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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중편) 타워마스터 [서장: 타워마스터의 탄생] , [1장 : 카지 쇼코... 그 1]

 


서장 : 타워마스터의 탄생 

「아아…재밌겠는걸.」



 코우모리 마사오는, 너무나 즐거워서 커텐을 꼭 닫은 어슴푸레한 방에서 누구도 듣지 못할 말을 했다.
 꽤나 재미있을 것 같은 프리 게임을 발견했던 것이다.
 게임명은 「타워 마스터」


 제작자가 올린 홈페이지의 정보를 믿는다면… 믿지 않을 이유도 없지만,

 최근 개발된 이후 아직 클리어도 되지 않은 게임이다.

 프리. 즉, 아마추어가 개발한 무료 게임. 그 대부분은 졸작 뿐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달랐다.
 넷풍으로 표현한다면 신급.


 프리 게임소프트 중에는 오래 전에 개발되어 아직도 플레이되는 전설로 불리는 게임이 몇개 있는데
 이 게임은 그런 전설의 게임으로 불리게 될 것이 틀림없다.
 가까운 시일내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게임을 발견한 것은 자신을 포함해서 전세계에서 극히 일부……

 홈페이지의 인카운트가 겨우 수십명 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중복 접속까지 확인하면 더더욱 그 숫자는 줄어 들 것이다.

 마사오는 마른 침을 삼켰다.

 전설로 불릴 지도 모르는 게임을 전세계에서 첫번쨰로 클리어 하는 게 가능한 찬스가 주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뛰어난 게임의 제작자가 얻을 명성에는 미칠 수도 없지만,

 처음으로 클리어 한 플레이어가 되는 것도 게이머로서는 나름의 가치가 있다.


 게임 홈페이지의 거의 쓰여지지 않은 게시판을 보고, 마사오는 승리를 확신했다.
 수면조차 취하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해서 모든 엔딩을 클리어했다.

 그 감상과 함께 마사오는 첫클리어 선언을 했다.


 게임이 인터넷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무렵, 제작자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그것은 그의 예상대로 첫 클리어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적은 것이지만,

 문제는 그 메일에 「코우모리 마사오 님에게」라고 본명이 들어가 있던 것이다.

 마사오는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에 닉네임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왜…, 이 사람은 나의 본명을 알고 있는거냐고, 마사오는 식은 땀을 흘렸다.
 그 순간, 컴퓨터에서 채팅 프로그램이 실행되었다.


「실례지만 나의 게임을 클리어 해 주어 고마워요」


 놀란 마사오는 의자에서 뛰어 올라 기겁했다.


「답신을 키보드로 칠 필요는 없습니다, 그쪽의 음성은 모두 들리고 있으니까요.
 저의 게임은 스파이웨어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당신의 정보는 모두 입수가 가능했답니다.
 저의 게임을 최초로 클리어 해 준 것이, 당신이라서 다행이에요.

 당신의 능력과 환경을 살려 새로운 게임의 개발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이야기만이라도 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사오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했지만 우선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했다.


「다행이네요. 저의 게임은 성격 분석도 겸하고 있으니까 거절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최면 소프트랍니다.」
「최면 소프트?」
「사용법에 따라서는 세뇌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시스템의 이름은 당신이 클리어 한 게임과 같은 「타워 마스터」
 건물 전체의 전기 배선에 작용해서 건물 내의 인간을 최면 상태로 빠뜨리는 소프트입니다.
 또한 그 암시는 플레이어인 당신만이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일상생활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약한 효과지만요.」
「타워 마스터? 최면? 세뇌?」
「사용법은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상황은 잘 알고 있답니다.

 당신이 비록 이 고급 맨션의 관리인이라고 해도,
 관리 회사가 관리하고 있으니까 당신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있지요?
 그덕에 매일매일이 지루한 반복뿐.
 그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당신이 맨션 거주자 중 취향의 여성분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일도 조사했답니다.」


 마사오는 자신의 은밀한 취미까지 조사 된 것에 기겁했다.


「물론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할 의지가 없으시면, 그저 소프트를 제거할 뿐이니까요.」


 제작자는 마사오가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함인지 다음 말을 하기까지 잠시 시간을 들였다.


「하지만 이 소프트를 잘 사용하면 당신은 이 맨션의 지배자가 될 수 있어요.

 지금의 당신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평범한 히키코모리지만 저는 당신의 지성에 기대하고 있답니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가는 두가지.

 누구에게도 이 소프트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것과 사용 보고서를 제출해 주는 것뿐이에요.」


 이 찬스를 이용하면 나는 맨션의 여성들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히키코모리인 나로서는 절대로 손이 닿지 않는 그녀들을……
 마사오는 당연히

 

「합니다」

 

 라고 대답했다.


「마음에 드는 대답이에요. ……이제부터 사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게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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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 카지 쇼코... 그 1

 

 마사오가 최초의 타겟으로 정한 사람은, 카지 쇼코(21세 대학생)였다.

 자신과 같은 1층에 살고 있기도 하고,
 그 가련한 외모와는 언밸런스한 거유를 희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맨션에서 마사오를 보고도 혐오의 시선을 띄우지 않는 유일한 여성.
 그녀는 외출을 그다지 않기 때문에 늦은 밤인 지금이라면 반드시 방에 있을 것이다. 그녀가 독신인 것도 안성맞춤.

 1층의 관리인실에서 밖으로 나온다. 바깥은 고급 맨션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다.
 즉시, 쇼코의 방의 벨을 울렸다.


 슬리퍼 소리를 내면서 쇼코가 나온다. 실내에서는 카레 향이 감돌아 오고 있다.아무래도 저녁 식사 중이었던 것 같다.


「어머나―, 누군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관리인씨군요, 무슨 용무시길래?」


 이 고급 맨션에서 자신을 관리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언제나와 같은 평범한 모습.

 정말로 최면 소프트가 효과가 있는지 불안하게 생각된다. 지금처럼 자신의 소심함이 원망스러운 적이 없다.

 나는 이 순간을 위해서 최면술 메뉴얼을 숙독해왔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눈앞에서 땀을 흘리며 불안해 하고 있는 마사오의 모습에 쇼코가 걱정해 왔다.


「혹시, 속이 메스꺼우신건가요……약을 가져다 드릴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당황해서 건강함을 어필하는 마사오.

 쇼코는 「정말로 괜찮은건가?」라고 하는 얼굴로 곤란해 하고 있다.


「저―, 쇼코씨. 저는 관리인이죠?」
「예, 그렇네요.」


 어째서 당연한 일을 말하는 걸까?


「저는 관리인이기 때문에 당신의 생활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네……그렇네요」
「그러므로 당신을 관리하기 위해서 협력해 주셨으면 싶습니다만」
「협력……입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관리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의 생활을 관리하기 위해서 당신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협력해 주시겠습니까?」
「예……협력하겠어요」
「그러면 일단 당신의 방에 들여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안에서 천천히 이야기를 합시다」
「음……네, 좋아요」


 우선, 안에 들어오는 것에는 성공했다.


「저녁 식사는 카레입니까」
「예……」
「저도 함께 먹어도 될까요?」
「에―, 관리인씨도입니까……」


 마사오의 염치없는 말에 놀라는 쇼코.


「맛을 조사하는 것도 관리인의 일입니다」


 자신을 가지고 단언해 본다.


「그렇습니까―, 저로서도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이 만들었다고도 생각했었으니……아무쪼록」


 그렇게 말하면서 마사오 몫의 카레를 내 준다. 조금이지만 시저 샐러드도 나눠줬다.


 (그러고보면 쇼코는 요리를 좋아했었지…)


 사전에 조사해서 암기 하고 있는 쇼코의 데이터를 떠올리면서 카레를 먹는다.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큰 가슴이다.

 거유……쇼코의 상의를 맹렬한 기세로 들어올리고 있는 반칙적인 골짜기는 폭유라고 하는 칭호야말로 적당하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갑자기 응시하시면 곤란합니다만……」


 머뭇머뭇 신체를 가리려고 하는 쇼코. 그 행동이 또 매혹적이다.


「당신을 관찰하는 일도 관리인으로서 필요합니다. 그러니 저의 시선은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그 말에 침착을 되찾는 쇼코.

 자칫하면 위험할지도 모르므로 이 기회에 암시의 범위를 조사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게다가 식사를 끝내서 배부르기도 하니까, 다른 욕구를 채우고 싶어졌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식후의 커피까지 마시고, 마사오는 이야기 시작했다.


「……우선 관리인의 일에 뭐든지 협력한다고 약속해주셨으면 합니다.」

「알았습니다, 약속합니다」


 쇼코는 잘 생각하지 않은 채로 약속해 버렸다.


「그러면… 옷을 전부 벗어 주세요」
「네―, 그런―!!」


 이것을 할 수 없으면 최면의 힘도 그다지 쓸모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렇지만……속옷도 남겨서는 안됩니까?」


 벗어준다는 걸 깨닫고 기쁨을 숨기면서 성실한 얼굴로 말한다.


「관리 업무에 필요하므로 전부 부탁합니다.」
「네……」


 그렇게 말하고 쇼코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원래 실내복은 입고 벗기에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금방 벗었다.

 브라에 손을 대면서 떨리는 눈으로 마사오를 보았지만


「부탁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결국 브래지어도 벗었다.


「……」


 무슨 컵일까…, 쇼코의 멋진 거유가 드러났다.

 이윽고 팬티에 손을 대고 내리면 쇼코는 나체가 되었다.


「이것으로―, 좋습니까」


 이제 울 것 같다.


「가슴과 고간에서 손을 치워 주세요」

「그―, 불쾌한 눈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정말 업무수행 맞나요?」


 쇼코가 불만을 토한다.
 어쩐지 자신이 이미지 하고 있던 최면술만큼 온순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물론이에요!」


 라고 말하며 성실한 얼굴로 손을 치우는 것을 부탁했다.

 좋다, 훌륭하다. 그 이외의 언어로 표현을 할 수 가 없다.

 압도적인 볼륨을 자랑하면서도, 결코 쳐지지 않는 굉장한 유방이다.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폭유를 숨가고 있었다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손으로 가리는 것을 허락받지 못해서 신체를 드러내고 있는 쇼코에게 무심코 물어 버렸다.


「쇼코씨 무슨 컵입니까」
「예―?, 그것도 업무 인가요?」
「제가 말하는 것은 모두 관리인의 업무랍니다」
「어―, 일단 브라의 사이즈는 J컵이 되어 있습니다」
「J…, 그러면……FGHIJ……대단하군요. 최근에는 그런 브라도 파는건가 보죠?」
「팔지 않기 때문에 특별주문입니다. 그-이제 됐겠죠? 벌거벗은 채로 있는 것은 부끄러운데다가 조금 춥기도 해서…」


 어떻게든 옷을 입고 싶은 것 같다.


「죄송하지만, 그것은 안됩니다. 대신 난방을 조금 켜드리죠. 앞으로 조금이면 됩니다.」


 난방을 켜는 마사오.


「저…, 그러면 관리인씨가 더울 것 같은데…. 역시 제가 옷을 입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도 옷을 벗을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술술 옷을 벗어 간다.


「잠깐, 그만해 주세요.벗지 마세요, 꺄―!」


 알몸이 되어 버린 마사오의 앞에서 쇼코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주저 앉아 버린다.

 

「쇼코씨, 눈을 떠 주세요.이것도 일에 필요한 행동입니다.」

「어쨰서 알몸이 되는 것이 필요한건가요…」
「서로 알몸이 되는 것이 관리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어나 주세요」



 쇼코는 비틀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일어섰지만

 눈앞에 알몸의 남자의, 툭히 발기해있는 남근을 보지 않기 위해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 어째서……그 어째서 발기합니까……역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불쾌한 눈으로……보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비난하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떨고 있다.


「이 발기한 자지도 필요합니다.눈을 피하지 말고 봐 주세요」


 남자로서는 훌륭한 매그넘을 가진 마사오는, 자신의 알몸을 쇼코가 바라보도록 강요했다.


「그런……이상한 냄새 나니까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


 그러고 보면 최근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마사오,
 확실히 고간에서는 기묘한 냄새가 감돌고 있다. 동정 특유의 치구도 부착하고 있다.


「죄송하지만 가까워져야겠군요. 저는 지금부터 당신과 섹스를 할테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마사오는 한걸음 한걸음 가까워져 간다.


「섹스라니, 어디가 일입니까!」


 마사오는 쇼코에게 달려들었다.
 쇼코는 당연히 반항하지만 「일일」이라고 귓가에 속삭여지면 저항을 포기했다.

 작은 키의 마사오에 비해, 쇼코는 장신이다.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면 올려보는 형태가 되는 것이 마사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조금 얼굴을 내려 주지 않겠습니까……아니 그보다 쇼코씨. 저에게 키스 해 주세요」
「키, 키스……그런 일 할 수 없습니다. 봐주세요!」


 쇼코는 달라붙어 오는 마사오를 밀쳐내지 못하고 얼굴만을 돌려 저항한다.


「이것도 일에 필요합니다. 뭐든지 협력한다고 했겠죠? 그럼 제가 할테니, 입을 벌려 주세요」


 마사오는 쇼코의 부드러운 입술에 달라붙었다. 쇼코의 입안은, 방금 전 먹었던 카레의 맛이 났다.
 혀를 집요하게 빨아 올려가면, 희미하게 쇼코의 맛이 마사오의 입안으로 옮겨 간다.
 쇼코는 반대로 남자의 타액을 마신다는 혐오감에 정신이 몽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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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번역작. 타워 마스터입니다.

그 동안 올린 게시물을 보면 mc물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좋더군요.

그래서 mc물로 한편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번역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초짜인지라 어설픈 점이 많겠지만

부디 용서하시고 감상해 주세요.

다음편은 자고 일어나서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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