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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3부 1편

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형태 : 드래곤) ECL +2


어비스 워커 14/ 스펠파이어 채널러 2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33(+11)/ 24(+7)/ 23(+6)/ 22(+6)/ 23(+6)/ 22(+6)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1Lv: 마법적인 변화/ 향상된 성장: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1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4Lv: 마법적인 변화/ 은화(銀和): 광선효과에 대해 면역이며, 광선과 접촉류 주문이 50%확률로 시전자에게로 반사된다.
6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능력(실버) :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
8Lv: 마법적인 변화/ 실버소드 능력: 자연무기는 피해 감쇄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 모든 공격은 자연 20시 보팔효과를 가진다.
10Lv: 마법적인 변화/ 주화(呪火 = Spellfire)능력: 그는 주화 능력을 얻는다. 비전의 시야처럼 시야 내의 마법 오라를 감지할 수 있다.
12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각성(실버): AC를 제외한 드래곤 능력과 관련된 HD를 결정하는 판정에 *2, 캐릭터 레벨 만큼의 소서러 주문 시전 능력을 얻는다.
14Lv: 마법적인 변화/ 면역 증가: 보유하고 있는 주화 점수 1점당 1회의 레벨&능력치 드레인, 무기력함, 질병, 독으로부터 보호. 대량피해를 제외한 모든 즉사효과에 면역이다.
16Lv: 마법적인 변화/ 주화 각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인 주문을 소모해 주화 점수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접촉공격으로 주문 시전자의 메모라이즈 흡수해 같은 주화 레벨을 채울 수 있다. 어떤 마법 물품을 손에 넣었을 때 정신을 집중하는 것 만으로 그 물품의 남은 사용횟수나 주문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으며, 주화 레벨을 소모해서 그것을 다시 재충전할 수 있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는 한 하루 한번)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주화 능력(44점) : 저장된 주화 점수를 소모하여 1주화 점수당 D6의 장거리 접촉 마법 공격을 하거나, 1주화 점수당 2점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재주 등으로 확장되는 주화 능력이 허용하는 다른 부가능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서러 주문(CL 16)


재주들(일반): 교육받음(마법학, 종교학)/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특수무기 숙련: 환도/ 전투 직관/ OTF(큰무기 쌍검술)/ 전투 숙련/ 전투 시전/ 주문 관통/ 비범한 집중/ 기동 주문 시전/ 능란한 타격/
재주들(어비스 워커): 추적/ 야생 교감/ 암습 +3D6/ 전투 스타일: 이도류 완성(강력한 쌍검술)/ 지구력/ 회피/ 장님 전투/ 신속한 추적자/ 초인적인 회피/ 향상된 초인적 회피/
재주들(스펠파이어 채널러): 충전된 아이템 흡수/ 저장량 증가(2)/ 향상된 치료/



#1두르나


드로우 레인저 1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4(+2)/ 18(+4)/ 12(+1)/ 14(+2)/ 14(+2)/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드로우 특성, 주문 유사능력
재주들(일반): 향상된 우선권/ 지상 적응/ 피하기/ 기동/
재주들(레인저) : 주적(롤스의 하수인, 인간,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향상된 정확사)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삼림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2칼라드네이


인간 파이터 3레벨/ 소서러 1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2(+1)/ 16(+3)/ 13(+1)/ 14(+2)/ 14(+2)/ 18(+4)/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소서러 주문(CL 11)
일반 재주: 비전의 준비-Arcane Preparation-/ 놀라운 물건 제작/ 주문 거리 확대/ 강인한 인내/ 강철의 의지/
파이터 재주:향상된 우선권/ 무기 집중(장검)


#3알루시아


인간 파이터 4레벨/ 레인저 6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6(+3)/ 16(+3)/ 16(+3)/ 14(+2)/ 13(+1)/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일반 재주: 말 위에서(지역)/ 마상 전투/ 마상 돌진/ 짓밟기/ 마상 궁술/
파이터 재주:무기 집중(장검)/ 무기 전문(장검)/ 향상된 크리티컬(장검)/
레인저 재주:주적(롤스의 하수인,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


하우스룰 추가


하우스룰/ 시전자 규칙: 모든 주문 시전자들은 [허수 주문]재주를 가진 것으로 간주합니다. 2가지 이상의 특별한 조건이나 돈으로 구할 수 없는 물질 요소의 준비가 필요한 주문(예: 시체 일으키기)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또한 모든 마법사들은 [주문 숙달]재주를 가진 것으로 간주합니다.


%


-3부. 데일랜드 사가-


-목차-
1. 데일까지의 여정.
2. 아치우드의 만남.
3. 그녀의 사정.
4. 여가 선용.
5. 바다 여행.
6. 납치와 추적.
7. 그녀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8. 미스 드레노어로.
9. 발각.
10. 순결한 노예
11. 드로우들.
12. 한대맞고 두대 때리기.
13. 폭풍(Storm) 도래.
14. 신의 눈을 가리기.
15. 두 여자에서 두 노예로.
16. 공평하게
17. 그녀들의 사정.
18. 슈발츠식의 보복.
19. 복수 혈전
20. 창세.


 


1. 데일까지의 여정.


슈발츠가 새로운 여행의 목적지로 삼은 데일랜드는 빈땅이 아니었다. 거기엔 코르만도르의 위대한 숲이 있었고, 엘민스터가 있었으며, 많은 다른 인간과 잡다한 종족의 정착민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코르미르를 포기하고 데일랜드로 향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였다.


난세이긴 했지만, 슈발츠는 코르미르에서 자신의 고국인 언더다크의 드로우 사회를 떠올릴만한 경험을 했다. 다른건 몰라도 코르미르 역시 통치체제가 잘 정비된 왕국이었다. 이런 곳에서 그같은 존재는 당장에 전쟁에는 쓸모있을지 모르나, 모난 돌이 되게 마련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모가 난 돌은 정을 맞게 마련이었다.


물론 슈발츠는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르미르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만한 배짱은 없었고, 특히 다른 모든 조건을 극복한다 해도 코르미르의 수호신을 자처하는 퍼플 드래곤의 시야에서 벗어날 자신은 없었다. 그는 슈발츠가 언더다크에서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존재였다. 그런 코르미르에서 자기 마음대로 설치고 다니다간 어느날 갑자기 칼침이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을 맞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데일랜드에도 위대한 존재가 없지는 않았지만(특히 슈발츠조차 본 볼로의 여행기 속의 각주 덕에, 엘민스터는 너무 유명했다), 그래도 강대한 정부조직은 없었다. 슈발츠 같은 존재가 끼여들어 살만큼 터도 있어 보였다. 주변에 젠타림 등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코르만도르의 숲엔 드로우가 출몰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었지만, 그래도 최고의 장소는 아닐지 몰라도 정착에 운을 걸어 볼만한 땅으로 보였다.


마차를 산 것은 여행의 편의를 위해서였다. 이미 도보 여행을 경험한 슈발츠는 여행에 대한 개념이 서 있었다. 코르미르에 오기 위해서 두르나와 둘이서 여행했을 때도 가끔은 노숙을 해야 했고, 그것은 위험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여러모로 불편한 일이었다. 마차가 있으면 최소한 어떤 상황에서라도  비는 피할 수 있고, 여행 중간에 마주칠지도 모르는 트러블도 줄어들 것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도보여행보다 훨씬 빨랐다.


또한 슈발츠에게 도움이 된 사항 중 하나는 노예로 삼은 칼라드네이가 다양한 지역에서 모험을 거쳤고, 그 덕에 페이룬의 지리에 대해 아는 바가 있다는 것과, 알루시아를 통해 코르미르 왕실 보고를 출입해서 얻은 (코르미르 왕실에서 사용하는)세계지도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약간의 마법적인 세공이 처리된 파피루스 지도는 여행 목적지를 향한 경로를 탐색하는데 편리한 것이었다.


슈발츠는 해안을 따라 놓여진 고대의 관도를 타고 데일랜드로 향하기로 했다. 아라벨 성이 오크 대군에게 함락된 바도 있고 해서, 처음부터 내륙으로의 여행은 고려하지 않았다. 무역입국으로 유명하다는 샘비아를 거치는 길이었다.


해안을 따라 돌아갈거면 배가 낫지 않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알루시아는 배편이 빠르다고 건의했다) 슈발츠는 목적지가 있다면 땅을 밟고 하는 여행이 마음이 편했다. 언더다크 출신이라 바다에 익숙하지 않는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상 여행은 길만 따라 간다면 언제 어디에 도착할 것이라는 여정의 계획이 서는 것이다. 마셈버에서 수자일로, 다시 어두운 늪의 옆을 지나는 관도를 타고 코르미르의 국경을 넘는 등 쉬지않고 보름을 여행한 끝에, 슈발츠는 샘비아의 첫 도회지 도시 대런(Dearlun)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근의 정세에 대해 좀 아는바가 있는 칼리드네이나 이쪽 귀족들을 상대해 본 알루시아의 경험담에 따라, 슈발츠는 여행 상인으로 가장했다. 대런의 모습은 슈발츠가 보아 온 인간의 도회지(코르미르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좀 더 상업적인 활기가 넘치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랄까. 돈만 있다면 지내기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슈발츠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필요없는 물품들을 처분하고, 대신 자신과 노예들을 위한 많은 물품들을 샀다. 갑자기 큰손이 나타날 경우 몰려들 불필요한 시선들을 피하기 위해 용의주도하게 이곳저곳 분산해서 구입하느라 그도 약간은 고생스러웠지만, 보람은 있었다.


특히 고생한 것은 반란군에게 붙잡혀서 발가벗겨진 후 자신의 장비를 되찾기를 열망하는 알루시아가 제몫을 할만한 무장을 갖추어 주는 것이었다. 그를 위해 슈발츠는 알루시아에게 자신의 검인 앵거바달을 주고, 보호마법이 걸린 미스릴 완전 판갑을 주문했다. 칼라드네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지팡이(그녀가 슈발츠에게 납치되던 중에 잃어버렸다)를 구해 주었다. 두르나도 이 기회에 마법 걸린 부적과 활을 장만했다. 슈발츠는 자신을 위해서는 화염 보호의 반지를 강화했다. 그가 유일하게 취약한 타입의 피해였기 때문이었다.


이런저런 일들을 하기 위해 두달이 넘게 대런에 머물면서 종종 인근의 항구도시인 움라스피르(Umraspyr)까지 다녀와야 했다. 하지만 그런 수고를 들일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마침내 슈발츠가 대런을 떠나 아치데일로 향하는 관도에 올랐을 무렵엔, 그도 노예들도 불확실한 앞길의 여행에 대비해 어느 정도는 충실하게 여행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
.
.


마차여행은 쾌적한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인간(혹은 유사 인간)이 그냥 멍하니 앉아서 지나가는 경치나 감상하며 시간을 죽이는 짓은, 못할 일이다. 특히 슈발츠나 알루시아 같이 원래부터 그 태생이 무골인 존재들은 더 그렇다. 그리고 슈발츠에게 있어, 이런 남는 시간에 대한 [여가 선용]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 응음... 하아앙... "/두르나


칼라드네이가 슈발츠의 자지 뿌리에 혀를 갖다대고 한번 핥아올리는 동안, 두르나는 그의 불알에 입술을 붙이고 빨아당기는 중이었다. 불알이라도 매끄럽고 단단한 비늘에 감싸여 있는 슈발츠의 그것은 그 위로 침을 발라 가는 두르나는 입술을 미끄러뜨리거나 했다.


그동안 알루시아는 슈발츠에게 입 안을 범해지는 중이었다.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혀를 빨아당겨진 그녀는 머릿속에서 하얀 번갯불이 작렬하는 것을 느끼며 무릎을 꿇었는데, 그녀가 키스만으로 가벼운 절정에 달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 흐응...앙... 아앙...주, 주인님... 두르나는 주인님의 노예입니다앙... "


휘청거리는 알루시아를 대신해서 두르나가 그녀를 제치고 슈발츠의 가슴에 안겨 왔다. 두드러진 근육들로 탄탄한 슈발츠의 가슴은 마치 잘 닦인 철판갑옷 같아 차가와 보였지만, 그래도 두르나는 그 가슴에 안겨 있는 것이 가장 행복했다.


" 저, 저도, 칼라드네이도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주인님께 봉사하는 것은 저의 기쁨... 하응!... 입니다... "


" 우웅... 저, 저도... "/알루시아


슈발츠의 두꺼운 손가락이 항문 안으로 들어오자, 그 배덕적인 자극에 칼라드네이도 가볍게 달해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잠시 정신줄을 놓칠 뻔 했던 알루시아가 그것을 보고 칼라드네이의 항문 언저리에 혀를 붙여왔다.


" 하으윽!... 알, 알루시아, 그 거기는!... 하으읏!... "/칼라드네이


푸슛!...


칼라드네이의 보지에서 멋지게 음액이 분출하면서, 그녀가 절정에 달한 것을 알렸다. 그만 정신이 아득해져 침대 위로 엎어져 버리는 칼라드네이의 위로 올라가 그 엉덩이와 등을 따라 입술을 붙이고 혀로 핥아 올린 알루시아는 절정의 여운에 잠긴 칼라드네이 대신 슈발츠의 자지에 키스해 왔다.


노예들은 경쟁적이었다. 세명이 슈발츠와 함께 침대에 오르면, 가장 나중까지 견뎌 낸 노예가 제일 먼저 슈발츠의 자지를 보지에 받는다는 룰이 있었던 것이었다. 슈발츠는 평상시의 생활에서는 노예들 간의 서열을 정하고 그것을 엄수하도록 유도했지만, 언제나 서열을 따져 가리는 것은 노예들의 심정을 따져 보아도 좋은 정책이 아니었다. 그래서 침대 위에선 자유경쟁이었다. 평상시에는 서열이나 체면 때문에(두르나는 [언니]라는 단어만 들으면 책임감이 좀 과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때문에 눌려 있던 것들이 분출되는 구멍을 열어준 셈이었다. 당연하게도 노예들은 슈발츠의 이 처사에 과도할 정도의 열정으로 보답했다.


" 하아아앙!... "


그래도 아직까지는 두르나가 언니임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능숙한 손가락 테크닉에 걸리면, 성에 눈뜬 지 얼마 안되는 인간 여자인 알루시아나 칼라드네이는 그냥 속절없이 절정으로 밀어올려지고 마는 것이었다. 항문에 손가락을 끼워넣어진 알루시아가 눈앞에서 허물어지는 것과 함께, 노예들 간의 침대 순위 경쟁도 끝이 났다.


" 하아....하아앙... 주인님, 이, 이제... "/두르나


" 후후후... 오냐. "/슈발츠


두르나 자신도 꽤나 발정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또 감질나게 해서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것이 조교의 묘미다. 슈발츠는 손을 뻗어 주문을 사용해 벽에 걸린 조교용 로프를 가져와 두르나를 비롯한 노예들을 꼼꼼하게 묶기 시작했다.


" 하악!... "/두르나


" 으응!... "/칼라드네이


" 히익!... "/알루시아


결박이 끝나면 눈가리개다. 묶인 채로 눈까지 가려진 노예들의 성감이 높아 가는 동안, 슈발츠는 손을 놀려 그녀들의 몸을 주무르면서 범하기 편한 자세로 배치해 갔다. 왼쪽부터 알루시아, 두르나, 칼라드네이의 순으로.


슈발츠의 눈앞에 무방비 상태로 펼쳐진 세명의 육체는 닮은 점이라곤 없었다.


두르나는 셋중에 가장 체구가 작았지만 기름이 발라진 듯한 매끄러운 암갈색 피부와 홀륭하게 요철과 균형이 잡혀 있는 몸매를 하고 있었다. 칼라드네이는 두르나보다 옅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종의 육덕진 몸을 가지고 있어 셋중에 가장 글래머였다. 그리고 알루시아는 전형적인 금발 벽안의 미인으로 늘씬하고 잘 단련된 호리호리한 신체를 하고 있었다. 그런 세 여자들이, 슈발츠의 눈 앞에 무방비로 몸을 드러낸 채 저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어필하듯이 신음과 땀과 애액을 흘려내고 있었다.


문득 슈발츠는 장식장에 들어 있는 육인형인 마렌을 떠올렸다. 두르나들은 그녀와 같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슈발츠는 그것도 꽤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 하아아앙!... 드, 들어와! 주인님의 큰 것이!... 아아아앙!... "/두르나


" 아흥!... 우우... 내, 내속에도... "/알루시아


" 하윽!... 저, 저도 와요!... "/칼라드네이


두르나의 보지엔 자지가, 그리고 나머지 둘의 보지엔 손가락이었다. 슈발츠의 손가락은 인간의 그것보다 굵고 비늘까지 돋아 있었기 때문에, 여자들이 자지러지기에 충분한 스팩을 보유하고 있었다. 물론 자지에 범해지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 하아앙! 하흐흐으으!... 아히익!... "


슈발츠가 허리를 움직이면, 두르나는 그에 맞추어 전신을 벌벌거리면서 연속으로 애액을 뿜어내며 절정해 갔다. 그리고 그 옆에서 그녀의 절정에 달하는 교성을 들으며 같이 자지러져 가는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가 있었다. 하지만 여자가 절정하는 것과 슈발츠가 만족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슈발츠는 허리를 밀어붙여 두르나의 질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삽입해 가기 시작했다.


" 아히이!... 아우!... 아후아!...들어오세요! 주, 죽는... 아응! 아흐악!... "


말이 되지 않는 헛소리를 흘려 가는 두르나. 슈발츠의 자지가 자궁을 향해 밀고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며, 그녀는 연속된 절정 속에서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좌우의 여자들 역시 고조된 성감을 주체하지 목하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슈발츠의 손가락을 조여 오고, 그것으로 절정에 달해 가는 것이었다.


" 아아앙!... "/(세명 동시에)


푸슉!.. 푸슈슉!..../(세명 동시에)


일제히 절정에 달해 보지로부터 음액을 흩뿌리는 세 노예들. 그것은 실로 음탕하면서도 훌륭한 경치였다.


.
.
.


보통 탁 트인 평원의 가도를 가는 여행은 자신을 지킬만한 능력이 부족한 여행자에게도 그리 위험하지 않은 편이었다. 강도나 몬스터를 일찍 발견할 가능성이 높고, 도망이든 대응이든 그만큼 빨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런에서 아첸브리지까지 가는 길은 그런 탁 트인 평원 한가운데 뚫린 길이었다.


하지만 말을 타고 달려오는 강도들, 즉 마적떼들은 오히려 이런 지형이 유리한 편이었다. 말을 탄 강도라면 도보 여행자는 물론 마차로 여행하는 자들도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대런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않아 슈발츠 일행이 마주친 것도 그런 마적떼였다. 그들은 슈발츠의 마차를 평범한 먹잇감으로 생각했는지 별로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멀리서부터 말을 몰아 습격해왔다


" 우우우우... "


멀리서 강도떼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칼라드네이의 경고를 받은 일행은 저마다 무장을 챙겼다. 슈발츠는 아예 칼라드네이와 나란히 마부석에 올랐는데, 손에는 이미 에버라스카의 아크가 들려져 있었다.


내버려두면 또 다른 여행자를 털 것이 분명하고, 또한 말은 팔면 돈이 되기 때문에 슈발츠는 마적들이 일행 전체의 사거리 안에 들어올 때 까지 기다렸다. 두르나는 물론 알루시아나 칼라드네이도 활을 다루는데 능숙했기 때문에 이미 슈발츠가 돈을 들여 좋은 활을 갖추어 주었고, 그 투자가 여기서 빛을 발하게 되었다.


투웅!


" 크아악!... "


슈발츠가 화살을 날려 선두로 달려오던 마적의 몸통을 꿰뚫은 것을 시작으로, 마적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모두 16명이었지만, 마적들은 전투에 익숙한 슈발츠 일행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도망가던 놈들도 일반적인 사거리의 두배가 넘는 강력한 장력을 가진 슈발츠의 아크에서 발사된 화살의 제물이 되었고, 말들은 두마리만 빼고 모두 슈발츠 일행의 것이 되었다. 강도떼들을 털던 슈발츠는 상당히 낮익은 물건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검은 바탕에 보라색 용이 그려진 무거운 카이트실드였다. 슈발츠는 그것을 들어서 알루시아에게 보여 주었다.


" 아... 그, 그것은!... "


알루시아의 눈이 크게 떠졌다. 잘 세공되어 있고, 한눈에 보아도 마력이 느껴지는 그 방패는 알루시아의 아버지인 아조운 4세의 유품이었다. 전리품을 노예에게 분배해 주는 것은 슈발츠의 권리였지만, 그는 심술 한번 부리지 않고 주저없이 알루시아에게 그 방패를 주었다. 부친의 유품을 되찾은 알루시아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감격을 받았고, 그날 저녁의 봉사에서는 다른 두명의 노예를 압도할 정도의 열정과 정성을 보였다.


.
.
.


-후기-
드디어! +_+/ 3부 연재 시작입니다. 오래 기다리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1부와 2부에 비해 설정과 캐릭터 시트 짜는 시간이 한 4배 정도 더 들어가더군요. 와하하하핫! 그리고 중간에 2번의 파일 날림(한 10편 분량 정도)를 당하고, 폴아웃3 와 매스 이팩트 2의 농간질이... 게다가 [다 썼다!] 라고 외친 직후에 설정에 심각한 오류가 생겨 빽도를... 이런 파란만장한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었죠.


이런 사고들을 거쳐, 3부의 슈발츠는 전면적으로 재설정 되었습니다. 템피스트 드립은 잊어 주세요 ㅠ.ㅠ


그리고 1부부터 공언한적이 있습니다만, 이 야설은 말이 되는 야설을 지향한다고 작자 자신이 손꾸락으로 타자를 치면서도, 실은 상당히 먼치킨 하렘물을 지향하고 있는 조금은 이율배반적인 야설입니다. 사실 야설다운 장면도 점점 적어져 가고 있고. 이거 이러다가 퇴출먹는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중.


+_+/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제 글을 즐겁게 봐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할 따름! 그럼 달립니다!... 이번엔 20편이에욧! 아마도 창번방 사상 최고연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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