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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예속112


이브이의 입질은 마치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태욱의 육봉을 볼과 이빨사이로 문지르거나 아니면 자그만한 혀로 살짝


살짝 가져다 대는 것 뿐이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자극은 충분할 정도로 태욱은 급한 상태였다. 한번 사정하고도 가라 앉지 않은 육봉을 연신 핏줄을 불룩불룩 거리며 태욱의 뇌리에 새차게 사정을 요구 하고 있었다.


츄릅츄릅 햘짝 햘짝


[자아 이제 두손으로 잡고.... 그렇지. 그리고 밑에 있는 손잡이에서부터 혀로 깨끗하게 햝아가.. 오... 좋아.. 이브


이.. 아주 좋아..]


이브이는 전신에 정액을 뒤집어 썻어도 순진해 보이는 얼굴로 태욱이 시키는대로 육봉을 자그만하고 통통한 손으로 부


여잡고 플레임에그주머니 부터 작은 혀로 열심히 빨아갔다. 중간 중간 위로 바라보며 잘하고 있는지 눈으로 물어보았


고 그때마다 태욱은 칭찬하며 이브이를 부추겻다. 뭔가 잘못하는 것 같았지만 태욱에겐 지금 급한 불부터 꺼야만 했다.


어쨋거나 태욱은 지금 이브이를 만질 수조차 없는 것이다. 이렇게 안타까운 적은 정말 처음이였다. 게다가 이브이는


처음 하는 행동인데다가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페라치오라는 개념을 모르고 있었다. 최소한 뭔지 알고 한다면 솜씨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겟지만 그 설명의 난해함에 태욱은 그냥 넘어가기로 한것이다.


지금도 플레임에그는 계속해서 두근두근 미친듯이 정액을 생산하고 있었고 육봉 역시 핏줄이 바짝 설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대로 나둔다면 영 좋지 못한일이 생길 것이 분명하였다. 본능의 예리한 감이 태욱에게 연신 경고를 보내 오고 있었다.


[용사님... 이정도면 됬나요..]


이브이는 3등신의 몸에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육봉을 햝느라 혀뿌리쪽이 얼얼 해져서 살짝 고개를 옆으로 틀어 위에서


자신을 내려보는 태욱을 올려보며 물어보았다. 태욱은 그모습에 가슴 아주 깊은 곳에서 살짝 아리는 것이 느껴졌다. 거기에서 태욱 스스로 자신은 아직 사람의 정이라는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꼇다.


"음.. 나도 아직은 양심이 있구나."


아주 잠시.. 찰나의 속도로 살짝 아프고 만 태욱은 이번엔 다시 입안에 삼킬 것을 말하였다. 이브이는 다시 입을 열구


태욱의 육봉을 물고 들어갔다. 머리는 커다란데 반해 자그만한 입술이 다시 벌어지고 핑크색 혓바닥이 들어나면서 태욱의 육봉이 그안으로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안은 다람쥐 답게 넓게 팽창하고 풍부한 공간을 가지고 태욱의 육봉을 받아들였다.


쯔읍쯔읍.. 츄르릅...


[좋아... 이브이.. 잘한다...]


다시 음란하기 그지 없는 물기젖은 소리가 흘러퍼졌갓고 태욱은 느긋한 표정으로 그 봉사를 즐겻다. 비록 자신이 좋아


하는 이마라치오를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느긋한 마음으로 받는 봉사도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비쥬얼적으로 정말 취향은 아니였다. 물론 초롱초롱한 눈동자나 폭신폭신한 털들은 좋았지만 3등신 특유의 드


럼통 몸매에... 무엇보다 가슴이 없었던 것이다. 슴가마인속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태욱으로선 안타까운 일이였


다. 하지만 일단 혼자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사정을 못한다는 것을 안이상 플레임에그가 터지지 않기 위해선 이브이의


힘을 빌릴수 밖에 없었다.


[하아.. 하아...하아...]


이브이는 처음하는 페라치오 봉사에 혀가 아파오고 입 역시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시간 자체는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정말 정성을 다해 봉사하다 보니 무리가 온것이였다. 하지만 터지기 직전이였던 태욱은 이제 금방 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한번 플레임에그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며 정액이 치솟기 시작하는 느낌을 받았다.


[으읏... 두손으로 붙잡고 문질러... ]


[하아하아.. 예...]


이브이는 자그만한 두손으로 육봉을 위아래로 정성들여 매만져갔다. 아무 기교도 없는 단순한 마찰이였지만 태욱에겐


그정도면 이미 충분하였다. 육봉이 좀더 두꺼워 지면서 요도구가 팽창해갔다. 그리고 플레임에그에서 다시 한번 맹령


한 기세로 정액이 뿜어져 올라오는 것이였다. 태욱은 그 느낌에 허리를 바르르 떨면서 크게 소리쳤다.


[싸.. 싼다!!!!]


콰르르륵!!!!! 콰를륵!!


[꺄아앙~~~~]


방금전 보다 훨씬 거세게 뿜어진 정액에의해 몸이 가벼운 이브이는 그 기세 밀려 넘어져 버렸다. 눈썹을 모우고 엉덩


방아를 찍은 고통에 인상을 오무렸지만 태욱은 그런 그녀에게 소리쳤다.


[지금이야.. 두손으로 어서 계속 만져.. 계속... 봉인을 풀기 위해선 조금만 더..]


[예.. 꺄앙.. 꺙..]


콰르르륵!! 콰륵!!


태욱의 말에 이브이는 세차게 뿜어져나오는 정액 줄기를 헤치고 걸어갔다. 덩어리진데다가 끈적거리면서 동시에 무시


무시한 양이 뿜어져나왔기 때문에 이브이에겐 헤쳐나가기 매우 힘들었었다. 하지만 용사의 말이라고 철썩 같이 믿는


이브이는 혼신의 힘을 다해 헤쳐나갔고 마침내 자그만한 두손으로 육봉을 붙잡을 수가 있었다.


[우오오옷!!!!]


이브이의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손이 육봉에 맞닫자 태욱은 뇌리가 새하얗게 타버리고 말았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매


우 흥분 해있던 플레임에그가 마침내 발동이 걸린듯 요도구가 터져나갈 기세로 정액을 뿜어 올리기 시작한 것이였다.


외부에서도 부풀어 오른 요도구가 보일 정도로 길을 부풀리면서 뿌연 백탁액들이 뿜어져 올라왔다.


[꺄앙~ 앙~ 앙~]


이브이는 육봉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돌리지도 못하고 정면으로 전부 맞고만 있었다. 그래서 그 굉장한 기세로 뿜


어져 나오는 정액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가만히 육봉을 붙잡는게 전부였다.


콰르르륵!!! 콰르르륵!! 콰륵!!!


하지만 태욱에겐 그걸로 충분하였다. 자신의 손으로는 도저히 나오지 않던 정액들이 사정을 시작하고 나자 이브이가


손만 대고 있는 상황인데도 쉼 없이 계속해서 뿜어져 올라왔다.


건강한 육신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건강한 정신을 양분 삼아 건강한 영혼이 자라며 그 건강한 영혼의 빛을 받으며


육신이 여물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세계의 인간에게 가장 큰 율법이였다. 그리고 플레임에그로 진화한 육신에


맞게 정신과 영혼마져 성유체화한 육봉을 가지게 된 것이다. 비록 성자처럼 진짜 성유체화한 것이 아닌 그저 아주 약


간의 변화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이브이는 사실 정령이라고 할 수 잇는 존재인데도 육체는 못건드려도 육봉


은 건드릴 수 있는 것이 다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그가 미칠 것처럼 욕정을 가지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육체 탓이였다. 일반 인간은 도저히 꿈도 꾸지


못할 거대한 빛의 마력환을 플레임에그로 흡수하여 성유체로 약간 변화한 탓에 스스로 플레임에그에서 미약하지만 빛


의 마력이 흘러나오는 체질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원체질과 합쳐지면서 그의 플레임에그는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미약한 빛의 마력을 흡수해서 24시간 발기 상태로 돌입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탈출하면서 그는 모르지만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마져 뛰어넘고 리치군주들과 동등한 마력을 가진 로렌인르에게 붙어 있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


하는 양의 마력을 흡수한 상태였었다. 물론 로렌인르 역시 태욱과 마찬가지로 생명에너지를 흡수 했지만 페어리 답게


자신이 왜 흥분하는지 도저히 몰랐던 것이다.


태욱은 하마터면 자신의 몸 안에서 갇혀버릴 뻔하였지만 그로선 생전 처음 보는 로렌인르의 도움으로 탈출 할 수 있었


다. 하지만 그 탈출 도중 약간의 사고로 인해 로렌인르가 다니는 정령의 길에 떨어졌고 어디인지 모를 정령의 세계로


빠져버린 것이다. 그의 강운으로 만난 이브이가 아니였다면 어쩌면 태욱은 영 좋지못한 일을 당했을 것이 분명....


[후우 후우...]


[하아.. 하아....]


태욱과 이브이는 서로 헐떡이며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정령인 이브이라고 해도 이정도까지 태욱의 정액


을 뒤집어쓰면 온몸이 불처럼 달아오르고 왠지 모르게 숨이 가쁘져가 초롱초롱했던 눈이 몽롱해져 태욱을 바라보게 되


었다.


[후우... 수고했어. 이브이. 이제 봉인이 풀린 것 같아.]


태욱은 그 모습에 아주 약간.... 아주 약간 가슴에 찔렸다. 만약 여기서 그의 취향에 맞는 젖가슴여인이였다면 그뒤의


일은 거의 전자동으로 이루어 졌을테지만 너무나도 귀여운 3등신 외모의 이브이였기에 이제 많이 가라앉은 욕망보단


약간의 죄책감 이 커진 것이였다. 그리고 어느정도 육봉이 진정 된 것 같았기에 이이상은 안하기로 생각하고 이브이에


게 청소를 시켰다. 물론 용사라고 믿는 이브이는 태욱의 육봉에 묻은 자신의 타액과 정액을 깨끗하게 훑어 씻겨내었고


태욱은 바지를 추슬렸다.


찔꺽~~ 주르르륵~~~


[아... 씻고 가야겟내요... 아.. 아니다.. 그보다 급한 일이 있어요. 저희 전사분들이 그 악마를 잡으러 출발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전에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전사?]


[예. 이곳에서 가장 강하기로 이름 높은 전사분들이세요. 장수말벌의 아주라씨와 타이탄비틀 야직야씨에요. 그 분들


이 악마의 횡포에 참다 못하구. 쳐들어 가신다고 말하셧어요. 저는 그전에 구전에 따라 용사님을 확인하러 온 것이구요. 어서 가야해요. 그분들은 분명 강한 전사분들이시지만... 그 악마는 더 무서운 존재에요.]

[그러면 괜찮은거 아냐?]

 

[아니에요... 그분들은 요 몇년간 무사수행한다고 떠나 있어서 그 악마의 힘을 몰라서 그래요. 그 악마는 정말 무서운 존재에요.... 분명 전승대로 성검을 지닌 용사가 아니라면 못이길거에요.]

 

[흠.. 그래...]

 

이브이는 물에 빠진 것처럼 정액을 푹 뒤집어쓴채 호들갑 떨며 태욱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태욱은 그 악마라는


것에 별 긴장감을 못느끼고 있었다. 만약 목숨이 위험한 상대였다면 수락하지도 않고 도망 갔을 것이다. 바로 태욱에겐 본능의 경보기라는 훌륭한 감지센서가 있었다. 이 감지 센서가 전혀 울리지 않았기에 허락 한 것이였다. 그의 초인적인 감각은 언제나 싸울 상대의 힘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언제나 그힘을 바탕으로 도주와 전투를 반복했었다. 그리고 지금 아무런 느낌을 못받는 것으로 볼 때 그 악마라는 것은 분명 이브이 처럼 자신을 못만질 것이 분명하였다. 게다가 태욱은 입으로 한번 말한 일은 반드시 행하는 성격이였다. 생각이 짧은 만큼 행동은 즉시 그리고 반드시 행한다가 그의 모토인 것이다.


[그럼 어서 가자.]


[예!]


이브이는 힘차게 대답하고는 네발로 달리기 시작하였다. 태욱은 이브이 뒤를 쫒아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몸이 무척이나


가볍고 3등신의 몸으로도 전혀 불편함을 못느꼇다. 역시 방금 전은 욕구불만에 의한 일이였던 것 같았다. 태욱은 어느센가 이 작아진 몸에 적응한 것도 있겟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생각한데로 터질것처럼 발기한 육봉 탓이 컷었다. 물론 지금도 발기된 상태였지만 방금 전과 같은 파괴적인 욕구는 느껴지지 않았다.


쳐덕  치덕~~


이브이는 온몸에 정액 범벅이 된 터라 이리저리 바닥에 정액 덩어리들을 떨어뜨리며 달려갔고 태욱은 그뒤에 따라가면서 그것들을 피하느라 약간 고생을 하였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이 저기에 붙은 정액은 전부 자신이 뿌린 터라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뿌린대로 거두고 있는 태욱이였다. 하지만 자신의 입으로 도와준다고 한터라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따라갔다. 게다가 네발로 뛰는 이브이의 속도가 빠른 편이라 태욱은 그야말로 전력으로 쫒아갔다. 흙과 풀들이 이브이와 태욱의 발에 밟히면서 경쾌한 소리를 내었다.


타타타탁 타탁


[후아후아..]


태욱이 보기에 이브이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뛰어가는게 분명하였는데 자신은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다. 게다가 익숙해졌다곤 해도 3등신의 짧은 팔다리는 뛰는데 있어서 최악이였다. 하지만 태욱은 모르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플레임에그서 뿜어져나오는 빛의 마력을 흡수 생명에너지를 생산해서 이제 마인이 없어도 끝없는 스테미너를 가지게 되어 그나마 버티고 있었다. 예전의 그였다면 반도 못가고 넉다운 될만큼의 하드한 달리기 였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차오르는 스테미너보다 지금 소모하는 스테미너가 더욱 많아 지쳐가고 있었다.


[과연 빛의 힘을 가진 성스런 검에서 나온 성수군요. 온몸에서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이브이는 자신의 털안쪽까지 스며든 정액의 생명에너지를 느끼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정령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활성화하고 회복하는 힘이 정액에 스며들어 있었고 이브이는 태욱이 용사임을 더욱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검이라면 그 악마가 사용하지 못하게 봉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 사실 이브이는 몸이 결코 좋은 편이 아니였는데도 태욱의 정액샤워 후엔 아무런 탈 없이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이것은 분명 자신의 몸에 묻어 있는 성스런 액체의 힘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실 이것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었다.


"아아... 그 악마를!!!"


이브이는 태욱이 용사임을 확신한 순간 너무나 기뻐서 살짝 눈물이 맺힐 것만 같았다. 그악마에게 수많은 친구정령들이 사라진터라 그만큼 더 기뻐왔던 것이다. 최고의 전사인 아주라씨와 야직야씨에 이런 성스러운 액체를 내뿜는 성검을 지닌 태욱이 합류한다면 전설처럼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 이브이는 그런 기쁜 상상을 하며 열심히 달려왔고 어느세 광장에 거의 도착 할 수 있었다.


[다와갑니다. 아 저기 하리큘라씨가 보이네요. 아직 출발 안하신 것같아요.]


이브이가 말한대로 저멀리에서부터 수많은 인영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태욱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여기저기를 바라보았다. 온각 곤충이나 꽃과 벌레 작은 동물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중 군데군데 이브이처럼 인간의 모습이 약간 섞여 있는 존재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사이에서 태욱의 이상형처럼 커다란 가슴과 풍만한 몸매를 가진 곤충형의 두존재가 보였다.

 

멀리서도 확연하게 눈의 띄일 정도의 미녀에다가 그야말로 전신으로 자신만만한 존재감을 뿌리고 있었다. 둘 모두 얼굴에는 전사로서의 자신감과 힘이 가득차 있었고 그만큼 확연하게 눈에 띄였다. 그리고 둘다 너무나도 육덕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브이 같은 3등신이 아닌 그야말로 성인 여성과도 같은 모습에 태욱은 더욱 힘을 내면서 달려갔다. 점점 더 가까이 갈수록 그 모습을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하하 걱정 말라구. 내가 없는 사이에 그런 녀석이 오다니. 반드시 해치워 주겟어.]

 

주변의 자그만한 동물이나 곤충에 둘러 쌓여 호탕하게 웃는 아주라는 그 이브이가 말한 장수 말벌의 정령 같았다. 황색과 검은색의 교차줄무늬로 이루어진 레깅스와 팔꿈치까지 덮는 장갑 그리고 아주 얇은 탱크탑 상의와 자그만한 하이레그팬티만을 착용한 상태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얼굴뿐만 아니라 사지까지 등신대 여성처럼 보였다. 호탕하게 웃는 푸른 눈동자와 등뒤의 날개에 흩날리는 오렌지색 머리카락이 이 여전사의 자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엉덩이 부근에 돋아난 독침과 머리에 있는 더듬이, 등뒤의 반투명한 날개 그리고 이마의 겹눈들이 아니였다면 그냥 인간 여성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다갈색의 피부에 어울리는 호탕한 미소가 그녀를 더욱 밝고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꿀꺽

 

이브이와는 전혀다른 성인여성의 매력을 풍기는 풍만한 가슴과 굴곡이 심한 몸매가 태욱의 욕구를 크게 당겼다. 사실 이브이에게 푼 것은 최소한의 욕정을 푼것이였다. 아직도 태욱의 육봉은 아플 정도로 크게 발기해 있었다. 그리고 태욱이 잠시 아주사에 신경 쓰고 있을 때 야직야일게 분명한 거대한 덩치를 가진 여성이 모여있는 군중 사이에서 걸어나오면서 말하였다. 다른 군중들 보다 최소한 머리 두개이상은 큰 덩치를 가진 냉정한 표정의 미녀였다.

 

[아주사 이제 그만 가자.]

 

차분하고 냉정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도도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는데 야직야인 타이탄비틀은 상체와 하복부까지만 인간 여성의 모습이였다. 팔과 다리, 그리고 하체는 딱딱한 외골격에 둘려쌓인 곤충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슴부위는 아주사를 뛰어넘을 정도로 크게 부풀어 있었고 그 색 역시 창백할 정도로 하얀색이였다. 얼굴을 제외하고 전부 감싼 검은색 키틴질의 껍질 사이로 찬란하게 보일 정도로 밝은 금색의 머리카락이 흘러나와 있었다. 그리고 정수리 부분에서 커다란 뿔이 있었는데 그 뿔의 위압감은 주변의 모두가 주득 들 정도였다. 둘 모두 인간적이면서도 비인간적인 그런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태욱에겐 둘다 멋진 여성으로만 보일 뿐이였다.

 

꿀꺽..

 

아직까지 한참이나 모자란 태욱에게 그 두명은 너무나도 근사한 여성으로 보였다. 태욱은 연신 군침을 삼키며 어떻게 할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이브이와 태욱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져서 이제 모여있는 군중들에게 거의 다 도착하였다.

 

[알았어. 야직야. 금방 처지하고 오자구.]

 

아주사는 그런 야직야를 보면서 한번 웃어준다음 등뒤의 날개를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그자리에서 천천히 아주사의 몸이 떠오르기 시작하였고 야직야 역시 키틴질등 껍질이 갈라지면서 그곳에서 투명하고 커다란 날개를 끄집어내었다.

 

두명은 마지막으로 모여있는 존재들에게 인사하고 막 날아갈려는 때였다. 간신히 시간 맞춰 도착한 이브이가 크게 외치며 두명을 불러세웠다.

 

[아주사씨~~ 야직야씨 잠시만요~~ 전승이 맞았어요. 빛의 힘을 가진 성검의 주인을 데려왔어요~~~]

 

 

-----------------------

 

장수말벌과 장수풍뎅이 둘다 곤충계에 완전체들이지요. 전투력이 사마귀도 못따라갈 정돕니다.

 

먼저 장수말벌의 아주사

 


 

 

 

타이탄비틀 야직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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