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10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10

 


 


 


 


 


10. 아이와 데이트


 


 


 


 



외출의 당일  약속의 장소에 가니  아이는 이미 와 있었다.
아이가 없으면 모르는 얼굴만 있어서  곤란하기 때문에  집합 시간보다 조금 빨리 약속장소로 나간것이다.
그 때문에  아이가 빨리 나와 있어서  안심했다.



「왜냐하면,  파파 혼자 있으면, 곤란하잖아요?」
라는  아이의 대답.



과연  나의 딸이다.
착한 아이다



커플이 안온 사람은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모인 사람은  저절로 커플끼리  이야기하고 있어서  나도  저절로 아이과 함께 있게 되어 아이와 이야기를 하였다.
아이도  사정을 알고 있어서인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으므로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면 들릴 염려가 없다고 해도  남들이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를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순서대로 가는거야?」



아이는 질렸다는 얼굴을 하고 말했다.
「역시네요.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왔지요.」
「 어째서? 아이도 함께 가니까 아무래도 좋잖아.」
「내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요?」
「그 때는 돌아가지.」
「에? 돌아가?」
「응.
왜냐하면  가는 의미가 없잖아?
그러니까 돌아가는 것.」
「요컨데  나와 데이트 하기 위해 가는 것이에요?」
「........그 밖에 뭐가 있다는 거야?」
「질렸다. 보고 싶은 것은 없는거에요?」
「없어.」
「음~  아직 젊은데, 좀 그렇네요.」
「........젊지 않다고.」



아이는  활짝 웃고 있었다.
정말로  즐거운 것 같았다.
이렇게 즐거운 듯이 웃는 아이의 얼굴은 오랫만에 보았다.
이것만으로도  온 보람이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집합 해서,  파크에 들어갈 때까지는  집단으로 행동하지만  들어가면  각자 행동을 하는 것 같다.
귀가 시간도 각자 결정하는 것에는  놀랐다.



내가 가지 않는 경우  아이는 어떻게 될 것이었는가를 물었는데  미묘한 부분이었는듯  싫은 얼굴을 하고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프렌치 파크는 만들어진지 1년 정도 지나서  어중간한 이 시기는  그다지 혼잡 하지는 않았다.
입장권을 사는데  조금 기다렸을뿐  큰 트러블 없이  입장할 수가 있었다.



아이에 들었던 대로  입장권을 사는 곳부터  커플만으로 행동하고 있어서  거의  개별의 데이트였다.



입장권만을 사서  싸게 끝마치려고 하는 커플.
몇개의 탈 것을 탈수있는  코스를 선택하는 커플 등  여러가지였다.



우리들은,  아이가 계속 조르는자유이용권을 사게 되었다.
타츠야군의 용돈으로는  어려울 것이지만  토모코가 상당한 자금을 제공 한것 같아서  아이쪽이 더 부자였다.
뭐  내가 번 돈이므로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그다지 신경이 쓰지 않는 일일것이다.
아이가, 대범하게  두 명 분의 자유이용권을 구입했다.



먼저 입장한 커플은  빨리 사라져 버렸다.
기다리지조차 않았다.
뭐 별로 곤란할 것도 없고  그 쪽이 마음이 편하다.



입장하자  아이는  재빠르게 팔짱을 끼며,
「자 한번 달려보자고요.」
라고 소리 높여 선언했다.
확실히  그 말대로  하이 페이스로  잇달아 놀이기구에 같이 타게 되는 처지가 되었다.



요즘은  아직  「파파」라고 하는 별명은 주위에 정착하고 있지 않았지만  둘만있으므로  느긋하게  「파파」라고 부르고 있었다.



4번째의 놀이기구를 내리고  아이가 말했다.
「과연  젊네요.」
「뭐가?」
「하지만  이전의 아버지라면 이미 항복하고 있었겠죠?」
「으응~........확실히.」



아이가 말하는 대로일지도 모르다.
확실히  아직도  활기가 가득차 있다.
이전이라면 옛날에  벤치에서 쉬고 있었을 것이다.



「저기,  타고 싶은 놀이기구는 없는거에요?」
「없어.」
「아저씨같아요.」
「아이가 타고 싶은것만 타도 좋아.」
「어쩔 수 없네요.
나중에  불평 말하지 말아줘요.」
「하하.」



타고 싶은 놀이기구는 다들 비슷한 것 같아서,  조금 전 본 얼굴들이  자주 보였다.
그때마다  저 편이  놀란 얼굴을 하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커플이라고는 해도  그만큼 친밀하게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런 커플은  손도 잡지 않는 모습으로  조금 떨어져서 돌아다녔다.
친밀한 커플이라도  손을 잡고 돌아다니는 정도다.



그러나  아이는  나의 팔에 매달려 꼭 붙어 있었다.
아이의 가슴은  나의 팔을 꽉 누르고 있었다.
꽤 친밀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래서  모두들 한결같이  놀라고 있었다.



남자에 관심없어보이던 아이와 여자에 관심없어보이는 타츠야 이 두 명이  제일 친밀하게 들러붙어 있었으므로  놀란 것 같다.



그러나  실태는 다르다.
아이로부터 보면,  아버지와 오랜만의 외출이다.
어릴 적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으로  매달려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팔에  가슴이 닿고 있다고 하더라도  딸의 가슴이다.
에로틱인 감정은  조금도 솟아 오르지 않는다.



실은  제일  건전한 관계이지만  옆에서는  그렇게는 안보이는 것 같다.
뭐  무리도 아니다.



그러나  아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고  나도 신경쓰지 않았었다.
나는 나대로 사랑하는 딸과의 외출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 후  두 명은  완전히 「사귀고 있다」라고 보여지게 된다.
그래서  고교 3년간  아이에게는  한사람도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게 되었다.



아이에게서 맹렬한 항의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일로  항의는 없었다.



이 뒤로  내가  「부적절한 관계」에 빠지게 되자  「바람을 피웠다」라고 판단되어 아이에게 일러바치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그때마다  아이에게 약점을 잡혀 곤란한 지경을 당했다.
그런이유로는  토모코에게 자금 제공을 부탁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기부담의 지출을 강요당했다.



뭐  나중에 당하는 이야기이다.



터무니 없는 하이 페이스로 놀이기구를 돌아다닌 결과  오전중에  반이상을 클리어 해 버렸다.
그 중에는  인기있는 놀이기구도 몇 번이나 포함되어 있어서 상당한 페이스로 돌아다닌게 확실했다.



아직 건강은 남아 있었지만  빈속을 채우는 것이  선결이었다.
12시가아직 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도 배가 고픈것 같아서 조금 빠르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리들은  레스토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식사를 주문하고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메뉴를 보면서 물어보았다.



「사실은  이거를 먹고 싶지요?」



아이의 손가락은  메뉴의 주류의 페이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뭐 그렇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었다.



「고등학생 주제에.」
라고 아이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래서 주문하지 않았잖아.」
「후후.」
아이은  즐거운 듯이 웃었다.



요리가 되어 나올 때까지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부모와 자식이므로  특별히 거북하지는 않다.



아이는  밖의 경치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부터 어느 것을 탈까  계산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계속 탈 생각인가.



질렸다.
체력적으로는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이제 충분했다.
마음은  아저씨이기 때문에.



도데체  건물같은 것은  일절  들어가지 않았다.
프랑스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본래는  그쪽이 메인일 것이다.



오후는  강제적으로 그 쪽을 돌아다니며 고져스한 오후를 연출해 주자.



레스토랑을 나와  다시놀이기구를 돌아다니는것을 재개하였지만  남아 있는 놀이기구가  너무 과격한 것이라든지  별로 대단할 것 없는 놀이기구이기도 했으므로  어느 정도 돌아다니다가 「고져스한 오후」에  아이도 동의 했다.



여기에서는  내가 가이드역을 맡게 되었다.
일단  입구에 설명서가 있었지만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었기 때문에다.



건물에 관해서는  그다지 자세하지 않지만  시대 배경은  거의 완벽하게 머리에 들어가 있으므로  대부분의 건물에 대해서는  그 나름대로 설명을 할 수가 있었다.



때때로  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두 명의 세계」에 빠져 있는 우리들에게는  아무런 방해도 안 되었다.



도쿄대학의 유명 조교수의 강의를 들었으므로  감사해 주었으면 하지만  그렇게 말해서 잘난척할수도 없었기 때문에  모르는 체했다.



때때로  아이을 보니  그다지 지루해 하지 않는것 같았다.
고져스한 오후를  그 나름대로 만끽하고 있는 것 같았다.



확실히  젊은 여자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경치의 연속이므로  아이나름대로 즐거운 것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
뭐 별로 불만도 없어보이고  지루해 하지도 않기 대문에  그대로  건물들을 돌아 다녔다.



이 시기는  오후 4시를 지나면,  갑자기 어두워진다.
놀이공원은,  좀더 늦게까지 하고 있었지만  나는  이 근처에서 끝맺기로 했다.



아이도  반대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집에 돌아가자  벌써 5시를 넘어가고 있었으므로  나는  조속하게 타츠야의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이 데이트를  아이가 얼마나 즐겼는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나는 몰랐다.
나 자신도  그 나름대로 즐겼지만  아이는 좀더 깊은 레벨로  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는 것 같다.
그것을  내가 아는것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후 였다. 


 


 


 


----------------------------------------------------------------------------------------------------

 

아버지 에로틱한 감정이 솟지 않는다고요 3화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세요;;;;;;

 

 

 

아이는 아이대로 주변에 달라붙는 파리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애인행세를 하네요  머리가 참 좋은듯

 

 

 



추천102 비추천 75
관련글
  • 실화 다시 생각해도 무서운이야기
  • 야썰 미워도 다시 한번
  • 노래방에서 다시 만난 인연
  • 야썰 다시한번 찜질방에서
  • 나는새엄마를 원하다4-다시원점-
  • 주소야 야썰 다시 한번 그리운 누나 애 정
  • 미워도 다시 한번 - 단편_by 야설
  • 노래방에서 다시 만난 인연
  • 다시 날아 온 기러기엄마.
  • 오래전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면...
  • 실시간 핫 잇슈
  • 아들의 선물
  • 어두운 구멍
  • 영등포 연흥 극장 -- 단편
  • 아! 장모님 [속편]
  • 채연의 첫경험 --단편
  • 경아 .. 너의 눈물
  • 바나나 큰 오빠와 셋이서
  • 영국 교환 학생
  • 야썰 새엄마와의정사신1
  • 나의 어느날 - 5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