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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하렘 오브 더 데드 2

 


하렘 오브 더 데드 2



 



 『8월 1일 (덧붙임)

   아무래도 사태는 상상 이상으로 절박한 모양이다.

   우산 제약이 가져온 영향은 터무니 없는 영역까지 와있었던 것이다.』




  우산 제약이 만들어낸 바이러스는 미소노시의 주민을 좀비로 바꾸었다. 종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변. 운 좋게도 쇼핑 몰 "미온"으로 도망친 우리들이었지만 도망치고 난 그 끝에도 공포(?)는 용서없이 닥쳐들고 있었던 것이다.

  성욕 증가.

  그치지가 않는 성욕이 우리들 내에 끝없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침저녘 불문하고 이성을 찾아 서로 탐낸다. 좀비가 되지 않는 대가라도 된다는 걸까…… 우리들의 몸은 늘 성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오빠……."


  츠키요 미나쨩.

  살아남은 여섯 명 중에선 제일 나이가 적은 여자애다.

  나이가 적다기보다, 어리다. 아직 성징이라는 게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 증거로 미나쨩의 사타구니는 어른 여성이라면 있어야 할 거스러미가 존재치 않고 태어난 채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한편 왜 내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느냐 하면, 다름이 아니라 지금 현재 미나쨩이 스커트를 뒤집어올려 성기를 완전히 까놓고 있기 때문이다.


  "어, 저기, 미나쨩……?"


  가까스로 잠긴 목소리가 흘렀다.

  그럴만도 하다. 오후의 순찰(쇼핑 몰에서 농성하고 있는 우리는 정기적으로 안전 확인과 쓸만한 물자의 수색을 하고 있다) 한 중간에,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들었다.

  뭘까~ 하고 전혀 경계하지 않고 있었더니 크게 혼났다. 방심은 금물이다.


  "나 여기가 이상해."


  여기, 라는 건 미나쨩의 사타구니에 있는 부분이었다. 아직 어린 성기를 내놓고 빨개진 얼굴로 내게 호소한다. 그 표정은 수치라기보다도 흥분이라 할만한 종류의 감정으로 붉게 물들어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여기가, 라니, 엥?"


  해도 너무한 상황에 말이 안 나온다.

  덧붙여서 이곳은 쇼핑 몰 "미온"의 식료품 판매장. 야채 등의 신선 식료품 진열 코너다. 그곳에서 스커트를 들어올리고 성기를 까놓고 있는 ○등학생이라니…….


  "오빠네가 아까 한 걸 봤더니 내 여기, 이상해져버렸어……."


  아까 한 거라니…… 필시 점심 먹기 전의 그 일이리라. 사츠키 선배, 카에데 씨, 쿄우 이 세 명이서 그……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욕에 빠진 채라 솔직히 주위 상황에 신경 썼던 기억은 없다. 누가 보고 있었다고 해도 불가사의하지 않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가르쳐줄래? 오빠."


  스커트를 뒤집은 채로 미나쨩이 가까이 온다. 그 성기는 그런 생각으로 봐서 그런지 젖어있는 것 같게도 보였다.


  "미나쨩……."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평소라면 천하의 나라도 이성이 이기고 있었으리라.

  아무리 귀엽다고는 해도 미나쨩 정도 나이의 아이한테 이래저래 하자는 둥 생각할 리가 없다. 로리콘도 아니고.

  그러나 우산 제약이 만들어낸 악마의 바이러스, 그것 때문에 내 성욕은 비정상적으로 증진되어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 주니어는 미나쨩의 치태에 꼬박꼬박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이성은…… 얇은 얼음처럼 물렀다.


  "스커트도 벗어봐."


  냉정해지면 후회할 것 같지만 지금의 나는 끓어오르는 정욕 그대로 미나쨩에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으, 응."


  내 명령에 약간의 주저는 있긴 했지만 스커트를 벗어던지고는 눈 앞으로 왔다.


  "그대로 있어."


  한 번 머리를 쓰다듬고는 그대로 미나쨩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 동안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조금 억지로 미나쨩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미끄러뜨려 넣었다. 그 때, 움찔 반응했지만 숨을 멈추고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내가 한 말을 성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리라.


  "미나쨩도 섹스하고 싶어져버렸구나."


  "섹스?"


  우리의 입술이 타액으로 이어진다. 미나쨩은 멍해진 얼굴로 들은 말을 되묻고 있었다.

  미나쨩만한 나이대라면 섹스라는 단어 정도는 알고 있을 법한데 아무래도 모르는가보다.


  "아까 우리가 하고 있었던 거야. 가르쳐줄까?"


  "……응, 오빠아. 나한테 섹스 가르쳐줘."


  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론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는 게 아니다.

  한 번 스위치가 들어가버리면 나도 멈출 방법이 없다.

  다만 미나쨩의 몸이 과연 행위에 버텨낼 수 있는 걸까, 그 문제다. 어린 나이에 더해 미나쨩 자신도 몸집이 작다. 내 음경이 들어갈지 불안하다.

  꼭 다물린 그 곳은 미나쨩의 미성숙을 잘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미나쨩도 첫 경험의 장소가 이런 곳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될 점이다.


  "오빠?"


  내가 고민하고 있자니 미나쨩이 말을 걸었다.

  이구, 안되지 안돼. 생각해도 별 수 없다. 일단은 시험해보자.

  그렇게 결론 내리고 나는 미나쨩의 질에 손가락을 대려하다가…… 눈치챘다.

  그 존재는 정욕으로 가득 한 내 정신을 번쩍 들게 하기에 충분한 존재였다.

  미와 씨.

  미나쨩의 엄마로, 겉보기 대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동안의 여성이다.

  그녀는 식품 판매장의 입구 부근, 우리를 확실하게 시야에 잡을 수 있는 장소에 있었다. 담당이 다른 미와 씨가 왜 이곳에 있는지는 이해가 안 됐지만…….

  ………….

  어린 딸이 하반신을 노출하고 덮쳐지고 있다.

  부모라면 정신을 잃을지도 모르는 경악의 사건일 것이다.


  "저저, 저기, 미, 미와 씨!"


  내가 허둥대며 소리를 지르자 미나쨩도 눈치챈 것처럼 어머니를 돌아봤다.


  "엄마?"


  변명 같은 게 가능할 리가 없다.

  침입한 좀비가 가까이 오고 있었다 같은 전개 쪽이 차라리 나았다.


  "아─ 뭐냐, ……."


  나는 뒤이을 말을 떠올리지 못하고 신음했다.

  그러자 미와 씨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우리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한 순간, 미와 씨도 좀비에게 감염된 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금세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상기되어 붉은 얼굴. 거친 숨결…… 그리고 허벅지에 흐르는 애액.

  미와 씨가 좀비가 아닌 다른 증상을 드러내고 있는 건 명백했다.


  "나, 나도, 나도 미나랑 같이 범해줘요!"


  미와 씨가 터무니 없는 소리를 외쳤다.


  "어, 저기, 미와 씨……."


  그녀가 꺼낸 대사는 나를 더욱 더 혼란에 빠뜨렸다.

  아니 딸과 같이 범해달라니……. 상궤를 벗어난 대사였다. 지금까지 미와 씨 가족에게선 성욕 증가의 증상이 보이지 않았던 만큼 놀라움이 크다.


  "지금까지는 항바이러스제 덕분에 자아를 지닐 수 있었지만…… 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나, 나한테도오…!"


  휘청휘청 미와 씨가 나를 향해서 바짝 다가왔다.

  항바이러스제?

  미와 씨의 입에서 신경 쓰이는 단어가 새나왔다. 그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오빠, 내가 먼저지?"


  들려온 건 미나쨩의 살짝 울 것 같은 목소리. 옷소매를 잡은 작은 여자애는 젖은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


  미와 씨와 미나쨩을 번갈아 돌아보았다.

  용모 아리따운 모녀다. 두 사람을 함께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내 육봉이 다짜고짜 요동치며 솟았다.

  하아…… 상황에 휘둘리는구만…….


  "미와 씨는 의사 선생님이셨죠."


  "아, 네."


  "미나쨩의 나이와 몸으로, 그, 섹스를 할 수 있다고 보세요?"


  내 물음에 미와 씨는 망설임 없이 끄덕였다.


  "일반적으론 무리예요. 그치만 그 바이러스의 『영향』을 맏고 만 미나라면 괜찮아요……. 오히려 범해주지 않으면 큰일이……."


  그 바이러스…… 미와 씨는 뭔가를 알고 있는 모양인 건 확실했다.

  그렇지만 미와 씨의 수상한 언동을 보고 내가 다다른 사고는 무척 "형편 없는" 것이었다.


  "알았습니다."


  미나쨩이 섹스 가능하다고 알았으면 충분했다.


  "그럼, 우선……"





 

  "움직이면 안된다."


  내 명령에 미나쨩은 고개를 세로로 흔들었다.

  웃옷도 속옷도 벗겨진 미나쨩은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 태어난 채로의 알몸으로 "차렷"을 시키고 있었다. 그것도 소리를 일절 내지 않도록 엄중하게 주의해두었다.

  미나쨩은 마치 선생님한테 혼난 학생처럼 얌전하게 있었다.


  "으읍."


  내 손가락이 미나쨩의 미성숙한 유방을 간질였다. 아직 굴곡이라고 부를만한 것도 없다. 나는 그 가슴을 억지로 끌어잡아 손끝으로 유두를 집었다.


  "으으으으으읍!!"


  아픈 건지 유두를 집은 순간 미나쨩이 경직했다. 그럼에도 상관 않고 몇 번이고 꼬집고 있자 어린 유두도 서서히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슷한 뾰족한 반응을 되돌려주었다.


  "아파?"


  " ~~! "


  미나쨩이 고개를 세로로 흔들었다.


  "그치만 아프기만 하지도 않지?"


  한 번 더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미나쨩의 순종적인 반응에 만족하면서 다음 행위에 옮겨갔다.

  핥아내듯이 시선을 쏟으면서 나 자신이 무릎으로 섰다. 쾌락을 배운 유두에 살그머니 혀를 얽으면서 손가락이 내려간다.


  "보지 만질게."


  손가락을 넣지 않고 표면을 스치듯이 미나쨩을 만지작거렸다. 자기 자신도 만진 적은 없었으리라. 내 손가락 놀림에 미나쨩은 당혹하는 빛깔을 숨기지 못했다.

  내 치졸한 터치만으로도 미나쨩의 보지는 움찔움찔 떨었다.


  "여기에 내 자지가 들어가는거야."


  미나쨩을 벌리고 손가락을 삽입해갔다. 이미 넘쳐흐르고 있던 애액이 내 손가락을 더럽혔다.

  확실히 『영향』은 미나쨩의 몸을 빈틈없이 음란하게 만들고 있는 모양이라 빡빡하지만 결코 못 넣었을 것도 아니게 보였다.


  "윽, 윽, 으으읍!"


  "소리 내면 안된다."


  애써서 소리를 참고 있는 건 알았다. 미나쨩은 양손으로 입을 막아 흘러나올 것처럼 되는 어른의 소리를 눌러죽이고 있었다.

  소리를 내지 못함으로 인해 미나쨩의 흥분도 보다 고조되리라. 애액은 충분히 분비되어 내 손만이 아니라 미나쨩의 허벅지에까지 흘러 미나쨩을 물들이고 있었다.


  "슬슬 되었으려나. 미나쨩, 소리 내도 돼."


  "응응, 오빠, 내 보지, 아까보다 훨씬 이상해애……."


  "이제부터 실전이니까……."


  미나쨩의 등 뒤로 돌았다. 새하얀 살결이 눈부시다. 이대로 밀어넘어뜨려 짐승처럼 처녀를 빼앗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미나쨩에겐 더 과격하게 잃어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아, 아아아앗…!"


  다른 목소리가 울렸다.

  그것은 미나쨩과 닮았지만 조금 낮은…… 미와 씨의 목소리였다.


  "미와 씨는 어떠세요?"


  "아앗, 응응응…!"


  물음에 미와 씨는 대답이 되지 못하는 목소리를 돌려주었다.

  나와 미나쨩의 바로 옆, 마루 위. 미나쨩과 비슷하게 전라가 된 미와 씨가 마루에 구르고 있었다.

  한 아이의 어머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팽팽한 유방, 모녀 나란히 티 한 점 없는 하얀 살결.

  미와 씨도 흥분으로 어슴푸레 피부를 물들이고 신음하고 있었다.

  지금의 미와 씨에게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그 사타구니일 것이다.

  한 개의 오이가 미와 씨의 사타구니에 깊숙히 꽂혀있었다. 아무리 젊게 꾸몄다고 해도 과연 한 아이의 어머니다. 잘 젖어있기도 해서 오이는 미와 씨에게 유유히 삼켜지고 있었다.


  "멋진 모습이에요, 미와 씨."


  "햐아아아아!!"


  다리로 미와 씨의 오이를 밀어넣었다. 쾌감에 가득 찬 목소리. 그러나 움직일 리가 없는 야채로는 미와 씨에게 충분한 쾌락은 보내지 못할 것이다. 미와 씨는 오히려 괴로워보이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 아아, 이런 걸론 나…… 나……"


  당장에라도 미나쨩에게 들어갈 것 같은 음경을 부러운 듯이 쳐다보았다. 이성이 욕망에게 완전히 패배하고 있었다.


  "무 쪽이 좋았나요?"


  "그게 아니라, 더 뜨거운 걸……."


  맘대로 움직였다간 넣어주지 않는다고 타일렀던 만큼 미와 씨는 미나쨩이랑 비슷할 정도로 고분고분했다.

  그저 갖고 싶어하는 듯한 얼굴로 페니스를 쳐다볼 뿐.


  "미나쨩이 끝나면 넣어드리겠어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나쨩을 고쳐 안고 귀를 살그머니 물었다.


  "햐앙!"


  "미나쨩, 내가 말하는 거 제대로 들어야 돼."


  "으, 응."


  귓가에서 살그머니 속삭인다. 미나쨩이 말해야 할 대사를.


  "자, 미와 씨 앞으로."


  나는 미나쨩의 사타구니를 미와 씨의 눈 앞으로 가져왔다. 우리들이 이어지는 것이 잘 보이는 장소다.


  "저, 저기 있지 엄마."


  미나쨩이 넋 잃은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고한다.


  "이제부터 미나가 어른이 되는 모습 보고 있어줘."


  모친 앞에서 처녀를 잃는 딸. 어리기 때문의 무지도 있지만 미나쨩은 내가 명령한 말을 고분고분하게 복창하고 있었다. 미나쨩에게 말하게 시킨 배덕적인 대사. 그것은 내 육봉을 단단하게 흥분시켰다.


  "갈게, 미나쨩."


  "아아아아앗!"


  말은 상냥하게, 그러나 페니스는 가차없이 미나쨩을 꿰뚫었다. 내 페니스는 좁은 질내를 주저없이 나아간다. 처녀막을 한 순간에 찢고 한 번의 삽입으로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했다.


  "아아, 아아아아…!"


  비명에 가까운 미나쨩의 목소리. 상상을 초월하는 아픔이 미나쨩을 덮치고 있으리라. 그러나 미나쨩의 비명은 고통만을 호소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미나쨩, 아파?"


  "윽……!"


  끄덕끄덕 미나쨩이 수긍했다. 눈물을 띄우고 숨이 거칠다.


  "그래도 축하해. 이걸로 미나쨩도 어른 여자애야."


  "아아, ……으, 응."


  내가 얼굴을 가까이 하자 자연스레 미나쨩의 입술이 닥쳐왔다. 입술을 맞추러 온 건 미나쨩 쪽으로부터였다.

  혀를 집어넣자 미냐쨩은 나를 흉내내어 혀를 얽었다. 당연히 어색한 구석이야 있지만 망설임 없는 그 행위는 미나쨩의 장래성을 느끼게 했다.


  "움직인다, 미나쨩."


  "햐아앙앙앙!!"


  한 마디 던지고는 미나쨩을 난폭하게 흔들어갔다. 거세게 상하로 방아 찧는 미나쨩의 작은 몸. 육봉이 들락날락함으로써 애액이 흘러넘쳐 파과의 피와 섞여서 미와 씨 위로 떨어졌다.


  "아아아아……"


  딸의 행위에 선망의 시선을 쏟는 어머니. 나는 미와 씨에게 말했다.


  "미나쨩이 가면 미와 씨한테도 해줄게요. 그러니 미나쨩이 빨리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 말에 미와 씨는 바로 움직였다. 어지간히 참을 수가 없었으리라. 미와 씨는 미나쨩의 사타구니…… 내 육봉이 삐걱삐걱 들어간 그 자리에 입을 가까이 대었다.


  "아아아아, 엄마아, 뭐야 이거!!"


  "윽!"


  미나쨩의 비명이 울린다. 동시에 좁은 질이 더욱 더 조여들어 내 육봉이 깨물려서 잘릴 것 같이 되었다. 빡빡하지만 다른 여자아이에게선 느낀 적이 없는 쾌감이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금세 알았다. 미와 씨의 이빨이 미나쨩의 클리토리스에 올라가있었던 것이다.


  "미나, 이렇게 하면 기분 좋지요?"


  "햐앙, 앙, 응응으응응!"


  어린 미나쨩은 첫 경험 때부터 평범한 여자애가 체험하지 않는 듯한 행위에 습격 당하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이 다음"을 신경 써도 별 수 없지만, 조금…… 걱정되는 걸.

  하기사 손을 늦출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아아, 아아아, 오빠!"


  내가 질쏘냐 올려치자 미나쨩의 비명이 보다 격해졌다. 단지 그건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쾌락에 허덕이고 있는 건 확실했다.


  "왜, 왠지, 아아, 간질간질하지만, 아아, 기분 좋아, 기분 좋아아아, 오빠……!"


  자기가 하는 행위에 대한 수치심이 적은 것이리라. 미나쨩은 마음 가는 그대로 쾌감을 입에 올리고 있었다.


  "그치만, 왠지, 왠지, 아아, 아아아아, 이상, 이상해애…!"


  "절정에 달할 것 같구나, 미나쨩."


  "저, 절정─?"


  "첫 경험부터 절정이라니 역시 내 딸이네요."


  "햐앙, 어, 엄마도오, 왠지 나, 나 있지이……!"


  "응, 괜찮아. 그 감각에 몸을 맡겨보련. 개운해져."


  "으, 응."


  미나쨩은 귀엽게 끄덕이고는 또 내게 키스를 바라왔다. 물론 내게 그것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응응응응…!"


  키스를 하면서도 허리의 움직임은 그치지 않는다.

  미나쨩의 표정과 질의 미세한 변화는 절정이 가까움을 가르쳐주었다.


  "뭔가, 뭔가 와 오빠, 햐, 아아아아아아앗!!"


  미나쨩은 최후에 나를 부르고는 태어나서 첫 절정에 도달했다. 쥐어짜듯이 꿈지럭거리는 질에 자극받아 내 육봉에 함께 터졌다.

  미나쨩이 경험한 최초의 섹스는 질내사정이었다.

  나는 페니스를 빈틈없이 미나쨩의 가장 깊숙한 곳에 밀어넣고, 마지막 한 방울이 나올 때까지 뽑지 않았다.


  "아아, 응, 아아……"


  "미나쨩?"


  "웅, 아아, 오빠……."


  "어땠어?"


  "붕 뜨고, 쿠웅하는 느낌에…… 엄청……"


  "기분 좋았어?"


  "응."


  내 말에 미나쨩은 망설임 없이 수긍했다.

  기뻐보이는 표정의 미나쨩을 보고 내 표정까지 무심결에 풀어지고 말았다.


  "저, 저기…… 후미아키, 씨……."


  아양 떠는 듯한 달콤한 목소리.

  미와 씨가 사타구니에 찌른 오이에 살그머니 손을 올렸다.


  "저기, 다음은…… 나를……"


  미망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면 당장에라도 내 육봉에 달라붙어 놓지 않을 듯한 기세였다.


  "그 전에 미와 씨,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묻지 않으면 안되는 것. 그건 미와 씨가 갖고 있는 비밀이었다.

  미와 씨는 미소노시를 변모시켜버린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고 있다.

  그것을 듣고 싶었다…………란 명목이고 본심은 미와 씨를 괴롭혀 쓰러뜨리고 싶었다. 뭐 정보는 어디까지나 덤이다.

  아니, 원인이 무엇이든 결과는 변하지 않고, 음욕이 증대된 난 아무리 해도 그쪽 방면으로 생각이 가고 마는 것이다.


  "이 도시의 이변의 원인, 미와 씨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있겠죠."


  "앗."


  오이를 살짜기 움직인다. 느긋히 애태우듯이 아래위로 움직이는 느릿한 움직임은 성욕을 증대시키기야 하지만 결코 절정으로는 이끌지 못한다.


  "전부 가르쳐주겠습니까?"


  "앗, 아아, 그럴 수가……"


  미와 씨는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쳤다. 이성과 성욕이 다투고 있는 좋은 표정이었다. 물론 마지막엔 성욕이 이기는 것이야 이미 자명하지만, 미와 씨의 표정은 무척 설렌다.

  다른 여자아이였다면 망설임 없이 음욕을 선택해버리므로 "지금의" 미와 씨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위이기도 했다.

  항바이러스제의 영향일까?


  "안 그럼, 언제까지고 가지 못해요."


  오이는 음액으로 완전히 질척질척해져있어 추잡한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아아, 아아아아……"


  방금 전은 살짝 실수로 말을 흘려버린 것 같지만 그것과 심문 받는 건 별개의 일이리라. 순순히는 대답해줄 것 같지 않았다.

  하긴 그쪽 편이 즐겁지만…….


  "미나쨩."


  뒤에서 우리의 행위를 쳐다보고 있던 미나쨩에게 말을 걸었다. 오도카니 조금 심심한 듯이 주저앉아있던 미나쨩은 내 목소리에 표정에 희색을 띠었다.


  "왜애? 오빠."


  "미와 씨…… 엄마를 만져주라."


  "에?"


  "그렇지…… 미나쨩이 엄마의 젖 빨아봐."


  "나, 난 아기가 아니라구."


  조금 불만스럽게 미나쨩이 말했다. 그녀 입장에서는 젖을 빤다는 행위는 납득 가지 않나보다.


  "어른은 야한 짓할 때에 젖 빨거든."


  "응─"


  "제대로 하면 또 섹스해줄게."


  내 그 한 마디가 결정타였다. 미나쨩은 살짝 발그레한 얼굴로 끄덕이고는 미와 씨에게 다가갔다.


  "아아, 미나……."


  미와 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러나 그녀는 도망치려 들지 않았다. 벌벌 떠는 눈동자 안쪽에는 딸에게 농락 당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보일락말락하고 있었다.


  "일단은 미나쨩이 좋아하는대로 해보렴."


  "응."


  미나쨩이 미와 씨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미나쨩은 몇 년만엔지 입에 댄 그 부분을 마음껏 농락해간다.


  "햐, 응응, 아아, 딸에게, 미나에게, 세상에에……!!"


  최초에는 갓난아기처럼 쪽쪽 빠는 행위. 그러나 차츰 행위가 변화해갔다. 유두에 강하게 이빨을 대고, 손으로 다른 유방을 주무른다. 그건 딸이 어머니에게 하는 행위가 아니라 성행위에서 상대를 느끼게 하는 재간이었다.


  "그럴 수가, 나아, 미나한테 느끼고, 아아아아!"


  "미나쨩, 어디서 배웠어?"


  "응응, 오빠가 카에데 누나한테 하고 있더라."


  "…………."


  어지간히 자세한 부분까지 보고 있었으리라. 그 솜씨는 확실했다.


  "미와 씨, 말할 생각이 들었습니까?"


  미나쨩에게 가슴을 공격시키고 내가 오이로 사타구니를 지분거린다.

  미와 씨의 이성은 눈에 띄게 떨어져나갔다.


  "싫어어어, 말하겠습니다, 말할테니까요오……."


  입 끝에서 침을 흘리면서 미와 씨가 헐떡거렸다. 미와 씨의 이성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그렇게까지 시간은 필요없었다.

  그리고 미와 씨는 내게 재촉받는대로 미소노시를 변모시킨 바이러스의 상세 사항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인 만큼 할애하겠다.

  뭐 미와 씨로부터 들었다고 일기 어딘가에는 남겨두자.

  어차피 나도 "알고 있는" 일이고.


  "빨리, 빨리 넣어주세요."


  미와 씨가 나를 향해 크게 가랑이를 벌리고 불렀다. 흠뻑 젖은 성기에는 오이. 음탕한 광경에 침을 삼켰다.

  솔직히 나도 미와 씨에게 넣고 싶어서 참지 못했었다.


  "알겠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얘기를 듣는 사이 대기 당하는 건 나로서도 괴로웠지만 미와 씨를 농락하기 위해서다, 라고 참도록 하자.

  미와 씨의 성기를 목표로 내 육봉의 위치를 조준했다.


  "오빠야."


  "엥?"


  막상 삽입 단계가 되어서 미나쨩이 서운해보이는 목소리로 나를 보았다.


  "엄마의 젖 빨면 나한테도 섹스해준다면서."


  첫 경험 때부터 절정을 느낀 여자아이는 더더욱 탐욕스레 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미와 씨 다음에 안아주려고는 생각했었는데…….


  "응─ 그럼 미나쨩 미와 씨 위에 오도록 해."


  "위에?"


  "아……."


  이상해하는 듯한 미나쨩의 목소리와 기다리고 기다린 쾌감을 바로 직전에서 붙들린 미와 씨의 목소리가 겹쳤다.

  나는 미나쨩을 이끌고는 미와 씨 위에 엎어뜨려 겹쳐눕게 했다. 꼭 미와 씨와 마나쨩의 사타구니가 겹칠 것 같은 위치.


  "응아."


  모녀의 보지가 나란히 섰다. 잘 젖어있는 두 개의 성기는 그래서 그런지 닮아있었다. 치모가 일절 없는 미나쨩과 성숙한 미와 씨의 그곳. 두 개의 육혈이 늘어선 광경에 내 육봉은 더욱 더 흥분했다.


  "자, 이렇게 하면 둘 다 기분 좋겠지."


  서로 겹친 두 명의 성기 틈바구니에 페니스를 삽입했다.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그곳은 육봉을 미끄러뜨려 삼켜넣었다.


  "아앗, 응응!"


  "햐, 앙, 오빠…!"


  모녀는 성기 표면을 육봉으로 마찰 당해 쾌감에 가득 찬 소리를 질렀다.


  "자, 미나쨩은 좀 더 엄마 보지를 눌러서 붙어봐."


  "으, 응."


  미나쨩이 허리에 힘을 넣어 어머니에게 사타구니를 강하게 눌렀다. 그렇게 함으로써 틈바구니가 좁아져 나도 두 사람도 마찰 당하는 쾌감이 커졌다.

  내 말에 미와 씨도 깨달았는지 허리를 들어 딸의 성기에 자기의 그곳을 꽉 붙였다.

  이야말로 음욕에 지배된 모녀였다.


  "어때?"


  "앙, 응응아…!"


  "응하, 오빠……."


  쾌감을 얻고 있지만, 한데도 두 명은 어딘지 부족하다는 모습으로 나를 보았다. 삽입되는 것과는 얻을 수 있는 쾌감이 다른 것이리라. 음란모녀는 기특하게 성기를 서로 눌러 붙이면서도 만족은 하지 않았다.


  "그럼 미와 씨부터 해야지."


  미와 씨의 허리를 잡고 단숨에 삽입.

  허리를 당긴 순간, 예고도 없이 단숨에 찔러넣었다. 미와 씨는 기습적인 쾌감에 소리 질렀다.


  "아아아앗, 그런, 그렇게 갑자기이……!"


  "입과 보지의 반응이 전혀 다른데요."


  말과는 정반대로 미와 씨의 그곳은 꿈틀대는 질벽으로 나를 환영했다. 조임은 부드럽게, 그러나 절묘한 힘조절로 나를 뒤덮었다. 그곳에는 미나쨩의 비좁음과는 다른 쾌감이 있었다.

  육봉을 길들여간다. 미와 씨의 약한 부분을 찾아내어 중점적으로 찔렀다.


  "햐아앙, 아앗, 좋아, 좋아아……!"


  "남편분 것과 비교해서 어떻죠?"


  조금 심술 궂은 질문. 그렇지만 역시 묻지 않고 있을 수 없다고 본다.


  "그, 그런 거, 말 못…… 아아아아……!"


  "안 말하면, 해주지 않아요."


  "아아아, 그럴 수가아…!"


  일부러 움직임을 약하게 해 미와 씨의 쾌락을 부채질했다.

  수치와 죄악감에 당혹해하는 미와 씨를 쳐다보고 싶었지만 대답은 다른 곳에서 찾아왔다.


  "오빠의 자지 쪽이 아빠보다 컸어."


  대답한 건 미와 씨 위에 올라탄 미나쨩이었다.


  "헤에, 그렇구나. 그럼 착실히 답해준 미나쨩에게 상을 줘야겠네."


  미와 씨의 질내로부터 완전히 육봉을 뽑았다. 떨어지는 것이 아까운 듯이 미와 씨의 그곳은 벌름거리고 있지만…… 상관없다.


  "후미아키 씨 쪽이 커요. 그 사람 것보다 후미아키 씨의 자지 쪽이 커다랗고 좋아요오…!"


  느닷없이, 마치 울부짖는가 싶은 미와 씨의 말이 울려퍼졌다.

  뽑았던 게 견딜 수 없었으리라. 창피도 남들 시선도 내던진 외침이었다.


  "아아아앗…!"


  "딸한테서 가로챌 만큼 갖고 싶었나요?"


  내가 미와 씨에게 찔러넣자 환희에 넘친 비명이 흘렀다.

  허리를 내밀면 음란한 모친은 딸을 제쳐놓고 허덕였다.


  "그래요, 나아, 이거, 이게에……!"


  "이거라 그러면 못쓰죠, 미와 씨."


  "햐앙, 아아, 응응응!! 자지, 자지가 갖고 싶었어요오……!"


  "음란한 엄마로군요."


  "그래요, 나, 난 음란……"


  미나쨩이 위에 올라타있는 것도 상관 않고 미와 씨가 허리를 흔든다. 그저 오로지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


  "우. 엄마…… 치사해."


  미와 씨 위에서 미나쨩이 뺨을 부풀렸다. 가로채기 당해서 살짝 기분이 상했던 것이리라.


  "괜찮아. 미와 씨가 가면 미나쨩도 더 해줄테니까."


  물론 한 번이라 약속은 하지 않았다. 어차피 앞으로 한 번으로 끝날 일은 아닌 것이다. 아니, 뭐, 그게 처음부터 그런 마음가짐으론 여러 가지 문제 있긴 하지만서도…….


  "진짜?"


  "진짜야. 그러니 빨리 하고 싶다면 미나쨩이 해야 할 일 알겠지?"


  "응!"


  내가 웃어주자 미나쨩은 금세 의도를 짐작해주었다.

  엄마~ 짧게 말하고는 미와 씨의 유방을 주무른다.


  "햐앙, 아아아, 미, 미나아…!"


  모친의 말을 받아 딸은 그저 무언으로 대답했다. 유두를 이빨로 오물오물거리고 혀로 굴렸다. 그것이 미나쨩의 대답.


  "아아아, 응응응, 미나아, 아아……!"


  "미와 씨는 지금부터 딸에게 젖가슴 빨리면서 남편 말고 딴 좆으로 가는 거에요."


  "그럴, 그럴 수가아, 후미아키 씨이이!!"


  질벽은 내 육봉을 조이고 떼어놓으려 하지 않는다. 거세게 허리를 흔들어대는 미와 씨의 거절은 단순한 말뿐에 불과했다.

  물론 나도 그저 당하기만 할뿐일 리가 없다. 미와 씨에게 육봉을 쳐넣어 쾌락을 새겨넣는다.


  "확실하게 질내에 싸주겠어요."


  "아아아, 와요, 와주세요!!"


  자기가 무엇을 하려드는 건가, 그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은 냉정한 부분이 동요하지만, 물론 상관할 리가 없었다.


  "후미아키 씨, 가, 갑니다, 아아아, 아아아아아!!!"


  "미와 씨!"


  밀어넣은 육봉에서 뜨거운 액이 터져나온다.

  예전 미나쨩이 태어난 장소는 내 정액으로 더럽혀져갔다.


  "아아아…… 여보…… 미안해요."


  절정에서 조금 이성이 돌아왔던 것이리라. 미와 씨의 중얼거림이 들린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긴, 이 상황의 원흉이 된 바이러스를 만든 거, 그 "남편"임이 분명하지만서도…….


  "아아…… 오빠……."


  미나쨩이 모친의 유방에서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눈에는 아직 성행위에 대한 욕구가 보였고 내 육봉도 이미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하여간 무서운 바이러스였다.



  "미나쨩, 이리 와."



  "응."



  내가 미나쨩을 불렀다.

  ……하지만.

 

 


  "후미아키, 큰일, 큰일났어!"



 

  커다란 목소리가 들렸다. 귀에 익은 그 목소리는 내 소꿉친구 시노하라 쿄우의 것이었다.



 

  "실은……"



  식품 판매장에 뛰어들어온 쿄우는 나와…… 알몸으로 가로 누워있는 모녀를 보고 굳었다.


  "무슨 짓을 하고 있어?"



  눈에 보이게 쿄우의 분노를 알 수 있었다. 어, 뭐냐. 어 뭐냐 이건 거시기…….

  머리 속을 갖가지 말이 스치지만 변명 같은 게 가능할 리가 없다.

  "어, 저기 뭐냐……."



 

  쿄우의 눈이 날카로움을 늘렸다.

  유리를 깨는 과격한 소리가 들렸던 건 다음 순간이었다.





  "어째서 미와 씨와 미나쨩을……?"




  엥? 그 부분! 그 부분을 신경 쓸 경우래!?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던 거…… 아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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