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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D 팬픽]루나틱! #009 지독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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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하아..."


 


아아, 최악이다.
난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몽롱한 기분에 휩싸여서 난 그저 멍청히 다리를 벌린 체, 날 범하던 남자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담로스. 어둠의 바람이라 불리는 악한이었다.
그는 날 2층으로 끌고가서는 라이라라 불리는 백작가 요리사의 딸을 범하는 동시에, 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는 날 희롱하고 있었다.


 


"아으윽! 하악! 하악~!!"


 


라이라는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건 사타구니에 그의 손가락이 들어있던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하아, 하아, 하아~~!"


 


기분 좋다.


 


"아아, 정말 나 뭐하고 있는거야...?"


 


난 담로스의 손이 내 음부를 헤집는 걸 즐기며 속으로 생각했다.


 


벌써 몇시간째 이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한시간? 두시간?


 


모르겠다. 이 기분좋음이 계속되는 한, 난 생각이란 고상한 행위를 할 수가 없다.


담로스는 이미 3번이나 내게 검은 흥분제란 걸 먹였다.


 


최악의 강제 발정제, 검은 흥분제.
남성의 정을 받지 않으면 멈추지 않는 성욕을 가지게 되는 나쁜 약이었다.


 


그거 한번 먹을 때마다 2~3번은 그걸해야 하니, 난 벌써 그에게 5번 이상은 범해진 것 같았다.


 


-주르륵~


 


나의 사타구니는 이미 그가 싸놓은 진한 액으로 가득했다.


도대체 얼마나 싸놓은걸까.


이러다 게임상에서 임신이라도 하는 건 아닌가 걱정된다.
아니 이 미친 게임이라면 그런 것도 구현해놓았을지 모른다.


 


-찔걱 찔걱 찔걱!


 


나의 안에서 그의 정액과 애액이 뒤섞여서 쏟아져나왔다.


정말 담로스는 끝없는 정력을 가지고 있었다.
현실세계라면 한두번이면 끝일텐데, 그는 정말 지치지도 않고 나와 라이라를 가지고 놀았다.
그것도 둘을 동시에 희롱하며 말이다.


 


"크으으으~~!"


 


그는 기분좋은 듯 몸을 부르르 떨더니 라이라의 안에 사정을 했다.


 


-움찔 움찔~!


 


라이라의 몸이 쾌감으로 떨려왔다.
그녀도 이제는 저항하길 멈추곤 그의 몸놀림에 몸을 맡긴 상태였다.


 


"또 싼거야...?"


 


그는 정말 하루에 몇번이나 사정을 할 수 있는것일까.
나까지 합치면 적어도 10번이상은 싼 것 같은데 말이다.


 


"하아,하응~!"


 


라이라는 절정감을 맛본 듯 비음을 섞은 한숨을 내쉬며 만족해했다.
꽤나 성깔있어 보이던 여자였는데, 그녀는 검은 흥분제를 두번정도 먹였더니 나 이상으로 맛이 갔다.


 


"솔직히 내가 가장 맛이 가긴 했지..."


 


속은 남자인 주제에 자포자기한 체로 여성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난 최악이다.


그 끝없는 욕구에 허덕이며 난 담로스에게 몸을 맡긴다.
마치 진짜 여자가 된 것처럼 말이다.


 


"큭큭큭, 내가 제대로 안 놀아줘서 외로웠지?"


 


담로스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자신의 페니스를 드러낸 체 물어보았다.


 


"자, 이제 네가 뭘해야 할지는 잘 알겠지?"


 


"..."


 


담로스의 말에 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말없이 몸을 일으키곤 그에게 다가갔을 뿐이다.


 


"할짝, 할짝!"


 


이미 나의 몸은 그에게 교육을 받은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건 성행위 뒤의 뒷처리.


 


"아아, 정말 최악..."


 


난 남자면서도 다른 남자의 물건을 맛있다는 듯 빨고 있었다.


 


"꿀꺽~ 할짝! 할짝!"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스러운데 그 행위를 안 하면 안된다는 걸 몸은 학습하고 말았다.
마치 먹이를 주면 침을 질질 흘리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난 조건반사적으로 그걸 빨고 있는 것이다.


 


"하아, 하아, 담로스님...저도..같이 빨게요..."


 


막 정사를 끝낸 라이라도 담로스에게 다가와 그의 페니스를 잡더니, 나와 같이 담로스의 긴 남성을 핥았다.
그녀는 아직도 검은 흥분제의 영향이 다 빠지지 않아, 얼굴이 흥분으로 붉어져 있었고 눈 역시 풀려져 있는 것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성욕에 미친 암컷의 얼굴...그리고 그건 아마 나 역시 마찬가지일 게 뻔했다.


검은 흥분제가 들어가면 상태이상 "발정 상태"가 된다.
그리고는 로그아웃이 불가능해진다.



다른 가상현실게임들이 다 그렇듯 상태이상인 상태에서의 강제 로그아웃은 뇌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 듯 했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 너무 길잖아..."


 


검은 흥분제의 지속시간은 무려 5시간이다.
사정을 받게 된다해도 그 지속시간이 1시간정도는 계속 지속된다.
그 정도라면 담로스는 3번 이상은 쌀 수 있는 시간이다.


 


"할짝, 할짝, 할짝~"


 


난 정성껏 정액과 라이라와 애액으로 엉망이 된 담로스의 페니스를 빨면서, 너무나 사기적인 검은 흥분제의 효력을 저주했다.


 


"하아, 하아~."


 


내 손은 어느새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 있었다.
나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서 말이다.


 


-꿀쩍 꿀쩍 꿀쩍~!


 


음란한 물소리와 함께 나의 사타구니에서는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왔다.


 


"큭큭큭, 내가 박아줄 때까지 참을 수가 없나 보군."


 


담로스는 어색한 손놀림으로 자위를 하는 날 보더니 만족스런 웃음을 띄우며 말햇다.
그는 이제 다시금 힘을 되찾은 자신의 물건을 꼿꼿이 세우며 내 근처로 다가왔다.


 


"후아, 후아...."


 


난 그걸 멍하니 보면서 스스로의 다리를 벌려갔다.
그가 빨리 내 안에 들어와주길 원한다는 듯 말이다.


 


그것은 교육을 받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상태이상에 걸려 있어서인지를 모르겠다.
난 지금 완전히 맛이 가 있었다.


 


"하하하, 역시 교육이 제대로 되었구나.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잖아?"


 


담로스는 그런 나의 행동을 기특하다는 듯 쳐다보면서 물어보았다.


 


"..."


 


난 그의 말에 수치심을 느껴 대답하길 망설였다.
이성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나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그걸 막고 있었다.


 


"자, 말해봐라."


그가 재촉했다.


 


"...."


 


하지만 난 끝까지 망설였다.
그걸 말하는 순간, 난 영원히 나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


 


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는 내가 말하기 힘든 걸 뻔히 알면서 그걸 강요하고 있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
그는 내 스스로 음란한 말을 해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내 스스로 자신이 색노라는 걸 인정하고 다리를 벌리길 원하고 있었다.


 


"빨리 말하지 않는다면 라이라에게 해줄테다."


 


"윽..."


 


으득하고 이를 악문 나는, 결국 남자로서도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프라이드도 전부 버리면서까지 입을 열어야 했다.


 


"흑흑...부디...이 음란한 성노 연아에게..담로스님의 우람한 자지를...박아주세요..."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무리 교육받은대로 하는 말이라지만 너무나 비참했다.
13살 꽃다운 나이에 NPC에게 성을 구걸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주륵~!


 


그 말을 끝내 내뱉게되자 난 내 안의 모든 프라이드가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고, 눈물날 정도의 깊은 슬픔을 맛봤다.
난 끝내 성욕에 굴복하고 만 것이다.


 


"고작 NPC따위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난 비참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하지만 나의 몸은 아직도 검은 흥분제에 의해 발정인 상태.
나의 몸은 스스로 위로를 해봐도 풀리지 않는 성욕에 안타까워하며 그의 자지를 갈구하고 있었다.


 


"크하하하하~~! 최고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군!"


 


그는 검은 흥분제의 탁월한 효과에 감탄하며 다시금 나의 안에 자신의 긴 물건을 삽입해왔다.


 


-뿌직~!


 


물에 가득찬 나의 조개는 그의 자지를 수월히 받아들이며 입맛을 다셨다.


 


난 슬픔을 압도하는 쾌감에 흐느꼈다.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끝이 나는 것일까?


"이미 현실세계에선 밤이 다 되었을텐데..."


 


몇 시나 됐을까?


부모님은 과연 돌아오셨을까?


리얼 게임머신에 들어가 꼼짝도 안 하고 있는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일까?


 


"난 과연 이 게임에서 로그아웃할 수 있을까?"


 


수많은 단편적인 생각과 걱정들을 하며 난 담로스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하압! 쪽! 쪽~!"


 


라이라는 담로스의 입에 키스를 하며 그에게 안겨 있었다.


 


"하아, 하윽~!"


 


난 이대로 영원히 이 게임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될까봐 무서웠다.


아니 그보다 영원히 이런 지독한 쾌감에 허우적거리다 나가지 못하게 될까봐 그게 더 무서웠다.


 


"으으윽...!"


 


다시금 쾌감의 파도가 몰려왔다.


난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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