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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96

영속의 비법은 하프켄타우레스 나베 요코와 견천사 에크류아까지 무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고신 3명은 줄줄이 엮여져 있는 여성을 보더니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남아서 거실을 배회하였다. 나베요코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고신들을 통과하여 누워있는 태욱에게 혼의 조각을 나누어주었다.



"흠. 과연 한번에 많이 하면 저렇게 되는 건가?"


베르치카는 배회하는 고신들을 보고 있었다. 요코는 이미 종속의 선언을 한다음 기절해서 누워있는 태욱에게 입맞춤을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에크류아가 선언을 하는 중이였다. 신기하게도 무엇이 기준인지 모르겟지만 이번에는 무척이나 오랫동안 3명의 고신은 에크류아를 주변을 돌면서 살펴보고 있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자기들 끼리 무엇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번에 새로 얻은 마법의 반지 흡혈귀왕의 인장의 힘을 느끼고 있었다. 태욱과 정사를 해서 마력이 더욱 증가했었지만 이 주문 한번에 전마력과 생명력 일부를 마력으로 전환 할정도로 마력소모가 큰 주문이였다.


하지만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서 얻은 "고유물" 반지의 힘은 과연 "흡혈귀왕의 반지" 다웠다. 반지안에 녹아있는 수천 수만의 마법사들의 피가 베르치카가 소모하는 생명력 만큼  계속해서 채워주었다. 지금 태욱이 근처에 있어서 생명력흡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그녀로선 자신의 생명력을 깍아내려 모자란 마력을 전환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 반지하나로 걱정이 끝나버렸던 것이다. 두번의 주문을 연속으로 사용했어도 마력의 막힘이 하나도 없었다. 생명력이 소모될 때마다 바로바로 생명력을 채워주었다. 그야말로 아티팩트라 불려도 충분 할정도의 반지였다. 자신의 것이 이정도니 태욱용으로 하나더 받아온 푸른반지 "사울의 증거자"는 과연 어떠할지 궁금해질 정도였다.


그리고 고신들의 허락이 끝난 것이 보였다. 베르치카는 에크류아에게 건 마법을 조절해서 그녀에게서 빛의 마력이 전혀 새어나오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태욱에게 걸어둔 마법도 살짝 풀었다.


태욱의 힘에는 베르치카 그녀도 이길 수 없어서 바로 발정해버리기 때문에 태욱을 치료하면서 그의 주변으로 힘이 못미치도록 아예 차원단층으로 갈라두었던 것이다. 지금 중요한것은 태욱의 상세를 돌보는 것이였기에 행한 일이였다. 겉보기엔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아주 먼곳에 태욱은 있었다. 태욱의 힘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차원단층에 의해 멀리있는 여기까진 퍼져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까닥


베르치카는 다가오는 에크류아를 보면서 단층을 약간 해제하였다. 그리고 영시능력이 있는 에크류아는 고개만 까닥 흔들어 답하고 안으로 들어가 누워있는 태욱의 입에 입맞춤을 하였다.


고신의 힘에 의해 자신의 영혼조각이 뜯겨져 태욱의 안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을 모조리 보고 에크류아는 다시 밖으로 나왔다. 단층안으로 태욱의 힘에의해 생명에너지가 가득 차있어서 매끈하고 탄실한 허벅지를 타고 흐를정도로 애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발정해버렸지만 꾹 참고 밖으로 나왔다. 너무나도 안기고 싶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였다.

[하아.. 하아...]

 

에크류아는 태욱의 힘에 잔뜩 취해 달뜬 숨소리를 흘리며 붉어진 얼굴을 가리지 않고 가만히 거실벽에 기대어 섯다. 베르치카는 에크류아의 모습을 보면서 엘레나를 살펴보았다. 강력한 악몽의 주문 3연타를 맞은 엘레나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재고 있었던 것이다. 주문 하나만 명중하여도 공포로 미쳐 발광하게 만드는 주문을 연속으로 3번 강타당한 엘레나는 정상적으로 다시는 돌아 갈수가 없었다. 애초에 인격을 인수 분해해서 아예 단세포동물로 만들어버리는 주문을 미리 3연타로 얻어맞아 제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0에 수렴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베르치카가 쓴 이 악몽의 주문의 우월한 이유는 상대가 악몽을 이해할만한 지능이나 정신적 능력이 없으면 아주 대충이지만 구성해주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말그대로 공포를 느끼고 미쳐버리게만들기 위한 주문창시자의 악취미가 한가득 담긴 주문이였지만 이상황에서는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하였다.


베르치카가 원한 것은 극심한 공포로인하여 생존욕구를 극대화 시켜 아예 다른 인격을 만드는 것이였다. 비천한 동물이라도 공포를 느끼면 살기위해 발악하게 되듯이 아예정신을 완전하게 부셔버리고 기초에서부터 악몽의 주문으로 새로 인격을 구축해버린 것이다. 그것을 위해 미리 생존욕구만을 극대화 시키는 주문도 걸어두고 절대 자살 못하게 만드는 마법도 걸어 두었던 것이다. 게다가 미리 환영마법을 응용하여 그녀의 악몽의 유일한 탈출구를 김태욱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됬군. 흐흐흐흐.]


베르치카는 엘레나의 모습을 보면서 음산하게 웃었다. 그녀의 적흑색 머리카락들이 점점 하얗게 탈색되어고 있었다. 그리고 텅비어있던 눈동자가 조금씩이지만 생기가 돌아오고 있었다. 아니 생기라고 보다는 광기에 가까운 빛이 언듯언듯 보였다.


붉었던 눈동자가 이제 루비처럼 새빨갛게 빛나면서 엘레나는 정신을 차렸다. 과연 이것을 정신을 차렸다고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겟지만 베르치카의 기준으론 정신을 차린 것이다. 베르치카는 눈동자에 생기가 돌아온것을 보고 간단하게 자신이 걸어둔 주문이 잘 걸렸는지 확인하였다.


[이 비천한 노예야. 드디어 너의 그비천한 목숨이라도 쓸 기회가 왔다. 누구를 위해 써야하나.]


엘레나는 처음에 초점이 맞지 않는 눈동자로 이리저리 사방을 마구 눈동자를 돌리며 살펴보다가 누워있는 태욱을 발견하고 딱 멈춰섯다. 그리고 베르치카의 질문이 오자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바로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제 주인을 위해섭니다. 하나뿐인 주인님인 김태욱님을 위해서.]


[흐흐흐흐흐]


베르치카는 엘레나의 대답에 매우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엘레나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서큐버스들 같은 반마족들은 정신상태에 따라 그모습의 변화가 큰 변이였고 이제 완전히 망가져서 새로구축된 엘레나는 제정신이였을 때의 모습은 점점 없어지고 달라지고 있었다. 적흑색 머리카락은 흰색으로변하고 동양인에 가까웠던 피부색이 점점 더 탈색되어 하얗게 변해갔다. 옷조차도 붉은색 바탕에서 푸른색 계열로 변해가고 마지막으로 꼬리마져 붉은색에서 푸른기가 도는색으로 변하였다.


베르치카는 그모습을 보면서 아주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고신의 통한 영속의 비법을 시전하였다. 거실을 떠돌아다니는 고신들은 다시 베르치카에게서 막대한 마력을 받고 엘레나에게로 갔다.


[자 고신들 앞에서 선언해라?]


[예? 무엇을? 예???]


희죽 웃으면서 엘레나는 베르치카에게 되물었다. 베르치카는 살짝 보고 인상을 쓰면서 대답하였다.


[태욱님에게 소유된다고 맹세해라.]


[예... 예? 저 안했나요?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맹세 하였는데!!!!! 히히히히]


엘레나는 크게 웃으면서 촉수에 포박된채로 바르르 떨었다. 그리고 눈동자를 희번뜩 거리며 자신의 앞에 있는 3명의 고신을 보고 열렬하게 맹세하기 시작하였다.


[저저저저저저!! 저는 태욱님의 노예에요. 태욱님이 아니면 안되요. 히히히 태욱님을 사랑합니다. 다? 다!? 다다다???]


고신들은 이번엔 아주 간단하게 허락하였다. 베르치카는 약간 찝찝하였지만 엘레나의 사지를 묶고 있던 촉수를 풀었다. 아직까지 몸의 제어가 잘 안되는지 촉수가 풀리자 말자 바닥에 꽈당하고 넘어졌다. 엘레나는 마치 벌레처럼 바닥에서 버벅거리며 꿈틀거리다가 간신이 일어섯다.


[태욱님의 입에 키스해.]


[예.예.예.예 히히히히]


엘레나는 주춤주춤 위험하게 걸으면서 태욱에게로 걸어갔다. 그리고 태욱에게 가까이 갈수록 걸음걸이가 진정되면서 약간 나가사 풀려있던 얼굴도 점점 단정하게 변해갔다. 태욱의 힘에 의해 발정하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오히려 엘레나의 얼굴은 단정하게 변하고 그 옆모습엔 오래된 사제처럼 경건해보이기 까지 하였다.


그리고 태욱의 앞에 섯을 때에는 미친듯이 웃지도 않고 진중한 표정으로 태욱을 바라보다가 그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 걸어나왔다. 그리고 한쪽 구석으로 가더니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무릎을 끌어모우고 중얼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녀 역시 사타구니로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지만 표정은 진중하였다.


베르치카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신경을 꺼버리고 이번엔 나베 세츠코를 보면서 말을 꺼냈다.


[앞에 3명이나 보았으면 이제 아무말하지 않아도 되겟지.]


나베 세츠코는 평소의 강인한 눈빛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애처롭게 마구흔들리고 있었다. 사실 그녀는 이미 태욱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두툼하게 붉게 부풀어오른 말보지가 축축하게 젖어오는 것을 느꼇다. 아직도 태내에 태욱이 잔뜩 싼 정액의 느낌이 가득하였고 그안에 있는 정액들은 계속해서 그녀를 발정 상태로 몰아갔다.


의식은 강렬한 미약을 계속해서 맞은듯 혼미해지고 사물이 잘 분간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도 그마음에는 남편 이치료가 남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치카의 말에 흔들리면서도 대답하지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베르치카는 마구흔들리는 세츠코의 푸른눈동자를 보면서 피식 하고 웃었다. 이미 결판은 난 상태였다. 그녀는 그녀 자신도 모르게 베르치카가 건 정신주문에 당한 상태였다. 특정 대상에게 매우 호감을 느끼게 되고 과거의 기억이 희미해지게 만드는 주문들을이 걸려져 있는 이상 지금과 같은 고민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세츠코는 남편과 태욱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눈동자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르치카가 손을 쓰기전에 세츠코에게 먼저 다가간 존재가 있었다.


다갈색 머리카락의 어린 소녀, 세츠코의 딸 요코였다. 요코는 세츠코의 옆으로 나란히 서서 자신의 어머니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대고 나직하게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베르치카는 그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호오하고 나직히 탄성을 울렸다. 과연 베르치카에 의해 3번째 서열에 서게 된  육단지 계집답게 아랫 서열을 다독이는 듯하였다. 요코가 무슨말을 하는지 세츠코의 두 눈동자는 마구마구 흔드리면서 결국 푸르른 두눈 가득히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요코는 그런 세츠코를 보면서 손을 들어 강하게 말엉덩이를 내려쳤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켄타우레스로서는 다큰 요코의 강한 힘으로 내리치자 무시무시한 소리가 거실에 울려펴졌다.


짜아아악!!!


[흐응! 이것봐. 엉덩이를 때린 내손이 축축하게 젖어있어. 이러고도! 아버지에게 돌아 갈수 있어? 어! 이 음탕한 창녀!]


요코는 지금도 계속해서 애액을 흘리는 세츠코의 말보지로 인해 젖어버린 손을 자신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세츠코의 눈앞에 들이밀면서 소리쳤다. 그리고 완벽하게 들어나 있는 세츠코의 풍만한 흰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윽!!!]


세츠코는 요코의 무자비한 손길에 고통이 아니라 쾌감을 느끼면서 말보지에서 애액을 주르륵 흘리고 말았다. 베르치카에 의해 깨끗하게 정리된 거실 바닥에 정액과 애액의 혼합액이 바닥에 똑똑 떨어졌다.


[자아. 너도 눈이 있으면 봐. 바닥에 떨어지고 있는게 무엇인지. 태욱님만 생각하면 이렇게 펑펑 젖어드는 주제에. 음탕한 서큐버스라도 이렇게 바로바로 젖지는 못할거야.]


십몇년동안 성욕을 참고 살아온 세츠코에게 사실 태욱은 너무나도 무자비한 정복자였다. 그녀의 내부를 하나도 남김 없이 자신의 정액으로 도배해버리고 물들여버렸던 것이다. 비록 세츠코가 가진 남편에 대한 사랑은 거짓이 아니였지만 베르치카에 의해 정신적으로 조작당하고 있는 가운데 딸인 요코의 손에의해 노골적으로 몰아 붙이니 도저히 버티질 못하였던 것이다. 게다가 그 욱신은 딸인 요코의 말대로 태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발정하고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이 음란하고 색정적인 뛰어난 말보지의 소유자는 사실상 태욱의 빅매그넘을 받아들인 순간 그의 색노가 되었던 것이다. 그녀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요코와 같이 태욱에게 정액을 받을 때 너무나도 격렬한 쾌감에 기절까지 하지 않았던가. 그녀의 육신은 이제 태욱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음탕하게 개화되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처지 때문인가 세츠코는 눈물을 쏟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흐흐흐흐.... 좋아. 너 참 마음에 드는 구나.]


베르치카는 요코의 행동에 아주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손을 쓰지 않고도 매우 훌륭하고 깨끗하게 세츠코를 승복 시켰던 것이다. 물론 그누구도 모르게 걸어둔 자신의 주문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겟지만 떨어뜨린 것은 요코인 것이다.


[예. 아무것도 아니에요. 베르치카님.]


요코는 베르치카에의해 집어넣어진 술식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녀를 존대하였다. 그녀에게 베르치카는 정식적인 대부인인 것이다. 자신의 친어머니를 육노예화 시키고도 요코는 전혀 동요하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이것은 태욱에게 마음을 매우 빼앗긴데다가 그의 인장까지 엉덩이에 새긴 그야말로 태욱의 포로였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녀 역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광란상태의 태욱에게 명령을 받아 어머니 세츠코를 범한 것도 굉장히 영향이 컷었다. 그리고 이미 그상태에서 요코는 잠정적으로 어머니보다 태욱의 포로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였다. 게다가 영속의 비법으로 태욱에게 혼을 나누어주고 난 뒤에는 더욱더 포로가 되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태욱이였고 그 다음은 베르치카였다. 베르치카에 의해 개조된 영속의 비법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바뀐 것이다.


베르치카는 싹싹하게 구는 요코를 보고 한번 씩 웃어준다음 영속의 비법주문을 발동 하였다. 이번에만 벌써 4번째 발동하는 주문이였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이반지의 힘을 사용하면 할 수록 그녀의 최대 생명력이 극히 미미하게 상승하는 것 같았다. 오히려 더욱 생명력이 넘쳐나는 베르치카라 무리없이 바로 주문을 발동하였다.


거실에 떠돌던 3명의 고신은 다시 움직여 이번엔 세츠코에게로 갔다. 세츠코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조용하게 이치료, 자신의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사죄하고 있다가 자신의 앞에 고신이 선 순간 세츠코는 입술을 바르르 떨며 말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붉게 부풀어오른 말보지에서 정액과 애액을 흘린 순간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저는 태욱님에게 봉사하며 살겟습니다.]


고신들은 세츠코의 고백을 듣자말자 마구마구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로서로 격렬하게 뭔가를 이야기 하였지만 이곳에서 그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격렬하지만 짧게 토론을 마치고 세츠코를 승락해주었다.


스윽


베르치카는 선언을 끝낸 세츠코를 보고 턱끝으로 지시하였다. 세츠코는 아직도 눈물을 흘리면서 태욱에게로 걸어가 그의 입에 간단하게 입맞춤을 하였다.

[하윽.. 하윽...] 

 

태욱에 의해 개화된 음란함이 발동된 세츠코는 짧은 키스후 나오자말자 거실벽에 붉게 부풀어 오른 자신의 말보지를 문지르며 자위하기 시작하였다. 그모습에 베르치카도 요코도 빙그레 웃으며 지켜볼 뿐이였다. 그리고 베르치카는 평범한 인간 모녀들인 화연모녀들에게 간단하게 명령하였다.

[자아 너희도 순수하게 따라.]


베르치카가 입을 가로막고 있던 촉수를 풀어 주었지만 화연의 입에서는 굴복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검은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눈동자로 베르치카를 보면서 오히려 강하게 부정한 것이였다.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 남편은 오직 김상극씨뿐입니다.]


무시무시한 촉수들에의해 포박되어있는 상태임에도 화연은 단호하게 대답하였다. 그녀도 난소주머니까지 정액으로 가득 찰정도로 태욱의 정을 가득 받아 지금도 사타구니로 정액과 애액의 혼합액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마음은 아직도 굴복하지 않았는지 두눈에 총기가 어려있었고 강하게 거부하고 있었다.


그목소리에 깃든 단호함이라니! 켄타우로스 캡틴인 세츠코조차 가혹한 스파이훈련과 전사훈련을 받아 만들어진 정신력마저 베르치카가 걸어둔 마법에 의해 약화되고 꺽여 남편에게 계속 사죄하면서도 태욱에게 영혼마저 바쳤다. 그런데 보통의 아무런 힘도 없는 인간 여성일 뿐인 화연의 눈동자에는 전혀꺽이지 않은 힘이 실려있었다.


[흠.]


베르치카는 그모습을 보고 솔찍하게 조금 감탄하였다. 화연과 같이 메달려 있는 세연 혜연이라는 두명의 아이를 낳았다면 남자의 맛을 어느정도 아는 유부녀인데 태욱에게 실컷 범해지고도 넘어가지 않았다니 인간이라고 어느정도 감안하더라도 이정도면 충분히 대단하였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의 정신조작과 태욱의 정액공격을 둘다 버텨낸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다. 세츠코는 사실 이미 다 넘어온 것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치카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화연의 단호한 눈동자를 보니 이번엔 생각을 약간 수정해야 할 것 같았다.


게다가 어머니의 단호한 음성을 들은 탓일까 딸들은 혜연과 세연의 눈동자에도 힘이 실려 베르치카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 무슨 전설의 고향급의 간덩이인지....


지금 베르치카는 온몸에서 오라를 피워올리는 그야말로 장난 하나 없는 평상시 모드였다. 용맹하기로 유명한 엘프사냥꾼들도 약간 주득들고 세츠코나 요코 같은 경우에는 겁에 질리 정도였는데 평범한 인간 유부녀인 화연이 지금 베르치카를 똑.바.로 보고 거부의 말을 하고 있었다.


베르치카는 그런 화연의 모습에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그러면 어떻게 하겟다는 거지?]


[저희를 풀어주세요. 여기에 있었던 일은 아무말 하지 않겟습니다. 풀어주고 보내주세요.]


두눈동자가 새빨갛게 빛나면서 기세를 쏘아보내는 베르치카를 향해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화연은 똑바로 눈을 쏘아보면서 말을 더듬지 않고 말하였다.


베르치카는 속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하였다. 죽여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건강한 인간인데다가 아이를 두명이나 놓을 정도로 임신잘하는 거유라는 태욱의 취향에 아주 부합하는 여자여서 죽이기 아까웠다.


사실 자신보다 더큰 가슴은 처음본 베르치카여서 아쉽지만 죽일까로 생각이 기울었지만 사실 마음대로 죽일 수도 없었다. 만약 태욱이 깨어나서 화연모녀를 찾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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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공인 불운녀 엘레나(전)


 

 

 

서큐버스퀸 엘레나 베르치카의 손을 거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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