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새신부 의 비애 1
2009 새신부 의 비애 1
“엄마 제발 응?”
“얘가 정신이 있니? 응?”
“나 저 남자 사랑한단 말이야”
“태연아 잔말 말고 저 남자 빨리 데리고 나가 어서! ”
태연은 일년 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선 일류 제약사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올해 23살에 빼어난 미모와 학벌을 갖춘 그녀에게 많은 남자들이 따라다녔지만 모두 태연의 눈에는 차지 않았다 아니 아직 그녀는 오로지 연구에만 매달릴 뿐 남자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태연의 엄마 수정은 항상 사업으로 바쁜 남편을 대신해서 지금까지 태연과 동생 서현이를 키워왔었다.
특히 수정은 어릴 때부터 화도 한번 내게 하지 않고 지금까지 자라준 딸 이였기 때문에 결혼문제는 태연을 믿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하루는 태연이 연구팀장에게 신약에 대한 성능보고서를 들고 팀장 방을 들어가려는
순간 방에서 들려오는 큰소리에 놀라 가만히 방문을 열고 안을 엿보니 호진이라는 연구실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연구원 하나가 팀장에게 깨지고 있었다
그 남자는 나이가 벌써 40대 후반 이였지만 아직도 말단 연구원직을 벗어나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었다.
태연은 그래도 빠른 시일 안에 팀장자리를 차지하려면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하겠기에 형식적으로 선배대우를 해주고 있었지만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은 인물이었다.
“당신 지금 연구실에서 근무한지가 얼마인데 아직도 이런 기본적인 데이타를 틀리는거야!”
“죄송합니다”
“내가 이것 가지고 브리핑하다가 얼마나 망신을 당했는지 알아?”
“……..”
“나가! 꼴도보기 싫어!”
호진은 흩어진 파일들을 줏어선 밖으로 나갔다
“어휴 저걸 내보내 버리든가 해야지”
호진은 팀장의 무시하는 듯한 말을 뒤로한 체 밖으로 나갔다.
문앞에서 서있던 태연은 우연히 그가 가지고 나가는 파일을 보곤 깜짝 놀랐다.
그건 그녀가 호진의 부탁으로 만들어준 데이타 였다.
선배의 부탁을 무시할 수 없어서 귀찮치만 대충 만들어주었는데 그것 때문에 그의 입장이 난처해진것을 알고는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그날 동료들이 모두 퇴근을 한 후 태연은 홀로 남아 일을 하고 있는 호진에게 다가갔다.
“저..선배님”
“응? 오~ 태연씨 아직 않갔어?”
“네 저기..아깐 너무 죄송해요”
“응? 아~그거 괜찮아 내가 한번 더 검토를 했어야 하는데 내 잘못이지 뭐”
“고맙습니다 선배님 그럼요 제가 사과하는 뜻으로 오늘 저녁 사도 될까요?”
“그럼 나야 고맙지”
태연은 그렇게라도 해야지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
둘은 연구실을 나와 어느 한적한 고깃집으로 들어갔다.
음식이 나오고 서로 술도 한잔씩 하곤 이야기를 하는 도중 태연은 이 남자에게서 이상한 매력 느꼈다.
때에 찌들은 와이셔츠와 찌그러진 구두, 두꺼운 뿔테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빛은 세상의 걱정을 모두 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태연의 모성애를 자극 했는지 자신이 이 남자를 보살펴 주고 싶다는 느낌을 문뜩 받았다.
“태연씨는 왜 결혼않해?”
호진이 술을 들이키며 물었다.
“저요? 글쎄요 아직은 제 맘에 쏙 드는 남자를 만나지 못했어요”
“그래? 그럼 난 어때?”
“네?”
태연은 뜻밖의 질문에 당황했다.
“하하하 농담이야 뭘 그렇게 놀래?”
“선배님….”
태연은 살짝 얼굴을 붉혔다.
둘은 밤늧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는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태연은 침대에 누워선 자꾸 웬지 모르게 가슴이 콩닥거리는걸 느끼며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자꾸 아까 자신은 어떻냐고 묻는 호진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미쳤나봐”
태연은 그날 밤새도록 잠을 설쳤다.
그 후로 태연과 호진은 자주 술자리를 가졌고 자연스럽게 애인관계로 발전을 했다.
호진은 자신의 나이도 있고 해서 적극적으로 대쉬 해오는 태연을 말렸지만 그녀의 행동에 번번히 끌려다니곤 했다.
어느날 어느 한적한 교외로 드라이브를 떠나선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태연은 먼저 고백을 했다.
“호진씨 나 호진씨 사랑해요”
“뭐? 태..태연아 너 이러면 않되”
“왜죠?”
“그건 너도 잘 알잖아 난 나이도 있고 가진 것도 없어 거기다 결혼하게 되면 아버님도
모셔야 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죠? 나 다 잘 할 수 있어요”
“태연아 현실은 그런게 아니야 아마 넌 나하고 결혼하게 되면 분명히 후회하게 될껄?”
“아니요 전 지금까지 제 결정에 후회해 본적이 없어요”
호준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태연의 결심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계속되는 그녀의 구애에 호준도 결국 태연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태연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러 오게 된 것이었다.
태연의 어머니 수정은 믿고 있었던 딸이 이런 중년남자를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는걸 보곤
까무라칠 듯이 놀랐다.
“엄마 제발 밖으로 나가서 호준씨하고 한번 이야기를 해보세요”
“잔말 말고..서현아 어서 언니 네 방으로 들여보내”
“언니 들어가 미쳤어? 저런 아저씨하고”
서현이는 반항하는 언니 태연을 억지로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것보세요 나 긴말하지 우리 남편 오기 전에 제발 여기서 나가 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우리
태연 곁에 얼씬도 하지 마세요”
밖으로 나온 태연의 엄마 수정은 호준에게 그렇게 말했고 이미 예상했던 일인지라 호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집밖으로 나가려는 찰라 태연이 잠긴 방문을 억지로 열고 밖으로 나왔다.
“태연아 너 거기서지 못하니?”
”언니!”
“미.미안해요 엄마 그런데 나 호준씨 정말 사랑한단 말이에요”
“태연아!”
태연은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뒤로하고 호준을 따라 집밖으로 나왔다.
집 앞 가까운 카페에 들어간 둘은 마주앉아선 한동안 말이 없었다.
“태연아 저기..”
호준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아무 말 말아요 호준씨 나 이제 호준씨 밖에는 없어요”
태연은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호준은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선 가만히 어깨를 감싸며 안아주었다.
“고마워 태연아 네가 꼭 행복하게 해 줄께”
드디어 결혼식 날, 태연과 호준은 호준의 시골집 근처 성당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태연의 부모님들은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모습을 보이질 않았고 신부측의 자리는 동생 서현이가 홀로 앉아서 언니 태연의 결혼식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결혼식이 끝나고 하객들을 모두 보내고 호준의 아버지 성수는 태연과 호준을 조용히 불렀다.
“내가 70평생 살면서 이런 모욕은 처음이다. 우리 집안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 나 원 참…”
“그러게요 올케 식구들 정말이지 너무하네”
옆에 서 있던 호준의 누나 수진이 아버지 성수의 말을 거들었다.
“죄..죄송합니다 아버님”
태연은 어쩔줄을 몰라했다.
“어버지 그만 노여움 푸세요”
호진이 옆에서 태연을 거들자 성수는 더욱 화가 났는지 아들 부부가 신혼여행을 가는 것도 보지 않은 체 딸 준희 와 함께 작별 인사도 없이 결혼식장을 떠났다.
“언니 나 갈께”
“고마워 서현아”
“고마워 처제 이렇게 와줘서”
“난 아직도 언니를 이해 할 수가 없어 하여간 형부 우리언니 잘 부탁해요”
“그래”
“조심해서 가”
호준 부부는 서현이를 보내고 바로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많이 힘들었지?”
“아니 괜찮아요 호준씨 그런데 아버님 어떻게 하죠?”
“걱정마 노인네가 괜히 서운한 마음에 그러신 거니까 시간 지나면 풀어지실꺼야”
“하지만………”
“아무생각 말고 우리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푹 쉬다 가자 “
“네”
둘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왔다.
해외로 가고 싶었지만 경비도 많이 들고 또 호진의 연구실 일 때문에 시간을 그리 많이 낼 수가 없었다.
“우리 그만 잘까?”
“네”
태연은 침대에 가만히 누워선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꼭 감았다.
결혼 전 남들이 하는 그 흔한 스킨쉽 도 해보지 못했던 태연은 모든 걸 호준에게 맡기는 듯 미동도 하지 않고 그러고 있자 서서히 그녀의 몸위로무거운 짖눌림이 느껴지고,태연의 입술에 뜨거운 바람이 쏟아 졌다.
호준의 입술이 그녀의 작게 떨리는 입술에 닿았다.
" 음....."
태연은 갸날픈 신음을 내었고 호준의 혀가 입술을 핥았고 태연은 입을 벌려 호준의 혀를 맞이 하였다.
호준의 혀가 입안으로 밀려 들어 왔고 촉촉한 느낌의 혀가 온통 입안을 헤메고 다녔다.
태연은 용기를 내서 호준의 혀를 살짝 빨자 태연의 혀와 호준의 것이 뒤엉켰다.
" 으음...."
한동안 태연의 입안을 돌아다니던 호준의 입은 이제 가슴으로 내려 와선 태연의 엷은 잠옷 블라우스를 벗기기 시작했고 태연은 상체를 일으켜서 옷을 벗기기 쉽도록 해주었다.
호준은 팔에 걸쳐진 블라우스를 빼내고 손을 등으로 돌려 브래지어를 끌러 벗기자 자그마한 유방이 튀어 나왔다.
호준은 태연의 빠알간 유두를 입술로 살짝 물고는 혀로 간지듯이 그녀의 유두를 핥았다.
" 아.....음..좋아...호준씨..."
생전처음 유방에 남자의 숨결을 느낀 태연은 서서히 흥분을 느끼며 신음했다.
호준은 태연의 한쪽 유방을 모조리 혀로 핥으며 키스를 퍼붓던 호준은 황급히 자신의 팬티와
태연의 속옷을 벗긴 다음 곧장 그녀의 보지 안으로 넣었지만 “헉”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깊게 찌르지도 못하고 그만 보지 입구 쪽에다 사정을 하고 말았다.
태연은 결혼한 친구들의 말로는 처음엔 굉장히 아프다고 하던데 자신은 아무통증도 느끼지 못햇는데 갑자기 호준이 자신의 몸위로 쓰러지자 의아해서 물었다.
“호준씨 왜 그래?”
“응? 아..아니 그..그게저..”
태연은 다리를 오무리다 침대가 축축한걸 느끼곤 손을 뻗어 만져보았다.
“호준씨 이게…그거?”
“미..미안해 내가 너무 흥분했나봐”
“아니야 호준씨 오늘은 많이 피곤해서 그럴꺼야 그냥..우리 그만 자자 “
“어..어 그..그래”
둘은 그렇게 잠이 들었고 호준은 그 다음날도 태연의 보지안쪽이 아닌 바깥에 계속해서 사정을
했다.
#좋은 재목이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서 또 그냥 이렇게 정했습니다.
같은 내용 우려먹는 다고 욕하지 마시고 에쁘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