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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삼총사 #23 포르토스와 또한번...

옷이 벗겨진다. 
스륵스륵 하고 하의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감촉이 느껴진다.
마지막 남은 보루인 팬티가 벗겨지자 서늘한 한기가 엉덩이에 느껴진다.
엉덩이가 썰렁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달타냥는 곧 당하게 될 행위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아름다워."


감탄을 한 듯한 포르토스의 탄성이 들려왔다.
너무나 아름다운 여체에  홀린 듯 그는 멍하니 달타냥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화끈


달타냥은 얼굴을 붉히며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렸다.
보통 이럴 때 진짜 여성이라면 가슴부터 가렸을 것이다.
하지만 달타냥은 여성의 몸이 되었다해도 정신은 남자 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
그 탓에 그는 당연스럽게 같은 동성에서 성기를 보이는데 거부감을 느껴 수치심에 두 손으로 하복부와 성기를 감췄다.
그러자 양쪽으로 짓눌린 젖가슴이 자연스레 앞으로 퉈어나와 터질듯이 강조되었다.


"꿀꺽"


포르토스는 달타냥의 어려보이는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건방진 가슴을 보며 침을 삼켰다.
탐스러운 사과를 보는 듯이 맛있어보이는 가슴이었다.
젖꼭지가 빨아달라는 듯 그의 눈 앞에서 솟아올랐다.


-스윽


포르토스는 그 과실에 손을 가져다 댄 다음, 살며시 쓰다듬어 주었다.

 

"아...!"

 

그의 손길을 느낀 달타냥은 미미하게 눈을 찡그렸다.
서늘한 그의 손길이 두려웠다.
유두를 스친 그의 손길이 짜릿해서 놀랐다.


"달타냥."


포르토스는 달타냥의 두려움을 느꼈는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러준 다음,
달타냥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려 하였다.


"긴장을 풀어. 오늘이 처음은 아니잖아."


달타냥은 그의 입술을 거부하며 말했다.


"그렇지만, 포르토스...키스는 더이상 싫어요..."


술을 가득 머금은 그의 입맞춤은 달콤하고 기분좋았지만, 더이상 키스를 당했다간 천국으로 가버릴 것 같았다.
아니 그보다 남자로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질 것 같아 두려웠다.


(안돼...더이상 키스를 받으면...)

 

달타냥은 남자로서의 자신이 사라지게 될 것 같아 키스를 거부했다.


(나 키스에 너무 약해...)


이대로 키스를 계속 당했다간 포르토스가 정말로 좋아지게 되어버릴 것 같았다.
 

"제발...키스만은..."


달타냥의 애원에 포르토스는 다른 말을 꺼내었다.


"사랑해, 달타냥..."


"아!"


약간 굵고 저음인 포르토스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려왔다.


-두근!

 
그가 같은 남자라는 것을 알아도 그런 감미로운 고백을 들으면 두근거리는 건 어쩔수 없었다.
 

"그런 말...비겁해요..."


달타냥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감동 때문인지 아니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무너지는 느낌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정말 비겁해요...포르토스...)


하지만 그 말을 듣자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


(모르겠어...정말 모르겠어...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었다.
포르토스에게 끌리는 자신을 멈출 수가 없었다.
미네르바라는 약혼녀가 있음에도,
사실은 여자가 아닌 사내아이임에도 호감이 가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사랑해..."

 

또다시 포르토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며 키스를 해왔다.
달타냥은 더이상 그의 입맞춤을 거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입술을 허락해야 했다.
 

 
"쪽... 쪽..."
 

포르토스의 입맞춤.
달타냥은 가만히 그의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깨끗하고 촉촉한 그녀의 입술에 두터운 남자의 입술 감촉이 느껴졌다.
약간 거칠거칠하게 메마른 입술 표면의 감촉이 뜨거운 숨과 함께 민감한 달타냥의 피부를 자극해왔다.


-스윽


포르토스는 부드럽게 달타냥의 턱을 감싼 뒤 키스를 했고, 천천히 그녀의 허리를 잡아서 몸을 밀착했다.


-두근 두근


곧 다가올 아픔과 쾌감에 대한 기대감에 그녀의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었다.
비록 잘못된 것이라고 해도  사랑해 라는 말은 마법이 되어 그녀의 가슴속을 파고들었다.

 
"달타냥..."
 

포르토스의 혀가 떨어져나갔다.
그리곤 자신의 옷을 천천히 벗고는 달타냥의 다리 사이에 몸을 끼어넣었다.


"하아..하아..."


어느덧 달타냥의 숨결은 거칠어져 있었다.
아랫쪽에서 꿈틀거리는 움직임에 소녀의 몸이 저절로 움추려 들었다.
단단하고 뜨거운 존재의 느낌이 아래쪽에서 느껴졌다.


(이건...손가락인가...?)


그녀의 생각처럼 포르토스의 손가락이 그녀의 소중한 장소 안으로 파고들었다.
여성의 몸이 익숙한 듯한 손가락의 움직임.
포르토스의 손가락은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소녀의 그곳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쑤시고 들어왔다.

 

"하아...하아...우우우..."


소녀의 몸은 그에 반응해 기분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몸이 뜨거워지고, 달콤한 타액으로 젖어있던 입안이 다시 뜨거운 입김을 내뱉으며 메말라갔다.
쾌감이 밀려들어왔다.


"달타냥..이제 들어갈께..."


포르토스는 소녀의 엉덩이를 가만히 움켜쥐었다.
그리곤 자신의 뜨거운 육봉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끼어넣어 비벼댔다.
소녀의 그곳에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를 가져다댄 그는 소녀의 애액을 단단해진 자신의 물건에 바르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충분히 애무가 된 소녀의 그곳을 정복하기 위한 행위였다.
그리고 곧 골고루 애액을 페니스에 바른 포르토스는 굵고 뜨거운 자신의 물건을 달타냥의 몸안에 집어넣었다.
 

"아앗...!!"
 

달타냥은 순간적인 아픔에 신음을 토했다.
윤활액이 충분히 발라졌음에도 아직 그녀는 이번이 두번째 경험이었다.
일전에 처녀막이 깨졌음에도 당연히 고통이 뒤따랐다.


"아우우..."


따끔따끔한 고통이 소녀의 몸안을 왕복될때마다 전해져왔다.
그 고통에 달타냥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이것이 섹스..? 나 정말로 섹스를 하고 있는거야..?)


일전엔 술에 너무 취해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저 어림풋이 몸을 섞었고, 굉장히 기분 좋았다라는 것만 희미하게 기억할 뿐.
몸에 새겨진 쾌감의 잔재를 음미하며 자신이 섹스를 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거 아프지만...굉장해...!)


그녀의 흉부가 크게 오르내리며 흥분된 숨이 뿜어져 나왔다.
페니스가 몸의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 때마다, 그녀의 숨이 더욱 뜨겁게 바뀌었다.

 

"하아...하악...!"


아직 성에 관해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탓에 그녀는 연신 뜨거운 입김만을 토해냈다. 
하지만 곧 그곳에서 느껴지는 페니스의 감촉이 아픔보다는 즐거움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매일마다 성감을 일깨우는 최면에 걸린 탓에 달타냥의 몸은 남자의 몸을 받아들이기 쉽게 변해있었다.

 

"아아아~♡"


달타냥의 엉덩이가 포르토스의 허리의 율동에 따라 앞뒤로 움직였다.
페니스가 삽입될 때마다 느껴지는 고통조차 기분이 좋다고 착각되어졌다.


"포르토스..! 포르토스..!!"


달타냥은 포르토스의 허리에 엉덩이를 밀착시켜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비벼갔다.
아릿한 아픔과 함께 야릇한 쾌감이 소녀의 몸에서 전해져와, 그녀가 쾌감에 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달타냥은 점점 기분이 좋아져서 머리 속이 하얗게 탈색되어갔다. 
 

"히이익~!!"

 
소녀의 얇은 질을 파고 들어오는 포르토스의 페니스에, 소녀의 엉덩이가 쾌락에 점차 위로 들어올려졌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조된 기분에 그녀의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질 안의 민감한 살이 페니스와 마찰되어질 때마다 쾌감의 신음이 토해졌다.
굉장한 쾌감이 소녀의 몸을 점차 물들여간다.
 

"아아!!... 아아앗!!... 아아아~~!!!"
 

참을 수 없는 탄성이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달타냥은 커다랗게 입을 벌리곤, 연신 탄성을 내질렀다.


"으윽~~!"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쾌감이 갑작스레 소녀의 몸을 찾아왔다. 
밀착된 몸이 비벼지며 클리토리스가 자극되기 시작한 것이다.


"안돼!! 포르토스, 안되요!! 그만~!"

 
민감한 핵이 자극되는 쾌감에, 소녀의 몸은 움찔거리며 뭔가를 배출하길 원했다.
사정의 전조인가?


"나, 나와~ 뭔가 나올 것 같아~!!"


천국으로 날아갈 것 같은 쾌감이 몸 안을 떠돌아다녔다.
오줌을 분출할 것 같은 조마조마함이 성기 안쪽을 간질었다.

 
"히익!! 나와!! 나와!! 나와버려어~!!!"
 

푸슛 하고 달타냥의 몸이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거센 물줄기가 찌익 뿜어져 나왔다.

 

-부르르~


소녀의 몸이 쾌락의 절정을 맛보며 부들 부들 떨렸다.
 

-꾸욱~!


양다리를 X자로 오무려 포르토스의 허리를 붙들어맨 달타냥은 질과 자궁을 수축시켰다.
남성의 사정을 강요하는 움직임.
그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리는 여체의 신비였다.


"크윽!"


포르토스는 페니스의 사방을 조여오는 질의 압박감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울컥 울컥 울컥


찌익 찍 맹렬하게 발사된 정액이 달타냥의 질을 타고 자궁으로 흘러들어갔다.

 
"후아...후아..." 
 

달타냥은 오르가슴에 이른 탓에, 멍한 기분이 되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배 안이 따스했다.
아직도 단단함을 잃지 않은 포르토스의 강직한 성기의 느낌이 배 안에 느껴졌다.
그의 존재감이 완전히 몸에 각인되어졌다.
 

"아아..."
 
 
쾌감의 여운에 멍해진 달타냥은 포르토스의 가슴에 안긴 채 달콤한 숨을 내쉬었다.
사고회로가 완전히 마비된 것 같았다.

 
"사랑해, 달타냥."
 
 
하복부 안에 느껴지는 페니스가 기분좋게 배를 압박해주고 있었다.


"후우우...후우..."
 
 

땀에 젖은 달타냥은 달콤하게 숨을 내쉬며,
사랑의 속삭임을 귓가에 말해주는 포르토스에게 화답하듯 귀엽게 미소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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