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스톱(Time Stop) - 2장
이미지가 없습니다.
2.
일단 나는 나의 능력에 대해서 낱낱이 밝혀내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고 있었다.
맨 먼저 내가 얼마나 시간을 멈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것은 지식대로 1시간 정도였다.
그 다음은 굳이 전 세계를 멈추는게 아니라 부분적으로만 멈추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창밖을 본다음 지나가는 사람에게만 집중해서 힘을 써보았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은 갑자기 멈추고 그 주위에 사람은 그런 그를 이상한 듯이 보고 있던 것이다. 이걸로 몇몇 사람에게만 쓸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 다음 개인에게만 힘을 쓰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건 시간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었다. 아까 시간을 멈춰논 사람을 그 상태로 납두고 자고 일어나고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사람의 시간을 풀어줬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날이 밝아진 것이 어리둥절하다는 듯 멍하니 서있다가 제갈길을 갔다. 그는 뭐가 뭔지 모를 것이다. 크크크.
그 다음 내가 실험한 것은 한 사람이 아닌 신체일부에만 시간을 멈출 수 있는지 실험했다. 나 자신의 신체기관, 그러니까 최상의 컨디션일 때의 몸 상태 그대로 시간을 동결해놓는다면 아무리 힘든일을 해도 지치지 않을것이 아닌가. 나는 바로 실험에 들어갔다. 물론 맨처음에는 어떻게 나에게 걸어야 할지 고민되었지만 학교에서 수업받는 내내 노력한 결과 아직 신체능력자체를 동결하지는 못했지만 손이라는 한 부분만은 동결이 가능해졌다. 내 손은 아무리 움직이려고 노력해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다시 손의 시간을 원상태로 돌리고 내 다리에 집중해서 신체능력만을 동결하도록 노력했다. 한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어지만 나의 노력에 의해서인지 슬슬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국 모든 수업이 끝날 무렵 나는 성공하고야 말았다. 분명 시간을 동결한 느낌은 있는데 다리는 나의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나는 곧바로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마음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움직여도 내 다리는 지친다는 단어를 모르는 듯 끝없이 움직였다. 실험에 성공한 나는 기쁜 마음에 서둘러서 다음 실험을 하기위해 다리의 동결을 풀었다. 그러자마자 갑자기 다리에 몰려오는 피로감.
"으윽."
지금까지의 피로감이 한꺼번에 몰려오자 평소보다 2배는 힘든 것 같았다. 나는 이참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지 실험해보았다. 이것은 의외로 쉽게 이루어졌다. 조금만 정신을 집중하자 금방 다리의 피로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범위를 학교전체로 넓혔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비디오의 리와인드 되듯이 감겨지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울리는 1교시 종소리... 나는 서둘러서 원래의 시간으로 되돌렸다. 다시 수업하는 것은 사양이니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진들을 만났지만 타임스톱으로 잠시 멈추게 한후 집으로 돌아와서 그들의 시간을 풀어줬다.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더욱더 큰 절망을 맛보여주기 위해 난 참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시간은 저녁 6시쯤 되었다. 나는 밥을 먹고 약간의 컨트롤 연습 후에 내 몸의 신체능력을 동결시켰다. 그 후 밖으로 나와서 전력질주로 동네를 계속해서 돌았다. 하지만 10바퀴를 넘게 돌아도 나의 몸은 멀쩡한 것이다. 그렇게 또 하나의 실험을 마치고 나는 동결을 풀기전 내 몸상태를 과거로 돌렸다. 지금 이 상태에서 동결을 풀었다가는 하루종일 쓰러져있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다시 돌아오자 시간은 저녁 9시였다. 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전 세계의 시간을 저녁 6시쯤으로 돌려놨다. 그러자 어두웠던 밤이 다시 해가 떠 잇는 저녁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 왠만한 실험을 마친 나는 복수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먼저 여자 일진들 중 얼굴이 반반한 녀석들부터... 그 년들을 모두 내 무릎 앞에 꿇리고 내 앞에서 설설 기어다니는 암캐로 만들어 줄것이다.
그 다음 남자 일진들 앞에서도 먹어줘야지. 감히 반반한 얼굴만 믿고 괜히 얼쩡거린 년들... 모두 복수해주마.
그리고 가장 열받는 것은 날 위해주는 척 하면서 뒤에서 호박씨를 깐 학교 선생들. 그 중에서도 얼굴만 미스코리아 급이 담임과 미모는 평균보다 조금 낫지만 몸매가 죽여주는 옆반 담임, 그리고 그 외 몇몇 미인 선생들 패거리. 내가 모를 줄 알고.
몇일 전 여교사 휴게실을 지날 때 했던 말들을 내가 모두 들었다. 감히 이 몸에게 가난하고 찔찔거리는 놈이 운좋게 돈 얻어서 거들먹거린다고? 그 돈은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주신 돈이란말이닷!! 이 개같은 년들아.
모두 내 앞에 무릎굻려주겠다. 크크크. 크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
-------------------------------------------------------------------------------------------
주인공 성격이 많이 하드해지네요...
쓰다보니 원래 쓰려는 성격보다 더 심해졌네요.
미안하지만 여자들도 고생시켜야 되겠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이번에 몇가지 능력을 제시했는데요.
과연 이 능력들로 어떻게 능욕 및 조교가 가능할까요?
생각하면서 기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H씬은 다음 편부터 나올 겁니다. 다음 편부터가 본편인거죠...
추천81 비추천 35
관련글실시간 핫 잇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