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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mc) 한밤중의 온라인 - 레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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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1)



「그러면….어제의 계속을 해볼까…」



 늦은 밤, 방에서 숙제를 끝마친 후 시오리는 의자에 앉은 채로 기지개를 하며 말했다.
 매주 빠지지 않고 보고 있던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간이었지만 그보다 게임의 계속을 하고 싶었다.

 게임용의 고글을 손에 들었을 때 핸드폰 메세지가 도착해 있는 일을 깨달았다. 친구, 히토미로부터다.

 히토미에게는 교제한지 일년이 되는 그이가 있다. 히토미는 그와의 일로 시오리에게 상담이 있는 것 같다.
 친구들로부터 상담을 받은 일은 지금까지도 종종 있었다.



 이번 경우는 히토미의 그이가 히토미에게 육체 관계를 강요해서 벌어진 것 같다.
 지금까지 키스 이상은 거부해 왔지만 결국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메세지만으로 히토미가 울상이 되어 있는 모습을 간파할 수 있었다.


「곤란하게 됐네」


 시오리는 곤란한 표정을 띄웠다.

 친구의 힘이 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런 상담이 제일 곤란하다.

 시오리 자신도 지금까지 그이에게 몸은 허락하지 않은 것이다.
 
 시오리는 옛날부터 가슴이 컸다. 그 탓에 남성의 불쾌한 시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았다.
 지하철 안에서 치한에게 당했던 일도 있다.

 그덕에 시오리는 남성의 난폭한 성욕이라는 것에 지울 수 없는 혐오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것은 정말 좋아하는 그여도 예외는 아니다.


 시오리는 간단하게 메세지의 답장을 보냈다.
 기분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몸을 허락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그런 자신의 기분을 제대로 전하면 반드시 그도 알아 준다고 생각한다…고
 
 시오리는 메세지를 송신하고나서 한숨 돌렸다. 시오리는 기분전환이라도 하기 휘애 게임용 고글에 손을 뻗었다.

 



(2)



「이야, 또 만났네」



 빈데가 큰 길을 돌아 다니고 있을 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락. 안녕하세요」


 선배 플레이어 락은 어제 헤어졌을 때와는 복장이 다르다.
 가죽갑옷을 입고 단검을 허리에 달고 있었다.


「그 모습은 뭔가요?」

「이거? 잠깐 레벨링 하려고 생각해서 말야.」



 락은 자랑스러운듯이 자신의 장비를 보였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복수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직업은 적을 넘어뜨려 경험치를 취득하는 일로 레벨업시킬 수가 있다.
 경험치를 얻기 위해, 몬스터와 싸우는 일을 레벨 올려 레벨링이라고 한다.



「락의 직업은 뭔가요?」

「나는 도적이야」


「헤에―. 상당히 귀여운 도적씨네.」


「이봐! 이래뵈도 마스터 클래스라고!」



 락은 짧은 손을 빙글빙글 돌렸다. 호비트가 화내도 귀여울 뿐이다. 빈데는 무심코 웃어 버렸다.


「그래서 빈데는 어떤 직업이 될 생각이야?」

「여러 가지 생각했었지만 마녀가 되고 싶어」



 직업에는 크게 나누어 직접 적과 검을 섞는 전위와 후방에세 적을 공격하는 후위가 있다.
 그리고 마녀란 후위 중에서 공격 마법을 자랑으로 여기는 직업을 일컫는다.
 직접 싸우면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적에게도 당해 버릴 만큼 허약하지만,
 한 번 주문을 외우면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적조차 쓰러뜨린다.

 그런 강력한 마법을 무기로 하는 직업이다.


「그렇지만 마녀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거야?」

「음―, 나도 후위직업에는 자세하지 않지만 아마 협회에 등록하면 좋은 것 아닐까? 좋아, 협회까지 안내할테니 따라 와」



 락은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3)



 락은 광장을 벗어나 성을 둘러싸는 외벽의 더욱 밖으로 걸어간다.
 외벽의 밖에도 거리는 계속 되고 있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초라한 느낌의 황폐한 집이 계속 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왕도의 외각은 빈민들이 사는 지구인것 같다.



 락이 어느 골목에 들어간다. 거기는 수상한 가게가 늘어선 이상한 곳이였다.
 이 곳은 「주술 골목」이라고 일컬어지는 흑마술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리.
 그리고 이 골목 가장 안쪽에 흑마술 협회가 있었다.


「여기야?」


 빈데는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환타지 세계의 흑마법이라고 하는 것보다 현실 세계의 오칼트풍 흑마술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 여기가 흑마술 협회야」


 떡갈나무로 만들어진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간다. 낡은 카운터에 후드를 깊게 쓴 노인이 앉아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어떠한 용건이십니까」

「저…, 마녀가 되고 싶어서 왔는데요.」


「계약의 의식을 바라시는군요. 그러면 안쪽에 들어오시길…」



 주름 투성이의 손으로 안쪽에 가리킨다.


「같이 오신 분은 이쪽에서 잠깐 기다려 주십시요」

「그럼,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께」


「응, 미안해. 시간 걸릴 것 같으면 먼저 돌아가도 괜찮으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빈데는 안쪽에 방으로 들어갔다.
 빈데가 안쪽에 들어가자 카운터에 있던 노인도 락도, 움직이지 않는다.

 다음 순간, 갑자기 두 명의 모습은 사라졌다.

 



(4)



 안쪽의 방은 어슴푸레했다.창도 없는 방에, 작은 초의 불빛이 하나뿐.
 그러나 엘프족에게는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빈데는 방의 모습을 알수 있었다.


 방의 도처에 이상한 것이 널려 있다.

 마법진이나 마법 문자를 모사한 양피지가 흩어져 있고,
 박쥐의 날개 등 마법의 촉매에 사용하는 듯한 아이템이 놓여져 있다.

 수상한 기호가 새겨진 수인의 표본이 공허한 눈으로 빈데를 보고 있었다.

 그런 방의 중앙에 산양의 가면을 쓴 남자가 앉아 있었다.


「흑마술 협회에 어서 오십시오.엘프일족의 아가씨」


 산양의 가면을 쓴 남자는 빈데에게 말을 걸었다. 덧붙여서 이것도 나의 분신이다.


「이쪽으로」


 빈데를 자신의 앞으로 오게했다. 남자의 눈앞에는 큰 수정구슬이 놓여져 있다.


「계약을 바란다면 이 수정의 구슬을 유심히 바라보십시요」


 빈데는 남자와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융단 위에 앉았다. 그리고 남자가 말하는 대로 수정구슬을 응시한다.
 수정구슬은 이상한 빛을 내뿜고 있다.

 빈데 아니, 시오리는 깨닫지 못할 테지만 이것은 오프닝에서 흘러나오는 영상과 같다.
 세뇌 프로그램을 스스로 응시하게 함으로써, 시오리의 최면 강도를 강하게 해 간다.
 점차, 빈데의 눈이 힘을 잃고 텅비어 간다.


 지금부터 시오리의 마음을 개조해 나간다….그 만큼 리스크가 있겠지만 더이상 참지 못했던 것이다.


「그대, 마녀가 되고 싶은가?」


 고풍스러운 어조로 나는 말했다.


「네……」


「알겠노라. 그럼 지금부터 계약의 의식을 거행한다. 계약이란 악마와 인연을 주고 받는 일」

「인연……」


「그렇다. 악마에 그 몸을 바침으로써 마력을 얻는다. 그 것이 바로 계약.」



 남자는 일어서서 빈데의 옆으로 이동했다. 손을 뻗어 그 큰 가슴에 손을 댄다.


「싫, 어……」


 최면 상태에 있는 빈데는 저항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얼굴에는 혐오의 표정을 띄우고 있다.


「왜 싫어하는것 인가.마녀는 음란한 여자들일지니―」

「마녀는 음란……」


「그대도 마녀가 되기를 원한다면, 음란해야만 하는 것이로다.」


「 나도 음란하게……」


「여자는 모두 음란하다. 그러나 그 본성을 숨기고 살아간다.
 허나 그것은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마녀란 자신에게 정직한 여자를 일컫는다.」


 남자는 빈데의 귓가으로 속삭였다. 말하면서도 그 큰 가슴을 계속 희롱한다.


「보거라, 가슴이 비비어져 기분이 좋을테지. 더 느끼거라. 더 기뻐하거라.」


 점차 빈데의 반응이 바뀌어간다. 얼굴을 붉혀 쾌락에 몸을 비틀고 있다.


「후~응………후~…아……」

「기분 좋아―, 라고 말해 봐라」


「기분…, 좋아……」



 강요당한 말.거짓된 말. 그러나 그 말이 자기암시가 되어, 시오리의 마음을 바꾸어 간다.


「더 만져달라―,고 말해 봐라」

「더, 만져 주세요……」



 남자는 빈데의 가슴을, 집요하게 비빈다.

 빈데의 큰 가슴은 남자의 손바닥으로부터 흘러넘치고 있다.난폭한 터치였다.
 남자의 손에 의해서, 빈데의 가슴은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었다.


「한번 더 말해보거라」

「기…기분, 좋아…기분 좋아아아아아……」



 처음은 어색했던 빈데의 말도, 몇번이나 반복하는 일로 차츰 매끄럽게 되었다.


「그렇다.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말하라. 부끄러운 일을 말하면 말할수록 기분 좋아질 것이다.」


「네…아…히…느, 느껴버려…, 기분 좋아. 가슴이 좋아……」

「 나는 음란녀입니다, 라고 말해 봐라」


「 나는, 음란녀입니다 …! 그러니까…, 나의 가슴을 더 만져 주세요……!」



 암시가 효과가 있었는지, 이윽고 빈데는 스스로 쾌락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게임안의 이야기이니까 육체적으로 시오리가 쾌감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오리는 지금 깊은 최면 상태에 있다. 가상의 쾌락이 뇌를 통해 진짜 쾌감으로 변환되어 간다.


 시오리는 음란한 여자를 연기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나의 소리에 이끌려, 내가 바라듯이.

 

 그러나 음란녀로서의 경험은 쾌락과 함께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영원히 지우지 못할 상처로서….

 



(5)



「옷을 벗어라」



 빈데는 옷의 매듭을 풀었다. 간단한 형태의 상의는 그것 만으로 마루에 떨어진다.
 초의 불빛이 비추는 어슴푸레한 방에 빈데의 큰 가슴이 떠올랐다.

 나는 숨을 삼켰다.

 빈데의 가슴. 둥글고 큰 과실의 정점에 연분홍색의 유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유두는 나를 도발하듯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몇번이나 상상한 시오리의 가슴.그것이 게임안이라고 해도 눈앞에 있다. 그 사실에 감격하고 있었다.
 게다가 옷을 벗으라고 했을 때 저항하지 않았다. 시오리는 나의 암시 그대로의 여자가 되어 있었다.
 추잡하고 불쾌한 나의 마녀가.


「벗었지만…….악마는 어디에……?」


 사오리의 눈동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그 눈은 쾌락에 젖어 있었다.
 이것은 섹스는 아니다.계약이다. 행위 자체는 같아도 마음의 저항이 다르다.
 시오리는 이것을 의식이라고 믿어 버리는 일로 성행위를 정당화 하려고 하고 있다.


「후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는 가면과 함께 옷을 벗었다. 전신이 털에 덮인 몸이 보여진다. 그것은 사람의 몸은 아니었다.


「당신이……」
「그렇다. 이 내가 바로 악마다. 힘을 바라는 자여. 나에게 그 몸을 바쳐라.」


 나는 빈데의 어깨를 잡아 그 몸을 융단 위에 밀어 넘어뜨렸다.
 빈데는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마음 속에서 나와의 계약…, 아니 섹스를 이미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시오리가 어떤 직업을 선택해도 결국은 같은 일이 되도록 나는 설정해 두었다.
 예를 들면 회복 마법을 쓰는 사람인 승려를 선택해도, 그 몸을 신인 나에게 바쳐 차게 되어 있었다.
 전사를 선택해도 선배 전사와의 연습 시합에서 패배해 범해지게 되어 있었다.


 오늘 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시오리와 섹스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6)



 초의 불빛에 엘프 여성의 알몸을 비춘다. 그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음란한 광경이었다.
 나는 빈데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아……!」


 직접 가슴에 손대면 빈데는 몸을 긴장시켰다.
 이 반응….혹시 시오리는 처녀일지도 모른다.


「후후. 힘을 빼거라. 섹스를 즐기는 거다.」

「…!, 그런…부끄럽습니다…….」



 빈데는 붉어진 얼굴을 돌렸다. 손대는 방법을 바꾼다.

 가슴에 살짝 닿는 빠듯한 거리에서 원을 그리듯이 손가락 끝만으로 만져간다.
 그리고 가끔 의도적으로 유두를 잡아 당긴다.


「…아……그런…, 유두만 손대면…느껴버려요……!」


 빈데의 반응이 변화했다. 손댈때마다 반응하는 그 모습이 매우 흥분되었다.

 이제 나도 한계였다. 나의 페니스는 벌써 단단해져 있었다.

 나의 페니스는 현실의 나의 물건을 수치입력용 기계에 넣어 데이터화한 것이다.
 부끄러운데다가 귀찮은 일이었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타협할 생각은 없었다.
 게임 안일지라도 시오리를 범하는 것은 나의 페니스가 아니면 싫었던 것이다.


「아래도 벗도록」

「…네」



 빈데는 솔직하게 대답을 했다. 매듭을 풀고 허리를 띄워 빼낸다.
 어제 접속을 종료하기 전에 옷가게에 들러 새로 산 스커트는 비부를 노출하고 있었다.

 입은채로 범하는 일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범해지기위해 온순하게 자신의 옷을 벗어 간다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전라가 된 빈데는 나에게 깔려 허덕이고 있다. 나는 그 다리를 잡아 크게 넓혔다.


「시, 싫어…」


 나의 눈앞에 빈데의 음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세부까지 상세하게는 데이터화 되어 있지 않지만 이것은 시오리의 보지였다.
 예상대로 물을 엎질른 것처럼 듬뿍 젖어 있었다.


 나에게 다리를 벌려지자 빈데는 당황해서 양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감췄다.


「손을 치워 나에게 보여라」

「……」



 포기한듯 빈데는 양손을 치웠다. 지금 시오리의 나체가 나의 눈앞에 있었다.
 범해지기 위해 크게 다리를 벌린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완전하게 나에게 굴복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빈데의 보지에 허리의 위치를 맞추어 나는 페니스를 삽입해 간다.



「아파, 아파……」


 빈데는 아파했다.역시 현실의 시오리는 처녀다.

 처녀이기 때문에, 가상의 게임 세계에서의 섹스에서도 아파하고 있다.


「왜 아파하는거냐. 악마와의 인연이 아플 리가 없다」

「에?」


「정신차거라. 악마와의 섹스는 기분이 좋을뿐, 전혀 아프지는 않은 것이다.」


「응? 정말 아프지 않아…」



 빈데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첫 섹스가 아프다는 것은 시오리의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상식을 바꾸면 된다.


「그리고… 봐라.이렇게― 허리를 움직이면」


 나는 시오리에게 삽입한 페니스를 움직였다.


「아!…그런…그런 식으로 찔리면……하응……좋아아아앙!」

「후후. 이 몸의 페니스의 맛은 평범한 섹스와는 달리 터무니없이 기분 좋을테지.」



 말과 페니스의 양방면으로 나는 시오리의 섹스관을 바꾸어 간다.


「좋아…좋다!  굉장해……」

「섹스는 기분 좋아―, 라고 말해 봐라」


「좋다……!섹스는 기분이 좋아아아아아아!」



 빈데는 반광란이 되어 외쳤다. 이것으로 현실의 시오리도 섹스에의 저항감이 희미해졌을 것이다.


「더 빨리 섹스를 경험하면 좋았을텐데. 네 녀석, 인생을 손해보고 있었군」

「나, 정말 바보였어……!이…렇게 기분 좋은 일 무섭다고 피하다니!」



 정말로 후회하고 있는 것 같다.빈데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하는 반성을 알 수 있었다.


「후후…지금부터 가득 섹스해서 되찾으면 되는거다.」

「후~응…후~…마…,만회합니다…….나…나…가득, 가득 섹스 할꺼야……!」



 빈데는 초점이 맞지 않는 눈동자로 스스로 색정광의 여자가 되는 일을 선언했다.
 이제 나도 한계였다.나는 동정이고, 상대는 그 시오리다.


「크으으……이제 싸겠다. 받아 들여라」

「아∼~~!」



 페니스를 뽑아 내는 것과 동시에 사정하고 있었다.
 흰 액체가 빈데의 전신에 쏟아졌다. 조금 설정이 지나쳤던 것 같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양의 정액이었다.
 빈데의 배에서 가슴까지 흠뻑 정액으로 더럽혀지고 있었다. 조금 얼굴에도 뿌려진 것 같다.

 멋진 첫체험이었다.



「이 정액의 냄새와 맛을 잘 기억해 두거라. 네녀석이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이 될 테니…」

「후~ 예……」



 난폭한 숨을 내쉬며 빈데는 수긍했다.


「후후후. 축하한다. 이것으로 너도 나의 마녀가 되었다」


 쓰러져있는 시오리를 바라보고 나는 소리 높이 선언했다.

 


 고글을 벗고 시오리는 게임 세계로부터 돌아왔다.아직 머리가 멍했다.
 게임 안에서 어떤 일을 했는가는 기억하지 않았다.
 단지…, 대단히 재미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기분 좋은 피로였다. 이제 자려고 했다.


 문득 휴대폰을 본다.히토미로부터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아무래도 히토미는 시오리로부터의 어드바이스 대로 그이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아직 기분의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을 전하면 그이는 기다린다고 해 준 것 같다.
 메일은 시오리에게의 감사로 끝나 있었다.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시오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섹스를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무슨 기분을 정리할 셈일까?
 섹스를 참아서 무슨 이득이 있는지 시오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아, 나도 빨리 섹스하고 싶은데」


 시오리는 중얼거리면서 방의 불을 껐다. 책상 위의 포토 스탠드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장식되어 있다.
 바다에 여행하러 갔을 때의 것이었다.

 

 침대의 스프링이 삐걱거려, 움찍움찍 이불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기색이 있었다.


「아……좋아…아항……」


 빛이 사라진 실내에, 시오리의 안타까운 허덕임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약속대로 필사적으로 번역해서 한편 올려봅니다....

 

눈 아퍼요 ;ㅁ;

 

그리고 한밤중의 온라인 연재분량은 이걸로 끝

 

찾아보니 2006년 6월 26일자로 연재가 되고 있지 않더군요....

 

괜히 이런작품찾아서 싱숭생숭합니다.

 

다음부터는 완결부터 확인하고 올려보겠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셔요 "ㅅ"/

 

ps> 다음작은 [카이바의 최면] 입니다.

 

이미 2편 번역 완료 "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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