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번] 사랑스러운 캐서린 2부 2
무심코 그녀의 손을 보니 한모금도 마시지 않은듯 하다.
"맥주는 별로 안좋아 하세요?"
"아....네에...사실 맥주를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아, 레모네이드가 있는데 좀 가져다 드릴까?"
갑자기 아서삼촌이 대화에 끼어들고 캐서린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건 내가 마시지" 라며 켄삼촌이 잔을 받아 맥주를 들이키고, 프랭크삼촌은 그녀를 유심히 바라본다.
강렬하게 내리쬐이는 햇살이 옷을 투과하며 육감적인 실루엣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 듯 프랭크삼촌과 눈이 마주치니 슬그머니 눈짓으로 웃어보이는 삼촌이셨다.
그녀의 어깻죽지에 슬그머니 손을 올리며 대화를 시작했다.
"살이 좀 타셨겠는걸요"
나와 삼촌들께 한번씩 시선을 던진 그녀가 자기 상체를 대충 훝어보며 답한다.
"음....심하게 타지는 않은것 같나요.."
켄 삼촌이 권하는 의자에 앉으며 아서삼촌이 가져온 레모네이드를 받아드는 캐서린.
나는 난간기둥에 기대서서 그녀를 내려보았다....정확히는 움푹패인 가슴골이었지만.
내가 조심스레 그녀를 훔쳐보는 와중, 삼촌들은 그녀의 환심이라도 사고싶으신 건지 온갖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를 이어갔다.
아서삼촌은 대화를 나누시다 오늘 저녁엔 라자냐(이탈리아 음식의 일종.뭐....파스타가 들어가니 이탈리아 음식이 맞을겁니다....아님 말구)를 해주신다며 주방으로 향하셨고, 켄삼촌은 폴이랑 같이 저녁식사에 곁들일 와인을 사러 시내에 다녀와야겠다며 외출 채비를 하시고,
프랭크삼촌은 오늘 캐서린 내외에게 손님용 방을 내줄터이니 하루 머물다 가라며 집안 소개를 하고 계신다. 아서삼촌이 그 방을 쓰고 계시긴 했지만, 말씀하시는 투로 봐서는 아서삼촌도 기꺼이 방을 내어주실 태세다.
그리고 나는 은근슬쩍 접근해서 알게모르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녀를 따라다니며 가벼운 스킨쉽을 시도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잠시 욕실을 쓰겠다며 양해를 구한 차에, 저 멀리 폴의 트랜터 소리가 들리길래 나는 차고로 발걸음을 얾겼다.
폴은 나와 렌씨를 차고에 남겨두고, 켄삼촌과 함께 다시 시내로 향했고 나는 바로 수리에 들어갔다.
찢겨진 라디에이터 벨트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는지라 십여분 만에 무리없이 수리가 완료되었다.
"에...삼촌들께서 부인께 저녁을 드시고 나면 술 한잔 하자고 하시던데요"
"그래요? 캐서린은 어쩌겠답니까?"
"음...확답을 피하는걸 보니 먼저 렌씨와 논의를 해볼 것 같던데요.
그런데...그....와이프 되시는 분요. 정말 뭐랄까...매력적이시던데요"
그냥 지나가는 소리인척 그녀의 미모를 칭찬했더니, 렌씨가 잠시 생각을 했던듯 한템포 늦게 답한다.
공구통에 공구를 넣으며 나와 눈을 마주치는 렌씨.
".....그녀랑.....한번 해보고 싶은가?"
"네?..아...예...뭐.....그렇...
아까전에 제가 그녀를 노골적이다시피 쳐다봤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으셨잖아요. 그것도 좀 궁금하기도 하고...헤헷"
"우리 부부가 말이오...전에 이런 종류의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었소.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소. 그녀가 진짜 한번쯤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싶은건지...아니면 나 혼자만 그런걸 생각하고 열을 올리는건지...이번 휴가때 무새로운 무언가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네"
이 아저씨의 개방적인 사고에 오히려 내가 좀 당황스러웠다.
"그 말씀은....한번 대쉬해 봐도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차는 다 고쳤으니, 이제 가던길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방금 말씀하신게 진심이시라면...?"
잠시 말없이 생각에 잠겨있던 그가 공구통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입을 열었다.
"맥주나 한잔 더 하러 가십시다"
.
.
.
오후도 반절이나 지난 시점이 되서야 폴이랑 켄삼촌이 장을 다 보고 돌아왔고, 우리 모두는 별장 뒤뜻의 해수를 채워넣은 별장전용의 자그마한 풀장으로 향했다.
캐서린은 와인글래스를 쥔 채로, 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비치용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렌씨는 벌써 너댓잔 째의 맥주를 비워내는 중이다.
풀장에 모여있긴 하지만 실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프랭크삼촌과 난 물에 발만 담구고 대화를 나누는 척 하며 의자에 누워있는 캐서린의 다리사이를 훔쳐보고 있는 실정이고, 아서삼촌도 캐서린의 바로 옆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서 간혹 안주를 겸해 가져다 놓은 비스킷을 집어드느라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모양새다.
맥주를 다 마신 렌씨가 썬크림을 꺼내 발라주는데, 맞은편에 역시 누워있던 켄삼촌과 무어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폴녀석은 풀장을 거닐다가 물에서 나와 음악을 틀러 나온 상태.
프랭크,아서삼촌과 내가 남편이 그녀의 팔다리를 주무르다시피 문질러대는 장면을 보고있자니, 렌씨가 그녀의 등 뒤로 앉으며 목덜미께를 더듬으며 우리에게 눈치를 준다.
프랭크 삼촌과 내가 조용히 일어나 그들 부부에게로 다가갈 즈음에는 렌씨가 그녀의 상의를 지지하던 어깨끈을 양 옆으로 벌려놓아 상의가 스르르 흘러내린다. 이에 캐서린이 곱게 뒤로 눈을 흘기며 양 팔로 젖무덤을 가린다.
"우리 수구나 한판 합시다"
프랭크 삼촌의 말에 다소 홍조를 띈 그녀가 우리를 흘끗 바라보고나서.
"전...못하고요...물속에서 입을만한걸 안챙겨 와서요...." 하며 뒤쪽의 남편에게 시선을 보내는 그녀
"숏팬츠 챙겨온거 있잖아 당신?"
하고 답하는 렌씨의 말에 프랭크삼촌의 입가에 웃음이 걸리고, 다소 당황한 듯한 그녀의 안색도 홍조를 더해간다.
마침 폴 녀석도 켄삼촌 옆자리에 가 앉으니, 괜스레 조용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렌씨가 우리들을 한번 휘 둘러보더니 말없이 로션을 바르고 있다.
"이보게, 우리랑 같이 한게임 하지 그러나?"
가느다란 어깨선을 따라 손을 놀리던 렌씨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당신...하고싶지 않아? 탱크탑 챙겨온게 있던데 그거입고 나오면 될건데..." 라며 보채고
잠시 머뭇머뭇하던 캐서린이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그럼....옷좀 갈아입고 올게요"
프랭크삼촌의 얼굴이 활짝 펴지고, 나도 갑자기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공은 이미 풀장위에 둥둥 떠있는고로, 폴녀석과 함께 풀장에 네트를 세워두는 사이 캐서린이 배낭에서 핑크색 옷쪼가리를 쥐고 집으로 향했다.
렌씨와 프랭크삼촌이 상의를 벗어재끼며 팀을 짜게 되었다. 나와 켄삼촌이 한팀이 되었고, 내가 어릴때부터 물놀이하는걸 본적이 없었던 아서삼촌이 네트 옆에 붙어 풀에 발을 담근 채 심판볼 준비를 했다.
공을 이리저리 주고 받으며 거의 십여분 가량을 기다렸을까....상체 윗부분을 간신히 가리는 핑크색 탑을 입은 그녀가 등장했다.
아름다운 육체미에 휘파람을 불어대며 환호하던 우리의 반응에 꽤나 부끄러웠던지, 다소 멋적은 듯한 미소를 띄우며 재빨리 입수하는 그녀.
게임은 생각외로 치열했다.
풀장은 어린아이들을 겨냥해 지어둔 것이라 우리들 허리께 까지만 물이 채워진고로 수구하기에는 딱 적당했다.
두 분 삼촌이 주로 뒤쪽에서 걷어내는 역할을, 그리고 비교적 젊은 우리들 네명이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구도로 돌아간 경기였다.
물에 젖어 상체에 차악 달라붙은 핑크탑과 숏팬츠가 보기에는 차암 좋았지만, 왠지 호승심이 치솟아 열심히 뛰어놀기를 한시간가량.
그제서야 우리 모두는 지쳐버린 웃음을 띄우며 풀에서 몸을 빼냈다.
아서삼촌이 챙겨두신 수건으로 물기를 훔쳐내며 비치의자에 앉아 시워하게 들이켜는 한잔의 맥주란....
문득 캐서린을 바라보니, 수건으로 아랫도리를 감싸두고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편한 자세로 누워있는 상태다.
물기에 젖어 찰싹 달라붙은 숏팬츠 사이로 보이는 그곳의 둔덕과 은근히 비추이는 삼각형의 수풀. 노팬티임이 확실했다.
아서삼촌은 라자냐를 만드시겠다며 집안으로 항하시고. 켄삼촌은 다시 풀에 들어가 배영하듯 유유히 물에 떠다니시는 가운데, 나와 폴,프
랭크 삼촌이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며 보기좋은구경을 할 뿐이다.
캐서린 그녀는 우리들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아랫배에 연신 썬탠오일을 바르고 있을 뿐이고, 남편인 렌씨가 멍하니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는 우리를 향해 시선을 던질 뿐이다.
"허허...자네가 좀 발라주지 그러나.."
라는 프랭크삼촌의 말에, 고개를 푸욱 숙인채 야릇한 미소를 흘리고 있는 그녀.
캐서린과 렌씨의 눈길이 마주치고...렌씨는 알았다는 듯이 무릎걸음으로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의 하복부를 원을 그리면서 어루만진다.
그러는 와중에 고개를 들어 우리와 한번씩 눈을 마주치는 렌씨.
그리곤 다시 눈을 내리 깔고, 손을 더 아래로. 다리사이 골짜기와 둔부사이를, 마치 애무하듯이 부드럽게 쓰다듬듯 오일을 문지른다.
"꿀꺽!" 하는 칠칠치 못한 폴녀석이 내는 소리에 눈을 감고 남편의 섬세한 손길에 몸을 맡기던 그녀가 눈을 떠 우리를 바라본다.
"당신 조금만 일어서봐" 라며 속삭이듯 조용히 말하는 렌씨의 말에 상체를 들어올리자,
렌씨가 그녀의 핑크탑을 스르르 벗겨내 버린다.
아주 조금은 갈색빛이 도는 그녀의 피부와는 달리 새하얀 우윳빛을 간직하고 있는 딱 보기좋은 크기의 유방.
그리고 숨결을 따라 들썩이는 젖무덤 위의 유두가 뾰족하니 일어서 있다.
렌씨는 더 자세히 보고싶은 우리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한걸음 뒤로 물러서 양 다리 허벅지 사이로 손을 뻗어 오일을 문지른다.
켄삼촌이 저 멀리서 기웃거리다 은근슬쩍 숨죽인채 지켜보고 있는 우리 대열에 합류하러 다가오니, 그녀가 다소 붉어진 얼굴로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삼촌과 눈을 마주치는데...
이번엔 남편이 시키지도 않는데 그녀가 히프를 살짝 들어올린다.
렌씨는 잠시 머뭇거리는듯 싶더니 물과 썬탠오일이 듬뿍 배어 미끈미끈해진 그녀의 숏팬츠를 당겨내 벗기고.....황홀한 여체가 우리를 반긴다.
평소에 신경을 써서 다듬어 두는지, 단정하게 자라난 삼각형의 숲지대가 새하얀 골짜기 윗둥까지만 자라있고...계곡입구엔 일견해도 보드라워 버리는 속살이 미묘하게 접힌채 마치 탐험해달라고 아우성치는듯 꿈틀거렸다.
"예쁘구만......"
난데없는 프랭크삼촌의 말에 새빨개진 얼굴로 삼촌과 눈을 마주치고 눈웃음 짓는 그녀
"생각보다도...더...예뻐..."
계속 되뇌며 그녀 옆에 걸터앉는 삼촌.
손을 뻗어 머릿결부터 천천히 손을 훑어 내리던 삼촌의 손길이 목덜미를 거치는 동안, 삼촌은 의자에서 내려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유
두에 입을 맞춘다.
캐서린은 한손으로는 위자 손잡이를 꼬옥 쥐고, 남은 손으론 삼촌의 뒷목을 감싸쥐는데....
처음 삼촌의 입술이 유두에 닿을 때는 똥그랗게 흡떠졌던 눈이, 프랭크삼촌의 입술이 흡인력을 발하자 눈을 살며시 감으며 어느새 애무를
음미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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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별로 안좋아 하세요?"
"아....네에...사실 맥주를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아, 레모네이드가 있는데 좀 가져다 드릴까?"
갑자기 아서삼촌이 대화에 끼어들고 캐서린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건 내가 마시지" 라며 켄삼촌이 잔을 받아 맥주를 들이키고, 프랭크삼촌은 그녀를 유심히 바라본다.
강렬하게 내리쬐이는 햇살이 옷을 투과하며 육감적인 실루엣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 듯 프랭크삼촌과 눈이 마주치니 슬그머니 눈짓으로 웃어보이는 삼촌이셨다.
그녀의 어깻죽지에 슬그머니 손을 올리며 대화를 시작했다.
"살이 좀 타셨겠는걸요"
나와 삼촌들께 한번씩 시선을 던진 그녀가 자기 상체를 대충 훝어보며 답한다.
"음....심하게 타지는 않은것 같나요.."
켄 삼촌이 권하는 의자에 앉으며 아서삼촌이 가져온 레모네이드를 받아드는 캐서린.
나는 난간기둥에 기대서서 그녀를 내려보았다....정확히는 움푹패인 가슴골이었지만.
내가 조심스레 그녀를 훔쳐보는 와중, 삼촌들은 그녀의 환심이라도 사고싶으신 건지 온갖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를 이어갔다.
아서삼촌은 대화를 나누시다 오늘 저녁엔 라자냐(이탈리아 음식의 일종.뭐....파스타가 들어가니 이탈리아 음식이 맞을겁니다....아님 말구)를 해주신다며 주방으로 향하셨고, 켄삼촌은 폴이랑 같이 저녁식사에 곁들일 와인을 사러 시내에 다녀와야겠다며 외출 채비를 하시고,
프랭크삼촌은 오늘 캐서린 내외에게 손님용 방을 내줄터이니 하루 머물다 가라며 집안 소개를 하고 계신다. 아서삼촌이 그 방을 쓰고 계시긴 했지만, 말씀하시는 투로 봐서는 아서삼촌도 기꺼이 방을 내어주실 태세다.
그리고 나는 은근슬쩍 접근해서 알게모르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녀를 따라다니며 가벼운 스킨쉽을 시도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잠시 욕실을 쓰겠다며 양해를 구한 차에, 저 멀리 폴의 트랜터 소리가 들리길래 나는 차고로 발걸음을 얾겼다.
폴은 나와 렌씨를 차고에 남겨두고, 켄삼촌과 함께 다시 시내로 향했고 나는 바로 수리에 들어갔다.
찢겨진 라디에이터 벨트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는지라 십여분 만에 무리없이 수리가 완료되었다.
"에...삼촌들께서 부인께 저녁을 드시고 나면 술 한잔 하자고 하시던데요"
"그래요? 캐서린은 어쩌겠답니까?"
"음...확답을 피하는걸 보니 먼저 렌씨와 논의를 해볼 것 같던데요.
그런데...그....와이프 되시는 분요. 정말 뭐랄까...매력적이시던데요"
그냥 지나가는 소리인척 그녀의 미모를 칭찬했더니, 렌씨가 잠시 생각을 했던듯 한템포 늦게 답한다.
공구통에 공구를 넣으며 나와 눈을 마주치는 렌씨.
".....그녀랑.....한번 해보고 싶은가?"
"네?..아...예...뭐.....그렇...
아까전에 제가 그녀를 노골적이다시피 쳐다봤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으셨잖아요. 그것도 좀 궁금하기도 하고...헤헷"
"우리 부부가 말이오...전에 이런 종류의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었소.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소. 그녀가 진짜 한번쯤 자기도 그렇게 해보고싶은건지...아니면 나 혼자만 그런걸 생각하고 열을 올리는건지...이번 휴가때 무새로운 무언가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네"
이 아저씨의 개방적인 사고에 오히려 내가 좀 당황스러웠다.
"그 말씀은....한번 대쉬해 봐도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차는 다 고쳤으니, 이제 가던길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방금 말씀하신게 진심이시라면...?"
잠시 말없이 생각에 잠겨있던 그가 공구통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입을 열었다.
"맥주나 한잔 더 하러 가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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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반절이나 지난 시점이 되서야 폴이랑 켄삼촌이 장을 다 보고 돌아왔고, 우리 모두는 별장 뒤뜻의 해수를 채워넣은 별장전용의 자그마한 풀장으로 향했다.
캐서린은 와인글래스를 쥔 채로, 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비치용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렌씨는 벌써 너댓잔 째의 맥주를 비워내는 중이다.
풀장에 모여있긴 하지만 실제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프랭크삼촌과 난 물에 발만 담구고 대화를 나누는 척 하며 의자에 누워있는 캐서린의 다리사이를 훔쳐보고 있는 실정이고, 아서삼촌도 캐서린의 바로 옆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서 간혹 안주를 겸해 가져다 놓은 비스킷을 집어드느라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모양새다.
맥주를 다 마신 렌씨가 썬크림을 꺼내 발라주는데, 맞은편에 역시 누워있던 켄삼촌과 무어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폴녀석은 풀장을 거닐다가 물에서 나와 음악을 틀러 나온 상태.
프랭크,아서삼촌과 내가 남편이 그녀의 팔다리를 주무르다시피 문질러대는 장면을 보고있자니, 렌씨가 그녀의 등 뒤로 앉으며 목덜미께를 더듬으며 우리에게 눈치를 준다.
프랭크 삼촌과 내가 조용히 일어나 그들 부부에게로 다가갈 즈음에는 렌씨가 그녀의 상의를 지지하던 어깨끈을 양 옆으로 벌려놓아 상의가 스르르 흘러내린다. 이에 캐서린이 곱게 뒤로 눈을 흘기며 양 팔로 젖무덤을 가린다.
"우리 수구나 한판 합시다"
프랭크 삼촌의 말에 다소 홍조를 띈 그녀가 우리를 흘끗 바라보고나서.
"전...못하고요...물속에서 입을만한걸 안챙겨 와서요...." 하며 뒤쪽의 남편에게 시선을 보내는 그녀
"숏팬츠 챙겨온거 있잖아 당신?"
하고 답하는 렌씨의 말에 프랭크삼촌의 입가에 웃음이 걸리고, 다소 당황한 듯한 그녀의 안색도 홍조를 더해간다.
마침 폴 녀석도 켄삼촌 옆자리에 가 앉으니, 괜스레 조용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렌씨가 우리들을 한번 휘 둘러보더니 말없이 로션을 바르고 있다.
"이보게, 우리랑 같이 한게임 하지 그러나?"
가느다란 어깨선을 따라 손을 놀리던 렌씨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당신...하고싶지 않아? 탱크탑 챙겨온게 있던데 그거입고 나오면 될건데..." 라며 보채고
잠시 머뭇머뭇하던 캐서린이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그럼....옷좀 갈아입고 올게요"
프랭크삼촌의 얼굴이 활짝 펴지고, 나도 갑자기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공은 이미 풀장위에 둥둥 떠있는고로, 폴녀석과 함께 풀장에 네트를 세워두는 사이 캐서린이 배낭에서 핑크색 옷쪼가리를 쥐고 집으로 향했다.
렌씨와 프랭크삼촌이 상의를 벗어재끼며 팀을 짜게 되었다. 나와 켄삼촌이 한팀이 되었고, 내가 어릴때부터 물놀이하는걸 본적이 없었던 아서삼촌이 네트 옆에 붙어 풀에 발을 담근 채 심판볼 준비를 했다.
공을 이리저리 주고 받으며 거의 십여분 가량을 기다렸을까....상체 윗부분을 간신히 가리는 핑크색 탑을 입은 그녀가 등장했다.
아름다운 육체미에 휘파람을 불어대며 환호하던 우리의 반응에 꽤나 부끄러웠던지, 다소 멋적은 듯한 미소를 띄우며 재빨리 입수하는 그녀.
게임은 생각외로 치열했다.
풀장은 어린아이들을 겨냥해 지어둔 것이라 우리들 허리께 까지만 물이 채워진고로 수구하기에는 딱 적당했다.
두 분 삼촌이 주로 뒤쪽에서 걷어내는 역할을, 그리고 비교적 젊은 우리들 네명이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구도로 돌아간 경기였다.
물에 젖어 상체에 차악 달라붙은 핑크탑과 숏팬츠가 보기에는 차암 좋았지만, 왠지 호승심이 치솟아 열심히 뛰어놀기를 한시간가량.
그제서야 우리 모두는 지쳐버린 웃음을 띄우며 풀에서 몸을 빼냈다.
아서삼촌이 챙겨두신 수건으로 물기를 훔쳐내며 비치의자에 앉아 시워하게 들이켜는 한잔의 맥주란....
문득 캐서린을 바라보니, 수건으로 아랫도리를 감싸두고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편한 자세로 누워있는 상태다.
물기에 젖어 찰싹 달라붙은 숏팬츠 사이로 보이는 그곳의 둔덕과 은근히 비추이는 삼각형의 수풀. 노팬티임이 확실했다.
아서삼촌은 라자냐를 만드시겠다며 집안으로 항하시고. 켄삼촌은 다시 풀에 들어가 배영하듯 유유히 물에 떠다니시는 가운데, 나와 폴,프
랭크 삼촌이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며 보기좋은구경을 할 뿐이다.
캐서린 그녀는 우리들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아랫배에 연신 썬탠오일을 바르고 있을 뿐이고, 남편인 렌씨가 멍하니 그녀의 자태를
감상하고 있는 우리를 향해 시선을 던질 뿐이다.
"허허...자네가 좀 발라주지 그러나.."
라는 프랭크삼촌의 말에, 고개를 푸욱 숙인채 야릇한 미소를 흘리고 있는 그녀.
캐서린과 렌씨의 눈길이 마주치고...렌씨는 알았다는 듯이 무릎걸음으로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의 하복부를 원을 그리면서 어루만진다.
그러는 와중에 고개를 들어 우리와 한번씩 눈을 마주치는 렌씨.
그리곤 다시 눈을 내리 깔고, 손을 더 아래로. 다리사이 골짜기와 둔부사이를, 마치 애무하듯이 부드럽게 쓰다듬듯 오일을 문지른다.
"꿀꺽!" 하는 칠칠치 못한 폴녀석이 내는 소리에 눈을 감고 남편의 섬세한 손길에 몸을 맡기던 그녀가 눈을 떠 우리를 바라본다.
"당신 조금만 일어서봐" 라며 속삭이듯 조용히 말하는 렌씨의 말에 상체를 들어올리자,
렌씨가 그녀의 핑크탑을 스르르 벗겨내 버린다.
아주 조금은 갈색빛이 도는 그녀의 피부와는 달리 새하얀 우윳빛을 간직하고 있는 딱 보기좋은 크기의 유방.
그리고 숨결을 따라 들썩이는 젖무덤 위의 유두가 뾰족하니 일어서 있다.
렌씨는 더 자세히 보고싶은 우리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한걸음 뒤로 물러서 양 다리 허벅지 사이로 손을 뻗어 오일을 문지른다.
켄삼촌이 저 멀리서 기웃거리다 은근슬쩍 숨죽인채 지켜보고 있는 우리 대열에 합류하러 다가오니, 그녀가 다소 붉어진 얼굴로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삼촌과 눈을 마주치는데...
이번엔 남편이 시키지도 않는데 그녀가 히프를 살짝 들어올린다.
렌씨는 잠시 머뭇거리는듯 싶더니 물과 썬탠오일이 듬뿍 배어 미끈미끈해진 그녀의 숏팬츠를 당겨내 벗기고.....황홀한 여체가 우리를 반긴다.
평소에 신경을 써서 다듬어 두는지, 단정하게 자라난 삼각형의 숲지대가 새하얀 골짜기 윗둥까지만 자라있고...계곡입구엔 일견해도 보드라워 버리는 속살이 미묘하게 접힌채 마치 탐험해달라고 아우성치는듯 꿈틀거렸다.
"예쁘구만......"
난데없는 프랭크삼촌의 말에 새빨개진 얼굴로 삼촌과 눈을 마주치고 눈웃음 짓는 그녀
"생각보다도...더...예뻐..."
계속 되뇌며 그녀 옆에 걸터앉는 삼촌.
손을 뻗어 머릿결부터 천천히 손을 훑어 내리던 삼촌의 손길이 목덜미를 거치는 동안, 삼촌은 의자에서 내려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유
두에 입을 맞춘다.
캐서린은 한손으로는 위자 손잡이를 꼬옥 쥐고, 남은 손으론 삼촌의 뒷목을 감싸쥐는데....
처음 삼촌의 입술이 유두에 닿을 때는 똥그랗게 흡떠졌던 눈이, 프랭크삼촌의 입술이 흡인력을 발하자 눈을 살며시 감으며 어느새 애무를
음미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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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단! 신! 공!
자......무진장 늦게 찾아뵙고 절단신공을 수련하는 3류번역자입니다 ㄱ-;;;;
어쨋든 좀 늦게 찾아뵌 감은 있습니다만.....의외로 바빠서요....;;;
원작을 미리 찾아서 읽어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과연 전편처럼 끝까지 한큐에 달려버릴지 아님 뜸을 들이게 될지....
그냥 다음편 올라올때 까지 기다리시라요.......(.......)
다음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찾아뵙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신뢰도 20 %+ -5%)
그나마도 이거 재빨리 마무리한거라 번역 수준 자체는 별로 안좋....-_-;;
자......무진장 늦게 찾아뵙고 절단신공을 수련하는 3류번역자입니다 ㄱ-;;;;
어쨋든 좀 늦게 찾아뵌 감은 있습니다만.....의외로 바빠서요....;;;
원작을 미리 찾아서 읽어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과연 전편처럼 끝까지 한큐에 달려버릴지 아님 뜸을 들이게 될지....
그냥 다음편 올라올때 까지 기다리시라요.......(.......)
다음편은 되도록이면 빨리 찾아뵙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신뢰도 20 %+ -5%)
그나마도 이거 재빨리 마무리한거라 번역 수준 자체는 별로 안좋....-_-;;
뭐.....이거라도 올리면 마이너스 세자리점수를 찍었지만 짤리지는 않겠.......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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