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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역)性戦(17~18)

17.

 

토요일 오전. 윤영석의 아파트.


미리 복사해 준 열쇠로 윤영석의 방에 침입해 신속히 외부부착 HDD를 PC에 달아
패스워드 해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PC를 기동했다.

 

아무리 그가 부재중이라고 해도 가택 불법 침입을 하고 있으니까 외부부착 HDD에 통째로
백업을 하면 바로 떠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HDD에 백업 하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방안을 조사해 보고 싶었다.

 

거기서 찾아낸 것은···
침대아래의 안쪽에 정리상자 속에서 바이브래이터라든지 SM의 도구 등이 나와
조금 쇼크를 받았다.

 

(이 도구는 애인에게 사용하는것 인지? 아니 보통은 자신의 애인이나 부인에게는 사용
 하지 않아도 바람기 상대에게라면 얼마든지 사용하는 것이 보통일거다.
 씨발―···이제 나도 바이브래이터나 SM도구를 사용해 아내를 탓해 준다!)

 

머지 않아 HDD의 백업도 끝나, 방을 나와 가까운 주차장에 세워둔 차로 갔다.
그 차를 타고 본사로 향했다,


본사에서 다시 아내의 차로 갈아타고 날뛰는 마음을 가까스로 억제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먼저 경자동차에 달려 있던 도청 전파 자동 수신 녹음기를
재생해 보았다.

 

(무엇인가 윤영석의 애인인 그녀에 대한 정보가 있을까?)

 

그녀는 역시 생일 선물을 윤영석에게 가져온 것 같았다.
윤영석과 그녀가 섹스를 하는 소리도 녹음되어 있고,


그것을 듣고 있는 동안에도
아직 비아그라가 조금 효과가 남아 있는지 발기해 왔다.


그 자리에서 스스로 일발 뽑아 버리고,
조금 허무한 기분속에 계속 듣고 있었다.


그녀와의 섹스의 뒤의 대화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내일, 회사 친목 여행에 함께 가고 싶었다- 나」···


···「아직 결혼전인데 같이가기는 좀 곤란해」···


···「그렇지만 유감이야? 그 날, 집안에 제사가 있어 여행에는 갈 수 없어」···


   

 (응, 제사? )

 

···「별로∼.왜냐하면 연회에서 윗사람 비유 맞추는 행동하는 것도 귀찮고.
       그것이 싫어서 가지 않는 놈도 많이 있기 때문에」····

 

···「 그렇지만 회사의 여직원이나 유부녀들도 여럿 올지도.
      영석씨는 음란하기 때문에 좋은거 아니야?」···


···「젊은 여직원들은 오지 않아. 올 사람은 대부분 유부녀 여직원 정도일거야.
  젊은 결혼한 놈들도 부인은 대부분 데리고 오지 않아.
  데리고 가면 자신의 부인을 상사에게 작부같은 흉내를 내게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이 여행에 아내를 데려 가는 것은 출세를 목적으로 나오는 무리일거야,
  남편이 없는 이혼녀나 남자에게 굶은 노처녀 정도...,
  그리고 모두가 그런 여직원들과, 음란한 상사들 뿐이지」····

 

  ( 꽤 정확한 추리다. 나의 아내도 노처녀이었지만 오늘 아침 그 노쳐녀였던
        어널도 내가 접수했지만........
    너는 탐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윤영석군··후후후·····
    어? 아내가 남자에게 굶고 있었기 때문에 자네와 바람을 피웠던가?
    정말-! 명추리다 윤영석군··· )

 

윤영석의 명추리에 감탄하면서 녹음되어 있던 이야기를 계속, 끝까지 들었다.

 

···「가기 싫은 친목 여행이구나~고마워요...나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아서」····


···「그렇지? 제사 쪽이 좋아. 친척의 귀여운 아가씨가 올지도 모르고」···


···「또 그런 일을 말하고 있다. 그곳에서 돌아오는 것은 몇 시야?」···


···「부모님이 그 날 갈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대신 가는데,
   가끔씩은 친가에서 자고 오는 경우도 많아....
   돌아오는 것은 내일 저녁무렵이 될거야」···


···「알았어요. 사실은 나 내일은 출근해야 하는 날이야. 영석씨가 제사때문에 나를
       만날수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 날 출근하는 직원과 휴무를 바꾸었어요」···


···「-응....일요일도 출근이구나, 윤지의 일도 큰 일이다」···

 

  (음...? 윤지? 윤지라고? 애인인 그녀의 이름은···)

 

···「응, 일요일에 또 묵으러 와도 괜찮지요? 다음날 휴일이야 나」···


···「자....시간을 맞추어 돌아올테니....어디선가 만나자」···


···「네~회사까지 와 주지 않을래요? 」···


···「윤지는 차로 통근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를거야. 0×0역의 주위는,
  언제나 혼잡해 노상 주차할 장소도 없고, 주차단속도 자주 오고」···


···「그렇지만.... 여행 대리점앞의 주차 스페이스가 5대분 정도 있으니까
  거기에 들어갈 수 있어...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좋은데」···


···「너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손님용 주차 스페이스이겠지?
  저기는 언제라도 차가 세워져 있고, 이전에 비어 있었던 때
  주차하고 윤지를 기다리고 있으면... 수위가 「여기는 손님용 스페이스입니다.
  용무가 없는 분은 주차를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화를 냈어」···


···「요령이 나빠서 그래. 차안에 쭉 타고 있었겠지?
  차에서 내려 안에서 여행 팜플렛이라도 보고 있으면 괜찮은데」···


····「아-과연! 그런 방법이 있었군」····

 

 (아 그렇다면! 0×0역 가까이의 여행대리점이 그녀의 직장···
  내일 아무렇지도 않게 가서, 그녀에게 여행의 상담이라도 해 볼까.
  그 때 명찰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이을거야··· 윤지??? )

 

도청기로부터 녹음된 대화 기록과 지금까지 윤영석으로부터 도착한 메일로 오늘의
윤영석과 아내의 행동을 추리했다.    
    
 (오늘 윤영석은 제사···아내는 친목 여행···그녀는 제사를 따라 가지 않는다
  어? 조금 전 버스에서 엇갈려 지나간 차에는 조수석에 누군가 타고 있었던
    기분이 드는데···
  뭐, 같은 종류의 차라면얼마든지 달리고 있기 때문에, 윤영석의 차가 아닐지도···
  응? 도청기의 감도는 엇갈린 순간 일시적으로 좋아졌던거군?
  게다가 이전의 메일에는 「여행이 기다려진다」라고 착신하고 있었지···
  무엇인가 이상하다?.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아?
  나는 무엇인가 중대한 일을 간과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라 심장이 크게 박동하기 시작했다.

 

 (아니···설마···그런 일에 대해 내가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마음은 부정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 전송 메일에 무엇인가 착신하고 있을거야···)

 

떨리는 손으로 PC의 메일을 체크했다.



PC에 착신하고 있던 메일의 내용은?


윤영석으로부터 송신된 메일의 내용은···

 

···「뭐라고! 남편이 역까지데려다 준다고? 그럼 재미가 없는데」···


···「자... 이렇게 하자. 역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려 누군가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이렇게 둘러대 「출발 시간이 1시간 늦어졌다」」라고.
  다음은 영애와 어떠한 이유로 출발 시간의 변경의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하고 이야기를 맞추어 둬」····


···「그리고 「동료와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라고 해
  남편과 헤어져라」·····


···「남편은 돌아갔어? 나는 지금부터 0×0역으로 향하기 때문에
  영애도 0×0역까지 전철로 이동해 역의 북쪽 출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나는 윤영석으로부터의 메일을 보고 방금전 머리에 떠오른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그렇다. 아내는 친목 여행을 가지 않고 윤영석과 단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버스를 타고 있을 때에 엇갈린 차는 역시 윤영석의 차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것은
나의 아내겠지.....
 
아침에 그녀를 역이나 회사에 보내 주고서 그대로 반대쪽의 북쪽 출입구에서
아내를 맞이하러 가, 그 후 내가 타고 있는 버스와 엇갈렸던 것이다.

 

(완전히...당했다...윤영석군······
 미드웨이 해전에서 항공 모함을 4척 가라앉힐 수 있었던 연합 함대의 기분이야·····)

 

현실을 알아차리고, 절망스러운 기분에 눈물이 흘러 넘쳐 왔다.
그러나 아직 하다가 남겼던 것이 있다.

 

HDD에 수중에 넣은 윤영석의 PC데이터-를 보기 위해서 HDD를 내 PC에
접속했다. 그렇지만 그것을 볼 기력 조차 없었다.

 

(어떻게 하지? 지금 볼까? 보지 않는게 오히려 좋았을 일도 있을거야.
 이 도청기도 걸지 않았으면, 이런 현실을 몰라도 됐는데.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싫어져 왔어. 영애야, 너를 그토록 안아도
 그토록 느끼게 해 주려고 노력했는데..... 나만으로는 안되는 거냐?)

 

유서를 써놓고 「자살」이라도 하면 아내가 반성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최악에는 「이혼」이란 문자가 머리에 떠올라 왔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있어, 이 둘만은 절대로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아내가 친목 여행이라고 속이고 윤영석과 일박으로 여행을 가 버린 사실에
낙담해 마음이 약해져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하고 있었다.

 

PC의 앞에서 망연자실한 채, 모니터의 화면을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그 때 또 그 말을 생각해 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그렇다... 나는 그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아내에게의 징계나무는 하고 있었지만
윤영석 보다 먼저 아내의 어널 섹스를 접수한 것으로는 그에게 어떤 데미지도 주지 못한다.

원래 영애는 나의 아내이기 때문에 어널 섹스를 내가 먼저 경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것 만이라면 분한 마음은 있겠지만 지금의 나와 같은 절망감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것을 빌미로 아내를 마음껏 탓하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에 비유하면 나의 영토에 침략해 온 적을 요격 하고 있을 뿐,
이른바 전수 방위 상태···


이 상태에서는 잘해야 무승부로 법적으로 맡겨도 다소의 배상금을 받고
끝나는 정도가 된다.


게다가 나의 영토는 폐허로 변할 것이다···
하지만 윤영석의 영토는 전혀 변함없이 평안....···


역시 안된다 어딘가에서 반격으로 가하지 않으면··


윤영석에게도 눈물이 나게 해주지 않으면 비율이 맞지 않는다···

분노로부터 기력을 되 찾은 나는 윤영석의 PC데이터-를 보기로 했다.


윤영석의 데이터-파일을 열어 여러가지를 검색했다.


인터넷의 즐겨찾기, 프로그램 파일··
그 외 여러것들···
그 중에 내 눈을 끄는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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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돌의 유부녀 교제기



처음 뵙겠습니다. 이 사이트의 관리자인 짱돌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내가 지금 교제하고 있는 유부녀 Y의 근황 보고나
조교 상태를 보고하고 싶습니다·····


유부녀 Y는 회사의 동료로 40살이 넘은 아줌마입니다.
그렇지만 그 나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피부의 상태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얼굴도 꽤 미인으로 두 명의 아이 딸린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독신의 30대 초반이라고 생각해,
반드시 내 손에 넣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혼해 아이도 두 명 있다고 들어 쇼크를 받았습니다.
만약 나에게 애인이 없고 Y가 외형 처럼 30대 초반의 나이로
아이가 딸린 사람이 아니었다면,
뭐라고 해서라도 남편과 이혼을 시켜 Y와 결혼했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28살로 14살이나 나이가 어려 단념했습니다><
 
지금은 좋아서 만나도 앞으로 10년 후에는 50을 넘은 할머니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나와 동갑인 애인도 있기 때문에 Y는 정액 처리용으로 교제합니다.


정액 처리에 질리면 Y는 다시 그녀의 남편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그때까지 이 사이트에 그녀와의 일을 기록 합니다.


또한 유료 회원은 샘플 화상 이외에 교제 기록, 촬영 사진, 그 외 특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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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의 유부녀 교제록이라면?


무엇이야? 이 사이트는? 짱돌은 윤영석인가?

Y는 영애인가?


여기에 올려져 있는 샘플 화상은 모자이크로 가리고 있지만
얼굴의 윤곽이 아내와 닮아 있고···


회원이 되어 조사해 볼 일은 제발 생기지 말아라··· 
비슷하게 닮은 다른 여자라면 좋은데···

 

 

18.

 

토요일 저녁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무엇인가 안쪽이 따끔거리며 아프다.


「어? 어쩌지 페니스가 아파? 고름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아! 혹시 어널 섹스의 탓인지?
 그렇다! 생으로 질내사정하고 티슈로 닦아 만내고 씻지도 않고 잤군 어젯밤은」


오늘이 토요일인 일을 생각해 내, 조금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그렇다! 분명히 역전의 종합병원에 친구가 다니고 있다고 했지. 전화해 보자」


나는 동기생 친구인 의사에게 연락을 했다.

 

「잘 지내지... 나.영호야~~, 지금 진료 좀 받을 수 있을까?」


「무엇이야? 어떻게 에이즈라도 걸렸어∼」


「아니야. 그렇지만....야 부끄럽기 때문에 병원에서 이야기하자」


「무슨 과 진료를 받으려고?」


「비뇨기과일까?」


「역시···」


나는 아픈 페니스를 누르면서 역전 종합병원에 급하게 갔다.


거기에는 능글능글 엷은 웃음을 떠올리고 있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영호야」
「···사실은 생으로 어널 섹스를 해서··그게 그러니까....」


「뭐야~콘돔을 끼지 않으면 안되... 어널은」
「너무 급해서 그만....···」


「다른 병으로도 될 수 있어. 상대는 누구야? 업소야... 원조교제?
   너 이러고 다니는 거. 부인에게 말할거야!」


「아와와와와···그것만은 안돼. 아내가 알면 작살난다」


「농담이야. 상대는 아내, 영애씨야. 맞지? 
 너는 바람 같은 것은 안 피우는 놈이니까.....」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내가 바람을 피지 않아도 아내가 윤영석과 바람을 피고 있다···
그렇지만 성병에 걸리면 윤영석이 메일로 소란을 피울 것이다.

 

「직장으로부터 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에 들어갔군. 항생제로 곧 나아...」


「어널 섹스를 콘돔없이 그냥 하는 경우는
 사전에 몇번 정도 관장을 해 장안을 깨끗이 하고 나서 해라.
 그리고 어널 섹스가 끝나면 여운에 잠기지 말고 곧바로 목욕탕에서
 페니스를 씻는다. 그 때에 소변이 나오면 더 좋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오늘같이 병에 걸릴 확율은 꽤 내려갈걸...」


「고마워....이 은혜를 정말 고맙게 생각해」


「그렇지만, 너의 부인 귀엽기 때문에~ 나도 관장해 보고 싶다···」


「야....너야말로 간호사가 가득 있어 부러워.
 그렇다! 간호사 복장 한벌 주지 않겠어?」


「·······무슨, 이미지 섹스!  화제가 바뀌지만···」


「응? 무슨 일인데」


「언젠가는 잊었지만 너의 집사람이 산부인과에 왔어」


「뭐! 정말?」

 

  (혹시 임신이라도 한건 아니겠지?)
 


 친구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아니, 산부인과의 앞을 지나가는데 의자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
 어? 라고 생각해 다음에 부인과의 담당에게 진료기록카드를 보니,
 너의 부인, 영애씨였다.」


나는 머리가 어질 어질해 오는 것을 참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후, 후~~.그리고 무엇으로 진찰하러 왔어? 영애가....」


「어? 너 남편인데 아무것도 들은게 없는 거야?」


나는 친구에게 아내의 바람기를 눈치채이지 않게 대답했다.

 

「나는 지방에 단신부임중이니까 불필요한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


「·············그런가····」


「그래, 영애가 무엇때문에 진찰하러 오고 있었어?」


「 응. 생리 불순이 심해서 2개월이나 나오지 않는다고.
 뭐 젊게 보여도 40살이 넘고 있으니....영애씨도.
 갱년기 장애 같았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처방해 주었기 때문에
 이제 생리도 순조롭게 되었을 것이다」


「뭐? 갱년기 장애? 다행이구나.... 아∼~」

 

(나는 정말로 좋았다><)

 

「무엇이냐... 너? 혹시, 아이라도 생겼다고 생각했는지?
 이따금 오거든, 생리 불순을 안전일이라고 생각해
 생으로 질내사정하고 아이가 생겨버리는 중년 부부가.
 너도 그렇게 생각한거지?」
 
「아니야, 아니···더 중대한 병일까하고···예를 들어 암같은.
 거기에 이 나이에 아이가 더 생겨봐라. 아이가 성인이 되는 무렵에는
 나는 65세다···」


「그렇다면.. 아 그렇다....아이를 만들고 싶지 않으면 필이라도 부인에게
 먹이면 어때? 생으로 마음껏 질내사정해도 좋아∼~
   질내사정을 해도....콘돔을 붙일 생각 않해도 될거야」


「그것 좋은데....찬성이다! 다음에 영애한테 물어 볼게」


「아, 다음에 진료카드를 보고 너의 부인이라고 알고 「끝났네」라고
 생각했어. 먼저 너의 부인인 줄 알았으면 내가 직접 진찰 해 주었을텐데.
   눈으로 보고, 손대고, 냄새를 맡아보고··ㅋㅋㅋ」

 

 (하지만 좋았다! 정말로 좋았다.. 임신이 아니어서^^)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다.

 

아내가 없는 집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
방광염으로 자위도 할 수 없고, 내일 아내가 돌아와도 섹스도 할 수 없다.

 

무엇인가 되는 일이 없고,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았다.
잘 생각해 보면 아내의 메일을 훔쳐 보고 나서 사태의 양상이 바뀐 것 같다.

 

아내의 메일을 보지 않았으면 윤영석과의 일도 알지 못하고 어널 섹스의 일도 없고,
도청기 등 쓸데 없는 지출도 없게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왜 쓰레기통의 티슈를 찾아냈을 때에 바로 아내에게 따지지 않았던 것일까?


그리고 사과하는 아내를 용서하고,
일을 그만두게 하고 내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면 그것으로 끝났을 것인데···


그 때 이혼을 각오하고 강한 태도로 임했다면
오늘의 일박 여행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겠지.

아내에게도 오늘의 여행은 망설여지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쓰러졌을 때에 몇 번이나 나에게 물었던 것이다.
「 나, 여행하러 가도 괜찮습니까?」라고.

그 때 여행하러 가지 말아라 라고 하였다면,
아내는 지금 쯤 나의 옆에서 방광염에 걸린 나를 가리켜 웃고 있었겠지.

 

아내에게 여행을 권하고, 자신은 윤영석의 PC의 데이터-를 훔치는 일을 우선했으니까
이것은 완전하게 나의 작전 미스였다.

 

모두는 아내의 메일을 훔쳐 본 것이 시작이다···
이제와서는 모든 재앙이 그 아내의 메일로부터 분출되는 기분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아내의 메일은[판도라의 상자]였을까?

 

운명을 저주하고 싶어졌다.


그 때 이렇게 하고 있었으면 이러했을 거라고···
그렇지만 더 이상 그때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


누구라도 미래의 일을 알 수는 없다.


이것이 운명이라면 받아 들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전 읽은 책에서는 모든 재앙을 분출한
[판도라의 상자]에는 마지막에 희망이 남아 있었다고 써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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