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MC물] 여왕의 뜰 - 8장 검은 눈물 (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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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리·이벤트는, 방송 연구회(동아리)에서 뽑은 MC 한명과 다음 달 축제에서 열릴 퀸카 콘테스트의 후보자 전원이 차례대로 본인의 장기를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별로 재미없어보이는 이벤트다.
다음 달에 있는 축제에 열리는, 퀸카 콘테스트가 실전이라면, 오늘 열리는 이 이벤트는 예고편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
저번 달 여름에 열린 이벤트에서는 유카타차림으로 불꽃놀이를 한다던가 좀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이벤트 였던 것 같은데.
다음 달에 있는 축제에 열리는, 퀸카 콘테스트가 실전이라면, 오늘 열리는 이 이벤트는 예고편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
저번 달 여름에 열린 이벤트에서는 유카타차림으로 불꽃놀이를 한다던가 좀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이벤트 였던 것 같은데.
그 전에는 우리 대학 야구부와의 만남·이벤트 같은 것도 있었고.
전부, 세이나는 엔트리 하기 전에 이미 끝났으므로, 참가하지 못했다.
전부, 세이나는 엔트리 하기 전에 이미 끝났으므로,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오늘 열리는 프리·이벤트는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대학 축제의 홍보 비디오나 사진 플립에 사용되기로 했다.
세이나는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지난 주부터, 유카타 라든지 드레스차림 이라든지 사진을 찍거나 프로필을 준비하는 일로 쉴새없이 바빴다.
「이렇게 바쁠줄은 몰랐어. 어쩌다가 내가 참가하게 된거지..?」
그렇게 세이나는 힘들어하면서 푸념하며 계속 불평했다.
어째서 참가하게 됐는지 묻는다면
물론, 노리코의 세이나에 대한「영향력」때문이다.
물론, 노리코의 세이나에 대한「영향력」때문이다.
왜 참가시켰냐고 묻는다면, 단순히 오노데라 세이나와 하는 것보다, 대학 콘테스트 최고의 퀸카·오노데라 세이나와 하는 편이 손님들에게 더 잘 먹히지 않겠어?
그 편이, 비디오를 찍어도 더 잘 팔릴거 같고.
스테이지 위에서는, 다른 후보자가 특기를 어필하고 있다.
세이나는 대기실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출전 여성에게 시중드는 사람은 한명씩 가능하다고 해서 세이나 옆에는, 노리코가 함께 있어주고 있다.
아까부터 지루한 기색을 보이는 세이나를 위해서 이야기 상대를 해주고 있다.
세이나는 대기실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출전 여성에게 시중드는 사람은 한명씩 가능하다고 해서 세이나 옆에는, 노리코가 함께 있어주고 있다.
아까부터 지루한 기색을 보이는 세이나를 위해서 이야기 상대를 해주고 있다.
후보자는 모두 6명. 보결로서 추가로 들어간 세이나는 No.7
그리고, 오늘 마지막 차례다.
특기를 보이라니, 세이나의 특출난 특기라면 구강 성교……지만, 어쩔 수 없이 플룻 연주라고 기재했다.
(하지만, 노리코는 실행 위원들에게는, 진짜 특기를 보여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차례다.
특기를 보이라니, 세이나의 특출난 특기라면 구강 성교……지만, 어쩔 수 없이 플룻 연주라고 기재했다.
(하지만, 노리코는 실행 위원들에게는, 진짜 특기를 보여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세이나의 의상은 모스 그린의 원피스, 나시, 롱 드레스로, 그야말로 연주회 패션이다.
다른 후보자들도, 대부분 세련된 몸치장을 하고 있다.
엔트리 No.1 여자 아이는, 스테이지에 나와 이렇게 인사했다.
「제 특기는 원샷입니다. 한병을 한 순간에 비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운영 위원회 사람에게 제지 당해 버렸습니다!」
객석의 웃음소리.
「그리고, 지금 눈치챘습니다만, 저, 미성년이에요!」
전보다 큰 웃음소리.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노래라도 하겠습니다!」
활동적으로 밝은 매력이 빛나고 있다, 외양도 제법 예쁜아이다.
꽤 하잖아.
노리코는 웃으면서, 모니터에 비춰지는 스테이지를 보고 있다.
노리코는 웃으면서, 모니터에 비춰지는 스테이지를 보고 있다.
그렇지만 세이나는 아직도 우울해 하고 있다.
주위에겐 들리지 않게 작은 소리로, 노리코에게 푸념한다.
주위에겐 들리지 않게 작은 소리로, 노리코에게 푸념한다.
「가슴이 답답해. 이런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에이, 그렇게 말하지 말고 」
노리코가 달랜다.
「날 돕는거라 생각해. 알았지?」
세이나는 한숨을 쉰다.
엔트리용의 자료 만들기 위한 실행 위원으로부터의 질문 공격이나,
여러 옷을 갈아입는 사진 촬영 지옥으로, 벌써 싫증을 내고 있다.
엔트리용의 자료 만들기 위한 실행 위원으로부터의 질문 공격이나,
여러 옷을 갈아입는 사진 촬영 지옥으로, 벌써 싫증을 내고 있다.
원래 미스 콘테스트 같은건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더 거부감을 보인다.
노리코도 프리·이벤트를 4~5번이나 하는, 귀찮은 콘테스트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실행 위원에 말에 의하면, 프리·이벤트의 때마다, 음료 메이커의 신제품의 샘플 반포나, 신간 잡지의 소개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해서, 스폰서들로부터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노리코가 신규 스폰서를 찾아내 줄 때까지 수지는 적자였던 것 같아서,
실행 위원회 무리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실행 위원회 무리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미스 콘테스트가 끝난 뒤에도, 선출된 최고의 퀸카는(즉, 세이나는), 스폰서 잡지에 나오거나 우리 대학을 소개하는 광고에도 나오게 된다.
겨우 이걸로 세이나는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으므로, 노리코로서도, 퀸카가 된 후에 닥쳐올 이런 일에 대해서는, 선뜻 세이나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엔트리 No.1의 아이는, 달랑 한 곡을 춤추고 뛰면서 노래하고 시원시럽게 내려왔다.
1 인당 10 분의 할당 시간을 반이나 남았는데.
No.2 하지만 기권에 의한 결번이다.
1 인당 10 분의 할당 시간을 반이나 남았는데.
No.2 하지만 기권에 의한 결번이다.
No.3 의 아이는, 어깨를 드러낸 붉은 롱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세이나의 의상과 비슷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아니나 다를까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세나, 세나처럼 악기 연주의 아이도 있어. 그러니까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응」
「게다가, 바이올린, 난 아마추어니까 잘 모르지만, 글쎄, 별로 능숙하지 않지? 어쩐지 불안불안하게 들린다.
세나가 부는 플룻은 어쩐지, 물흐르는 느낌인데. 뭐, 아마추어가 말하는 거지만.
세나, 저 아이는 이긴거나 다름없어. 외모도 월등히 앞서고 이제 당선은 확실이라는 느낌이랄까?」
세나가 부는 플룻은 어쩐지, 물흐르는 느낌인데. 뭐, 아마추어가 말하는 거지만.
세나, 저 아이는 이긴거나 다름없어. 외모도 월등히 앞서고 이제 당선은 확실이라는 느낌이랄까?」
세이나는 별로 기쁘지 않은듯 하다.
「난, 별로 미스로 선택되고 싶은게 아니니까.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선택해줬으면 좋겠어」
손에 든 플룻을 만지면서, 푸념.
「아-아, 나, 연주 대충 하는 편이 좋을까?」
「흐음. 세나가 그러고 싶으면 그래도 좋은데……. 단지」
노리코는 다른 후보자로 들리지 않게 신경을 쓰면서 말을 계속했다.
「아마도, 세나가 연주를 못해도 분명히 미스가 될거야. 비주얼이 너무 차이가 나고, 팬도 많이 있잖아.
다른 아이들은, 아나운서 목표로 하고 있다든지 나름대로의 꿈이 있어.
다른 아이들은, 아나운서 목표로 하고 있다든지 나름대로의 꿈이 있어.
정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대충한 세나에게 져 버리면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해봐, 세나, 전에 온천에 놀러 가서 이마이군이랑 탁구를 했을 때,
생각해봐, 세나, 전에 온천에 놀러 가서 이마이군이랑 탁구를 했을 때,
이마이군이 대충 했다고 화냈었잖아? 그거랑 상황이 똑같지 않아?」
세이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응?
묵묵부답에 조금 부끄러워진 노리코는, 한 마디 보충해서 말한다.
「뭐, 겨우 대학내 미스 콘테스트니까, 어떻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지만」
지금까지 뾰루퉁한 얼굴을 하고 있던 세이나는 살짝 웃으며, 손에 있는 플룻으로 눈을 돌렸다.
「미키는 역시 대단하네」
「어째서?」
「다른 사람의 기분을,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니.
나는, 나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참가자의 일은, 어째서 저렇게 많은 눈에 노출되는 일을 저렇게 할까,
나는, 나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참가자의 일은, 어째서 저렇게 많은 눈에 노출되는 일을 저렇게 할까,
그렇게 나는 절대 할 수 없는데∼,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
세이나는 그렇게 말하며, 노리코를 보았다.
왠지 기분 나쁘다.
하지만 뭐, 세나의 기분이 나아진 것 같으니 넘어갈까.
No.4 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No.5 의 후보는 요리가 특기인 것 같다.
쿠키를 1개 1개 작게 싸고 리본으로 묶은 것을 대량으로 바구니에 넣어 가져왔다.
정말 스스로 요리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아이는 펑퍼짐한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흰색 에이프런과 흰 색 장식을 머리에 쓰고, 메이드로 변했다.
그리고 쿠키를 1 개씩 객석으로 던졌다.
객석의 여기저기에서「여기 여기∼」라고 남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분위기가 살았다.
No.5 의 후보는 요리가 특기인 것 같다.
쿠키를 1개 1개 작게 싸고 리본으로 묶은 것을 대량으로 바구니에 넣어 가져왔다.
정말 스스로 요리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아이는 펑퍼짐한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흰색 에이프런과 흰 색 장식을 머리에 쓰고, 메이드로 변했다.
그리고 쿠키를 1 개씩 객석으로 던졌다.
객석의 여기저기에서「여기 여기∼」라고 남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분위기가 살았다.
「대단하다」
세이나는 감탄하고 있었다.
세이나도 다른 후보자들의 무대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No.5의 후보의 퍼포먼스는 그게 마지막은 아니었다.
《쿠키를 받은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포장을 열어 주세요.
쿠키 안에,「당첨」이라고 써 있는 사람은 여기에 준비한 특대 케이크를 드리기 때문에 , 무대 위로 올라와주세요》
쿠키 안에,「당첨」이라고 써 있는 사람은 여기에 준비한 특대 케이크를 드리기 때문에 , 무대 위로 올라와주세요》
아마추어의 아이디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세나도 똑같은 것을 시키면 좋았을텐데.
「당첨」이라고 써진 사람에게는, 저의 신체를 사용하게 해드립니다, 그리고, 복권은 전부「당첨」이라고 써놔야지.
세나도 똑같은 것을 시키면 좋았을텐데.
「당첨」이라고 써진 사람에게는, 저의 신체를 사용하게 해드립니다, 그리고, 복권은 전부「당첨」이라고 써놔야지.
조금 아쉬운점은, No.5의 이 계획은, 잘 되지 않았다.
손님이 부끄러워했는지, 당첨 제비를 가진 손님이 나오지 않는 채, 10분의 제한 시간이 끝나버렸다.
손님이 부끄러워했는지, 당첨 제비를 가진 손님이 나오지 않는 채, 10분의 제한 시간이 끝나버렸다.
「불쌍해. 모처럼 저렇게 노력했는데」
세이나가 경쟁상대를 동정한다.
No.5 자신도 똑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유감. 모처럼 분위기가 산다고 생각했는데∼》
무대 위에서 말한다.
《자, 이 케이크도, 객석으로 던지겠습니다》
와아~ 하고 던지는 체 한다.
그야말로 객석으로 던지는 채 하다가 손을 되돌린다.
그야말로 객석으로 던지는 채 하다가 손을 되돌린다.
《농담이에요∼, 이건 제가 먹겠습니다. 유감이네요∼》
그렇게 사랑스럽게 말하고는 웃는다.
나쁜 공기가 흐르고 있던 객석은, 센스있는 상황대처로, 다시끔 분위기가 풀어졌다.
No.5 후보는 안심한 얼굴로 무대를 내려온다.
세이나는 감탄하고 있다.
「저 아이 대단하다. 마치 미키같애」
「에∼!난, 저렇게 귀여운 척하면서 남자에게 아양떨거나 하지 않아∼」
「아냐, 미키! 귀여운 척하고 있다든가, 아양떨고 있다든가, 그런 뜻이 아니란거 알잖아.
저 아이도∼.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하다는 뜻이야……, 미키보다는 못하지만」
저 아이도∼.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하다는 뜻이야……, 미키보다는 못하지만」
세이나와 노리코는 마주보며 웃는다.
다음 다음이 세이나의 차례이므로, 스탠바이 하도록 실행 위원이 부르러 왔다.
실행 위원은 노리코를 보고 장난 섞인 경례를 해보인다.
의자에서 일어나며 세이나가 말한다.
「조금 긴장되네. 미키는, 여기에서 보고 있을거야?」
「아니, 2층석에서 볼께」
2층석은, 관계자 및 비디오·사진의 촬영용자리다.
노리코는 완전히 관계자 직분이므로 출입가능이다.
노리코는 완전히 관계자 직분이므로 출입가능이다.
「세나 활약 기대하고 있겠어. 이마이군이 보러 올 수 없는건 유감이지만」
「아, 미키. 잠깐만 기다려」
세이나는 떠나려는 노리코를 제지한다.
손에 들고 있던 플룻을 옷감으로 상냥하게 닦고, 케이스에 넣어 노리코에게 준다.
손에 들고 있던 플룻을 옷감으로 상냥하게 닦고, 케이스에 넣어 노리코에게 준다.
「이거 미키가 가지고 있어 줄래? 아, 소중히 해야돼. 이거 상당히 비싸」
「어? 플룻을 불지 않을거야?」
세이나가 미묘하게 싱글벙글 웃으면서 수긍한다.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네.
푸념하던게 멈췄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대충 하기로 했나.
뭐, 좋아. 어차피 대충해도, 세나가 선택되는 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대충 한다면, 대신, 신체를 사용해서 장외 프로모션 쪽을 노력하게 해줘야지.
진짜 특기는 구강 성교라는걸 남자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으면.
푸념하던게 멈췄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대충 하기로 했나.
뭐, 좋아. 어차피 대충해도, 세나가 선택되는 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대충 한다면, 대신, 신체를 사용해서 장외 프로모션 쪽을 노력하게 해줘야지.
진짜 특기는 구강 성교라는걸 남자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으면.
「미키 , 제대로 보고 있어. 나, 무대 위에서 손 흔들테니까」
휴, 이건 초등학교 학예회가 아니야.
어쩐지 걱정이다.
부탁이니까 수치는 당하지 말아줘.
남자들의 앞에서 세나에게 창피를 주는건, 내 일이니까.
남자들의 앞에서 세나에게 창피를 주는건, 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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