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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저속해져 가는 아내 (16)

16.



이틀전, 준하가 자택 근처에 맨션을 임차해 주었다.

 

자택의 근처라고 해도 차로 10분 정도 덜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유행의 세련된 구조로 가구는 전부 비치되어 있었고,
시큐러티도 확실히 하고 있었다.

 

역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통편은 나쁘지만,
리빙의 창으로부터 강을 조망 할 수 있어 대교의 야경도 멋지게 볼수 있는 곳이었다.

 

채영은 이 방을 하루 온 종일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고,
어제는 일용품과 생활 용품등을 모두 가지런히 준비했다.

 

오늘 밤은 처음으로 준하가 이 집에 온다.


아니, 돌아온다고 하는 표현을 채영은 더 좋아했다.

 

채영은 그를 맞을 준비는 이미 끝내고 있었다.

 

목욕탕에 목욕물을 준비하고, 술의 준비도 갖추어 저녁 식사는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 테이블에 늘어 놓아 모든 준비를 끝내고 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7시 가깝게 되어 있다.

 

준하로부터의 연락 대로라면, 이제 슬슬 돌아오는 무렵이다.

 

채영은 준하가 여기에 돌아오는 일에 수줍음을 느끼고 있었다.

 

장래를 꿈꾸면서 생활을 보내는 공간과는 다르게,
섹스만을 목적으로 빌린 이 공간에 준하가 돌아온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마음 안쪽을 추잡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차임벨이 울렸다.


채영은 당황해서 도어를 열려고 했다.


하지만, 준하일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스코프를 통해 밖을 조금
들여다 보았다.

 

렌즈안에 양복 차림의 준하의 상반신이 보였다.

 

「아∼!마침내 이 날이 왔다」


조금 행복한 기분으로 락을 제외해 도어를 열었다.


「야, 수줍어 하지 말아라.」


현관에 들어서며, 채영을 본 준하의 첫마디였다.

 

준하에게서 수줍어 하지 말라는 말을 듣자,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다.


「어서 들어오세요.」


채영은 여전히 조금 수줍어 하면서, 준하의 상의를 받아 옷걸이에 걸었다.


「욕실의 준비는 되어있어요.」

 
그렇게 인사하면서, 왠지 오늘 아침의 남편의 모습을 생각해 냈다.

 

오늘 아침,
채영은 남편에게 말을 꺼내는데, 역시 주눅이 들어 용기가 필요했다.


「오늘 밤, 전무에게 호출되고 있어·· 가도 괜찮지?」
「아, 다녀 와라. 하나 하나 하락 받지 않아도 좋지만,
   다녀와서 반드시 보고는 해라.」


그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오늘 밤은 돌아올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식사의 준비만은 해 두고 가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기분을 담아 말했지만,
남편은 무엇인가를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준하가 목욕탕으로부터 나왔다.


채영은 준하가 유리로 된 넓은 탁자앞에 앉자,
얼음으로 차게 한 와인병의 코르크를 열었다.

 

오늘 밤을 기념하기 위해 조금 가격은 비쌌지만, 샤브리 와인을 샀다.


샤브리 와인은 프랑스의 브루고니-지방에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채영은 준하의 옆에 앉으면서, 두 개의 글래스에 와인을 따랐다.


글래스를 마주치자, 애인이 된 실감이 겨우 솟아 왔다.

 

「그 모습, 잘 어울리는군. 이제야, 내 취향의 여자가 되었군.」


어디가 어떻게 준하의 기호인지 몰랐지만,

그에게 선물 받은 섹시한 옷을 입고,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갈색으로 물들인 차림을 보고 말한 것이다.


「너는 그 쪽이 더욱 섹시하고 요염해.」


준하는 채영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기쁜 듯한 표정을 했다.


「당신이 말하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로 변신한거죠?」


조금 얼버무리는 어조로 말하며, 요염한 행동을 하고 준하를 올려다 보았다.

 

준하는 와인을 마시면서, 채영의 전신을 확인하듯이 쳐다 보았지만,
평상시와는 달리, 곧 진지한 눈이 되었다.

 

「채영아, ··이렇게 된 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와인을 글래스에 따르면서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갑자기 바뀐 준하의 태도에 채영은 조금 당황해 했다.

 

지금까지의 어조는 농담처럼 얼버무리는 어조가 많았는데 ,
태도까지 진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너를 결코 배반하지 않고, 남편과의 일은 결코 나쁘게는 하지 않는다.」


준하로부터 이런 어조로, 성실하게 말해진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 말투, 당신답지 않아요.」


채영은 분위기를 바꾸려고 웃으면서 말했지만,
역시 준하의 말이 기분은 좋았다.

 

「남편을 나쁘게는 하지 않는다니, 어떤 의미에요?」


그 의미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

 

「나도, 너의 남편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


「이렇게 좋은 여자의 신체를, 나에게 준 일에도 감사를 하고 있어.」


이번에는 다시 준하가 부드러운 어조로 돌아왔지만,
채영은 이제 더 이상 묻는 것을 멈추었다.

 

무엇인가 중대한 일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준하는 글래스를 손에 들면서
「채영아! 거기에 앉고, 애인으로서의 맹세를 해라.」
그렇게 말하면서, 와인을 단번에 다 마셨다.


「···응.」
채영은 아무렇게나 앉아있던 다리를 정좌로 해,
준하의 앞으로 고쳐 앉았다.


정좌는 서투르고 다리가 아팠다.

 

「당신의 애인이 되는 일을 맹세합니다. ··이것으로 됐죠?」


성실한 어조로 입으로 말하였지만, 역시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정도로는 안된다. ··
   내가 생각 했던 대로의 여자가 되는 일을 맹세하면서,
   다시 한번 말해 봐라」


농담인것 같게 말했지만, 그의 눈은 진심이 베어있었다.


「당신이 생각 했던 대로의 여자가 되는 일을 맹세합니다.」


채영은 애인의 맹세란 말을 끝내면서,
정말로 준하가 생각 했던 대로의 여자가 되어 갈 것 같아,
조금은 무서워졌지만,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또 하나의 자신은 커다란 기대감에 취해 있었다.

 
전라가 되자, 실내는 조금 추웠지만,
침대안은 두 사람의 체온으로 비교적 따뜻했다,

 

그 따뜻함과 와인의 취기가 채영을 추잡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만들고 있었다.

 

샤브리 와인의 맛이 좋았기 때문에, 채영은 과음으로 너무 취했다.


이렇게 취한 것은 처음이다.

 

의식은 있었지만 사고가 희미해져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에 기분이
고조되고 있을 것이다.

 

호텔에서와는 달리,
시간에 쫓길 걱정이 없는 공간이 기분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섹스전의 침대안이었던 일도 있어,
점차 요염한 화제로 옮겨져 갔고, 와인의 취기로 채영은 평상시와 달리
입이 가벼워지고 있었다.

 

「그날 밤, 너, 상당히 흐트러졌던 것 같던데?」


준하가 유방을 비비면서 물어 왔다.

 

채영은 그 남자와의 정사가 있던 날을 말하고 있는 것을 곧바로 알았다.

 

그 남자의 입의 가벼운데 화가 났지만,
그 신선한 감각을 생각해 내자, 일순간이지만,

취한 상태에서도 조금 추잡한 흥분을 느꼈다.

 

「너는, 눈이 너무나 요염해.」


웃으면서, 얼버무리듯이 유방을 강하게 잡아 왔다.

 

「아~~ 아파요. 더 부드럽게 해∼.」


응석을 부리는 어조로 콧소리를 냈다.

 

「내가 그렇게 남자를 밝히나∼.」
「너가 먼저 친구에게 기분을 말했다고 들었지만 사실인가·」
「응. 처음인데 그렇게 말해 버렸어요.」

 

음률은 요염한 어조였지만, 조금 부끄러운 듯이 준하를 보았다.

 

채영은 이런 일을 평상시라면 결코 말하지 못햇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밤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해 버렸다.

 

「너라면, 누구와라도 잘 수 있을거야.....」


「또, 누군가와 자 볼까?」

 

준하는 새디즘틱한 눈으로 채영을 보면서, 오른손을 하반신으로 옮기면서 말했다.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해요···싫어요.」
음률은 이상했지만, 진심으로 말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일을 한다는게 싫었다.


준하의 손이 채영의 화원에 이르렀다.

 

채영은 준하를 위해서,
스스로 조금 다리를 펼치고 허리를 올리듯이 했다.

 

채영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또 다른 자신이,
술에 취한 의식 안에서 「또 누군가와 자 볼까」라고 한 준하의 말에
흥미를 가졌을 것이다.

 

「눈은 더 해보고 싶다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하고 싶데?··그 사람이, 아니면, 다른 사람?」

 

자신의 속마음이 들켜버린 것 같아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자신의 화원에 닿은 준하의 손길을 느끼면서, 흥분된 소리로 물었다.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자고 싶겠지?,
   자고 싶으다, 자고 싶다고 해 봐라.」


오늘 밤은 점점 더 집요하게 물어왔다.

 

새디즘틱한 준하의 눈과, 와인의 취해 지금까지의 나눈 요염한 대화,
준하의 추잡하게 만지작거리는 손으로, 채영의 흥분은 고조되어,
몸안에서는 추잡한 불길이 불타기 시작하고 있었다.

 

「···」


그런데도 채영은 아직 머뭇거리고 있었다.

 

「말해 봐라!」
「아 아∼··」

 

준하의 손 동작은 더욱 날카롭게 화원을 파고 들었다.

 

「당신이....·말하는 대로··자도 좋아요.」
 
준하의 손의 움직임이 빨라졌기 때문에, 채영은 응석부리듯이
준하의 몸에 유방을 꽉 눌러대며, 조르는 행동을 했다.

 

「안된다. 분명히 말하지 않으면 안아 주지 않아.」
그러나, 준하는 집요했다.

 

준하가 화원을 애무하던 오른손을 멈추었다.

 

「그래∼··또 다른남자와 자기 때문에··부탁해,,, 안아.줘」
 
채영은 몸안에서 타 오르는 불길을 지금 곧 잠재우고 싶어서,
응석부리듯이 날카로운 소리를 목으로부터 짜내기 시작했다.

 

남편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이,
오늘 밤의 채영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아직 안된다. 조금 참아라.그 후 얼마든지 귀여워해 줄테니.」


이번에는 떨쳐 내는 어조로 말하며,
「너, 사실은 지금까지 몇 사람의 남자와 잤어?」
갈색으로 물든 머리카락을 왼손으로 잡아채, 얼굴을 뒤로 젖히면서,
눈을 들여다 보듯이 해, 새디즘 틱한 소리로 말했다.

 

채영은 취한 의식 중에서도 또 왜그러나 라고 생각했다.


가끔 끈질기게 묻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정말이야. 당신이 처음이야··
   어째서 그런 일만 묻는 거야?」

채영의 음성은 응석부리는듯한 어조에서 흥분된 어조로 변했다.


「사실이야··믿어줘, 당신이 처음이야, 정말이라고.」
「알았다. 알았다. 믿어주지.」


채영의 머리카락을 떼어 놓고는 어루만져 주고 있었다.

 

채영은 자신의 하반신에서 멈춘 채로 있는 준하의 손에,
자신의 손을 살그머니 더해 움직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재촉을 했다.


「나도 네가 친구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준하의 손은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채영은 취한 의식 속에서도, 준하가 이상한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남편과 준하의 속 마음은 조금 종류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왜, 그런 일을 보고 싶어?」


사실은 두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물어 보았다.


「남편도, 너가 남자에게 안겨있는 모습을 보고 싶을 것이다.」
「응. 남편도 우리의 행위를 보고 싶다고 했어요.」


채영은 남편의 속마음을....,
누구에게도 알려지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간단하게 말해 버렸다.

 

와인의 취기와 이 장소의 분위기가 채영의 입을 가볍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섹스를 보여 줄까?」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취한 의식이지만,

당황해서 준하에게 남편의 마음속 비밀을 말한 것을 후회했다.

 

준하의 성격이라면 정말로 보이려고 할 수도 있다.


「농담이지요.」


술에 취해, 당황해서 말한 것인 만큼, 채영은 불안한 마음이었다.


「뭐, 그것은 농담이지만··」


미묘한 표현으로 말하였지만, 눈빛만은 새디즘틱하게 빛나고 있었다.

 

채영은 당황해서 화제를 바꾸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다.

「사실이야. 남편 이외의 남자... 당신이 처음이야.」


이야기를 돌릴 화제거리가 발견되지 않고,

앞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준하의 움직임을 재촉 하기 위해,
준하의 손에 덮고있던 자신의 손을 조금 움직였다.

 

「거짓말일 것이다. 벌써 몇사람은 경험하고 있을거야.」


오른손을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며 요염하게 웃었다.

 

「이런 음란한 신체를 가지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준하는 아무래도, 믿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요, 그런 음란녀이니까,
  나의 뜨거운 육체를 달래주기 위해, 당신과 놀고 있는거에요?」

 

채영은 그 때,
와인의 취기로 사고 능력이 저하되고 있었을 것이다.

 

말해선 안 되는 암묵의 말들을, 그만 가벼운 농담으로 해 버렸다.
 
「그것은 피차일반아니야. 결론 지은 관계로 끝내자.」


채영에게는 준하의 그 입조가 화가 난 어조로 들렸고, 하반신의 손을
떼어 놓아졌으므로, 준하가 화가 났다고 느꼈다.

 

「그것은 잘 알고 있어요. 농담으로 했을 뿐, 미안해요.」


채영은 취해 있어도 준하의 기분을 해치는 일을 무서워해
당황해서 사과를 했다.

 

「내가 채영이에게 남편과 헤어져 줘, 라고 말하면 헤어져 줄래?
  그것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할 수 없고,
  유지태군도 같은 생각이겠지.」

 

준하의 진지한 어조에 채영은 뒷걸음질쳤다.

 

취해 있다고는 말할 수 있어도,
그 정도를 생각하는 사고 능력은 남아 있었다.


「···」


채영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정색 하지 말아라.」


채영은 정색을 한 생각은 없이, 이야기의 흐름으로부터 가벼운 농담을 했을 뿐이었다.

 

「이런 놀이는 결론을 짓지 않으면 할 수가 없어.
  채영이도 가정을 부수어서까지 하는 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유지태군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채영은 취기가 깨고 현실로 되돌려졌다.

 

준하가 「놀이」라고 말했던 것에 조금 저항감을 느꼈지만,
준하가 말하는 것이 , 세 사람의 진짜 기분일거라고 채영도 생각했다.
 
「친구에게 너를 안게 한 일은 미안해.
  그것도 놀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

 

「결코 너를 배반하지 않는다고 했을 것이다?」

 

준하는 재떨이를 끌어 들여 담배에 불을 켰다.


「예···」
「그것은, 너희 부부를 헤어지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 생각이다.」


「···」
「그냥, 놀이로 생각하면 좋지 않은가.
  싫어지면 언제라도 멈추어도 좋다.」
「나는 너의 상냥한 성격을 좋아하고,
  나에게 안겼던 것도 남편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준하에게 상냥하게 머리를 어루만져지고 있었다.

 

채영은 준하가 말하는 일은 알고 있었다.

 

아마 남편도, 지금 준하가 말한 것 처럼,
아내의 모습을 바라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그렇다, 더 이상 준하와의 관계에서 헤어날 수 없고,
그와 헤어지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남편과 헤어지면서까지 준하와 이런 관계를 계속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 딜레마에 빠지고 있었다.

 

준하가 말한 일을 받아 들이면, 모두가 해결된다고 생각했다.

 

「세 사람의 관계는 세 명만의 비밀로 하면, 모두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채영은 준하가 「세 사람이 모든 것을 안 다음 교제하자」라고
말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관계가 진행되어 버린 이상,
더 이상 그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준하가 짧아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껐다.

 

채영은 준하가 껴안을 수 있도록 그를 끌어 들이고 있었다.

 

채영은 준하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껴 무심코 준하의 품에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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