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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을 넘어온 스파이(12)

매일 밤 내 귀에는 어디선가 남자의 옷 벗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지구상 어딘가에 있을 한 남자의 옷 벗는 소리가, 그리고 어느 날 밤 부터는 나는 그것을 내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코트를 벗고 셔츠를 벗고 그리고 벨트와 버클을 풀고 마지막으로 팬티를 내리는 그 남자의 모습은 점차 사실이 되어 나의 눈과 귀를 혼란시켰다. 하지만 항상 그를 안기 직전의 순간에 나는 꿈에서 일어나야 했고 매일 매일 안마기나 면도기 등으로 스스로를 위로해야만 했다. 몇 개나 되는 먹지도 않은 살라미 소시지가 물에 불어 터지고, 바나나는 내 몸 속에서 쉐이크가 되어버렸는지 차마 내 입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그는 나를 찾지 않는다, 아니 이제 내가 그를 찾지 않는다. 신발을 벗기도 전에 나는 그의 셔츠의 단추를 다 뜯어벼렸고 속의 티셔츠를 거실로 던져버렸다, 버둥거리는 그를 마루에 밀어 넘어뜨리고 바지와 신발을 한번에 벗길 때까지 그는 당황할지언정 저항하지 않았다. 남자의 허리에 기생하는 매직 스틱은 무엇을 기대하는지 팬티를 뚫고 밖으로 탈출하려 하고 있다. 내 다리 사이의 비밀의 방이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엉덩이 쪽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내리자 병아리는 아아 하고 소리를 내며 눈을 질끈 감는다, 아직 아픔이 가시지 않았나 보다. 뾰옹 하고 물건이 내 얼굴을 살짝 때린다, 아직 허물을 다 벗지 않은 뱀이다 일단 허물을 벗겨야 자기 집을 찾을 수 것 같다. 달걀이 썩는 냄새가 난다, 단백질의 분출이 이뤄지고 제대로 씻지 않았던가, 오늘 몇 번이나 사정시켰던지, 아침에 한번 밖에서 두 번 쯤인가, 하지만 그 냄새는 때로는 페로몬의 역할도 하는 것 같다 내 가랑이 사이에 이렇게 비가 내리게 하는 것을 보니.

 


허물을 벗기려 손을 대서 살짝 허물을 아래로 까내리려 하니 병아리가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얼굴에 주름을 잡는다. 아직 주름이 잡힐 나이가 아닌데 안쓰러워 보인다. 기생 생물이 숙주의 몸에 독을 주입했는지 병아리의 몸 전체가 뻣뻣이 굳더니 소름이 돋아 올라오기 시작한다. 뱀은 아직 허물을 벗고 싶지 않은가 보다, 따스한 물을 조금 끼얹어 줘서 합의를 도출해 내야 할 것 같다. 바나나를 먹기 전에는 꼭 껍질을 까야 하는 법이다.

 


“리드해 줄게, 따라오기만 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그냥 가만 있지 말고 꼭 반응을 보여줘 소리 내고 싶으면 내도 좋아 하지만 비명은 지르지 마 욕실에서는 많이 울리니까” 그가 관능에 빠져 있는 정신을 건져 내어 박쥐도 짜증을 낼 만큼의 작은 소리로 “욕실은 어째서 어서 저를...” 이라며 애정을 갈구한다. 숨소리가 그의 말소리를 잡아 먹어 간다, 남녀의 교합에 말은 많이 필요 없지만 나는 배설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이지만 그는 배설을 원하는 것 같다. 안쓰러운 마음에 살짝 건드려서 한번 터뜨려 준 다음에 리드를 해주려 잠깐 생각했지만, 오늘 충분히 해줬기 때문에 애가 버릇이 나빠질까봐 그리고 갑자기 쓰러져 잠들어 버리면 이도 저도 안될까봐 이번엔 한번 양해를 구해야 겠다.

 





안방으로 그의 손을 잡아 끌고 가 침대에 앉힌 뒤, 안방의 화장실의 욕조에 물을 받았다, 병아리의 시선 뿐 아니라 한 여인의 시선도 느껴지는 걸 보니 내가 아직 커튼을 사오지 않았나 보다. “잠깐 옷 다시 입고 커튼좀 사올레?” 열기에 헉헉대던 그가 나에게 애절한 눈길을 보낸다, 그냥 화장실 문을 닫고 일을 치러야겠다.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병아리가 안에서부터 익은 통닭이 되는 비극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잘 달리지도 못하고 종마로써의 가치도 없는 말은 암말을 흥분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종마로써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암말이 흥분 되었다고 생각되면 사육사들은 그 숫말을 끌어내 버린다. 어린 나이때부터 극심한 성적 스트레스를 받은 그런 말들의 수명은 3년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어쩌면 혹은 아마도 인간의 수명이 다른 동물보다 현저히 많은 것은 신이 우리에게 직립 보행을 허락하셨기 때문 아닐까? 마리아님이 신의 섭리를 이제야 이해했냐는 눈길로 나를 쏘아보신다, 지금 이 순간 다윈과 교황이 손을 붙잡고 화해를 한다.

 


멍 하니 있는 나의 발에 따뜻한 파도가 밀려온다, 물이 넘쳤나보다, 이달에는 물세가 좀 많이 나올것 같다. 저 안에 들어가면 나와 그의 무게만큼 물이 또 넘쳐서 낭비되리라, 빌어먹을 아르키메데스, 아니 그를 원망해봤자 소용이 없는건가? 병아리를 살짝 들어 올려 물 속에 잡아 넣자 그가 버둥대며 내게 물을 튀긴다, 그러니까 삶아 먹지 않을거라니까 그런다, 아직 털을 뽑지 않았는데 벌써 넣으면 어떡하냐는 뜻인지 모르겠다 즉 제대로 만들어서 잡아먹어 달라는 뜻인가?

 


버둥대다 욕조에 빠졌는지 한참 안나오기에 머리칼을 잡아 끄집어냈다. 머리카락이 해초처럼 늘어져 얼굴을 완전히 가린다, 분명 저러고 있으면 질식할텐데 다행히 켁 하면서 머리카락을 벹어낸다. 머리카락을 사악 걷어 뒤로 넘겨주니 이제야 얼굴이 검은 장막을 넘어 모습을 드러낸다. 쳐다보고 있으니 점차 붉게 익어가는 것 같다, 그도 부끄러웠는지 다시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겨 얼굴을 가리고는 장막 뒤에서 주절댄다. “나만 벗기는건 불공평해요, 눈요기만 하고 끝내면 주인이 싫어하잖아요!” 일리 있는 소리긴 하지만 줘도 못먹는 놈이 바보 아닐까.

 


“그러면 기다려, 훔쳐보면 안된다 계속 머리카락으로 눈 가리고 있어” 나는 살짝 돌아서서 옷을 벗기 시작한다. 빨리? 아니 천천히, 지구의 맨틀이 움직이는 속도로, 그가 들키지 않고 머리카락 사이로 나의 스트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손이 고간 사이에서 격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기분이 묘하다, 마치 이 집 음식은 보기에만 그럴듯하고 맛은 없으니 사진만 찍어갈게요 라는 관광객을 맞은 주인의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안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 느낄 수 있다. “자위하지 마, 물 더러워져" 거친 숨소리만 남고 뿍적대던 음탕한 소리는 사라진다.

 


상의 다음 브라자를 벗을까 아니면 바지를 벗을까 하고 고민 하다 브라자를 벗었다, 어차피 뒷모습만 보여줬을때 최고의 흥분을 줄 수 있는 것은 역시 다리와 엉덩이니까. 전등 두 개 중 한 개가 애처롭게 깜빡이며 조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계혼과 나의 마음이 공명했는지 모르겠다, 춤을 추듯 나머지 옷을 벗어 보라는 뜻일까? 이것 저것 기계나 사람이나 태어나면 욕망에 휩싸여 살아가기는 매한가지인가 보다.

 


허리를 굽혀 최대한 엉덩이를 강조하며 바지를 벗었다. 비밀의 문과 쌍바윗골의 갱도는 팬티에 가려져 노출되지 않겠지만 검은 비로드의 장막 반대편의 두 눈동자를 자극하는데는 충분할 것 같다. 보이는 공포보다 보이지 않는 공포가 더욱 무서운 법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욱 섹시한 법이다. 스트립퍼는 결코 에나멜 부츠를 벗지 않는다, 스파이도 정보를 털어 놓는 순간 천박한 총잡이 혹은 잔혹한 고문자 최후에는 썩어 버릴 고깃 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그런 점에서 허리만 살짝 굽혀도 노출되는 나의 갱도와 비밀의 문 특히 갈색 바윗골의 비밀 갱도는 너무나 아쉽다. 엉덩이에 살이 조금만 더 올라 붙어 있었어도 상상 그 자체만으로 흥분에 다다르게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갈색 살결의 내 엉덩이는 크기만 컸지 내가 허리를 굽히거나 살짝 주저앉기만 해도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고 만다. 이게 다 더블 이글과의 그날의 추억 때문은 아닐지 모르겠다. 진득한 땀이 비밀의 문 사이를 비집고 나와 다리 사이로 흘러 내리며 차츰 차가워진다.

 


“안 보고 있는거지?” 한참의 정적이 흐르고 그가 그가 모기도 귀를 쑤시고 들을 정도의 소리로 긍정의 답을 했다. 정적이 흐른 것을 보니 고자는 아닌가 보다. 이제 좀더 리드를 해 줘야겠다, 붉은 삼각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몸을 완전히 앞으로 굽히고 슬슬 끌어내렸다. 면의 보푸라기가 털의 뿌리에 살짝 걸리며 스스스 하는 소리를 낸다. 어제 분명 털을 다 깎았는데 하루 만에 이만큼 자랐나보다.

 


이제 팬티를 완전히 벗어 던져버리는 일만 남았다. 무릎에 걸린 팬티, 갈색의 피부 빛과 함께 남자의 시선을 유혹하는데 성공할 것인가, 그 확인절차는 다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면 확인할 수 있으리라. 허리를 완전히 꺾어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져가니 검은 비로드의 장막 사이로 눈동자 두 개가 나의 엉덩이 사이로 향해 있다. 다음번엔 연한 색의 팬티를 입어야겠다 효과가 빵점이다.

 


“너 뭐하냐?” 눈구멍 두 개, 콧구멍 두 개, 입구멍 하나가 벌어질 대로 벌어져 눈으로는 나의 엉덩이 사이를, 코와 입으로는 나의 페로믄을 받아들이는 듯 하다. 아직 쓸만한 몸인가 보다, 내 말을 듣고서도 귀와 몸이 반응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가 숨을 들이마쉬더니 입으로 머리카락을 들이마셨는지 켁 하고 다시 머리카락을 벹어낸다, 그니까 그건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아니란 말이다. 아직 배가 덜 찼는가보다.

 


“머리카락 먹는다고 용서해 줄 수는 없겠는데? 난 분명히 보지 말라고 했어,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도 했고, 그런데 그 잠깐을 못 지켜? 역시 좀 벌을 받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긴 다음에 생선을 먹어치웠다는 이유로 때린다면 그 주인은 벌을 받을까 받지 않을까? 어쨌든 상관없다, 약간의 벌은 성적 자극을 주는 법이다. 심하게 할 생각은 없다. 다리만을 사용해 무릎까지 내려온 팬티를 훌훌 흘려버리고 나는 그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다시 뒤로 쓸어줬다. 나의 것보다 색은 진하지만 나만큼이나 탐스런 머리카락이다.

 

목덜미를 잡아 그를 물에서 일으켜 세운다, 밥을 좀 더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무게다. “어디에 어떻게 때려줄까? 급소를 때리면 역시 큰일나겠지?” 나로서도 그럴 마음은 없고 아직 태어나지도 못한 영혼을 위해서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나의 눈이 그의 여린 몸을 훑는다, 허리에 살만 조금 더 빠지고 -가랑이의 뱀을 뽑아버린다음에- 가슴만 조금 나오면 정말 여자의 몸과 다를 것이 없다, 하얀 피부에 긴 머리 보들보들한 살결, 꽃미남은 아니지만 귀엽고 복스럽다. 갈색 살결에 입에서는 북풍이 몰아치는 나로서는 콤플렉스와 함께 파괴본능이 꿈틀대게 만드는 몸이다. 하지만 너무 여러서 북풍이 조금만 몰아쳐도 가지가 꺾이진 않을지 걱정이다. 중력의 법칙을 살짝 벗어난 그의 기생생물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의 눈길이 자신의 허리께로, 나의 눈길은 그의 엉덩이로 동시에 향했다. “여기?” 그가 가랑이를 벌린 창녀가 받기 싫은 손님을 받아들일때의 표정을 하더니 살짝 고개를 끄덕인다. “어제 많이 맞았는데 괜찮을까?” 나는 욕조에 살짝 걸터앉아 다리를 꼬으며 물었다. “살살... 한 대만요” 횡경막이 당기는 것을 보니 웃음이 나오려고 그러나 보지만 여기서 웃으면 지는거다, 시작은 이녀석이 하더라도 리드는 내가 해야지, 여태껏 밥을 먹어도 18000그릇 넘게 먹었을거고, 잠을 자도 6000일 넘게 잤을건데 리드까지 부탁하는건 너무하겠지. 목구멍으로 넘어간 밥들의 가치는 해줘야겠지.

 


골키퍼가 공을 스로잉할때처럼 팔을 어께 뒤로 홱 재끼자 마자 그가 꺅 소리를 지르며 눈을 감는다, 어린 나이에 이럴 때 지르는 비명은 크게 다를 바 없는것 같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그의 엉덩이 앞에서 속도를 줄여 엉덩이를 톡 건드렸다. 소름이 돋은 피부가 바르르 떨더니 엉덩이의 소름이 내 손 안에서 춤을 춘다, 그는 싫어도 그의 피부는 손과 재회하는게 즐거웠나 보다. 그가 살짝 눈을 떠서 머리카락 사이로 한 눈만을 뿅 내밀고는 깜빡이는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봐줬어, 어제도 많이 맞았는데 오늘 또 때리면 너무 잔인하잖아, 그치? 그리고 내가 먼저 니 눈앞에서 이렇게 노출하고 그랬는데 너보고 그러면 너무 무책임하고” 때리고 싶은 마음도 처음부터 없었다, 조금 장난치고픈 마음도 그의 깜빡이는 눈동자를 본 순간 빙하기에 태양이 뜬듯 다 녹어버렸다. 그를 꼬옥 안아주니 내 배에 그의 물건이 꺼덕대며 굽신굽신 인사를 하더니 고개를 빳빳이 처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한다. 뭐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 곧 세상의 끝의 블랙홀로 빠지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의 물건의 껍질에 살짝 손대려다 말고 나는 무서운 진실에 직면했다. 하아 오늘 하루 정말 허무히 보냈다, 이렇게 힘들게 지내고서도 신은 나에게 선물을 주지 않으려나보다. 커튼을 사 오지 않은 벌일지 모르겠다. 기기긱 거리며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니 그는 살짝 기대하는 듯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기대를 과감히 꺾게 되어서 미안하지만 진실은 가장 아픈 동시에 가장 상처를 빨리 치료하는 무기인 법이니 꼭 필요한 순간에는 써야 한다. “야... 우리 콘돔 안샀어”. 성모의 웃음소리가 화장실 안까지 울려퍼지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비극의 순간에 왜 병아리 너는 그렇게 비웃고 있는거냐 진짜 맞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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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게시판에 글을 쓰는 작가 중에 제가 제일 인기 없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죽 읽어봐도 제 글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없는 것도 사실인 것 같고, 제 취향 자체가 매니악한 것일 수도 있고요.(대한민국 장르문학중 최악인 것이 추리소설이라 하죠, 어쩌면 저는 나라를 잘못 타고 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야’설 을 쓰기 보다는 ‘야한 소설’ 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시는 최후의 1인이 남을때까지, 운영자님이 이제 집어치우라 할 때까지 쓰겠습니다. 원래 이번 편에는 레즈가 들어갔어야 했는데 스토리 진행상 외전 격으로 빼둬서 넣는게 나을것 같군요. (기대 하셨던 그 분께는 죄송합니다)

 


덧글이나 로컬메일을 이용해 제게 좋은 반응을 보여 주신 분들 중 몇 분을 선택하여 후속작 발표 직전에 메일로 보내 드리는 정도의 선물을 할까 합니다. 속으로 나일지 모르겠다 생각하시며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사람을 믿지만 그 사람의 파일이 저장된 컴퓨터는 믿지 않기 때문에 제가 좀 걱정이 되면 인쇄를 해서 등기우편으로 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야구에서는 6회가 진행되기 직전 다음 경기를 예고하는 클리닝 타임을 하는 법입니다. 18부 정도로 구성될 이 작품에서도 클리닝 타임이니 다음 경기 예고를 해야겠죠? 다음 작품에서도 로빈과 병아리는 다시 출현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는 더블 이글 혹은 피존과 팔콘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쓸 생각입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여자 꼬마 스파이를 원하시는 두 분을 위해서 실재로 존재했던 네덜란드의 여자 소녀 스파이를 모델로 작품을 쓸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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