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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타임 스톱(Time Stop) - 23장

이번에도 많은 분들께서 투표에 참가해주셨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흑흑

 

투표결과 루트는 4번루트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루트는 모두가 살 수 있는 루트입니다.

 

참고로 1번은 선영이 죽는 루트, 2번은 유나가 죽는 루트, 3번은 시즈에가 죽는 루트.

 

그리고 마지막 5번은 베드 엔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선택지가 있을 때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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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좋아, 모두 데리고 가자... 괜히 이들을 두고 갔다가 그 녀석이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여자들에게 위험을 끼칠수 있으니까... 내가 옆에 있다면 바로 대처가 가능할테지... 그리고 선영도 좀 더 지켜봐야 되겠어... 아까 들은 얘기로는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했으니 무언가 감정에 손을 댈 수 있는 녀석일수도 있어. 선영은 내 곁에 두면서 자세히 지켜봐야지."

 

생각을 마친 나는 여자들을 데리고 선영의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차를 몰고 아까 선영이 그 녀석을 만났다는 지점으로 갔다. 거기에는 먼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검은색 긴 롱코트를 입은 한 남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녀석은 짧은 스포츠머리에 약간의 갈색 머리카락, 검은 눈동자, 척 보기에도 180cm이상의 큰 키. 단단한 몸. 상당한 운동을 한 듯해보였다.

 

나는 차를 몰고있던 선영에게 차를 멈추게 하고 여자들에게 절대 차에서 내리지 말라는 지시를 한 다음 차에서 내리고 차 주변의 시간을 극단적으로 뒤틀리게 하였다. 그러자 얼마 전 보였던 공간의 뒤틀림이 차주변에 생겨났다. 아마 이거라면 녀석이 무슨 공격을 하든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선영의 팔다리에다가 동결을 걸었다. 상대는 나와는 다른 능력이지만 어쩼든 능력을 가진자. 무슨 능력인지 알 수 없는 지금 대비는 아무리 해도 모자르다고 할 수있다.

 

어느 정도 대비를 한 나는 그 녀석에게 다가갔다. 녀석도 나를 향하여 조금씩 다가왔다. 이윽고 나와 녀석은 3m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서게 되었다. 녀석이 나를 보고서는 말했다.

 

"네가 강영수인가..."

"어떻게 내 이름을 알지?"

내 물음에 녀석은 웃음을 흘리면서 말했다.

 

"후후후, 그것보다 내가 누군지부터가 궁금하지 않나?"

 

"........"

 

"나를 소개하지. 나는 신민찬이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지금 이 상황은 상당히 의외로군. 나는 원래 여기서 저 선영이란 여자만을 만날 계획이었는데 너까지 만나게 되다니 말이야. 그리고 나머지 두 여자는 언제 너의 집으로 간건지..."

한가지 잊고 있었다. 지금 나와 세 여자를 제외한 모든 것이 과거란 것을... 그렇다면 이 녀석이 선영에게 무슨 짓을 하였는지도 물어보기 그렇다. 게다가 대충 눈치를 보니 이 녀석도 나와 마찬가지로 나의 능력을 잘 모르는 듯 싶었다.

 

"뭐~ 그런 것은 아무 상관도 없지... 그리고 이상하게도 선영이란 여자에게서 내 힘이 느껴지는군... 후후."

 

"뭐?"

 

나는 놀라서 뒤를 보았다. 공간의 튀틀림 때문에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선영은 나의 동결을 풀고 뒷자석에 앉아 있던 유나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시즈에는 그런 선영의 팔을 붙잡고 최대한 제지하면서 유나를 도와주고 있었다.

 

"젠장~ 대체 어떻게..."

 

"후후, 지금 이 상황이 궁금한가보지? 알고 싶다면 가르쳐주지. 내 능력은 "염력"이다. 나는 이 힘으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고 뇌의 신경을 자극해서 호르몬을 분비하게 할 수도 있지.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여자에게는 내 힘이 잔류해있어. 나는 그 힘을 이용해서 저 여자를 움직이게 하고 있는거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내 능력으로 인해 팔다리를 사용할 수 없을텐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 능력은 시간을 조종하는 힘. 그 힘으로 그녀의 팔다리의 시간을 동결시켰는데... 잠깐... 나는 분명히 팔다리를 동결시킬 때 신경을 조금 이용한다. 물론 대부분 뼈의 시간을 동결시키는 쪽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이용한다. 그리고 저 녀석도 신경을 이용한다. 설마...

 

"대충 예상하고 있는 것 같군. 네가 선영이라는 여자의 신경을 이용해서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것을 내 염력으로 대충 느끼고 있었다. 나는 그 힘을 내 염력으로 부셔버렸지."

젠장. 염력으로 내 힘까지 부술수 있다고? 젠장이군... 뼈에 내 능력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자신의 염력으로 몸을 억지로 조종한다면 선영의 몸에 무리가 가더라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가능할테지... 하지만 전체적인 시간을 돌리는 것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같군. 그렇다면...

 

나는 서둘러스 그녀의 몸의 시간을 아까 내 집앞에서 나와 만났을때의 시간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그녀는 유나의 목을 조르고 있던 팔을 풀었다.

 

"응? 내 힘이 사라졌어. 대체 너의 능력이 무엇이길래..."

나는 일단 모든 것의 시간을 멈추게 하였다. 그러자 말을 하던 민찬이라는 녀석부터 차 안에 있던 세 여자들... 날아가던 새, 기어가던 개미,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오직 나뿐... 일단 나는 녀석의 팔과 다리의 육체 시간을 약 130년 후로 보내버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늙어가는 민찬의 팔과 다리... 나는 녀석의 팔과 다리가 롱코트로 모두 가려지지않아 약간 보이는 부분이 완전히 얇아져서 피골이 상접해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 시간을 흐르게 하였다.

 

"... 내 능력이.... 크흑!"

갑자기 자신의 다리가 자신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자 그는 바닥에 엎어졌다. 바닥에 엎어진 그는 일어나려고 하였지만 이미 대부분의 근육이 남아있지 않은 팔로는 일어날 힘조차 줄 수 없었다. 나는 그런 민찬을 싸늘하게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감히... 나를 건드리려고 하다니... 나를 뭘로 보고..."

"이런 씨발... 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내 말을 무시하고 갑자기 바뀌어버린 자신의 팔다리 때문에 분노하는 민찬은 나를 향해 소리쳤다. 나는 그런 민찬을 보면서 더욱 화가 났다. 이 힘을 갖게 된 후로 한번도 내 말이 중간에 끊긴적은 없었다. 예전 힘이 없을 때는 항상 내가 말을 해도 다른 녀석들은 나를 무시하고 때리기 일수였기에 나는 내 말을 중간에 끊는 것을 싫어한다. 나를 무시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감히 이 녀석이...

 

나는 그녀석의 팔과 다리의 시간을 다시 300년 후로 보냈다. 그러자 서서히 가루가 되서 사라지는 녀석의 팔과 다리...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팔과 다리와 몸통이 만나던 부분에서 피는 나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물리적인 것이 아닌 시간을 돌려서 자연스럽게 썩도록 했기 때문인가... 잘 모르겠다.

 

갑자기 가루가 되서 사라지는 자신의 사지를 보면서 녀석은 발광을 하였다.

 

"으아아아악!!! 씨발~~~~"

상당한 고통도 따르는지 녀석은 온 몸에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를 벌레를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내려다 보면서 조용히 물었다.

 

"내 물음에 답한다면 너의 팔과 다리를 돌려주도록 하, 욱!"

 

갑자기 내 주위에 강력한 압력이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염력이다. 민찬이 나에게 염력을 쓰는군. 그렇다면...

 

나는 시간을 30초 전으로 돌렸다. 그러자 다시 팔과 다리를 잃고 고통스러워 하는 민찬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녀석이 먼저 힘을 쓰기 전에 말했다.

 

"함부로 염력을 쓰지 말아라. 아무리 네 녀석이 염력을 써도 나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 나를 열받게 할 뿐이지."

 

그러자 염력을 쓰려했던 녀석의 몸이 움찔한다. 녀석은 고통으로 인해 빨갛게 변한 자신의 얼굴을 겨우 들어올리면서 가쁜 숨을 내쉬면서 나에게 말했다.

 

"후욱, 후욱, 대, 대체... 너의 능력이 뭐길래... 내 팔다리가... 후욱, 후욱."

 

나는 그런 민찬을 보면서 대답했다.

 

"내 능력? 내 능력은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이다. 방금 전에도 네 녀석이 감히 내에게 염력을 사용해서 시간을 과거로 되돌린 참이지..."

"후욱~ 후욱, 뭐라고? 그, 그런 말도 안되는 힘이..."

 

"후후후, 염력도 있는데 시간을 조종하는 힘이라고 없을까... 그건 그렇고 내 물음에 답하도록. 잘만 답변해준다면 너의 팔다리를 돌려주도록 하지. 방금 내 능력을 들었지? 그 능력으로 너의 팔다리를 돌려주도록 하마."

내 말에 내 밑에 엎드려서 가쁜 숨을 내쉬는 민찬은 고통을 참으면서 생각을 하였다. 20초 정도 생각한 그는 나에게 고개를 간신히 들어서 물었다.

 

"진짜인가? 내 팔다리를 돌려줄 수 있어?"

 

"방금 내 능력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가? 뭐, 못믿겠다면 난 그냥 이 자리를 떠나지."

"후욱~ 후욱~ 자, 잠깐만... 알겠어. 말하도록 하지. 대신 먼저 내 팔다리를 돌려줘. 크흑! 너, 너무 고통스러워..."

 

나는 민찬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민찬의 몸의 시간을 10분 전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비어있던 사지에서 다시 나타나는 팔다리. 가루들이 모여서 팔다리를 이루는 장면은 상당히 신비로웠다. 그리고 나는 상당히 우람한 그의 몸을 보고는 물리적인 힘이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목 밑의 뼈에 동결을 걸었다. 신경에도 걸고 싶지만 그가 염력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기에 이런 방법으로 조치했다. 염력으로 괜히 뼈를 어떻게 하려고 하다가는 그냥 댕강 부러질 수도 있으니까...

 

물론 신경도 위험하기는 하지만 왠지 나를 포함한 능력자들은 마음이 가는대로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신경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던 나도 편하게 부분 동결을 걸 수 있는 것이다. 대충에 조치를 끝내고 그의 염력에 주위를 기울인채 나는 다시 되돌아온 자신의 팔다리를 믿기지 않는 듯 쳐다보는 그에게 질문했다.

 

"왜 나를 죽이려고 한거지?"

 

나의 물음에 그는 무겁게 입을 떼었다.

 

"... 의뢰가 있었다."

 

"의뢰?"

내 반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민찬. 나는 계속 설명해 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거렸다.

 

"사실 전세계에는 우리와 같은 능력자들이 수도 없이 많다. 나는 그중에서 꽤나 상위클래스에 있지."

 

그렇군. 염력이란 상당히 강한 능력이니까...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상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상현상?"

 

"그래... 우리 능력자들 중에는 모든 능력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자도 있다. 우리 그 사람을 "니글렉트(neglect)"라고 부르지. 니글렉트는 우리에게 갑자기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과거로 돌려지기도 했다는 말을 하였다."

젠장... 그런 능력자도 있었다니..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

 

"우리는 맨 처음에는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강력히 주장하는 니글렉트에 인해 여러 방면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만약 함부로 능력을 쓰는 녀석이 있다면 어서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였지. 그리고 한국을 담당하던 나의 레이더에 너가 포착되었다."

"어떻게 나를 찾을 수 있던거지?"

 

내 물음에 그는 침을 삼킨다음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같은 능력자들이 모인 기관이 있어. 그 기관에는 능력자를 찾을 수 있는 장치가 있지. 이름하여 "디텍트"라고 부르는 물건이지."

"디텍트, 탐지하다. 인가? 그건 그렇고 기관까지 있다니... 나에게 힘을 주었던 신(神)이라는 작자가 그렇게 많은 인간들에게 힘을 주었다고? 무언가 이상하다."

 

"그럼 너희들은 대체 어떻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거지?"

 

"그건 몰라. 그냥 어느 날을 기점으로 해서 갑자기 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언제인데?"

 

내 말에 민찬은 바로 대답했다.

 

"2007년 7월 1일. 지금으로 부터 약 1년전이다."

"7월 1일. 7월 1일이라면 내가 이 능력을 갖게 된 날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2008년... 그렇다면 혹시 매년 7월 1일마다 능력자가 생기게 되는 것인가?"

 

"그 날 무슨 일이라던지, 흠~ 뭐 꿈을 꿨다던지 그런건 없었나?"

내 물음에 왜 그런 것을 물어보냐는 듯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했다.

 

"아니... 갑자기 그냥 생겼다. 나같은 경우 그냥 직장에 출근을 했다가 직장상사가 나를 열받게 하였는데 그 때 갑자기 직장상사가 뭔가에 맞은 듯이 날아가버렸지. 그래서 나는 내 능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들은 나처럼 신에게 능력을 부여받은 것은 아니군. 그렇다면 왜 7월 1일이지? 대체 그 날이 무슨 날이기에? 그리고 나와 같이 신에게 능력을 받은 사람은 없는건가?"

 

내가 이런 생각들을 할 동안 민찬은 무언가가 생각난듯 말했다.

 

"아?! 그러고보니 작년 7월 1일 날  갑자기 뇌가 터지면서 죽은 17세 남학생들이 2명 있었지. 그런데 올해 7월 1일에도 1명뿐이지만 뇌가 터져 죽은 17세 남학생이 있었어."

 

17세... 내 나이다. 아무래도 신들은 7월 1일날에 2명의 17세 남학생에게 나처럼 시험을 했던 모양이다. 나와 같이 불행했던 녀석들이건 아니건 그건 잘 모르겠지만... 올해도 나를 포함해서 2명이 있었지만 나는 성공했다. 그래서 이 능력을 얻었고...

 

"혹시 이번 7월 1일에도 갑자기 능력자가 생기지 않았어?"

 

내 물음에 그는 놀란 얼굴을 하면서 나를 보았다.

 

"어? 어떻게 알았어? 작년보다 수가 적기는 했지만 세계각지에서 능력자가 생겨났어."

 

젠장... 아무래도 신이 시험을 할 때 불어넣은 힘들이 시험을 실패함과 동시에 뇌가 터지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것 같다. 올해에는 내가 성공했기에 작년보다는 적은 힘이 퍼져서 능력자의 수가 적게 생겨나기는 했지만... 빌어먹을 신... 대체 무슨 생각인지...

 

나는 고민하다가 내 앞에 서있는 민찬을 보고 아차했다. 이대로 녀석을 돌려보낸다면 내 존재가 드러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내가 좀 곤란하지...

 

나는 아까 선영에게 사용해볼까 했던 기억 되돌리기를 해볼 생각이었다. 일단 나는 시간을 멈췄다. 그리고 나는 정신을 집중해서 녀석의 기억이라는 이미지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윽고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자 나는 그것의 시간을 1달 전으로 돌렸다. 1달 전이라면 내가 능력을 가지기 전이니까 시간의 괴리는 생기더라도 나라는 존재를 모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녀석과 멀리 떨어진 다음 시간의 흐름을 정상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다시 흘러가는 시간...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듯이 녀석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민찬을 툭툭 건드렸다.

 

"응?"

 

"저기... 죄송한데... 지금 시간을 알 수 있을까요?"

 

"아? 아, 아예... 지금이 7시 20분 정도 이네요."

 

"감사합니다."

 

크크크, 성공이다. 이걸로 사람의 기억시간도 조작할 수 있게 되었어. 나는 선영의 차로 돌아가 유나와 시즈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던 선영에게 다시 우리 집으로 차를 몰게하였다. 선영은 내 말에 일단 사과를 멈추고 다시 우리집으로 차를 몰았다.

 

"그건 그렇고 기관이라니... 나 같이 신에게 능력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도 능력자가 그렇게 많다니... 게다가 능력자를 감지해내는 장치라... 이거 거슬리는군."

 

나는 이런 저런 고민거리를 안겨준 오늘을 뒤로하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기위해 여러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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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야기가 갑자기 안드로메다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제는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기숙사에서 집으로 귀환하는데 시간을 잡아먹어서요...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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