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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예속55


[에르메키아 베르치카보고 여기로 오라고해.]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여전히 열심히 검토와 싸인을 하고 있었다. 비전의 마법 진실의 시야를 발동중이였다. 진실의 시야는 눈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의 관념을 즉시 시전사에게 알려주는 주문으로서 이걸 통해 서류를 보면 단번에 요점을 알수가 있어서 에르메키아에게 쫒기며 서류를 할땐 언제나 쓰는 주문이였다.


 


[예.]


 


사울의 차일드이자 비서인 에르메키아는 고개 숙여 인사한다음 나가면서 사울의 방 바로 앞에 있는 비서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면서 베르치카에게로 갔다.


 


[사울님이 반드시 서류에 다 싸인하면 나가시도록.]


 


비서들도 평범한 인간들이 아닌지 뱀처런 세로로 찢어진 눈동자에 너울거리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걸어가는 에르메키아를 이상하게 보진 않았다. 다만 이마를 감싸며 사울님이 제발 도망가지 않기를 간절하게 빌 뿐이였다. 사실상 혈인능력으로 공간을 여는 사울의 도주를 막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에 비서들로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다만 사울이 서류를 다해주기만을 기도할 뿐이였다.


 


[음음 룰루루루루루.]


 


사울은 콧노래를 부르며 이젠 만년필에 자동필기 마법을 걸어두고 조심스럽게 관의 마법을 걸어두었다. 사울에겐 미래예지의 능력이 없었다. 아니 그누구도 미래를 예지 할수 없었다. 분명히 신이 있어 운명의 길 카르마가 정해져 있기는 하였다. 하지만 자비로운 어머니 신 고앙므이느는 생명체가 탄생 할때부터 정해진 길 카르마뿐만 아니라 그삶의 업적인 다르마를 내려주셧다. 같은일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존재가 행한것에 따라 사람이 가지는 만족감은 달랐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다르마로서 운명의 불확실성을 주는 강렬한 힘이였다. 하지만 현재 여기에서 유이한 고앙므이느의 사제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 검은용신 좌 아스타롯테로서 둘은 운명과 미래를 알 수가 있었다.


 


검은용신이 가장 최악이고 가장 강 할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그가 운명의 주체자이기 때문이였다.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조차 검은용신에게 운명이 변질되어 마법을 빼앗기고 패배했을 정도였으니 설사 그 누구라도 이길수가 없었다. 다만 약간의 잔재주를 부리면 검은용신은 사울에게 이겼지만 세력에선 네크로폴리스가 승리하였기 때문에 아직 세계는 검은용신이 바라는 멸망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미래를 보는 능력은 없었지만 대신 빌리는 것은 할수가 있었다. 아스타롯테에게서 약간의 미래를 꾸준히 빌릴수가 있었다. 다만 이건 그가 보는 것이 아니라 언제 무엇을 하면 좋은지에대해서만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사울이라도 모든것을 파악 할수가 없엇다. 이번의 데모닉의 켈베로스 에크류아만 하더라도 순수히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살려주었던 것이였다. 분명 아스타롯테에게서 얻은 일기로 데모닉의 켈베로스 생산시설을 구해주고 마음에드는 켈베로스를 살려준 것이지만 그 당시에선 왜 살려줘야하는지는 모르는 것이였다. 물론 직접보고나선 그 투지와 용맹이 마음에 들어서 굳이 일기에 적혀있지 않았더라도 살려주었을 것이다. 다만 그 자신이 거기로 간것은 일기의 힘이 컷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자. 아스타롯테의 힘이 만능이 아니란 증거가 바로 최근 베르치카와 고신의 혼례를 한 인간소년이였다.


 


[흐음.... 저런게 있다니 놀랍군. 역시 진정한 신은 있는 것인가.]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로서도 전혀 예상치못하고 아스타롯테조차 예지못한 "고앙므이느의 다르마"였다. 그가 만약 베르치카에게 건내준 마도서에 장난삼아 기생수를 심어 놓지 않았다면 그도 그 인간소년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였을 것이다. 단지 베르치카가 정신이 나가서 인간소년과 결혼 했다고만 알고 있었을 테고 자신은 베르치카를 미친괴물로 허가해야 하는걸로 고민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의신 트애흐오안의 계시인게 분명하지.]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환희에 차있었다. 자신에게 가해진 금제를 휴먼얼라이언스에서 풀어줄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보여졌던 그레이트 올드원 고르곤을 제압할 가능성을 지닌 인간 소년을 찾게 되었다. 그야말로 신이 그를 보우하시는 듯하였다.


 


[고르곤... 망할놈...]


 


스아우그의 사도이자 포트리스의 지주 역시 유일한 고신의 사도였고 그 힘은 너무나도 강해서 검은용신도 사울도 손도 쓰지 못하고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저절로 어금니에 힘이 들어갔다. 생명의 어머니신 고앙므이느와 오롯이 빛나는 트애흐오안이 그 자취가 분명하다면 어디에서 온것인지 어디에 가는 것인지도 모르는 스아으우그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생명을 낳던 어머니신 고앙므이느에게 고하였다. 그 역시 태초의 우주의 알이 터졌을때 그안에서 태어난 고앙므이느와 터지면서 세상으로 흩어진 별들의 조각에서 태초로 불타기 시작한 태양의 화신 트애흐오안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시작부터 그들과 함께해 왔다. 그리고 태어나기는 했지만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깨어났다고. 고앙므이느가 불러서 지금 여기 왔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고앙므이느가 고민하는 생명은 탄생했지만 지속이 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자신이 대신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힘쓰겟다고 말한 것이였다. 결국 스아우그는 고앙므이느와 트애흐오안을 도와 생명이 자라나는데 큰 힘의 축이 되었고 그의 사도인 그레이트올드원 고르곤은 그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고르곤의 눈이 지나간 자리는 모.두.죽.는.다.


 


검은용신도 사울도 결코 제외되지 않는 그 율법의 힘앞에 무릎을 꿇었다. 생명자체를 퍼다 나르는 스아으우그의 힘에 의해 강제로 육신과 혼이 분리가되서 스아으우그의 품으로 돌아가버리는 것이다. 유령으로도 언데드로도 부활 할수 없는 정진정명 진짜 죽음이였다.


 


하지만 자신이 타워의 내부에서 손을 쓰고 있던 실험이 우연히도 베르치카 곁에 있는 인간소년을 탄생 시켰고 발견하였다. 수천년간 그의 머리를 감싸게 만들었던 검은용신과 고르곤을 둘다 패퇴시킬만한 역전의 히든카드가 마침내 찾아온 것이였다. 휴먼얼라이언스는 자신들도 모르게 검은용신의 꼭두각시가 된지 오래였다. 게다가 타워는 자신의 손아귀에서 주물러 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마법의 대종사인 그로서 정체를 숨기고 타워에 숨어들어가 영향력을 쌓는 것 정도는 너무나도 쉬웠다. 기본적으로 네크로폴리스와 타워는 둘다 마법에 미친마법사들이였다. 그나마 타워측이 인체실험을 하면 자원자를 받고 네크로폴리스는 길가는 아무나 주워오는 차이일뿐 기본적으로 둘다 미치광이들이였다.


 


그는 이번에 정말로 미스릴애로우 따위의 잡것들에게 발목잡히기 싫었고 그건 검은용신도 마찬가지였다. 2천년의 세월도 사울과 검은용신에겐 담배한개피의 시간에 불과했다. 짧지만 확실하게 사울은 타워에 검은용신은 휴먼얼라이언스에 수작을 부려왔었다. 하지만 승기는 아직 사울 자신에게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아스타롯테. 고귀한 그 힘을 전폭적으로 자신에게 주고 있었기 때문였다. 비록 이해하진 못하는 미래라 할지라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강한 힘이 되었다. 그리고 사울은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 할 줄 알았다. 적들에게 있어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전.지하고 전.능한 존재로 각인 시키는데 성공 한것이다.


 


달칵.


 


사울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사색을 중단하면서 마법에 걸려 혼자서 움직이던  만년필을 잡아채었다. 그리고 다시 사인하는 척하며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붉은기가 도는 화려한 금발의 베르치카가 먼저들어오고 그뒤를 따라 에르메키아가 들어왔다. 에르메키아의 얼굴이 시퍼런게 오면서 베르치카에게 모욕을 당한듯 기분이 매우 안좋아보였다. 사울은 속으로 자세를 잡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였다.


 


[왜 부른거지?]


 


베르치카는 톡쏘는 어조로 사울에게 물어보았다. 에르메키아는 베르치카의 그런 무례한 태도에 눈쌀을 찌푸렸지만 사울이 손을 흔들면서 자제를 시켰기에 아무말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베르치카는 베르치카대로 사울이 싫었다. 자신보다 마법을 잘 하는 것도 그렇고 이유없이 마냥 싫어했다. 이유라도 알면 속이라도 시원하겟지만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찝찝한 상대였다. 그래도 태욱과 연결고리를 만들 영속의 비법이란 마법서를 주었기 때문에 지금은 얌전히 따르고 있는 편이였다.


 


사울은 2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틱틱거리는 베르치카를 쓴웃음으로 마주하며 자신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두개 꺼내어 그녀에게 내밀었다.


 


[....? 뭐죠?]


 


베르치카는 사울의 행동에 조금 당혹감을 느끼며 물었다. 이 흡혈귀왕은 대채 무슨생각인지 도통 알수가 없었다. 사울은 그런 베르치카의 태도를 웃으면서 대답해주었다.


 


[이번에 내가준 마법으로 결혼식을 하였더군. 그런데 아무래도 자넨 몰랐던 것 같더라구. 그래서 내가 직접 약혼반지를 줄려고 하는거지 루비가 박힌것은 자네가 끼고 사파이어가 박힌 반지는 자네의 어린남편에게 주게나.]


 


베르치카는 잠시 사울의 말에 정신이 약간 멍해져 순간 어떤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곧  그녀의 귓가에 단 한개의 단어가 몰아쳤다. 그소리가 몰아치는 것 만큼 창백했던 흡혈귀군주의 얼굴이 도화색으로 물들었다.


 


결혼식!


 


결혼식!!


 


결혼식!!!


 


자신과 태욱의 결혼식이라니! 베르치카는 그 주문에 대해 다시한번 검토 해봐야 겟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여전히 밉상이지만 사울의 얼굴에 후광이 비쳐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번에 해준 전투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자네 정도되는 흡혈귀군주가 결혼식을 하였는데 빈손으로 있기도 뭐해서 말이지. 아 이 반지들에 대해선 아마도 잘 알거라 믿네.]


 


[잘받도록 하죠.]


 


베르치카는 재빠르게 내밀어진 사울의 손에서 반지들을 채어 가졌다. 흡혈귀왕의 반지라니 그 이름도 높고 마법적 가치는 더 높은 물건들이였다. 게다가  루비처럼 보이는 이 반지는 사실 루비가 아니였다. 바로 순도 높은 마법사들의 피를 짜내어 응축시켜 만든 고급무장으로서 흡혈귀의 흡혈능력을 올려주고 주변에 살아있는 뜨거운 피를 가진 존재들을 유인하고 현혹하는 힘까지 있었다. 게다가 중요한것은 그건 단순히 들어난 능력들 뿐이라는 것이다. 이 신비하고 강력한 흡혈귀왕은 그 능력만큼이나 반지들 역시 자랑하는 마법무구라고 소문이 나있었다. 게다가 이 청벽색 사파이어 역시 분명 보석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분명할테지만 그녀의 능력으로도 알수가 없었다.


 


"제길... 묻기엔 너무 지랄같은데..."


 


베르치카는 속으로 욕을하면서 청벽색 반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사울은 그런 베르치카의 모습을 웃으면서 말하였다.


 


[베르치카군 일단 그 반지는 육체기능활성화가 걸려있있다네. 그리고 무려 3회제한의 제한된 소원을 빌수도 있지. 게다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 있다네....]


 


[...!!??]


 


베르치카가 자신의 말을 기다리는 눈치자 사울은 그모습에 옛날 베르치카의 인간이였던 모습과 겹쳐져 쓴웃음을 유발 시켰다. 잠시 헛기침하며 시간을 끈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은 청벽색 반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설명하였다.


 


[무려 착용자의 정력강화를 시켜준다내. 하루 108번 자동 보충이 가능하지. 반지의 쿨타임은 처음 사용후 정확히 24시간 뒤 자동충전되는 반지일세.]


 


[!!!!!!??????]


 


베르치카는 사울이 말한 마지막 숨겨진 기능의 충격적인 내용에 안색이 도로 창백해져 버렸다. 태욱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긴 하지만 108번 충전가능한 정력강화반지라니... 흡혈귀 군주인 그녀도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사울은 창백해진 그녀의 얼굴을 즐거운 듯이 보구선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반지들은 셋트옵션마법을 걸어두었내. 각자 남편과 부인이 장착할경우 하루 한번 배우자 소환이 되도록 해두었지 마력충전은 자내에게서 흘러나가는 것으로 해두었내.]


 


베르치카로서는 일단 매우 좋은 아이템들이였기 때문에 챙겨두었다. 그리고 반지를 태욱에게 건내 줄 것인가에 대해선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무시무시한 태욱에게 108번자동충전의 정력강화 반지라니 그 무시무시함에 있어서 두려울 정도의 아이템이였다. 베르치카가 반지를 가져가자 사울은 다시 책상 서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며 건네주었다.


 


[자 대충 이번 동네싸움의 결과도 다 처리되었어. 이제 집에 돌아가도 되내.]


 


[오 드디어 다된거군.]


 


베르치카는 사울의 말에 환호가 세어나올려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었다. 벌써 몇일 동안이나 태욱을 보지 못한게 타격이 컸었다. 자신이 건 영속의 비법의 주문 덕분에 태욱이 아주 건강하고 벌써 여러명의 여자를 더 취했다는 것을 알곤 있지만 보는 것과는 아주 틀렸다. 지금 당장 너무나도 태욱이 보고 싶었다. 여태까진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울의 명령 때문에 복귀 할수가 없었다. 이제야 드디어 태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기뻐버려서 얼굴을 도화빛으로 물들이고 말았다.


 


[....]


 


[흐흠. 자 그만 가보게 이건 순간이동용 일회용 해제카드일세 단번에 순간이동 될걸세.]


 


에르메키아는 도화빛으로 물든 베르치카의 모습에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어이없어 했고 사울은 그저 웃으며서 순간이동용 해제카드를 건내주었다. 베르치카는 그 카드마저 잽싸게 뺏어들고 문으로 걸어나갔다.


 


[그럼 더이상 볼일 없으면 가요.]


 

그 목소리가 사울에게 도달 할때쯤엔 벌써 베르치카는 그의 눈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본부내부에서의 이동술은 흡혈귀군주급 이상에 한하여 제한이 풀려있었기 때문에 바로 레베카가 묵고있는 방으로 돌아간것이다.

[으음.. 신혼부부에겐 정력제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베르치카의 표정이 영 좋지 못하군.]

 

[사울님;;;]

 

사울은 신혼부부인데다가 전에 엿보았을 때 엄청난 양의 사정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정력이 모자라지 않을까 싶어서 특별히 신경써서 자신의 애지중지하는 반지 2개를 건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베르치카의 얼굴색이 영 좋지 못한게 뭔가 잘못한것 같았다. 원래 혈색이 없는 흡혈귀 얼굴에 너무나도 확연하게 티가 난것이다. 에르메키아는 그저 사울의 체신없는 말에 이맛살을 찌푸렸을 뿐이였다. 둘다 태욱의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어린신랑의 건강을 걱정한 것이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흡혈귀와 성교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없기에 그들이 착각한 탓이 컷었다.

 

 하지만 베르치카로선 지금도 기절을 자주하는 편인데 108배나 강해진 태욱의 아래라면 얼마나 기절할지 감당 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반지 자체가 태욱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게 문제였다. 그녀로서는 평범한 인간인 태욱의 걱정을 안할래야 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신부측을 하루에 한번 즉시 소환가능이라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엿다. 베르치카 그녀라면 설사 진용을 만난다고 해도 태욱을 데리고 도주할 자신이 있었다.  게다가 3번 제한이지만 제한된 소원의 주문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매우컷었다. 이 강력한 주문은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주문을 빌 경우 부활마져 가능한 궁극의 주문중에 하나였다. 베르치카조차 아직 할수 없는 초고난이도의 주문이 무려3개나 담긴 것이니 태욱에게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신 주고난뒤... 태욱과 사랑을 나눌때가 걱정이였다.

 

[으윽... 반드시 육노예수를 늘려야겟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십배는 늘려야... 그렇지 않으면 나 죽을지도...]

 

베르치카는 이반지를 끼고난뒤 108배 절륜해질 태욱을 떠올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베르치카는 이동술을 통해 자신의 숙소로 돌아왔고 문을 활짝 열고 침대에 누워있는 인영을 발로차버렸다.

 

퍼억!!!



[악!]

레베카는 잘자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베르치카의 발차기에 바닥으로 떨어져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베르치카를 노려보다가 곧 그 눈을 숙였다. 그녀는 스승 지옥표효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베르치카가 원하는 계약을 하나행한다고 맹세 했던 것이다. 그리고 사실 악명이 자자한 베르치카의 계약이라면 그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할 끔찍한 계약임이 분명하였다. 그녀는 스승의 영혼을 구제하기위해 지옥에 떨어질 것을 각오했던 것이다.

 

[일어나서 옷이나 갈아입어라.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다. 그리고 나의 태욱님 앞에서 네가 해야할 계약을 알려주마.]

 

베르치카는 넘어져서 바닥에 붙어있는 레베카를 싸늘하게 쳐다보면서 말하였고 그녀는 이를 악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베르치카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레베카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역시 휴먼얼라이언스의 크루세이더 답게 근섬유 하나부터 인간의 영역을 벗어나 있었다. 게다가 강인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움 역시 겸비한 완벽한 육체를 가진 말그대로 인간으로선 무의 정점에 올랐다고 할수 있었다.

 

"좋아.. 토양도 좋고 하니 좋은 씨가 자라겟구나."

 

레베카의 키는 전사치고는 작은 160도 안되는 키였고 가슴 역시 어릴때 사연이 있었는지 성장을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베르치카가 윌사쿠를 통해 철저하게 조사 시켰고 그의  솜씨로 휴먼얼라이언스의 조잡한 융합실험 을 깨끗하게 제거했었다. 그리고 아주좋은 밭이라고 인정까지 해준 것이다. 튼튼한 자궁과 골격.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영혼을 가지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구할 수 있는 한도내에선 레베카 이상가는 씨받이는 없을 정도였다. 다만 비쥬얼 적으로 태욱 취향에 맞을까가 걱정이였다. 태욱은 생각보다 가슴을 매우 좋아했었고 특히나 자신의 가슴을 매우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했었다.

 

[늦어. 빠르게 못하나. 내 옆에서라.]

 

간단한 원피스를 입은 레베카에게 베르치카는 호통을 치며 빠르게 움직일 것을 재촉 하였다. 레베카로선 언제나 갑옷과 정복만을 입다가 여기에선 평범한 여성의복만이 나와서 사실 처음에는 영 익숙치가 않았었다. 하지만 언제나 강압적인 베르치카의 심한 독촉에 결국 익숙해 질수 밖에 없었다.

 

[날 꽉 잡아라. `~~~~~~]

 

베르치카는 레베카가 자신을 잡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장거리 순간이동술의 봉인을 해제 해주는 카드를 찢었다. 순간 넘쳐나는 마력과 고차원적인 영적힘이 흘러나와 네크로폴리스의 본부 전체에 감싸인 어둠의 망령의 힘을 잠시 중화시켰다. 그리고 재빠르게 귀환술을 펼쳤다. 사랑하는 태욱의 곁으로 돌아가는 기쁨에 순식간에 완성되어 술식이 발동되었다.

 

[뭐... 뭐지!!!!!]

 

[헉!!!]

 

부산 해운대의 자신의 초대형 아파트에 도착한 베르치카는 거실의 상태를 보고 어이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것은 레베카가 더 심했다. 넓은 수십평의 거실에 수많은 여성들이 정액의 바다에 빠져 죽은듯이 누워져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떠날때엔 2명뿐이였는데 헤어진지 4일만에 그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였다.

 

[뭐... 뭐지....]

 

레베카는 지금 이 광경을 보고 지옥이 여긴가 생각하였다. 수많은 여성들이 정액에 절여지듯이 잠겨져 있었다. 완전 밀봉된 거실에는 지금 자신의 종아리까지 정액이 올라와있었다. 그녀도 결코 남자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였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사귀던 남자까지 있을 정도였다. 다만 그정이... 스승 지옥표효보다 깊질 못했을 뿐이였다. 헤어질땐 의 충격 때문에 그후론 남자와는 멀어졌었다. 지금 거실 바닥을 가득 채워져있는 허옇고 진뜩한 액체가 정액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충격이 더욱 컷었다.  아니 본능적으로 여성으로서 공포에 질렸다는 것이 정확하였다.

 

[아 베르치카 왔구나.]

 

철썩 철썩! 질컥!!! 왈칵!!! 쿠륵쿠륵!!

 

콰르르륵! 콰르르륵!!!

 

태욱은 이미 기절해버린 다크엘프를 붙잡고 엉덩이 구멍에 육봉을 거칠게 밀어넣고 있었다. 기절해버린 다크엘프는 눈을 까뒤집은체 뒤에서  쑤셔되는 태욱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인형처럼 흔들렸다. 태욱의 두손이 단단하게 갸냘픈 허리를 우왁스럽게 붙잡고 있었다. 두손으로 리히테의 허리를 고정시키고 마치 구멍을 뚫어버릴듯 강렬하게 진퇴를 거듭하였다.

 

[우으으윽 싼다! 리히테!!!!]

 

콰르르륵!!!!

 

태욱은 허리를 최대한 밀어 붙이면서 사정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당했는지 리히테라고 불리운 다크엘프의 배는 남산만하게 불러져 있었고 태욱의 엄청난 사정액에 의해 결국 입과 코로 정액을 뿜어내었다. 너무나도 진하고 깊은 정액이 아름답고 예쁜 얼굴에서 뿜어져나와서 더렵혔다.

 

[잘왔어. 베르치카... 다들 얼마 버티질 못하더라고! 나는 베르치카를 너무나 기다렸어!]

 

태욱은 기절해버린 리히테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풀자 복압과 내뿜어지던 정액의 압력에 의해 저절로 엉덩이 구멍에서 태욱의 건장한 육봉이 뽑혀버렸다.

 

콰르르륵!!! 콰륵!!!

 

리히테의 엉덩이 구멍에서 육봉이 뽑혀져 나왔지만 그 사정은 멈추지 않아서 콸콸거리며 거실바닥에 고여 있는 정액의 홍수에 더욱 보태졌다. 그리고 육봉을 덜렁거리며 태욱은 베르치카에게로 다가왔다.

 

"이반지를 주면.... 정말 죽을지도...."

 

베르치카는 다가오는 태욱의 모습에 공포와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애액을 흘렸다. 결코 벗어날수도 저항 할수도 없는 태욱의 손이 베르치카의 옷을 찢어갔다. 그리고 속으로 사울에게서 얻은 반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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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아이템 사울의 증거자를 과연 손에 넣을수 있을 것인가! 넣는다면 108배의 슈퍼파워를 얻는 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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