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검은 욕망 - 남국의 밀키 파라다이스 (중편) - 3화
3.
역시 다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겠다고 하는 나나미와 헤어져
나는 흔들흔들 모래 사장을 산책하고 있었다.
하루도 스노하라에도 만나지 않는다.
그 2명은 왜 나를 찾아 온 것일까?
(뭐, 하루가 관련된 일치고 제대로된 일은 없었지만...)
그렇게 부두의 반대측에 걸어 가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해안에 있는
나무 쪽을 바라보자 거기로 부터 쑥 엉덩이가 내밀어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일에「앗!」하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
「뭐, 뭐야. 이 기괴한 오브제는……?」
나무의 사이에서 뻗어나오는 여자의 가랑이.
도대체 어떤 에로 전위 예술가의 발상이야.
하지만, 전위 예술로 보인 그것은 실물이었다.
가까이 가자 조금씩 움직이는 그것은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나는 그 엉덩이에 본 기억이 있었다. 극단적으로 파고든 흰 끈 모양의 슬링샷, 이것은…….
「아즈사씨, 거기서 무엇을 합니까?」
「아!」
나의 소리에 엉덩이가 움찔 떨리고 그리고 질질 나무의 뒤로부터 상체가 나왔다.
「도망쳐 버렸다……」
원망스러운 듯 나를 쳐다 보고 있다. 그 손에는 비스킷 같은 것이 있었다.
「어떻게 된겁니까? 원숭이라도 길들여서 잡으려고 하신거에요?」
「작은 여우같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좀 더 먹어 줄 것 같았는데……」
「여우? 이런 곳에 여우는 있는 것일까……」
아마 여우와 같아 보이는 다른 동물일 것이다.
쥐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쥐라면 기후에 관계 없이 전세계에 있을 것이다.
「다행 아닙니까. 그 녀석, 비스킷이 아니라 아즈사씨의 손가락을
물어 버렸을지도 몰라요.」
「에에, 그 아이는 그런 일 하지 않습니다!」
살짝 화내는 아즈사. 정체도 모르는 동물을 잘도 그렇게 편들어 주는 구나.
「하하하, 죄송합니다, 지나치게 말했네요.
확실히 아즈사씨의 엉덩이는 맛있을 것 같았지만,
짐승들은 그 점을 모를 수도 있겠네요.」
「엉덩이는……!」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진다.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세였는지 짐작이 갔을 것이다.
「이, 이제 그만하세요! 놀리지 말아 주세요!」
「네네, 알았어요 잘못했습니다.」
「전혀 성의가 있지 않습니다!」
「아즈사씨에게는 언제라도 진심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놀리며 노는 것도 즐겁지만
모처럼 둘만이 되었으니 좀 더 즐거운 장난을 쳐도 되겠지? 조속히 키워드를 사용해 컨트롤 개시다.
「그건 그렇고 아즈사씨, 조금 신경이 쓰인 것이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네? 무엇입니까」
「「보호자」로서는 아즈사씨의 신체 상태가 걱정입니다.
거기서, 간단한 건강 체크를 하고 싶습니다만, 좋습니까?」
「에, 예. 그 정도라면 상관없지만……어떤 일을 합니까?
체온을 측정하거나 입속을 보거나 하는건가요?」
보통 의사라면, 우선 그쪽부터일 것이다.
「아뇨, 가장 간단한 건강 체크로서 「보호자」로서 알아 두어야 할 방법은
엉덩이의 구멍을 조사하는 것 이라고 가정의학책에 실려 있었습니다.
그 방법을 시험하게 해 주세요」
「에. 그런 체크법이 있습니까……알았습니다」
아니, 있을 리 없다.
하지만, 그렇게 이상한 요구도 내가 인세션·키를 섞어 말했으면
그것을 진실로 받아 들여 버린다.
「자, 그 수영복이라면 엉덩이를 확인 할 수 없으니 벗어 주시겠어요?」
「네」
아즈사는 얌전히 수긍하며 어깨끈을 빼서 수영복을 벗어 던졌다.
원래 천은 거의 없는 것과 같아서 벗는 것도 일순간이다.
한쪽 발씩 끈 으로 밖에 안보이는 그것에서 뽑아내자
샌들과 손목의 액세서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은 전라가 된다.
「그러면 등을 돌려서 나무에 손을 대어주세요」
「이렇게요?」
아즈사는 엉덩이를 쑥 내밀듯이 해서 양손을 나무에 붙였다.
나의 시야에 아즈사의 엉덩이가 숨김 없이 노출된다.
엉덩이의 구멍이나, 그 아래의 균열, 수풀의 모양까지 모두 훤히 들여다 보인다.
나는 꿀꺽 침을 삼키며 다가갔다.
「자, 체크할게요」
「네. 부탁합니다」
무 경계로 나의 말에 동의한다.
나는 조심조심 손을 뻗어, 아즈사의 엉덩이를 잡고 좌우에 벌려
그 중심을 노출 했다.
중앙으로 향하는 무수한 주름이 좌우로 벌려지는 엉덩이를 따라 형태를 바꾼다.
나는 그 옆에 작은 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즈사씨, 엉덩이에 점이 있네요」
「네, 그렇습니까? 어디입니까?」
「엉덩이의 구멍의 바로 오른쪽 위입니다. 지금 손대고 있는 곳이에요」
「에∼.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뭐, 여기는 스스로 볼 일이 없지 아무래도,
깨닫는다고 하면 아즈사가 항문외과 의사에게 찾아가던가
누군가 이성과 연결될 때까지 걸렸을 것이다.
그것을 볼 수가 있었으니까, 나는 매우 행운의 남자인 셈인가?
엉덩이의 구멍에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
그녀의 소중한 곳도 만약을 위해 체크한다.
엄지로 좌우를 눌러 벌려 내벽을 공기에 드러내었다.
조금 습기가 있는 붉은 내부의 색조가 노출 된다.
당황한 것처럼 아즈사가 얼굴을 이쪽에 향했다.
「저, 타츠미군? 그쪽도 봅니까?」
「네, 괄약근은 엉덩이와 연결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확실히 그렇네요」
얼굴을 붉힌 채로 감탄한 듯 수긍한다.
나는 손가락을 사용해 질구나 오줌의 구멍을 열어 자세히 관찰했다.
이렇게 밝은 장소에서, 이렇게 가까이 접근해 미묘한 부위를 관찰할 일은
없는 만큼 잘 봐둬야지.
「……」
아즈사는 자신의 3개의 구멍에 꽂히는 나의 시선을 느끼는지
귀까지 얼굴을 붉힌채 숙이고 있다.
그 표정에 나는 다시 희롱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을 느낀다.
「응, 일단 겉으로는 이상 없네요. 건강 그 자체입니다」
「그, 그렇습니까」
겨우 끝났다고 안심하고 있는 모습의 아즈사.
그렇지만, 나는 여기서 끝낼 생각이 없다.
마음 속으로 싱글 싱글 웃음을 띄우면서
성실한 얼굴을 하고 말을 계속했다.
「그럼 다음은, 조금 괄약근의 체크를 하고 싶네요」
「에? 체.. 체크?」
「예. 조금 기다려 주세요」
나는 주머니를 뛰져 방금 전 모두가 옷을 갈아 입기를 기다리는 동안 발견했던
투명 테이프를 꺼냈다.
도구의 응급 처치용인지, 놀이 도구 상자 안에 들어 있던 것을 무심코
주머니에 넣어 뒀던 것이다.
그것을 삐빅하고 적당한 길이만큼 늘려, 아즈사의 엉덩이에 붙인다.
「엣, 그? 무엇을?」
「괄약근의 기능 체크입니다.
최대한의 시간동안 늘려 두었다가 그다음 원래대로 돌아 오는 것을 확인 합니다」
나는 생긋 웃으며 그렇게 설명했다.
아즈사에게 힘을 빼도록 말한 후 충분히 부드러워진 엉덩이의 구멍을
확장 시키듯 테이프를 붙인다.
좌우, 대각선, 상하로 잔뜩 테이프를 붙어 바깥쪽으로 벌린다. 그러자 아즈사의 엉덩이의 구멍은 보
기좋게 확장되어 그 내부까지 보여 주었다.
「우와 아즈사씨, 엉덩이의 구멍안까지 훤히 들여다 보여요」
「아……그…그런…?」
「예, 핑크색 에다가 빛나고 있어요.」
「……」
기분이 업된 나는 더 나아가 아즈사의 비부에도 테이프를 붙인다.
수영복을 입기위해서 인지, 고간부는 아슬아슬한 곳까지 털이 깍여 있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테이프를 붙여 벌릴 수 있었다.
외음부를 일단 테이프로 벌린채 고정시킨 후 그 안쪽의 벽도 얇게 자른 테이프로
좌우로 벌려 주었따.
「……네, 완성!」
나는 아즈사의 뒤에서 1보 떨어져 그 상태를 보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아즈사의 엉덩이의 구멍, 질구, 오줌의 구멍은 각각 최대한도로 확장되어
그 안쪽의 절대 보여선 안될 부분을 공기중에 노출 시키고 있다.
그 안에 도원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을 끌어 들이는 절경이다.
「이것……얼마나 하고 있어야 하나요?」
곤란한 듯 수줍은 듯 미묘한 웃음을 띄우고 나에게 오는 아즈사.
여자 아이로서 가장 소중한 장소를 그 안쪽까지 노출되어
아마 죽을 것 같이 부끄러운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동시에 강렬한 즐거움으로 변환되고 있을 것.
나는 음흉한 미소를 띄우고 그리고 아즈사에게 말한다.
「그것보다……모처럼인데 조금 산책이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에엣」하고 놀라던 아즈사는 이내「알았습니다」라며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하반신이 있을 수 없을 정도 노출로 된 아즈사를 따라 해안을 산책한다.
아직 밝은데 알몸으로 데리고 돌아다니려면 세상의 눈이 무섭기 때문에
나는 내가 입고 있던 큰 쟈켓을 아즈사에게 입혀 주었다.
이것이라면 신장의 큰 그녀 라도 가랑이 아래 수센치 정도까지는 숨길 수가 있다.
다만 조금이라도 앞으로 굽히면 엉덩이는 훤히 들여다 이게 되어 버리지만.
수영복은 이대로의 상태로 입으면 민감한 곳의 내벽까지 파고 들어 버릴 것 같아
내가 맡아 둔다.
「아, 선배들 데이트입니까?」
도중에 미노리에게 발각되자 그녀가 달려 왔다. 히익 하고 신체를 경직시킨
아즈사가 자연히 한 걸음 물러서, 나의 등뒤에 숨듯이 한다.
「어? 아즈사 선배 얼굴이 붉습니다」
「아, 조금 더위를 너무 맞은 것 같아서.
내가 시원한 곳까지 데려가 주고 있는거야.」
「그렇습니까. 선배, 몸조리 잘하세요」
걱정하는 듯한 미노리에 아즈사는 가까스로「아, 고마워」라며 웃는 얼굴을 한다.
내가 어깨를 감싸 안듯이 해서 재촉하자, 다리를 질질 끌듯이 걷기 시작했다.
문득 아래를 보자,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무릎의 근처까지
물이 떨어진 것 같은 줄기가 있다.
(에 ……)
어쩌면 아즈사도 점점 부끄러움이 쾌감으로 변환되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아즈사씨, 여기는 사람이 많으니 저쪽으로 갑시다」라고 방향을 바꾸었다.
아즈사는 나에게 기대듯이 따라온다.
내가 향한 것은 올 때 봤던 동해안 까지의 길이다.
저기는 단차가 많다. 잘만 유도하면, 정말 즐거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
비탈길을 도중까지 올라가서 갈림길에서 돌층계를 쪽으로 걸어간다.
도중에 몇번이나 꺽여지는 길을, 나는 굳이 아즈사보다 먼저 내려가서
되돌아 보면서 그녀가 내려오는 모습을 관찰했다.
「천천히 내려오세요. 발 밑을 주의하면서」
「아, 네……」
아즈사는 쟈켓의 앞을 끌어 내려 숨기면서 돌층계를 일단씩 내려 온다.
하지만, 원래 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안한 듯한 곳은 나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상체를 숙혀 양손으로
좌우의 벽을 잡고 내려 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크게 벌어진 비부가
아래에서 죄다 보였다.
동해안에의 길은 단지 내리막만이 아니라 나무나 바위를 우회 하기 위해
길이 빙 돌아가거나 갑작스레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도 있었다.
그러한 곳에서는 나는 당연히 아즈사를 먼저 가게 한다. 위의 단에 다리를 올리기 위해서 크게 벌
어진 가랑이 사이의 절경에
나는 만족하며 능글능글 웃음을 띄웠다.
그때, 위를 보면서 숨을 가쁘게 쉬고 있던 아즈사가 「아」하고 놀라는
소리를 질렀다.
「그 아이예요!」
「네? 누구?」
아즈사의 엉덩이로 향하고 있던 시선을 돌려 아즈사가 보고 있는 쪽을 보자
돌층계의 옆의 바위 위에 작은 갈색 동물이 있었다.
동글 동글 한 눈을 두리번두리번 움직이고 큰 귀는 실룩실룩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어떻게 봐도 여우라기 보다는 쥐, 크게 양보해도 설치류를 벗어 날 수 있을리 없다. 저게 예뻐보이
나?
「타츠미군! 조금 전의 비스킷, 아직 가지고 있습니까?」
아즈사가 작은 소리로 아래의 나에게 외친다. 또 야생 동물을 길들일 생각인가.
「그 쟈켓에 들어 있을거에요.」
아즈사는 말없이 내가 빌려 준 쟈켓의 포켓을 찾아
거기서 아직 포장된 채의 비스킷을 꺼냈다.
아, 그것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함께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찌익하고 포장을 찢고 아즈사는 바위위를 조심조심 지나 그 짐승에게 다가갔다
음식의 냄새를 느꼈는지 그 녀석은 고개를 들고 실룩실룩 코를 킁킁 댄다.
아즈사가 한층 더 가까워지려고 다리를 올려
짐승이 앉아 있는 바위의 쑥 튀어 나온 곳에 발을 대고 손을 그ㅉ고으로 뻗는다.
그 움직임에 쟈켓이 끌려가 아즈사의 엉덩이를 완전하게 노출로 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없었던 각도로 열린 다리에 딸려가
수많은 테이프가 아즈사의 비부를 더욱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뻥하고 입을 여는 엉덩이의 구멍.
바위가 햇빛을 받아 뜨거운지 등쯤에서 솟아난 땀이 엉덩이 골을 타고 흘러 내려와
입벌린 구멍의 가장자리를 돌듯이 타고 내려 허벅지를 지나 발밑에 또옥 하고
떨어진다.
아즈사의 항문을 타고 한바퀴 돈 땀!
괸장히 드문 광경이다!
「괴, 굉장하다 이건」
「어? 아, 꺄!」
무심코 말한 소리에 아즈사는 자신의 모습과
내가 아래에 있던 것을 비로소 생각해 낸 것 같다.
비명을 지르며 쫙 손을 뻗어 엉덩이를 숨긴다.
돌연한 소리와 움직임에, 쥐 같은 놈은 몸을 돌려 바위의 뒤로 숨어 버렸다.
「아……」
아즈사는 또 실패한 것을 알아차리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나를 다시 「이쿠타씨」라고 가볍게 꾸짖었다.
나는 거기에 쓴 웃음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결국, 그 이후 그 짐승을 만나는 일도 없이 목적지의 동해안에 도착한다.
거기서 나는 아즈사로부터 테이프를 떼어 주기로 했다.
그동안 충분히 땀이나 그외의 다른 분비물로 적셔진 탓인지
테이프는 간단하게 벗겨 졋다. 조금 피부가 붉어 졌지만 이 정도라면 곧 사라질 것이다.
가만히 응시하고 있자, 크게 벌어져 있던 아즈사의 구멍은
스르륵 좁혀져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 응, 실로 좋은 야무짐이다.
「좋네요. 건강 그 자체예요」
「아, 그렇습니까? 다행이다」
아즈사가 나의 말에 안심한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건강 체크를 한 것에, 재차 감사를 표했다.
「아니아니, 아즈사씨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으로 나도 안심할 수 있겠네요.」
「네. 그렇지만, 여기까지 돌봐 주는 것은 타츠미군 뿐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은 나쁘지 않는데.
나는 아즈사에게 수영복을 돌려주면서, 손을 잡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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