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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돌고도는 세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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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생활

 

그렇게 나의 서울생활은 시작이 되었다. 걱정과 답답함만이 가득할 것 같은 서울 생활이...
그런데 의외로 한 며칠간은 정신없이 지낼 수 있었다.
몇 시간 긴장하며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탓에 피곤하기도 하였고 그래서인지 저녁을 먹고는 그대로 골아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외숙모의 손에 이끌려 서울시내 구경 등을 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고 그리고 며칠 뒤 나의 짐이 시골에서 올라오자 그 정리에 또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비록 대부분이 옷가지들에 책들도 조금 있었지만 이미 책상이며 컴퓨터 그리고 침대에 옷장까지 갖추어진 내 방에 올라온 이사짐을 정리하여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
드디어 나에게 핸드폰이 생겼다. 태어나서 처음 가지게 된 나의 핸드폰!
핸드폰까지 내 손에 떡 하니 주어지자 난 마냥 신기하기만 하였다.


그리고 또 며칠은 학교 얘기에 대학교는 어디를 목표로 하는지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등등과 학원은 어떻게 할 것이며 학교에 등교하는 교통편 등등을 익히고 나니 1주일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한 가지 곤란한 것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의 빨래로 특히나 속옷빨래가 나에게는 가장 곤란하였던 것이다. 아무리 세탁기가 빨아준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그것을 널자면 외숙모의 손을 거쳐야하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난 자꾸 나의 속옷을 숨기게 되었고 그것도 하루 이틀! 하루는 외숙모의 가택수색에 그대로 모두 걸려버려 그 이후로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나의 속옷까지 빨래와 함께 내어놓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어느 날부터 아침 저녁 식사시간에 외삼촌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조심스럽게 외숙모와 식사를 하며 외삼촌에 대해 물어보았다.
“저기 외숙모!”
“응? 왜?”
“외삼촌은요?”
“으응 출장 가셨어.”
“네?”
나의 질문에 일상적인 일이라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외숙모!
그랬다. 외삼촌의 부재는 자주 있는 이집의 현실이었다.
그리고 그날부터 난 다시 어색함과 답답함을 느껴가기 시작하였다.


외숙모와 둘이서만 많은 시간을 지내게 되자 더 이상 대화거리도 없었고 외숙모가 나를 신경쓰는 모습은 보이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게 나에겐 더욱 부담스럽기만 하였다. 그리고 몇 번 외숙모도 나에게 말을 걸려고 하였지만 역시나 성격과 맞지 않은지 이내 포기하는 것같았다.
물론 필요한 대화는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알고 보니 외삼촌은 S그룹에서 잘나가고 있는 듯 그래서 출장이 잦았던 것이다.
걸핏하면 윗사람들 수행해서 해외든 어디든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여전히 전해들은 것이 없는 나는 외숙모에게 외삼촌에 대해 물어보자 1년에 1/3은 출장을 간다고 태연하게 말을 하는 외숙모!
난 그 말에 입이 떡 벌어졌지만 외숙모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담담하기만 한 것이었다.
어쩌면 외숙모는 그만큼 그 생활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그리고 반대로 외삼촌이 바쁜 만큼 연봉은 쎈 듯 강남의 40평 가까이 되는 아파트에 외숙모 또한 특별히 하는 일 없이도 부족하지 않게 사는 듯 한 것이었다.


어쨌든 그런 상황이다 보니 나는 될 수 있으면 내 방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고 책을 본다든지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
그러면서도 그 생활에 점점 적응이 된 탓일까!
비록 외삼촌이나 외숙모를 대할 때는 아직 어색함이 남아 있었지만 이렇게 내 방에 홀로 있을 때는 편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슬슬 그 동안 참아왔던 자위가 하고 싶어졌다.
벌써 1년 가까이 되어 버린 자위는 그 이후 1주일에 한 두 번씩 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외삼촌댁에 와서 적응하느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쌓일 대로 쌓인 상황!
그리고 한번 떠올리게 디자 되자 대낮에 외삼촌의 집인데도 불구하고 난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조금 걱정과 부담은 되었지만 외숙모가 불쑥 내 방에 들어오는 경우는 없기에 난 살짝 안심을 해버린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난 자리에서 일어서서 방문을 잠근다.
그리고는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 그 동안 내가 알아놓은 성인사이트에 접속을 하였다. 그러자 눈앞에 알몸의 여자들 모습이 쫘악 펼쳐졌고 난 서둘러 바지를 내리고 나의 좆을 꺼내 문지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꽤 참았던 탓에 찌르르한 느낌이 솟아오르며 나의 좆은 금세 팽팽하게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난 왼손으로 열심히 나의 좆을 문지르며 오른손으로는 마우스를 잡고서 천천히 화면을 넘겨간다. 그러자 알몸의 여자들의 모습이 바뀌며 마치 나를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그럴 리야 없겠지만 나의 머릿속에서는 그렇게 상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난 한 화면에 시선이 꽂힌다.
바로 백인 여자를 거대한 좆으로 뒤에서 내리꽂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었다.
그 사진은 절묘하게 타이밍을 잡은 탓에 여자가 입을 벌리고 흥분한 듯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었고 남자가 그런 여자의 엉덩이를 잡고서 강하게 꽂아넣고 있는 중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난 점점 흥분되며 머릿속에서는 내가 그 남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는 정말로 내가 그 여자를 뒤에서 범하는 듯한 상상을 하며 나의 좆을 빠르게 훑어내고 있었다.


정말이지 너무나 짜릿 기분!
난 스르륵 나의 눈을 감는다. 그래도 나의 머릿속엔 방금 전 그 여자의 모습이 그대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난 여전히 그 여자를 뒤에서 범하고 있다. 여자는 나에게 뒤에서 꿰뚫려지며 허덕이고 있었고 점점 나의 몸은 흥분으로 달아올라갔다. 그러다가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나의 얼굴을 바라본다. 흥분으로 잔뜩 달아오른 얼굴! 거기에 자신의 혀로 자신의 입술을 적시듯 할짝 핥으며 나를 유혹하듯 바라본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여자의 얼굴이 바뀌고 있었다. 분명히 처음 볼 땐 백인의 얼굴이었는데 지금 내 눈앞에서 흥분하고 있는 여자의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인 것이다.
순간 난 움찔 놀란다. 그랬다.
그 얼굴은 분명 내가 아는 얼굴로 바로 외숙모의 얼굴이었던 것이다.


평소엔 별로 말도 없고 차분한 외숙모의 얼굴이 흥분으로 잔뜩 달아오른 채 나에게 뒤로 범해지며 헐떡이고 있었던 것이다. 난 흥분된 상황에서도 그러면 안된다는 이성의 경고를 계속 듣고 있었지만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나!
더구나 이것은 상상이 아닌가!
‘그래 이 번 한 번만’
그렇게 생각한 나는 그때부터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점점 더 흥분되는 것이었다.
“아~ 외숙모~”
그 순간 난 흥분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작게 외숙모를 불러버린다.


그런데 그때 무언가 베란다쪽에서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여전히 흥분된 난 잘 못 들은 것일까라고 느끼며 천천히 눈을 뜬다. 그대 다시 한 번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에 난 화들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떠버린다.
‘서 설마!’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며 빠르게 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흥분해서가 아니라 놀라서 나타나는 반응이었다.
이방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창문이 베란다로 나 있었다. 그리고 내방 창문은 지금 20Cm 정도 열려있었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
난 얼른 바지를 추스르며 가만히 창문으로 다가가 귀만을 쫑긋 세우고 인기척을 살핀다.
그러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었다. 난 속으로 설마 아니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나의 바램과는 다르게 나의 머릿속은 외숙모가 나의 자위를 봤다고 계속해서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잠시 후 난 침을 꿀꺽 삼키고는 창문을 조금 더 열고 조심스레 머리를 살짝 내밀어본다.
그러자 역시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난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건조대에 빨래가 반만이 걸려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나머지 반은 외숙모가 걷어갔다는 것이었고 그것도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라는 것이 된다.
그러면 답은 뻔했다.
바로 외숙모가 나의 자위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내가 자위를 하며 외숙모의 이름을 부르자 외숙모가 놀라서 실수로 건조대에 부딪힌 것이 틀림없었다.


‘아 이 무슨 개망신이란 말인가!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다시 외숙모의 얼굴을 본다는 말인가!’
‘설마 정말 내가 외숙모를 부르는 것을 들었을까? 아 아닐거야... 못 들었을 거야. 그렇게 살살 얘기했고... 하지만....’
순간 나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나의 자위를 들킨 것은 틀림없는 것 같았다.
내가 자위하는 것을 외숙모에게 들킨 것도 무척 쪽팔리는 일이었지만 더 심한 것은 내가 외숙모를 부르며 자위를 했다는 것이었다.
‘과연 외숙모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순간 두려웠다. 그리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었고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이번 일은 문까지 잠궈놓았다는 것에 너무 안심한 나머지 창문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창문은 이중창으로 밖의 것은 투명유리에 안쪽 것은 반투명유리로 되어있었다. 난 평상시처럼 창문을 조금 열어둔 채 그대로 자위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설마 외숙모가 그 시간에 베란다에 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나!
모든 상황이 절망적이었다.
그러자 난 당장이라도 고향으로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만약 그렇게 되어 버리면 부모님과 가족에게는 뭐라고 할 것인가! 분명 이 사실이 알려져 버릴 것이고 그러면 정말로 모든 것이 끝장이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아 내가 미쳤지.... 정말’


‘그렇게 얼마동안 괴로워한 것일까!’
답은 없었다. 그저 외숙모의 처분만 기다릴 뿐....
그때부터 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그저 컴퓨터의 화면을 모두 닫아버린 채 가만히 책상에 앉아만 있었다. 그런데 그때 똑똑 내 방문에 노크하는 소리가 들린다.
덜컥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
“저기 현우야! 잠깐만 들어갈게...”
‘아 외숙모! 아 안돼요!’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다음 순간 철걱철걱 문여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내가 잠궈 놓았던 탓에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은 당연하였다.
“현우야 자니?”
다음 순간 또 다시 들려오는 외숙모의 목소리
정말로 심장이 오그라들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었다. 더구나 죄를 짓고 있던 탓에 자동적으로 나의 목소리가 튀어나오며 몸이 일으켜진다.
“아 아니요.”
그와 함께 난 문으로 다가가 잠긴 문을 열고 물러서자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외숙모의 모습이 보인다.
난 어찌할 바를 몰라 시선을 피하며 머뭇거리자 외숙모는 아무런 말없이 내 방안으로 쑥하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 이제 따귀라도 맞는 것일까! 굉장히 혼나겠지!’
난 순간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그런데 다음 순간 달그락 하며 나의 책상에 무엇인가 놓여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공부하고 있었니?”
“네? 아 네... 그게 저....”
“과일 깎아 왔으니까 먹으면서 천천히 해....”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내 방을 나가버리는 외숙모!


순간 난 멍해 있었다.
‘아니 내가 자위하는 것을 못 본 것일까!’
그런 기대도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 순간 난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외숙모는 분명 내가 자위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을...
이제는 그렇게 억질 말을 걸려고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얘기할 거리가 생기면 포기하지 않던 외숙모가 평소라면 분명 나와서 먹으라고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외숙모는 이렇게 내 방에 과일을 직접 갖다 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보다도 더욱 나에게 확신이 들게 하였던 것이다.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은 바로 빨래였다. 무슨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 외숙모가 더구나 전화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었는데 빨래를 걷다가 말고 베란다를 벗어나 나에게 이렇게 과일을 깎아다 줄 리 만무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다시 찾아드는 절망감! 그리고 부끄러움....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더구나 외삼촌에게 이 사실을 말해 버리기라도 하는 날엔 어휴~ 아아 어쩌란 말인가!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렇게 외숙모가 과일을 깎아온 것을 보면 일을 크게 만들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쪽팔린 것은 쪽팔린 것이었다.
‘이게 무슨 개망신이라는 말인가!’


그날 저녁 외숙모와 단 둘이 저녁을 먹으면서 난 한 번도 외숙모와 제대로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였다. 외숙모가 뭐라고 말을 걸어도 한 번 쳐다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리고선 대답을 하곤 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그런 나의 모습에 슬며시 미소짓는 외숙모!
외숙모쯤 나이가 되면 나의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왠지 나에게는 나를 비웃는 것 같기도 하고 어린 놈이 벌써부터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더 움츠려 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의 생활은 안그래도 어색하고 움츠려 들고 있었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외삼촌 부부를 대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있었다. 하지만 외숙모는 여전히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있었고 그렇게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제는 나도 새로운 학교생활에 그 때의 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모든 게 새로웠고 아이들도 낯설었다. 가만히 보면 태반이 서로 알고 있는 듯 끼리끼리 어울렸고 나만이 왕따 같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애들 대부분은 같은 중학교 출신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툼도 있었고 그러는 와중에 마음에 드는 친구도 생기고 있었다. 하지만 명문고이다 보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벌써 입시에 대한 중압감에 시골학교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시골같은 경우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특히나 학년이 올라가거나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게되면 서로 주도권을 잡기위한 알력싸움이 심해진다. 그러다가 서로 싸우기도 하고 이긴 사람 진사람 서열이 매겨지며 한 두어달이 지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서로 맞는 친구들끼리 어울리기 시작하며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이 공부에 대한 얘기라든가 대학교 얘기였고 그 나마 가끔 TV 얘기를 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런 애들은 적었다. 그리고 그런 애들조차도 왠지 겉으로만 그렇게 말하며 뒤로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비록 시골에서 올라와 어리숙하지만 눈치는 빠른 나에게는 왠지 애들이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활도 점점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고 나에게도 친구란 것이 생겼다. 같은 지방 출신이었고 서로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 그리고 서울친구도 사귀게 되었고 그렇게 학교생활을 하며 학원도 다니면서 바쁜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보통 저녁이나 되어서였고 그것도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나에게는 그것이 조금 힘들게 느껴졌지만 편안한 나의 집이 아니라 어디 하나 내색할 곳조차 없었다. 그렇다고 외숙모나 외삼촌에게 이런 것들을 말하기에는 아직까지 거리감이 있었다.


그리고 외삼촌은 여전히 출장을 자주 가고 있었고 그런 때면 외숙모도 가끔씩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있었다. 물론 나의 이른 식사준비 탓인지 평일은 아니었고 토요일에 가끔씩 외삼촌이 출장을 갈 때면 늦게 들어오곤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는 나의 말투 탓에 애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그것도 같은 반 친구들이 아닌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애에게 그것도 여자 아이였다.
수업시간에 내가 질문을 하자 나의 말투가 재미있었는지 나의 말을 따라하였고 그러자 주위 애들이 다같이 웃음을 터트렸던 것이었다.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의 사투리 탓에 놀림을 받아 조금은 충격을 받고 있었다. 더구나 그 상대는 여자가 아닌가!
재미있어서 그랬건 어쨌건 나에게는 상처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
난 평소와는 다르게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지 않고 집으로 일찍 왔다. 비록 토요일에 학원에 가지는 않았지만 평소라면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어제 그 일도 있고 하여 더 이상 공부가 잘 되질 않았다. 그래서 6시까지만 공부를 하고 집으로 향하였다. 집에 오자 외숙모는 어디 외출한 듯 집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난 냉장고를 뒤져 가볍게 저녁을 먹고서 간만에 TV도 보고 컴퓨터로 게임도 하였다.
그렇게 9시 10시가 되어도 외숙모는 돌아오지 않았다.
난 답답한 마음에 베란다로 나와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서울의 야경도 바라보며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그때 우리 아파트 단지로 차가 하나 들어선다.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지고 차가 멈추더니 차문이 열리고 여자 하나가 먼저 내린다. 이어서 운전석 문도 열리더니 어떤 남자도 하나 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둘은 가볍게 포옹을 하며 마치 연인처럼 가볍게 뽀뽀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도 남자는 뭔가 아쉬운지 여자의 엉덩이를 한번 쓰윽 만져주자 여자는 싫지 않은 듯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잠시 후 남자가 차에 다시 타자 여자가 차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고 차는 유유히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고 있었다.


“누군지 좋~겠다.”
난 그런 둘의 모습이 부러워 그렇게 말하다가 순간 움찔하였다.
아무래도 차에서 내린 여자의 모습이 낯이 익은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사람의 평소에 보았던 그 모습에서 설마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는 상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 그 여자는 외숙모를 많이 닮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방금 차에서 내렸던 남자가 외삼촌은 아니었다. 그리고 외삼촌이라면 저렇게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가 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난 그 여자가 외숙모라고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았다. 평소에 그렇게 조신하고 조용한 성격의 외숙모가 다른 사람의 차에서 내려 다른 남자와 마치 연인처럼 안고 키스를 하며 자신의 엉덩이까지 만지게 하다니...
그리고 그렇다는 것은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즉 그것은 바람을 핀다는 것임을 나조차 쉽게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난 믿을 수 없는 관경에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 뜨며 그 자리를 바라보자 이미 여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설마 설마... 아니야! 아닐거야...’
난 속으로 그렇게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문쪽을 바라보며 저 문이 열리지 않기를 누군가 지금 들어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얼마 후 철거덩철거덩 문 여는 소리가 들린다.
난 나도 모르게 그 소리에 문을 열어줘야겠다라고 느꼈는지 거실로 나오고 있었고 내가 미처 현관까지 가기도 전에 문이 열리고 좀전에 내가 본 그 옷차림 그대로의 외숙모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아~’
난 몹시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괴로웠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외숙모는 집안으로 들어서다 말고 나를 발견하고는 살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 현우 집에 있었구나!”
“아 네... 오늘 몸이 좀 안좋아서 일찍 들어왔어요.”
“으응 그래... 어디 몸살이라도 난 거 아니니?”
그렇게 말하며 어느새 외숙모는 안정을 되찾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나에게 다가와 나의 이마에 손을 얹는다. 그 순간 나를 향해 확 풍겨오는 씻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비누향!


난 확신할 수 있었다.
아무리 여자 경험이 없는 나라도 TV라든가 얘기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현실을 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니 어떻게 외숙모가 바람을 필 수가 있단 말인가!’
이것은 배신이었다. 그리고 난 그런 외숙모에게서 알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열은 없는데.... 감기약이라도 줄까?”
나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 외숙모는 그렇게 다정하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니 괜찮아요.”
“그래? 나 옷좀 갈아입고 나올게...”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서 돌아서 방으로 들어서려는 외숙모!


‘도대체 나의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방금 전 그 남자 누구에요?”
순간 외숙모의 발걸음이 멈춘다. 그와 함께 덜컥하며 나의 몸도 굳어버린다.
‘아니 도대체 내가 무슨 말을...’
한동안 외숙모도 나도 아무런 말이 없다.
그리고 잠시후 먼저 입을 연 것은 외숙모였다.
“나 옷 좀 갈아입고 조금 있다가 우리 얘기할래?”
외숙모는 여전히 나를 돌아보지 않은 채 그렇게 말하고는 나의 대답도 듣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렇게 외숙모가 나의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제서야 나의 몸에서 긴장이 탁 풀려버린다.
‘아니 내가 미쳤지 미쳤어. 내가 뭐라고 외숙모한테....’
그랬다. 이 일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어야 했다. 방금 전 본 남자와 외숙모가 어떤 관계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어쩌면 외숙모에게 어떤 이유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좀 전엔 외숙모가 방금 바람을 피고 들어온 주제에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정하게 대하자 순간 울컥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나와 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와 그 뒷수습을 하려니 막막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외숙모의 얼굴을 다시 대하려고 생각하니 그것 또한 막막하였던 것이다.
우선은 그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서둘러 내 방으로 들어와 버린다.


그렇다고 하여 이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갑자기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만약 내가 오해한 것이라면 어떡하지?’
아니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말을 불쑥 꺼내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 의심은 거의 확실하였다. 특히나 내가 불쑥 말을 꺼냈을 때의 외숙모의 반응!
그것은 외숙모 또한 움찔했던 것이었다. 그렇다는 것은 최소한 그 남자와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가 도대체 뭐라고... 난 그저 이 집에 얹혀살고 있는 학생에 불과하지 않은가! 난 남편인 외삼촌도 아니었고 이집 아들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른 체 하고 있을 수만도 없었다. 만약 내 생각대로 외숙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어떻게 하든 외삼촌이 먼저 알기 전에 외숙모를 말려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혼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난 마음을 졸이며 혹시나 하고 밖에 나가 살펴보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도 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만약 외숙모와 마주치기라도 하게되면 뭐라고 말한단 말인가!
그렇게 난 다시 조마조마하며 가만히 있다가 이제는 외숙모가 안오려나 보다라고 느끼고는 차라리 잘됏다는 생각과 함께 그냥 자버리자고 마음먹는다.
‘에이 내일이 되면 또 어떻게 되겠지’
난 그렇게 생각을 하고는 불을 끄고 평소와 같이 속옷바람으로 침대에 들어갔다.


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보약을 잘 먹여놓았는지 몸에 열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잘 때도 답답하여 옷을 잘 입고 있지 않았다. 그 습관이 계속되어 지금도 이렇게 팬티와 런닝만을 걸친 채 이불속으로 기어들었다.
하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나에게는 너무 충격적인 사실임에는 틀림 없는 것이다.
‘그렇게 조신하고 정숙한 외숙모가 바람이라니...’
일단은 이렇게 자리를 피해버렸지만 내일 또 외숙모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은 걱정이었다.
이런 걱정 저런 생각으로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내 방문에 작게 노크소리가 들린다.
갑작스런 그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 난 순간 심장이 덜컥하며 숨을 컥 하며 삼키고 말았다.
“현우야! 자니?”
“네? 아 아니요....”
“나 잠깐 들어갈게...”
‘아 그냥 자는 척할걸’
하지만 이미 늦었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며 검은 인영이 방으로 들어선다.
난 자동으로 침대에서 일어서며 불을 켜려고 하였다.
“저기 불을 켤게요.”
“아니 그냥 이대로 잠시 얘기 좀 했으면 하는데...”
“아 네....”
난 외숙모의 말에 엉거주춤 일어서다가 다시 주저앉아버린다. 사실 나에게도 불을 켜지 않는 것이 편했던 것이다.
잠시 후 내 옆으로 와 침대에 살짝 앉는 외숙모!
난 나도 모르게 살짝 몸을 피하며 경계아닌 경계를 해버린다.


갑자기 외숙모가 들이닥친 상황!
난 놀라면서도 상당히 당황하고 있었다. 그래도 외숙모 말대로 불을 끈 탓에 외숙모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 그나마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얘기를 하자며 들어선 외숙모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난 점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난 점점 견디기 힘들어졌다.
‘왜 매도 그냥 확 맞아버리면 편한 것을 맞기 전까지 얼마나 긴장되고 두려운가!’
지금 내가 딱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고도 한 참이 지나 내가 거의 한계에 다다랐을 무렵이 되어서야 외숙모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아까 내 모습 본거니?”
“네? 아 네...”
“어디서부터?”
“저기 차 들어올 때부터요. 하지만 일부러 볼려구 그런 게 아니라 답답해서 베란다에서 그냥 바람 쐬다가....”
난 마치 변명을 하듯이 그렇게 묻지도 않은 말을 주절거리고 있었다.
“그랬구나! 그럼 다 봤겠네....”
이번엔 나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혼잣말을 하듯이 그렇게 말을 하는 외숙모...
“네...”
“그럼 현우도 어떤 거라는 거 다 알겠지...?”
“네... 대충은...”


그리고 거기서 잠시 우리의 대화가 끊긴다.
비록 어둠에 눈이 익어 있었지만 창문에 커튼까지 쳐져 있어서 사람의 형체만 보일 뿐 표정 같은 것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다시 한 참이 지나서야 외숙모의 입술이 떨어진다.
“외숙모한테 실망했지?”
“네? 아니 그게 저.. 아 아니에요.”
“아냐!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 내가 현우 같아도 나한테 실망했을 거야... 그런데 그래도 있잖아 내가 현우에게 이런 날 이해해 달라고 하면 어려운 부탁일까?”
“네? 저기 사실 전 잘 모르겠어요.”
난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외숙모의 말에 솔직하게 대답을 하였다.


“휴우~ 그래! 아직 현우한테는 어려울 거란 거 알아! 하지만 어른들한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거든....”
“그래도 바람피는 건 나쁜 거잖아요!”
난 어두운 탓인지 외숙모가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려고 하자 순간 외숙모의 말에 그렇게 말해 버린다.
그러자 다시 말을 하지 못하는 외숙모!


“그래! 그건 나쁜 거지! 현우는 착하구나!”
갑자기 외숙모는 내가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고 있었다.
‘나쁜지 알면서도 왜 그런 짓을 한다는 말인가! 그리고 나에게 갑자기 착하다니...’
난 외숙모의 말이 잘 이해가 안되고 있었다. 하지만 꾹 참으며 외숙모의 다음 말을 기다린다.


“음... 내가 현우한테 부탁하나 했으면 하는데...”
“네? 뭔데요?”
“오늘 현우가 본 거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안될까?”
“그 그건...”
난 여기서 대답을 망설였다. 물론 외숙모의 부탁대로 비밀로 해줄 수는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외숙모가 바람을 더 이상 피지 않아야 해결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가 잠시 망설이고 있는 사이 다시 외숙모의 말이 이어진다.
“물론 그냥 비밀로 해달라는 건 아니야.”
“네?”


나의 질문에 갑자기 외숙모가 나를 향해 몸을 틀며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숙모의 얼굴이 보이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형체상 나를 향해 몸을 튼 것은 알 수 있었을 뿐이었다.
“너 요즘에도 자위하니?”
“네~?”
순간 난 외숙모의 말에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다.
외숙모는 나에게 지난 번 그 악몽같은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난 외숙모가 치사하게 느껴졌다. 나의 그런 약점을 잡고서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지난번에 나를 부르며 자위했었잖아! 지금도 그러니?”
“아니 그 그건....”
난 외숙모의 말에 당황하며 말을 버벅거리고 있었다. 역시 외숙모는 그때 나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이었다. 그 순간 난 절망감을 느꼈다.
그런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비록 팬티 위이기는 하였지만 무엇인가가 나의 팬티위에 닿아 나의 좆을 어루만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외숙모의 손이었다.
그러자 나의 좆에서는 간질간질하면서도 짜릿한 감촉이 느껴지며 순식간에 딱딱하게 커져버린다.


“외 외숙모....”
난 순간 뒤로 움찔 물러서며 놀라 외숙모를 부른다. 하지만 그만큼 외숙모의 손이 다가서며 이번엔 나의 팬티안으로 외숙모의 손이 쑥 들어오더니 직접 나의 좆을 만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나의 좆에서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던 짜릿함이 느껴지며 정신까지 어질하게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 손으로 만질 때와는 차원이 다른 감각이었다. 부드러운 외숙모의 손이 마치 내가 자위하듯 부드럽게 아래위로 훑어주기 시작하자 나의 몸은 완전히 무장해제가 되어 버리며 꼼짝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괜찮아! 그냥 이대로 가만히 있어!”
“하 하지만...”
“왜 싫어?”
갑자기 외숙모가 그렇게 묻자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왜 싫겠는가!
처음 느껴보는 그 짜릿함에 오히려 내쪽에서 더 해달라고 사정하고 싶은 마음인 것을...


“싫진 않지?”
“네... 네...”
난 외숙모가 다시 한 번 물어오자 겨우 모기만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도 외숙모의 손은 쉬지않고 계속해서 나의 좆을 문질러 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짜릿함이었다. 어떻게 외숙모의 손에서 이런 느낌이 나는지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외숙모가 나의 좆을 잡을 수가 있는 것인지 난 정말로 노라고 있었다.
“요즘에도 자위 하니?”
“네? 아 네...”
“얼마나 자주?”
“저기.. 매일 할 때도 있지만 1주일에 2번 이상은 하는 거 같아요...”
“그렇게나? 건강하네... 근데 요즘에도 날 상상하면서 해?”
순간 난 움찔하였다. 하지만 외숙모가 전해주는 자극에 난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네 가끔요. 죄송해요.”
“그렇구나!”
나의 말에 애매하게 대답을 하는 외숙모!
난 솔직히 외숙모가 나의 말에 기분 나뻐하며 화낼 줄 알았다. 자신을 대상으로 자위를 하다니 어느 누가 기분이 좋겠는가! 하지만 외숙모는 나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애매하게 대답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 순간 외숙모의 손이 나의 팬티 안에서 빠져 나가 버린다.
‘역시 화를 내고 있구나!’
난 순간 엄청난 허전함을 느끼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 순간
“잠깐 엉덩이 좀 들어볼래?”
그렇게 말하며 두 손으로 나의 팬티를 잡고 내리는 외숙모! 난 생각할 것도 없이 벌떡 엉덩이를 들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나의 엉덩이를 벗어나는 팬티가 나의 무릎에 이르자 이번엔 다시 엉덩이를 침대에 내리고 두 다리를 들어주자 능숙하게 나의 다리에서 나의 팬티를 빼내버리는 외숙모!


그리고는 바로 다시 나의 좆에 느껴지는 외숙모의 손길!
이번엔 팬티의 방해가 없어서인지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나의 좆을 훑어주고 있었다. 그러자 나의 좆에서는 미칠 것같은 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정말로 내가 할 때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기분...
그러다 보니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나의 사정은 어이없이 찾아왔다.
쭈욱 쭈욱 쭈욱 쭈욱
“어머”
엄청난 흥분에 걸맞게 사정도 힘차게 뿜어져나온 탓인지 일부가 외숙모에게까지 튄 것 같았다.


“죄 죄송해요.”
잠시 후 절정의 여운이 지나가자 난 외숙모에게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워 그렇게 사과를 하였다.
“아니야. 괜찮아! 그런데 정말로 대단하네. 내 얼굴까지 튀었어...”
“그래요? 어 어떡하죠? 닦아야 할 텐데...”
난 외숙모의 말에 당황을 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데 외숙모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른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닦아내고는 여전히 나의 좆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러자 금세 회복해 버리는 나의 좆!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외숙모의 손길에 또 다시 흥분이 몰려오고 있었다.
“어머! 정말 건강하구나!”
나의 빠른 회복에 외숙모도 놀란 듯 그렇게 감탄하고 있었다.


“모르겠어요. 평소에는 이렇지 않은데...”
“내가 만져줘서 이런 거야?”
외숙모는 내가 지금 어느 정도의 흥분을 느끼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듯 그렇게 물어오는 것이었다.
“네... 그런 거 같아요.”
“어머 그래? 이거 기쁜데....”
‘기분 좋긴 내가 좋은데 왜 외숙모가 기쁘다는 것일까!’
하지만 그런 나의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시 외숙모가 나의 좆을 훑어주기 시작하자 또 다시 짜릿함이 온몸으로 퍼져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있잖아! 좀 전에 했던 얘긴데....”
“네...”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해주면 현우도 내 비밀 지켜줄 수 있을까?”
“네? 일주일에 한 번씩요?”
난 오늘 한 번뿐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런 서비스를 해준다는 외숙모의 말에 놀라서 이렇게 외쳤다.
“왜? 적어? 음... 그럼 좋아! 한 번에서 두 번! 대신 내가 원할 때만이야!”
이렇게 외숙모는 나의 반응을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난 더 좋은 조건을 갖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외숙모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나에게는 없었다. 비록 이 조건을 받아들이면 외숙모의 바람을 인정하는 꼴이 되며 앞으로도 계속 외숙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게 되는 것이었지만 지금 나에겐 이 조건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던 것이다.
“조 좋아요”


“그래? 그럼 이건 선물...”
‘갑자기 선물이라니?’
하지만 난 그 의미를 금세 알 수 있었다.
그 말과 동시에 외숙모의 상체가 숙여지며 다음 순간 난 정말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보게 된 것이었다. 숙여진 외숙모의 머리는 바로 나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며 다음 순간 나의 좆에서는 손으로 만지는 것과는 다른 따뜻하면서도 끈적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손으로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감촉도 감촉이었지만 외숙모가 나의 좆을 빨아준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충격과 함께 정신적인 흥분을 몰고 온 것이었다.


“아 아아 외 외숙모....”
하지만 나의 부름은 어둠속에 공허한 메아리처럼 사라질 뿐 외숙모는 고개를 들지도 나의 부름에 대답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대신에 나의 좆을 입안 깊숙이 집어넣고 손으로 훑는 것처럼 그렇게 빨아주거나 귀두만을 쪽쪽 빨아들이며 혀로 자극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자 그 자극은 나에게 엄청난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두 번째 사정 또한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엄청난 자극과 쾌감에 나의 몸은 곧이어 이루어질 두 번째 사정을 알리고 있었다.


“저기 외 외숙모! 나 또 할 거 같아요.”
나의 사정에도 외숙모의 얼굴은 나의 좆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그러자 난 다급해졌다. 아무리 기분 좋다고는 하지만 어찌 외숙모의 입속에 사정까지 할 수 가 있다는 말인가!
“외 숙모... 아 안되요. 이제 나 나와요. 네? 외숙모...”
나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고 그제서야 외숙모는 나의 좆에서 얼굴을 떼는 것이었다. 하지만 외숙모는 너무 늦게 나의 좆에서 입을 뗀 탓에 완전히 얼굴을 피하지는 못했다. 외숙모의 입술이 나의 좆에서 떨어지자 마자 바로 나의 사정은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외숙모의 얼굴로 바록 직격된 나의 정액들!
순간 움찔하는 외숙모의 모습이 나의 눈에 들어왔지만 한창 흥분에 들떠 있는 나에겐 그런 외숙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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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입니다.

역시 여기는 좋네요.

여러 독자님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

어제 글을 시작하며 너무 짧게 올린 것 같아 이렇게 하룻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근친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요.

특히나 피를 나눈 사람들끼리의 근친은 말이죠.

저는 최소한 피는 섞이지 않은 사람들끼리의 근친을 좋아합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친 가족끼리는 좀...

하여간 그렇다고 이 글에서 근친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눈치 빠른 독자님들 벌써 눈치 채신 거 같지만요.

 

그리고 스케일이라!

사실 좀 크게 잡고는 있습니다만 어제 말씀드린 대로 쭈욱 이어서 나가지는 않을 거구요.

중편정도로 끊어서 나갈 생각입니다.

직업 작가가 아니다 보니 그렇게 글을 자주 쓸 시간이 없거든요^^

 

하여간 이제부터 본격적인 얘기가 시작되니 많이 즐독하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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