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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벗꽃이 떨어질때...(4-2 최종장)

그리고 한동안, 일도 바쁘고, 심야에 귀가해 이른 아침에 출근.
별로 가족과 얼굴을 맞대지 않는 날이 계속 되어 갔습니다.
요즘이 되면 아내는 전무의 집에 틀어박혀 있어 거의 집에 돌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유리가 매번 다른 남자를 자택에 데리고 들어와 노닥 거리거나, 가끔 섹스를 하고 있거나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리와 유리가 데리고 들어온 남자에게 설교를 하였습니다만, 나의 말은 도무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유리는 남자를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나를 없는 셈 치는것 같이 유리와 남자는 알몸으로 집안을 걸어 다니거나, 동물과 같이 어디에서든 섹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옆에 있는데 크게 허덕이는 신음 소리를 지르며 남자의 페니스를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그 신음 소리는 이미 초등 학생다운 소리가 아니고, 벌써 어른의 여자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딸의 모습으로부터 도망치듯이 일이 바쁘다고 하는 것을 구실로 나는 더욱 더 귀가가 늦어져 집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귀국하고 나서 3개월 정도 지나 일이 자리잡을 무렵 나는 오랫만에 전무실에 불러갔습니다.

전무실로 들어서면 당연히 전무와 사쿠라코가 의자 위에서 섹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응! 료지! 사랑하고 있어요! 더 찔러 주세요, 자궁 안쪽까지... 안쪽까지..."

아내는 전무에게 "사랑하고 있다" 를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아내안에는 내가 들어갈 여지는 없는 것일까요.
이제 벌써 마음은 완전하게 떨어져 버린것일지도.
오랫만에 아내의 알몸을 보니 아내의 몸은 굉장하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무수한 음부의 피아스, 등에는 큰 날개의 문신, 그 외에도 여기저기에 문신이나 피아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배 주위가 살찐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지시마군, 늦었지만 너에게 맡긴 뉴욕 지사 건은 순조롭다고 한다. 목표 매출액을 매월 큰폭으로 갱신하고 있다는군"

"... 네."

"이대로, 너는 매니저로서 노력해 주게."

"... 네..."

"그래 어떤가, 후지시마군, 사쿠라코를 보고 눈치채지 못했는가?"

"네?, 아, 피아스나 문신 말입니까? 이제는 괜찮습니다..."

"그게 아니라, 사쿠라코의 몸을 자세히 보게."

"조금 살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살찐 것이 아니다, 임신해다.나의 아이를, 나도 이 나이가 되어 처음으로 아이를 갖게 되었다. 어때, 경사스러운 일이지?"

"네에?, 임신! 그런! 당, 당, 당신은! 도대체 어디까지 나를 바보 취급하면 기분이 좋습니까!"

나는 무심코 격앙해 버렸습니다.

"워~, 워~,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너에게도 사쿠라코의 아름다운 몸을 보여 줄테니. 사쿠라코, 후지시마군에게 보여 주세요"

"네 알았어요."

아내는, 전무에게 딥키스를 하고서 음부로부터 전무의 정액을 흘러내리며 나의 눈앞에 있는 응접 세트의 테이블에 앉아 다리를 크게 벌렸습니다.
그리고, 커진 배를 보이면서 유두와 라비아를 연결하고 있는 체인을 이끌고 보지를 펼쳐 나에게 안을 내보였습니다.

"응, 당신? 잘 보세요, 보지의 안쪽에 나와 료지의 아기가 들어 있어요, 대단하죠? 어머, 정말 오랫만에 보는 보지라 조금 흥분해 버렸나요? 후후후."

무심코 나는 아내의 음부에 손을 대려고 했습니다.

"그만둬 당신! 무슨짓이야! 당신의 그런 더러운 손으로 손대지 말아요! 누가 손대어도 좋다고 말했어요? 료지는 보이라고 말했을 뿐이예요, 나의 몸을 보지속까지 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감사해 주세요! 뭐, 그렇지만 손대면 안되지만 나의 몸을 떠올리며 하는 자위 정도는 허락해 주지요."

"됐다, 이제 되었다. 이제 되었으니까, 저쪽으로 가줘..."

이미 한 때의 상냥하고 순진하게 나에게 웃어 주고 있는 아내는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나는 아내를, 그리고 유리를 되찾고 싶어 재차 전무에게 복수하려고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나는 아내의 나날이 커져가는 배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괴로워 더욱 일과 조사에 몰두해 나갔습니다.
조사가 마무리 되어갈 때, 전무의 터무니 없는 실태가 서서히 밝혀져 갔습니다.
수많은 용도 불명의 비자금, 정치가와의 유착의 증거, 뒤세계로부터 받는 여러가지 편의, 이중 장부들...
이것을 공개하면 회사는 아마 대 타격을 받겠지요.
그러나, 이 남자를 이대로 방치 해 둘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관련되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일년 반전의 굴욕의 날,
내가 자료를 유출했다고 생각한 날,
내가 자택에 가지고 돌아간 자료 데이터는 원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그 바이러스 자체는 교묘하게 숨겨져 있어 곧바로 찾아낼 수 없었지만 프로그램을 잘 아는 지인에게 보여주자, 회사 이외의 PC로 CD-ROM를 읽어들이면 감염시켜 버리는 바이러스인것이 밝혀졌습니다.
자택에서 그 CD-ROM를 읽어들였을 때에 PC에 감염된것이지요.
그리고 모든 자료가 유출해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CD-ROM를 나에게 건네준 그 상사는 전무의, 전무의 동조자 였습니다.
전무는 나를 빠뜨리기 위해서 나의 상사를 이용했겠지요.
그리고 그물에 걸린 우리 가족을 빠뜨리고 나머지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진행한 것입니다.
간신히 모든 자료가 모였습니다만 임산부의 아내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해서 유산해 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출산후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분통이 터졌습니다만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죄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출산하고 당분간 아내는 전무의 자택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출산하고 나서 3개월후, 모든 자료의 정합성을 확인한 다음 비밀리에 고발했습니다.
고발 이래, 몇 번이나 청취 조사 때문에 도쿄 지검에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1개월 정도 지나고, 여느 때처럼 일을 하고 있으면 안내 데스크로부터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후지시마 매니저님, 야마모토님이라고 하는 분이 매니저님과 면회하고 싶다고 합니다만..."

"네, 나의 자리로 안내해 주세요."

"알았습니다"

잠시 후에, 면회인이 나의 자리로 왔습니다.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입니다, 후지시마씨. 도쿄 지검 특수부의 야마모토입니다. 상세한 정보 제공의 협력 감사드립니다. 후지시마씨의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도 조사를 한 결과 증거를 잡았으므로 오늘 방문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바쁘신 중에 죄송합니다만, 카와바타씨의 자리까지 안내해주실수 있습니까?"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모님 문제입니다만 카와바타씨의 비서를 하고 계시다죠?"

"예"

"혹시, 향후 사모님에게 사정을 들을지도 모릅니다만...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체포" 라는것을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각오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합니다."

그리고, 전무실 앞으로 수사원들을 안내하자 비서실에 있는 아내는 깜짝 놀라고 있었습니다.

"사쿠라코, 카와바타 전무는 안에 계시지?"

"네, 예, 무슨 용무이신지?"

"뭐, 조금 새로운 프로젝트야"

나는 상관말고 전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잠, 잠깐만 기다리세요! 연락을 하지 않았잖아요!"

무시하고 아내의 옆을 빠져 나가 전무실 문을 열자, 안쪽에 전무는 앉아 있었습니다.
수사원이 전무의 앞에 서면서 영장을 펼쳤습니다.

"카와바타 료지씨, 공문서 위조, 업무상 횡령, 뇌물수수, 공갈의 용의가 나왔습니다. 동행 부탁 드립니다."

"뭐야! 너희들은!, 후지시마! 너 인가! 이런 일을 벌여도 괜찮은가! 나는 당신의 정보 유출을 고소할거야!"

"쿠쿠쿡! 무슨 말을 지껄이는 겁니까! 그런 것 당신이 짰다고 하는 것이 모두 증거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나를 고소하면 반대로 곤란한 것은 당신이 아닙니까?"

"뭐라구, 이새끼가!"

"자, 이번은 당신의 차례다, 내가 맛본 굴욕을 당신도 맛보게 해주지!"

"뭐예요 당신! 당신 어떤 작정이야! 나한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어!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돌려주는 배신을 할수가 있어요!"

"사쿠라코...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제 모든것이 다 끝났다.... 모두... 우리들은 이 남자에게 완전히 속고 있었다...."··

"그럴수가, 거짓말이야! 그럴수 없어요 료지가... 아... 그럼... 나는..."

아내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 버려 구급차로 옮겨졌습니다.
전무가 수사원들과 함께 회사를 나갈 때, 사내는 시끄러움으로 1층의 홀은 각부서로부터 구경꾼이 흘러 넘쳐 있었습니다.

나는 전무의 체포 후 곧바로 매스컴에 이사실을 모두 알려, 다음날의 신문이나 뉴스는 이 화제로 정재계를 흔드는 대사건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며칠이 지난후, 나는 임원 무리들에게 소환되어 이 건에 관해서 자세하게 보고했습니다.
사전에 아무 상담도 없었다고 하는 것으로 약간 질책 당했습니다만, 나의 정보 유출의 혐의도 벗어지고 회사의 고름도 짜낼수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대체로 전 임원들로부터 감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무의 체포로부터 2년 정도 지났습니다.
전무는 여,야당 의원에 관련되는 유착, 횡령으로 증인 청문을 받아 정치가 무리들도 체포자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수많은 형사, 민사 재판을 한 결과 모든 재판의 판결이 유죄로 확정 되었습니다.
아내도 몇번이나 사정 청취를 받았습니다만, 자세한 사정을 모른채 어느새 범죄의 한쪽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가해자라고 하는 것보다도 전무에 속고 있었던 피해자로서 다루어진 것 같습니다.

뉴욕 지사는 꽤 규모가 커져 단기간안에 합중국 전 국토에 지부나 지점이 퍼져서 갔습니다.
그 덕분에 나의 공적으로 인정받아 39세의 젊은나이로 이사로 취임해 온 세상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나의 아내는 나와의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전무의 몸을 잊을 수 없었던 것인지 길거리의 헌팅남자들에게 경솔하게 따라 가거나 전화방에도 빠져 낯선 남자에게 몇번이나 안긴 결과 성병이 옮겨져 두번의 임신 중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술에 빠진채 알코올 의존증에 걸려 마침내 쓰러져 입원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내의 병원에 병 문안을 하러 가,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대화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때문일까요, 요즘은 아내의 표정도 밝아지고 말수도 증가해 갔습니다.
아내의 몸에 새겨진 피아스나 문신은 모두 없애고 가슴도 원래의 크기로 되돌렸습니다.
병원에서 알콜 중독의 치료와 금연 치료도 받아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 유리는 전무가 뭐든지 사 주고 고액의 용돈을 주어 응석받이가 되어 버렸던 때문인지,
5학년이 되면서 원조교제를 시작해 몇번이나 경찰에 잡혀 버렸습니다.
6학년이 되자 대부분 집에는 들어오지 않고 유리는 임신까지 해 버렸습니다.
나에게 임신 사실을 전하면서 짐을 정리해 바로 집을 나간 이후 끝내 행방 불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경찰이나 사설 탐정등을 고용해, 전력으로 찾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서서히 정보도 구해지고 있어 발견되는 것도 시간의 문제이겠지요.

아내가 낳은 전무와의 아이는, 지금은 나의 딸로서 기르고 있습니다.
현재 순조롭게 자라고 있습니다.
전무와의 아이라고 하는 것으로 처음은 받아 들이는데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만 제일의 피해자는 역시 이 아이입니다.
아이와 대면하고 있을 때에 이 아이는 내가 지켜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기분이 되어 지금은 매우 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가는 이 아이도 진실을 알지도 모릅니다만, 그때에는 시간을 들여 마음에 진심을 담아 설명하고 싶습니다.

나의 가족은 한 명의 남자에 의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나는 지위와 돈을 손에 넣고 신용도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없어진 시간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완전하게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은 걸코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없어진 가족과의 정을 조금이라도 되찾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만 나는 노력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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