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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176

하늘은 조각구름이 떠있는 화창한 푸른 하늘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너무나도 좋은 날이였고 싸늘한 겨울 바람조차도 잠잠한 것이 어디론가 쉬러갈까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떠올를 정도로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지금 붉은색 전신 갑옷을 입고 있는 한 남자에게는 전혀 아니였다.


[싫은 날씨군.]


검붉은색 전신갑옷을 입은 크루세이더 마스터인 드래곤마스터가 뒤를 돌아보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그의 뒤에는 검은색 전투수녀복을 입은 여성이 한명 서있었는데 그녀 역시 동감인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몇일 뒤면 가혹한 악마들의 본거지중에 한 곳을 공격하러 가야하는 것이다. 그것도 어리디 어린 소녀 두명을 이끌고서... 비록 그 소녀들이 자신보다 월등히 강하지만 본래 강경한 성격의 드래곤마스터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조심해. 이제부턴 네크로폴리스의 영역으로 가게될거야.]


드래곤마스터는 잠을 자던 중 급전을 받아 무장을 차리고 출발준비를 하게되었다. 침입하려는 곳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극소수의 정예부대로 출발하기로 결정한 것이였다. 게다가 이번에 투입되는 전력은 휴먼얼라이언스의 최정예로 꾸려져 상부의 긴장감을 여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마법소녀만 두 부류 그것도 마법소녀들 중에서도 전투력 높기로 소문이 난 아쿠메츠 나도하팀과 데몬캡쳐 키사라팀이였다. 그리고 그들을 수호하는 대천사들도 각각 전력투입이 됨으로서 현시점에서 사상최강의 드림팀이 구성된 것이다.


과거 이프리트 술탄의 분신체와도 정면으로 싸워본적이 있는 휴먼얼라이언스였기에 그에 상응하는 전력으로 준비해둔 것이다. 사탄 소환에 가장 열성적인 것이 이프리트 술탄이였기에 최악의 경우 소환진 안에서 이프리트 술탄의 분신체와의 전면전까지 가정한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는 그 전투력을 100%내기 위해서 상당히 준비기간을 가져야했기에 기습에 철저하게 주의하였다. 이프리트 술탄에게 허무하게 당해버린 마법소녀 자유치유들도 사실 그 힘을 100% 끌어내면 훨씬 더 강력해질 수 있었고 그러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확실한 준비가 몇일 걸리는 것이다. 일본지부를 통해 전세계에 기동마포전기 나도하 극장판 같은 것이 화려하게 제작된 선고pv 방영되었고 데몬캡쳐 키사라는 춘뢰전이라고 알려진 tv방영물에서 나오는 키사라가 사실은 데몬캡쳐 키사리인 것으로 갑자기 내용이 변형 추가되는 형식으로 등장 각기 그 사상력을 극한으로 끌어모우기 시작하였다.


이런 사상력의 파워업의 도움을 받은 데몬켭쳐 키사라는 그 명성에 걸맞게 명주실과 같이 희미할 정도로 가는 악마후작 리트리샤이어의 기운을 찾아서 위치는 물론이고 침입할 루트까지 찾아내었다. 본래부터 그녀가 사역하는 힘은 그런류에 최적화되어 있는 전문적인 사냥꾼이였다.


악마를 사냥하는 휴먼얼라이언스의 구세주....


드래곤마스터는 그런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리 힘이 궁하다곤 하지만 어린 소녀들에게 짐을 지운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보통 나이 10~13살쯤에 각성하는 그녀들은 스스로 선택을 존중해주기는 하지만 어린 나이에 대중매체로만 보던 정의의 마법소녀가 된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대부분 그 뒤에 얼마나 처절한 싸움이 기다리는지 모르고 좋다고 할 것이였다. 현실은 절대 만화가 아니였다. 최종보스를 처치하고나면 대망의 엔딩이 뜨는 게임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허락이 떨어진 순간 끝이다.


악마들은 이세상에 인간이 있는한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이 가지는 음의 감정에 반응하는 진짜 악마들이기 때문이였다. 소설이나 게임과는 다른 타협의 여지가 없고 서로의 양보는 바랄 수 없는 그야말로 인간과 상극에 서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그 육신에 한계가 올 때까지 싸우고 또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새로운 마법소녀에게 자신의 힘을 물려주고 폐인이 된 육신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그녀들의 사상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2천년전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아들이 선정한 13명의 사도들의 유골이 그 바탕이였기 때문이다. 마법소녀들은 죽기직전이나 거의 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신성로마로 돌아와 수없이 많은 영적인 수술과 가혹한 고행으로 성인의 유골을 분리하고 새로운 마법소녀에게로 이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법소녀들의 전력을 빼고서는 이제 휴먼얼라이언스의 전력을 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 날이 갈 수록 진보하는 메스미디어의 힘 덕분에 마법소녀물들은 가면 갈수록 좀 더 진화하고 전투적이 되었고 그것에 맞춰 얼라이언스의 마법소녀들도 강대해져왔다. 그들이 가지는 절대결계 능력만 놓고 보아도 압도적인 전략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전투지역에 민간인들을 지키는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 힘은 데모닉이 부리는 반면세계보다 월등한 절대결계는 그녀들이 원하는 한종류의 종족들만 전용결계에 감싸 한정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악마귀족, 악마, 야수 켈베로스로 이루어진 데모닉의 연합군을 3명의 마법소녀만으로 3부류로 찢어버려 각개격파까지 해버릴 수 있다. 그러한 마법소녀 한두기의 차이가 이제는 전장의 승패를 뒤흔들 정도가 되는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에 마법소녀가 생긴지 30년 이제 마법소녀라는 전력의 비중이 너무나도 커져서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까지 결정되었다. 잘보면 30대 초반으로까지 보이는 드래곤 마스터지만 실제는 이제 환갑이 넘었다. 그리고 그런 그이기에 30년전의 전투 역시 경험해보았다.


[후.. 분명... 마법소녀들은 훌륭한 전력이지...]


그녀들이 가지는 절대결계와 사상력을 바탕으로 한 위력적인 기적들, 그야말로 수천년간 내려온 휴먼얼라이언스의 전략전술을 고작 30년의 짧은 시간으로 근본부터 바꿔버린 존재들이였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빛의 세계의 어린 소녀를 쓴다는 것 자체가 드래곤마스터는 싫었다. 드래곤 마스터의 나직한 중얼거림에 대사제인 여성의 얼굴이 그늘이 지어졌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녀 역시 드래곤마스터와 같은 나이인 여성이였다. 둘은 같은 소꿉친구로서 오랜 세월을 함께 전장에서 생활해온 사이였고 이제는 서로의 부부보다 더 상대방을 잘아는 사이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우리가 지켜줘야할 빛의 소녀들이 아닌가.... 더러운 악마들의 피를 뭍이는 것은 우리들의 손이면 충분하것만.....그러기 위해 가혹한 훈련과 실전을 쌓아온 것이 아닌가... 시대가 변하는게 느껴지지만 정말 싫군,]


그것이 바로 드래곤마스터의 생각이였고 그가 이끄는 이 지부의 생각이기도 하였다. 그만큼 더욱 처절한 전투를 치루었지만 다들 역전의 용사가 되었던 것이다.


[나도 싫어... 나도 딸이 있어 아이가 있어 그런 애들이 최전선에서 싸워야 한다니... ]


드래곤마스터와 그의 부장 대사제는 이번에 펼쳐지는 합동 작전에 차출되어 그들은 조심스럽게 무장을 챙기고 전용 활주로와 비행선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전송진은 일찍이 네크로폴리스의 전용적인 마법이였다. 그것은 하르마겟돈때 데모닉에 내려진 저주, 마계와 강제로 벌려진 현계의 거리가 만들어낸 이상현상이 그 원인인 것이다. 이미 죽어있는 시체인 그들이였기에 약간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무시하고 사용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순간이동의 실수로 지하 100미터쯤에 쳐박히거나 구조물에 반쯤 쳐박히더라도 그들은 육신의 일부가 파괴된 것에 불과한 것이다. 하다못해 악마들인 데모닉의 세력마져도 순간이동은 지극히 위험해서 최후의 수단으로쯤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타워의 대마법사 제시카 퓨트리스만이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성공한 사례였고 일반화를 위해 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거의 제시카만의 특별한 체질에 따른 것임으로 일반화가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그녀를 제외하곤 극히 어렵고 위험한 마법이였기에 일반적으로 각종 마법적 센서와 보호마법으로 떡칠이된 비행선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였다.


크루세이더 마스터이자 기사단장인 드래곤마스터는 그의 직속 대사제 한명만 데리고서 일단 집결지인 로마로 갈 비행선에 몸을 실었다. 지금 현재 데모닉으로 공격을 갈 마법소녀 두 부류 모두 로마에 있었기 때문에 전력집중을 위해 드래곤마스터 처럼 외국에 있는 사람들을 일단 로마로 집중시켰다.


몇년전 그는 인간의 이름을 스스로 버리고 용을 잡은 영광 드래곤슬레이어가 되었다. 비록 진짜 드래곤과 룡은 아니였지만 아룡중에서도 힘을 수백년이나 축척한 괴물이였다. 그는 그것과 싸워 이기기 위해 이름을 포기했고 그의 이름은 그 누구도 부를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강력한 아룡을 그 저주에도 불구하고 그가 쓰러뜨렸을 때 그는 드래곤마스터가 되었다. 아룡의 피를 뒤집어쓰고 강력한 드래곤의 저주를 사역하는 크루세이더 마스터(기사단장)가 된 것이다. 그래서 다들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이름으로 그를 드래곤 마스터라 불렀다.


[마음에 안들어.... 마법소녀가 없다고 해도... 우린 싸울 수 있다고...]


그의 나이는 이제 환갑이 넘었고 그는 30년전 마법소녀가 없을 때에도 술탄의 분신체와 싸운 경험이 있었다. 그야말로 지옥의 유황이 그보다 뜨겁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탄 소환마법을 펼칠 수 있는 몇안되는 강림지에 쳐들어온 이프리트 술탄의 분신체를 요새와 병사들의 신앙에 의지한체 격퇴한 것이다!


드래곤 마스터는 비행선에 몸을 싫은채 두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갔다. 그가 있던 비밀지부에서 로마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되지도 않았다. 엄청난G를 자랑하는 최신예 비행기에 각종 전투 보조마법과 탐색마법이 떡칠되어있는 이 값비싼 운반체는 공기를 음속의 수배로 가르면서 유럽의 로마로 향하였다.


 


[우어어어어어......]


아프다!! 아팟!!! 아악 어디로 가는거지!!


고통에 휩싸인 토마스는 여기가 어디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마 그의 목은 녹쓴 기계마냥 뻑뻑한게 잘 돌아가지 않았다.


[우어어어어!!!!!]


그리고 아무리 소리쳐도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치 턱이 빠진 것처럼 아니 목소리 역시 너무나도 변형되어 있어서 자신의 목소리라고 처음엔 생각지도 못했었다.


온몸을 내달리는 고통에 그의 정신은 미쳐가기 시작했고 눈앞에 있는 누구라도 찢어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텅 비어있는데다가 아예 썩어들어가는 그의 눈동자는 다른 무엇인가를 비출 수가 없었다. 그저 휘덕거리면 굴러다니긴 하지만 무엇인가를 본다는 것을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우어어어어!!!]


[크루루루!!]


[캬아아악!!!]


그리고 주변에는 토마스 혼자만이 아니였다. 그의 옆으로도 그와 똑같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도저히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엿다.


온통 썩어내린 얼굴,


 그리고 갈비뼈가 들어나 보일 정도로 푹 파여진 가슴과 배,


온 몸에서 흘러내리는 썩어 굳은 검붉은 피


그렇다 이들은 바로 좀비였던 것이다. 다들 죽은지 얼마되지 않는 싱싱한 좀비들이였다. 하지만 애초에 그들이 좀비로서 가지는 육신 자체가 상처입은데다가 근육이 사후경직되어 느려터졌다. 일반인과 싸운다면 몰라도 다른 세력과 싸우기에는 부적절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용도는 전투가 목적이 아니였다.


화르르르르르!!!!!!!!!!!!!


갑자기 토마스는 텅비어버린 두눈으로 무엇인가 밝은 것을 느꼇다. 그의 죽어버린 동태 눈으로도 무엇인가를 느낄 정도로 밝은 불꽃이였다. 색이 무슨 색인지 알 순 없지만 그의 바로 코 앞에서 나타났다 사라진 것이다.


[우어어어어!!!!!!]


토마스는 그곳으로 가기 싫어서 괴성을 지르며 저항하려 했지만 그의 육신은 이미 그의 것이 아니엿다. 평범했던 토마스의 영혼을 가둔 좀비의 육신은 거대한 아궁이로 계속해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미 그의 주변에 있던 좀비들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순서대로 아궁이의 문이 열려질 때마다 하나둘 씩 들어가 많이 줄어들었다.


[우어어어어!!!!!!!!!!!!!]


토마스는 유일하게 그의 의지로 움직이는 입과 성대를 크게울리며 어떻게든 저항하려했지만 아궁이의 문이 열린 순간 이미 그의 육신은 그안으로 몸을 던진 후였다.


화르르륵!!!


그리고 그의 육신은 불에 타버리고 그 영혼은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듯 빨려가 마력로에 던져졌다. 영혼이 분해되어가는 처절한 고통에 영적으로 무방비한 인간들은 듣는 순간 죽어버릴 것 같은 비명소리였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한 원형을 이룬 마력로에 가로막혀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불에 전소 되어버린 그의 육신은 어디론가 연결된 파이프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되었다.


디이이잉~~


철컥 철컥!!


후드득!!


[조심해서 받아라. 인간 하나당 10그람이다. 1미리그람이라도 틀린다면 너희들은 네크로맨서님들에게 경을 치게 될 것이다.]


좀비들이 몸을 던지는 아궁이의 한구석에서 연결되어있는 기묘한 파이프를 따라 도착한 곳은 공장처러 보이는 곳이였다. 여기에서 그나마 멀정한 편에 속하는 좀비들이 간수급 언데드들에게 지배받으며 그 저주받을 육신을 천천히 움직이며 계속해서 쏟아지는 가루들을 받고 운반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네크로폴리스가 자랑하는 궁극의 재료 네크로타이트였다. 영혼이 불태워지는 단말마가 스며들어가 지독할 정도로 사기를 내뿜는대다가 수없이 많은 마법적 장치와 단련을 받아 만들어지는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였다. 지금은 단지 가루에 불과하지만 열과 마법을 가해 변형시킨다면 다이아몬드보다도 강하고 구리보다도 부드러우며 텅스텐보다도 탄력이 강한 기적의 금속이 탄생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 금속자체가 저주받을 네크로멘시의 궁극의 결정체였기에 그들의 마법주문 역시 잘받아들여 마법부여에도 최상급이였다.


일정 이상의 네크로폴리스의 간부들은 전부 이 네크로타이트로 만들어진 갑옷과 무기로 무장하며 흡혈귀군주급 이상은 아주 희귀한 성인이나 무사, 아니면 요수와 요마들을 시체로 만들어진 아크로타이트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능한 네크로맨서 라면 그저 주문 한번으로 수십에서 수백의 좀비를 세우는 것은 일도 아니고 그것으로 전투를 하는게 아니라 단지 한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였다. 그리고 다른 곳에선


24시간


불평도,


불만도,


휴식도,


수면도


그 무엇도 필요치 않는 네크로멘서가 아주 약간 신경써서 만든 좀비 노동자들이 마력로에서 나오는 원자력발전을 능가하고 햅융합발전보다도 훨씬 진보된 에너지를 다루며 영자로의 관리와 영혼불태우기를 감시하고 다른 공장라인에서는 인간의 시체에서 나오는 귀중한 네크로타이트를 수십하여 그들의 무기장인이나 무기공장으로 운반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네크로폴리스의 본진 그것도 눈에 가장 잘띄이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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