍼져있었고 게다가 모두 사실이었기 때문에 엘러시아는 하루 평균 55명의 남자들을 해치울 수 있었다. 학교에선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학생들이나 조교들의 자지를 한꺼번에 여러 명씩 빨아주거나 받아들였고 학교 밖에선 뻔질나게 돌아다니면서 숱한 남자들과 어울렸다. 그동안 엘러시아와 하지 않은 남자는 지독한 겁쟁이거나 중환자 뿐이었다. 수업만은 정상적이었다. 엘러시아는 그 시간 동안엔 자신에게 추근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수업은 어차피 하루에 2시간도 체 되지 않았다. 엘러시아는 그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다. 엘러시아는 학생과 조교의 몸을 닦아주면서 시간을 보냈다. 입, 보지, 똥구멍에 비눗물을 머금고 사내의 자지를 들락거리게 해서 자지를 깨끗하게 해주거나 온 몸에 비누칠을 한 뒤 사내들을 씻어주는 일이었다. 엘러시아의 숯많은 사타구니와 겨드랑이는 바닥을 미는 등 훌륭한 걸레 역할을 했다. 엘러시아는 정액 먹기를 굉장히 좋아했고 스스로 애완동물이 되기를 자청했다.


머리 보다도 큰 거대한 유방은 아래쪽을 훤히 드러내 놓고 있었고 긴 다리는 성큼 성큼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고혹적인 각선미를 드러냈다. 넓으면서도 새하얀 등은 훤히 드러나 있었다. 엘러시아는 뒷치기를 좋아해서 슬쩍 뒤에서 들기만 하면 곧바로 거대한 엉덩이의 살이 생짜로 드러나는 이런 옷을 걸치고 다니는 것이었다.


"여기 있었구나, 엘러시아. 나를 기억이나 하는 지 모르겠군. 후작님의 성노예인 주제에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군."


엘러시아의 안색이 잠깐 일그러졌다. 고문관 도리스였다. 무거우면서도 강인한 젊고 야만적인 육체로 엘러시아의 몸을 깔아뭉게면서 격렬한 쾌감을 준 남자였다. 하지만 그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도리스 자신의 거대한 머리 만큼이나 굵은 팔뚝에서 터져나오는 엄청난 위력의 매질이었다. 엘러시아 말고는 많은 여자들이 엉덩이가 부풀다 못해 시퍼렇게 변색되어 터지도록 두들겨 맞곤 했지만 엘러시아 만큼이나 거세게 얻어맞은 여자는 없었다. 도리스는 엘러시아를 한동안 전담했었다. 십자형틀에 묶인 체로 엉덩이를 노로 얻어맞고 몇번이고 기절했었다. 기절하면 곧바로 부어지는 냉수. 그리고 또 매질. 한동안 정신없이 얻어맞다보면 어느새 도리스가 엘러시아의 보지에 거대하고 딱딱한 좆을 밀어붙여 오면서 욕정을 풀어내고 있었다. 마지막은 언제나 힐링포션이었다. 힐링포션을 바르고 핏물을 씻어내면 엘러시아의 엉덩이는 거짓말처럼 뽀얗게 빛나곤 했다. 도리스는 엘러시아에게 다가와서는 말했다.


"네 예쁜 엉덩이가 보고 싶구나. 네 년의 엉덩이는 웬만한 여자의 유방만큼이나 뒤로 튀어나와 있는데다 완벽한 곡선을 유지하고 있고 네 년 젖통만큼이나 크기까지 하지."


그 품평은 틀림없었다. 거기에 탱탱하기까지했다.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든 똥구멍에든 혹은 둘 다에든 깊숙히 틈입했을 때 최상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는 엉덩이였다.


"나를 고기인형으로 보지 마."


"오호, 이런 몰랐어? 넌 고기인형이야."


도리스는 위임장을 내밀어 엘러시아 눈앞에서 흔들었다. 엘러시아는 그것을 읽어내려갔다. 사반트는 도리스에게 엘러시아의 신변을 맡긴다는 간단한 내용이었다. 그것은 엘러시아가 사반트를 만날 때까지 유효하다고 했다. 이제 엘러시아는 도리스의 성노예인 것이다.


"이런 천조각들은 뭐냐?"


도리스는 엘러시아가 몸에 걸친 옷들을 찟어서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버렸다. 엘러시아가 걸친 건 이제 구두 밖에 없었다. 엘러시아는 별로 부끄러워 하지도 않았다. 도리스는 우악스러운 손으로 엘러시아의 엉덩이를 세차게 내리쳤다.


"자, 가까운 여관으로 가자."


엘러시아가 전라인 체로 여관에 들어서자 여관엔 작은 소요가 일었다. 그러나 그 뒤에 버티고 선 험성궃은 인상의 거인 게다가 관리가 틀림없는 복장을 걸친 도리스를 보고는 다들 입을 다물었다. 도리스는 여관주인에게 금화 몇 닢을 던지고는 말했다.


"거름통이랑 보드카를 가져 와. 둘 다 10리터씩."


도리스는 여관방에 들어오자마자 엘러시아의 머리를 붙잡고 벽에다가 밀어던졌다. 엘러시아는 벽에 부딪쳐 쓰러졌다.


"오호, 눈이 제법 앙칼진걸. 너 정도 실력이면 나를 눕히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거야.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 봐. 벌써 이곳 관청엔 네 초상화와 그동안의 행적이 적혀있어. 약간의 왜곡이 가해져 있다는 건 사반트님과 우리 같은 몇몇 이들만 알지. 이곳 뿐이 아니야, 사반트 후작국 전역에 같은 내용의 방이 걸렸어. 간만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시겠다는 사반트 후작님의 뜻이지.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지? 엘러시아라는 괜찮은 몸매의 세이르족 계집이 있는데 제 발로 찾아와서 제 종족을 배신해서 자기 종족이 멸망당하게 만들었어. 그런데 이 년이 그런 주제에 몸뚱아리 말고는 내세울 것도 없는 것이 특별 대우를 바라는 거야. 그래서 수천 명에게 윤간을 시키고 또 숱한 몬스터들과도 윤간을 시켜 준 다음 수간 형벌도 내려줬지. 그리고는 은혜를 베풀어서 견습기사가 되긴 했는데 넘치는 욕정을 주체 못 하고 수천 명의 고귀한 사반트 후작국 남성들과 어울린 거야. 이곳 에릭세른 요새에도 사반트님의 첩자들은 있단다. 너한테 벌을 좀 주기로 했지. 일단은 소문이 쫙 퍼졌으니 사반트 후작국 내에서 도망치긴 힘들 걸. 현상금 사냥꾼에게도 쫓기게 될 거고. 아마 동쪽이나 남쪽의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땅으로 도망쳐야 할 거다."


"아, 아니야! 나, 난 내가 원해서 네 놈들에게 간 게 아니라구."


말은 그랬지만 엘러시아의 눈빛엔 체념이 가득했다. 동쪽은 몰라도 남쪽 몬스터들이 얼마나 악독한지는 잘 알고 있었다. 세이르족의 여전사로 있던 시절 수없이 그들과 싸워야 했으니까.


"이제야, 엘러시아 같구나. 사지가 한때 끊긴 다음부터는 사자에게 붙들린 새끼양처럼 온순해진 엘러시아. 착하지."


도리스는 일단 엘러시아를 동아줄로 이리저리 결박했다. 대음순 양쪽에 구멍을 뚫고 고리를 건 다음 그것에 가는 실을 연결해서 발목에 있는 차꼬에 이어놓았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게 했다. 보지가 저절로 벌어졌다. 도리스는 엘러시아에게 다가가더니 길고 가느다란 대롱 하나를 보였다.


"네 년의 몸 중 처녀가 어디인지를 연구했었다. 없다는 눈빛이구나. 하긴 코로 정액을 빨아들여 입으로 내뱉는 것도 해보고 눈에 정액이 가득 찬 적도 있으니 그렇다고 너도 생각했을 거야."


도리스는 엘러시아의 오줌구멍에 대롱을 천천히 집어 넣었다. 갈라지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왔다. 엘러시아는 엉덩이를 떨었다.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대롱은 계속 들어갔다. 오줌이 대롱을 통해 흘러나왔다. 대롱의 길이는 상당히 길었다. 엘러시아는 엉덩이를 높이 세우고 누운 자세인 채 오줌을 마시고 숨결을 대롱에 불어넣어야 했다. 엘러시아가 자신의 명령에 순응하자 도리스는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네 년의 몸 중에 처녀는 없구나. 배도 갈라보고 싶지만 그건 사반트 님이 막고 있는 거라서... 참, 나한테 잘 보이는 게 좋을 거야. 사반트 님이 널 나한테 줄지도 모르거든. 사반트 님께는 수많은 성노예가 있지만 나 같은 가난한 고문관에게 그런 게 있을 리 없지."
 
"사반트 님께서 왜 당신을 보낸 거지요?"


"넌 수많은 성노예 중 한 마리일 뿐이야. 널 괴롭히는 건 재미가 있기 때문이시고."


거친 손길이 엘러시아의 보지와 젖꼭지를 주물렀다. 보지는 흠뻑 젖어 있었고 젖꼭지는 발딱 서있어 언제든지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이건 조건반사였다. 한동안 엘러시아는 가혹행위와 함께 마약을 맞아 몽롱한 오르가슴에 이르렀었다. 마약이 끊긴 뒤에도 금단현상이 지나간 뒤에도 그 영향은 남았다. 가혹하게 당하면 당할수록 길들여진 몸은 의지를 배반하고 정신을 지배했다. 끝에 닿는 느낌이 나서야 도리스는 대롱을 집어넣던 손길을 멈췄다. 방광 내벽에 대롱 끝이 닿은 것이다. 도리스는 찬찬히 대롱을 빼내면서 일그러지면서 눈물 흘리는 엘러시아의 표정을 즐겼다. 대롱을 다 빼낸 뒤 도리스는 바지를 벗었다.


엘러시아는 도리스의 명령에 순순히 따랐다.


도리스의 엉덩이 아래 얼굴을 깔린 체 도리스의 똥구멍에 입술을 갖다 붙이고 똥이 나오는 족족 씹어삼켰다. 구역질이 끊임없이 일었으나 엘러시아는 끝내 모두 삼켰다.


"아마 참기 힘들거다. 도와주마."


도리스는 구속기구로 엘러시아의 입을 막아버렸다. 이제 토해도 역류해서 도로 위로 들어가버리고 말 것이다. 엘러시아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눈물과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엘러시아의 코에 도리스는 찬찬히 자지를 문질렀다.


그때 부탁한 거름과 보트카가 왔다. 도리스는 심부름꾼을 돌려보낸 다음 똥물과 싸구려 보드카를 섞어버렸다. 술냄새와 거름냄새가 섞인 고약한 냄새가 방안에 가득 찼다. 도리스는 그 걸죽한 용액을 1리터 정도 들이의 관장기 안에 집어넣었다.


"정신없이 취하게 될 거다. 엘러시아."


도리스는 연거푸 똥물과 보드카가 섞인 용액을 엘러시아의 똥구멍 속에 집어넣었다. 관장기에 충전할 때에는 딜도로 똥구멍을 막아두는 것도 잊지않았다. 도리스의 꾸준한 노력 끝에 엘러시아의 배는 출산 직전의 임산부 만큼이나 크게 부풀어올랐다. 배가 너무나도 아팠다.


도리스는 노우즈훅을 엘러시아에게 씌웠다. 두개의 끈이 엘러시아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간 다음 머리 쪽으로 세차게 코를 잡아당겼다. 콧망울이 심하게 당겨지면서 엘러시아의 고운 코가 들창코로 변해버렸다. 그 코에서 콧물이 흘러나와 입술을 지나 턱을 타고 뚝뚝 떨어지는 모습은 확실히 즐길만한 광경이었다.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 엘러시아의 얼굴에 대고 도리스는 딸딸이를 쳤다. 아까 엘러시아의 입에다 싸는 게 좋았을 거라고 도리스는 후회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정액은 노우즈훅으로 당겨진 엘러시아의 콧구멍 속에 들어갔고 상당량이 넘쳐나왔다. 엘러시아는 숨쉬기 위해 킁킁대면서 정액을 코 바깥으로 뿜어대야 했다. 곧이어 도리스는 오줌을 싸질러 엘러시아의 얼굴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씻어내렸다. 도리스는 천정에 도르레를 설치했다.


엘러시아는 너무 심한 고통 탓에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밖에서는 웅성거림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엘러시아에 대한 소문을 듣고 몰려든 군중이었다. 도리스는 도르레에 엘러시아를 결박한 다음 창문 밖으로 집어던졌다. 밧줄이 조여져 창문 바로 밑에 엘러시아는 대롱 대롱 메달렸다. 오욕에 물든 육체가 군중 앞에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다리는 활짝 벌려져 분홍빛 보지와 거뭇한 똥구멍도 잘 보였다. 성난 군중은 엘러시아에게 각종 오물을 집어던지며 욕설을 퍼부어댓다. 이때라고 생각한 도리스는 재빨리 미리 연결해둔 줄 두 개를 한꺼번에 잡아당겼다.
엘러시아의 입과 똥구멍에 박혀 있던 구속기구가 한꺼번에 풀려나갔다. 한꺼번에 쏟아내려는 욕구가 치밀어올랐다. 입에서도 똥구멍에서도 참았던 똥물이 터져나왔다. 엘러시아는 계속 토하고 싸질렀다. 한 군중이 소리치는 말이 엘러시아의 귓전에 들렸다.


"저 년 좀 봐. 입에서도 똥을 싸네."


엘러시아가 배설을 멈추자 도리스는 도로 엘러시아를 끄집어올렸다.


"어떠냐, 기분이."


"좋아요. 보지가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엘러시아의 표정은 꿈꾸는 것처럼 보였다. 노우즈훅 덕분에 돼지코로 변한 코에도 불구하도 표정은 드러났다.


"호오."


도리스는 엘러시아의 보지에 난폭하게 손을 쑤셔넣었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젖을대로 젖어있었다.


"준비가 되어 있구나, 응? 한 번 애원해 봐."


엘러시아는 커다란 초록빛 눈동자를 들어 도리스를 바라보았다. 도발적인 시선이었다. 욕정이 가득히 담겨 있었다. 피학의 쾌감에의 기대가 엘러시아의 온 정신을 덮어버렸다. 이 남자라면. 사반트 앞에서 부리던 최소한의 가식도 필요없다. 가장 원초적으로 가장 저급한 방식으로 자신을 대해준 사내였다. 엘러시아의 보지는 흠뻑 젖었고, 도리스의 자지는 다시 아플 정도로 발기되어 있었다.


"박아줘요. 제 엉덩이가 터져버릴 정도로요. 당신의 성스러운 정액을 영원히 제 몸안에 간직하고 싶어요."


"좋아, 기왕이면 준비가 덜 된 쪽이 좋겠지."


도리스는 단숨에 옷을 모두 벗어내렸다. 우뚝 솟은 거대한 육괴가 드러났다. 도리스는 엘러시아를 뒤로부터 안고 자신의 자지를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깊숙히 쑤셔넣었다. 그리고는 격렬하게 엘러시아의 엉덩이를 쑤셔대면서 계단으로 내려왔다.


도리스는 태연히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넣은 체로 여관을 돌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경했다. 엘러시아가 뒤로 안겨 있었기 때문에 애액을 질질 흘리는 보지도 도리스의 자지가 쑤셔 박히는 똥구멍도 모두에게 거리낌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도리스가 정부 관리란 걸 알기 때문에 제지하거나 항명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때, 엘러시아."


"흐응, 똥구멍이 타버리는 것 같아요. 이제야 내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내 사랑 도리스 님."


"하하, 네 년의 언행은 종잡을 수가 없구나. 하긴 정신 붕괴가 상당히 진행된 시점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그럼, 달려볼까!"


"꺄아~!!"


도린스는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자지를 박아넣은 체 힘차게 내달렸다. 점점 술기운이 엘러시아의 온 몸에 퍼지고 있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반트는 흘려지나가는 말처럼 엘러시아가 자신을 거역하면 할 수 있는 한 많은 수의 세이르족 생존자들을 죽이겠다고 했었다. 그 말을 엘러시아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남자는 환관으로 여자는 노예가 된 세이르족이라지만 동포를 또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었다. 술기운이 퍼져 나가는 건 다행이었다.


엘러시아는 똥구멍을 당할 때 보지를 만지는 걸 허락받을 수 없었다. 사반트 일당에게 당할 때는 그러했다. 아무리 엘러시아라도 똥구멍에서 육체적인 쾌락을 쉽게 얻어낼 수는 없다. 똥구멍에는 쾌감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 암시와 자기 최면 밖엔 방법이 없었다. 결박당한 채 수많은 고문관들에게 똥구멍을 윤간당하면서 흐느끼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한꺼번에 두 개의 자지를 똥구멍에 박힌 채 유방에 매질을 당하던 기억도. 끔찍한 기억이었지만 그리웠다. 에릭세른 요새에서의 동등한 관계에서의 섹스에서는 엘러시아는 어딘가 크게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 느낌의 정체를 이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도리스는 한동안 엘러시아의 엉덩이를 쑤신 뒤 여관방으로 올라갔다. 그런 다음 자신의 자지를 엘러시아에게 빨고 핥게 했다. 혼미한 정신 속에서도 엘러시아는 자신의 기교를 총동원해 도리스의 자지에 봉사했다.


"알아? 네 년의 기술이 창녀들을 능가한다는 거. 수많은 여자를 안아 보셨을 사반트 님께서도 네 기교에는 극찬하셨었지."


고문관 가운데선 포주 출신이 적지 않았다. 사반트 후작국에선 사창은 불법이었다. 대신 공창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따라서 포주는 하급 관리였다. 도리스는 자신의 정액을 엘러시아에게 먹인 다음 엘러시아의 길고 고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도리스는 엘러시아에게 여관에 딸린 작은 욕실에서 목욕을 시켜주었다. 커다란 욕통 안에서 엘러시아는 도리스의 허벅지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체 등을 도리스의 가슴에 기대어왔다. 도리스의 우악스러운 손이 엘러시아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내일 사반트성으로 출발하는 거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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