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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치카가 이런 엄청난 상황에 마주하게된 이유는 2일전의 사건이 시작이였다. 거기서 태욱은.....
;;;들리느냐!냐!냐! 대답해라!라!라! 엘레나!나!나!;;;
일단 부산에서 벗어난 엘레나는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 그녀의 머리속으로 웅장하고 위엄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로 현재 데모닉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프리트 술탄의 목소리가 엘레나의 정신을 부셔버릴뜻 강렬하게 울려퍼졌다.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본능적인 공포에 휩싸였다. 진정한 데모닉의 군주 이프리트 술탄이 바로 직접 대화를 통해 온것이였다.
이프리트 술탄은 하루에 중간규모의 전투만 7회 소규모는 49회 테러 100회 이상을 막아내며 다른 세력과의 외교는 물론 데모닉의 내정까지 전부 혼자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아끼는 켈베로스 부대에는 지대한 심력을 쏟고 있엇다. 그리고 엘레나는 죽음의 위기에 공포를 느껴서 도망친것이다! 평소라면 이프리트 술탄은 어려운 임무로 용서 해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이프리트 술탄이 아끼는 켈베로스 에크류아의 죽음인 이상 그 화를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도 금방 끈기고 말았다. 이프리트 술탄이 가지는 강력한 존재감이 그자체로 흉기가 되어 엘레나를 급습 한것이였다. 고통과 공포로 엘레나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격렬한 고통이 전신을 내달렸다.
[아악!]
엘레나는 일단 부산을 벗어났다고 약간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 갑자기 이프리트 술탄의 목소리가 울려퍼진터라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다. 그리고 그제서야 수신하는 엘레나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깨달은 이프리트 술탄은 이번엔 좀 수신하는 쪽을 생각해서 마력을 줄여서 엘레나를 불렀다.
;;;들리느냐!냐!냐! 대답해라!라!라! 엘레나!나!나!;;;
[예. 이프리트 술탄님.]
엘레나의 안색은 단번에 창백해졌다. 사실 지금 이프리트 술탄은 굉장히 무리해서 에크류아를 빼내어 투입 한것이였다. 물론 에크류아가 한국으로 계속해서 갈려고 했지만 이프리트 술탄은 그녀의 전투능력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보내질 않았던 것이였다. 비록 미성장하여 머리가 2개뿐이고 어깨 높이도 9미터 밖에 안되는 작은 켈베로스지만 그 전투능력은 4급에 있는 지옥수호병들이나 고위 악마족에 육박하는 강력한 존재였다. 특히 고위악마들이 지독하게 말을 안듣거에 비하면 한국에 보내달라는 에크류아의 애원은 가벼운 산들 바람 정도였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기에 과하게 무력을 투입했는가를 적대 세력과의 전투로 몸으로 느끼며 있는데 보낸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지옥로가 깨져버린 것을 느낀것이다. 켈베로스의 생명이자 마력의 근원이며 데모닉과 현세의 견공들이 계약을 맺는 일종의 상징물이 바로 지옥로였다. 그것이 깨진것은 단하나의 경우 밖에 없었다. 바로 지옥로를 품고있는 켈베로스의 죽음이였다.
;;;무슨일이냐!냐!냐! 어서 대답해라!라!라!;;;
엘레나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였다. 지금 이프리트 술탄은 분노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데모닉 내부는 술탄과 켈베로스라는 실제적인 전투부대면서 이익집단이고 악마군주들과 고위악마들로 이루어진 잉여집단들의 아귀다툼이 한창인 곳이였다. 밖으로는 미스릴애로우와 판데모니엄은 휴전중이지만 툭하면 무력도발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힘을 위해 소규모 전투가 활발하게 데모닉을 대상으로 일어났다. 아직도 하르마겟돈때의 휴유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데모닉은 언제나 수세적인 입장에 설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익집단과 잉여집단간의 대립은 이익집단의 수장인 이프리트 술탄이 잉여집단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악마대공들에게 언제나 반수정도 접어주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질 못하고 잇었다.
말그대로 데모닉은 페널티가 심하지만 몸을 수십개로 나누면서도 그 전투력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 이프리트 술탄과 현계출신에 강한 충성심과 지능을 가진 견공들로 만들어지는 켈베로스 부대가 지탱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1년만에 태어나자 말자 화이트팽이라는 마법명을 받는 전설을 만든 에크류아는 이프리트 술탄이 아끼고 아끼는 네임드 켈베로스였다. 그런 존재를 아무런 이득도 없고 적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한국에서 잃다니 이프리트 술탄은 상상도 해본적 없는 상황이 오자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최근에 타워의 도발에 이은 미스릴 애로우의 도발임이 분명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네크로폴리스와 블랙블러드 역시 자신들의 영역에서 소소하게 싸움을 부리며 이득을 챙겨가는 기생충 같은 짓을 자주하지만 그래도 이런 심각한 일은 저지르지 않았다. 최소한 그래도 데모닉과 블랙블러드, 네크로폴리스는 동맹관계 였다.
[그... 그게.. 아무래도 신성력을 가진 존재들과 갑작스런 조우로 인해 사망 한 것 같습니다.]
서큐버스퀸인 엘레나는 마력감지 역시 뛰어난 편이라 지옥로가 부셔지는 느낌을 받자말자 도망치기 시작하였고 도망치는 도중 에크류아를 죽인 대상이 터져버린 지옥로에서 뿜어져나오는 사악한 마력을 중화하기 위해 쓴듯한 엄청난 신성력을 느꼇었다. 그 위치가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의 아지트 위치에서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는 것이 의문이였지만 이미 부산 바깥으로 도망쳤던 엘레나로선 정확한 위치를 파악 할 수는 없었다. 다만 에크류아가 우연히 베르치카 아지트 근처에서 적과 조우해서 사망했다고 밖에 생각 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 신성력은 지옥로 이상의 힘이 느껴졌다. 말그대로 휴먼얼라이언스의 높고도 높은 존재 천사의 기운이 느껴졌던 것이다. 그들에게 들키면 엘레나같은것은 눈빛만으로도 소멸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프리트 술탄이 바라는 대답은 아니였다. 화를 참지 못한 이프리트 술탄은 단번에 참고있던 노성을 터뜨렸다.
;;;그게 무슨 말이냐!냐!냐! 정확하게 적이 누군지!지!지! 밝혀내라!라!라!;;;
[아아악!!!!!!!!!]
엘레나의 대답에 이프리트 술탄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에크류아를 죽인 적을 모르는 게 분명하였다. 이프리트 술탄으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화가 날만한 일이였다. 하지만 이프리트 술탄의 분노 어린 음성을 듣는것만으로도 엘레나로선 죽음과 같은 고통에 휩싸여 바닥을 굴렀다. 바닥의 자갈과 돌들에 의해 부드럽고 하얀피부들이 여기저기 상처입고 피까지 흘렸지만 머리를 쪼개 버릴 듯한 고통에 휩싸인 엘레나는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얼마나 심하게 굴렀는지 피부가 찢어지고 심한 열상 같은 상처들도 온몸에 생겨났다. 하지만 그정도로 이프리트 술탄의 화가 풀리리가 없었다.
;;;네놈의 남은 목숨이 지옥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면!면!면! 최우선적으로 내일까지 적의 위치에서 데몬게이트를 만들어라!라!라! 내가 직접 손을 쓰겟다!다!다!;;;
[예... 예...]
엘레나는 머리속에서 쾅쾅 울리는 이프리트 술탄의 목소리의 고통에 굴복하여 완전히 뻗어버렸다. 그리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데몬게이트라는 것은 이프리트 술탄의 분신들이 전세계의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구축된 네크워트였고 일회용이라고 해도 그 게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마력이 필요하였다. 그리고 현재 마력을 가진 대상은 엘레나 그녀 뿐이였다. 그녀가 아무리 서큐버스퀸이라고 해도 이프리트 술탄이 지나갈만한 게이트를 구축하게되면 반드시 죽는다. 그것도 비참하게 몸의 모든 마력을 소모해서 처참한 모습으로 죽게되는 것이다. 하지만 거부 할 수 조차 없었다. 이프리트 술탄님이 말한대로 내일까지 흉수를 찾지 않으면 죽는것보다 더 괴로움을 맛보다가 영혼마져 고통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될 것이 분명하였다.
[흑..흑...]
엘레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음을 마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제 자신의 목숨은 하루남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임무에 실패한다면 지옥에서 영원히 괴롭힘 당할게 분명하였기에 도망 칠수도 없었다.
[후......]
소리죽여 눈물을 흘리던 엘레나는 곧 뒹굴던 자리에서 일어 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부산을 향하여 날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비록 서큐버스퀸에 불과 했지만 수없는 임무를 해온 마족이였다. 이제 죽을 것이지만 반드시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생각을 가졌다. 불확실 하지만 위치는 알고 있었다. 아마도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에 원한이 있는 미스릴애로우의 일원 일수도 있었다. 흡혈귀군주를 잡을만한 파티와 조우한다면 아무리 에크류아라도 위험할 것이다. 여러가지 가정들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역시... 적은 아무리 봐도 미스릴 애로우 같은데.]
흡혈귀군주에 원한이 있는 존재건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건 베르치카 근처에서 발견되고 에크류아와 싸운이상 다른 이유가 없었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는 최근 미쳐간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흉폭하고 그 힘 역시 매우 강한 존재였다. 어둠의 세력들은 베르치카를 노릴 이유가 거의 없었다. 단지 네크로폴리스의 군주 사울이 광증의 판결을 내리기 전까진 그녀는 흡혈귀 군주였다. 판데모니엄에선 다가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가까이가면 반드시 죽을 것이 분명하였다. 게다가 현재 데모닉과 블랙블러드는 한국에서 아무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들로선 한국에 이득이 없었던 것이다. 시장은 협소하고 외국엔 배타적인 한국에선 이득보단 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겐 좋지 못하였다.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일단 시발점이 된 지옥로가 깨어진 장소로 다가갔다. 여기까지 오면서 매우많은 생각을 정리한 엘레나는 적을 거의 미스릴 애로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남긴 로베르토 카론이란 인간은 네크로맨서로서 엘레나와 비등한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에크류아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근처엔 블랙블러드도 데모닉도 네크로폴리스의 세력이 아무것도 없었다.
[아!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면?]
엘레나는 그제서야 다른것을 눈치 챌수가 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기억을 검색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오늘 이른 새벽부터 파후파후와 파라파라 자매가 남겨놓은 정보들을 취득하고 있었다. 물론 그 도중에 남자들의 정을 취하긴 하였지만 그건 단지 약간의 노동에 대한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일단 정보들을 정리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리고 분류가 다된 정보들 중에서 제거와 정리정돈을 시작하여 자신이 놓치고 있던 것을 찾아다녔다.
[그렇군..... 적은 호드정션인가.]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자신의 정보가 맞는지 확인 부터 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에 아주 오래살았지만 매우 동안의 백인미녀가 있다고 하였다. 엘레나는 그 여자가 엘프라고 생각하였다. 파후파후는 그 엘프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파후파후와 일본지부 존재들은 눈치 채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그녀에겐 왜인지 계속해서 걸렸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이 그녀가 엘프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엘레나는 머리속에서 그 정보를 다시한번 재생하였다. 언젠가 파후파후를 따먹던 남자는 자신의 몸에 정보가 새겨지는 것도 모르고 한참 하다가 그녀에게 지나가는 말로 말한 것이였다.
[너무 이쁘게 생겨서 현실 같지가 않은 백인 미녀가 여기 근처의 빌딩에 있다고 그리고 그여자는 그빌딩 주인의 전속 메이드라고 하더라구. 그 친구와 친해서 나도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너무 좋더라. 물론 너만하지 않지만 . 헉! 우윽 싼다!!!]
엘레나는 머리속에서 파후파후가 남긴 자료들을 다시 모우기 시작하였다. 최상급 서큐버스인 파후파후만큼이나 좋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인간은 없다고 단언 할수가 있었다. 즉 최소한 그여자는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높았다. 인간이 아니면서 인간이 느끼기에 오랜세월동안 늙지 않는다는 것은... 그런 종족은 얼마 없었다. 엘레나는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그남자는 이미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의 습격때 자신의 아래에 깔려있다가 저항하는 바람에 머리가 터져 죽었다. 그래서 그전까지 흡수한 자료들 밖에 없었다. 엘레나는 일단 최대한 그남자 위주로 자료를 모았다.
[위치는 해운대의 삼양빌딩인가.]
엘레나는 일단 그 존재가 엘프가 맞는지 부터 확인 하기로 하였다. 만약 엘프가 맞다면 적을 확연하게 줄일 수가 있었다. 에크류아를 쓰러뜨린 존재들은 현재 이곳에 베르치카가 없는 이상 없다고 정보부에서 단언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면 엘레나에겐 약간의 생존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자신이 읽어들인 이정보도 데모닉의 일본지부에 보고된 것이다. 베르치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여서 이프리트 술탄에게 바로 가진 않았지만 만약 여기에 납치되어 매매되어온 엘프가 있다면 엘레나는 이프리트 술탄의 도움을 받아 살아 남을 수도 있었다.
호드정션에는 수많은 인간형종족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것이 바로 엘프들이였다. 흔히 움직이는 식물또는 평행진화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이들 엘프는 그 머나먼 조상은 식물이였다. 놀랍게도 어떤 이유에서 식물이 진화하고 이동력을 강구해서 태어난 것이 엘프라는 존재들이였다. 그들은 나무만큼이나 오래살고 자연을 번창시키며 인간들에게 노획되어 왔다. 이 평행진화의 기적인 엘프들은 놀랍게도 어떤 종족과도 그 씨를 남길수가 있었다. 인간이든, 마족이든 천사든, 엘프들은 정해진 가임기간때 얻은 남성또는 여성의 씨로 자손을 남길수가 잇었다. 그렇게 가꾸어진 엘프들은 다양한 분화를 이루었고 현재에는 너무나도 많은 엘프종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즉 엘프라는 것은 식물의 최정점인 꽃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는 본래부터가 아름다운것을 보면 소유하거나 짓밟아서 뭉개고 싶은 욕망을 가지는 존재들이였다. 그리고 그들은 살아오면서 엘프라는 살아움직이는 꽃을 보게 된것이다. 비록 인간의 미적 기준은 꾸준히 바뀌어져 왔으나 자연은 인간의 미적 기준을 초월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꽃인 엘프들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미적기준을 초월한 이 꽃들은 인간의 눈에겐 매우 아름다워보였다. 세상 어디가든 어떤시대로 가든 장미가 아름답고 백합이 예쁘며 달팽이꽃은 귀엽게 느껴지는 것처럼 엘프들은 인간의 심미안을 만족 시켜왔다.
대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하르마겟돈 전까지 네크로폴리스와 블랙블러드 천하가 되기 전까지 호드정션의 가장 큰적은 그 어떤 세력들보다도 휴먼얼라이언스가 적이였다. 꽃으로서 인간들에게 꺽이거나 짓밟혀온 엘프들이나 그 위협적인 외모와 힘 때문에 인간들에게 박해받아온 오크등 인간을 제외한 모든 소수 종족이 호드정션의 일원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휴전인 지금에도 이어져 내려왔다. 어디서나 언제나 밀렵은 인간들에게 흥행해 왔으며 이것을 관리해야한 휴먼얼라이언스는 언제나 늘 방관위주로 지내왔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연합체로서 미스릴 애로우로 모여있지만 결코 단체로서 결합이 강한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연합체이기 때문에 휴먼얼라이언스와 호드정션간에는 이제 메우지 못할 깊은 결계가 생겨버린것이다.
그리고 이제 호드정션은 스스로 나아가기로 결정하였다. 드디어 수천년 아니 수만년만에 인간이란 믿을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엇다. 그리고 그런 인간의 신 역시 믿지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다만 다 죽이려드는 블랙블러드와 만약 그들 앞에서 죽으면 그후가 두려워지는 네크로폴리스 때문에 호드정션은 미스릴애로우에서 나갈수가 없었다.
그리고 꽃에는 결정적으로 수정을 하기위해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을 꾀는 향기가 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은 엘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열악한 감각으로는 표현 할수 없는 자연의 향기가 엘프에게서 났다. 그리고 그향기를 추적하는 전문적인 전투집단을 만든것이다. 엘프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그 기본은 식물이기 때문에 근섬유자체가 포유류같은 연약한 구조의 단백질화합물이 아니였다. 그들은 탄소합성 카본질의 근섬유를 가지고 있으며 그 피부 역시 유사시엔 나무껍질마냥 단단하고 두터워질수 있었다. 게다가 그들만의 비술을 가지고 있어서 불과 물, 땅과 바람을 자유자재로 사용 할줄도 알았다. 개개인만 비교한다면 전투종족 오크 못지 않은 전투종족이 엘프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이 오크로부터 무기기술을 갈고 딱고 노움으로부터 전략과 전술을 배우며 켄타우로스에게 활을 그리고 자연에게서 마법을 배워 당당하게 오크정예무사 못지 않은 호드정션의 정예무사들로서 자리잡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에게서 자신들의 종을 보존하기 위해서 단체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엘프추적자 또는 엘프사냥꾼이라고 불리우는 존재들이였다.
전사=무기를 갈고 닦은 오크들의 제자들
도적=비열한 암습하지만 언제나 필요한 기술들을 배운 고블린들의 제자들
사제=황금용신 신앙을 유지하는 신앙인
마법사=자연에서 추출한 정령력을 사용하는 강력한 법사들
성기사(엘프식)=황금용신을 믿는 강력한 신관전사 또는 주술사(엘프식) 자연에서 추출한 정령력을 가공하지 않고 순수하게 폭발적인 힘으로 이끌어내는 존재
들로 구성되는 이들은 대부분이 엘프들로 구성되어있엇다. 그들의 동족에게서 나는 각기 다른 향들을 추적하는데 있어서 같은 엘프만큼이나 뛰어난 존재들은 없었기 때문이였다. 엘프들의 몸에선 언제나 그들의 꽃이 가지는 향기가 뿜어져 나왔고 그 향기를 가장 잘 맡는 것은 역시 같은 종족인 엘프들인 것이였다. 그것은 마치 꽃들이 퍼뜨리는 향기를 쫒아 수킬로미터 떨어진 꿀벌들이 꽃을 찾아오는 것과 비슷하였다.
엘레나는 생각하였다. 만약 우연히 지나친 이것이 자신의 생각처럼 엘프라면. 여기에 엘프추적자들(전도사마성)또는 엘프사냥꾼(전도사마술)들이 있는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모든 의문이 풀리는 것이다. 베르치카가 없는 한국에서 에크류아를 쓰러뜨릴만한 존재라면 호드정션의 타고난 전투종족이면서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데다가 서로 팀플레이까지 하는 엘프사냥꾼 또는 엘프 추적자들 뿐이였다. 그들이라면 네임드 켈베로스 에크류아를 쓰러뜨릴수 있을지도 몰랐다.
[자 그럼 확인을 해볼까....]
엘레나는 기척차단술을 풀고 마력변환으로 지나가던 사람의 몸안으로 스며들어갔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엘프 추격자또는 사냥꾼들이 구출할 목표에까지 온 것이 분명하였다. 최대한 주의해서 그들이 있는 곳에서 데몬 게이트를 열어야만 하였다. 그것이 지금 엘레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마지막 임무일 것이다.
엘레나는 마력변환을 반복하면서 삼양빌딩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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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엘레나의 생각은 호드정션의 3+인 엘프사냥꾼5명이서 데모닉의 3+를 초과하는 정예네임드 에크류아를 다구리쳐서 죽였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