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39
흡혈귀는 언제 죽는가. 그것은 수많은 결과물들이 말하고 있었다. 그영혼이 모두 마모되고 정신이 쓰러지는 순간이 흡혈귀가 죽는 때였다. 비록 흡혈귀나 리치들은 불사자로서 널리 알려진 존재지만 그들도 죽었다. 드래곤, 용같은 신의 육신이 깃들지 않는 이상 그 육신은 비록 불멸일지 몰라도 그 정신과 영혼은 결국 시간이라는 힘에 의해 깍여져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 시간과 세월에 바위가 모래가 되듯 정신이 깍여져 나가면 결국 미쳐서 광기에 사로잡힌 괴물이 되는 것이다. 그전까지 가진 지식, 인격, 그런것들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흡혈귀는 오직 살아있는 모든것들의 피를 먹기위해 날뛰는 한낫 괴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 이성도 없고 긍지도 없으며 생각조차 없는 비참한 괴물이 인간을 버리고 불사자가 된 자의 최후인 것이다.
베르치카는 살아있는 흡혈귀 군주중에서 4명 박에 없는 하르마겟돈 참전 자였다. 신의 아바타이자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저스 슈퍼스타가 죽었을 때 세상은 격렬한 전쟁에 휩싸였다. 세계멸망의 직전까지 갔었지만 결국 마지막 네크로폴리스의 사울 화이트 팽 듀나엘과 블랙블러드의 검은용신의 의견 대립으로 서로가 깍여져 나가 최후의 승부에서 연합군들과 무승부가 되어 세상이 지켜진 것이였다.
베르치카를 제외하곤 다른 3명의 고흡혈귀군주들은 자신을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수면과 활동을 반복해서 그 수명을 늘려왔다. 그 누구도 사울처럼 인격을 바꿔가며 기억을 유지 할 수 없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은 달랐다. 그녀는 태어난 그때부터 계속해서 살아 왔던 것이다. 그녀는 단한순간도 그 의식을 놓은 적이 없었다. 설사 리치군주들이라고 해도 베르치카보다 오래된 자들은 많았지만 그녀보다 오래 살아온자들은 없었다. 그래서 최근 100년간 그녀는 상당히 마모된 흔적들을 남겻다.
과거의 그녀는 어떤 다른 복수를 위한 복수귀였지만 지금은 그 유일한 목적이였던 복수마저 잃어버리고 피에 점점 탐하는 귀신이 되어간 것이다. 흡혈귀의 죽음의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흡혈욕구였다. 흡혈욕구를 제어하지 못하면 적,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공격하며 이미 피가 필요 없음에도 무의식적으로 생명체를 습격해서 피를 탐하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상태가 지속되면 흡혈귀로서 이성은 점점 사라지다가 결국 흡혈욕구만 남은 괴물이 되는게 그 순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존재들이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을 노렸다. 흡혈귀군주로서 그녀는 너무나도 강력한 존재지만 이성을 모조리 날려버려 마법도, 지력도 없어진 흡혈귀 군주는 단지 힘이 좀 쎈 흡혈귀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어둠의 세계의 룰인 장애물 "처리"는 그것을 성공한자가 처리한 장애물의 소유권을 갖을 수가 있었다. 수천년간 단 한번도 쉰적이 없는 베르치카의 마법 유산과 그존재가 가지고 있는 농축된 흡혈귀군주의 마력이 담긴 피, 그리고 실제적인 자산 그 모든게 먼저 처치 한자가 모조리 소유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울이 허락한 일종의 불문율로서 최근 그 수명의 끝이 보이는 베르치카가 어서 이성을 놓고 괴물로 타락하기만을 판데모니엄 전부가 기다렸었다. 네크로폴리스만이 아니라 처지대상이 된 베르치카를 이길수 있는 모든 존재들이-블랙블러드, 데모닉에서조차 노렸던 것이였다.
베르치카는 오랜세월 살아왔고 요 최근 100년간 그 파탄이 들어나기 시작하였다. 먼저 클랜원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도 흡혈귀군주로서 클랜을 가지고 있었고 그 혈인능력 마법폭주의 강력함으로 그 입수 난이도는 높지만 익히기만 한다면 전장을 주름잡을 수가 있었다. 공격적으로 사용한다면 전투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각종 강화마법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봉인 해벌리수도 있고 방어적으로 사용한다면 적들의 보호마법을 이용해 그들의 생명력을 광역흡수 할수 있었다. 물론 다른 흡혈귀 군주도 기본적은 광역생명력흡수를 사용 할 수 있지만 그 효율면에서 베르치카보다 뛰어 날 순 없었다. 소수정예의 클랜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점점 마모되어가는 인격과 영혼 때문에 폭력적이고 피를 갈구하는 베르치카에게서 클랜원들이 죽거나 다른 클랜으로 이적해버려서 결국엔 다 없어져 버린 것이였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장에 계속 출몰하며 피를 마시는 모습을 들어내 조만간 베르치카가 죽을 것이라는건 판데모니엄에선 공공연한 비밀이였다.
사람들은 이번 복수전에서도 피를 갈구하다 미치거나 아니면 폭력에 취해 사울의 작전을 망칠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호드의 웨폰마스터 지옥표효와 휴먼얼라이언스의 크루세이더 레베카를 생포해온데다가 적들의 모두 격퇴하는 대단한 일을 해낸것이다. 다들 이번 출전이 베르치카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예상을 뒤집는 상황에 다들 놀랐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사람만큼 놀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레베카는 지금 눈앞에 있는 존재가 그 베르치카가 맞는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넓고 주방과 간편한 침대만 있는 방에 레베카는 침대에 앉아 베르치카를 멀뚱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철천지 원수 베르치카는 지금 콧노래를 부르며 요.리.를 하고 있었다. 세상에 베르치카를 아는 모든 존재들이 몽크의 절규를 외칠만한 광경이였다.
[루루루루...]
베르치카는 무려 부엌에서 신혼주부가 할 수 있는 쉬운 요리100선이란 요리책을 들고 손수 직접 요리를 하고 있었다! 베르치카는 지금 이번 전투에서의 뒷처리로 인해 네크로폴리스의 본부에 잡혀서 서류와의 싸움을 막끝내고 처리되는 시간동안 태욱을 위해 요리를 공부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요리를 만든덜 날 자신이 만든 밥을 맛잇게 먹어준 태욱의 얼굴이 떠올라 더욱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요리를 배울려는 것이였다.
[음 이건 이런 마법이 좋겟군. 진공다지기라고 정하자.]
베르치카는 도마위에 올려져있는 쇠고기 등심에다가 이번에 새로개발한 마법을 실험하면서 그 마법 명칭을 정하였다. 부드럽게 씹히고 양념이 베어들어가기 위해 다지는 작업을 더 부드럽고 시간도 짧은 줄이는 마법을 개발한 것이다. 오직 태욱을 위해서 요리할 생각에 부푼 베르치카는 이런저런 요리와 마법들을 개발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네크로폴리스엔 없는 요리의 실험체도 있었다.
[자 일단 먹어봐라.]
레베카는 자신 앞으로 정체를 알수 없는 붉게 물든 야채와 고기들이 섞여있는 음식이 노여지자 베르치카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윌사쿠에게 설득 당한후 즉 깨어난 직후부터 식사당번은 모두 베르치카가 맏은 것이였다. 이것또한 레베카는 정말 놀랐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네크로폴리스본부에서 살아있는 존재는 레베카가 유일무이 한데다가 음식을 사러 나갈 곳이 없는 곳이여서 태욱을 위해 요리를 배우는 베르치카가 직접 맏겟다고 나선 것이였다. 물론 그녀는 태욱에게 주기전에 자신이 독극물을 만들었는지 아닌지를 실험하는 실험용쥐라는 의미가 더 강했지만 다른 존재들이 보기엔 아니였다. 레베카를 챙기는 베르치카의 모습은 마치 보물을 챙기는 모습이라 의식이 있고 지능이 있는 모든 언데드들이 수근대었다.
[....]
레베카는 일단 윌사쿠에게 설득당해서 베르치카의 입회하에 고신과 계약한다는 맹약을 하였다. 게다가 스승인 지옥표효의 영혼을 저당잡혀 있는 지금 베르치카가 내밀은 정체불명의 음식을 거부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사람이 먹는 음식이기도 하였다. 언제나 음식에 가져가는 포크가 부들부들 떨리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처음 베르치카가 내밀은 요리를 먹었을 때에는 무려 1시간동안 구토와 발열 오한을 격었고 베르치카가 느긋하게 부른 윌사쿠가 와서야 겨우 나았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크루세이더인 그녀가 그정도로 심하게 아픈것은 일어 날 수 없는 일이였다. 과거 독성 저항 훈련 때 100그램의 청산가리를 먹었을 때도 1시간 안에 내장기관이 스스로 정화하여 일상 생활로 돌아 갈 수 있었다. 분명 평범한 요리 재료 였을 텐데 그정도의 독성과 저주를 만들어낸 베르치카에게 레베카는 무한한 공포를 느꼇었다.
[우물우물.]
고춧 가루가 잔뜩 들어간 불고기는 레베카의 입맛엔 매운 편이였지만 그래도 음식이라고 생각 되는 것이였다. 맛있다고는 말하지 못해도 먹고는 안죽을 수준까지 상승 한것이다. 무려 레베카라는 인간을 능가하는 실험체로 요리를 할때마다 실험한 베르치카의 쾌거였다. 바로 어제만 하더라도 먹고 그녀가 기절했던 적도 있으니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엇다.
[오 이번 요리는 성공이군. 좋았어 기록해둬야지.]
베르치카는 이번에는 배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레베카를 보고 웃으며 마법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방금 성공한 요리명과 반응을 기록하였다. 그 수첩에는 레베카가 격은 음식 46가지가 적여있었는데 모두 그반응이 끔찍해서 차마 글로 적을 수 없을 정도였다.
사실 레베카 폰 이슈바르3세의 몸은 평범한 신체가 아니였다. 수없이 많은 역경과 가혹한 수련 그리고 끝없는 약물조절로 인간병기로 만들어져 있었고 그 근육부터 유전자는 인간일지라도 그 내용물은 인간을 초월한 이질적인 육체를 구성하였다. 레베카만이 아니라 적어도 크루세이더라면 전부 인간을 벗어난 육체를 가지고 있고 그 육체를 마력으로 강화하는 방법까지 익혀야 크루세이더가 되기위한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칼로리 소모량 역시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마치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어고 인간으로 변신해서 살아도 그 덩치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라 변형술로 겉모습만 속이는 것이기에 그만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는 라이칸스로프처럼 그에 맞는 음식량이 필요했다. 즉 레베카는 살기 위해서라도 베르치카가 해주는 지옥의 음식들을 먹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녀의 기본소비열량이 건장한 성인남성 20명분을 넘어서는 양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 먹지 않으면 굶어 죽기 때문이였다. 끝없는 복통과 구토를 격었지만 이미 독에는 마법독을 제외하고 거의 면역에 가까운 크루세이더라서 살아서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
[후 잘먹었군요.]
레베카는 베르치카가 불고기라고 주장하는 시뻘건 무엇인가를 다먹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분명 양은 충분하긴 하지만 그 맛과 독성이 문제였는데 이번엔 괜찮은 것 같았다. 무론 어떤 부작용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치진 않았다. 베르치카 역시 여태것 해온 일이 있어서 레베카에게 상태를 확인하는 마법을 써보고 그에따른것도 수첩에 적어놓았다.
[.....]
레베카에게 있어 베르치카는 부모님의 원수에 스승님의 원수이기 까지 하였지만 그 사악한 남자에게 스승 지옥표효의 영혼을 저당잡혀 굴욕적인 계약을 맺은 것이였다. 그 계약의 내용은 그녀가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레베카와 지옥표효에게 유리한 것이였다. 실제로 지옥표효의 영혼은 마력로행에서 벗어낳고 그녀가 직접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을 통해서 네크로폴리스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 다는 다짐까지 받았다. 그리고 덧붙여서 아무런 제약이 없는 육신까지 준다는 약속까지 받아낸 것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어떠한가. 지금 무구 엑스칼리버와 블랙아더는 없지만 아무런 제약도 마법적 저주도 걸려있지 않았다. 마약 그들이 마음을 먹었다면 세뇌와 약물 마법을 겸용하면 그어떤 존제라도 굴복 시킬수 있을 것인데 레베카와 지옥표효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후후후. 무슨 걱정이지? 내이름을 걸고 말하는데 맹약을 성공적으로 이행만 하면 네게 엑스칼리버도 블랙아더도 돌려주지 그리고 자유를 주겟다. 네가 어디로가던지 다시 나에게 덤비던지 모든게 자유다.]
[.....]
베르치카도 사실 레베카가 순수히 굴거라곤 생각도 하지 않았다. 기억은 전혀나지 않지만 부모라는 존재는 사람에겐 소중하며 그존재를 자신이 직접 죽였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 반항도 계약 전까지였다. 계약을 성공적으로 하기만 하면 괜찮았다. 영속의 주문에는 통과만 하면 그 영혼레벨로 동조 시키기 때문에 그 어떤 강한 의지도 결국 무너질게 분명하였다.
아직도 순진한 이 인간 크루세이더는 자신의 운명을 모르는게 분명하였다. 태욱에게 바쳐져 죽을때까지 임신하고 자식을 계속 낳는것 그게 바로 베르치카가 정한 레베카 폰 이슈바르3세의 운명이였다.
똑똑
[들어와.]
정중한 노크소리가 들리자 베르치카는 가볍게 들어오라고 명령하였고 문을 열자 들어온 사람은 쟁반을 들고 있는 에르메키아였다. 에르메키아는 갑작스럽게 바뀐 베르치카를 이상한듯 쳐다보았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여기 사울님이 주실 전언과 레베카의 구속구 해제 술식을 가져왔습니다.]
에르메키아는 그래도 네크로폴리스의 한축이라고 할수 있는 흡혈귀군주인 베르치카여서 정중하게 말하고 쟁반을 건네주었다. 쟁반 위에는 붉은색 카드하나와 잘접힌 종이조각이 있었는데 베르치카는 먼저 종이부터 펼처보았다. 그안에는 짐작대로 지옥표효과 레베카에 대한 모든 권한을 허가한다는 내용이였고 베르치카는 만족스러워하였다. 힘들게 둘다 가져온 보람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윌사쿠는 지옥표효의 영혼을 매우 탐내하였는데 그가 보여준 실험체를 보고 베르치카는 당장 지옥표효의 영혼을 건내는데 동의 했을 정도였다. 설득은 그에게 위임하였고 유명세 만큼이나 금방 지옥표효와 레베카를 설득하여 베르치카를 기쁘게 하였다. 사실 그녀가 레베카와 지옥표효를 설득 하였다면 이런 결과는 힘들었을 것이다.
[사울에게 고맙다고 전해라. 그럼 어서 나가시지?]
에르메키아는 흡혈귀왕이자 네크로폴리스의 군주인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을 막 부르는 베르치카에게 주의를 줄려고 하였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쳇"
레베카는 자신에게 봉인이 되어있다고 말하는 것에 의아해 하고 있었다. 비록 마법엔 초짜이지만 파회하고 간파하는데는 전문가중에 전문가인 크루세이더였는데 분명 자신에겐 아무런 마법적 제약이 걸려있지 않았다. 스스로 여러번 확인까지 한 결과였다. 하지만 분명 사울의 챠일드인 에르메키아가 말한것이니 거짓일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타워계열의 대마법사의 환상도 간파하는 자신의 이목을 속이고 걸려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베르치카는 언제나 사울 근처에서 알짱거리는 존재들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특히 이번 차일드인 에르메키아는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년 언제나 그렇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사울에게 꼬리나 치는 년이. 봉인해제!]
방을 나가는 에르메키아에게 험담을 퍼부운 베르치카는 자신에게 제약이 걸려있다는 말에 어리둥절해 하는 레베카를 무시하고 붉은 카드를 들고 해제의 시동어를 외쳤다.
쫘좌촥!!!!!
검정바탕에 흰색프릴이 달린 고급스런 드레스가 단번에 찢겨져 나가면서 방안에 흩날렸다. 레베카는 순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반박자 동안 멍하게 있었다.
[꺄아아악!!!!]
레베카는 그제서야 상황이 파악되서 두팔로 몸을 가리며 몸을 숙였다. 새빨게진 얼굴로 베르치카를 노려보자 그녀는 이죽거리며 레베카에게 말하였다.
[봉인 해제로 풀지 않으면 속옷까지 찢겨져 그리고 한동안 옷을 전혀 입을 수가 없지. 여태것 잘 참았어.]
레베카는 태연하게 카드로 풀지 않으면 어떤일이 발생하는지 말하는 베르치카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런구속구를 만들어낸 자가 누군지 반드시 보복하겟다는 마음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