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에리시아 전기 12장 <카슈의 밀약>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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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에리시아 전기 12장 <카슈의 밀약>




이 번역물은
2005년,
5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나를몰라"님이
게재한 "속 에리시아
전기"를 잇고
있습니다.원문은
http://hayhp.hp.infoseek.co.jp/
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오타나 오역이 있거나 댓글을 달아서 알려주세요.인명과
지명은 가능한한 이전 번역에서 사용한 쪽을 했고,
바꿔도 금방알수 있을정도로만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점에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 번역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세리아에서 세레네 반도쪽으로 마차를 타고 한
시간거리.길이 약
1km, 폭 400m의
반도에 오래된 항구도시 카슈가있다.
초기에 인류는 에리스 호수에
비어져 나온
이런
지형에 작은 마을을 지었다.
반도의 목부분에 성벽을 지어,
요마등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려했다.
세레네 제국 시대에는 군항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칼대제의 침공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허가
됐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사장과 유적이 있는 리조트로써 조용한
시대를 보내고 있는 땅이다
.

그런
카슈가 다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간이 왔다.
에리스호수를
마주한
호텔에서
밀약은 맺어진다. 이
밀약은 에리시아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를
가져오지만
당사자들은
그 진정한 의미를 모른다.붉은
꽃 벽지를
바른 방 가운데에는
남녀
10명이
둥근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았다. 여기는
리조트 호텔의 방, 포커같은
카드 게임을 즐기는 방이다.
하지만 누구도
펼쳐진 카드판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이걸로
확실해졌습니다."

라이트 엘프 여자가 테이블의
중앙에 놓여진 칠흑같이
어두운 색으로 물든
시험지을
가리키며
말한다.

그녀의 이름
레스피나. 백금색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와
있으며
, 빛이
나는

피부와 짙푸른 눈동자를하고 있다.
이 빛의 요정이 가진 탁월한 미모
보자니
요정이
사람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다시 알게된다
.

"어째서
신정도되는 남자가 다크 엘프와..."

레스피나의 질문에,
라그나는 팔짱을 낀채 답한다.

"어둠의 힘에 매료되어
버렸으니..."

사람은 슬플정도로 나약한
존재. 레스피나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그렇게 말하고있다.


라그나는 조용히 시험지를 바라본다.
사람에게
닿으면

사람이 가진 마력의 종류를 색상으로 표시하는 종이.
슬그머니
신의 몸에 붙여둔 것이다.

"
다크 엘프는 어둠의 편에 속하고,
악을 상징합니다. 악한
생각과 행동, 그 존재
자체가 혐오의 대상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라이트 엘프족은 다크 엘프가 인간과 맺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라그나는 침묵했다.
친구로써 용서하기 힘든 배신이다.

"아쉽군..."군복
차림의 남자가 중얼거린다.

"그
인망과 무용은 매우 쓸만했지."

"...
결국
아스가르드인이란거구만."

"그런
말하자고 모인게 아니니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
."

라그나가
창백한 얼굴을 한 남자를 막았다.

"어쩔
수 없지. 신 할발즈,
그를 우리편에 둘 수는 없지."

여기에 모인 사람은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사리스는 멸망한다.
딘일족의 권력독점.
포커칩처럼 요직을 교환하려는 관료들.
무책임한 군인들.
한없이 백성들을 착취하는 지방 영주.
도저히 가만히 둘 수 없는 썩은
세상이
다.

"
이 나라는 모순에 처해있소.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것은 정의의 전쟁이고,
국가의 발전위해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관문
이기도합니다."

라그나는
절제된 목소리로 말한다.
일동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때,
와국의 의상을 입은 검은 머리 여성이 일어나서는
모두에게 잔을 건내다.
그녀는 호텔의 오너.

"자,
마크 개번장군,
드시지요."

"셀리브리지
작 부인,
감사합니다"

"자,
유리안 님도."

"고맙군."

 

평생동안
부를 축적한 남자가 있었다.
몰락한 남작에게서 작위를 사 셀리브리지남작이라고
자칭했다. 그 남자는
솔로몬의 난때 화재에 휘말려 사망했다.
가족은 없었지만 결혼증명서를 가진 젊은 여자가
나타나서는 작위와 유산을 상속했다.
그 여자는 사교계 데뷔해서는 이목을
끄는 옷차림과 이
국적인
지식
바탕으로
금새 황태녀 틸로즈에 빌붙었다.

셀리브리즈
남작 부인은 사교계에서 쌓은 인맥과 틸로즈의 친구라는
지위을 가지고 현체제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접촉해갔다.
그리하여
모인 것이 이 방의 멤버들
.

"가놈의
난"으로 군관료의
실수가 피해를 확대시켰다라고 강하게 규탄
죠 마크개번
비장군.

신의
등장으로 자신의 지위를 잃을까
떨고있던 유
리안
가딩.

가신안에서
신을 옹립하려는 세력들을 눈에
가시생각했던 노르딘가의
황태자
알렉산드라 6세.

투신
오딘 신앙에
위기감을 느낀 에리스교의 대주교 서렉.

다크엘프를
미워하는 라이트엘프 레스피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몸부림 치던 대법원 엘리트 관료 라그나
록하트등


각 분야에 걸친 유능한 인재들이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제안했던 것이 "황제
통한
쿠데타"였다.
이들은 각자의 생명과 조국의 미래를
걸고 이 작전에 임하려한다
.

 

"저
엘프 아가씨는
당신께 마음이 있는가보네요
."

밀회가
끝나고 라그나는 셀리브리즈
남작 부인의
방을 찾았다. 그녀는
커다란 창문 밖으로 밤의 호수를 바라본다.

"지금
내게 국가개혁말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


라이트엘프족은 고귀한부족인데다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게다가
추파를 던져준다면야 라그
나에
있어서도 기뻐해야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이 느슨해지면 안 될것 같아 의지를
다졌다
.

"황태녀전하
잘 지내나
?"

"맡겨줘요.
그것보다 잘 설득할수있겠죠?"

"물론.
정의는 항상
사람을 이해시키기마련이야."

"그
문제 될 게
없네."

"이해가
안 가는 점이 하나 있는데
..."

라그나
눈이 심각해진다.


"응?"

유리잔에
사이로 두 사람의 시선이 맞았다.

"어째서
신을?"

"..."

"널
불행하게한 권력을 미워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하지만..."

"
후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스스로 결정해
온 길을 걸어왔으니까
."

셀리브리지
남작 부인은 천천히 돌아선다.

"
하지만 도저히 용서
것이있어.
그 남자가 나를 동정하는 것.
그것만은 용서할 수 없어.
나는 무슨 일이 있던지 그 남자와
대등해지지 않으면 안돼.
절대로. 그리고
항상 그 남자의 마음 한가운데
남아 있을꺼야
.
그것이 사랑이든 증오이든간에
"

"사츠키..."

라그나는
광기에 가까운 눈동자에 겁을 먹고 말문이 막혔다.

2.


신과 틸로즈의
회견은 횟수를 거듭했다.
하지만 진전되는 것은 없었다.

"
가놈의난으로
제국의 재정은
타격을 입었다. 미스릴
개발도 마찬가지. 대외전쟁지속의
효율성, 외교의 가능성,
치안 강화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저희는
군인입니다. 각하께서
하신다면
어떠한 적과도 싸우겠습니다.
땅끝까지 각하의 적을 쫓아
섬멸

것입니다."

말이
통하질 않아
-
틸로즈는 기가 막혔다.


한편 신은 어디까지나 군인의 입장에 서서 정치를
멀리했다. 한 발짝 더
내딛는 것이 무서웠다.
미스릴이라는 힘을 손에 넣은 순간,
독점을 계획하고 거짓말도 늘었다.
권력을 손에 넣은 순간,
자신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솔로몬 같이 추악하게 변하는 것일까?
신은 자신이 없었다.

의미없는
대화를 끝내고 즉시 동궁을
떠났다.


뒤를 이어
라그나가
틸로즈를 비공식적으로 알현한다.

"
재정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게 국채
발행해서는 안됩니다
.
세금을 올려서도 안됩니다.
게다가 금화
찍어내는 것도 논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칼리하발은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비룬탈은
천혜의 요새를 확고히하고있습니다.
우리는 반세기 이상 계속 싸워왔지만 나머지
반세기동안
총력을 다한다고해도 완전한 승리를 얻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칼리하발도
비룬탈도 우리 사리스 제국
쳐들어올만한
국력이
없습니다. 그럼
타협을 통해
외교적 선택의 폭을 넓혀두는 것도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여태까지 흘린 피를 헛되이 하는 것을 백성들
어찌 생각할지
."

"
국가가 피폐해진 것 이상으로,
백성들은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군에 속하는 유능한 인재를 사회에 돌려보내고,
세금을 줄이며, 군대에
우선적으로 배분되어 있던 식량을 시장에 돌리면
백성의 생활은
활기차고 편해지겁니다.
즉, 국가와 백성이
모두 함께 나아갈 때라고 봅니다."

라그나는 틸로즈
앞에 무릎꿇은채로 라그나는 달변은 토했다.

틸로즈는 큰 감명을
받고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

드디어 만났다!-틸로즈
자신의 수족이 되어줄
인재를
발견했다고 확신했다.

 


점차적으로 신은 틸로즈
부름을 받지 않게 되었고
반대로
라그나는 매일 같이 동궁을 찾아가게
되었
다.
틸로즈는 라그나를 신뢰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라그나의 생각을 물었다.
라그나는 우선 국내외의 정세를 생생하게 분석하여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

"도리에
따라 법을 제정하고, 정의에
따라 법을 시행합니다.
사리사욕에 취해 법을 업신여기는 도적
엄중이 벌하고 분별있는
유능한
관료를 새로이 등용합니다.
청렴한 관료가 이끄는 백성들은 스스로 도리와
법과 정의를 지키
할겁니
다.
선량하고 근면하고,
겸손한 백성이 있는
국가야말로 고요하고 조화로운 이상 국가로 발돋움할
수있니다
.”

라그나는 신념에 찬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눈은 눈부신

패기를 발산했다.


틸로즈은 정원으로 시선을 돌린다.
거기엔 좌우대칭으로 치밀할 정도로 아름다움
풍경이 펼쳐져있다. 틸로즈은
이런 빈틈이
없는
이상
세계의 실현을 꿈꾼다.
라그나
있다면 가능할 것만
같았다
.

 

3.

 


신과 틸로즈과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 것을
안스럽게
바라본 유
리우스는
신과 에리스 교회와 화해를 모색한다.신은
에리스교의 교황을 방문,
약 10
동안 조용히
차를 마셨다. 그 다음
주에는 교황의 사자가 신의 저택을 방문,
마찬가지로 약 10분
동안 조용히 차를 마셨다.
이것은 오규스트 신위제가 와국의 고사를 본떠
정한 화해의 의례이다.

신은
이런 의식은 쓸데가 없다고 불평을 늘어 놓았다
.
유리우스는 웃었다.

"나는
아흔 아홉번이나 했지.
백번하면 죽여버릴꺼라고 했거든."


그랬는지 말하지 않는
다.
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한 명뿐
이다.

"그때의
눈은 정말 무서웠지."

유리우스는
애처럼 즐거운듯이
는다.

"엄청나게
강했습니까?"

"강하다라?
그런 말로는 설명을 할 수가 없어."

유리우스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다. 복잡한
생각이 그
머리 속을 스쳐갔고 그 기억들을 다시 가슴속 깊이
파묻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는 듯했다
.
눈가에 주름이 패일정도였다.어느
정도의 침묵이 흐른 것일까,
유리우스는 천천히 눈을 뜬다.
항상 짓던 은은한 시선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제
너에게도 전해주지. 절대적인
힘이라는 것을"

 


신과 유리우스가 처음으로 진검승부에
임한다
.유연한
자세로
서있는
유리우스
앞에 둔
신은
전신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다.
유리우스
보내오는
박감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유리우스 가딩,
정도일
줄이야
...
그러나!

"
하아 아!"혼신
다해 내려친다
.
신은 유리우스가 방어
것까지
계산에
넣어 공격에 나섰다.
칼날은 정확히
유리우스 머리위를 향한다.
들어갔다고 자신하는 순간,
신은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말도
안돼
. 뭔가가
잘못된 거야
."


넋을 놓은
신은
현실을 거부하듯이 살짝 뒤로 물러섰다.
적당한 찰나를 잡아서 다시 한번 뛰어들어간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검을 떨어트린 신의 눈앞에,
유리우스의 검이
다가왔다

"정확했었는데..."

"생각이
많아
."

유리우스
나즈막한 한마디에 신은
철렁한다
.

"예...?"

신은
힘없이 대답을했다.

"
집중력
뛰어나군
.
미세한 움직임조차도
파악하고 있었어. 검도
꽤나 다룰줄 아는데다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했다. 하지만
느껴야지."

"무슨
말인지
?"

"
모든 걸말이야
.
공기의 흐름,
타고
흐르는
꽃내음,
공간 전체를 포함한 사람,
사물의 존재를 정확하게 파악해야지."

"말도
안돼."

신은
조용히 일어선다.

"
가능하다. 극성십자검은
양손에 검을 쥐기 때문에 강한 것은 아니다.
태세
잡기
않기
때문에 무적인 것이다.
자세를 잡는않는 다는 것은 적을
업신여긴다는
것이 아니지
.
끝없이 변화해가는
생각을 읽고
거기에 유연하게 대처해간다
.
그렇기때문에 무의 태세에서 시작하는
. 무에서
무한한 변화를 가진 무념무상의 검술
만들어가는것
."

"이것이...오규스트신위제의
검...?"

"그렇다.
필승 불패, 궁극의
검 신위
오의다."


신은 말이 나오질 않았다.
모든 것의 답이
눈앞에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세포 하나하나까지도 떨고 있다.
그것이 공포에 질려있기 때문인지 환희에
차서 떠는 것인지
,
그것조차 이해할 수 없었다.

"너는
이 검의 요령을 터득했을 때,
신위제의 후계자가 된다.
강요는 하지않아.
강요한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지
. 나도
늙은이가 되고나서야 간신히 익혔지
."

유리우스의
자식이나 손자들은 그 혹독한 훈련속에서
쓰러져갔다
.
그만큼이나
힘든 길이다
.
하지만 목숨을 걸 가치는 충분히 있다.
나도 결국은 검술밖에
모르는 인간이라 생각하며
신은
속으로 실소했다.

"신위제의
검 ...익히겠습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때, 유리우스
뱉은 차가운
목소리
신의 심장이
멈춘다
."

하지만
미스릴따위에 눈이
멀어서는 영원히 배울 수가 없지
."

신은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유리우스 깊은 눈을
들여다본다.

"그
딴것에 붙들려 있을 생각이냐."

"이미
알고..."

"
현재에 안주하기 급급하게 살면
혼이
썩지. 더러워진
혼으로 마음의 눈을 뜰 수 있을거라
생각치마라
."

"...
알겠습니다."

"
너는 바로 런,
로라 벨의
피를 이은 자.
손에 넣도록
. 그
힘을 딘일족을 지키는데 쓰도록."

유리우스는
따뜻한 표정을 짓는다.


"그건 그렇고 결혼 생각은
없나?"

"예?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한다.

"샤론양이
차 한 잔 했으면 하던데
...
둘이서"

"그란딘가?"

"당연히.
괜찮은
담이지?"

"농담이죠?"

"농담처럼
들리나
?"

"...아니었습니까?"

"그런가,
농담조로 들리는가,
하하하"

유리우스는
호쾌하게 웃었다.
유리우스에게
휘둘리는 통에
신은
기진맥진해버린다.

 

이때부터
신위오의 수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신은 갑작스러운 출전의칙명을
받는다
.

"칼리하발로
가서 틸로즈 2세 전하의
힘을 천하에 알려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정무를
수행할 수 없는 칼 7세는
결국 퇴위를 결정하고 올 가을에 틸로즈가 즉위하
되었다
. 새로운
주인을 탄생을 축하할만한
무공을
쌓고 오라는 것이다. 신은
뜻밖의 전개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신에게
편성된 부대는 이제 막 만들어진 제5군.
병사 수는 겨우 3500
정도가 모여 있었다.
이번 출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유리우스는 틸로즈
2세를
찾아 간언했다
.

"그에게
정치적인 보좌는 바라지
않습니다
.
무훈을 세우고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

"하지만
그정도 군세로..."

"딱히
무언가를 세우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
그를 궁안에 두는 것보다 손발로 사용하는 것이,
여황으로써도 권위도 상승할겁니다."

유리우스는
난처해한다.- 누군가가
뭘 꾸미고 있군
...

누구지?불길한
예감이 유리우스의 뇌리를
스친다.

 

4.

에리스호수에서
북서쪽에 더 가면 바이팔반도가있다.
위도가 높은 지방이지만 오케아노스
바다에서 난류가 흘러들어와 기후는 온화하다.
땅은 척박하지만 바다에는 풍부한 어장이 있고,
대지에
목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지하
자원도 풍부해서 비교적 살만한
이다.


이 반도의 끝 부분에 칼리하발 제국과 사리스
제국의 국경이
다.
국경선은 남북으로 뻗은 피레산맥의 능선에서
따라 바라트 해협까지 이른다.
피레 산맥 남부에 펼쳐진 카르스트 고원이 전장으로,
수년마다
번씩 전투가 일어난다.


리하발군의 거점은 오케아노스 바다에 접한 도시
라이덴.신성력 1025년
이후 세레네왕조가 북벌(제
3차 동정)을
위해 교두보로 지어진 성을 바탕으로 라이덴으로
발전한다. 이에 대항해
테림에 팔디아 국경백작령이 설치되어 반도의 긴 전쟁의
역사가 시작되었다.신성력
1038년 드래곤라군 남부
안탈야를 중심으로 서던왕조가 일어난다.
신성력 1040 년
제국의 수도 칼리하발이 함락.
세레네왕조 제 4황태자가
라이덴으로 피해 라이덴 제국으로 다시 시작한다.신성력
1193년 팔디아 왕국이
라이덴 제국을 멸망시키고,
바이팔반도의 통일을 달성한다.신성력
1215년부터 시작된 셀림
파스티마 제 5차 동정은
1223년 브루더 전투를
통해 "오규스트
전역"로 이어 간다.
이에 라이덴은 다시 칼리하발 제국의 영토간
되었다.파스티마왕조
칼리하발 제국은 사리스보다 오규스트신위제를 두려워해
라이덴을 본토 방위의 방파제로 만들어
방어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에리시아
중원을 통일한 사리스 제국은 미개척지에 대한 관심을
고 그
결과 라이덴와
테림를 거점으로 두 제국은 국경 요새를 나란히 한 채
견제만 하고
있다
.신이
테림에 도착했을 때도, 제
3군은 요새에 박혀서는
출진할 기색이 없다. 또한
앞으로 증원되는 제 8군도
마찬가지다.

"도발해도
놈들은 나오지 않을텐데."

제8
군사령관 건무장군 로테베이크 팔디아가 말한다.

그는 웨스트딘왕가의 왕
규스타브 2세의 조카다.
30 대중반에 장골인 거인이다.
무과 공부를 마치고 쭈욱 군
있지만, 눈에 띄는
무공을 세운 적은 없다.
그러나 호방한데다 공평한 성격인지라
위에서는
두터운 신임을 아래 사람들에게는
존경
받고있다.

"언제부터지?"

"60년
됐지
."

신은
한숨을 쉰다.

"60
년 동안 쌓아올린 두 진영의 준비는 완벽하지.
영웅
두사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야.
여기에서 무훈을 올리는 것은 무리가
있어."

"칼리하발에서도
라이덴으로 대군이 보냈을텐데.
어디에 사라진거야."

"사라진게
아니라
,
숨겨둔 거겠지
."

다시
한번 깊은 숨을 뱉는다.

"
칼리하발도 사리스과 똑같아.
내부에 문제지.
기세등등한 모습을
안팎으로 보여주려고
하지
. 역시나
황제는 힘든 직업이야."

"힘든쪽은
그 인간들때문에
싸우는
자들이지. 여튼
칙명은 수행해야지
."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 하지만
병력을 쓸데 없이 낭비할 수
없는 일
."

"물론
그렇지만 ...
..."

신은 머리를 싸맨다.
그 옆에서 로테베이크는
맥주 한 잔을 비운다
.

"뭐,
천천히 생각해보자."



새를
시찰하고 하려고 했다.
함께 싸울
병사들과 만나서
해될 것은 없다
.
언젠가 칼리하발과 운명을
건 일전을 하게 된다면 더욱이 중요한 일
.
신은 되뇌인다.그
때, 환성이 인다.
무대에는 귀여운 무희가 서있다.
속이 비치는 녹색
옷에, 배꼽을
내놓고, 파란 스카프를
허리에 감아, 허벅지를
들어내놓으고 노래에 맞추어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어
댄다.

"저건
원래 칼리하발 춤이었다는군.
레베카야말로
이 곳 최고의

무희지."

"아,
쓸만하게 생겼네."

여기는
이국정서가 감도는, 테림의
최고급 클럽이었다.

5.



여름이되었다. 바이팔반도의
여름은 덥고 건조하다.신은
까끌까끌한
백색
모르타르벽으로
방에서
일어났다. 밖은
벌써 대낮
.

"...
... 뭐야?"



눈을 뜨자
여자의
얼굴이 불쑥
나타났다
. 이전에
로테베이크와 같이 갔던 클럽의 무희이다.
매일같이 드나들면서
꼬셔왔다.

"..."

그녀는
조금 화가 난 것 같다.

"뭐야..."

신은
그녀를 밀쳐내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레베카는
억지로 신을
밀쳐눕혔다
.

"안아줘..."

"야
아침이야 ...
..."

레베카는 무시하고
신의 몸에 키스를 퍼부펐다.
가슴을 핥고나서는 목덜미에
혀를 가져갔다 손은 신의 성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올리고 있었다.

"어때...응?"


웨이브를 한 머리카락이 신의 얼굴 간지럽히자
달콤한 향기가 신을 자극한다.
레베카 혀를 놀려 신의 혀를 끈적하게 감았다.
두 사람의 침이 한데에 고이자
레베카는
그것을 빨이들인다.
한편으로는 딱딱하게 굳어가는 신의
좆을 조금씩 빨리 문질러가며 세우고
있었다
.

"여자,
좋아하지?"


흐읏 하고 레베카 음란하게
웃었다.
레베카는 머리를 추스려 올리고는 좆을 물었다.
혀에 타액을 고아서는 신의 물건을 골고루
훑어간다
.
때로는 아래쪽 줄기를 따라 핥기도
하고
, 귀두를
돌아가 핥으며 신을 자극했다
.능숙한
테크닉에
신은
무심코 아랫입술을 물었다.레베카의
교묘한 혀놀림에 신은 흥분했다
.
레베카는 좆을 가볍게 물고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

"잘하는데~"


이상 주도권을 준다면
이쪽도 부끄럽지
.

"엉덩이를
이쪽으로 돌려봐."

레베카는 몸을
돌려 가랑이를 벌리고는 신의 얼굴에 갖다댄다
.
펠라치오를 하면서 흥분했던
것일까 아래쪽
입술은
촉촉해져있다.

"아
... ... 앙"


신은 레베카의 엉덩이를 양옆으로
잡아 벌린다
.
그리고 젖어버린 연분홍색 계곡사이로 혀를
놀렸다.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쾌감에 레베카는 허리를 들썩인다
.
또 다른 쾌락을 느끼려 허리를
움직여 신의 혀를 유혹했다
.

"아...응...응응"

레베카
체중이 실려
신의 혀가 더 깊게 파고들자
레베카는 욕정에 찌든 표정을 지었다
.

"조...
좋아."


레베카는 비밀스러운 곳에서 넘쳐나는
기쁨을
느끼면서 신의 좆을 탐해갔다.
신도 혀를 놀려
클리토리스 눌러주다가 핥아 올리기를
반복한다
.

"너무
좋아
.”


욕정이 고조되자
조르듯한 눈빛을 보내며 유혹한다
.신
거기에 응해
,
일어서서는 양다리를 벌리고는 축축히
젖은 보지사이에 물건을 넣었다
.

"조...
좋아 너무 좋아...
굉장해!"

레베카도 다리를
좀 더 벌려 허리를 들어올린다
.
이렇게하면
신의 좆은
가장 깊
까지
들어간다. 자궁까지
이어지면서도 질벽이 동시에 자극하니
레베카도 미친듯이 울어댄
다.
게다가 좆이 들락거리는 자기 씹을
보인다는 생각에 한층 더 몸이
타오른다
.

"으...
으아아...앙...
아!"

신이
레베카의
다리를 잡아 당기자 보지가 조여왔다
.

"
! 아!
아!...아이!"


레베카가 헐떡거리며
절정에 달하자 거기
맞춰서 신

허리를 빨리
움직여
거의
함께 절정을 맞았다.두
사람은 거친 호흡을 쉬며
침대에 몸을
눕혔다.

"있지,
"사츠키, 도와줘"라고
잠꼬대하던데... 사츠키가
누구야?"

"...쓸데없는
거 묻지마
."

"어제도
그 전날 밤도 그러던데."

"...알게
뭐야
. 고양이
이름인가보지.
까먹었어."

"꽤나
이쁜
검은고양이인가보네?"

신은
도망치듯이 몸을 일으킨다.

"어딜
도망가
."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났다.

"장군님,
큰일 났습니다.
세리아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좀더
정확하게보고하라"

신이
언짢은듯이 대답하자 문 너머 부하는
긴장했다.

"아...
황제가 모반을 했습니다."

"무슨
헛소리야."

신은
얼른 옷을 입고 문을 세차게
찼다
. 문
건너편에서 얼어
있는 부하가 같이 날아가버렸다
.

"
하는 거야
."


신은 어이 없어 하며 부하를 일으키고는
령부로
나갔다. 혼자남겨진
레베카는 신이 닫고 나가버린 문에다가 배게

내던졌다.

"세리아의
상태는?"


제 5군사령부로
이동, 부관 링크스
중위에 물었다.

"그게...
황태녀전하가 즉위를 선포하고 황제친정을 선언한
것 같습니다"

"그말은..."

신은
말문이 막혔다. 그란딘가에서
가만히 두고볼리
없다.
내란이 터지리라고 생각했다.

"원정중인
모든 군대는 현상태를 유지하라는 명령문도 도착해
있습니다."

신은
사령부를 뛰쳐나온다. 정보를
모으기 위해 제8 군으로
달렸다. 가는
도중 안색이 안 좋은
로테베이크과
만난다.

"어찌된
일이야
?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나는 본가에 돌아간다."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거냐..."

신은
로테베이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길 한가운데에서 우
두커니
서 있었다.

 

오후들어,
영지의 아우엘슈테트쪽에서 정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로테베이크도 돌아와 서로 정보를
교환했다

."
가딩가의 유리안,
노르딘가 알렉산드라 6세...
이봐, 레알3
세님과는
사촌이잖아
.”

로테베이크는
실색했다.

"유리우스님은
어떻게 됐지?"

"본가에서
들은 말에 따르면

유리안에게
잡혀있는 것 같군
."

"그렇다면..."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

"죠
마크 개번 비장군. 서렉대주교.
라그나 록하트라는."

"뭐?
말도 안되는"

신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
그녀석은, 아무리
빠르고 편한 길이 있더라도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데
, 그런
짓은 못할 놈이었는데
,
대체 어떤 놈이 무슨 짓을 한
거야
?"

"이번
일은 꽤나 찝질하군
."

"..."

신은 왼손 검지 두째마디를
물었다."군대가
딘가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철칙
.
어느 쪽
이긴다해도 신중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데
"

"어쨌든,
유리우스님을 구하러 가겠다."

로테베이크는
여기서 이대로 상황 지켜보겠다고
고,
신은 귀국을 결정했다.

 


다음날, 신은
대형선을 타고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다
.
거기서 중신 백대시에게 새로운 정보를 받는다.
갑판에서 이 문장을 읽다가 뒷부분에 나오는
여자의 이름을 보고는
얼어버렸다
.

"...
사츠키가...나를...사츠키가...크윽!"

"장군님!"


부관 링크스가 비명같은 소리로 지른다.
쓰러지려는 신을 부축했다.
호위병들도 어느샌가 붙어서 같이 부축을
한다
.


신은 창백해졌다
.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육체가,
균형을 잃고 비틀거린다.
링크스의 팔을 잡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고는 입을
틀어막았다
.

“장군!”


다시 링크스가 외쳤다
.
신은 토악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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