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단편) 상관없어요.
사사키 사키코는 큰키에 용모도 보통 이상인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언제나 손해 보고 있었다.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언제나 타협을 해버린다.
대학도 지망하던 곳이 있었지만 타협해서 2차 지망으로 진학했다.
취직도 사실은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학교의 사무원으로 타협했고.
교제하고 있는 그이도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 정말로 교제하고 싶었던 사람은 친구에게 추월당했다.
「아…, 나에게 강한 의지가 있으면」
그런 생각을 하면서 23년간 살아 왔던 것이다.
☆ ☆ ☆
「이것을 복용하면 어떤 일에도 문제 없다고 생각되게 됩니다」
눈앞의 남자가 수상한 약품을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온 발신인 불명의 수상한 편지.
하지만 사키코는 편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못했다.
받았으면서 보지않고 버리는 것은 미안하니까 내용을 볼 뿐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쪽지의 내용을 읽는다.
「어떤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기력이 생기게 해드립니다」
라고 써있는 맨 위의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일종의 자기암시법이라고 한다.시험해 보면 놀라울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였지만
「 더 큰 효과를 얻고 싶으신 분은 이쪽에 전화해 주세요」
라고 쓰여져 있는 대로 전화해 버렸다.
전화를 통해 오라고 지시받은 것이 이 빌딩이라고 하는 것이다.
병적으로 창백하고 약간 살쪄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백의를 입고 있는 남자는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말했다.
「이것을 복용하면 어떤 곤란에도 이기는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실 겁니다」
그렇게 말하며 눈앞의 남자는 미소를 띄운다.
「그것은……대단하네요」
물약을 눈앞에 두고 사키코는 숨을 삼켰다. 그야말로 언제나 바라고 있던 효과의 약인 것이다.
그렇지만 그 전에 여러 가지 질문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남자가 앞서 말한다.
「아……그렇군요, 아무래도 의심스럽겠지요. 우선, 무엇이든지 질문해 주십시요」
「그럼…어째서 이런 장소에 불렀습니까?」
이 빌딩은 낡고 더러운데다가 이곳도 단순한 사무실 같은 장소다.
싸구려 같은 사무책상이 한 개 있고, 그 위에 알수없는 약품이 줄서 있다.
그리고 눈앞의 남자와 사키코가 앉아 있는 간소한 응접용의 소파와 책상.
마치 빈 방을 억지로 「병원처럼」 꾸민 듯한 장소이다.
남자는 이 질문에대해 천천히 설명 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 사무소입니다만 확실히 병원은 아닙니다……보시면 알겠지만요. 오늘을 위해 간단하게 만든 것이랍니다.
전부 이 빌딩의 비품입니다. 사실은 이런 형태로 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뭐…병원같은 기분을 내기위해서 말이죠.」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병원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 아닌 편지로 희망자만을 모집하고 있는 것은 이 약이 미인가약이기 때문입니다」
미인가라고 듣고 사키코가 눈썹을 찡그린다.
「미인가라고 해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당황해서 의사는 덧붙였다.
「이 약에는 부작용도 상습성도 없습니다. 극히 안전하고 마신 즉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런 약이 왜 미인가입니까?」
「생각해 보세요. 인간의 성격을 바꾸는 약입니다.
사키코는 조금 골똘히 생각했다. 듣고보면 이런 약의 허가는 내리기 어려울 것같다.
「최근에는 정신의학도 진보했습니다.
자랑스럽게 약을 들어 올린다.
「대불황의 상처 자국으로 이 나라의 사람들은 많은 곤란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넘을 수 없는 벽에 꿈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
그런 약한 사람들의 마음을 구하기 위해
「그렇습니까……실은 저도 의지가 약한 편이라서…」
눈앞의 남자는 그 말에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수긍한다.
「실례같습니다만 편지을 읽고 와 주는 사람은 당신과 같이 의지의 약한 사람 뿐입니다」
그렇게 말해지면 사키코도 대답할 방법이 없다.
「이 약은 적은 양입니다만 상당히 귀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키코는 약을 눈앞에 두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시기 전에 이해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 말에 결심을 할 수 있던 것처럼
「 무엇인가요?」
라고 사키코는 묻는다.
「그 약을 마셔 버리면 바뀌어 버린 성격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자신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비록 좋은 방향일지라도 그것은 매우 무서운… 무서운 것처럼 느껴졌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거절하는 편이 낳다.
「그 약의 효과는 어떤 일이라도 아무것도 아니다고 생각되게 되는 것--
그 사람의 능력이나 지식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벽에 부딪히면 타협해 버리는 자신.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버리는 자신.
실패할 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러한 식으로 생각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던 것일까라고 사키코는 생각했다.
「모두 타고난 자신의 성격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꾸어 버리는 것은 실수일지도 모릅니다.
귀중한 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점을 납득해 주실 수 있는 사람. 즉,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 분이 마셨으면 좋습니다.
마시지 않고 돌아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대로 돌아가는 것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고민하게된다.
「그……마지막으로 질문을」
「아무쪼록」
「부작용은…, 없는거죠?」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무해입니다.
「그리고, 그……요금입니다만……보험이라던지는 안돼겠죠?」
남자는 그 물음에 웃으면서
「그 것이 걱정이었습니까?」
라고 말하면서 금액을 입에 대었다.
분명히 이 정도라면 의사에 다니는 것보다는 고액이지만 지불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금액은 아니다.
「그러면……여기……돈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의사는 책상 위에 놓여진 돈에는 손을 대려고 하지 않았다.
남자는 그저 약을 쥐고 마시지 않는 사키코에게 마시는 걸 재촉할 뿐이었다.
「그러면…, 마십니다」
간신히 결정한 사키코는 꼴깍꼴깍꼴깍……하고 약을 삼켜 간다.
비커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 담겨 있었는데 한번에 전부 마셔 버렸다. 약인데 달콤했고 마시기 좋았던 것이다.
「어떻습니까…, 약의 효과는 느껴집니까」
그렇게 묻는 남자에게 사키코는 만면의 미소로.
「그렇네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기분입니다」
그 대답에 남자도 웃었다.
돌아가려고 하는 사키코를 불러 세우고
「죄송합니다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하고 싶습니다만 잠시 괜찮겠습니까?」
라고 묻는 남자에게
「상관 없어요, 검사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사키코는 웃는다.
마음속에서부터 뭐든지 OK라고 하는 그러한 강한 기분이 퍼져 온다.
「그러면…, 상반신알몸이 되어 주세요」
사키코는 가슴이 크다.
색은 흰색. 순백이 아니고 세탁으로 색이 바래버린 것 같은 흰색이다. 게다가 레이스가 꼬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면 수치심이 강한 평소의 사키코라면 울면서 도망갔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런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다지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차게 윗도리와 셔츠와 브라를 벗고 소파에 던졌다.
사키코에게 있어서는 이정도 일은 어찌되든 상관없는 일인 것이다.
「그러면…, 진찰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사키코의 거유에 손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인 미키오는 거유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파이즈리라든지를 요구해 오는데다가,
「선생님? 가슴만 계속 만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으십니까?」
「아니요, 그다지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말한 순간 사키코는
그런 사키코의 얼굴을 확인하고, 한층 더 강하게 오른쪽 가슴을 들이마시며 왼쪽의 가슴을 만지작거린다.
「어떤 느낌이 듭니까, 기분 좋으십니까」
「낯간지럽다고 할까. 아직 기분 좋지는 않네요.」
그말을 듣고 혀를 천천히 유두에서 옮겨가는 남자.
이윽고 사키코의 전신을 핥아 돌렸다. 초여름이니까 사키코의 감출수없는 체취를 맡으며 남자는 흥분했다.
사키코는 본래라면 불쾌감을 느끼고 있어야하지만 지금은 이정도라면 그다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이 선생님이 말하고 있던 곤란에 이기는 힘일까?
「어떻습니까, 기분이 좋습니까」
선생님은 땀을 흘리고 있다, 벌써 15분이상 집요하게 애무하고 있으니까 당연하지만.
「네……느끼고 있습니다」
평상시라면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겠지만 수치심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있다.
「불쾌감은 느낍니까? 지금처럼 모르는 남자에게 이렇게 되면 여성은 불쾌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만」
「평상시라면…, 그렇네요. 모르는 남성에게 이렇게 되면 불쾌하겠지요.
「과연…. 약효는 확실한 것 같군」
남자는 갑자기 돌변해 사악한 미소로밖에 형용을 할 수 없는 보기 흉한 미소를 띄웠다.
「어때, 갈것같아?」
「그……기분은 좋습니다. 아쉽지만 가슴의 애무만으로는…」
속옷도 애액으로 젖기 시작하고 있지만 상반신만의 애무로 가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무리인가. 너 전에는 가슴만으로 간 녀석도 있지만.」
「……그러한 사람도 있군요.」
어쩐지 감도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사키코는 화가 났다.
「그러면 이 정도로 해 둘까…」
「네, 검사는 끝이군요.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머리를 숙이고 옷을 입으려고 하는 사키코를 말리고 남자는 말한다.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커트와 속옷을 벗어」
「네, 그렇습니까……하지만 약효가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한 검사이니까 충분한 것 같습니다만?」
「검사는 계속 한다, 내가 돌아가도 좋다고 할 때까지는 검사를 계속 받아라.」
「예, 문제 없어요」
그렇게 말하자마자 불안도 불만도 날려 버리고 활짝 웃는 사키코다.
조금 전 지시받은 대로 스커트를 벗어 소파에 걸치고 속옷도 벗어 버린다.
가랑이의 부근이 역시 조금 전의 자극으로 조금 젖어 있었다.
「침대에 앉아라」
다리를 갖추고 가슴도 손으로 숨겨 앉는다.
「다리를 힘껏 벌려서 보지를 보이도록 앉아라.」
「보……검사에, 그런 필요가 있습니까」
의심스러운 얼굴로 물어보는 사키코. 남자 쪽은 회화를 즐길 여유조차 있다.
「가슴을 좀 더 만지겠어」
「아무쪼록」
그렇게 말하고 가슴으로부터 손을 떼어 놓고 남자가 원하는 대로 할수있도록 하는 사키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남자에게 물어본다.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지요, 이상해요.그 가랑이나 그……」
「무슨 일인데?」
「……여성기라든지, 보는 것은 산부인과의 일입니다」
남자는 얼굴을 찌푸렸다.
약의 효과가 한정되는 것이 짜증이 난다.
하지만 뭐…, 이런 것도 정취가 있어서 좋다고 느껴져 약의 개량은 필요없다고 남자는 생각했다.
「이 검사는 내 신체로 사키코의 신체 전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는 거다.
그러니까 나도 옷을 벗고 너의 보지를 조사한다, 그래도 상관없겠지?」
「물론이에요,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남자가 백의를 벗어 버리고 자지를 세우고 있어도 놀라지 않는다.
남자로서는 말하는 대로 움직일 뿐인 인형은 재미없다,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단계를 밟는 것도 남자의 여유.
「이럴바에는 차라리… 그렇군, 보지를 벌리고 침대에 엎드려 누워봐」
마치 갓난아기와 같이 자연스럽게 엎드려 눕는 사키코.
침대는 싸구려인지 스프링이 딱딱하다.
단지 깔려있는 시트는 청결한데다 감촉도 나쁘지 않은 것에 사키코는 안심했다.
털도 그렇게 진하지는 않고, 보지도 깨끗한 핑크색이다.
「맛도 검사해주지」
그렇게 말하고 남자는 가랑이에 머리를 대고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좋은 맛이다, 그이가 칭찬해준적 있겠지?」
「하우……칭찬받은 적은……후……없습니다」
핥고 나서 , 이번은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휘젖는다.
「네……아으……핥는 편이……더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검사에의 수치심은 이미 없어져 있다.
손가락으로 쑤시고, 천천히 회전시키는 남자에게 조언을 하는 사키코.
그렇지만 이런 행동도 정말로 느끼기 시작할 때까지였다,
허리가 뜨기 시작하자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느끼는거냐?」
「하……히……하하……아, 」
기계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음핵을 잡아 클리토리스를 노출시킨 다음 더욱 강하게 애무를 하는 남자.
「악……!」
가버린 것 같다. 질로부터 애액이 멈추지 않고 흐르기 시작해 남자의 손가락을 강하게 압박한다.
「이제 되었군. 이제 자지를 삽입해주지」
「……에?」
그 말에 가볍게 날아간 의식을 당황해서 각성 한다.
기분을 내기 위해일까, 남자는 벌써 사키코의 신체를 꼭 껴안고 있다.
삽입은-- 아직 되어 있지 않다.
「조…,조금 기다려 주세요.넣는다니 무엇을!」
「자지」
「그……안됩니다.」
「어째서」
그렇게 묻는 남자.
「안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무슨 말 하시는 겁니까!」
「일주일정도 싸지 못해서 모이고 있어서 말야. 어떻게든 해야겠는데?」
「모이고 있다니……무슨…」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키코.
그러고 보면, 검사로 어째서 이런 것까지 하고있는 것일까…,
그 과정을 생각해내려고 하면 머리에 안개가 걸린 것처럼 사고가 무디어진다.
「어쨌든…, 섹스는 안됩니다.」
흐릿해진 의식을 차리려고 노력하면서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던 남자를 바라보면
말그래도 시체같이 창백한 얼굴에 삼단 뱃살의 보기 흉한 남자다.
이런 남자와 어째서 이러고 있는 걸까….
사키코는 보지를 비비는 것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섹스는 거부를 했다.
신체를 조사하는 것은 벌써 승낙하고 있는데 어째서 섹스를 피하는건지 약의 효과 범위에 의문이 가는 남자.
정신에 작용하는 약이라고 하는 것은 약효가 개인마다 확연히 차이가 나서 그것을 알아내는 과정이 짜증이 난다.
「키스는 해도 돼겠지?」
「네, 그러세요」
그렇게 말하고 눈감아 준다.그녀의 키스의 이미지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일까하고 남자는 생각한다.
가볍게 키스를 하고 입을 뗀뒤, 이번은 딮키스.
입안을 핥아 돌리듯이 하면 사키코는 자주 이렇게 키스를 해보았는지 혀를 얽어온다.
여기까지는…, 불평을 말하지 않는다.
「그……」
「왜?」
「만일 선생님의 물건이 저에게 들어가버리는 것이 걱정이어서…, 콘돔을 써주지 않겠습니까?
가방에… 그이가 돌연 요구했을 때를 위해서, 언제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어쩐지 이대로 사정할 것 같아서, 사키코씨의 보지를 향해 싸도 괜찮겠지?」
「……그만두어 주세요!」
「어째서>」
「임신의 가능성은 낮을지도 모르지만…, 무서워요.」
그런 거였나….
「사키코, 혹시 위험일인거냐?」
「그렇습니다,굉장히 위험한 날이랍니다.」
사키코는 임신을 무서워 하고있다. 아마 구강 성교를 시켜도 거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콘돔을 쓰고 있으면 검사를 이유로 조금 강하게 주장하면 섹스까지 해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까지 와서 콘돔 첨부 등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남자는 다른방식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자지에 정액이 모여 버려서 말야. 사키코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괴롭다고.
그러니까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 너의 질벽을 빌려서 그곳에 자지를 훑어 안에 사정해도 돼겠지?」
「예,그다지 상관없답니다.」
이 것으로 사키코의 마지막 저항조차 막아버렸으므로 즉시 자지를 넣어 버린다.
「악……」
사키코의 의지는 차치하고 사키코의 보지는 기다리고 있었던 듯이 자지를 조용히 받아 들였다.
「이야―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걸. 사키코?」
「어찌되든 저로서는 문제 없으니 원하시는대로 사용해 주세요」
방금전과 달리 아무 반응 없이 자지를 받아 들이는 사키코.
재미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사키코의 풍부한 가슴을 주무르며 보지의 감촉을 도려내듯이 쑤시며 즐긴다.
「딱딱하고……뜨겁습니다……응」
그런 일을 말하는 사키코의 입을 들이마시는 남자.
피스톤은 계속하면서도 사키코의 반항을 유도하기 위해 임신의 이야기를 해 준다.
「그렇다 치더라도, 방금전 임신에대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질내사정 해도 괜찮은거냐?」
「하응……그것에 대해서는…, 이상…후으…하지만, 조금 전까지…하우으… 걱정이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그렇지만, 위험일이지?」
「학……응, 그렇지만, 익……상관 없어요」
「그런가―, 그렇지만 말야, 조금 전의 약. 배란유발의 효과가 있어서 말이지,
나도 일주일간 모으고 있는 진한 것을 싸니까, 아마 일발 임신해 버릴걸?」
그 말을 듣고 사키코의 얼굴이 새파래진다. 쾌락의 물결도 사라진 것 같다.
그렇지만 남자는 피스톤은 계속하고 질은 의지와는 별도인로 기쁨의 수축을 반복한다.
「어떻게 하지……」
뽑아달라…든지, 멈추어달라…든지는 이미 생각할 수 없게 된 사키코다.
그녀는 원하지 않는 아이를 임신해 버리면 어떻게 할까 밖에 생각할 수 없다.
「 나는 모여있는 것을 사키코의 질을 빌려 싸 버릴 뿐이니까, 자위와 똑같아서 말이지…
「……」
그런 심한 말을 말하면서 거칠게 피스톤을 해 준다.
사키코는 얼굴은 새파래지고 움직임도 완만하게 되고 있는데 보지안은 오히려 온도가 올라 뜨거워지고 있다.
배란 유발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약에 필요하지 않아 억지로 혼합했을 뿐 지만.
마신 직후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데다가 위험일이기 때문에 질내사정을 하면 절대로 임신한다.
상반되는 마음과 신체…,
남자는 행위에 만취하면서도 사키코의 얼굴을 가만히 관찰한다.
머리로는 연인의 얼굴이라든지 원치않는 임신이라든지 출산해야하는 것인가 그도 아니면 중절해야하는 것인가,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 버린다.
그 얼굴을 보고 견딜 수 없어서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사키코에게 허리를 누르고 가슴을 꽉 쥐어.
「싼다! 임신해 버려!」
「--!」
남자는 만족해서 얼굴에 미소를 띠우는데 비해 사키코의 얼굴은 어디까지나 절망의 선명한 녹색.
그런 사키코의 의지에 거역하듯이 사키코의 질은 수축을 반복해서 아주 맛있는 것처럼 자궁으로 정액를 삼켜 간다.
「……」
「기분 좋은걸…, 역시 안에 싸는게 최고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피스톤을 멈추지 않는 남자의 요도로부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을 따라져도,
사키코는 더이상 아무런 반응도 보일 수 없었다.
단지, 그 결과의 임신만이 걱정이다.
「가득……싸 버렸군요」
「그렇지, 가득 싸 주었다고. 미안하지만 일주일간 모았기 때문에 한번더 싸도 돼겠지?」
「좋아요, 별로」
이미 한번 싸 버렸다. 몇 번 사정당하더라도 같다고 느꼈다.사키코는 아무래도 좋았다.
그것보다 걱정인 것은, 임신.
이 남자의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지금 자궁 내를 헤엄치고 있는 이 남자의 정충과 난자가 수정해
아니, 그것이 현실이라는 점에 한층 더 사키코는 어두워진다.
「사키코의 가슴 굉장히 큰걸… 그이라는 녀석이 부럽다」
그렇게 말하면서, 울컥울컥하고 또 사정하는 남자.
사키코는, 섹스라는 행위 자체는 아무래도 좋아지고 있었다.
「하핫! 그렇지만 처음으로 임신시키고 모유를 내게 하는 것은 그이가 아니고 나겠지만!」
그것을 듣고 사키코는 결심해 버렸다.
「거절합니다, 만약 아이가 생기면 중절 합니다.
선생님, 그러한 약을 소개해 줄 수 없겠습니까?」
애프터 모닝 필을 말하는거냐…,
남자는 웃는다.
자신이 중절하도록 내버려둘리가 없지 않은가.
「만약 임신하면 그이의 아이라고 말해버리라고, 있는거지, 그이?」
그렇게 말하고, 남자는 웃는다.
어떻게 변명해도 무리다.
게다가 그이가 속았다고 해도 그런 일로 그이를 속이는 자신을 견딜 수 없다.
피임약이 효과가 없었다고 해도 속이는 것과 중절의 고통을 저울질을 해서 생각해보면 속이는 것 편이 무겁다.
중절의 고통은 일순간이지만 속이는 것은 계속 살아가면서 영원히 속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키코는 재차 말한다.
「어쩔 수 없군」
그렇게 말하고 남자는 한 개의 약을 꺼냈다.
「임신을 알아버리면 이것을 그이라는 녀석에거 먹여.
사키코, 너도 아이를 임신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그렇……네요.」
남자는 웃으며 사키코의 거유을 안아 올리고 마지막 일발을 사키코의 자궁에 주입했다.
사키코의 질과 자궁에 넘칠 듯이 정액이 들어가고 갔다.
결국 정액이 넘치기 시작하자 질구에 바이브래이터로 삽입해 마개처럼 사용하고 남자는 웃는다.
사키코는 질내사정당한 보지에 바이브래이터를 삽입해 마개로 삼은 채로 오늘을 보내도록 명했다.
물론, 사키코에 있어서는 어찌되도 상관없는 것이다.
「아, 말하는 것을 잊고 있었어」
옷을 입고 옷차림을 정돈해 돌아가려고 하는 사키코에 남자는 얘기한다.
「무엇인가요?」
「이 약의 효과인데 말이지, 오늘 하루뿐이야. 먼저 말하지 못해서, 미안 했다구?」
사키코는, 아 그런 일일까하고 만면의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말이지, 처음 만났을 떄부터 모두 거짓말했어…… 나는 의사가 아니라고.
「상관없어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얼굴을 띄운 채 방을 나가는 사키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