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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레이디스 클럽 SAKURA (4~5)


4.


그 다음 날···


밝은 태양이 마당의 잔디를 눈부시게 빛내고 있었다.


냄새가 전해져 오는 흙 향기와 새파란 푸른 하늘에
유미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고 있다.


내리쬐는 태양에, 세탁물을 말리는
그녀에게는 희미하게 땀이 배이고 있었다.


유미는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바쁜 듯이 손을 움직이면서,
문득 마당의 울타리의 저쪽 편으로 보이는 이층건물의 집을 바라보았다.


바로, 나오미가 살고 있는 집이었다.


이곳으로 이사하고 최근, 그녀와 친해지고 나서는
유미도 나오미의 집을 빈번히 방문하고 있었다.


집 앞의 노상에는 파이프나 골판지의 상자가 수북히 쌓여진
무엇인가의 수선 업자 같은 트럭이 한대 멈추어져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광경에 유미의 미간에 주름이 모여 간다.


“어머나··· 나오미의 집··· 무엇인가 고장이라도 났을까···
  어디, 조금 가 볼까···”


유미가 걸치고 있던 에이프런을 제외한다.


그녀는 간단하게 문단속을 끝마치고,
샌들 소리를 울려가며 나오미의 집으로 향했다.


유미는 여느 때처럼 현관으로 부터가 아니라
마당 주위를 둘러 보았다.


자신의 집과 같이 잘 손질 되어 있는 잔디 위로 나아가자,
언제나 둘이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주고 받고 있던 흰 가든 테이블이 보인다.


그 옆을 빠져나가 리빙으로부터 마당에 접하는 큰 유리문의 겨드랑이에
겨우 도착했을 때, 유미의 발걸음이 멈추었다.


리빙의 안쪽으로 보이는 식탁 위에서 무엇인가가
벌어지고 있었다.


···하! 나오미··· 뭐, 설마···


너무나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T셔츠가 올려져 풍만한 유방을 노출한 나오미가
테이블 위에 위로 향해 누워 있다.


그녀의 바지는 벗겨져, 마루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위로 크게 올려지고 있는 나오미의 한쪽 무릎에
검은 팬티가 걸려 있고, 그녀의 무릎의 뒤를 잡은 낯선 젊은 남자가,
벌어진 그녀의 다리사이를 빨고 있다.


유미는 무심코 터져나오는 소리를 손으로 입을 막아 견뎠다.


나오미가 강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하는 것은 곧바로 알았다.


빈번히 입술을 핥아 돌리고 있는 나오미의 입에서는
환희의 오열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 아··· 굉장해요··· 나오미··· 저런 젊은 남자와···


유미는 몸안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나오미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은
작업복을 입은 젊은 남자였다.


이제 스무살을 조금 넘었을까.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물들인 서퍼와 같은 남자가,
벌어진 나오미의 음렬에 상하로 천천히 혀를 기게 하고 있다.



희미하게 털이 난 크레파스를 혀 끝을 날카롭게 하여 덧써,
눈을 치켜 뜨고 보면서, 나오미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쿤닐링구스를
계속하고 있는 그 젊은이의 얼굴은 조각 같은 굵은 선과 날카로운 콧날이
한눈에 미남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아앙···좋다···거기···후~···기분이 좋아···」


조금 열려 있는 유리문의 틈새로부터 나오미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평상시 이야기하는 낮은 목소리와는 달리,
달콤하게 코에 걸리는 소리를 발표하면서 몸부림치고 있는 그녀를
유미는 망연한 시선으로 응시했다.


유미의 머리에 문득 한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나오미는 유미와 같이, 매우 평범한 보통 주부다.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특징도 없고,
깜짝 놀랄만한 미인도 아니다.


체형도 극히 평범해, 나이에 상응하는 신체의 라인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젊고 잘 갖추어진 얼굴 생김새의 남성과 붙은거지···


··· 나오미도 참··· 출장 수리를 온 사내를··· 유혹해 버렸는지···


남자가 꿀 단지를 애무하며, 윗도리를 벗기 시작했다.


흰 T셔츠와 함께 모습을 나타낸 탄력있는 근육이,
유미의 시각을 자극한다.


제대로 분위기가 산 굵은 상완이 보여지며,
그 남자의 큰 손이 나오미의 다리를 더욱 들어 올렸다.


「부인··· 벌써 이렇게 젖어··· 흠뻑이 아닙니까···
   이봐요·· ·여기··· 여기가 느끼는거죠?」


남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길게 편 혀 끝으로
나오미의 음핵을 굴리고 있다.


포피가 벗겨져 노출해, 민감하게 된 클리토리스가 애무되며
추잡한 말을 속삭여지자, 나오미가 과잉하게 반응했다.


“아니,,,  으응··· 그런 일··· 말하지 마·· ·이상하게 되어버릴,,,
  그렇게··· 아응···아···아앙···느껴버린다···”


대낮의 다이닝에서 추잡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훔쳐 보고 있는 유미의 육체는 더욱 뜨거워져,
그녀는 다리사이에 습기가 가득찬 감촉을 느꼈다.


처음으로 눈앞으로 하는 생생하고 리얼한 광경이었다.


나오미의 젖은 성기를 탐내는 소리와
점차 커지는 그녀의 관능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유미의 심장의 고동도 더욱 심하게 물결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5.

 

키친에 서 있는 유미의 몸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허리를 쑥 내밀고 다리를 벌려,
앞으로부터 손을 속옷 안에 들어가게 만들고
흥분에 젖은 균열을 문지르고 있는 그녀의 손가락 끝이,
미끈거리는 점막을 밀어 헤치고 천천히 그 속으로 빨려 들여간다.


눈을 감고 유미는, 방금전 나오미의 집에서 목격한 음미롭고
생생한 광경을 생각해 내고 있었다.


이제 그는 돌아간 것일까.


나오미의 집 앞에 멈춰 있던 트럭의 모습은 어느새인가 사라지고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두 명이 대낮에 당당히 다이닝에서 얽혀,
격렬한 절정을 공유한 것을 유미는 잘 알고 있었다.


··· 후~··· 더··· 더 안쪽까지 넣어줘···


··· 불쾌한 부인이다·· ·이렇게 나의 것을 단단히 조여 온다니···


·· ·아! 아니··· 당신의 것이 크니까··· 후~··· 굉장하다··· 굉장히 딱딱한 것···


세면대에 손을 붙잡은 나오미의 뒤에서
남자가 씩씩한 페니스로 범하고 있다.


아니··· 그것은 범해지고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나오미가 남자를 탐내고 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뒤에서부터 남자의 성기에 관철 당해지고 있지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오히려 나오미의 쪽으로, 크게 쑥 내민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들며 뒤에서 남자의 허리를 잡고는 끌어 당기고 있다.


나오미의 욕정해 버린 여자가 흐트러지며, 남자가 자극되고 있다.


하하~~ 몹시 거친 숨결을 내쉬는 남자의 흥분이,
유미에게도 또렷이 들려 온다.


남자는 나오미와 연결된 채로 그녀의 육체를 식탁으로 향하면서,
그 위에 손을 붙잡게 하고 그녀의 오른쪽 다리마저도 테이블에 실었다.


그리고, 한껏 들어 올린 오른쪽 다리를 안으면서
다리의 밑에서 젖어 벌어진 여자를 조용히 관철해 간다.


···아니! 하·· 하··· 좋다··· 느껴버린다···


마당쪽을 바라보고 있던 나오미가 참지 못하고 올린 환희의 소리,
그 소리는 분명히 유미에게도 들려 온다.


뒤에서 비난과 압력을 받을 때마다
나오미의 등이 위로 돌려 젖혀져 갔다.


그리고, 그 때···


황홀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나오미의 시선과
깜박임도 하지 않고 그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던 유미의 시선이 마주쳤다.


두 명의 눈동자가 놀라며 크게 열린다.


유미의 얼굴이 격렬하고 뜨거워진다.


그러나, 그녀는 나오미가 보이는 그 여자의 표정으로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유미에게 들여다 봐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 불이 붙어버린 여자의 뜨거운 육체는 다스려지기는 커녕
더욱 격렬함을 늘려 갔다.


자신의 추잡한 모습을 들여다 봐지고 있다는 일에 흥분을 느끼는지,
나오미가 더욱 더 추잡하게 흐트러져 간다.


남자가 허리를 부딪쳐 그녀의 육체를 찌를 때마다,
미간에 주름을 댄 나오미는 머리카락을 흩뜨려가며 신음을 허덕였다.


그리고, 그 물기를 띤 시선은 마당에서 훔쳐보고 있는 유미를
응시한 채로 그대로 였던 것이다.


··· 하··· 보고 있다··· 나오미가 나를···


그 때, 나오미는 얼굴을 더욱 격렬하게 홍조시키자,
처음 왔을 때와 같이 샌들 소리를 울려가며 나오미의 집으로부터
뛰쳐나왔던 것이다.


 

유미의 중지가 꿀 단지안으로 빨려 들여가
안으로 휘감겨 오는 점막을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조금 전 훔쳐 본 나오미와 같은 몸의 자세가 되어,
리얼한 광경을 생각해 내면서 자위에 빠지는 유미의 허리가
음미롭게 흔들거리고 있다.


“아···아···아앙···좋아···”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나오미의 황홀의 표정···


평상시 익숙한 그녀의 상냥한 얼굴과는 상당히 어긋난,
쾌감에 빠진 여자의 표정에, 그것을 생각해 내는 유미의 흥분이 높아져 간다.


유미는 입고 있는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고
더욱 손가락을 안쪽까지 삽입해, 들끓는 쾌감에 허리를 진동시키고 있었다.


그 때, 리빙에 있는 전화기 시끄러운 소리를 울렸다.


갑작스런 벨소리에, 유미는 서둘러 속옷을 올리고
스커트를 내리고 전화기로 향한다.


애써 숨결을 정돈하고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키시모토입니다···”


「아···여보세요···유미? 조금 전에는 미안해··· 왜 왔었던 것···」


전화기 넘어로 들려 온 것은 나오미의 목소리였다.


음욕의 한계를 달하여 남자를 탐낸 것일까···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분명하게 코를 찌르는 감미로운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 응···”


유미는 손에 든 수화기로부터 들려오는 나오미의 목소리에,
멍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이면서 어떻게 대답해야 좋은 것인지도
알지 못하고, 단지 그렇게 수긍했다.


「보았···군요···」


무엇인가 결정이라도 한듯이 그렇게 말하는 나오미에게,
다시 유미는 얼버무리듯 중얼거린다.


그리고 두 명의 사이에 잠시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두 명의 숨결이 수화기 넘어로 교환된다.


그 조용한 침묵을 나오미의 작은 목소리가 깨었다.


「저기요? 유미? 지금, 그쪽에 가도 괜찮을까···」


“어? 네··· 좋아요···”


유미는 수화기를 내려두며, 팔장을 끼고 생각하고 있었다.


··· 나오미는 무엇을 하러 온다는 것이지···

··· 나에게 무엇을 설명하러 온다는 것일까···

··· 변명? 그렇지 않으면 젊은 사내와 하는 섹스의 좋은 점?


복잡한 생각이 유미의 머릿속을 뛰어 돌아다닌다.


지금 젊은 남자에게 안긴지 얼마 안된 나오미가,
벌써 자신을 찾아 올 무렵이다.


유미는 키친으로 향하며 컵 보드로부터 작은 커피 컵을 두 개 꺼내,
그 안에 커피를 천천히 따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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