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D 팬픽]루나틱! #003 게임 시작! 그리고 처음 맛보는 여성의 쾌감!
"띠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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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링~"
-확인되었습니다.-
검은 바탕화면에 파랑색 글자로 몇가지 메시지가 떳다.
끊기는 느낌이 많은 걸로 보아 랙이 심한 것 같았다.
무료에다 성인게임이니 그런 거라쳐도 너무 느렸고, 리소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았다.
"띠리링~"
-시작지점:턴싱워 여관-
처음 게임에 접속을 하자 볼 수 있었던 건 어느 작은 방 안이었다.
작은 창문과 회색 벽,
작은 원형 탁자와 작은 1인용 침대가 눈에 띄였다.
그외에 아이템을 보관할 때 쓰는 작은 상자와 판타지 식의 여관에는 어울리지 않는 전신거울이 보였다.
MMORPG를 하다보면 흔히 처음 시작지점이 여관이나, 차원이동석 부근이니 나름 익숙한 풍경이었다.
"여긴 시작지점의 여관 안인가 보구나."
작은 침대와 가구 몇개만 보이는 걸로 보아 확실한 것 같았다.
시작지점 이름이 턴싱워라....후에 한번 이에 대한 것을 검색해봐야겠다.
"응?"
그런데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른 점이 딱 한가지 더 있었다.
"꺄아~, 이,이게 뭐야. 대체! 왜 내가 알몸으로 나오는거지?"
난 서둘러 몸을 손으로 가리며 부끄러워 했다.
설마 처음 시작할 때 캐릭터 메이킹 때와 똑같이 알몸으로 시작할 줄은 몰랐기에 난 당황해야 했다.
"이 게임 도대체 뭐냐구?!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알몸으로 시작하는 게임은 듣도 보도 못했어..!"
난 얼굴을 붉히며 짜증을 냈다.
정말 변태스런 게임이엇다.
"그리고 나도 "꺄아~" 라니...정말 나 여자가 된 건가?"
난 웅크린 상태로 나의 몸을 바라보았다.
평소 여자아이같단 말을 많이 듣긴 했지만, 설마 내가 꺄아 꺄아 거리게 될 줄은 몰랐다.
"...."
적나라한 여성의 알몸.
"아...!"
난 나의 몸인 걸 확인하자 왠지 모를 충격과 호기심이 들고 말았다.
그건 남자라면 너무나 자연스런(?) 호기심이었다.
-콕 콕!
조심스런 터치.
"우와...이것이 바로 여자의 몸...!"
난 그걸 용기를 내어 보면서 솔직히 감탄하고 말았다.
감격했다고 해야 하나.
실제 모니터로 본 것과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오히려 실제로 보니 너무나 아름다워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마저 느껴야 했다.
야리 야리한 팔다리에,
말랑 말랑하고 매끄러운 피부,
부드러운 S자의 몸매 라인과 푹씬 푹씬한 가슴...! 여자의 몸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응? 가슴...?"
난 자신의 몸을 훑어보다 남자에겐 있을 수 없는 기관을 보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으윽...정말 크다..."
나는 나의 가슴에 매달린 커다란 가슴을 보며 부끄러워 했다.
변태 마왕 이한성의 수작에 넘어가 여성의 몸이 된 나는 정말 아름다운 몸을 가지게 되었다.
초미소녀들을 보며 심미안을 키워온 한성이 놈이니 만큼 어떤 몸이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연구를 했던 것이리라.
"하웃...!"
가슴을 만져보며 난 아랫배가 간질거리는 느낌과 함께 조마 조마한 기분이 들어 움찔거려야 했다.
"설마 이런 것까지 재연을 해낸거야?"
설마 설마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가상현실에서 여성의 성감을 느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아니 이게 정말 여자가 느끼는 감각이란 거야?"
난 그 감각을 느끼면서 의구심이 들었다. 뇌파를 통해 가상현실을 즐기는 것이 일반화된 현대이지만 여성의 감각을 남성이 똑같이 느낄 수 있을정도까지 발전했을 줄은 몰랐다.
난 젖가슴을 살며시 만져보며 여자란 참 민감한 몸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다.
호기심에 만져본 자신의 가슴인데도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았다.
"와아...이거 은근히 중독되겠는 걸...?"
난 잠시 가슴을 좀 더 애무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남자가 여자의 몸으로 플레이 하는 건 안되지 않나?"
이전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했지만, 가상게임이 실용화된 이후 남자가 여자로, 여자가 남자로 게임을 하는 것이 법으로 막혔다고 들었다.
그렇게 가상현실게임을 하다보면 심각한 폐해를 불러일으켜서 말이다. 왜냐하면 상대가 여자인 줄 알고 고백했다가 사실 같은 남자라는 걸 알아서 충격을 먹고, 자살을 하거나, 직접 찾아가 살해를 했다던가 하는 일이 실제 벌어졌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화가 되었고, 그 후 일부 게임을 제외하곤 성을 바꾸는 일은 불가능해진 걸로 아는데 LD&LD+는 그런 위법을 마음껏 자행하고 있었다.
"일부 허락받은 특별한 성인 게임들을 제외하곤 불가능한 성교환까지 가능한 게임이라니...게다가 처음 계정만들 때도 성인인증도 필요없었고...이 게임 만든 사람은 대단한 미치광이 아니면 대단한 용자로구나."
난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호기심도 들었다.
"가,가슴도 이렇게 기분좋은데, 밑에는 어떨까?"
난 이쁘게 난 음모 아래로 살짝 보이는 나의 갈라진 틈을 바라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두근 두근
기분이 묘하게 흥분되며 화끈거려왔다.
"다행히 저기 전신 거울이 있구나."
다행히 방안에는 전신거울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난 그곳으로 향해서 자신의 몸을 비춘 다음 서서히 다리를 벌려 쭈그리고 앉아보았다.
-쩌억~
마치 조개살이 벌려지는 것처럼 은근히 젖어있던 나의 핑크빛 가랑이가 벌려졌다.
"하아, 하아."
나의 숨은 어느새 거칠어져 있었다.
지나친 흥분과 기대감에 가슴이 떨려왔다.
꼭 어머니 몰래 나쁜 짓을 하거나 자위를 할 때 느꼈던 그런 아슬 아슬한 쾌감이 전해져왔다.
-주르륵
맑은 액이 나의 가랑이 사이에 흥건히 젖어있었다.
포르노나 일본AV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 애액이란 것일 것이다.
성교육쯤은 초등학교에서도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성에 대한 것은 그리 놀랄만한 지식이 아니었다.
인터넷만 조금 뒤져도 다 알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매체를 통해 접하던 걸 실제로, 그것도 자신의 몸에서 겪어보자 그 충격을 가히 핵폭탄급이었다.
"이것이...애액...?"
나는 그 액체를 손가락으로 만져서 훑어내 보았다.
살짝 끈기가 있고 매끄러운 것이 남자가 정액을 싸기 전에 분출하는 쿠퍼스액 같았다.
쿠퍼스액이란 전립선액이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정액이 나오기 전, 오줌으로 산성화 되어 있는 요도를 청소해주고 여성의 몸 안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나오는 청소액 겸 윤활유였다.
(물론 이런 전문적인 것은 성교육시간에 열심히 배운 것이다. 난 일단 악우인 한성이놈이 있어서 그렇지 기본은 범생이니까 말이다)
"꿀꺽, 쩝 쩝."
난 호기심에 애액을 혀 끝에 대보았으나, 비릿하기만 하고 아무런 맛도 안 났다.
"게임상으로 이 액의 맛은 재연을 안된 것일까? 아니면 진짜 이런 맛인걸까?"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약간은 씁쓰름한 것이 그다지 맛있진 않았다.
야설 같은데에선 이게 달콤하다니, 황홀하게 맛있다느니 그러던데 다 뻥인 것 같았다.
-찔걱, 찔걱~
어느 새 난 가랑이 사이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곤 자위를 하고 있었다.
남자와는 전혀 다른 느낌....오줌을 쌀 것 같은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여성의 몸은 더 흥분이 느리게 되었다.
"하지만...이거 은근히 기분좋아..."
서서히 채워지는 느낌이 지속감과 함께 몸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머리 속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것 같은 착각과 함께 사타구니를 타고 등골을 지나 머리 속까지 짜릿 짜릿한 쾌감을 전달해주엇다.
"하아...하아...이거 성인용 게임이라서 그런지...이런 행위해도 경고문이 안 뜨네?"
가상현실 MMORPG를 하다보면 이런 행위를 하려고 하는 이들이 꼭 있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전연령 게임에선 자위도 금지.
성행위같은 것을 하려 하면 당장에 경고문이 뜨면서 심할 경우 강제 로그아웃을 당한 뒤, 3일 간 접속이 불가된다.
하지만 LD&LD+에선 그런 건 다 무시했다.
정말 용자게임.
이거 만든 사람 정말 대단했다.
"하악, 하악. 조금만 더하면 될 것 같애..."
초반에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한 행동이 자위라니...나도 참 막장이었다.
하지만 내 스스로 보기에 초절정 미소녀인데다 아름다운 거유를 가진 이상형을 눈 앞에 두자 성욕이 일어나 참을 수가 없었다.
"후아, 후아~ 여길 만지는 게 가장 기분 좋아..."
난 작은 버튼처럼 난 나의 돌기를 만지면서 황홀해했다.
클리토리스라 불리는 여성의 가장 민감한 기관. 살짝 살짝 만지는 것만으로도 충격이 머리 끝을 강타해 조심스레 만질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다.
살짝 표피로 뒤덮여있는 그곳을 드러내게 한 뒤 만져줄 때마다 난 아찔거리는 쾌감을 받으며 기뻐했다.
"지금 내 모습 너무 야하다..."
전신거울 통해 바라보는 내 모습은 너무나 야하고 음란했다.
쾌감에 살짝 눈물을 글썽이는 크고 아름다운 눈이나, 앳된 얼굴에는 어울리지 않게 흥분을 해 색기넘치게 변한 얼굴하며, 군침을 다 삼키지 못해 살짝 입가에서 흐르기 시작한 침과, 그 침으로 반짝 반짝 윤기있게 빛나는 핑크빛 입술...
"후우~ 하아~!"
내 얼굴이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섹시해서 나는 흥분하고 말았다.
"아아, 나 진성의 나르시스트인가....자신의 얼굴을 보고 흥분을 하다니, 정말 최악이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기분이 묘했다. 죄악감까지 느낄 정도로 난 흥분을 했다.
마치 스스로를 범하며 자위를 하는 느낌이라 난 끝내 서서히 절정의 끝을 맛보고 말았다.
-움찔 움찔!
머리가 하애지며 난 허공에 붕뜬 부유감을 느꼈다.
몽롱한 피로감....그리고 만족감...
허탈감도 조금 들었지만, 남자였을 때 사정했을 때와는 많이 틀렸다.
"남자였을 때는 끝난 뒤 허탈감과 죄악감이 더 심했는데..."
여자의 몸은 서서히 채워지던 것처럼 그 절정의 느낌이 오래갔다.
난 잠시 그 절정감의 바다에 빠져 몽롱히 거울보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이거 정말 좋다....이게 바로 여자의 몸...여자의 쾌감이린 거구나..."
나는 다리를 꼴사납게 M자로 벌린 상태로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만족해했다.
-털썩~
나는 이내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바닥에 쓰러진 체로 잠시 숨을 고르며 부르르 쾌락의 잔물결을 음미했다.
여성으로서, 그리고 게임에 접속해서 처음해본 그 여성으로서의 자위는 날 위험한 다리를 건너게 하고 말았다.
남자로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은밀하면서도 짜릿한 쾌감.
난 그걸 맛보자 여성으로서 게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하며 잠시 지친 몸을 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