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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변신 1,2,3,4,5

이미지가 없습니다.
일본 유명 투고 사이트에  게시된 글이라 읽어보신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빠른 속도로 성실하게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큰지라 원문 사이트를 첨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KYO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하셨고 3작품 정도 쓰셨는데 모두 비슷한 래퍼토리이나 꽤 수작들입니다.
http://homepage3.nifty.com/tumamono/index.htm

 

1.

처음으로 투고합니다.

재작년 여름부터 우리 부부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
실화 60%, 망상 40% 정도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읽어 주세요.


나는 45세 아내 기요시코는 42세.
맞선으로 만나 결혼한지 18년이 됩니다.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아내는 뚜렷한 이목구비를 한 미인으로 처음 만난 순간 바로 첫 눈에 반해 1개월 후에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결혼 후 2명의 자식을 낳고 그런대로 부부사이는 원만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요시코는 용모가 빼어날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착하고 요리도 잘해서 내가 생각해도 정말 좋은 아내를 얻은 것이라는 생각에 결혼하고 나서 바람따위는 피우지 않고 아내만을 사랑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섹스가 너무 담백하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결혼할 당시 처녀였고 나 역시도 그다지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신혼 첫날 밤은 능숙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악전고투를 거듭한 끝에 겨우 섹스에 성공한 것은 신혼 여행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 때의 체험이 꽤 고통스러웠는지 아내는 그 후 쭉 섹스에 대해 소극적이었습니다.
2명의 아들을 임신, 출산 육아를 하며 수 개월에 한 번 할까말까 한 정도로 이대로라면 완전한 섹스레스가 되는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나도 그런 상황에 익숙해 버려서인지 두 아이의 육아가 끝나고 나서도 밤일은 1, 2 달에 한 번 정도 요구하는 정도였습니다.


나는 일반적인 성인 남성 정도의 성욕은 있기에 아내와의 간헐적인 섹스만으로는 욕망을 모두 해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쭉 아내 몰래 자위를 해왔습니다만, 40세가 지나갈 무렵부터 갑자기 초조함이 생겼습니다.


더 나이를 먹으면 머지않아 성욕은 쇠약해져 머지않아 섹스는 할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
남자로서의 일생을 생각했을 때 이대로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할 때 더 많은 여자를 안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에 손을 대는 것은 위험하하기도 하거니와 아내를 배반하는 것 같아 꺼림직했지만 유흥업소의 윤락여성과의 교제는 괜찮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 결혼 이래 발길을 끊었던 업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

오랜만의 업소 체험이 어떠했는지는 자세히 쓰지 않습니다만 결혼 전에는 단순히 성욕을 분출하는 장소에 불과하다고 여겼지만 요즘은 젊고 예쁜 여자 아이의 연인같은 서비스에 완전히 빠져 버렸습니다.


그 무렵 돈벌이도 괜찮아져 생활에 여유도 생겨서 꽤 자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 명 정도 단골 여자 아이가 생길 정도 였고 그에 따라 아내와의 섹스는 더욱 더 소원해졌습니다.


재작년 여름 어느 날 조금 긴 해외출장 후 가게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 날 처음 본 여자 아이가 상냥하게 인사하며 조용히 나의 옷을 벗긴 후 펠라치오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이상한 얼굴을 했습니다.


「왜?」
「응……」


여자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당분간 나의 음모를 헤집더니 이윽고 고개를 들었습니다.


「손님……XX(성병의 일종)가 있어」
「어?」


여자 아이는 손가락으로 작고 흰 것을 집어 나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봐요……알」


상상도 못했던 않았던 일인지라 나는 동요했습니다.


「 아직 거의 없으니까 지금 곧바로 약을 사용하면 괜찮아질 거에요」
「아……미안해요」


고의는 아니었습니다만 소중한 장사 도구(?)를 못쓰게 할 뻔했기에 무척이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전에 이 가게에 온 건 언제죠?」
「여기는 최근에 오지 않았다……다른 가게에 한 달 반 정도 전에 간적이 있지만」
「거긴 아니에요……거기서 옮은 거라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을 거야. 이정도라면 길어봐야 10일이나 2주 정도?」


여자 아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나에게 도로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좋아지면 또 놀러 와」


여자아이에게 배웅받으면서 내가 줄곧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어디서 XX병을 옮았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정확히 2주일 전 아내와 오랫만에 섹스를 했습니다.


 



 

3.

집에 돌아간 나는 아내와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하며 곧바로 내 방으로 가서 인터
넷에서 XX병에 대해 조사합니다.


---------------------------------------------------------
「XX병」


원인:XX라고 하는 기생충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됨. 드물게는 성접촉 이외의 방법으로도 감염될 수 있음.


잠복 기간:1~30일간


진단과 치료:
· XX의 알을 검출한다.
· 스미스 린 파우더나 스미스 린 샴푸를 사용해 약 10일에 걸쳐 치료.
.하지만 알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알이 부화하는데 걸리는 1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몇 차례 실시할 필요가 있다.
· 음부를 체모하고 연고를 바른다.또 알이 부화하는 시기를 기다려 살충 한다.
----------------------------------------------------------



나는 「주로 성접촉에 의해 감염」이라는 문구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감염정도를 미루어 볼 때 출장 전에 갔던 다른 가게에서 옮겨졌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옮겨진걸까?


「설마……아내로부터」


최근 내가 성접촉을 가진 것은 아내밖에 없습니다.
XX병은 아내로부터 옮은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아내는 누구로부터 옮았는가?


「기요시코가 바람을?」


내 머릿속에서 하나의 가설이 생겨납니다.


업소를 나가면서 부터 쭉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설마 그럴리가 없다며 지워비리려 했던 「아내의 외도」.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4.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기요시코가 그런 일을 할리가……」


나는 기요시코가 나 이외의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본적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남들의 일일 뿐 나와 아내 사이에는 일어날 리 없는 일이라 굳게 믿어왔던 것입니다.


아내는 지방의 단기 대학을 졸업한 후 대기업의 지방은행에서 창구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노인 손님에게 평판이 좋았고 실적도 그런 대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손님으로 부터「내 아들의 신부가 되면 어떻겠냐」라는 권유를 받은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나와 만난 것은 취직 후 3년째 봄이었고 그 해 가을에 우리는 결혼했습니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아내는 정말로 아름다웠고 그 후 신혼 여행에서 먼저 말한 자그마한 트러블은 있었습니다만 부부 생활은 원만 그 자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나는 현재 아내의 생활에 대해 되돌아 보았습니다.


2명의 아들을 사립학교를 보내고 있어 교육비 부담은 상당한 수준입니다만 다행히 내 수입은 보통 이상은 되며 아내도 둘째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는 예전 근무했던 은행의 본점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살만한 정도는 됩니다.


현재 살고 있는 맨션에서의 생활도 10년 이상 되어 아내의 교우관계는 같은 맨션에서 알고 지내는 육아 동료, 파트처, 학교 친구 등등 으로 회사와 자택만을 왕복하는 나보다 오히려 교우 관계가 넓은 것 같습니다.


아내를 미인이라고 몇번이나 주책없이 자랑했습니다만 평상시의 아내는 화장기도 거의 없고 옷 욕심도 없어 평상복 같은 것만 입고 다니기 때문에 화려하다기 보다는 수수한 인상입니다.



그러나 키도 크고(165센치) 제대로 화장을 하고 나가면 그야말로 눈이 부십니다.
4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아내와 함께 걷는 것이 자랑스러워질 정도입니다.


그래서이기도 하거니와 나는 아내에게 가끔 새 옷 사주려고 물어봅니다만 아내는 아들의 교육비가 신경이 쓰여서인지「난 괜찮다」라며 늘 거절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반년 정도 아내와 외출할 때 화려한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이 몇 번 정도 있었습니다.


「그거  언제 샀어?」
「요전……바겐세일 할 때 가격이 싸길래 하나 샀어요. 미안해요」
「아니……잘 어울려」


내가 지금까지 아내가 이러한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것을 아내가 스스로 입어주니 기쁘기도 했습니다만 보수적인 아내가 미니스커트까지 입었을 때는 나도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5.

아내의 외관상의 큰 변화는 옷차림 이외 다른 것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별로 관심이 없었던 헤어스타일입니다.


아내는 쭉 검은색 쇼트 헤어를 결혼 후 쭉 반복해왔습니다만 어느날 회사에서 돌아와 보니 아내의 머리카락 길이가 갑자기 길어진 듯하고 색깔도 밝은 밤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머리카락 색깔, 원래부터 그런 색이었던가?」
「어머나, 예전부터 염색하고 있었어요. 당신 그것도 몰랐구나」


확실히 아내의 머리카락에 신경썼던 적은 없고 미용실에 간 다음날에도 눈치채지 못해서 아내에게 야단 맞은 적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날의 변화는 평소와는 달랐습니다.


「 평소엔 더 검었어요」
「오늘은 조금 더 밝게 염색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아내는 나의 시선을 피하는 듯 목을 기울였습니다.


「미용실에 간 거 치고는 머리카락이 짧아진것 같지 않은데?」
「오늘은 거의 자르지 않았어요.조금 길러 보고 싶어서..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긴머리를 할 수 있는 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응」


머리카락이 길어보인 것은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이 달라 보입니다.


반복되는 말입니다만 나는 아내가 더 세련되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므로 그 때의 아내의 변화를 단순하게 기쁘게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일을 계기로 「아내가 바람피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가설 아래에서 그간의 변화를 생각해 보면 요즘 아내의 급격한 외모의 변화에 의심이 듭니다.


XX병을 빨리 치료한 것이 주효했는지 더 악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때까지 만약을 위해 약은 쭉 사용했습니다.


그 후 업소에는 한 번 갔습니다만 저번의 성병 사건 때문인지 별로 기분이 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발길이 멀어졌습니다.


그 후 내가 오랫만에 아내를 유혹해 보려고 한 것은 재작년 가을 무렵이었습니다.
성병 사건이 일어나기 2주전이 마지막이었으니 약 3개월만의 섹스가 됩니다.


아내는 조금 주저하는 듯 했지만 억지로 키스를 하며 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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