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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가까운미래

이 이야기는 현실의 어떤 생물학적, 문화적 원리도 따르지 않습니다.

 


1.

 


대수는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잠들어 있는 두 명의 금발머리 여자애들을 내려다 보았다. 늘씬한 키에 쫘악 빠진 몸매의 선. 가슴이 작은 것이 흠이지만, 여자애들의 직업이 슈퍼모델이라 어쩔 수 없다. 더구나 여자애들의 나이는 18세. 아직 틴에이지이다.

 

 똑똑. 노크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잠시후 대수의 비서인 에바가 들어온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정장차림에 언발란스한 빨강머리 미녀다. 유리는 알몸의 세 남녀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의 손에는 대수의 새 속옷과 양복이 들려져 있다.

 

 의류, 화장품, 영화, 방송출판, 미용산업, 레져관광. 유통. 교육 등등 주로 여성과 관련된 사업에서 업계 수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W그룹에서, 대수는 브랜드관리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

 그래서 대수에게는 이런저런 성접대 권유가 이어지고, 침대에 잠들어 있는 두 명의 금발머리 여자애들도 파트너 관계인 모델회사에서 유망하게 키우고 있는 애들이다.


 “6월호 S지 말야? 표지모델로...”


 옷을 입으며 대수는 에바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한다. 대수는 섹스를 하면, 혹은 여인의 나체를 보며 이런저런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타입니다.


 쫑긋쫑긋.


 금발머리 여자애들이 몸을 약간 꿈틀거린다. 그녀들은 사장으로부터 대수를 접대하는 요령을 가르침받았다. 특히나 주의를 받은 것은 섹스가 끝난 후에는 괜히 대수에게 부담주지 말고 그저 빨리 잠들어 버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패션잡지의 이름이 거론되자, 견딜 수 없나 보다.

 대수는 웃으며 자신의 정액을 몸안에 가득히 담고서 엎어져 자는 척하는 18세 모델 브린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대수는 항상 성접대를 받을 때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두 명의 여자와 관계를 치루었다. 한 명의 여자와 섹스를 하면 무언가 인간적인 정에 얽매이기 십상인데 반해 두 명의 여자와 성교를 하면, 그저 쾌락을 만족시키고 끝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수의 지론이다.


 “이쪽 아가씨는 좀더 성숙해진 다음에...”


 에바는 얼굴을 찌푸린다. 침대보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것이다. 아무런 사전예고도 없이 처녀를 상납하다니......


 대수도 케이트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며 놀랐다. 브린의 타액으로 푹 젖여있는 자지를 케이트의 보지에 탁 들이밀었을 때 느닷없이 터져나오는 비명과 함께 처녀 특유의 조임새가 온 자지를 꽈왁 짓눌렀다.


 케이트의 설명으로는 일찌감치 처녀를 떼고 활동하는 모델사회에서 차마 나 처녀요 라고 사장에게 말할 수 없었단다.


 처녀개통에 남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도 있으나, 대수의 경우 성접대를 받으면서 지나치게 여성에 신경을 써야하는 섹스를 하기 싫었다.


 대수의 업무생활은 성접대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날에는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그리고 올나이트로 세 번 접대를 받을 때도 있었다. 이러다 보니 기경험자보다 배의 노력이 필요한 처녀는 사양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대수는 꽤 만족스런 섹스를 했다. 케이트가 처녀라는 메리트로 대수의 눈을 들까봐 두려워진 브린이 매우 적극적으로 대시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맛에 2대1 섹스를 하는 것이다. 브린은 케이트의 처녀혈과 정액이 묻어있는 대수의 자지를 서슴없이 혀와 입으로 깨끗이 닦아주고는 자신도 항문으로는 한번도 씹을 한 적이 없다면서 항문섹스를 하자고 말했다.

 대수는 미성숙한 10대 소녀하고는 항문섹스를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브린의 경우 슈퍼모델이라 일반 소녀와 달리 발육상태가 틀려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도 대수가 망설이는 태도를 보이자 브린은 케이트에게도 항문의 처녀도 대수에게 받치라고 반강제적으로 권유했다.


 첫경험의 충격에서 약간 알딸딸해 있던 케이트는 몇 번의 윽박에 고개를 끄덕였고, 두 명의 금발머리 늘씬녀가 동시에 항문개통식을 가지겠다는 것은 대수로서도 초유의 경험이기에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간단히 섹스를 하고는, 두 슈퍼모델 틴에이저들의 레즈비언쇼나 보고자 했던 처음의 계획은 사라져버리고 관장을 하고, 항문을 길들이며 넓히고, 항문에다 자지를 꽂는 꽤 기나긴 섹스를 행하게 된 것이다.


 ‘역시 섹스는 인간적인 친밀감을 만들어버린다. ’

 대수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으며 셔츠를 입는다. 성접대를 받기 전에서 브린을 표지모델로 올릴 생각 따위야 없었다. 하지만 즐겁게 살을 섞고 보니 브린과 케이트가 예뻐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대수는 비즈니스맨.


 대수는 브린과 케이트의 가치를 비교해 브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도발적인 미모가 지금 대중의 취향에 맡는다. 그러나 유행은 변하는 것. 대수는 1년 후 회사는 고전적인 미를 부흥시킬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때가 되면 케이트가 뜰 기회가 올 것이다.


 잠들어 있는 척 하지만, 두 소녀의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 있다. 브린은 분명히 웃고 있고, 케이트는 눈가가 젖어있다. 브린은 항문처녀를 받쳐가며 행한 온몸승부의 결과물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는 것이고, 케이트는 보지, 항문 모두 처녀를 상실했건만 아무런 미래도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에 서글플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냉혹한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이다.


 대수는 케이트에게, 기다리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마약에 빠지지 말고, 섹스파티에 접대부처럼 불려나가지 말고, 다이어트에 중독돼 몸을 망가뜨리지 말고, 계속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해나가면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없다. 1년 후에 갑자기 케이트보다 더 예쁜 애가 나타나 그녀의 미래를 채 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시대의 성접대와 매춘의 차이는 이것이다. 매춘은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줌으로써 그 관계를 깨끗이 청산할 수 있다. 하지만 공짜로 먹는 성접대인 경우, 남자는 여자에게 찜찜함이 남는다. 그래서 언제가 그 찜찜함을 갚으려 무언가를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이사님 다음 일정은 타사 브랜드 런칭쇼에.....”


 대수는 호텔방을 나섰다. 그리고 케이트와 브린에 대한 생각은 그것으로 끝나버렸다.  




*******************


올리고보니 글수가 너무 작네요. 다음부터는 좀 많이 쓰고 올릴게요.


이야기의 흐름은 대수의 엽색행각이고요, 전혀 리얼하지 않은 글입니다. 그저 남자의 판타지이고요. 일남다녀의 관계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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