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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예속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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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의 중심지. 그곳은 로마. 지저스 슈퍼스타가 쓰러지고 몇년후 세워진 강력한 그


의 사원과 기도의 중심지. 교황이 살아 숨쉬는 휴먼얼라이언스의 궁극의 성지 중에 한곳


이였다.


인간의 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는 지역마다 아니면 신앙마다 이름이 다르게 불려졌지만


그것은 인간의 언어가 불완전한데다가 그 불완전한 언어마져 수십개나 존재하기에 이러


진 오해였다. 그러나 그 뜻은 오직 하나였다. 인간을 만들고 인간을 지켜보며 인간을 가


꾸어온 신, 이 현계에 수많은 종족을 제압하고 인간이 오롯이 서게 만들어준 궁극의 신


이였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최고위 종교는 그런 신의 십자명을 받들어 만들어낸 십자교였다. 그


리고 그 십자교의 총본산이 바로 로마인 것이다.  교황은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과의 만


남에서 굉장히 기분이 안좋아졌다. 사실 적들중에 적인 사울에게서 휴먼얼라이언스의 기


밀정보들을 직접 건내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어디에서든 인재의 위치와 관리는 그 세력의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 그것을 다른 누구도


아닌 네크로폴리스의 지배자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서 얻었다는 것은 많은


의미로 아직도 휴먼얼라이언스는 네크로폴리스의 상대가 되지 못함을 말했다.


[교황님. 그것은 순서에 맞춰서 이번에는 호드정션의 주술력을 흡수하러 갔습니다.]


[좋아..... 비록 더러운 힘이지만 결국 신의 영광을 위한 초석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이


용하지 않을 수 없지. 후우... 3년이라.. 짧은 듯 하면서 길구나.]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땅의 진정한 주인


은 저희 인간이 분명합니다.]


중년의 남성 비서는 확고한 어조로 교황에게 대답하였다. 교황은 그런 비서의 말을 들으


며 속으로 다짐하였다. 그렇다 60억의 인류를 위해 어서 빨리 이교도와 이종족을 제거해


야 하는 것이다. 사악한 우상인 검은용신과 사탄, 황금용신, 고르곤을 믿는 무리들, 네


크로폴리스와 타워, 스트롱홀드같은 불신자들을 한시라도 빨리 처치해야했다.


타아아앙!!!!


교황과 그의 비서는 갑자기 울린 총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 신성한 로마 대성당에서 총


소리라니! 그것은 휴먼얼라이언스에 대한 도전과도 같았다.


[으아아악!!!!]


[적을 처치하라!]


타아앙!!


그리고 비명소리와 함께 총소리들이 격하게 울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교황은 잠시 총


소리에 놀랐을 뿐 결코 동요하지 않았다. 이곳은 십자교의 총본산! 이곳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전원 충실한 십자교도였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집하나부터 그들의 생명


조차도 이 로마대성당의 보호결계를 지탱하는 중심지였다. 설사 그들은 악마가 직접 이


곳에 강림하더라도 순교를 위해 싸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신앙인만을 모아 놓아 만든


도시가 바로 신성 로마인 것이였다.


교도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유지되는 이곳은 난공불락의 신성도시인 것이다. 이곳이라면


설사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직접 그 군세를 이끌고 와도 방어할 수 있었다! 교황은 어


느세력인지는 모르겟지만 이 저열한 습격의 대가는 톡톡히 치룰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으으으윽!!!]


타아앙!!


하지만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자 교황의 오른 눈썹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였다. 로


마대성당에는 강력한 템플러와 크루세이더, 그리고 강력한 신앙의 병사들이 끝없이 많았


다. 그런데도 제압하지 못하다니. 교황의 심기가 저절로 불편해지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비서는 재빨리 알아차렸다.


비서는 재빨리 마술적인 통로도 비상신호를 날렸다. 감히 대낮에 로마의 대성당을 침입


한 적에게 응징의 철퇴를 내려야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 재빠르고 강하게


해야하는 일이였다.


하지만 이번틈은 치명적이였다. 바로 그것을 위해 비밀리에 호위를 붙이고 2중 3중으로


보호해서 호드정션으로 보내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 방어인력을 미리 불러놓은 상태였


지만 거리가 각기 다르다 보니 도착하는데에도 전부 약간씩 달랐다. 물론 순간이동주문


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순간이동하는 대상이나 시전하는 인원이나 모두 힘든 방법이


다. 소모도와 회복을 생각하면 초음속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거나 아니면 비밀리에 키우


는 마수기사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하였다. 지금 이 한순간 만큼은 대


성당의 파수 인원이 급감한 것이였다.


너무나도 예리한 타이밍의 습격이였지만 그래도 이곳은 로마 대성당이였고 순차적으로


적이 제압되어간다는 보고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였다.


휘오오오!!!


콰콰쾅!!


[교황님!!!!!!!]


교황이 있던 곳에 검은 불꽃이 피어올랐다. 비서는 깜짝놀라 교황을 부르짖었지만 맹렬


한 바람과 함께 검은 불꽃은 씻은듯이 사라졌다.


[이노오오오옴!!!!!!!]


교황의 두눈이 번쩍이며 광망이 폭사되듯 튀어나왔다. 평소에는 점잖게 행동하려고 노력


하는 교황이지만 젊을 때는 광풍이라 불리웠던 이단심문관 마스터중에 한명이였고 지금


도 한번 화가 나면 폭풍과도 같았다.


적은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기절한 솔져의 목을 휘감은채 검은 불꽃이 내름거리는 총을


교황에게 겨누고 있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교황은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존재를 보고 한순간에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악마후작 리트리사이어로군!]


악마귀족 중에서도 몇안되는 후작위를 가진 그레이트데몬이였고 그렇다면 약간 심각했다


. 비록 이곳 로마 대성당의 힘을 백업 받으면 악마후작 리트리사이어와 동급의 파워를


낼 순 있지만 이곳에 악마가 있다는 것 자체가 휴먼얼라이언스에겐 굴욕이나 다름이 없


었다.



 


 

[하하하. 오랜만이군. 교황. 드디어 그동안 맞겨 놓았던 물건을 찾으러 갈려고 왔다네.

하하하하]


[신의 벌을 받아라!]


교황의 의지가 움직이는대로 자연스럽게 신성력이 일어나며 그의 힘을 인도하였다. 그러


나 리트리사이어는 교묘하게도 기절한 솔져를 붙잡고 있어서 교황은 전력으로 공격하진


않고 일단 솔져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탕! 탕!


겉보기엔 평범한 토카레프로 보였지만 발사 될때마다 총알과 함께 검은 망령의 불꽃이


같이 튀어나와 교황을 덮쳤다. 하지만 신에게 가호받는 교황과 곁에 있는 중년의 비서가


같이 펼치는 보호막을 뚫진 못하고 주변으로 흩어져 나갈 뿐이였다.


[이노오오옴!!!]


신성한 빛의 화살과 기둥이 연속적으로 떨어지면서 리트리사이어를 노렸지만 그는 교묘


하게 기절한 솔져를 방패삼아 그 공격을 전부 피해낼 수있었다. 하지만 유도되는 빛의


화살은 그에게도 귀찮기 그지 없었다.


"흐음... 위치와 장소까지 가르쳐 주었는데 왜이리 오래걸리지...?"


리트리사이어는 자신과 같이온 악마백작 새도우위퍼가 아직도 소식이 없는 것에 상당히


짜증이 일어났다. 이곳은 휴먼얼라이언스의 심장부다. 비록 가장 병력이 없는 타이밍을


노린 것이긴 하지만 곧 벌떼처럼 적이 몰려와 자신을 포위하게되면 영락 없이 마계로 환


원 될게 분명하였다. 비록 죽는 것은 아니지만 따분하고 재미없는 마계에서 다시 수백년


이나 수천년간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은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그는 본래 7명 뿐인 악마대공 나태의 오렌지박사의 최고로 높은 수하였고 지금도 그러했


다. 그렇기에 교황도 그를 단 숨에 알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가 이러한 위험하


고 힘든일에 끼여들게 된것은 어디까지나 오렌지박사의 꼬드김과 협박 그리고 달콤한 낚


시 때문이였다. 하지만 안할 수도 없는 것이 어디까지나 리트리사이어의 배경이 되는 것


은 이 오렌지박사뿐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속으로 투덜대면서도 현계의 목숨을 걸고


임무 수행중이였다.


"후.. 다시는 안할테다.."


리트리사이어는 이곳에 쳐들어와보게 벌써 3번째라 이곳의 결계가 어떤건지 잘. 알. 고


있었다. 이 결계는 무려 순교를 바탕으로 짜여져 있었기에 여기서 신앙자를 죽이면 결계


가 더강해진다. 게다가 이곳의 인간들은 어디까지나 "정의의 집단"이기 때문에 이렇게


살아있는 부하를 인질 삼아 싸우는 것이 매우 이득이였다. 물론 교황에게 가하는 총질은


자신의 마력으로 코팅된 어디까지나 필.살.의 의지로 쏘고 있었지만 역시 대성당의 백업


을 받는 교황을 죽이는 것은 매우 무리였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까지나 있는 것은 아니였다. 대성당안에 있던 크루세이더들이 하나


둘 자신의 무장과 갑옷을 차려입고 리트리사이어를 포위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교황하나


만해도 인질로 잡고 있는 솔져가 없었다면 매우 힘들었을텐데 크루세이더들까지 놀라운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보니 매우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기 시작하였다.


그순간이였다. 세계가 반전하였다. 아니 교황이 있는 이곳 로마 대성당을 중심으로 일부


분 만이 반전한 것이였다. 데모닉은 검은 용신의 저주를 받아 바로 현계 할 수 없는 치


명적인 페널티를 얻게되었지만 수많은 노력과 시도끝에 반면세계라는 그림자 세계를 만


들 수 있게 되었다. 평소라면 침입은 몰라도 후퇴는 절대 불가능한 대성당이지만 반면세


계에선 아니였다.


그리고 악마귀족이상의 대악마들은 그런 반면세계를 일시적이지만 마음대로 만들 수 있


었고 그것은 새로운 공격 수단으로도 자리 잡게되었다.


반면세계는 말그대로 현실의 부스러기나 다름 없는 세계이지만 그곳을 기점으로 악마들


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게된다. 반면세계의 피해 역시도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가면 극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로마의 대성당과 같은 마법보호막과 결계로 둘러쳐진 곳이라도 그냥 악마귀족이


테러를 위해 급작스럽게 만들어내는 반면세계에서까지 그런 방어막의 영향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웠고 반면세계의 피해가 현실에 반영되어 결계의 일부가 무너지는 사태도 생기


기까지했다. 그렇기에 더욱 악마들은 테러를 가하기 위해 기승을 부렸다.


게다가 일단은 현실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이 아니기에 (반면세계의 피해는 현실에


반영될때 그와 유사한 사고,사건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지진이나 화재등.)사울 화이트


팽 듀나엘이나 포트리스의 개입의 여지도 적었다.


하지만 그 방법 역시 이제 막히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휴먼얼라이언스가 성스러운 마법


소녀들을 제작하면서 부터였다. 고위 간부중 한명이 딸이 보는 마법소녀물을 보고서 그


것에 의한 영감을 얻었던 것이다. 게다가 신앙의 정수를 모아서 탄생하기 때문에 마법소


녀물에서 나오는 유치찬란한 마법결계를 자연스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절대결


계를 보유한 마법 소녀들은 일반인을 보호할 수 있는 절대적인 결계를 만들 수 있었고


그것은 반면세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결계는 반면세계에까지 무리 없이 펼쳐


질 수 있었고 그 때문에 최근 수십년간 데모닉은 휴먼 얼라이언스와의 전면전에선 연전


연패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마법소녀들의 결계는 데모닉보다 우월한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결계포함의


선택 대상을 지정 할 수 있었다. 비록 개체를 일일이 분류할 수는 없었지만 크게 나누어


종족 별로는 분류할 수 있었다. 데모닉의 주력은 악마귀족과 야수마족인 켈베로스 그리


고 하급마의 숫자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휴먼얼라이언스는 마법소녀 3명을 투입하는 것


만으로 적을 악마귀족부대, 켈베로스부대, 하급마부대 3가지로 찢어서 각각 결계에 따로


잡아 둘 수 있었던 것이다. 즉 휴먼 얼라이언스의 병력집중은 자유자재지만 상대측은 휴


먼얼라이언스에 의해 병력이 찢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법소녀들이 보이지 않았다! 본래 이곳 로마 대성당에는 무조건적으로


한명의 마법소녀가 지키고 있었지만 지금 그녀는 비밀병기인 그것의 호위를 위해 파견차


나간 것이다. 본래 호위였던 아쿠메츠 나도하가 무리한 가동으로인해 거의 폐기직전까지


몰렸던 탓이였다.


 그리고 이 반전은 바로 리트리사이어와 함께오 새도우위퍼의 행동이 분명하였다. 리트


리샤이어는 원하는 물건을 찾게 되면 이곳에 반면세계를 만들라고 미리 이야기 해놓은


것이였다.


반면세계는 비록 마법소녀들의 결계에 무력하지만 바꿔 말하면 마법소녀들이 없다면 적


들은 불리한 싸움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었다.


[크크큭 아디오스~~ 다음에 보자구!]


리트리샤이어는 크루세이더들에게 완벽하게 포위되기 전에 인질로 잡고 있던 솔져를 교


황에게 전력투구로 던져버렸다. 교황은 자신에게 포탄처럼 날아오는 솔져를 피하지 않고


여러장의 부슈지는 빛의 보호막을 응용해서 솔져를 최대한 무사하고 안전하게 붙잡았다.


그리고 리트리샤이어의 모습을 확인했을 때에는 마치 번져가는 물감처럼 허공에서 사라


지는 모습이였다. 그것은 데모닉 특유의 반면세계로 사라지는 모습인 것을 알았고 교황


은 분노찬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데몬캡쳐 키사라의 봉인을 풀어라! 그리고 이 반면세계를 만든 것이 누군지 뭘 가져갔


는지 확인해라!]


인스턴트식 반면세계는 악마귀족급 이상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것이긴 해도 이렇게


싸우면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분명 리트리샤이어 못지 않은 고위급 악마귀족이 같


이 참전한 것이 분명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놓아줄 생각은 없었다. 반면세계가 무적인 것은 아니였다. 그것은 본래


현실세계의 그림자와 같아서 현실세계와의 거리는 가깝기 그지없고 현실세계의 좌표에서


벗어날 수도 없었다. 물론 이런 인스턴트식은 오래 유지조차도 되지 않는다!


[열려라! 신의 문이여!]


게다가 반면세계 자체가 마법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같은 마법사가 열지 못할 이유


는 없었다! 비록 들어가면 로마 대성당의 백업을 받지 못하게 되겟지만 그것 이상으로


지금 이쪽은 힘이 충분하였다. 비록 비밀병기의 운송으로 전력의 공뱍이 생겻다고 하나


이곳은 십자교의 중심이자 휴먼얼라이언스의 중심 중에 중심이다. 전력은 넘쳐흘렀다.


그리고 휴먼얼라이언스 최강의 마법사인 교황의 신성력에 의해 단숨에 반면세계로가는


문이 열리고 말았다. 그안에서는 대성당의 백업으로 인해 변신하지 못하고 있었던 리트


리샤이어가 본체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


온통 울퉁 불퉁한 모습에 거대한 검은 덩치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리트리샤이어는 둥글게


휜 두개의 거대한 뿔과 해골에 가까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가슴부터 그 아래


에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불꽃으로 뒤덮여 제대로 바라볼 수 조차 없었다. 게다가 등뒤에


나있는 기괴하기까지한 날개들은 그를 더욱 위압감 넘치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하! 감히 이곳에 쳐들어와 놓구서 무사하길 바라나!]

;;;흠흠. 우린 이대로 가고 싶은데...? 안될까?;;;


교황은 너스레 떨면서 이야기하는 해골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였다. 신성한 로마 대성


당에 침입해서 자신을 요격까지 한 주제에 이제와서! 교황의 두눈에서 시퍼렇게 빛나는


광망이 빛나자 등뒤에 도열해있는 크루세이더들도 긴장하였다.


[죽여라!]


그리고 교황의 명령이 내려지자 말자 크루세이더 전원 무기를 들고 앞으로 내달리기 시


작하였다.


[우와아아아아아아!!!!!!!!]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를 위해!!!!!]


[신이여!!!!]


크루세이더들은 그들의 마스터들이 이끄는데로 4개의 무리로 나뉘어 리트리샤이어와 새


도우위퍼에게로 돌격해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에게 짓이기들 쳐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내


심으로 한숨을 쉬고 말았다.


"휴우... 이번에 살아돌아가면 반드시 쉴거야. 한 10년은 놀러 다녀야지."


휴먼얼라이언스는 모든 종족들 중에서 가장 치유에 특화되어있는 힐러들을 대거 데리고


있었고 그중에 최고라 하면 당연 교황이 있었다. 일단 눈길을 끌기 위해 교황을 살짝 찔


러본 것 뿐인데도 마치 활화산이 터져나가듯 맹렬한 분노를 내뿜으며 압박하고 있었다.


[데몬캡쳐 키사라는 어떻게 되었나? 그리고 무엇을 빼앗겻는지 확인했는가?]


교황은 자신에게 붙어있는 중년의 비서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불처럼 분노하고 있지만


냉철하기 그지 없었다. 지금 리트리샤이어뿐이지만 분명 악마는 한명더있었다. 이 반면


세계를 만든 악마는 숨어있는게 분명했고 마법소녀들의 절대결계가 없으면 놓칠 확율이


매우 컸다. 물론 절대결계가 있어서 100%잡는다곤 볼 수 없지만 잡을 확율이 급격하게


뛰는 것은 확실하였다.


[영구결빙지옥방의 해제일이 아직 1년가까이 남았던 탓에 해제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


다. 지금 최대한 술법사들이 해제에 노력하곤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것으로 예상됩


니다. 그리고 지금 막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과거 천 300년전에 무찔럿던 사탄의 유골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흐음..... 사탄의 부활 조짐인 것인가!]


 

교황은 침음성을 삼켰다. 데모닉은 지치지도 않고 꾸준히 그들의 주 사탄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었고

그때문에 휴먼얼라이언스는 아예 전세계의 모든 소환진에 요새를 건설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또 소환하려하다니 이프리트 술탄의 근성은 과연 대단하였다.

교황은 직접적으로 사제단을 지휘하면서 동시에 집약주문을 사용하였다. 크루세이더 못

지 않은 신성사제들의 치유주문이 교황의 힘에의해 변형되고 강화되어 반면세계의 모든


곳에 퍼져나갔다.


[심메트리칼! 트왈라이트!]


아군의 상처를 치유하고 적을 공격하는 강력한 범위 마법이 펼쳐졌다. 크루세이더들은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비키니아머를 입은 여전사들이 전위에 섯고 그 후위에 중무기


를 들고 휘두르는 남성크루세이더들이 보조해주는 식이였다. 리트리샤이어는 차륜전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던 여성크루세이더들이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아무리 공격해도 일격에 죽이는게 아니면 이번처럼 회복주문으로 단번에 회복되


서 덤벼오는 것이다. 리트리샤이어가 악마후작이라고 해도 지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


론 그의 공격은 하나하나가 저주나 다름이 없지만 사제들 역시 수많은 수가 있었다. 몇


명은 집중적으로 저주해제를 하고 몇명은 회복 명몇은 보호막 그리고 통과적으로 교황이


주기적으로 전체회복및 전체공격주문인 트왈라이트를 사용해서 보조해왔다.


그야말로 말라죽이기의 정점이나 다름이 없었다. 방금도 트왈라이트가 휩쓸고 지나간 피


부가 화끈거리고 뜨거웠다. 다행히 자신의 그림자에 숨어있는 새도우위퍼의 존재는 들키


지 않은 것 같았다.


"아 진짜 마법소녀가 하나도 없다고해서 시작한 건데 이거면 있거나 없거나 상관 없잖아


.... "


리트리샤이어는 속으로 계속 투덜대면서 크루세이더들을 압박해들어갔다. 휴먼얼라이언


스들은 마법소녀들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아머를 개발했는데 그것은 인간의 사상력이 들


어간 마법 물품이였다. 흔히 게임이나 만화에 등장하는 벗길수록 방어력이 올라가는 아


머가 바로 그것이였다.


일명 비키니아머라 불리우는 것으로 상하의가 말그대로 비키니인 갑옷인데 이것은 인간


의 사상력에 영향을 받았다. 마법소녀가 인간의 사상의 정수를 모아 탄생하듯이 이 갑옷


역시 그 근본은 사상력에 중점을 두고 있었고 도무지 갑옷으로 보이지 않는 외모와는 다


르게 방어력이 끝내주었다. 물론 이 때문에 휴먼얼라이언스에서는 여러가지 매체를 동시


다발적으로 여성의 방어력은 벗을수록 남자는 입을 수록 공격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렸


다.


콰아아앙!!!!!


;;;아 진짜 바퀴벌레가 따로 없군.;;;


방금도 리트리샤이어의 불타는 손톱이 전위에서 탱커역활을 하는 크루세이더를 휩쓸었는


데도 분명 맨몸인 배를 후려갈겼음에도 관통되지 않고 멀쩡하였다. 리트리샤이어에게 맞


아 뒤로 수십미터나 날랐음에도 멀쩡하게 일어선 여성크루세이더는 무기와 방패를 쥐고


다시 달려들었다. 그녀의 몸에 붙어있던 불길은 저주해제로 곧 꺼졌고 자잘한 상처는 금


방 치유주문으로 회복되었다.


이 지구에 60억이 넘는 바글바글한 인간들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것이기에 마치 바퀴벌


레와 같은 끈질김이 있었다. 고작 수십명의 크루세이더지만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휘


말려 지금 말라죽게 생긴 것이다.


인류의 말기 같은 소말리아나 수백년 전의 삶이나 마찬가지인 중국의 오지 같은 곳이라


고 해도 마법소녀가 없는 것은 아니였다. 나름대로 선녀와같은 설화 전설등에 남아있는


여신 여전사등이 휴먼얼라이언스에 의해 정수로 뽑혀 사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잠깐 재활용하는 동시에 유익하게 사용하는게 휴먼얼라이언스의 힘이였다. 그렇기에 인


류 60억을 전멸시키지 않는 이상 마법소녀는 근절 불가능인 동시에 저 망할 비키니갑옷


도 파괴불가능인 것이다.


;;;쿠오오오오!!!!!;;;


파지지지직!!!!


파스츠츠측!!


파찍! 파찍!


리트리샤이어는 크게 울부짖으면서 전방으로 부채꼴 모양의 거대한 불길을 내뿜었다. 하


지만 전방의 여성크루세이더들은 호흡을 멈추고 그저 자신의 방어력으로 막아내었고 후위의 남성크루세이더들은 프리스트들의 광역 보호막으로 피해를 경감시켰다. 프리스트들 역시 교황의 힘으로 보호되어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였기에 리트리샤이어는 참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그는 속으로 한숨을 푹푹 쉬며 짜증이 치솟는 것을 느꼇다.


"아 진짜 너무하네... 후우...."


자신 정도쯤 되면 악마대공들을 제외하곤 거의 최상위인데도 영 전투가 힘겨웠다. 물론


목숨이 간당간당한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근처의 마법소녀가 전


투에 참여하거나 천사라도 뜨면 정말 목숨 걱정 해야하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주는


피해는 전부 0으로 돌아가는데 저들이 주는 피해는 1이라도 차곡 차곡 누적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였다. 생명체에겐 정말 독으로 작용하는 빛의 마력인지라 그의 몸에 달라붙어


계속적인 피해를 강요하는 탓이였다.


물론 이 것은 모두 나태의 악마대공 오렌지박사가 어디선가 얻어온 정보-십중 팔구로 사


울 화이트팽 듀나엘인것이 분명했다.-로 습격한 것이라 아직까지 마법소녀나 천사의 등


장까지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실수라도 오렌지박사가 늦게 도착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쌓이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전에 한번 오렌지 박사가 자다가 늦었다라고 말하며 늦게 도착해서 그를


제외하곤 싸그리 전멸한 적도 있었기에 농담이 아니였다. 그러나 그 모든게 오렌지박사


휘하인 그의 마생 탓이라 여기며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다만 죽기 전에만 와달라고 기도할 뿐이였다.

 

문제는 그의 기도를 들어줄 사탄은 저 멀고도 먼 마계에 있다는 것이 사소한 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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