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1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16

[3】
SM 비디오에나 나올듯한 간호사 유니폼 모습의 희주가 제모기구를 실은 캐리어를 밀고 등장했다. 그 기발하고 에로틱한 의상을 보고 남자들은 또다시 군침을 삼켰다. 앞서 선보인 정아의 것과 비슷한 타이트한 원피스형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가슴 부분이 둥글게 구멍이 뚫어져 거기에서 요염한 매력이 넘치는 성숙한 젖가슴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구체의 유방 한가운데 짙은 핑크로 물든 오똑한 젖꼭지가 뾰족하게 서 있었다. 게다가 늘씬한 몸매는 음란하게 드러난 젖가슴의 융기에서부터 날씬한 허리까지 연결된 곡선이 확실히 물이 오를대로 오른 성숙한 여체를 빛나게 하고 있었다. 거가에 얼굴까지 단정한 미모가 갖추어져 있는 간호사의 등장에 남자들이 활기를 띠지 않는 편이 이상할 정도일 것이다.

"간호사, 저기 저 지저분한 털들을 깨끗히 정리하도록 하세요."

만수가 말했다.

"이대로 할까요..?"

희주가 조금 놀란 것 같은 반문을 했다. 무리도 아닌 것이 명백하게 노출된 치부에는 묵직한 바이브레이터가 박혀있는 채였기 때문이다.

"그래요. 주임 실력이면 저것을 그대로 두고도 할 수 있겠지."

어떤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희주는 캐리어에 실려 있던 가위를 손에 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정아가 가련해보인다는 느낌을 눌러 참으며 냉정하게 캐리어에서 폼 스프레이의 캔도 꺼냈다. 내진대가 좌우로 벌리고 있는 정아의 다리 사이로 들어선 희주는 정아의 섬세한 섬모에 폼 스프레이를 뿌리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풀숲에 순식간에 흰 거품이 쌓여 갔다.

"아아...!! 시,싫어.... 어,언니.. 그..러지 말아요..."

정아가 목을 좌우로 흔들며 비명을 닮은 가련한 소리를 지른다. 그녀는 이렇게 은밀한 부분의 털이 깎여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었다. 단지 은밀한 부분의 섬모를 깎인다는 것도 견딜 수 없는데, 보지에는 그녀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크기의 거대한 바이브레이터가 깊숙히 꽂혀있는 것이다. 게다가 열대가 넘는 카메라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노리고 있다. 수치심의 한도를 넘어 목 안쪽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절망감이 밀어닥쳐 온다. 하지만 그런 정아의 찢어지는 듯한 마음과는 무관하게 베테랑 간호사인 희주는 능숙한 솜씨로 제모를 진행시켜 나갔다.

스프레이에서 뿜어낸 흰 거품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피부에 스며들게 한 다음 의료용 철제 쟁반에 들어있던 뜨거운 물에 담군 수술용 천을 정아의 하복부에 씌웠다. 정아의 보드라운 음모가 제모처치를 준비하고 있는 동안에도 전대미문의 장면을 눈에 확실하게 담아두기 위해 참가자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정아의 보지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각도로 쇄도해 온다. 그중에는 희주의 유니폼에서 드러난 채 출렁이고 있는 요염한 유방을 담아두기 위해 셔터를 누르고 있는 남자도 있었다. 이윽고 희주가 타올을 들어올리고 촉촉하게 젖어든 옅은 음모의 처리에 들어간다. 우선은 가장 털이 짙게 돋아난 치부에 면도칼을 대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안돼에... 제발... 흑..."

반울음이 되어 몸을 비트는 정아였다. 그 가련한 모습이 둘러서 있던 남자들의 욕정을 짜릿하게 자극했다.

"이거이거... 이봐.. 그렇게 움직이면 중요한 곳이 피투성이가 되어 버리겠어.."

만수의 능글능글한 비아냥에 정아는 몸을 비틀고 싶은 것을 참고 있는 것인지 입술을 깨문 채 전신을 경직시키고 있었다. 면도칼이 하얗게 거품이 칠해진 치부를 미끄러져 감에 따라 면도칼의 칼날에 모근까지 닿도록 바짝 깎여진 부드러운 섬모가 묻어나왔고, 그것을 희주는 준비된 페이퍼 타월에 닦아가며 계속 면도날을 움직였다. 아랫배의 풀숲이 서서히 자취을 감추는 것에 따라 가련하게 훌쩍거리는 정아의 울음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정말 남자라면 누구라도 싸버릴 정도로 요염한 광경이었다.

칼날이 예민한 부분을 스쳐가는 것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버리는지 사각거리며 음모가 깎여질 때마다 삽입된 바이브레이터가 파르르 떨리며 그것을 가득 물고 있는 보지가 오물거리고 있었다. 깨끗하고 싱싱한 다리에 하얀 가터 벨트가 달리고 있는 만큼, 더욱더 요염하게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모습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감미롭게 부풀어 오른 치부는 곧바로 어린아이처럼 깨끗하게 정리가 끝났고, 면도칼은 드디어 은밀한 가랑이 사이의 미묘한 기복으로 옮겨 갔다. 한껏 긴장해버린 보지의 압력으로 인해 실리콘제의 바이브레이터가 빠져 가고 있는 것을 보고 만수가 말했다.

"이렇게 하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질걸..? 흐흐흐..."

만수는 바이브레이터를 잡아 천천히 정아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한다.

"하으으응.... 아, 아, 아아... 하아아앙..."

정아의 입술이 열리며 듣고 있는 남자들을 싸버리게 만들 정도로 요염하면서도 애절한 신음을 달콤하게 내뿜었다. 정아는 턱을 들어올리며 흰 목을 경직시킨 채 입술을 깨물거나 허덕이거나 한다. 굵은 바이브레이터가 왕복할 때마다 이물질의 막대기에 달라붙은 보지 속살이 끈적하게 따라붙으며 청순한 미소녀의 몸 속에서 반투명의 꿀물이 퍼올려진다. 그렇게 퍼올려진 상큼한 애액이 실리콘의 바이브레이터를 번들번들 빛나게 하면서 천천히 엉덩이 쪽으로 흘러내려 단정하게 오무라든 계곡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다. 이런 파렴치한 공개제모를 받으면서도 부끄러운 액체를 분출해 흘리는 젊은 미인 간호사. 그 불끈불끈 자극이 넘치는 장면을 찍으려고 도처에부터 셔터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좋아하기는.. 흐흐.. 그런데 가버리는 건 털을 다 깎아야 허락할 거야. 좀 참으라구.. 흐흐흐..."

만수는 여유있게 정아를 희롱하면서 바이브레이터의 손잡이를 눌러 단번에 정아의 몸 속 갚은 곳까지 비틀어 넣었다. 흐려진 신음소리와 함께 길이 20센티가 넘는 특대 바이브레이터는 거의 뿌리까지 정아의 몸 속으로 박혀들어가 버렸다.

"하으읏..!!!!"

만수는 입술을 질끈 깨물며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지극을 간신히 참는 정아를 곁눈질하며 희주에게 턱으로 지시를 내린다. 희주는 드디어 가장 깊숙하고 은밀한 곳에 작업을 착수한다. 굵고 묵직한 바이브레이터를 간신히 삼키고 있어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 꽃잎에 손가락을 대고 봄풀처럼 보드랍게 솟아나있는 음모의 싹을 몇 개씩 베어 내는 것이다. 그야말로 프로패셔널이라고 하는 느낌의 솜씨였다. 곱게 접혀진 간호사 캡을 머리 위에 맵시있게 얹은 채로 흑발을 뒤로 가지런히 정리한 단정한 미모의 미녀 간호사를 정신없이 보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면도 크림을 묻힌 가는 손가락을 능숙하게 놀려 복잡한 주름을 하나하나 펴 가면서 날카로운 칼날을 대고 연하디 연한 살점에서 음모를 제거한다. 긴장의 탓인지 조금 새파래져 보이는 미모였지만 섬세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아름다운 눈초리에는 어쩐지 흥분을 숨기지 못하는 듯한 기색이 느껴진다.

그리고 면도를 당하고 있는 편인 정아는 희주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꽃잎의 감각 때문에 또다시 참을 수 없는 비참한 굴욕감이 드는지, 수치심의 극을 달리는 듯 빨갛게 달아오른 표정으로 눈썹을 찌푸리고 입술을 깨문 채 날씬한 배를 떨며 허덕이고 있었다. 그러나 때때로 순간순간 넋을 잃을 듯한 암컷의 표정이 드러나 보이는 것은 희주가 작업을 하면서 방해가 되는 바이브레이터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희주는 보고 있는 사람이 거기까지 그렇게게 하지 않아도.... 생각할 정도로에 열심히 제모작업을 꼼곰하게 진행하더니 드디어 모든 작업을 끝내고 면도칼을 다시 트레이 위에 올려두었다. 제모처치가 끝난 정아의 부끄러운 곳을 수술용 타올로 꼼꼼하게 닦아내고 면도칼의 자극으로 피부가 트지 않도록 로션을 바른 후에야 간신히 정아의 고간으로부터 허리를 드는 희주였다.

"이제 다 됐습니다만.. 만족하시는지요..?"

자신도 흥분해버린 것인지 물기를 띤 눈을 빛내며 말했다.

"뭐, 그것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길까요...? 깨끗하게 잘 됐는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만수가 웃음을 띄우며 남자들을 손짓해 불렀다. 야구모자를 쓰고 있는 중년의 남자가 맨 먼저 다가와 자리를 잡았다. 남자는 가는 눈을 뜨고 열심히 정아의 부끄러운 곳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흐음... 뭐.. 훌륭하군요. 말끔하게 깎아놓아서 어린애 보지같구만.."

후덥지근한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반들반들해진 꽃술을 핥을 듯이 노려보며 다시 말한다.

"찍어도 좋은가요..?"

만수가 끄덕이자, 남자는 카메라를 들어올려 근접 촬영으로 정아의 보지를 촬영한다. 야구모자의 남자가 물러나자 이번은 뿔테 안경을 쓴 중년 남자가 접근해 왔다. 그런 식으로 결국 열 명이 다양한 앵글로 셔터를 누름으로써 정아의 제모 행사가 끝났다.

"흐흐흐... 정아, 기분은 어때? 백보지가 되어서 사진을 찍히는 기분은..?"

남자들이 그렇게 부끄러운 곳을 근접촬영하는 동안에도 만수는 정아의 부드러운 유방을 주물럭거리면서 묻는다.

"너, 너무해... 흐흑...."

셔터 소리가 날 때마다 묶여진 부끄러운 나신을 부들부들 떨면서 정아는 반울음 상태였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곳을 낯선 남자들에게 함부로 보여졌을 뿐만 아니라 음모를 깎인다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짓까지 당해버린 것이다. 완전히 무방비가 된 치부를 낯선 남자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이며 사진까지 찍히고 있다.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극단적인 치욕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있었다.

"저렇게 찍은 사진으로 뭘할까 궁금해..? 흐흐흐... 아마 저 사진 보면서 딸깨나 칠걸..?"

만수가 귓전에 속삭이며 정아의 젖꼭지를 손가락 끝으로 문질렀다.

"으흑... 시, 싫어.... 흑..."

"사실 싫지는 않을 걸..? 안 그래..? 흐흐흐..."

만수가 계속 민감한 부분을 애무하면서 음란한 말로 그녀를 능욕하고 있었지만 정아는 마음껏 울 수 조차 없었다. 어째서, 어쩌다가... 이런 남자의 손에 떨어져 버렸는지...

"그녀에게 즉석사진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그녀도 자신의 보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참가자 가운데 한사람이 만수에게 제안했다. 앞머리가 훌렁까진 것이 보기에도 호색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중년 남자였다.

"흐흐, 그거 좋지요. 좋은 제안입니다."

만수가 끄덕였다. 중년 남자는 정아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폴라로이드의 셔터를 눌렀다. 곧바로 인화지가 튀어나오더니 서서히 화면이 떠올랐다. 선명하게 나타난 화상을 확인한 폴라로이드 사진이 만수의 손에 넘어가 즉시 정아의 눈앞에 들이밀어졌다.

"이봐, 깨끗한 백보지가 이렇게 잘 찍혔다고. 앞으로는 증명사진 대신 써도 되겠는데..? 흐흐흐..."
"안, 안돼에... 흐흑... 싫어, 싫어요..."

강제로 얼굴이 들려져 방금 떠오른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게 된 정아는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돌렸다. 근접촬영된 선명한 칼라의 사진 속에는 어린아이처럼 반들반들한 맨살이 된 자신의 은밀한 곳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부끄러운 속살까지도 보이고 있었다.

"이렇게 에쁘고 깨끗한 보지가 되었잖아. 앞으로도 더러운 털들이 자라면 또 깎아줄께. 흐흐흐..."
"흑..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