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시 태어난나고 해도 34 37-1
34. 다시 신학기
드디어 고3이 되었지만 특별히 바뀌는 것은 없었다.
다른사람들은 수험이 가까워져서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지만 나 자신은 더욱더 한가해 하고 있었다.
수험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클럽 활동에 불타는 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없는 봄이 또 왔다 라는 것이었다.
억지로 변화가 있다고 하면 클래스메이트가 바뀌었다고 하는 정도인가.
아이는 다시 같은 반이 되었다.
그리고 타카오카 미즈호가 다시 같은 반이 되었다.
내가 타츠야로서 생활하기 시작했을 때 자리를 물어본 그 아이다.
2학년 때는 다른 반이 되었지만 다시 같은 반이 되었던 것이다.
그 밖에도 있겠지만 흥미가 없기 때문에 잘 모른다.
미즈호는 제일 처음으로 도움을 받아서 고마웠기 때문에 간신히 기억하고 있었다.
3학년이 되면 점차 어른스러워진다.
주변 아이들의 말씨도 바뀌고 있어서 점차 나와의 차이가 얼마 안되지만 작아지기 시작했다.
나도 조금이지만 말씨가 변화했으므로 더욱더 그런것 같다.
그런 고로 점차 클래스메이트와 이야기가 통하게 되어서 가끔 이야기를 할 정도의 친구가 생겼다.
원래 아이와 사이가 좋아서 그런 관계로 이야기를 하게 된 사람도 있다.
미즈호는 얌전한 아이로 친절해서 남녀 모두에게 친구가 많다.
아이도 미즈호와는 비교적 친하게 지내 있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미즈호와 가끔 이야기를 할 때도 있었다.
아이와 함께 라고 하는 의미에서는 요시노 나오코도 그렇다.
이쪽은 평범한 여자아이다.
성적도 보통이고 성격도 보통이다.
아무래도 취직을 목표로 하는것 같다.
예외로서는 미즈노 사에코.
사에코는 상당한 성적과 상당한 스타일과 상당한 얼굴의 소유자로서 그래서 제법 프라이드가 높다.
다른사람과 가볍게 이야기하는 일이 없고 그 때문에인지 사이가 좋은 친구도 없는 것 같다.
프라이드가 높다고는 해도 내가 보면 결국 18살의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 노력이 흐뭇하게 느껴진다.
아름답다고는 해도 사키가 아름다웠다.
또 테스트의 성적도 내 쪽이 아득하게 높다.
그래서 나는 사에코에 대해서 특별히 하게 대접하지 않고 평범하게 접하고 있었다.
사에코도 개교 이래의 천재아로 알려진 타츠야에게는 그만한 경의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말을 걸었을 때는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답하지는 않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에코가 제일 친하게 이야기하는 남자 학생은 나 혼자가 되었다.
사에코는 여학생과는 필요 최소한 밖에 이야기하지 않는다.
남자들과 이야기 하는건 경박한 안도 타모츠나 매우 평범한 야마오카 요시키가 말을 걸었을 때 이야기할 정도다.
뭐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면 큰 진보인 것은 확실하다.
나름대로 이야기하는 상대도 있어서 나는 성적 이외에는 전혀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사키나 미호가 졸업해 버려서 섹스의 상대는 토모코 한사람이 되었으므로 그런 의미로도 바뀌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었다.
책을 출판하고 나서 메일이 오는게 증가하고 있었다.
특별히 데민톤상을 수상하고 나서 연구자가 하는 질문이 급증했다.
단 이것은 옛날에 돌아간것 같아서 나름대로 즐거워져서 근심이 되지 않는다.
강연 의뢰도 빈번하게 오게 되었지만 이것은 일절 거절하고 있었다.
도저히 해외에 나갈 시간을 만들수 없었다.
아버지겸 고등학생은 제법 바쁘다.
35. 총천류전국 대회 36. 동류와 함께
는 번역을 패스합니다
35화는 총천류전국대회에 나가서 활약하고 코보리 유구미라는 또다른 전생자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36화 동류와 함께 코보리 유구미와 대화 그리고 총천류 수련입니다
다시태어난 이유는 서로 이야기 해보지만 끝까지 모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도 그다지 영향도 없고 신도 없고 나중에 다시 좀 나오기는 하지만 그다지 관계도 없습니다
그래서 총천류 에피소드는 패스하려고 합니다
이거하면 번역이 무지 늦어질즛;;;;
37. 술주정 교사와 늑대
연습을 하는 총천류 본부에서 역까지 사이에는 번화가도 있고 거기로부터 조금 벗어난 장소에는 그런 가게도 있다.
애인도 있고 게다가 고등학생이라서 한번도 들렀던 적은 없다.
또 정신적으로는 중년의 아저씨이므로 이러한 가게에 대한 동경도 없다.
즐거운 듯이 걸어가는 젊은이들이나 술취한 걸음으로 걷고 있는 샐러리맨이나 OL들을 바라보면서 역으로 걸어가는 것을 서두르고 있었다.
평소때처럼 걸어서 역으로 향해 항상 지나가던 카페의 옆을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평소와는 분위기가 다른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니 그 이유을 알았다.
이상한 손님이 한사람 있었다.
젊은 여성 손님이다.
이런 가게에서는 드물게 혼자서 앉아 있었다.
흔들흔들하고 흔들리는 것을 보면 술에 취해 있는것 같았다.
이쪽을 보고 앉아 있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으므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여자 주정뱅이는 좋아하지 않는다.
여성 차별이라고 말을 들으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여성이라고 해도 여자같은 남자는 대부분 싫어할 것이다.
그것과 비슷한 것이다.
나는 약간 불쾌해 하면서 그 여성을 바라보면서 지나가려고 했다.
나와 그 여성이 가까워 졌을때 갑자기 그 여성이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 우연히 나와 눈이 마주쳤다.
「스기사키군!」
「우에무라 선생님!」
두 사람 다 거의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음악 교사 우에무라 쿄코다.
음악대학을 나와서 2년이 지났다고 들었기 때문에 아마 24세 정도일 것이다.
음악 교사에다가 기품있는 행동 얼굴 생김새도 예쁘고 몸매도 좋다.
남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다.
얼굴을 보니 틀림없는 우에무라 쿄코지만 평소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에 순간 당황해서 멈춰 서 버렸다.
우에무라 선생님은 그 유명한 천재와 엉뚱한 곳에서 만나 버려서 당황하고 있는 느낌이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는 여자 쪽이 충격에서 벗어나는것이 빠른 것이다.
쿄코는 이미 회복하고는 한 손을 들어 손짓을 했다.
나를 부르고 있는 것 같다.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타츠야의 부모님이 걱정한다.
그리고 방금전에 한 총천류연습으로 녹초가 되어있었다.
이쪽에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빨리 패스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무시하고 가 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할수 없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쿄코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갔다.
특별히 감정을 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무슨일 있으세요?」
라고 말했다.
쿄코는 눈을 치켜 뜨고 확 쨰려보면서,
「의자에 앉아.」
라고하며 맞은 편의 의자를 가리켰다.
나는 한숨을 쉬며 의자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