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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MC물] 여왕의 뜰 - 3장 춤추는 무희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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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 거짓말―. 이렇게 가까이에!
세이나의 팬츠가!

아니, 달라 좀 더 고차원적인..세이나의..보,보지 !
헉헉, 코로 숨을 들이쉬며 냄새를 맡는다.

 

세이나는 곡의 길이를 계산하고 있다.
곡이 곧 있으면 끝나는 것을 알고 있다.
더이상 이제 와서 애태울 필요는 없다.


세이나가 허리를 요시모토의 얼굴 앞으로 움직인다.
그 청초한 세이나가 천박하게 허리를 사용한다.
세이나의 가는 허리가 천박하게 흔들리고, 요시모토를 도발한다.

바로 조금 전까지 엄청 숨기고 있었는데.
아니, 마구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행복감이 늘어난다.

세이나는 남성관객들의 앞을 이동하면서 크게 신체를 뽐내면서 허리를 대담하게 털고, 평상시 보인 적이 없는 성적 매력을 뿌린다.
시선이 마주치면, 물기를 띤 눈으로 응시해주며 윙크 해준다.

그렇게, 자신의 신체를 남자들의 눈에 각인시키고 나서 뒤로 두걸음 물러나 마무리 포즈를 취한다.
속옷만 걸친 노출에도 당당하게 긴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왼손을 허리에 대어 몸을 살짝 기울인다, 오른손을 머리의 뒤로 돌리며 가슴을 강조하듯 쑥 내민다.

그 포즈를 끝으로 곡이 끝났다.

환상의 타이밍.


히로츠미가 왼발만 양말을 신은 채로 발발 돌고있는 모습과는 정반대다.

마지막엔 압도된 것 같은 관객석으로부터, 와-와 환호.

노리코는 조명을 밝게 해 준다.
밝은 가운데서 제 정신을 차리면, 좀더 세이나는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 친구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곡이 끝난 순간, 세이나는 제 정신을 차린다.
신체를 일으키면, 「꺄」비명을 지른다.
양손으로 가슴을 감싸며, 주저앉아 팬츠를 숨긴다.


설마, 나 또 이런 부끄러운 것을……?


박수가 커지고 있었다.


「세이나, 여왕님!」

 

 「섹시해!」

 

 「일본의 모든 남자들은 당신의 포로야―!」

 


조롱 섞인 환호소리가, 세이나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잔인하게 상처입힌다.

속옷만 입은 모습인 채 무릎에 얼굴을 묻으며 슬퍼한다.


옷을 입어야..
깜짝, 얼굴을 올리고 옷가지를 찾는다.

일어나 요시모토 얼굴에 묻혀있는 블라우스에 강탈한다.
그 블라우스를 가슴에 안고 가슴을 숨긴다.

 

스커트는?


키타무라가 흰 스커트를 양손으로 들고 웨스트의 가느다란 두께에 감탄하고 있다.
세이나가 손을 뻗으려고 하면, 그것을 눈치챈 키타무라가 스커트를 등에 숨긴다.

 

「지독하다. 돌려줘」

「웃기지마. 이건 주운거야. 경찰에 보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이번엔 키타무라의 심술이 시작되었다.


「돌려줘. 내거야」


「정말? 이름 쓰여 있지 않은데」

 

 

키타무라는 그렇게 말하면서 빤히 세이나의 팬티차림을 본다.
그 시선을 눈치채 세이나는 당황해서 가슴에 안은 블라우스의 옷자락을 늘려 고간을 숨기려고 한다.
실컷 과시하고 있었던 주제에.
블라우스는 가슴을 숨긴 채, 간신히 팬티의 밑까지 밖에 가려지지 않는다.
그 모습이 오히려 섹시함을 늘린다.

 

 

「안돼. 보지 마. 모두……」


부끄러워 허둥지둥으로 하는 미녀의 모습에 남자들은 기뻐하고 있다.

키타무라는 능글능글 웃기만 할뿐, 스커트를 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세이나가 간절히 원한다.

「키타무라군. 제발 부탁이야, 돌려줘. 나한테 왜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하게 하는거야? 제발, 키타무라군」

 

키타무라는 동경하던 공주님이, 자신에게 매달려 애원 하는 것이 기분 좋은 것 같다.
입가엔 썩은미소를 짖고 있으면서 세이나를 조롱 하려고 한다.

「뭐야, 세이나가 마음대로 벗지 않았나. 음음. 세이나, 멋졌어.이히히히」

 

다른 무리는 그 모습을 보고 원조한다.


「그래 그래. 더욱 더 세이나가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세이나. 대단하네. 자신만 인기있으려고, 이런일까지 하다니」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주던 친구들의 손바닥을 뒤집은 것 같은 정반대의 태도에 세이나는 울먹이는 소리로 항의한다.

「그런……모두, 너무해」

 

「왜 우리한테 그래? 네 스스로 벗고는」


그 말을 들으면 대꾸할 수 없다.

 


「……그건, 나……어째서……정말로 그런 짓 할 생각 없었는데……」

 

노리코에게는 즐거운 광경이지만, 이래서야 끝이 없다.
앞으로의 일정도 있다.
세이나를 도와 주는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키타무라에게서 스커트를 강탈하여 세이나에게 쥐어 주었다.
세이나는 소중히 옷을 안아 노리코의 침실로 도망쳤다.

그 때, 히로츠미는 방의 구석에서 T셔츠를 입고 있었다.
자신이 옷을 입는데 급급하므로, 중요한 때에 연인 세이나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세이나는 노리코의 방에 들어간 채,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노리코와 키리노가 맞이하러 갔다.
빨리 와주지 않으면 모두 집에 돌아간다.
세이나는 이미 옷은 입었지만, 침대에 기대어 엉엉 울고 있었다.
노리코는 「제대로 키타무라에게 사과하게 만들께」라고 세이나를 위로하며, 어깨를 감싸 안아 준다.
흐느껴 울고 있는 세이나를 달래 방에서 데려나왔다.


키타무라가 전혀 반성하지 않은 얼굴로 걸어온다.
「세이나, 미안해, 아까 전에 내가 너무 했어……」
그 키타무라의 오른손에는, 오디오의 리모콘.
사과하고 있는 중인데 세이나의 얼굴에서 눈을 뗀다.


리모콘을 오디오 플레이어에게 향해서,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곡이 흐른다. 이번엔 우아한 위너왈츠.

 

입은지 얼마 안된 옷을,
세이나는 또 다시 벗기 시작하고 춤추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마치

춤추는 요정...

아니 ,

 

무희처럼 요염하면서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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