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검은 욕망 - 풀대작전 (전편) - 2화
BLACK DESIRE
#5 풀 대작전! (전편)
1.
짹짹짹…….
참새들이 아침 인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는 하품을 억지로 삼키며 성련의 벚꽃 대로를 걷고 있다.
「후아…….졸려……」
눈을 비비며 비틀 비틀 걸어 가는 나
평소보다 1 시간 반정도 일찍 일어나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나나미로부터의 의뢰를 받은 후 나는 계획을 큰폭으로 수정할 필요를 느꼈다.
언제나 방과 후에 1번씩 쓰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검은 욕망의 힘을
점심시간에도 가리지 않고 쓰리고 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지금과 같은
수업전의 시간도 활용해야 한다.
이래서야 몸이 버티지 못하겠다…….
언제나 방과 후에 1번씩 쓰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검은 욕망의 힘을
점심시간에도 가리지 않고 쓰리고 했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지금과 같은
수업전의 시간도 활용해야 한다.
이래서야 몸이 버티지 못하겠다…….
눈앞에 체육관이 보였다. 여기가 오늘 아침의 목적지다.
나는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크게 심호흡해 머리 속에 끈질기게 달라 붙는 수마를 쫓아 내곤
무거운 슬라이드식의 철문에 힘을 실었다.
체육관 안에서는 무엇인가 카운트를 세고 있는 소녀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나는 가방에서 체육관 용의 운동화를 꺼내 신었다.
「아, 왔군요! 자 잠깐 스톱! 집합-!」
숫자에 따라 아킬레스건을 풀고 있던 소녀가 나를 발견하고 소리친다.
성련 여학원 농구부 부장 春原(스노하라)다.
부장의 호령에 각자 체육관 곳곳에 퍼져 자유롭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던 부원들이 몰려든다.
나는 스노하라에게 이끌려 모두의 앞에 섰다.
나는 스노하라에게 이끌려 모두의 앞에 섰다.
「어제 있었던 부원들에게는 이미 설명했지만, 3학년 우리 반에 전학온 이쿠타 군입니다.
3학년이고 바쁜 시기 이지만 농구에 흥미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우리 부의 아침 훈련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에 이쿠타 입니다.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농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여러분의 연습 풍경을 부장에게 부탁해 보러 왔습니다. 폐를 끼칩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연습 풍경을 부장에게 부탁해 보러 왔습니다. 폐를 끼칩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며 인사를 하자, 부원들이 각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활기 차게 대답해 왔다. 아 역시……스포츠계다.
자기 소개가 끝나자 스노하라의 호령에 따라 모였던 부원들은 다시 각자 흩어져
스트레칭을 마저 한다. 나는 스노하라에게 다가가 이야기 한다.
「아니, 진짜 미안해요. 괜히 무리한 부탁을 해버려서」
「아냐 괜찮다니깐. 부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스노하라는 싱글벙글 하면서 마루에 앉아 다리를 벌린채 몸을 앞으로 숙인다.
우오옷! 그러자 배가 체육관의 바닥에 닿아 버린다. 무지 유연하잖아. 스노하라.
오늘 스노하라는 위에는 T셔츠를 입고 아래에는 짧은 스패츠* 와 하프 팬츠를 겹쳐 입고 있다.
머리카락은 평소의 스포츠 모드 쇼트 포니테일.
거기에 앞머리가 흩트러 지지 않게 헤드 밴드를 하고 있다.
다른 부원들도 대개 비슷한 차림이 었는데 한사람만 스노하라와 내가 이전에 옮긴적 있는
긴 운동복을 입고 있다.
다른 부원들도 대개 비슷한 차림이 었는데 한사람만 스노하라와 내가 이전에 옮긴적 있는
긴 운동복을 입고 있다.
스트레칭의 카운트를 세고 있는 것을 보니 그녀가 농구부의 매니져겠지.
뭐, 모두가 저런 긴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나로서야 별로 재미 없는 일이지만.
「그런데 말이야, 생각보다 키가 큰 학생은 별로 없네?」
「성련에는 운동 특례 입학이 없으니깐, 키가 큰 학생들은 대개 다른 학교로 가버리지.
뭐, 신장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은 많은 운동량과 기합으로 극복하고 있으니깐」
그렇게 말하며 웃는다.
가볍게 말하기는 했지만 농구에서 키가 큰것이 얼마나 유리한지는 아마추어인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전국 대회 단골이라니 역시 대단해.
「열심히네. 나도 연습을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이쿠타군은 우리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해. 키도 아직 더 클지도 모르고」
기대? 격려일까.
「처음엔 뭘 해야 되지?」
「우선은 기초야. 어떤 일이건 기초가 중요하지.
볼을 움직이는 감각을 몸에 각인 시키는 거지. 그 다음은 몸만들기 일까?」
「몸만들기와 기초인가」
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가볼까?
인세션 키는 이미 <견학>으로 설정이 끝난 상태.
나나미에게 받은 리스트로 이미 부원들의 이름은 모두 익혀 익펙티로 설정해 두었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깐 이번 기회에 부원들의 몸도 잘 <견학> 해보고 싶은데?」
「아 그렇네. 봐 두는 편이 후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될 수 있으면 직접적으로 보고 싶은데」
내가 그렇게 말하자, 스노하라는 으응 하며 팔짱을 낀다.
「그렇구나, 하지만 농구는 몸을 접촉하는 운동이니깐,
연습중엔 가능한한 어깨등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데」
「그러면 셔츠나 서포터 정도는 좋아.」
「좋아」
스트레칭이 끝난 후 스노하라가 모두에게 의견을 말한다.
당연히, 아무도 거기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좋은 생각이라며 찬성을 받았다.
재빨리 매니저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하의를 벗기 시작한다.
「셔츠와 써포터는 입고 있어도 좋아.」
「네에!」
건강하게 대답하는 여자 아이들. 지금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걸까?
「모두가 찬성해 줘서 다행이네요.」
「전원 농구를 좋아하니깐, 이쿠타 군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좋은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스노하라는 하반신을 가리고 있던 마지막 한장, 팬티를 가볍게 벗어버렸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인가.? 스노하라의 고간의 수풀은 제대로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직후 스노하라는 셔츠 속에 손을 집어 넣어 브래지어도 벗어버렸다.
과연 「셔츠와 써포터는」이라는 조건 이었지.
주위를 보면 전원 브래지어를 벗고 있다.
스포츠브라를 하고 있었던 아가씨가 많았던듯,
그런 아가씨들은 일단 모두 벗고 스포츠 브라도 벗어 버린후 그 후에 다시 셔츠를 입는다.
후후후, 그런 모습으로 달리거나 점프하거나 하면 모두 보여 버린다.
그런 아가씨들은 일단 모두 벗고 스포츠 브라도 벗어 버린후 그 후에 다시 셔츠를 입는다.
후후후, 그런 모습으로 달리거나 점프하거나 하면 모두 보여 버린다.
「좋아, 우선은 런닝!」
일렬로 줄을 선 하반신을 노출한채 셔츠만 입은 여학생들.
스노하라의 신호에 따라 체육관 가운데를 달리기 시작한다.
브라를 입지 않은 덕분에 가슴이 위아래로 제멋대로 출렁거린다. 으음. 확실히 절경이다.
「짝!」
계속 이 속도로 뛰는 건가 했더니, 스노하라의 손뼉에 맞춰 일제히 속도를 올린다.
그리고 다음번 박수소리에는 속도를 늦춰 죠깅하듯 달린다.
손뼉을 칠때마다 번갈아 속도를 올렸다 늦췄다 한다.
몇회를 그렇게 반복하고 나서는 옆으로 체육관을 왔다갔다 하는 쇼트 대쉬로 연습메뉴를 바꾼다/
스노하라의 지도 방법은 확실히 능숙하다.
멤버들간의 질서가 잘 잡혀 있는 것도 납득이 갈만하다.
나는 그야 말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하는 진지한 얼굴로
패스 연습을 위해 볼을 쫓아 뛰어가는 엉덩이를 노출한 여학생들의 모습을 만끽했다.
멤버들간의 질서가 잘 잡혀 있는 것도 납득이 갈만하다.
나는 그야 말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하는 진지한 얼굴로
패스 연습을 위해 볼을 쫓아 뛰어가는 엉덩이를 노출한 여학생들의 모습을 만끽했다.
「──어땠어?」
샤워로 땀을 씻어 내면서 스노하라가 나에게 물어 본다.
지금 나는 연습 후의 농구부원들과 함께 운동부 동으로 돌아와 샤워실에 함께 들어와 있다.
어쨌든, 나는 농구부의 연습을 끝까지 「견학」할 수 있다.
해산할 때까지는 모두의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다. 조금 찌는 듯이 더운 것을 참아 넘기며
나는 스노하라의 조금 햇빛에 탄 피부위로 흘러 내려가는 물방울을 응시하며 대답한다.
어쨌든, 나는 농구부의 연습을 끝까지 「견학」할 수 있다.
해산할 때까지는 모두의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다. 조금 찌는 듯이 더운 것을 참아 넘기며
나는 스노하라의 조금 햇빛에 탄 피부위로 흘러 내려가는 물방울을 응시하며 대답한다.
「아아, 덕분에 좋은 것을 보게 됐어.」
「그렇게 좋았어? 다행이다. 도움이 안됐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렇게 말하며 명랑한 미소를 만면에 띄우는 스노하라.
푼 머리 카락을 따라 목덜미로 내려온 물줄기가 쇄골을 지나 스포츠 선수 치고는
조금 용량 오버의 기색이 있는 가슴을 우회해 명치를 지나 배꼽아래까지 흘러내린다.
배꼽을 지나 치며 조금 어지러워진 물줄기는 흩어져
일부는 허벅지를 타고 흘러 발목까지 내려가고
일부는 허벅지를 타고 흘러 발목까지 내려가고
나머지는 고간의 수풀을 적시며 그곳으로 부터 졸졸졸
아래로 마치 오줌을 누는 것처럼 물줄기를 만들며 떨어진다.
아래로 마치 오줌을 누는 것처럼 물줄기를 만들며 떨어진다.
지금도 훌륭한 광경을 보고 있지만, 아까전도 정말로 "좋은"광경을 볼 수 있었다.
연습의 마지막은 실전 시합의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스노하라는 스스로 분위기를 띄우며
매니져에게 시합용 농구 베스트를 준비 시켰다. 선수들은 마지막 연습에서는 셔츠 마저 벗어
버린채 겨드랑이조차 가리지 못하는 농구 베스트 하나 만을 걸치고 실전같은 연습을 했다.
연습의 마지막은 실전 시합의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스노하라는 스스로 분위기를 띄우며
매니져에게 시합용 농구 베스트를 준비 시켰다. 선수들은 마지막 연습에서는 셔츠 마저 벗어
버린채 겨드랑이조차 가리지 못하는 농구 베스트 하나 만을 걸치고 실전같은 연습을 했다.
슛을 할때는 헐렁헐렁한 베스트가 펄럭거리며 올라가 버려 풍만한 유방을 온통 노출시켜 버린다.
정말로 좋은 것을 보았다.
정말로 좋은 것을 보았다.
스노하라가 샤워기의 밸브를 꽉 잠근다.
나는 벽에 걸려 있던 수건을 벗겨 스노하라에게 전해준다.
스노하라는 「땡큐」라고 대답하며 수건을 받아든다.
「어때? 시간이 괜찮으면 조금 가르쳐 줄까?」
스노하라와 함께 탈의실에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먼저 샤워를 끝낸 농구부 멤버들이 제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농구부는 이번 여름에 전국대회에 나가지 않아?
그런데 그렇게 까지 시간을 내게 할 수는 없지.」
「응……」
스노하라가 조금 유감스러운 얼굴을 한다. 뭐, 진심인가?
그런 생각하고 있자 스노하라와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지 옆에 있던
조금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가 내 앞으로 불쑥 다가와 말을 걸었다.
「금년의 전국 대회는 근처에서 열리니깐 이쿠타 선배도 보러와 주세요!」
「응, 알았어. 그럴게」
「와아아」라고 화려하게 기뻐하는 그 아가씨.
덧붙여서 그 소녀는 아직 팬티밖에 입지 않았다.
눈앞에서 만세를 하고 웃고 있기 때문에 눈앞에서 가슴이 상하로 다이나믹하게 움직였다
「노노 빨리 갈아입지 않으면 놔두고 간다?」
「왓, 기다려 낫치 기다려!」
그 아가씨의 친구일까. 낫치라고 불린 안경을 쓴 아가씨는 이미 제복을
차려 입고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탈의실의 도처에서 그런 광경이 전개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타올을 감은 채 세면대의 콘센트에 전선을 연결해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고
어떤 사람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올리곤 스커트 속을 온통 드러낸채 양말을 신고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아직 팬티도 입지 않은 채로 끊임 없이 수다를 떨고 있다.
아, 팬티만 입은 채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재고 있는 여학생도 있다.
「기다렸지」
「에?」
소리에 되돌아 보자, 거기에는 이미 성련의 제복을 완벽하게 차려 입은 스노하라가 서있었다.
「빠르잖아!」
「빠른 옷갈아 입기는 나의 특기야」
그렇게 말해면서 스노하라는 나를 재촉해 탈의실에서 나온다.
뒤로부터 부원들이 일제히 「수고 하셨습니다-!」하고 말하는 소리가 따라 들려왔다.
역시 스포츠계
운동부동을 나온다. 습기 찬 공간에서 빠져 나와서 그런지 초여름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아아, 좋은 바람……」
머리카락에 손을 대고 있는 스노하라. 스커트가 길게 뻗고 있다.
거기서 나는 다시 한번 스노하라의 제복이 하복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의식했다.
마치 네가티브와 포지티브같은 성련의 제복.
흰색 일색의 하복은 극상 품질의 옷감으로 되어 있는지 바람이 시원하게 통과해
스커트를 펄럭이고 있다.
흰색 일색의 하복은 극상 품질의 옷감으로 되어 있는지 바람이 시원하게 통과해
스커트를 펄럭이고 있다.
반소매의 바깥으로 나온 팔이 아직도 촉촉히 젖어 있는 것 같아 방금 그렇게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다.
불구하고 나는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다.
「응? 뭐라고 했어?」
「아니……응. 그래. 전국 대회,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
죽 응시하고 있던 것이 들켜버린 것 같아 나는 얼른 말을 돌렸다.
「갑자기 왜?」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깐. 우승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응원해 줄래?」
「당연하지. 클래스 mate인걸」
「응. 고마워.」
상냥하게 웃는 스노하라.
에 ……스노하라는, 이런 표정도 짓는구나.
「그렇지만 어디까지 갈 수 있냐고 묻는 것은 의미 없어.」
「참가 할 수 있는 걸로 만족이라는 거야?」
「달라 달라. 그 반대. 스포츠를 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목표는 한가지」
순간 반짝하고 나와 스노하라의 시선이 맞는다.
「 「전국 제패!」」
깨끗이 목소리가 일치했다.
「만화 잖아!」
「알아! 이쿠타군도 읽고 있지?」
「스노하라가 읽고 있다고 하는게 의외야.」
벚꽃 대로에 2명의 웃음소리가 퍼진다.
우리는 마치 서로 장난 하듯 왔다 갔다하며 서로 뒤쫓듯 벚꽃길을 걸어간다.
어쩐지, 매우 신선한 감각이다.
나에게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서로 장난치는 아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수업 예비종이 들려 우리들은 일순간 얼굴을 마주보고는 거기로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서로 장난치는 아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수업 예비종이 들려 우리들은 일순간 얼굴을 마주보고는 거기로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성련의 안에서 이동할때는 언제나 조용조용하게
아가씨다운 태도로 걷지 않으면 안되지만
상관없다.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교사에게 주의를 받아도 웃어 버릴 것 같다.
아가씨다운 태도로 걷지 않으면 안되지만
상관없다.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교사에게 주의를 받아도 웃어 버릴 것 같다.
느긋하고 평안한 보폭으로 스노하라가 나의 앞을 달린다.
나는 그 흰 등을 향해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대회 힘내라, 스노하라.
==============================================================================
*스패츠는 무릎정도까지 오는 길이의 딱붙는 바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추천79 비추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