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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세뇌 마법 소녀 히프노 짱 - 애완동물편 (완)

글 올릴때마다 "읽는분을 생각하는 성의있는 글임!!!" 이라는 문구가 너무 맘에 걸리더군요.

 

사실 번역할때도 제 취향대로, 멋대로 단어, 또는 문장단위로 추가한다거나 맘에안드는 부분은 번역 멋대로 괴역해버린다거나 하거든요.

 

글 선택할때도 기준은 역시 "제가 재미있게 볼만한 글", "제 취양에 맞는 글" 인건 마찬가지고.

 

즉 읽는분보다는 제 취향을 생각하는 성의있는 글이라는 거지요. >_<. 난 솔직해!!!

 

 

 

그래서 머릿글 잡설 포함 본문을 모두 작성한 상태에서 "뭐 어때 내맘이지. ㅡ.,ㅡ" 를 눌러보았습니다.

 

......뒤로가기 버튼이더군요. 덕분에 쓴글 모조리 날아가서. 쉣!  ㅡ.,ㅡ;;;;;;;

 

좋은 경험이 됐군요. 가끔은 본심을 표출하는 것은 큰 손해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글올릴때 저와 비슷한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세요. "뭐 어때 내맘이지. ㅡ.,ㅡ" 누르면 쓴글 날아갑니다.

 

 

PS> 야설 게시판의 음란헌터의 작가분인 키라광? 씨가 쓰신 다른거 신 능욕 여학교. 이거 원문텍스트 구할 곳 없을까요? 야설 게시판에는 1화만 번역되어 올라온 것으로 끊겼네요. 제가 번역하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번역기로 돌려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해봅니다.

 

잡설 끝 본문 시작!

재미있게 읽으시길.

 

 

 

 

 

 

 

 

 


(3)



  저녁식사 직후에는, 평상시라면 텔레비젼을 보고있었을 시간대였지만 오늘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누나 쪽의 경우, 자신이 흥미를 갖게 된 사물에 금세 손을 내밀고 여기저기 올라서려 해서 잠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


 


「누나, 위험하니까 거기서 내려와∼」


「냐앙--」


「그러니까 그거 손대면 위험하다니까~」


「냥--?」


 


  그 사이에 마마는 얌전히 부엌에 엎드려서 누워(?)있어 주었기에 다행이었다.


  어쩄든 여기저기 날뛰며 돌아다니는 누나에게 좌지우지되어 나는 기진맥진 지쳐버렸다.


  정신을 차리니 꽤 늦은 시간이 되어있었다.


  욕실은…… 지금부터 물을 데우는 건 귀찮으니까 샤워로 때워버리자.


  그렇다고 해도, 역시 마마와 누나는 내가 씻겨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마마는 확실히 내 말을 잘 따라주니까 아마 얌전히 있겠지만, 문제는 누나다.


  고양이처럼 제멋대로 행동하는데다가, 혹시 물을 싫어할지도 모른다.


  누나가 가녀린 몸매를 가지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와 비교한다면 역시 체격차이가 있기 때문에 날뛰기 시작하면 손쓸 도리가 없다는건 조금 전까지의 소동으로 증명완료인 상태이다.


  그렇지만, 굳이 따지자면 씻어줘야하는 쪽은 다양하게 사고를 저질러 먼지투성이가 된 누나 쪽이고…….


  일단 나는, 내 무릎 위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웅크려 나에게 몸을 기대고 있는 누나에게 말을 건냈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누나의 전 체중을 감당하기는 힘들어서 욕실을 구실로 누나를 내 무릎 위로부터 일으켜 세우고 싶었던 점도 있다.


 


「누나, 욕실가자~」


「냐앙―.」


 


  납득해 준 것일까?


  내가 욕실 쪽으로 가자, 누나도 날 따라와 주었다.


  조금 전 내가 말한 걸 정말 알아들은 것일까.


  음... 그런데 자신을 두고가는 것은 싫었던지, 아니면 주인인 내곁을 떠나기 싫었는지, 마마까지 날 따라오고 있었다.


 


「왕~」


「우와, 두 명이 함께인가….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잠시 머리를 부여잡았지만, 마마만 되돌려 보내기도 곤란하고 해서 그대로 모두 함께 욕실에 들어왔다.


  옷을 벗어 탈의함에 넣어 정리하는 도중, 새삼스럽게도 그제서야 눈치채고 말았다.


  나의 자지는 언제부터인지 바싹 서있는 상태였다…….


 


  계속 마마와 누나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누나와 드잡이질을 벌이고 있었기에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꽤 적응해있었지만, 이렇게 여자의, 게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육체를 직접적으로 보게되고, 또 그걸 의식하게 되면 나도 서버릴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런 내 모습을 타인, 게다가 가족에게 보여진다는 것은 부끄러워서 견딜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마마도, 누나도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웃거나 화내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좋아, 일단 타올을 감아 숨기도록 하자.


  그렇게 준비를 마친 후, 나는 마마와 누나가 기다리는 욕실에 들어갔다.


 


「좋아, 지금부터 씻겨줄테니까?」


「냥~」


「왕!」


 


  너무 물이 뜨겁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해서 물줄기를 일단 누나에게 뿌린다.


  신기하게도 누나는 얌전히 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기에 정말 다행이었다.


  단지, 머리카락에 뜨거운 물이 뿌려질때에는 싫은 기색을 보이는게, 아무래도 그런 점이 고양이다운 부분일지도 모른다.



  바디소프를 묻힌 스폰지로 문질러주니, 누나는 기분좋은듯 기묘한 신음소리를 흘린다.


  그건그렇고, 누나는... 아니 여자의 몸은, 부드럽다…….


  게다가 누나는 확실히 마마의 아름다움을 물려받았기 때문인지, 정말정말 예쁘다!


  안돼지 안돼지, 하고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더 이상한 기분에 젖어들고 만다.


  심장도 두근두근거리고, 어째서인지 얼굴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아으윽, 누나의 젖가슴이라던가, 그 중심부의 유두라던가, 둥그스름한 엉덩이라던가.... 아무래도 시선이 그런 쪽으로 쏠려버리고 만다.


  그런 번뇌에 시달리던 나는 결국은 일을 저질러버렸다.


  주의가 산만해진 동안, 실수로 샤워의 뜨거운 물줄기를 누나의 머리카락에 정면으로 흠벅 뿌려버렸던 것이다.


 


「우냥--!!!」


 


  깜짝 놀란 누나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눈 깜짝할 순간에 나는 밀려쓰러지고, 등을 매트에 붙인채로 깔려버린다.


 


「미, 미안해, 누나. 깜박 실수해서……」


「후웃-! 후웃-! 후웃-!」


 


  누나는 흥분한듯 새하얀 얼굴을 분홍빛으로 물들인채 또렷한 눈동자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내 눈이 아닌 다른 곳으로 누나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슬슬 나를 억누르던 몸을 풀고 조금 떨어져서도 조용히 그 부분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응시하고 있다.


  마치 천성적인 사냥꾼인 고양이과의 본능이 드러난 것처럼.


  ……사냥감을 노리는 듯한 그 집요한 시선은 나의 가랑이 사이를 향하고 있었다.



  크, 큰일이다!


  타월이 벗겨져 내 거기가 훤히 들여다보여지고 있었어!


  나는 당황하며 내 자지를 숨기려고 했지만, 그 전에.


 


「냐앙―♪」


 


  흥미만발인 누나의 앞발, 아니 손이 그곳을 어루만졌다.


 


「하우우우웃!」


 


  지나친 자극에 나는 무심코 비명을 질러버렸다.


  뭐야, 지금의….


  머리속을 꽤뚫는 듯 한, 그런 기분 좋은 감각은…….


  어쩐지 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만 같다.


  내가 아무런 저항을 보이지 않고 있으니 누나 쪽은 본궤도에 올라서 내 사타구니 쪽에 얼굴을 가까이 해서 입으로 내 자지를 삼켜버렸다!


 



「냥~ 냥~♪」


「아앗!」


「우으응~♪」


「아웃~!」


「핥짝핥짝~♪」


「하아아……」


 


  그러고 있는 동안 나의 자지 쪽에서 무언가 복받쳐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 느낌은 억누르려고 해도 억눌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출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갔다.


 


「누, 누나, 무, 무슨 짓을……」


「냥--?」


 


  나는 누나의 행위를 멈추게 하고 싶었지만, 누나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 그만둬주지 않았다.


  억지로라도 뿌리쳐버리면 될거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쩐지 마음속 어디선가는 계속 이렇게 누나에게 만져지고, 핥아지고 싶은 그런 기분이 남아있어 그것이 몸을 움직이는 것을 막아서고 있었다.


  그리고, 곧 한계가 찾아왔다.


 


「누나! 나와버려! 나와버린다!」


 


  내가 외친 순간, 내 자지로부터 하얗고 끈적거리는 액체가 분출하여 누나의 아름다운 얼굴을 더럽혀갔다.


  내 머릿속도 벌써 새하얗게 물들어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단지, 그 하얀 액체, 분명 보건수업때 정액이라고 배웠던 그 액체가 분출될 때 마다 너무나도 큰 쾌감이 전신을 스쳐지나간다.


  헐떡이며 거친 숨결을 정돈하고 고개를 들어 누나 쪽을 바라보니, 누나는 멍해진 눈빛으로 내가 누나의 얼굴에 뿌려버린 정액을 손으로 떠올려 그것을 귀여운 혀를 내밀어 날름날름 핥고 있었다.


  --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그 광경은 나를 매우 두근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누, 누나, 더러워, 그런걸…」


 


  라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누나는 그만두지 않는다.


  맛있는…걸까나?


  그리고 이윽고 누나는 말했다.


  아니 울었다.


 


「야옹~~♡」


 


  그 울음소리는 이전까지 들었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마치, 나를 유혹하는 듯한 달콤하디 짝이없는 요염한 울음소리.


  추가적으로 누나는 납죽 엎드린 채로 몸을 돌려 나를 향해 하얀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 자세로 고개만 돌려 내 눈을 빤히 쳐다보면서 다시 한번 울었다.


  그러한 누나의 요염한 미태에 내 심장은 이미 폭발 직전이었다.


  눈 앞에는 누나의 예쁜 엉덩이와 검은 풀숲으로 가려진 음부가 훤히 들여다보이고 있다.


  보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마력적인 유혹을 발산하는 신비스러운 균열로부터 도저히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야옹~☆」


 


  누나가 다시 한번 울음소리를 흘린다.


  그리고 나를 도발하는 듯이 실룩실룩 귀여운 엉덩이를 살며시 흔든다.


  나는 더이상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몸을 일으켜 누나에게 다가간다.


  조금 전에는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누나의 음부는 물이 아닌 무언가의 액체로 촉촉하게 습기차있었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과 발맞추어, 아플 정도로 자지가 딱딱해져 있었다.


  내 머릿속에는 오직 자지를 누나의 매력적인 다리 사이로 넣고 싶다는 일념 뿐이었다.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그리고 나는 그 욕망에 따라 움직였다.


 


「누나, 나, 자지 넣을테니까……」


「야옹∼」


 


  누나의 울음소리를 내 말에 대한 동의로 멋대로 생각한 나는, 비틀거리며 누나의 곁에 붙어 허리를 밀어붙였다.


  누나의 음부의 살집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탄력적이라 매우 감촉이 좋았다.


  나는 천천히 딱딱해진 자지를 누나의 균열 사이로 비집어넣기 시작했다.


  누나도 뒤를 돌아 나를 바라보며 기대로 가득 찬 눈빛으로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푸욱--! 하는 느낌으로 누나의 그곳에 나의 자지가 빨려들어갔다.


 


「야옹∼~""♪」


「우와앗………」


 


  나는 무심코 신음 소리를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누나의 몸 안 쪽은 너무나 따뜻하고, 또 빡빡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내 자지를 꾸욱꾸욱 조여오고 있었다.


  게다가 앞으로 허리를 밀어댈 때도, 뒤로 당길 때도  너무나도 기분 좋은 감각이 나의 몸 안으로 찌릿찌릿 전해져온다.


  나는 열성적으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응,  누, 누나…!」


「냐옹~~ 냥, 냥~♡」


 


  나의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누나 또한 기분 좋은듯 울음소리를 낸다.


  욕실 안에는 나와 누나의 신음소리, 울음소리와 몸이 겹쳐질 때마다 들려오는 파열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윽고 또 사정감이 하반신에서 치솟아왔다.


  나는 누나를 좀 더 느끼게 만들고 싶었지만, 사정할 때의 그 쾌감을 생각하면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누나, 나, 나온다…!」


「냐옹 , 냐아-앙?」


「나와, 나와, 나와아앗--!」


「냥----!」


 


  내가 누나의 미려한 육체 안쪽에 거센기세로 정액을 토해내는 것과 동시에, 누나 또한 덜덜 몸을 떨면서 잠시동안 경직된다 싶더니 곧 축 늘어져버렸다.


  그러한 누나의 모습에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누나의 너무나도 행복하게 보이는 느슨한 표정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아직도 나의 자지를 부여잡은 채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 조여오고 있는 누나의 비부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나의 자지는 누나의 애액으로 미끈미끈하게 되어 있었지만, 아직도 딱딱한 그대로였다.


  그 때,


 


「헥-- 헥--」


 


  하고 나의 뒤에서 마마의 소리가 들려왔다.


  안돼지, 마마가 있는 앞에서 이런일에 몰두해 있었다니…….


  내가 뒤돌아보니, 마마 또한 조금 전의 누나처럼 넋을 잃은듯한, 무언가 열올라있는 듯한 요염한 표정으로 거친 숨결을 내쉬며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마마도……하고 싶은거야?」


「왕~♡」


 


  하고 대답하며, 마마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날 유혹하며 누나 이상으로 커다랗고 매혹적인 엉덩이를 흔들어댄다.


  나는 마마에게도 누나와 같은 행위를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에게만 해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라는 것은 사실 표면상의 이유이고 단지 나는 마마의 다리 사이를 파고들고 싶었을 뿐이었다.


  마마의 그곳은 누나보다 털이 많고, 뭐랄까 더욱 음란한 듯한 형태를 띄고 있었다.


  그 가랑이 사이는 촉촉한 정도가 아니라 이미 흠뻑 젖어있어, 투명한 액체가 쭉 뻗은 다리를 타고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한 마마의 미태는 나를 너무나도 흥분시켜 버렸다.


  마마의 저곳을 자세히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그 안을 자지로 꿰뚫어버리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마, 마마!」


 


  누나 때와는 달리, 나는 마마의 엉덩이를 향해 단숨에 덮쳐들었다


  그리고 이미 충분히 젖어 미끈미끈해진 보지에 나는 자지를 쑤셔넣었다.


 


「왕, 왕~~!」


 


  누나의 것은 힘겨울 정도로 조여오는 것이 기분 좋았지만, 마마의 안은 뭐랄까 좀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자지 전체를 휘감아오는 느낌이라 어느 쪽이 더 기분좋다고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기분 좋았다.


 


「마마 , 마마…!」


「왕, 왕, 왕~!」


 


  나는 조금 전처럼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어댄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 할 수 없다.


  단지 마마의 몸을 즐기고 싶었다.


 


「하아, 하아, 좋아, 기분좋아, 마마…!」


「핫핫핫핫…」



 
  멍해져있는 머릿속에서 슬슬 자지로부터 정액이 분출할 듯한 신호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미 나는 그것을 마마에게 전할 기력조차 없었다. 단지,


 


「마마, 마마……」


 


  하고 정신나간듯 마마의 이름만을 마냥 불러댈 뿐이었다.


  이윽고, 허리에 둔중한 충격이 달리고, 나는 그 순간 마마의 육체 안쪽에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었다.


  아까 누나에게 사정했을때와 마찬가지로,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어가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땀으로 젖어 촉촉해진 마마의 부드러운 몸 위로 축 늘어져 버렸다.


  단지, 멀어져가는 의식 저편에서.,


 


「왕, 왕--☆」


 


  하고 마마가 기분좋게 짖는 소리가 들린 듯한 생각이 들었다…….


 


.........
........
.......
......
.....
....
...
..
.


 


「…어이― 일어나라니까…!」


 


  누군가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몸을 흔들어대는 손길도 느껴진다.


  그렇지만 나의 몸은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져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졌다.


  하지만 계속 흔들어대는 손길을 무시하지 못한 나는 결국 느긋하게 눈을 떴다.


  내 얼굴 가까이 누나의 얼굴이 있었다.


 


「…누나?」


 


  나는 순간적으로 누나에게서 시선을 돌리려고 했다.


  왜냐하면 누나는 알몸………이 아니네?


  제대로 옷을 껴입고 있다.


  게다가 자고 있던 내 몸 위를 올라탄 상태로 가까이 들여다보는 자세로, 최소한 개나 고양이처럼 납죽 엎드린 자세는 아니다.



 
「뭘 잠에 취해있는거야, 너. 아무리 휴일이라지만 아침식사 시간 정도까지는 일어나있어야지. 빨리 일어나!」


 


  물론 「냥~ 냥~」 하고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거나 하지도 않고, 평소처럼 딱딱한 어조로 말하며 누나는 빠른 걸음걸이로 내 방을 나가버렸다.


  나는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혹시……꿈?」


 


  그래, 꿈이었어.


  꿈인게 당연하잖아.


  역시 마법이란게 있을리도 없고.


  그렇지만 꿈이라지만, 나는 정말로 음란한 꿈을 꾸고 만 것이다.


  어쩐지 마마나 누나와 얼굴을 맞대는 것이 부끄럽다…….


  그렇지만 더이상 우물쭈물거리면 누나에게 맞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서둘러 침대에서 내려와 파자마를 갈아입고 식탁으로 향했다.


 


「어머나-- 잘잤니? 오늘은 잠꾸러기네.」


 


  마마가 상냥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었다.


  당연하지만 마마도 나체가 아니었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꿈 속에서 보았던 마마의 음란하고 또 아름다웠던 육체를 떠올리며 잠시 얼굴을 붉혔다.


 


「그렇게 널널하게 봐주기만하고. 좀 더 엄격하게 대하지 않으면 이녀석은 기어오를 뿐이야, 마마.」


 


  커피잔을 입에 대면서 누나는 쿨한 표정으로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꿈 속에서는 말그대로 「고양이 탈을 쓰고」 주인인 나에게 아양을 떨고 있었는데.


 


「뭐뭐~ 자는 아이는 성장한다고 말하잖아.」


「정말로 무르다니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의자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토스트와 우유가 준비되어 있다.


  나는 일단 토스트를 덥석 물었다.


  그런 나에게 마마가 말을 건네왔다.


 


「저기, 오늘은 어딘가 외출할 예정이야?」


「응? 오늘은 별다른 일 없어서 집에 있으려고 생각했는데…?」


 


  그러자 마마는, 그리고 어째서인지 누나 역시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그런 반응이 이상해서 캐물어보았다.


 


「무슨 일이야? 다같이 어디 외출이라도 하는거야?」


「으응. 아니, 어디도 가지 않는다면……」



 
  고개를 흔든다 싶더니 마마가 말이 끝나자마자, 마마와 누나 동시에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져버렸다.


 


「아와와와와…. 마마! 누나! 도대체 무슨 일이야!」


「어디도 가지 않는다면, 오늘은 하루종일 애완동물로 있을 수 있겠구나~♡」


「정말! 인간의 옷이라는 것은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싫다니까. 빨리 벗고 알몸이 되고 싶어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우후후후, 그렇구나. 게다가 두발로 걷는다는건 애완동물에게는 너무 큰일이지?」


「그럼, 주인님이 오늘은 무엇을 하면서 놀아줄까나~♪」


 


  어안이 벙벙해있는 나를 뒷전에 두고 두 명은 온화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옷을 툭툭 벗어 던지고, 눈 깜짝할 순간에 전라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바닥에 손을 대고 납죽 엎드리면서…


 


「왕!」


「냐앙∼♪」


 


  하고 울음소리를 낸다.


  그런, 그런 바보같은……!?
 
  어제의 일들은 꿈이 아니었던건가……!!


  나는 아양떨며 달라붙어오는 마마와 누나의 부드러운 육체 사이에 파묻혀, 마마와 누나를 양 겨드랑이에 안은채로 하늘을 바라보며 외쳤다.


 


「우와앙~ 이게 아니야~~~~!!」


 
 
< 끝 >


 



PS> 세뇌 마법 소녀 히프토 짱의 첨언.



  나무를 숨기려면 숲 속에.


  맨션에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다면, 평상시에는 애완동물을 인간으로 위장해둔다면 주변인들에게 발각되지 않아요.
  
  게다가 인간계에서는 「암캐」라던가 「암퇘지」라던가 「암코양이」같은 인간과 유사하게 생긴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있다는 걸, 예전에 전봇대에 폐품들과 함께 버려져있던 만화로 리서치 끝난 상태에요~♪
 
  그리고 그 애완동물은 언제나 발정한 상태인것 같아서, 그에 맞게 언제나 발정하고 있도록 확실하게 마법을 걸어 조정해두었어요.


  그러니까 이걸로 완벽해요~!!


  여러분도 애완동물은 책임감을 갖고 길러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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